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01:18:40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

BKI에서 넘어옴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
Lapangan Terbang Antarabangsa Kota Kinabalu
Kota Kinabalu International Airport
파일:external/a7be1df8890c748ea1080bedc1a7195dd15d70d030131be8929c8c124208357f.jpg
공항코드
IATA BKI
ICAO WBKK
개요
위치
[[말레이시아|]][[틀:국기|]][[틀:국기|]] 사바 주 코타키나발루
종류 민간공항
운영 Malaysia Airports Holdings Berhad
고도 3m (10 ft)
좌표 북위 5도 56분 13초
동경 116도 03분 04초
활주로
주 활주로 02/20 (3,780m × 45m)
홈페이지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 홈페이지
지도

1. 개요2. 역사3. 항공 노선
3.1. 국제선3.2. 국내선
4. 사건사고5. 문제점6. 기타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말레이시아 사바 주 코타키나발루에 위치한 국제공항이다. 말레이시아 본토와 따로 노는 사바 주의 관문이다.

공항 규모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에서 두 번째로 바쁜, 제2의 공항이다.[1]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로 구성되어 있는데 통상적인 경우와 다르게 제1터미널이 아니고 제2터미널이 더 오래된 터미널이다.[2] 원래 에어아시아에서 주로 쓰던 제2터미널은 2015년 연말 쯤에 폐쇄한 뒤 화물기만 수용하는 터미널로 사용 중이다. 가끔 VIP 이용객의 전용기가 들어오기도 한다.

2019년 이후 이 공항 이용자들은 무조건 제1터미널을 이용하게 된다.


착륙 영상.

2. 역사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의 공군기지였던 제슬턴 비행장이 그 시작이다. 일본군의 패퇴 후, 1957년에 기존의 잔디 활주로 대신 아스팔트 활주로를 놓고 상업적 목적의 공항으로 탈바꿈했다.

1960년대부터 이용객이 늘어났으며, 1967년 캐세이퍼시픽항공 홍콩행 노선이 신설되었다.[3] 투입 기종은 CV-880이었다.

3. 항공 노선

대한민국 노선은 모두 LCC에서만 운항하고 있다. 코타키나발루는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달리 휴양지여서 상용 비즈니스 수요는 드물고 대부분 관광 수요이기 때문이다.

서울(인천)발 노선은 제주항공, 진에어[4], 티웨이항공, 에어아시아에서 운항 중이며 부산(김해)발 노선은 에어부산, 진에어 에서 운항 중이다. 모든 항공사의 인천과 김해 노선에서 전량 협동체가 투입되고 있다.[5]

한국 대도시들에서 여기까지는 약 5시간 정도가 소요되어 중거리 정도는 되는 항공로이며 마일리지가 꽤 적립된다.

3.1. 국제선

항공사 편명 취항지
아시아나항공 OZ 전세편: 서울(인천)
제주항공 7C 서울(인천), 부산(김해)
진에어 LJ 서울(인천)
티웨이항공 TW
에어부산 BX 부산(김해)
에어아시아 AK 서울(인천), 광저우, 항저우, 홍콩, 마카오, 선전, 싱가포르(창이), 타이베이(타오위안), 우한, 베이징(다싱), 닝보, 상하이(푸둥)
바틱 에어 ID 자카르타
세부 퍼시픽 5J 마닐라
중국남방항공 CZ 광저우
말레이시아 항공 MH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타오위안), 도쿄(하네다)
바틱에어 말레이시아 OD 창사, 청두, 광저우, 타이베이(타오위안), 싱가포르(창이), 시안, 정저우
에어아시아 필리핀 Z2 마닐라
로열 브루나이 항공 BI 반다르 세리 브가완(브루나이)
춘추항공 9C 상하이(푸둥)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자카르타(하타), 발리(덴파사르)
샤먼항공 MF 푸저우

3.2. 국내선

4. 사건사고

5. 문제점

지도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활주로가 시내를 향하고 있다. 활주로가 시내보다도 훨씬 긴데 하필 저 방향이다. 그러다보니 모든 비행기가 북동쪽 시내에서 진입할 수 밖에 없고 남서쪽에서 이륙하게 된다.[6]

이러다 보니 시내의 확장이 어렵다. 공항의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 주변 건물들이 고도제한 크리를 먹게 되는데, 하필 활주로가 저 꼴이니 건물이 올라갈 수가 없다.

코타키나발루가 휴양지로 뜨는데다 말레이시아에서 나름 중요한 지역인 만큼 동남아시아 두바이로 띄워도 될만한 지역인데, 저렇게 고도제한 크리를 먹으면 발전이 더딜 수밖에 없다.[7] 더더욱이나 옆으로는 호텔과 집, 그리고 탄중아루 해변가까지 있으니 저 소음이 얼마나 마이너스 요소가 될 지는 뻔하다.

그런데 문제는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옆으로는 그것도 유명한 해변인 탄중아루가 있고 또 필립 왕자 공원도 있고 집도 있어 추후 확장하려면 저걸 또 밀어서 바다를 메꿔야 하는데, 문제는 그러면 관광객들이 등을 돌릴 위험이 있다. 그렇다고 ㄴ자로 꺾어서 확장하기에는 모양이 이상해지고(...)해서 난감하다. 그러면서 항공편은 많다보니 24시간 운영중.
2005년 공항 정비 사업으로 활주로 길이를 늘리고(2,988 > 3,780m) 1터미널을 확장한(34,000 > 87,000m^2) 덕분에 A380 취항도 가능할 정도의 규모는 되았지만 그뿐이다. 2023년부터 다른 개수 작업 진헹 중이지만 내부 시설 정비 위주다.

여하튼 대한민국 제주국제공항과 유사한 위치이기 때문에 추후에는 확장하는 대신 신공항을 짓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신공항 개항시 이 공항은 문을 닫아야지 헌데 위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영토의 대부분이 이다. 막상 해안 쪽에도 평지가 그리 많지 않고 시내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들은 죄다 산들이니 마땅한 부지가 없다. 그렇다고 산속에 짓기에는 파로 국제공항이나 쿠셰벨 비행장처럼 위험한 공항으로 찍히는 건 물론, 가장 중요한 건 그러면 확장이 어렵다.

그나마 넓은 평야가 있어 공항 신설과 확장이 용이한 지역으로는 남부의 봉아완, 쿠알라픈유 일대가 있지만, 94.1㎞ 거리라 말도 안 되게 떨어져 있어서 접근성이 떨어진다.[8][9] 평지가 동부의 산다칸 쪽에도 있고 여기에 만들면 산다칸 국제공항도 대체할 수 있어 일석이조긴 하지만 이건 아예 막장인데다가 민다나오와 접해 있어 안보 문제가 걸려 있다.[10] 그래도 가장 가까운 곳은 투아란도 있고 코타블루드 쪽은 나리타와 비슷한 거리이긴 한데, 그러면 농촌 사이에 촘촘히 있는 건물들을 밀어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해안 쪽에 몇 안 되는 평지가 사실은 농사를 짓는 데 굉장히 중요한 띵이라 신공항을 만들기에는 불리하다.

최후의 방안으로 섬과 섬 사이 바다를 메워 만든 인천국제공항이나 홍콩 국제공항처럼 툰쿠 압둘 라만 해상공원 일대 사이를 메꿔 만들거나 걍 산을 아예 밀어버리는 방법뿐이지만, 그러기에는 코타키나발루의 소중한 자연이 아깝다. 특히 전자는 태국 푸껫처럼 유명한 관광지인데 저걸 메꿔버리는 순간 관광객 수가 폭락해서 안하느니 만도 못하게 될 것이다. 현재로서는 지금의 공항으로도 충분해 보이니 근시일 내에 가시화될 사업은 아닌 듯 하다.

일각에서 간사이 국제공항처럼 인공섬으로 하자고 제안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도 쉽지 않다.

공항 확장이 불가능하다보니 공항 내부 시설(면세점, 식당 등)도 많지는 않다.
거기에 공항 라운지는 2023년 11월~2024년 6월 공사 중이다.

6. 기타

명칭이 워낙 길다 보니 줄여서 KKIA라고 많이 부르는데 이는 영어명인 'Kota Kinabalu International Airport'의 줄임말이다.[11]

국제선 탑승구 근처에서 보안 검색이 한번 더 이루어진다. 오즉하면 옆 국수 가게에서 ‘음식은 들고 갈 수 없다’고 안내할 정도. 해당 가게는 ‘무료 좌석 없음’과 같은 한국어 안내 문구도 써놓았다. 술 파는 면세점이 떡하니 있고 공항 구조상 출입국 통로가 공유되어 있으니 주의 필요.

7. 관련 문서



[1] 첫번째는 당연히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2] 현지에서는 오래된 공항이라는 뜻의 에어포트 라마라고 부른다. [3] 당시 일주일에 2번 운항했으며 마닐라를 경유하는 노선이었다. [4] 대한항공 코드셰어 [5] 가끔씩 진에어에서 광동체 보잉 777기를 투입하기도 한다. [6] 바로 옆 브루나이에 오가는 항공편도 이 때문에 이 공항에 가려면 가야 섬 쪽으로 크게 돌아야 한다. [7] 사실 공항 때문에 고도제한이 생겨서 문제가 터진 경우는 또 있다. 과거 홍콩 시내에 있던 카이탁 공항 때문에 주변 건물들이 제대로 못 올라가 지역 발전을 저해한 경우가 있었다. [8]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보다도 더 심한 수준. [9] 1985년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의 관문이었던 비라코푸스 국제공항과 비슷한 거리였다. 결국 최악의 접근성이 문제가 되어 시내 인근 비행장을 신공항으로 개항하기에 이르른다. 대한민국도 처음에는 신공항을 120㎞ 이상 떨어진 청주시에 지으려는 무리수를 둘 뻔했다가 인천국제공항을 지었다. [10] 만약에 이게 실현되면 332㎞라는 어마어마한 거리가 떨어지게 되는데, 현재 김포국제공항에서 김해국제공항까지의 직선거리가 약 328km 정도이다(...). [11] 비슷하게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도 긴 명칭 탓에 KLIA로 줄여서 많이 부른다. 여긴 아예 공항 청사 입구에 KLIA라고 적힌 구조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