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MORPG 《 파이널 판타지 XI》의 NPC.
중립국인 쥬노 대공국을 통치하는 대공 캄라나트와 그의 친형제 엘드나슈.
중립국의 주요 인물이기에 모험가가 산도리아 왕국, 바스톡 공화국, 윈더스 연방 중 어느 국가에서 시작하더라도 스토리에 중요 인물로 등장하며, 이후 확장팩 지라트의 환영, 프로마시아의 주박, 알타나의 신병에서도 계속 만날 수 있다.
2. 캄라나트
カムラナート Kam'lanaut
긴 장발이 특징인 쥬노 대공국의 대공. 종족은 흄. 디시디아 시리즈에서의 성우는 미카미 사토시.
나그몰라다와 마찬가지로, 이름 앞부분의 일본어 발음인 '카무라'를 변환하면 嘉村라는 한자가 가장 먼저 나오기 때문에 嘉村라는 애칭으로 자주 불린다.
2.1. 작중 묘사
2.1.1. 어둠의 왕 미션에서
모험가가 산도리아 왕국, 바스톡 공화국, 윈더스 연방 중 시작국가로 선택한 국가의 수장으로부터 쥬노 대사관원으로 임명되어 쥬노 대공국에 갔을 때 처음 만날 수 있다.작은 어촌이었던 쥬노에 크리스탈 합성법을 전수하여 상업을 번창시키고 부유한 쥬노 대공국을 세운 공적이 잘 알려져 있으나 다른 행적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본인이 밝히는 바에 의하면 깊은 산속 현자의 제자로서 형제인 엘드나슈와 함께 학문을 연구하다가 스승이 죽자 하산했다고 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현재 나이가 54세...일 터인데, 외모는 영원한 젊음이라도 유지할 기세.
쥬노 대공국에서 크리스탈 합성법 전수, 쥬노 도시 설계, 비공정 개발, 삼국의 특산품 중개상업으로 국부 축적, 각종 국책사업을 자신의 사비로 진행, 그리고 크리스탈 대전쟁 당시 삼국 연합군을 결성하여 어둠의 왕이 보낸 수인연합군의 침공을 막아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뛰어난 정치/경제적 수완으로 온갖 공적을 쌓아 국민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나이도 그렇고, 첫등장때부터 명백하게 수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기에 플레이어들은 누구라도 그가 통수를 칠 인물임을 예상할 수 있는데...
2.1.2. 지라트의 환영에서
어차피 이 세계는 신들의 무덤이고, 너희들은 시체 위에서 꿈틀대는 버러지들일 뿐이다
자, 이 지상에서 악한 자들을 쓸어버리는 거다!
지금이야말로 깨어나라, 크리스탈의 전사!
지금이야말로 깨어나라, 크리스탈의 전사!
지라트 미션 도입부에서 본색을 드러낸다.
그의 정체는 과거 일만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잠에서 깨어난 고대 지라트인 왕족. 겉으로는 쥬노 대공국을 통치하면서 30년간 역사의 뒷편에 숨어 낙원 '진세계'의 문을 여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 그리고 모험가와 자이드의 활약이 본의 아니게 진세계의 문이 열릴 조건을 갖추는 결과를 낳자, 목적을 드러내고 아크 엔젤들을 소환해내 이들을 크리스탈의 전사라 칭하며, 바나 딜의 현생 인류를 크리스탈의 전사 전승에 나오는 재앙이라 칭하고는 이들을 지상에서 쓸어버리겠다고 선언한다.
캄라나트는 1만 년 전에 크리스탈과 동조된 형제 엘드나슈를 매개로 영원의 낙원 '진세계'의 비전에 빙의당해, 크리스탈 에너지를 집속시켜 '신의 나라'를 초래하려 했지만 새벽별의 무녀와 크류인들의 모반에 의해 계획은 실패. 그로 인해 지라트 문명과 국가는 멸망하고, 지라트 왕족이었던 형제는 긴 세월에 걸친 잠에 든 것이다.
그러나 30년 전 라오그림이 북쪽 땅을 조사하다가 숨겨져 있던 마정석에 손을 댐으로서 캄라나트는 1만년에 걸친 잠에서 깨어나 각성하게 되었고, 당시 작은 어촌이었던 쥬노에 도착한 캄라나트는 마트의 도움으로 그곳에 정착, 카리스마와 정치적 수완을 발휘하여 쥬노를 부유하게 만들고 삼국 연합군을 결성하여 크리스탈 대전쟁에서 수인혈맹군을 격퇴하였으며, 그 공적을 인정받아 대공의 자리에까지 오른 것이다.
물론 캄라나트는 스스로를 크리스탈의 의지라 칭하면서 여전히 일만년 전의 목적을 포기하지 않고 있었고, 이들의 진짜 노림수를 알게 된 모험가는 어둠의 왕, 자이드, 길가메쉬, 알도, 라이온 등의 도움을 받아 캄라나트와 그의 아크 엔젤들을 비롯한 지라트 문명의 잔재에 맞서게 된다.
자세한 전말은 자이드(파이널 판타지 XI) 항목 참조.
2.1.3. 프로마시아의 주박에서
세르테우스가 신도 알타유로 가는 길을 열 때 모험가가 보게 되는 비전에서 등장. 엘드나슈와 함께 1만년 전의 모습으로 추측되는 장면이 나오며, 어머니 크리스탈이 5개로 갈라진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는 모습을 볼 수 있다.여담으로 지라트 미션을 클리어한 뒤에도 쥬노 대공국의 국정은 멀쩡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작중 묘사를 보면 실질적인 국정은 수상인 에샨탈[스포일러]이라는 인물이 총괄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1.4. 알타나의 신병에서
오늘,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쥬노, 그리고 연합군이, 역사에 이름을 새긴 순간이다!
모두 우리가 해낸 것! 인간종족의 승리다!
모두 우리가 해낸 것! 인간종족의 승리다!
휘하 외교관인 나그몰라다가 캄라나트의 특사로 파견되어 알타나 연합군을 결성시키는 데 성공한 뒤, 알타나 연합군이 첫 전투에서 쥬노에 침공해온 수인혈맹군을 격퇴시키자 곧바로 승리를 축하하며 연설하는 모습이 나온다. 연합군 대다수는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끌려 환호하지만 리리젯트, 자자그 등의 몇몇 인물들은 이런 참상을 과연 승리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을 품는다.
2.2. 외전
2.2.1. 디시디아 NT
베인 카르다스 솔리도르, 로크 콜, 리노아 허틸리에 이어서 NT에 추가되는 캐릭터로 확정됐다.[2]
파이널 판타지 XI를 대표하는 정식 넘버링의 최종 보스 중 하나인 만큼 납득이 가는 인선이지만 정작 FF11 팬들 사이에서의 반응은 미묘한 편인데, 기왕 적 캐릭터를 참전시킬 거라면 캐릭터로서의 인기가 더 높은 어둠의 왕이 더 좋을텐데 의외라는 반응과, 프릿슈의 참전이 사실상 불발된 거 같아서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다만 어둠의 왕은 몸집이 너무 커서 NT 참전은 애초에 무리였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으며, 스토리의 퀄리티가 좋기로 이름난 확장팩 프로마시아의 주박과 엮이는 캐릭터인 만큼 캐릭터로서의 인기는 좀 밀리더라도 스토리에서 활약할 가능성으로 보면 어둠의 왕을 제치고 참전한 게 납득이 간다는 의견도 다수.
2.3. 여담
FF11을 해본적이 없는데도 캄라나트가 누군지는 알고 있는 디시디아 팬이 상당히 많은데, 이들은 대부분 한때 니코동 MUGEN 팬덤에서 인기를 끌었던 캄라나트 무겐 캐릭터로 캄라나트를 접했다고 밝히고 있다.[3]3. 엘드나슈
エルドナーシュ Eald'narche
모험가가 캄라나트를 처음 만날 때 함께 등장. 캄라나트가 자신의 친형제라면서 소개해준다. 한쪽 눈에 안대를 하고 있는 게 특징.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오페라 옴니아에서의 성우는 타카야마 미나미.
3.1. 작중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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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이라는 게 무엇인지 알고 싶지 않나?
사실은 캄라나트의 뒤에 숨어있다가 캄라나트조차 내팽개치고 자기 혼자 모든것을 독차지할 계획을 세우고 있던 진짜 흑막이었다.
자세한 전말은 자이드(파이널 판타지 XI) 항목 참조.
4. 그리고...
바나 딜을 상처입히는 것은
곧 그대가 꿈꾸는 진세계를 상처입히는 것이예요
곧 그대가 꿈꾸는 진세계를 상처입히는 것이예요
그대라면 알 수 있죠? 어떤 것에도 끝은 없다는 걸......
단지 형태를 바꿀 뿐이라는 걸
단지 형태를 바꿀 뿐이라는 걸
사실은 3남매였다. 즉, 캄라나트와 엘드나슈 외에도 여자 형제가 한명 더 있었다. 이름은 이브노일(イブのイル / Yve'noile).
다만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3남매라고 언급되지는 않고 지라트 미션과 프로마시아 미션에서 중간중간 나오는 환영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브노일이 캄라나트와 엘드나슈의 친누나였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자세한 전말은 자이드(파이널 판타지 XI) 항목과 프릿슈 항목 참조.
여담이지만 유저들 사이에서는 라이온(파이널 판타지 XI)이 이브노일의 전생일 것이라는 설이 유명하다. 자세한 사항은 라이온 항목의 해당 문단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