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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07:07:24

최승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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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282b9><colcolor=#fff> KBS 20기 아나운서
최승돈
崔承燉
파일:최승돈 아나운서.jpg
출생 1969년 2월 24일[1] ([age(1969-02-24)]세)
강원도 강릉시
출신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동[2]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78cm, 74kg, 270mm
가족 아내 이지영[3](1997년 결혼 ~)
딸 최규연(1999년생), 아들 최규호(2000년생)[4]
학력 대광초등학교 (1981 졸업)
용문중학교 (1984 졸업)
상문고등학교 (1987 졸업 / 12회)[5]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 영어교육 / 학사)
카디프 대학교 ( 언론학 / 석사)[6]
종교 개신교( 예장합동)[7]
소속 KBS 편성본부 아나운서실 20기
( 1994년 2월 1일 ~ 현재)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다음 카페 아이콘.svg (최승돈사랑방)

1. 개요
1.1. 경력
2. 소개3. 멘붕의 남자4. 진행5. 출연작
5.1. 영화
6. 저서7. 여담8.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KBS 20기 아나운서.

1.1. 경력

2. 소개

파일:external/pds1.cafe.daum.net/download.php?grpid=9dB8&fldid=_album&dataid=13&fileid=1&regdt=20040918001436&disk=35&grpcode=kbsdonny&dncnt=N&.jpg
▲ 최승돈이 전설로 떠오르기 시작했던 2004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결승전 중계. 오른쪽은 강재원 해설위원이다.[8]
스포츠 중계석을 시작으로 비바 월드컵( 비바 K리그의 전신), 《 날아라 슛돌이》, 《 퀴즈 대한민국》 등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프로그램을 맡아 인지도를 쌓아왔다.

2000년대 들어서는 거진 스포츠 전문으로 활약 중이다. 영국 카디프 대학 재학 당시 축구에 빠져 살았으며 KBS에서도 스포츠, 축구 전문 아나운서이기도 하다. 서기원/원종관 - 전인석/ 서기철 - 최승돈 - 이재후 - 이광용 - 남현종 아나운서로 이어지는 KBS 축구 캐스터 라인의 중진급 아나운서. 영국 유학파 출신이라 국내 EPL팬의 원조 격이라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소설 피버피치의 한국어판에 추천사도 있다(...).

분위기를 띄우기에 적절한 하이톤의 목소리와 동시에 이를 제어하는 차분한 어조, 인기/비인기종목을 가리지 않는 철저한 준비성 등 스타 캐스터로서의 자질을 갖추긴 했으나 축구 등 인기종목(특히 국가대표 중계)에서는 얼굴을 비치는 일이 적다. 최승돈은 한준희와는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부터 메이저 대회의 중계를 함께 담당했으며 호흡이 좋은지 죽이 잘 맞는다.[9][10] 여하튼 자연히 비인기 종목들( 핸드볼, 펜싱, 탁구)을 전담하게 되었다.

3. 멘붕의 남자

SBS의 배기완[11]과 MBC의 김성주[12]와 함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올림픽이나 월드컵에서 오심 및 편파판정으로 피해를 당하는 모습을 중계한 아나운서들 중 한 명이다.[13]그가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이유는 눈물의 스포츠 중계 경력 때문이다. 굵직굵직한 것만 살펴봐도...

위의 경기들을 현장에서 함께 했으며 특히 런던 올림픽 펜싱 신아람 사건 때는 지구 반대편에서 겪는 그야말로 뻔뻔하기 그지없는 오심과 불합리에 대한민국 스포츠 중계 사상 최대의 멘붕을 경험, 포텐이 폭발하여 어록을 마구마구 쏟아내게 된다...

그 동안의 어록을 소개해보자면,
''국민 여러분, 울지 마십시오. 그러나 기쁨의 눈물이라면 얼마든지 흘리셔도 좋습니다.[15] - 2004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결승전. 우생순 시즌1.
''제가 여기서 이런 경기를 왜 중계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젊은 선수를 기용하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세상이 얼마나 가혹한지 가르쳐줘야 하거든요." -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핸드볼 중동 편파판정 경기
"여러분, 언니들의 졸업식을 함께해 주십시오! 20년 동안 올림픽에 나왔던 언니들의 졸업식이 1분 남았습니다." -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핸드볼 3-4위전. 우생순 시즌2.
"그동안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더 이상 스포츠는 신성하지 않습니다." "잘못된 것을 왜 잘못됐다고 인정하지 않습니까. 이것은 인류사의 비극입니다." - 2012 런던 올림픽 펜싱 에페 4강전
"여러분은 이 경기를 보고 싶으십니까. 신아람 선수는 이 경기를 하고 싶겠습니까. 저라고 이 경기를 중계하고 싶겠습니까. 하지만 신아람 선수를 그냥 내버려 두고 여기를 떠날 수는 없습니다. 신아람 선수도 본의 아니게 다시 피스트에 올라섰습니다. ...신아람 선수의 3, 4위전 경기를 본의 아니게 중계 방송 해드리겠습니다." - 2012 런던 올림픽 펜싱 에페 3-4위전[16]

이로 인해 화제에 오르면서 밝혀진 또다른 사실은, 그 오랜 기간 동안 중계 해오면서 금메달 획득과는 인연이 없었다는 것이다. 올림픽만 1996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중계했거늘... 최승돈이 중계하는 경기들은 중요한 순간마다 오심이 나와서 분통터지는 상황이 연출되거나, 극적인 승리나 패배로 국민들의 눈물을 쏟게 만드는, 그야말로 눈물을 부르는 경기들이었다. 이쯤 되면 온 국민의 멘탈을 들었다놨다 하는 국가대표 축구 경기를 맡지 않는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 정도다.

하지만 2012 런던 올림픽 펜싱 여자 개인 사브르 김지연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중계하게 되면서 노골드 징크스를 씻어내게 된다. 이 이후부터 그의 중계사에 한 줄기 서광이 비치기 시작한다.

편파 중계(이른바 애국 중계) 성향은 과하지도 없지도 않은 딱 중간 정도 수준이었으나 위의 경기들을 거쳐오면서 감정에 호소한다는 지적이 늘기 시작했다.[17] 신아람 오심 사태 이후로는 충격이 심했는지, 이후의 펜싱 중계에서 편파적인 경향 - 객관적으로 맞는 걸로 보이는 판정에서도 석연치 않다는 반응을 보인다거나... - 을 한동안 유지해서 감정에 휩쓸려 신파로 일관하고 있다는 일각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신아람 사태의 그 날 최승돈에게 딴지를 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최승돈과 멘붕을 같이 했던 시청자층의 두터운 지지로 변함없이 큰 호응을 얻으며 런던 올림픽 펜싱 종목 중계를 마무리지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컬링 중계를 맡았는데 아무래도 종목 자체도 국내에 생소하고 본인으로서도 생전 처음 중계해 보는 종목이라 미숙함이 많아 비판을 받았다. 사상 처음 진출한 올림픽에서 선전하긴 했으나 강팀과의 격차를 확인할 수밖에 없었던 경기가 많았는데 상기한 애국중계 성향이 이런 경우 독으로 작용한 것. 김현경[18] 해설위원과 호흡도 맞지 않는 듯 보였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펜싱 중계를 맡았는데, 이번엔 엄청난 대역전극이 일어났던 박상영의 남자 개인 에페 결승전을 중계했다! 최병철 위원의 엄청난 괴성으로 묻힌 감은 있지만(...)

심판으로 인해 대한민국 선수들이 피해를 입은 경기만 중계한 것을 위에서 안타깝게 생각했는지(...)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새로운 파트너 이재호 해설과 다시 컬링 중계를 맡아, 심판 개입이 거의 없는 종목에서 여자 컬링팀 ' Team KIM'의 승승장구를 신나게 중계했고, 이들이 4강 한일전을 승리하며 은메달을 확보함에 따라 행복 중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런 역사를 탈출하는 것도 잠시... 같은 해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 F조 멕시코 대 스웨덴 경기를 중계하게 되는데, 3: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멕시코 관중들이 물을 뿌리며 난리가 나기 시작하자 합리적 추론에 따라 카잔 아레나에서 뭔가 일이 터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눈앞에서는 멕시코가 이겨야 대한민국이 16강을 진출하는 판은 다 깔렸는데, 멕시코가 지고 있는 장면이 펼쳐지는 특급 멘붕을 겪고 말았다.

4. 진행

5. 출연작

5.1. 영화

6. 저서

7. 여담

파일:attachment/choisd_1.jpg
신아람과 투샷
* 신아람 2021 도쿄 올림픽에서 중계진으로 재회하게 된다.
파일:최승돈이재호.jpg 파일:KBS아재콤비.png
이재호 KBS 컬링 해설위원과 함께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현 서울특별시청 컬링팀 감독인 이재호와 함께 다시 한 번 컬링 중계를 맡았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Team Kim이라는 별칭과 은메달을 얻으며 스타로 등극했지만, 해설진의 컨셉을 아재 콤비로 내세운 게 패착이었다. 아재 개그를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날렸기 때문이다. 이재호 위원의 냉철하면서도 정확한 중계 스타일과 타 방송사 중계진이 보여주지 못한 그래픽 설명으로 해설은 나름 괜찮았다는 호평을 받았으나, 아재 콤비를 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인지 최승돈이 시도 때도 없이 아재 개그를 남발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뿌리기도 했다. 여담으로 억울함의 아이콘이라며 하도 국제 대회 중계 때마다 멘붕될 일을 많이 겪어서 이번엔 종목 특성상 애초에 심판이 하는 일이 거의 없어 억울할 일이 극히 드문 컬링으로 배정했다는 드립을 치고 있다. [21]
최 캐스터의 해설 스타일(아침마당 8176회) 최 캐스터의 스포츠 어록(아침마당 8176회)
* 해설 스타일과 스포츠 어록을 공개했다.

8. 관련 문서



[1] MBC 성우극회 배주영과 일치. [2] 1970년 경 이주. 다만 본인은 고향을 강릉시라고 얘기한다. [3] 중앙일보 기자. [4] 서울대 경영학과 21학번으로 3수를 했다. [5] 상문고 출신 최초의 아나운서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2000년대 초, 중반에 상문고에 축제가 열리면 가끔씩 찾아와서 무대인사도 했었다고 한다. 상문고 출신의 후배 아나운서로는 장웅, 강승화가 있다. [6] 카디프 대학교에는 무려 안식년(정확히는 순환 근무 명목으로 KBS 제주방송총국에 내려간 것으로 되어 있었다.) 동안 축구 유학을 갔던 것이라고 한다. 열의가 엿보인다. [7] 독실한 크리스천이며, 해외에 선교 활동도 자주 한다. [8] 출처: 최승돈 사랑방 최승돈이 직접 올림. [9] 다만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에서는 최승돈이 핸드볼로 차출되기 때문에 이 콤비가 깨지는데 이 때에는 이광용으로 대체된다. [10] 그런데 한준희 해설이 1살 어리다!!! [11] 배기완 아나운서는 올림픽을 중계할 때마다 금메달이 유력한 대한민국 선수에게 연거푸 불운이 터지거나 개최국의 홈텃세를 당한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 쇼트트랙 김동성 안현수, 2008 베이징 양궁 박성현, 2010 밴쿠버 쇼트트랙 박승희와 여자계주팀, 2012 런던 수영 박태환, 2014 소치 쇼트트랙 박승희와 심석희와 피겨 김연아, 2018 평창 쇼트트랙 서이라 최민정과 심석희와 임효준과 남자계주팀 등이다. 하지만 2006 토리노 쇼트트랙 안현수와 진선유의 남녀 동반 3관왕,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김연아 금메달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전종목 석권, 골프 박인비 금메달을 중계하는 등 그에게 불운과 멘붕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12] 김성주 아나운서도 멘붕 전문 아나운서라고 할 수 있는데, 대한민국 축구팀이 (U-20) FIFA 월드컵 본선에서 편파판정을 당한 경기를 중계했고, 올림픽에서도 대한민국이 하계 및 동계올림픽에서 편파판정을 당하는 순간 이나 중계했다. 하지만 김성주의 경우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원정 월드컵 첫 승의 순간과 올림픽 펜싱 역사상 최고의 대역전 드라마,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의 올림픽 2연패,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아시안 게임 축구 사상 최초 3연패, 대한민국 양궁 여자 단체전 올림픽 10연패 순간을 중계하는 등 그에게 불운과 멘붕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13] 공교롭게도 후배 아나운서인 이재후도 중국이 개최한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가 두 번이나 중국의 홈 텃세로 금메달을 빼앗기는 광경을 중계한 적이 있었다. 게다가 하계올림픽 동계올림픽 모두 수도 베이징에서 열렸고, 피해자가 양궁 박성현 쇼트트랙 황대헌 이준서였다. [14] 이 여자 핸드볼을 중계한 인연으로 영화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 캐스터 역할로 강재원 당시 해설과 동반 특별출연했다. [15]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결승전에서 은메달이 확정되고 김은정 선수가 눈물을 흘리자 이 말을 인용해서 컬링 여자 선수들을 향해 말했다. [16] 그리고 10년 후, 후배 캐스터 러시아에서 온 어느 도핑 선수의 경기를 중계하며 이 멘트를 연상시키는 멘트를 했다. [17] 그래도 소위 중립적인 유튜브 해설자보다는 괜찮은 해설이다. 유튜브 해설에서는 플뢰레와 사브르에서 프리오리테에 따라 득점한다는 것만 알지, 애매한 득점 상황에서 일일이 누가 프리오리테가 있는 건지 잘 풀어서 설명을 못한다. 그 외에도 우승 후보라고 페이퍼 위에 적히지 않은 선수는 대놓고 무시했다. 예를 들면 김지연의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앞두고 이 해설자는 그냥 재거니스, 벨리카야가 손쉬운 승리를 거둘것이라 했다. 또한, 상황이 돌아가는 꼴을 뒤늦게 알아차리고 뒷북을 쳤다. 신아람 오심 상황에도 명백하게 항의할 만한 상황이었는데 심재성 코치가 항의한다며 조롱조로 해설하였고,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동메달 결정전 8바우트에서도 오하나 선수의 교체투입을, 오하나의 선제 득점 이전까지 눈치채지 못하였다. [18] 성신여대 교수로 성신여대 컬링팀을 만들어 감독을 맡고 있다. [19] 9444회(2023 재난피해 특집) 방송분은 1980년대 최초로 임시 진행자 한상헌 아나운서 또는 1970년대 이재홍 아나운서실 스포츠팀장 또는 이규봉 아나운서실 아나운서2부 부장이 아닌 아나운서가 이후로 대신 진행했으나, 아쉽게 임시 진행시 이름 부르지 못했으나 임시 진행한 내용을 알리지 못했다. [20] 실제로 최승돈이 고려대학교 재학 시절 고려대학교 교육방송국에서 활동한 동아리 선배이다. [21] 대회 시작 전부터 (믹스더블 토너먼트 때만 빼면) 거의 매일 경기가 있었던데다, 타 방송사는 쇼트트랙, 스켈레톤 등 관심가는 다른 종목과 시간이 겹칠 때 컬링 중계를 쉬기도 했지만, KBS는 채널이 2개라서 한국팀 전 경기를 중계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정규 편성으로 중간 중간 쉬어 갈 시간이 몇 번 있었던 게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