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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라시드 Karim Rashid / كريم رشي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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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60년 9월 18일 ([age(1960-09-18)]세), 이집트 카이로 |
국적 | 영국 |
학력 | 칼턴 대학교 산업디자인 학사 |
직업 | 디자이너 |
경력 |
1993년 카림 라시드 스튜디오 설립 KAN 디자인실장 |
배우자 |
메간 랭 (1995년–2005년) 이바나 푸리치 (2008년–2017) |
자녀 | 키바 라시드 |
서명 |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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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자인은 인간을 진화시키고, 더 아름답고 좀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 카림 라시드
- 카림 라시드
이집트 태생 영국의 산업디자이너.
2. 상세
이집트에서 이집트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후 영국으로 이주하여 성장했다. 캐나다 칼턴 대학교에서 산업 디자인을 전공하고,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디자인 공부를 했다. 19살 때부터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디자인 활동을 시작했는데 밀라노 로돌포 보네토 스튜디오, 캐나다 KAN 산업 디자인 회사 등에서 디자인 작업을 했다.패션 회사인 바벨 패션 컬렉션과 노스를 공동 설립하기도 했다. 그리고 1993년 뉴욕에 자신만의 디자인 회사를 열었다. 필라델피아 예술 대학, 프랫 인스티튜트,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 온타리오 예술 대학 등에서 10년 동안 디자인을 가르쳤다.
디자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전자제품, 음식・음료 패키지디자인, 건축디자인, 실내디자인 등 다방면에서 업적을 쌓고 있으며, 1990년대부터 전 세계에서 100개가 넘는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사실상 21세기 실내디자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던 톡톡 튀는 채도 높은 핫핑크나 연두색의 팝 컬러 의자+흰벽+유선형 패턴의 플라스틱 가구는 모두 카림 라시드로부터 시작되었다. 사실상 전자제품, 음식・음료, 실내디자인, 건축 디자인을 망라해 전 세계 어디서나 디자인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 스타일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렇다보니 디자인과로 진학한다면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을 접할 수 있으며, PPT 발표는 누구나 한 번은 하게 된다고 한다.
뛰어난 디자인으로 패션 잡지에도 많이 나왔으며 패션쇼에 후원하는 마케팅 방식을 진행했던 코카콜라의 '비타민 워터' 병 디자인이 그의 대표작이다. 다국적 대형 화장품 체인점 세포라의 자체화장품 패키지 팝컬러로 원료별로 색깔을 맞춘 패키지도 카림 라시드의 작품이며, 겐조의 꽃병을 연상시키는 겐조 플라워 향수병 디자인도 유명하다. 겐조사에서 호평을 받았는지 겐조에서 나오는 향수병 디자인에는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한 것이 많다. 가구에서는 본인의 장기인 유선형 몰딩을 이용한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이 많다. 건축 디자인에서는 직선과 곡선을 사용한 디자인이 많은데, 이와 비슷한 디자인은 강남구쪽 빌딩에 많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생각보다 꽤 많은 족적을 남겼다. 특히 한국식품업체에서 패키지디자인 의뢰를 많이 해서 마트에서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을 접할 수 있다. 한국 기업과 협업을 자주 하다보니 한국에서의 인지도가 많다. 본인의 홈페이지에 포트폴리오가 감각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는데, 그 중 패키지 디자인 중에 한국 패키지가 많다.[1] 애경의 순샘, 디자인상 받았다고 강조하는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에서 팔리는 하늘색 캡슐처럼 생긴 생수병도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했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 이자녹스의 유선형으로 부드럽게 빠진 예쁜 크림용기 뚜껑과 현대카드의 플레이트 디자인도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했다.
2024년에는 한국의 청첩장 업체인 바른손카드의 청첩장을 디자인했으며, 패키지 디자인 등에서는 보기 힘든 카림 라시드의 아이덴티티인 강렬한 색상과 디자인 문양이 개성있게 표출되어 호평을 받았다
3. 활동
3.1. 패키지
주요 패키지 디자인 | |
겐조의 향수병 디자인 | EAU 생수병 디자인 |
3.2. 건축
주요 건축 디자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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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위치한 Lilak | 그리스에 위치한 Semiramis 호텔 |
3.3. 가구
주요 가구 디자인 | |
Snap Chair | Surf Lounger |
3.4. 그래픽
주요 그래픽 디자인 | |
현대카드 | 바른손카드 청첩장 |
4. 기타
- 2017년 예술의 전당에서 카림 라시드 전시회를 열었다. 미공개 스케치까지 공개했는데 여러모로 한국에 관심이 많은 듯하다. 여담이지만 배우 하지원이 이 전시회 오디오 가이드 목소리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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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살이 넘은 나이에도 굉장히 젊어보이는
패션을 하고 다니는데,
핑크색을 본인의 아이덴티티 컬러로 내세우고 있다. 오죽하면 인터뷰에서 ‘가장 완벽한 색은 핑크색이다’라고 말했을 정도.
진정한 남자는 핑크!당장 카림 라시드 본인이 입는 옷의 색깔이나 디자인하는 작업물 색상 중에도 분홍색이 많다.
- 자신의 명언을 모아놓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을 시기 질투하는 사람들에게 반박하는 글을 올렸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것 같겠지만 자신은 어린시절 가난했고, 아버지의 폭력으로 괴로웠고, 친구가 하나도 없어서 형과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성공한 뒤에도 암에 걸려 죽을 뻔하고, 우울증에 걸리기도 했으며,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대인관계에 대한 어려움과 스트레스로 고통스러웠던 시기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자신의 저서 '나를 디자인하라'에서도 본래 자신은 피자, 콜라, 마카롱 등 살찌는 패스트푸드를 사랑하고 식사는 급하게 대충 먹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고치기 위해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하면서 중독을 끊었으나, 또다시 나쁜 습관이 돌아와 급한 식사, 몸에 나쁜 음식을 먹었고 괴로움에 더더욱 노력해 마침내 완전히 끊어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렇듯 카림은 자기가 천재이고 다 가지고 태어났다고 손가락질하는 이들에게 날카롭게 비판하며 모든 것은 노력으로 만든 것이라고 말한다.
[1]
하지만 정작 한국 소비자에게는 생소한 제품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