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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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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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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년 9월 1일

이석태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마포구 동교동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제3차 청문회에서 “동영상과 음성 녹음 등으로 증인들이 이곳에서 답변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전·현직 공무원 대다수는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대면 청문은 어려울 수 있지만 진실에 다다르는 방식은 한 가지만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청문회 첫날 오전에 세월호 선내 CCTV 영상을 정부가 은폐하려고 한 의혹과 세월호에 실린 철근이 화물 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tbs 교통방송)

특조위가 선정한 증인과 참고인들도 대거 참석하지 않았고, 사고 당시 해경 경비안전국장과 해군 해난구조대장 등 해경·해군 관계자는 물론 세월호 1등 항해사, 청해진해운 물류팀장 등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맥빠진 모습이 연출됐다. (연합뉴스)

청문회에서 세월호에 무리하게 화물을 적재한 것이 선박 침몰 원인 중 하나가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배가 한쪽으로 기울었을 때 원상회복되는 복원력이 악화됐다는 게 근거다. (뉴시스)

세월호 특조위 박종운 위원이 세월호 침몰 당시 119에 걸려온 두 번째 신고 전화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Go발뉴스)

민간업체 언딘 관계자들이 청문회에서 정부의 재난 대응체계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윤상 언딘 대표는 작심한 듯 “컨트롤타워가 없었고 중구난방이었다”고 비판했다. (미디어오늘)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은 길환영 전 사장의 청와대 관련 보도 개입을 추가로 폭로했다. 앞서 길 전 사장이 문자 메시지로 보도 개입을 해왔다는 정황들이 드러난 바 있다. (한겨레)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돌리기 위해 유병언 관련 보도를 확산시켰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tbs 교통방송)

이진동 TV조선 기획취재부장은 참사 직후 TV조선에서 쏟아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보도에 대해 “유병언씨가 중간에 도피하다가 죽는 바람에 공소기각됐고 (진실이) 밝혀지지 않아 (보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디어오늘)

내림굿 비용 등으로 무속인에게 1억여 원을 전달한 세월호 유족이 무속인을 사기 혐의로 고소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광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헌영)는 이날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방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상명예훼손 등)로 기소된 홍가혜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뉴스1)

‘세월호를 기억하고 함께하는 전북사람들’은 세월호 문제해결에 국민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신문광고를 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달 1~4일 나흘 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1구좌당 5천원씩 3천명에게 1500만원을 모으기로 했다. (한겨레)

2. 2016년 9월 2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제3차 청문회 둘째 날 일정이 이날 속개됐지만 전날 대다수 증인이 불참한 데 이어 이날 증인 전원이 불참한 채 진행됐다. (뉴스1)

첫 번째 주제는 ‘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경찰의 역할은 무엇인가’였다. 특조위는 참사 당시 해경의 세월호 유가족 동향 보고서(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정보과가 2014년 4월 20일 17시에 작성한 경찰 내부 보고서)를 공개했다. 경찰이 세월호 유가족을 미행하다 들킨 적은 있지만, 관련 보고서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오마이뉴스), (미디어오늘)

3차 청문회 청문위원을 맡은 신현호 특조위 비상임위원은 “나쁜 소식이라도 피해자들에게 정보가 정확히 전달돼야 한다. 하지만 (참사 당시) 해경은 상황을 은폐하고 언론플레이를 했다”며 “언론은 그대로 보도해 피해자들을 화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신 위원은 특조위가 자체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미디어오늘)

참사 당시 해경 주파수공용통신(TRS)을 이용한 교신 내용이 공개되면서 언론과 유가족에 공개된 구조 현황이 실제와 달랐다는 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연합뉴스) 또, 당시 산소를 주입한다던지 로봇탐사기로 수색하는 내용도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거라 기대를 모았는데 사실과 달랐다고 한다. (JTBC)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청문회 첫날 언론들의 보도를 분석했는데 KBS는 간추린 단신으로 보도했으며 나머지 2사는 아예 보도가 없었고 JTBC만이 2건을 보도했다고 전했다. (오마이뉴스)

이날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세월호 특별법 개정 등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나선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모임’의 한 회원에 다가가 인사를 나누었다. 사진(광주드림)

3. 2016년 9월 4일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를 통해 새롭게 규명된 사실들을 소개하며 세월호 참사 관련 진상조사가 계속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가 지난 3일 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토요촛불문화제에 참석해 쓴 르포를 이날 올렸다. 많은 시민도 참여했고, 관계자들은 특조위 상황을 알리는 데 열을 올렸다고 전했다. (아시아경제)

4. 2016년 9월 5일

이날 오전 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하던 희생자 어머니 4명의 상태가 악화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긴급호송됐다. (CBS노컷뉴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 전화 인터뷰에서 '세월호 특검안은 곧바로 본회의에서 의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평화방송)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날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을 상정하려 했지만 새누리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전남일보) 야3당 원내대표는 오후쯤 세월호 특조위 연장이 포함된 사항에 대해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아시아경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10여명의 국민의당 의원들과 함께 서울 광화문 광장의 농성장을 찾아 유경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등 단식 농성 중인 유가족들을 만났다. 하지만 당 의원들이 “단식을 중단해달라” “세월호특별법 개정은 물건너갔다” 등 발언으로 유족들의 반발을 샀다. (경향신문)

유경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이날 밤 열린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미사에서 “사생결단식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산의 모 병원에 와서 검진 중”이라며 “그동안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리고 함께 하던 유가족도 단식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정의당은 이날 상무위를 열고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기한 연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세월호 특조위 활동 보장 및 진실규명을 위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키로 했다고 한창민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뉴시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강석규)는 유병언 전 회장의 큰딸 유섬나가 운영한 모래알디자인이 낸 법인세 및 부가가치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중앙일보)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3차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은 증인들을 고발할 방침이다. 이들 대부분은 정부, 검찰, 해경 관계자였으며, 출석 여부나 사유도 통보하지 않았다. 참고인 대부분은 출석했지만, 당시 여성가족부 조윤선 장관을 비롯한 6명도 출석하지 않았으며, 특조위 위원 가운데서도 새누리당 소속 황전원, 고영주, 차기환 위원도 불참했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5. 2016년 9월 6일

1인 미디어 '길바닥 저널리스트'가 촬영한 지난 5일 영상에 따르면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은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이 발언을 하는 상황에서 눈을 감거나 천막 기둥에 기대 졸고 있는 모습을 여러차례 노출했다. 또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터넷 검색을 하는 등 딴짓을 하기도 했다. 이에 조 의원은 "부적절한 모습이었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오마이뉴스)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등 시민사회·종교계 원로들은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특별법 개정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이날 아침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특조위는 하는 일 없이 수백억 예산만 펑펑 낭비한 조직. 이 조직의 연장은 말도 되지 않는다. 검토할 가치조차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뉴스타파 최기훈 기자는 특조위가 지난해 8월 이후 이날까지 1년여 동안 새롭게 밝혀낸 것을 간단히 정리하는 등 근거를 들어 비판했다. (뉴스타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여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교착상태에 빠진 '세월호 특별법'(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결국 안건조정위원회에서 회부해 재논의키로 결정했다. (the300)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 새누리당이 농해수위에 위성곤 더민주 의원이 발의해 상정된 세월호법에 대한 안건조정을 신청했다"고 소개한 뒤 세월호에 대한 진실규명 할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아시아뉴스통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새누리당 이정현대표에게 “세월호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거듭 당부했다. (헤럴드경제)

6. 2016년 9월 7일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은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현재까지 특조위의 조사활동이 정부의 무력화 방해로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다면, 이제 특조위가 국회에 요청한 특별검사제를 바로 가동토록 국회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통해서라도 본회의 의결을 통해 특검의 수사를 하도록 하는 것이 국회가 세월호 사건에 임하는 최소한의 도리"라며 "국회의장에게도 이 문제를 직권상정해 특조위에서 하지 못한 조사를 특검에서 마무리하도록 비상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오마이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세월호를 인양해 놓고도 조사위원회(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조사를 할 수 없다면 대통령과 우리 국회가 유가족과 국민에게 어떻게 고개를 들 수 있겠나"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중의소리)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 국회선진화법을 악용해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막은 데 대해 “세월호 특조위 활동기간 연장을 요청하면서 20일째 단식한 세월호 유가족과 진상조사를 바라는 국민의 희망을 완전히 앗아가버린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민중의소리)

이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당대표 취임 후 인사차 찾아온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에게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한 진상규명 등을 언급하며 더민주의 역할을 당부했다. (폴리뉴스)
더민주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전날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이희호 여사를 만난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정치권이 정신 차리겠다”고 말했다면서 “이정현 대표에게 다시 한 번 촉구한다. 더 이상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신차리겠다면 당장, 진상규명을 위한 특조위 활동기한 연장에 협조하라. 그리고 당장 농해수위 안건조정절차 회부의사부터 철회하라”고 밝혔다. (쿠키뉴스)

연합뉴스 취재진이 곧 세월호가 옮겨질 목포신항을 찾았다. 부두에 머무는 기간에 집중될 사회적 관심과 예측 불가능한 경제적 영향은 부담스러운 요소라고 주장했고, 세월호 선체가 목포로 온다면 일상에 크고 작은 변화가 올 것이라는 일부 목포 시민의 말도 전했다. (연합뉴스)

단원고 희생학생 남지현의 언니 남서현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막한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총회의 '사회적 연대를 통한 재난 극복 사례' 소개 세션에 참석해 세월호 참사 후 안산 지역 공동체의 대응 과정을 '사회적 연대를 통한 재난 극복'의 사례로 발표했다. (아시아경제)

7. 2016년 9월 8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해양수산부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 세월호 선수 들기 후 이어진 총 8개의 리프팅빔을 선체 뒷부분인 선미에 설치하는 작업이 하나도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해수부 관계자는“선미 부분에 쌓인 토사를 걷어내는 작업이 여의치 않아 선미 리프팅빔을 삽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체 인양일정 지연 여부에 대해서는 빔 작업이 완료된 이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환경일보)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농해수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이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을 안건조정위에 회부한 것과 관련, “정부가 세월호 특조위 활동기한을 이달 말일로 강제종료시키려는 상황에서 국회선진화법을 이용해 특별법을 봉쇄하려는 것”이라며 “세월호 진실규명의 발목을 잡는 여당 의원들의 행태가 인면수심(人面獸心) 같다”고 비난했다. (팩트TV)

대전지역 18개 공무원노동단체가 연합한 대전공무원노조연합이 서울 광화문 광장 세월호 농성장을 방문해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했다. (매일노동뉴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상주)는 이날 세월호 추모 집회에서 불법행위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 기소된 박래군 4·16연대 상임운영위원에게 1심과 같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혜진 상임운영위원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머니투데이)

이날 지방교부세법 시행령 관련 헌법재판소 공개변론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나가던 중년 여성이 자신의 옷깃에 있는 노란리본을 향해 "지겹다"고 말하자 화를 내며 자기 자식이 죽어도 그럴꺼냐고 항의했다. (오마이뉴스)

2.18안전문화재단과 세월호참사대구시민대책위, 두목회는 ‘슬픔에게 길을 묻다’라는 이름으로 두 참사 피해자 가족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저녁 7시부터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2층 상상마당에서 열린 이 행사는 대구 지하철 참사 희생자 한상임의 엄마 황명애와 아직 세월호에서 돌아오지 못한 단원고 학생 조은화의 엄마 이금희가 참석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서 두 엄마는 두 딸의 삶을 되돌아보고, 남은 사람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이야기했다. (뉴스민)

8. 2016년 9월 9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그간 원내대책 차원에 머물던 '세월호TF(태스크포스)'를 당 차원의 특별위원회로 격상시키기로 결정했다. (민중의소리)

시대의 아픔을 몸짓 언어로 이야기하는 춤극단체인 댄스씨어터 짓에서 우리시대의 아픔인 세월호 2주기를 맞아 세월호 추모춤극 ‘하늘꽃’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광주문화재단과 광주민예총 주최·주관으로 오는 11일 오후 7시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유진벨선교기념관 야외무대에서 우리시대의 쓰라린 아픔인 세월호를 몸짓으로 풀어낸다. (KNS 뉴스통신)

세월호 사건의 맨얼굴을 본격적으로 다룬 소설 『거짓말이다』를 쓴 김탁환 작가가 9월 27일 고양을 찾아 북콘서트를 연다. ( 고양신문)

9. 2016년 9월 10일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노란 리본을 몸에 문신한 슬리피"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그의 손목에 노란색 리본이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슬리피가 세월호 사건을 추모하기 위해 새긴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10. 2016년 9월 11일

지난 9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주민센터 옥상에서 ‘밥 한끼 합시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만남에 주민자치위원과 세월호참사 희생자 가족, 고잔1동에서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쉼과 힘’, ‘소금버스’ 등 사회단체 회원,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경기신문)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이 추석연휴를 앞둔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유가족을 만났다.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이상의 민생은 없다"며 "이 분들을 버려두고 추석밥상에 앉을 자신이 없다"고 본인의 감정을 가감없이 적었다. (뉴스1)

11. 2016년 9월 12일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여야 3당 대표와 가진 청와대 회동에서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와 관련해 “세월호특별법의 취지와 재정적, 사회적 부담을 생각해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아시아투데이) 4.16가족협의회와 세월호특조위 관계자들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아직 정확한 의도를 파악할 수 없어 논의를 해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1)

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세월호 진상규명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이날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안나경 아나운서가 "최근 오보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세월호 당시 '전원 구조'다"라고 말해 출연진을 숙연하게 했다. (엑스포츠뉴스)

12. 2016년 9월 13일

경기도 안산시의회가 지난 12일 제23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세월호대책특위 박은경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4.16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참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천지일보)

데뷔 10주년을 맞은 김은성 극작가는 전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국민일보 장지영 기자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두산아트센터가 27일부터 10월 22일까지 공연하는 신작 ‘썬샤인의 전사들’을 쓰면서 이번 참사가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이낙연 전남지사가 추석 명절을 앞둔 이날 오후 진도 팽목항 세월호팽목분향소를 찾아 헌화ㆍ분향 한 뒤 가족대기실에서 거주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진(아시아경제)

13. 2016년 9월 14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첫 날인 이날 오후 보좌진 한 명만 대동한 채 서울 광화문에 있는 세월호 농성장에 들러 40여분 간 머무르면서 세월호특조위 박종운 상임위원, 유가족 등을 만났다. (연합뉴스)

영화배우 김의성도 이날 서울 광화문 4·16광장 단식농성장을 방문해 단식 9일차인 4·16연대 상임운영위원과 단식 50일째를 맞은 박종운 세월호 특조위 안전사회소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CBS노컷뉴스)

14. 2016년 9월 15일

세월호참사 이후 유가족들은 5번째 명절을 맞았지만 유가족들의 슬픔은 잦아들지 않았다.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는 단식농성도 연휴 중 계속되었다. (CBS노컷뉴스)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와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한가위 합동차례를 열었다. (뉴시스)

미디어오늘이 '세월호 ‘전원 구조’ 오보가 단순 실수가 아니었다면?'이라는 의문을 가지고 활동 종료를 앞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비공개 조사 내용을 입수해 당시 급박했던 상황과 언론 보도를 다시 구성한 기사를 올렸다. (미디어오늘)

그것이 알고싶다를 진행하는 배우 김상중이 이날 SBS 추석특집 ' 정글의 법칙 48시간-김병만 with 김상중'에서 감정을 추스르기 힘들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나도 사람이기 때문에 분노를 금치 못할 일이 많았지만 진행자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 중립을 지키려고 했다'고 하면서 '그런 감정이 무너진 적이 있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며 세월호 보도 당시를 회상했다. (TV리포트)

15. 2016년 9월 16일

매주 목요일 충남 홍성군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집회가 열리는데 추석 당일인 지난 15일 목요일 저녁에도 변함없이 타올랐다. 126회차인 이번 집회는 문화제 형식의 집회가 아닌 피켓시위 형태로 진행됐다. (오마이뉴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에는 세월호특별위원회가 있다. 박주민, 전해철, 위성곤, 손혜원, 김현권 의원 등이 있고 최근 송영길 의원도 합류했다”며 “뭐든 할 생각이다. 우리를 믿고 기다려 달라”고 “세월호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노란색 손톱을 유지하려고 한다”며 세월호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파이낸셜뉴스)

‘세월호를 잊지 않는 애틀랜타 사람들의 모임’은 오는 17일(현지 시각)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둘루스 쇼티호웰공원에서 세월호 도서전 및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판매 수익은 세월호 소식을 널리 알려온 양심 언론과 세월호 가족협의회의 기억저장소를 후원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미디어오늘)

16. 2016년 9월 17일

이날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인양추진단과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컨소시엄(SSC)은 세월호 선미(배꼬리)부분에 리프팅빔(버팀목)을 넣는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전체 일정도 함께 뒤로 미뤄졌다. 따라서 최종 인양은 10월말이 돼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17. 2016년 9월 18일

세월호 유가족인 작은 건우 아빠 김정윤 씨가 뉴욕 뉴저지세월호를잊지않는사람들과 만나 뉴저지 팰리세이드 파크 공공도서관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 간담회를 열었다. (뉴스M)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직원들과 시민들의 릴레이 단식과 동조단식이 50일 넘게 이어지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이날 오후 한가위 행사 일환으로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특조위의 특별강연을 열었다. (한겨레)

18. 2016년 9월 19일

법조계는 사고 당시 수색·구조 활동에 참여했던 전라남도 진도군 동·서거차도 어민 7명이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손실보상금 청구 소장을 냈으며, 요구하는 청구 보상금은 1인당 3,000만~8억 원 가량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완산경찰서는 이날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가 마련된 천막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경범죄처벌법 위반 등)로 이모(6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뉴시스)

19. 2016년 9월 20일

‘국회선진화법 악용해 세월호 특별법 개정 방해하는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이 이날 오전 수원시 장안구 새누리당 경기도당 앞에서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세월호수원시민공동행동,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했다. (뉴스Q)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출석,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간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의 질의에 "세월호특별법 규정에 의하면 임기가 끝났고, 활동기간은 종료됐다. 이 법에 의해선 더 진행되기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의 KBS 보도 개입으로 지난 6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에 고발당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길환영 KBS 사장과 관련한 박주민 의원의 질의에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원칙에 따라 수사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미디어오늘) 박주민 의원은 질의를 마치고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시 대국민담화 관련 사진을 모니터에 띄웠다. 사진(뉴스1)

참여연대가 오는 26일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세월호 참사를 포함한 11개 분야 60개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뉴시스)

경기도교육청 안산교육회복지원단은 세월호 참사를 겪은 안산지역 학부모들의 심리치유와 일상성 회복을 위한 '학교맞춤형 학부모치유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제뉴스)

20. 2016년 9월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상정했지만 처리가 불발됐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요청으로 안건조정위원회로 회부됐다. (the300)

4.16연대와 4.16가족협의회는 이날 낮 12시 3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위해 국회 앞 릴레이 시위 등 '집중 실천'에 나설 것을 선포했다. (뉴스1)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이날 오후 국회 국민의당 당대표실에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민중의소리)

21. 2016년 9월 22일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회에 선체조사단을 구성하자는 의견이 있다'는 새누리당 함진규 의원의 질의에 "세월호 선체가 인양돼 조사를 하게되면 특조위 구성원이나 유가족이 같이 참여해 살펴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경기 안산상록을)과 전해철(경기 안산상록갑) 의원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제종길 안산시장 등 안산지역 각계 대표자와 함께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뉴시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현 전 의원과 세월호 유가족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 대리기사가 이모(54)씨는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1부(강태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해 사건 당일에 대해 증언을 번복했다. (연합뉴스)

최근 바자회를 열어 모은 성금을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전달했다는 서울 ㅅ초를 오마이뉴스 김형태 기자가 전날 찾아가 인터뷰했다. 어떻게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전달할 생각을 했느냐는 질문에 남리연 어린이는 "바자회 열어 모은 돈을 어떻게 쓸까 저희도 고민 많이 했어요, 그런데 지금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세월호 유가족이라고 생각해서 저희가 9월 8일 직접 가서 마음을 전달하고 왔어요"라고 설명했다. (오마이뉴스)

세월호 참사 기억 프로젝트2.5_들숨:날숨이 안산 416기억전시관서 23일 오픈한다. 홍성담 작가가 그리고 세월호 유가족이 작품을 설명한다. (오마이뉴스)

‘세월호 정읍시민모임’이 다음달 1일 오후 4시 전북 정읍여고 앞에서 희생자들의 영정을 들고 시내로 침묵시위하는 행사를 연다. 이때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불러줄 전북 정읍시민 304명을 찾는다고 밝혔다. (한겨레)

22. 2016년 9월 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50단독 임종효 판사는 지난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집회에서 경찰이 참가자에게 불법 해산명령을 했다며 안진걸 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 등 22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는 이들에게 30만원씩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민일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세월호 참사 직후 청와대가 공영방송 KBS의 보도에 개입한 행위가 위헌인지 가려달라고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이우현(경기 용인갑) 의원이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광화문이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돼야 하는데, 세계적인 데모 명소가 돼 버렸다", "매일 노란깃발이 달려 있다"며 서울특별시 광화문 광장에서 농성을 하며 세월호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세월호 가족 등을 폄훼했다. (민중의소리)

가수 한동근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 된 ‘한동근의 뮤직라이브’에서 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MBC 듀엣가요제’에서 선보인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무대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는데 "세월호의 아픔을 겪으신 분들을 생각하며 불렀다"고 말했다. (OSEN)

기억공간 리본과 세월호 제주대책회의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제주시청에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개정을 위한 긴급성명을 발표한다고 이날 밝혔다. (CBS노컷뉴스)

23. 2016년 9월 24일

23일 동아일보 객원논설위원 겸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인 조장옥은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다 세월호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나라가 정상이 아닌 증거'라 비난했다. 이날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이 칼럼을 나쁜 신문 보도로 정하면서 '대통령 스스로 유가족에게 지킨 철저한 진상규명 약속을 어기고 이해할 수 없을 수준으로 진상규명을 막고 있는 현실은 왜 이야기하지 않는가.'고 비판했다. 칼럼 원문(동아일보), (오마이뉴스)

검찰이 세월호 추모 집회에 참여한 고등학생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범법자”라고 지칭하며 “소년원에 가면 되겠다” 등의 협박성 발언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중의소리)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수원에서 지역 시민단체들을 만나 세월호 진상규명 간담회를 가졌다. 박 의원은 당내 세월호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당의 입장을 밝히고 시민단체로부터 의견을 청취하였다. (뉴스Q)

24. 2016년 9월 25일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이 이날 밤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세월호 유가족 대부분은 자식잃은 슬픔 가슴을 묻고 생업으로 돌아간 분들이 많고 더불어민주당이 '유가족 (중에는) 죽겠다'고 하는 분들을 몇 분 되지 않는다"며 "(세월호 유가족 중에) 정부를 사사건건 비판하고 발목잡고 흔들려는 세력,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붙어있다"고 주장했다. (포커스뉴스)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제3기 2차 당대회를 맞이해 광화문 광장에서 사전대회 성격의 행사를 치르기 앞서 광화문 세월호 유가족 농성장을 찾아 격려의 뜻을 전했다. (시사위크)

25. 2016년 9월 26일

이날 해양수산부는 브리핑을 열고 8월 9일 선수들기에 성공한 이후 선미부 리프트빔 설치를 위해 해저면 파공에 돌입하던 중 뻘과 모레, 직경 20~30㎝ 호박돌로 구성된 선체 아래 해저면의 일부 구간이 콘크리트처럼 굳어진 형태의 불규칙한 퇴적층이 존재해 예상보다 작업이 더디게 진행돼 9월말 예정이었던 리프팀 빔 설치가 10월로 지연됐다고 밝혔다. (뉴스1)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27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기간 보장을 위한 세월호특별법 개정안( 유성엽 의원 발의)를 전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새누리당 농해수위 위원들이 이날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면서 전체회의 상정을 위한 논의가 지연됐다. (미디어오늘)

 4 ·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은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특검 실시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다. (아시아경제)

세월호 부산대책위도 이날 새누리당 부산시당사 앞에서 발표한 입장을 통해 “세월호 특조위가 인양 선체조차 보지 못한 채 정부와 새누리당으로부터 활동을 강제 종료 당하기 일보 직전”이라며 “일방적 해산 책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민중의소리)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이날 전원회의를 열어 3차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증인 26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또, 특조위 활동 과정에서 만들어진 문서와 조사 기록의 모든 목록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한겨레)

26. 2016년 9월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국감에 앞서 전체회의를 갖고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김영춘 위원장은 “이 법안에 대해 전날 오전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 등 9인이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면서 “상정, 심의되기도 전에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는 행위는 법안 심의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겠다는 의도로,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연영진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 단장은 전체회의에서 "세월호 선체 인양이 한 달 이상 지연되고 있는데 연내 인양이 가능할 수 있느냐"는 김영춘 농해수위원장의 질문에 "실무적으로 판단할 때 연내 인양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the300)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이날 국정감사 자료로 공개한 세월호 일일 작업일지에 따르면 선체 인양팀은 지난 5월4일부터 16일까지 13일에 걸쳐 세월호 좌현 스테빌라이저 절단 작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테빌라이저는 선박의 양측면에 날개 형태로 설치되어 좌우 균형을 잡아주는 장치다. (국민일보) 해수부는 좌현에 인양을 위한 빔을 설치하려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그리고 특조위 활동기간을 두고 법령해석을 신청했다 철회했다는 주장에 대해 “세월호특조위 활동기간이 특별법에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어 법령해석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철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겨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해양수산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산일이 법 시행일이라는 해수부의 주장은 정부의 공식적인 법령해석 기관인 법제처의 입장과 상반된 것”이라며 해수부의 특조위 강제해산방침 철회를 촉구했다. 법제처가 법률에 따른 한시적 위원회 존속 기산일은 ‘법 시행일’이 아니라 ‘위원회가 구성돼 운영을 개시한 날’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일요신문)

참고인으로 출석한 유경근 세월호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세월호는 온전하게 인양해야 한다며 해수부 설명대로 인양 후 객실 부위를 절단할 경우 제대로 된 조사를 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이에 대해 현재 선체가 누워있는 상태에서 안전하게 미수습자를 수습하기 어렵다고 전문가 그룹에서 판단한 것이라며 유족들의 의견을 인양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답변했다. (YTN)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지난 2014년 4월16일 오전 9시23분께 세월호 침몰 모습을 촬영한 둘라에이스호의 동영상을 이용해 디지털 포렌식 방법으로 세월호의 항적 위치를 분석한 결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항적 위치와 500m 넘게 차이가 났다고 27일 밝혔다. (한겨레)

27. 2016년 9월 28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나와 박근혜 정권 실세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미르·K스포츠재단이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단 기간에 770여억원을 모금했다는 문제에 대해 “세월호 때도 거의 900억원 모금을 금방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이에 정의당 김종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대통령을 무조건 비호해야 한다는 강박이 언어도단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비난하며 "이 대표는 직책은 여당대표이지만 본인이 여전히 청와대 홍보수석인 줄 착각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도 세월호 참사의 충격과 슬픔을 함께 나눈 국민을 모독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YTN)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은 국민안전처에게 제출받은 전국 선박 과적 적발 건수를 인용해 "세월호 참사 2년만에 선박들의 화물 과적 행태가 과거로 되돌아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전원위원회를 열고 참사 관련 자료의 보관·전시를 위한 관련자료 이관 및 이중보존에 관한 안건을 의결했다. 서울시는 진본을, 안산시는 밀봉된 사본을 추모시설 건립이 완료될 때까지 보관하게 된다. (뉴스1)

416안산시민연대는 지난 26일부터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가리는 새누리당 규탄의 일환으로 김명연 국회의원(단원갑, 단원고 희생학생 다수가 살았던 선부동·와동 등이 지역구) 지역사무실 앞에서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하루 두 차례(오후 12시~1시, 오후 6시~7시) 규탄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가 '국회가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방법'이라는 글을 통해 국회가 어떤 의지를 가지냐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28. 2016년 9월 29일

국민의당 김종회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2016년도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월호 특조위 활동기간 연장과 관련된 법안이 상정도 되기 전에 새누리당에서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요구함에 따라 사실상 법안이 90일간 묶이게 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정부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특별법개정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민일보)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는 9월 27일 ‘지켜지지 않는 약속 세월호 인양’이라는 제하의 성명을 내고 정부에 “미수습자 가족이 더 이상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세월호 인양 시기를 정확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법보신문)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모금과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을 동일 선상에서 비교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비난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전북익산갑)이 감사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 대통령 취임 후 최근까지 수시보고는 총 9번에 걸쳐 이뤄졌다. 이 의원은 "감사원이 대통령에게 수시보고를 하는 것 자체가 비판 받을 일이지만 그나마 세월호 참사 관련 감사는 대면도 아니고 서면으로 보고 받았다"면서 "최소한의 성의가 없다"고 비판했다. (내일신문)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은 이날 오전 개막한 '2016 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 환영사에서 세월호 참사는 사실상 대한민국의 주입식 교육의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한라일보)

3일째를 맞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의 공공 총파업에 동참한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은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을 방문하여 세월호의 진상규명을 위한 투쟁에 함께 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레디앙)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가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여의도 새누리당사까지 '중단 없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거리행진을 했다. 사진(아시아경제)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모임과 민주주의광주행동은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새누리당 광주시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특검 실시에 협조해 줄 것을 새누리당에 촉구했다. (뉴시스)

29. 2016년 9월 30일

정부가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종료시키기로 한 이날이 되자 이에 반발하는 시민사회와 노동계 집회가 이어졌다. (뉴시스)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 등 세월호참사 유족과 시민단체는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특조위를 구성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 박근혜 정부 새누리당은 지금 당장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통해 세월호 특조위의 정상적인 활동을 보장 할 것"을 촉구했다. (아시아뉴스통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도 이날 논평에서 “박근혜 정부가 4ㆍ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를 강제로 해산시켰다”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 끝나지 않았다. 강제해산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로이슈)

박종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세금 도둑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특조위 활동 자체를 반대한다', 현재 정부 태도로 세월호 선체 침몰 원인 조사는 이미 글렀다'고 주장했다. (YTN라디오)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일가 범죄와 관련해 1157억원에 이르는 재산에 대해 추징보전을 했지만 환수된 추징액은 0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시아뉴스통신)

세월호 유가족 홍영미 (재욱 어머니)가 다양한 영역의 위험지대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모여 이야기를 듣는 '은밀하게 위험하게: 위험사회 마주하기'에 나와 세월호와 관련한 내용들을 잔잔히 풀어냈다. (노동건강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