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일지/2015년 3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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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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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6일 | |
9시 30분 |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들, 안산 합동분향소를 조문 # |
2. 상세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들이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조문하고, 오후에 전라남도 진도군 세월호 사고해역을 방문하며 특위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합동분향소에 도착한 상임위원은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 배지를 달고 참석한 이들은 헌화하기에 앞서 ‘세월호 진실 규명하겠습니다’,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는 내용의 방명록을 남겼다. 이석태 위원장은 조문을 마친 뒤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우여곡절 끝에 세월호 특별조사위가 드디어 공식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활동을 해나가는 데 있어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열심히 조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전명선 대표는 “아직 바다에 남아있는 실종자들을 수습하는 게 우선”이라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제대로 조사 활동을 할 수 있게끔 가족들도 옆에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전라남도 진도군 사고해역에서 이석태 위원장, 조대환 부위원장 등 상임 위원 5명은 바다를 향해 헌화했다. 이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유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대한 빨리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하겠다"며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세월호) 선체가 온전하게 인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향신문), (뉴스1), (JTBC),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회의 뒤 브리핑을 열어 세월호 인양 및 배상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참사 유가족이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 진도대교 인근에서 '세월 인양 촉구를 위한 3보1배'를 했다. 사진(뉴시스)
안산 단원고 2학년 3반 고 김 모양 어머니가 쌍용자동차 해고와 관련해 굴뚝에서 농성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편지를 미디어오늘에 보냈다. (미디어오늘)
고 김 모군의 어머니와 고 임 모군의 어머니가 현지시간으로 이날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간담회에 참석했다. DC 간담회는 버지니아 비엔나의 아워레이디오브굿카운슬가톨릭성당에서 오후 7시에 열린다. DC 행사는 ‘세월호를 잊지 않는 디씨미씨맘’이라는 단체가 주선했다. 이날 약 30명의 한인들이 참석했으며 간담회 전에는 영화 ‘다이빙벨’이 상영되었다. 김 모군 어머니는 “유가족들이 수차례에 걸쳐 세월호 인양을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정부는 예산과 기술력 등을 이유로 인양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우리가 선출했고, 우리를 위해 일을 해야 하는 정치인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면 다시 바꿔야 한다. 정부가 현재 용의자인 것 같은 사람들만 처벌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기사, 이후 기사(미주중앙일보)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문학동네', '창비', '문학과 사회' 등 문예지 봄호들은 지난해의 경악과 충격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대신 사회와 국가, 우리 자신에 대한 무겁고도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