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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01:51:46

캣파이트

치정싸움에서 넘어옴
1. 인간 여성간의 다툼, 또는 이를 대상으로 하는 페티시즘
1.1. 개요1.2. 역사1.3. 장르
1.3.1. 투기 종목1.3.2. 프로레슬링1.3.3. 리얼 파이트1.3.4. 레즈비언 배틀1.3.5. 씨름, 스모를 비롯한 민속 스포츠
1.4. 향유 계층
1.4.1. 한국1.4.2. 해외
1.5. 기타
2. 진짜 고양이 싸움3. 관련 문서

1. 인간 여성간의 다툼, 또는 이를 대상으로 하는 페티시즘

1.1. 개요

파일:attachment/캣파이트/Catfight.jpg
서로 싸우는 고양이
관련 영상

파일:캣파이트 스카이프 이모지.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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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파이트(Catfight)는 여성들끼리 주로 물리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싸우는 행위, 또는 그것을 성적 기호로 삼는 페티시 장르. '고양이 싸움'이라는 표현은 비유적 의미로 1854년에 벤저민 페리스(Benjamin G. Ferris)라는 작가가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1]

'치정싸움'이라는 말을 비슷하게 쓰기도 하는데, 이 말은 성별에 관계없이 사랑 문제에 얽힌 싸움만을 뜻하므로 남자끼리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창신동 치정 살인 사건. 캣파이트는 치정싸움을 포함하는 여러 이유로 발생하는 여성 간 육체적 싸움을 의미한다.

1.2. 역사

캣파이트라는 장르는 음지문화로 취급되는 편이지만, 미국에서는 지상파에서 WWE를 통해 볼 수 있기도 하고, 여성 이종격투기 경기를 볼 수도 있다. 그런 걸 보면 이 장르 자체가 역사가 꽤 오래된 편이다.

역사적으로 따져보면 여성들이 서로 싸우는 것을 흥밋거리로 삼는 유희는 대단히 오래된 오락거리이다. 고대 로마의 여성 검투사들의 경기까지 고려하면 캣파이트의 역사는 무려 기원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여자끼리 싸우는 것에 겉으로는 내색 하지 않아도 속으로는 좋아하는 사람이 꽤 많다. 여성 웹툰 작가 중에서 이에 대하여 조사해본 사람이 있기도 하다. 일본의 여자 스모도 처음엔 유희 대상이었다는 정보도 있다.

영상 매체가 발달하기 시작할 때에도 조금씩이나마 만들어져 왔다. 일본이나 미국에서는 아예 이걸 전문적으로 취급하여 성인 비디오를 만드는 곳이 많다. 일본, 미국뿐 아니라 이탈리아나 독일 등에서도 상당히 많이 만들고 있다.

Poser, 3D 커스텀 소녀, 허니 셀렉트, DAZ 등으로 자료를 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림을 직접 그리는 경우도 많고, 소설은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편집 도구나 제작 프로그램으로 자료를 제작하며 개인 제작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1.3. 장르

여성끼리 싸우기만 하면 일단 캣파이트로 취급하다보니 그 아래에 하위속성의 장르가 꽤나 많다. 복싱이나 이종격투기, 프로레슬링같이 보편적인 것부터 해서 서로의 엉덩이를 때리는 것같이 19금인 것들까지 상당히 다양하다. 히로인물이나, 여자 스모, 레즈배틀[2] 등.

간혹 특이 취향도 다루고는 한다. BDSM처럼 서로 똥침을 세게 놓는다던지 엉덩이를 세게 때리는 경우도 많다.

믹스파이트가 캣파이트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도 있다. 장르에 따라 섹스파이트와 연관지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성이 등장하는 순간 여자끼리의 싸움이 아니게 되니, 일부 팬들은 극단적으로 믹스파이트를 폄하하기도 한다. 현재는 믹스파이트만을 전문적으로 다루기 어렵고, 캣파이트, 믹스파이트 자체가 풀이 좁은 분야라 함께 다루는 쪽이다. 불편한 동거 내지 원만한 협의 관계라고 보면 된다. 믹스파이트를 캣파이트의 범주에 넣어줄지 말지는 만년 떡밥이고, 가끔 심각한 키배가 벌어지기도 한다.

보편적으로, 캣파이트 매니아들은 여자들의 싸움 자체를 즐긴다. 여자들끼리 싸우는 모습에만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라는 뜻. 여성 간 투쟁과 투쟁 끝의 승부, 능욕 등을 좋아하기도 한다. 주요 자료 공급처는 유튜브 폰허브 쪽이다. 최근에는 픽시브, 디비언트아트 등의 이미지 사이트에서도 활동한다. 그림과 프로그램으로 만든 2D 자료 수급 때문. 여자들이 싸우거나 격투를 벌이는 걸 보며 흥분하는 사람도 자신이 캣파이트 취향을 가진 줄 모르는 경우도 있다. 의외로 여성의 싸움을 즐기는 사람은 많은데, 그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는 케이스다. 캣파이트에 흥미를 가지는 남자들의 대다수가 이쪽에 속한다.

일부는 사디즘 마조히즘까지 즐기기도 한다. BDSM이라고 하면 너무 변태적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캣파이트로 묻어가려는 것. 캣파이트와는 전혀 무관한 경우가 매우 많다. 가령, 그냥 여자가 맞거나 고통스러워한다는 이유만으로 캣파이트라고 우기는 경우. 혹은 여성이 남성을 일방적으로 구타하거나 희롱하는 펨돔도 가끔 믹스파이트라고 우긴다. 이들은 명백히 캣파이트가 아니며, 단순한 SM에 불과하다.

오타쿠 문화 등에서는 현실에서의 사례보다는 가상매체, 주로 남성향 하렘물에서 히로인들이 주인공을 놓고 펼치는 노골적인 다툼에 많이 쓰였다.

하지만 여전사 속성과 싸우는 미소녀 속성 등이 주류가 된 이후에는 그냥 여캐들이 신나고 꼴리게 치고받고 싸우는 걸 통칭하는 쪽으로 의미가 변화되었다. 원래의 의미는 히로인 쟁탈전 등과 같은 다른 용어로 치환된 상태. 요즘 서브컬처에서의 이를 기호하는 사람들은 여자들이 싸우면서 흐트러지는 모습을 즐기며 바라보는 게 목적이다.

이 분야의 근본 중 하나는 디지몬 시리즈 레이디데블몬 엔젤우몬의 캣파이트다. 이들은 각자 암흑/성 속성의 원거리 필살기를 주력으로하는 강력한 완전체 디지몬들이지만 서로를 만날 때 마다 싸대기와 머리채 잡기가 난무하는 치열한 육탄전을 벌인다.
파일:LadyDevimon vs Angewomon catfight.gif 파일:LadyDevimon vs Angewomon hair pull.gif 파일:LadyDevimon vs Angewomon slaps.gif 파일:LadyDevimon vs Angewomon 47.png
디지몬 어드벤처에서의 캣파이트
파일:LadyDevimon vs Angewomon 66.png 파일:LadyDevimon vs Angewomon Slap Rematch.gif 파일:Angewomon vs LadyDevimon wrestle.gif 파일:LadyDevimon vs Angewomon 82.png
파워 디지몬에서의 재대결

평상시엔 온화하고 근엄한 모습만 보이던 엔젤우몬이 처절한 진흙탕 싸움에 말려들어 상성상 우위를 점해야 할 상대인 레이디데블몬에게 매번 밀리며 굴욕을 당하는게 포인트. 둘의 1대1로 대결에선 언제나 레이디데블몬이 근소하지만 일관되게 승리해서 늘 엔젤우몬의 동료들이 난입해 엔젤우몬의 목슴을 구해줘야 한다. 하지만 여자의 자존심을 건 승부에서 남자들의 도움을 받는 걸 치욕으로 여기는 엔젤우몬은 감사하기는 커녕 방해하지 말라며 짜증을 낸다. 이렇게 정의의 천사인 엔젤우몬이 레이디데블몬에 대한 열등감에 때문에 동료들에게 화풀이하는 갭도 역시 포인트.

가끔은 정말로 피 튀기는 혈전을 벌여 보는 이들을 질리게 하기도 한다. 일례로 포켓몬 팬 만화인 빛나랑 골덕 한 장면도 이런 필사적인 캣파이트의 한 예로 회자된다. 여기서 싸우는 두 포켓몬은 몬냥이 꼬링크인데 전부 암컷이며, 실제보다 더 육덕지게 그려졌다.[3]

도그파이트라는 단어도 있지만 이 단어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1.3.1. 투기 종목

프로레슬링과 더불어 가장 지분이 크고, 많은 팬들이 포진해 있다. 복싱의 지분이 매우 크다. 최근 한국에서도 여러 여자 선수들이 배출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여자 투기 종목이 강세가 되어가며 사람들도 이 쪽을 많이 즐기고 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투기 종목 매니아 사이에서는 여자 프로들의 실력을 의외로 진지하게 논하는 풍토가 있다. 경기에 대한 분석과 선수에 대한 정보, 실력 등을 웬만한 기자 이상으로 분석하는 사람들이 많다. 단순한 성적 취향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것. [4] 선수에 대한 성희롱도 거의 없다시피 하다. 미인 선수가 나오면 환호하긴 하지만, 너무 실력이 안 되면 바로 관심을 꺼버리는 수준.

최근 일본 AV 업계에서 복싱 장르를 매우 많이 찍어낸다. 일본의 팬들도 점점 복싱 쪽으로 많이 몰리는 모양새. 프로레슬링에 비해 연출 난이도가 높기로 업계에서 명성이 높다. 웬만하면 배우들끼리도 서로 적당히 맞아주기로 하고 찍는다고. 서양에서는 아예 리얼로 격투를 시키며 촬영하기도 한다. 한국의 제작사에서도 관심을 갖고 촬영하는데, 일본의 오래된 제작사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 촬영하기 어려운 장르라서 그런지, 투기 종목 매니아들이 좋아할 수준의 작품은 서양에서건, 일본에서건 쉽게 나오지 않는다.

1.3.2. 프로레슬링

투기 종목만큼이나 골수팬들이 많이 포진해있다. 우선 자료 수급도 굉장히 쉬울 뿐더러 만드는 곳도 매우 많기 때문이다. [5] 과거 일본 여자 프로레슬링에 빠졌던 사람들이 캣파이트, 여자 프로레슬링의 연관성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다. 자기 목소리도 강하고, 공동체 의식도 굉장히 강하다. 여자 프로레슬링을 보는 사람은 굳이 캣파이트 취향이 아니라도 많기 때문에, 단순한 프로레슬링 팬으로 코스프레하면 그다지 이상해보이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심지어 일부는 캣파이트와 여자 프로레슬링을 동일선상에 두려고 하지도 않는다. 워낙 취향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 의식이 강한 탓이다. WWE를 비롯한 북미 프로레슬링에서는 여성 선수들 간의 경기 외적인 난투극을 캣파이트라고 부른다. 특히 ECW의 캣파이트가 유명한 편. ECW는 여성 로스터가 빈약했기 때문에 캣파이트와 같은 경기 외적인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WWE에서 볼 수 있는 미국의 여자 프로레슬링이 캣파이트 성향이 강한 반면, 미국 외의 여자 프로레슬링, 특히 일본 여자 프로레슬링은 전녀시대의 경기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남자 경기 못지않게 꽤나 살벌한 편이다. 출혈은 기본이고 어디가 부러지는 경우도 꽤 있었다. 중남미의 루차도르들 경기는 여기에 정치, 사회적 의미(여성의 사회참여 및 대리만족까지 엮여서)까지 덧붙여져서 진지하게 벌어진다. 그래도 역시 프로레슬링이기 때문에 이쪽에 흥분하는 사람들도 있다.

1.3.3. 리얼 파이트

무기를 제외한 신체의 모든 수단을 사용하는 싸움을 말한다. 길거리에서 일반적으로 보는 취객 여성들의 머리끄댕이 붙잡는 싸움부터 전문적으로 리얼 파이트만 찍는 업체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유튜브에서 자료를 구하기도 쉽고, 어딜 가든 흔히 널린 자료들이 많다. 당장 유튜브에만 여자 싸움을 치면 수두룩하게 나오니까. 치어리더 캣파이트 사례

외국에 전문적으로 리얼 파이트를 촬영하는 업체가 있지만, 가격이 100달러를 넘어간다. 작품당 가격이다. 이외에도 소소하게 리얼 파이트를 촬영하는 업체들도 있지만, 품질이 천차만별이다. 리얼 파이트라고 해놓고 서로 하는 척만 하는 경우도 있다.

과거 일본에서도 리얼 파이트를 표방한 제작사가 있었지만,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싸움을 붙이는 바람에 회사는 공중분해되고 말았다. 캣파이트계의 Bakky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규모나 심각성은 비교가 안 되지만...

1.3.4. 레즈비언 배틀

쉽게 말해 레즈비언물에 싸움 요소를 넣은 것. 가장 많이, 흔하게 제작되는 장르 중 하나. 료나, 사디즘적인 요소 또한 있기 때문에 고정 수요가 꽤 있으며 연출하기도 쉽고 배우들도 다칠 일이 거의 없다보니 일본이건 서양에서건 쑥쑥 뽑혀 나온다. 국내 제작사에서도 단골로 들어가는 종목.

다른 장르와 다르게 19금과 직접적으로 관련되 있다보니 팬들도 투기 종목 못지않게 많은 수를 자랑한다. 다만 백합과는 명백히 다른 장르이기 때문에 백합과 혼동하면 매우 싫어한다.

최근에는 일본 작품에 대한 관심이 좀 시들해진 편이다. 배우들도 예전만큼 열정적이지 않고, 감독들도 별로 좋은 환경이 아니다보니 거기서 거기인 작품만 뽑혀 나오기 때문. 차라리 볼 거라면 일본의 고전 작품과 미국의 예전 작품을 보는 게 낫다.

1.3.5. 씨름, 스모를 비롯한 민속 스포츠

제일 마니악하고 팬층이 얕은 장르다. 씨름을 찍어주는 곳은 국내에 하나, 스모는 일본의 제작사들이 가뭄에 콩 나듯 만들어준다. 국내의 업체 가격은 매우 양심적이고 품질도 괜찮다. 일본은 가격이 흠좀무. 제작하는 곳도 이제 한 곳 외엔 없다. 미국 등지에서 조금씩 제작되긴 하지만 사실상 스모라기보다 스모를 빙자한 리얼 파이트다.

1.4. 향유 계층

1.4.1. 한국

한국에서 즐겨 온 유저층은 크게는 둘로, 작게는 여러 갈래로 나뉘고 있다.

카페는 네이버 카페가 주축이다. 회원 연령대부터 다루는 장르까지 매우 넓고 다양하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찾아오며, 연초가 되면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가입 문의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접근성이 좋아 캣파이트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쉽게 찾아온다.[6] 현존하는 커뮤니티 중 유일하게, 가장 잘 운영되고 있는 편이다. 회원수도 1000명을 넘기며 빠르게 많아지는 추세였으나, 방심위가 성인용 카페[7]로 지정한 뒤에는 회원의 수를 크게 줄여버렸다. 장르가 장르이다보니, 활동량이 널뛰기하는 경향이 있다. 가입 질문도 꼼꼼하게 보는지, 가입 질문을 잘못 적으면 가입을 거부한다.[8] 등업이 쉽지는 않은 편이나, 의외로 등급에 따른 혜택이 따른다. 이곳도 역사가 10년이 넘은, 이 장르 파는 사람들은 모를 수가 없는 커뮤니티다.

카페에서 생산되는 것은 소설과 커스텀 소녀, 허니 셀렉트, 코이카츠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작품들, 그림들과 소설. 이런 작품들은 최근 검열이 없는 해외 사이트의 지분이 커졌다. 그래도 퍼오기만 하고, 간간이 소설만 올라오던 과거와는 달리 꽤 자체적으로 생산되는 것들도 많다. 프로 선수들의 정보와 경기도 여기선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클럽은 2011년 P2P 사이트에서 독자 사이트로 독립한 커뮤니티다. 현재 클럽의 관리자가 회사를 만들어 직접 캣파이트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9] 국내 유일의 제작 업체이며, 일본과 협업을 할 정도. 역사가 꽤 오래 된 곳이고, 사람들에게 주소도 알려지지 않았으며, 철저히 비공개로만 운영된다. 사실상 가입은 불가능하며, 대단히 제한적으로만 회원을 받는다. 역사로만 따지면 20년이 넘고, 회원 연령대도 높은 편이다.

디시인사이드에도 캣파이트 마이너 갤러리가 있다.[10]

다음에도 카페들이 있다. 아무래도 디시인사이드와 다음 카페는 네이버의 카페에 비하면 활동량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전무하다. 디시인사이드에는 자료 구걸과 어그로가 많아, 네이버 카페처럼 관리가 잘 되지도 않고, 좋은 글도 올라오지 않는다. 자료 생산과 공유도 0이다. 특히 네이버 카페 이상으로 디시인사이드에서 하는 꼼꼼한 검열과, 감시로 자료를 올릴 수가 없다. 특히 n번방 방지법의 영향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인터넷 사업자 의무가 빡빡해진 탓에 더 검열이 심하다. 무엇보다 갤러리는 이용자들의 질이 카페나 아카라이브에 비해 매우 낮다는 것이 큰 단점이다.

기타 커뮤니티로는 아카라이브, 소규모 대화방이 있다. 아카라이브는 비실사 작품 창작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대화방은 자료 생산보단 역할극 같은 쪽에 특화된 편이다. 역할극 특성상, 승패를 가리기 위한 다툼과 협박, 분쟁이 끊이지 않아 길게 이어가는 경우는 많지 않다.

픽시브가 한동안 나름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 장르에선 장기간 인기작가였던 사람들이 소설을 꾸준히 올려주기도 했다. 물론 2023년 현재는 거의 다 사라졌다. 2024년에 일부 복귀. 하지만 한때 최고 인기작가였던 사람은 다시 나타나지 않고 있다. 나이를 추측해보면, 더이상 활동 안하는게 당연해보이기는 한다.

1.4.2. 해외

미국과 일본은 거의 전통적으로 즐겨왔기 때문에 충성도도 높고 매니아가 많다. 유럽도 마찬가지로 유구한 취향이기에 전문 제작사도 꽤 많은 수준이다.

일본의 경우에는 소규모 사이트나 블로그 위주로 많이 운영되는 편이다. 개인이 운영하다보니 망하거나 활동을 중단한 경우도 많다. 그나마 가뭄에 콩 나듯이 하나둘씩 생기기도 한다. 이쪽 분야의 '사쿠라'라는 매우 유명한 캣파이트 소설가가 꽤 꾸준히 활동해서인지 장르 소설에서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눈팅족이 많아서 그렇지 무언가 투표를 하면 그야말로 어디서 이런 사람들이 나타났나 싶을 정도로 평소 댓글이 3~4개 달리던 것이 50~60개 넘어가기도 한다.

현재는 pixiv 디비언트아트, Patreon, 트위터 등지에 개인 창작자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 한국인들도 왕왕 보이는 수준이다. 후원을 받거나 돈을 받고 작품을 팔거나, 커미션을 해주는 등 정말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가끔, 정말 돈 많은 개인이나 소규모 제작사가 크라우드 펀딩 형식으로 작품을 촬영하거나 제작하기도 한다. 일본 오사카 등지에서는 실제로 혼성 격투를 해주는 풍속점이 있는 모양. 심지어 가끔 여성들도 방문한다고 하니, 마냥 남자만 즐기는 취향은 아니다.

미국은 야후 그룹에서 활동 이후 망해버렸다. 자체 제작자들은 그 이후로도 디비언트아트에서 활동하고, 픽시브, 겔부루 등 다양한 이미지 업로드 사이트에서 활동한다. 다른 팬들은 따로 포럼 사이트를 개설해서 그쪽에서 활동하는 못브이 보인다. 특이하게도 실제로 싸움을 하거나 싸움을 주선하는 사람들도 다수 있다. 가끔 포르노 배우들이 프로필을 걸어놓고 오프라인 대결을 해주는 경우가 있다. 전직 권투 선수인 홀리 "핫스터프" 두나웨이가 대표적인 예시이다. 이런 경우 성매매도 같이 이뤄진다고도 한다.

1.5. 기타

Poser, 3D 커스텀 소녀 등으로 자료를 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다양한 편집 도구나 제작 프로그램으로 자료를 제작한다. 장르에 따라 섹스파이트와 연관이 상당히 많다. 혼성 대결도 캣파이트의 범주에 넣어주느냐 마느냐는 만년 떡밥이다.

도그파이트라는 단어도 있지만 이 단어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2. 진짜 고양이 싸움

속어적인 의미가 아닌 진짜 고양이들간의 싸움인 캣파이트는 다른 동물들이 그렇듯 서열, 영역 주도권 등을 두고 싸우는 것을 의미한다. 방법이야 짐작 가능하듯 앞발과 이빨로 상대를 공격하는 것으로 물러나는 쪽이 지는 것이다. 다만 똑같은 이유로 싸워대는 개들이 서로 냄새 몇번 맡고 바로 싸움에 돌입하는 것과는 달리 서로를 무척 경계하면서 오랜기간 지켜보다가 급작스럽게 싸우는 전개의 차이가 존재한다. 투견과 달리 투묘(鬪猫)는 결코 성행할 수 없는 것도 이 때문이며, 오히려 작정하고 투묘를 일으키려면 고양이의 습성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함은 말할 것도 없고 시간을 꽤나 투자해야 한다.

이 캣파이트는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품종에 따른 전투력 차이가 극명한데 작은 종이 큰 종보다 약하다. 이유는 단순하게도 큰 품종은 상대가 나보다 작으니 너무나 쉽게 머리나 목 같은 급소를 노릴 수 있지만 작은 품종은 상대가 나보다 크니 급소를 노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고양이들 싸움에서 덩치 외에도 중요한건 다리의 길이다. 다리가 짧은 먼치킨 품종이 다른 고양이와 캣파이트를 할 때 이 점이 확실히 드러난다. 고양이들은 개들과 달리 입질 외에도 앞발을 사냥이나 싸움에서 제법 쓰는 편이며, 앞발로 다른 대상을 공격할때는 투수가 쓰로우하듯 휘둘러서 공격한다.[11] 이 때 다리가 긴 고양이일수록 상대에 대한 견제가 쉬우며[12] 앞발을 휘두를 때 가할 수 있는 힘이 더 늘어난다. 반대로 공격하는 고양이의 다리가 짧으면 공격 자체가 상대 고양이에게 제대로 닿지도 못하고, 제대로 닿는다고 해도 한 번에 가할 수 있는 힘이 적어서 상대에게 큰 대미지를 줄 수가 없다. 그래서 다리가 짧은 먼치킨이 다른 다리 긴 고양이들과 같이 지낼 때 서열이 아래가 되기 쉬운 것이다. 사실 캣파이트 때 고양이들이 비슷한 체급끼리 싸워도 상대적으로 다리 짧은 체형의 고양이들이 다리가 긴 다른 고양이들을 당해내기 어려워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 먼치킨은 자기 만큼은 아니여도 그래도 다리가 짧다는 페르시안한테도 쉽게 이기지 못한다.

한편 인간의 또 다른 대표적인 반려동물인 를 상대로도 캣파이트를 시전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당연하지만 서열 문제보다는 생존에 위협을 느껴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양이와 개는 꼬리의 움직임으로 의사소통을 하지만 신호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고양이가 우호의 표시로 한 동작이 개에게는 위협적으로 보이거나 반대로 개가 우호의 표시로 한 동작이 고양이에게는 위협적으로 보이는 등의 의사소통에서 오는 오해 때문인 경우도 있고, 진짜 개와 고양이가 한정된 식량과 영역을 가지고 목숨 걸고 싸우는 경우일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사육주인 인류에 의해 공격성을 유지하는채로 길러진 개가 체급과 전투력 모두 고양이보다 한참 월등하다보니 개와 고양이의 싸움에서 고양이의 승리로 끝나는 경우는 정말 없다. 게다가 고양이와는 달리 개는 집단 행동도 잘하는 동물이다보니 닥치고 독고다이 위주인 고양이는 머릿수에서도 밀린다. 이 경우는 고양이들간의 캣파이트와는 달리 고양이가 개에게 살해당할 수 있기 때문에[13] 당장 보호자들이 싸움을 뜯어말려야 한다.

3. 관련 문서


[1] 여성을 고양이로 지칭하는 비슷한 단어로는 캣 콜링이 있다. [2] 백합과는 다르다. [3] 왜 뜬금없이 몬냥이와 꼬링크가 저렇게 싸우는가 하면, 바로 이전 화에서 골덕에게 지고 있던 몬냥이가 헤롱헤롱을 걸고 두들겨 패다가 몬냥이도 골덕에게 눈이 맞아서 서로 키스(...)하려 했기 때문에 열받은 꼬링크에 의해 골덕이 지져지고 링크의 상황에 다다른 것. [4] 한국의 여성 선수들이나 환경에 비판 내지 지적을 하기도 한다. [5] 유튜브에만 해도 엄청나게 널려 있다. [6] 다만 성인 이상만 가입할 수 있게 돼 있어, 미성년자가 검색하면 안 나온다. [7] 정확히는 청소년 유해 매체물. 나름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8] 물론 다시 제대로 적어서 내면 바로 받아준다. [9] 합법 영상물이다. [10] 네이버 카페의 매니저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의 매니저까지 겸하고 있다. [11] 고양이는 인간처럼 주먹쥐고 펀치를 날리는 앞발 구조는 못 지녔기 때문이다. [12] 앞발로 상대를 내리눌러서 공격하기 힘들게 만들 수 있다. 다리 짧은 상대에게 쓸수록 더 효과적. [13] 고양이보다 체급이 더 작거나 엇비슷한 소형견이라면 또 모르지만 중형견 정도만 가도 고양이에겐 위협적이다. 고양이는 주로 앞발을 먼저 쓰기 때문에 개가 얼굴을 쉽게 얻어맞기도 하지만 개가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입질을 해버리면 고양이 쪽이 훨씬 크게 부상을 입는다. 특히 덩치와 주둥이 길이, 악력이 모두 받쳐주는 중형견의 경우 고양이가 작정하고 공격해도 그다지 대미지를 입지 않고, 반대로 공격할 때의 입질이 강하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훨씬 더 위험하다. 큰 개들이 고양이들이 자길 때리고 갈궈도 그냥 넘어가준다면 개가 성격이 좋아서 그냥 봐주는거에 불과하다. [14] 유아독존의 여왕 고양이 vs. 좀처럼 사람을 따르지 않는 도도한 새끼 고양이 [15] 세키레이들은 대부분 여자이지만 극소수중에 남자도 있다.하지만 등장도 드물어서 거의 여자들의 싸움에 가까움. [16] 노벨피아에서 연재한 단편 소설로 여성 격투기 경기이다. [17] 분류만 따지면 캣파이트에 속하긴 한다. 다만 작품 분위기가 지나치게 열혈이다보니 병맛이 심히 강하게 느껴지는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