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01:57:29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2020-2021 시즌/6라운드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2020-2021 시즌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2020-2021시즌 진행 결과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4라운드 5라운드 6라운드

1. 경기 일정
1.1. 3월 13일 vs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패
1.1.1. 경기 전1.1.2. 경기 상세
1.2. 3월 15일 vs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승
1.2.1. 경기 전1.2.2. 경기 상세
1.3. 3월 19일 vs 서울 우리카드 위비: 패
1.3.1. 경기 전1.3.2. 경기 상세
1.4. 3월 22일 vs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패
1.4.1. 경기 전1.4.2. 경기 상세
1.5. 3월 25일 vs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패
1.5.1. 경기 전1.5.2. 경기 상세
1.6. 3월 31일 vs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승
1.6.1. 경기 전1.6.2. 경기 상세
2. 6라운드 총평

[clearfix]

1. 경기 일정

날짜 홈/어웨이 상대 세트 승패
3월 13일 VS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2-3
3월 15일 어웨이 VS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3-2
3월 19일 어웨이 VS 서울 우리카드 위비 1-3
3월 22일 VS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1-3
3월 25일 어웨이 VS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0-3
3월 31일 VS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3-0

1.1. 3월 13일 vs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패

3월 13일 14:00, 천안 유관순체육관
1 2 3 4 5 세트
파일: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로고.svg 현대캐피탈 19 25 23 25 8 2
파일: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엠블럼.svg 한국전력 25 22 25 23 15 3
중계방송사: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 캐스터: 이기호 | 해설: 이세호

1.1.1. 경기 전

현대캐피탈은 지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허수봉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덕에 3-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5라운드를 마무리하였다. 상대 또한 전 경기인 OK금융그룹과의 경기를 3-1로 이기면서 다시 봄배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 나갔다. 이러한 두 팀이 만나서 다시 대결하게 되는데 현대캐피탈이 고춧가루를 뿌릴지, 아니면 상대가 무난히 승리하고 승점을 쌓을지가 주목된다.

원래 이 경기는 2월 23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KB손해보험 박진우가 이 경기 전날인 2월 22일 오후 11시 50분경에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는 바람에 리그가 2주 동안 중단되었다.[1] 이후 3월 5일에 이르러서야 일정이 재편성되는데, 그에 따라 3월 11일부터 리그가 재개되는데, 이 경기는 3월 13일로 일정이 바뀌게 되었다.[2] 그리고 남은 일정도 자가격리에 의한 시즌 중단된 일수만큼 뒤로 미뤄져 치르게 되었다.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은 팀내 선수 및 코칭 스텝, 구단 직원 중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실전 감각은 떨어졌을지라도 중단된 기간 동안 나름 훈련을 하면서 체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다.[3] 그러나 한국전력은 노장 선수들이 리그 중단 기간 동안에 체력 회복을 할 수 있었고, 따라서 경기력이 5라운드에 비해서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 전날에 러셀 장염을 앓는 바람에 컨디션이 떨어진 것이 변수가 될 수도 있다.

만일 현대캐피탈이 이 경기를 패배한다면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탈락을 확정짓게 된다.

1.1.2. 경기 상세

경기 시작에 앞서 상대 주전 라인업에 약간에 변화가 있었는데, 조근호 대신 공재학이 미들 블로커로 나온다.[4] 장병철 감독이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

1세트 시작과 함께 다우디가 대각 오픈 득점을 올렸지만 곧바로 공재학의 A퀵 득점, 다우디의 공격 범실, 허수봉의 파이프 범실이 차례로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1-3으로 리드를 내준다. 곧이어 상대 황동일의 서브 범실이 나왔지만 박철우의 퀵오픈 득점, 다시 다우디의 범실이 나오고, 김명관의 토스가 아무도 없는 곳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점수는 2-6으로 더 벌어졌다.[5] 이후 4-8에서 허수봉이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하여 점수는 6-8로 좁혀지지만 곧바로 차영석의 더블 컨택, 러셀의 다이렉트 킬로 점수는 6-10, 다시 4점차가 되었다. 이후 8-12에서는 김선호의 블로커 아웃 득점, 러셀의 범실로 10-12로 다시 좁혀진다. 이후 12-14에서 최민호의 서브가 러셀의 왼쪽에 뚝 떨어지면서 서브 에이스가 된다. 점수는 13-14. 이에 장병철 감독이 러셀을 임성진으로 교체하여 리시브 라인을 강화한다. 여기에 허수봉이 박철우의 퀵오픈을 가로막으면서 14-14 동점이 되었다. 곧바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점수는 18-18이 되는데, 이 때 박철우가 퀵오픈에 이어 김선호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연속 득점을 올렸고, 다우디가 범실을 저지르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18-21이 되었다. 김선호가 퀵오픈 득점을 올렸지만 곧바로 서브 범실을 저지른데다, 박철우에게 다시 퀵오픈 득점을 내주더니 이시몬에게 연속 블로커 아웃 득점을 내주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19-25가 되었고, 그대로 한국전력이 1세트를 가져갔다.[6]

2세트는 3-3에서 함형진의 퀵오픈 득점, 다우디의 백어택 득점이 나왔다. 그리고...
파일:210313_2세트 오심 장면.gif
다음 랠리에서 임성진이 파이프 공격을 했는데 공이 엔드 라인에 떨어졌는데도 이게 범실 판정이 나면서 현대캐피탈이 6-3으로 앞서 나갔다.[7] 양팀이 3점씩을 주고 받은 뒤 9-6에서는 황동일에게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로 연속 득점을 내주며 점수가 9-8로 좁혀지기도 했지만 다시 함형진이 퀵오픈 득점을 올렸고, 최민호가 밀어넣기 득점을 올리더니 상대 조근호의 속공 범실이 나오면서 12-8로 4점차로 벌어졌다. 그러나 13-9에서 박철우의 대각 퀵오픈 득점, 허수봉의 백어택 범실, 이시몬의 다이렉트 킬 득점,[8] 박철우의 블로킹 득점이 차례로 나오면서 동점이 되었고, 16-16에서 황동일의 2단 패스 페인트 득점에 이어 임성진의 다이렉트 밀어넣기 득점을 잇따라 내주면서 상대에게 리드를 내주었으나, 곧바로 허수봉의 오픈 득점, 다우디의 블로킹 득점, 박철우의 백어택 범실,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 다우디의 블로킹 득점이 차례로 나오면서 점수는 21-18로 다시 현대캐피탈이 앞서갔다. 이후 23-20에서 김명관이 이시몬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현대캐피탈이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는데, 이 때 박철우에게 퀵오픈과 오픈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내주며 24-22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김명관이 2단 패스 페인트로 세트를 마무리하여 현대캐피탈이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1-1에서 다우디와 차영석이 모두 조근호에게 가로막히면서 현대캐피탈이 1-3으로 리드를 내준다. 하지만 3-5에서 허수봉의 파이프 득점, 최민호의 A퀵 득점으로 점수는 5-5로 다시 동점이 되었다. 양팀이 4점을 주고 받으며 점수는 9-9가 되는데, 이 때 허수봉이 어택 라인을 밟았고, 곧이어 박철우에게 대각 하이볼 오픈 득점을 내주면서 9-11로 상대가 다시 앞서간다. 이후 10-12에서 다우디의 대각 오픈 득점에 이어 최민호가 임성진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12-12로 다시 동점이 되었다.
파일:210313_3세트 박철우의 백 B퀵 득점 장면.gif
13-13 상황에서 뜬금없이 박철우가 백B퀵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신영석이 B퀵으로 득점하면서 점수는 13-15. 허수봉이 퀵오픈으로 득점했지만 신영석에게 다시 B퀵 득점을 내줬고, 다우디가 백어택을 범실하면서 점수는 14-17로 벌어졌다. 여기에 15-18에서는 임성진의 다이렉트 킬 득점, 황동일의 오픈 득점으로 15-20까지 더 벌어진다. 그러자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른다.
기가 눌린 건지 모르겠는데, 이런 식으로 경기하면 안 된다라는 걸 너희들이 100% 알아야 돼. 무슨 얘기냐 하면, 그냥 뭐, 이번 이전에 두 번 이겼다고 쉽게 이긴 거 같지? 웃기는 소리 하지 마. 이기는 거 쉬운지 알아? 어? 우리나라에서도 제일 잘했던 사람들이 어? 앞에서 경기하고 있는데? 자만이야. 자만, 그게. 어? 어쨌든 한 경기 잡으려면 너희 최선을 다해서 어? 그거를 몰입해야 되는데, 그게 없다고, 지금.
이후 16-21에서[9] 다우디가 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하였고, 여기에 이시우 서브 에이스를 올리면서 점수는 19-21까지 좁혀졌다.[10] 이어 다우디가 다시 한 번 임성진의 공격을 가로막았고, 조근호의 속공 범실이 나온 뒤 문성민이 다이렉트 킬 득점을 올리면서 현대캐피탈이 역전에는 성공했지만 곧바로 박철우에게 블로커 아웃 득점과 오픈 득점, 블로킹 득점으로 3연속 득점을 내주면서 상대에게 세트 포인트를 내줬고, 그대로 한국전력이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시작과 함께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는데, 그러한 가운데 점수는 6-6이 되었다. 이 때 상대가 이시몬의 퀵오픈 득점, 신영석의 다이렉트 킬 득점, 황동일의 블로킹 득점이 차례로 나오면서 점수는 6-9로 현대캐피탈이 다시 리드를 내준다. 그러자 김선호가 문성민으로 교체되었고,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다. 그러한 가운데 점수는 11-14가 되는데, 이 때 허수봉의 밀어넣기 득점, 박철우의 백어택 범실로 점수는 13-14로 좁혀진다. 그리고 14-15에서 문성민이 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15-15 동점이 되었다. 이후는 양팀이 다시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는 가운데 어느 새 점수가 21-21이 되는데, 이 때 허수봉의 시간차 득점에 이어 다우디가 이시몬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현대캐피탈이 23-21로 역전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캐피탈이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고, 다우디가 임성진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현대캐피탈이 4세트를 가져갔다. 세트 스코어는 2-2.

그러나 5세트 시작과 함께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백어택 범실에 이어 다우디가 공재학에게 가로막히더니, 최민호마저 공격 범실을 저지르는 바람에 0-3으로 리드를 내줬다. 이어 최민호가 B퀵 득점을 했지만 러셀에게 밀어넣기 득점과 서브 에이스로 연속 득점을 내주면서 점수는 1-5가 된다. 러셀은 다음 서브를 범실했고, 임성진으로 교체되었다. 양팀이 3점씩 주고 받은 후 4-8이 되는데, 상대가 임성진을 다시 러셀로 교체하면서 전위를 강화하였고, 이 와중에 이시몬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주며 점수는 4-9로 벌어졌다. 이후 5-10에서는 문성민의 퀵오픈이 황동일에게 가로막히면서 5-11로 더 벌어졌고, 사실상 승부는 결정났다. 6-12에서는 문성민이 박철우에게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6-13이 되었고, 이러한 가운데 상대에게 매치 포인트를 내주었다. 이 때 러셀이 백어택으로 득점하여 한국전력이 경기를 가져갔다.

상세 결과

1.2. 3월 15일 vs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승

3월 15일 19:00, 안산 상록수체육관
1 2 3 4 5 세트
파일:안산OK 로고.png OK금융그룹 18 25 25 21 10 2
파일: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로고.svg 현대캐피탈 25 23 20 25 15 3
중계방송사: 파일:SBS Sports 로고.svg | 캐스터: 이재형 | 해설: 이선규

1.2.1. 경기 전

현대캐피탈은 지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고도 졌기 때문에 체력 회복이 얼마나 올라오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아울러 전 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트래직 넘버 소멸로 탈락을 확정지었다.[11] 그리고 불과 2일만에 경기를 갖게 되었다. 따라서 체력 열세가 우려된다.

상대는 송명근, 심경섭 학창 시절에 학교 폭력을 저지른 사실이 폭로되면서 지난 5라운드 현대캐피탈전 이후 징계를 받게 되어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되었다.[12][13] 따라서 레프트가 한꺼번에 뚫리게 되었고 궁여지책으로 최홍석, 김웅비, 차지환 등의 선수들이 이를 메워야 한다. 그리고 상대는 아직 PO 경쟁 중이지만, 주전급 선수들이 빠졌기 때문에 현대캐피탈이 상대의 경쟁에 찬물을 끼얹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게다가 상대 선수 전원이 KB손해보험과의 경기 다음 날에 박진우 코로나 확진 때문에 졸지에 밀접접촉자로 판정되어 3월 7일까지 자가격리를 한 까닭에 손발을 맞출 수 없었고, 실전 감각이 떨어진 것이 변수가 될 것이다.

1.2.2. 경기 상세

현대캐피탈은 경기 시작 전 선발 라인업에 대변화가 있었는데, 최민호, 차영석, 다우디, 김선호가 빠지고 그 자리에 박준혁, 송원근, 박주형, 함형진이 각각 들어갔다.[14] 상대 또한 송명근, 심경섭 학교폭력 논란으로 빠진 자리에 차지환, 최홍석이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1세트 시작 직전에 박원빈 전진선으로 교체되는데 아마도 연습 도중 자신의 손가락에 눈이 찔리면서 앞을 보기 힘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1세트 시작부터 양팀이 잠시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는 가운데 점수는 5-5가 되는데, 이 때 함형진의 백어택 득점, 펠리페의 범실이 나오더니 박준혁이 차지환의 퀵오픈을 가로막으며 점수는 8-5가 되며 현대캐피탈이 앞서간다. 이후 10-7에서 송원근이 B퀵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가 11-7로 좀더 벌어진다. 그러자 상대 석진욱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불렀다.
석진욱: 경기 감각이 없는 건 다 이해한다고 했잖아.[15] 그런데, 내가 들어가기 전에 뭐 하라고 했냐, 오늘? 초반에? 홍석아. 초반에 뭐 하라고 했냐?
최홍석: 강하게 나가자고 했습니다.
석진욱: 이게 강한 거야? 이게?
최홍석: 아닙니다.
석진욱: 그냥 끌려가고, 진선아.
전진선: 예.
석진욱: 서브 연습 때 세게 때리면 뭐해?
전진선: 네!
석진욱: 이게 뭐야? 지금 너희들 그거야. 강하게 밀고, 밀어부쳐야지. 어떻게 니네들이 잘해? 아니란 말야.
최홍석: 다시 하자!
이후 12-8에서 상대는 최홍석 대신 조재성이 들어가지만, 문제는 이 때가 허수봉의 서브 타임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다시 함형진이 밀어넣기 득점을 올렸고, 진상헌의 속공이 네트에 걸리면서 범실이 되었다. 뒤이어 펠리페의 터치넷,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16] 송원근이 조재성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17-8로 크게 벌어졌다. 곧바로 펠리페의 블로커 아웃이 나왔고,
파일:210315_1세트 포히트 장면.gif
이어진 랠리에서 김명관의 퀵오픈성 토스를 송원근이 건드리는 바람에 이미 쓰리히트가 되었고, 이 공을 함형진이 뒤따라와서 건드리면서 포히트 범실이 되어 점수는 17-10이 되기도 했다.

파일:210315_김명관의 오픈 득점.gif
그런데 다음 랠리에서 함형진이 간신히 언더 핸드로 띄운 공을 김명관이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점수는 18-10. 여기에 차지환의 범실이 나오면서 점수는 19-10이 되었다. 곧바로 차지환에게 퀵오픈 득점을 내주더니 박주형의 범실, 펠리페의 대각 오픈 득점, 허수봉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19-14으로 점수차가 좁혀졌다. 이후 21-16에서는 상대 차지환의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함형진이 공을 놓치는 바람에 점수가 21-17이 되었다. 하지만 박주형이 퀵오픈과 서브 에이스로 연속 득점하여 점수는 23-17이 되었다. 곧바로 조재성에게 퀵오픈 득점을 내줬지만 전진선의 서브 범실에 이어 함형진이 조재성의 퀵오픈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25-18이 되었고, 그대로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양팀이 시종일관 엎치락뒤치락을 벌였다. 한 팀이 2점차로 앞서가면 상대 팀은 동점을 만드는 식이었다. 이렇다 할 변화는 없었고,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며 어느 새 점수가 23-23이 되었다. 이 때 펠리페의 퀵오픈 득점이 나오면서 상대가 세트 포인트에 먼저 이르렀고, 다음 랠리에서 박준혁의 속공이 밖으로 나가면서 OK금융그룹이 2세트를 가져간다.

3세트도 양팀이 또다시 엎치락뒤치락을 벌였다.[17] 그러한 가운데 이번에는 13-13이 되는데, 이 때 문성민의 백어택 범실, 조재성의 다이렉트 킬로 점수는 13-15가 된다. 그러자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불렀다.
지금 뭐, 어쨌든 우리도 마찬가지고, 상대도 마찬가지고, 작전을 내리잖아. 그치? 그런데 지금 현재 상대가 지금 강한 서브로 들어온단 말야. 그럴 때 우리가 뭘 잘해야 되겠냐? 서브는 강하고, 그럼 어쩔 수가 없잖아. 그치? 그럼 우리가 서브를 강하게 못 때리게 할 수는 없잖아. 그치? 그러면 우리가 연결을 잘 해줘야지. 그 때 명관아. 이런 것들을 연결을 잘 해줘서 한번에 사이드 아웃이 돌아가야 더 좋은 세터야.
그럼에도 박원빈에게 A퀵 득점을 내줬고, 뒤이어 박창성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주면서 점수는 13-17이 되었다. 여기서 박주형이 김선호로 교체되었고, 곧바로 김웅비가 어택 라인을 밟았고, 김선호의 밀어넣기 득점이 나오면서 15-17이 되었고,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았다. 17-19에서 문성민이 직선 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18-19, 1점차로 좁혀졌다. 그러나 19-20에서 펠리페에게 퀵오픈 득점을 내주더니 김명관이 토스하다 착지하면서 센터 라인을 넘어갔고, 이어진 랠리에서 함형진의 범실,[18] 펠리페의 서브 에이스까지 나오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19-24까지 벌어졌다. 이후 김웅비가 직선 오픈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OK금융그룹이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시작과 함께 문성민의 퀵오픈 득점이 나왔고, 박주형의 서브에 상대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김웅비가 공을 놓쳤다. 점수는 2-0. 이후 4-2에서 박창성의 속공이 밖으로 나가면서 5-2가 되었다. 그러나 상대가 작전 타임 직후 김웅비가 연속 퀵오픈 득점을 올렸고, 펠리페의 백어택 득점, 송원근의 속공 범실로 점수는 5-6으로 역전되었다. 6-7에서는 펠리페에게 백어택 득점을 내주면서 점수는 6-8로 더 벌어졌다. 양팀이 4점씩을 주고 받은 후 10-12에서는 김선호가 백어택 범실을 하여 10-13으로 더 벌어졌다. 이 때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불렀다.
(김형진에게)토스 좋았어. (전체에게) 지금 집중력이 떨어져가지고 우리 게 지금 안 돼서 지금 범실로 다 주는 거잖아.
너희들 프로 선수야!!!!
다시 양팀이 4점을 주고 받은 후 14-17에서 박준혁의 A퀵 득점이 나온 뒤,
파일:210315_펠리페와 김웅비가 겹치는 장면.gif
펠리페의 공격이 문성민에게 블로킹되어 튀는데 이 때 펠리페와 김웅비가 서로 겹치면서 범실이 난다. 점수는 16-17로 좁혀졌다. 이후 17-19에서 허수봉이 퀵오픈 득점을 올리며 18-19가 되었고 다시 허수봉의 서브 타임이 되는데, 역시나. 첫 서브에 상대 리베로 조국기의 리시브가 길게 넘어오면서 김선호가 다이렉트 킬 득점을 올렸고, 두 번째 서브는 에이스. 뒤이어 김선호의 퀵오픈 득점, 상대 박창성의 토스가 더블 컨택 판정을 받으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22-19로 역전되었다. 상대는 김웅비의 퀵오픈 득점, 김선호의 범실로 22-21로 좁혔지만 현대캐피탈은 펠리페의 서브 범실, 문성민의 백어택 득점, 김웅비의 범실이 차례로 이어지며 점수는 25-21이 되었고, 그대로 4세트를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는 2-2가 되었다.

5세트 시작과 함께 문성민이 퀵오픈과 블로커 아웃으로 연속 득점하여 점수는 2-0으로 현대캐피탈이 앞서간다. 곧이어 박원빈의 백A퀵 득점, 문성민의 범실이 나오면서 동점이 되었지만 조재성의 서브 범실, 이민규의 터치넷, 뒤이어 함형진이 펠리페의 공격을 연속으로 가로막으며 확인사살한다. 점수는 6-2. 하지만 7-3에서 펠리페의 퀵오픈 득점, 박창성의 다이렉트 밀어넣기 득점이 나오면서 7-5로 좁혀진다. 문성민이 백어택 득점을 올렸지만 상대가 펠리페의 백어택 득점에 이어 조재성이 문성민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8-7로 더 좁혀진다. 이후 10-9에서 박준혁의 백A퀵 득점이 나왔고, 박준혁이 이시우로 바뀌면서 이시우의 서브 타임이 되는데 이 때 허수봉의 퀵오픈 득점, 펠리페의 범실이 나오며 점수는 13-9가 되었다. 펠리페에게 블로커 아웃 득점을 내줬지만 허수봉이 퀵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현대캐피탈이 매치 포인트에 이른다. 이어진 랠리에서 문성민의 백어택을 조재성이 디그했는데 이것이 너무 길게 가면서 송원근이 다이렉트 킬로 마무리하면서 현대캐피탈이 경기를 가져갔다.

상세 결과

1.3. 3월 19일 vs 서울 우리카드 위비: 패

3월 19일 19:00, 서울 장충체육관
1 2 3 4 5 세트
파일:서울 우리카드 위비 엠블럼(2020~2021).svg 우리카드 25 25 20 25 - 3
파일: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로고.svg 현대캐피탈 16 17 25 22 - 1
중계방송사: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 캐스터: 이기호 | 해설: 김세진

1.3.1. 경기 전

현대캐피탈은 지난 OK금융그룹과의 경기를 다시 한 번 풀세트 접전을 벌이며 간신히 이겼다. 물론 상대가 코로나 확진에 의한 자가격리 여파로 손발을 맞출 수 없어서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진데다, 송명근, 심경섭 학교폭력 논란 때문에 남은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되면서 중량감이 떨어진 것이 한 몫 한 것도 있다. 하지만 나름 의미있는 승리였다고 해도 될 것이다.[19] 다우디 없이도 이겼기 때문이다. 여기에 함형진이 13점을 내며 지난 라운드에 이어 또 한 번 일을 냈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다. 다만 1주일 동안 3경기를 소화한다는 점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20] 이에 대해 최태웅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주전 경쟁을 위해 선수들을 다양하게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상대는 지난 3월 11일 삼성화재와의 경기를 접전 끝에 3-2로 이기고 8일간의 휴식을 취했으니 체력적인 면에서 우세한 가운데 경기를 맞이한다. 게다가 이 경기를 반드시 3-0 아니면 3-1로 이겨야 승점이 58점이 되는데, 이렇게 되면 KB손해보험과의 승점을 4점차로 벌릴 수 있다. 2위로 올라가나 3위로 올라가나 큰 차이는 없어보일 수 있어도 여기서 3위로 미끄러지면 4위와의 승점 차가 1-2점 차이가 날 수 있고,[21] 이 상태로 정규리그를 끝내게 되면 준플레이오프를 벌여야 되는데, 단판 승부로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겨루기 때문에 설령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도 체력 소모로 플레이오프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상대에게는 현대캐피탈과의 경기가 중요한 일전이 될 것이다. 상대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2위를 확보해야 준플레이오프가 열릴 때 팝콘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1.3.2. 경기 상세

1세트 시작과 함께 현대캐피탈은 상대 나경복의 서브 타임에 다우디의 센터 라인 오버 → 한성정의 직선 오픈 득점 → 연속 서브 에이스 → 한성정의 직선 오픈 득점 → 연속 서브 에이스가 차례로 나오면서 무려 7연속 실점을 내준다.[22] 점수는 0-7. 이 때 다우디의 공격이 모두 디그로 걷어올려진 탓에 다우디가 문성민으로 교체된다. 그렇게 초반부터 상대 나경복에게 서브 에이스로만 4점을 내주며 일찌감치 상대에게 1세트 분위기가 넘어가 버린다.

이후는 1-8에서 상대 알렉스가 터치넷을 범하고, 나경복이 범실을 해서 3-8이 되기도 했지만, 문성민의 서브 범실, 한성정의 대각 퀵오픈 득점에 이어 김선호의 퀵오픈이 하승우에게 가로막히면서 3-11로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그 동안에 최태웅 감독은 3-10에서 작전 타임을 부르며 허수봉을 질책한다.
최태웅: 야, 못 받는 건 상관이 없는데, 너 지금 하나도 안 지키잖아, 지금!
허수봉: 네!
최태웅: 지금 수비 어디로 나가 있어, 지금? 약속 어디야?
허수봉: 옆으로 들어와야 됩니다.
최태웅: 리시브 다리 어디야?
허수봉: 오른발!
최태웅: 왜 그거 안 지켜?
허수봉: 네!
최태웅: (잠시 침묵) 경기 이기고 지고 문제가 아니라 너희 나이 또래의 니네 지금 자세가 있잖아![23]
이후 양팀이 3점씩을 주고 받아 6-14가 되는데 김선호마저 어택 라인 오버를 범하면서 6-15가 되며 점수차는 9점차가 되었다. 이후 7-16에서 허수봉이 함형진으로 교체되는데 이 때 김선호의 퀵오픈 득점, 다우디의 대각 오픈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9-16이 되기도 했다. 양팀이 다시 3점씩을 주고 받으며 12-19가 되는데, 이 때 최민호의 서브 범실, 나경복의 블로커 아웃이 나오면서 점수는 12-21이 되었다. 이후 14-23에서 다시 나경복의 서브 타임이 되는데 이 때 최태웅 감독은 나경복의 서브 타이밍을 끊기 위해 작전 타임을 불렀다.
파일:210319_나경복의 다섯번째 서브 에이스.gif
그럼에도 아랑곳없이 나경복이 엔드 라인 가운데 구석에 또다시 서브 에이스를 작렬시키며 상대가 세트 포인트에 이르는데, 이 서브 에이스로 나경복은 서브 에이스 5개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서브 에이스 기록과 타이를 만들었다. 그러한 가운데 우리카드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1-1에서 하현용의 A퀵 득점, 한성정의 연속 직선 오픈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1-4, 현대캐피탈이 다시 리드를 내줬다. 다우디가 백어택으로 득점했지만 한성정에게 다시 퀵오픈 득점을 내줬고, 알렉스의 백어택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2-6.[24] 그러자 최태웅 감독이 다시 작전 타임을 부른다.
최태웅: 떽! 뭐해, 지금!!!! 얘들아, 계속 달래줘야 돼?
현대캐피탈 선수들: 아닙니다.
최태웅: 악을 쓰게 만들어야 돼. 경기장에 왔어, 경기장에, 얘들아.
현대캐피탈 선수들: 네.
최태웅: 지금 승부를 하고 있다고. 근데 멩하게 해가지고 어떻게 할 거야? 뭘 어떻게 해야 돼? 어떤 자극을 줄까? 너네가 자극을 받을려면 너희끼리 막 뽑아!!
그럼에도 알렉스에게 다시 백어택 득점을 내주며 점수는 2-7로 더 벌어졌다. 이후는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어느 새 8-13이 되는데, 이 때 알렉스의 서브 범실, 다우디의 대각 오픈 득점, 알렉스의 범실로 점수가 11-13으로 좁혀진다. 그러나 13-15에서 다우디의 백어택이 나갔고, 다음 랠리에서는 박경민이 간신히 살린 공이 상대 진영 아웃 사이드로 나가면서 실점. 뒤이어 다우디의 백어택이 나경복에게 가로막혔고, 하승우의 서브 에이스, 나경복의 밀어넣기 득점까지 나오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13-20까지 벌어진다. 김명관이 밀어넣기 득점을 올렸지만 김선호가 서브 범실, 백어택 범실, 더블 컨택으로 3연속 범실을 저지르며 점수는 14-23. 이로써 상대에게 사실상 2세트도 넘어간다. 상대가 한성정의 시간차 득점으로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자, 현대캐피탈은 나경복의 밀어넣기 범실, 문성민의 다이렉트 킬 득점으로 17-24를 만들었다. 그러나 큰 점수차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한성정에게 퀵오픈 득점을 내주면서 우리카드가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양팀이 모처럼만에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며 어느 새 점수는 9-9가 되는데, 이 때 현대캐피탈이 나경복의 서브 범실, 박준혁의 A퀵 득점, 하승우의 더블 컨택이 이어지며 12-9로 앞서 나간다. 그러자 상대가 알렉스의 연속 퀵오픈 득점으로 12-11을 만들었고, 13-12에서 알렉스가 백어택 득점을 올리면서 13-13 동점이 되었다. 그러나 다음 랠리에서 김선호가 알렉스의 백어택을 가로막았고,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 한성정과 알렉스의 범실이 나오면서 점수는 17-13으로 다시 벌어졌다. 이후 문성민이 하승우에게 가로막혔지만 김선호의 퀵오픈 득점, 허수봉의 백어택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19-14로 좀더 벌어졌다. 이 때 알렉스가 백어택으로 득점한 후 상대는 최석기 대신 최현규를 원포인트 서버로 넣어 반전을 시도하는데, 이 때 나경복이 허수봉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점수가 19-16으로 좁혀진다. 이후는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점수는 22-19가 되는데, 이 때 허수봉이 연속 대각 오픈 득점을 올리며 현대캐피탈이 세트 포인트에 이른다. 이시우가 서브 범실을 했지만 김선호가 하이볼 대각 오픈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현대캐피탈이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시작과 함께 알렉스의 백어택 득점, 하승우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상대가 0-2로 앞서 나간다. 곧바로 양팀이 3점씩을 주고 받은 후 3-5에서 현대캐피탈이 허수봉의 연속 퀵오픈 득점을 앞세워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7-7에서 나경복이 퀵오픈 득점, 블로킹 득점으로 연속 득점하면서 점수는 7-9가 된다. 9-11에서는 허수봉의 퀵오픈이 알렉스에게 가로막히면서 9-12가 되며 점수차가 좀더 벌어진다. 박준혁이 A퀵 득점을 올렸지만 다시 알렉스에게 퀵오픈, 백어택을 얻어맞으면서 점수는 10-14. 11-15에서 김선호가 알렉스의 백어택을 가로막았고, 알렉스의 범실, 알렉스의 백어택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13-16이 되었다. 이 때 최민호가 A퀵 득점에 이어 나경복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연속 득점한다. 점수는 15-16. 이후 16-17에서 알렉스에게 대각 오픈 득점, 퀵오픈 득점을 내주면서 점수는 16-19로 벌어진다. 뒤이어 다우디의 범실이 나오며 16-20. 이후 18-22에서 알렉스의 서브 범실, 허수봉의 다이렉트 킬 득점, 나경복의 범실로 점수가 21-22로 좁혀지기도 했지만 알렉스의 백어택 득점에 이어 김선호가 하승우에게 가로막히면서 상대가 매치 포인트에 이르렀고, 그대로 우리카드가 경기를 가져갔다.

상세 결과

1.4. 3월 22일 vs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패

3월 22일 19:00, 천안 유관순체육관
1 2 3 4 5 세트
파일: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로고.svg 현대캐피탈 20 23 25 22 - 1
파일: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로고.svg KB손해보험 25 25 19 25 - 3
중계방송사: 파일:SBS Sports 로고.svg | 캐스터: 조민호 | 해설: 최천식

1.4.1. 경기 전

현대캐피탈은 지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경기 초반부터 나경복의 서브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고전했다. 경기를 1-3으로 졌지만 내용 면에서는 사실상 0-3으로 진 것이나 다를 바 없을 정도로 졸전이었다. 비록 우리카드와의 시즌 전적은 우세로 끝났지만 그나마 그 우세도 3-2로 승리한 경기가 많았다는 점이 걸린다.[25] 그리고 이 시즌 최대의 난적을 만나게 되었다. 그런데 시즌 마지막 상대전인데 아직까지 상대에게 승리가 없다.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만 전패를 면할 수 있고, 작년의 정반대 상황이 일어나지 않는다.

상대는 이상렬 감독이 갑자기 잔여 경기를 포기하겠다고 밝히면서 6라운드 첫 경기부터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그 빈 자리를 이경수, 박우철, 김진만 3인 공동 대행 체제로 대신하게 된다. 이상렬 감독은 2009년에 국가대표팀 코치로 있던 시절에 박철우를 얼굴에 피멍이 들도록 구타한 사실로 이미 대한배구협회로부터 영구제명 처분을 받았다. 시간이 흘러 징계 처분이 풀렸고, 경기대학교 감독으로 있다가 상대의 감독으로 부임하였지만 배구계 학교폭력 폭로 사건이 터진 후 언론 인터뷰에서 “ 선수들에게 사죄하는 느낌으로 일한다”면서 인과응보를 들먹이며 폭력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빡친 박철우가 이상렬의 행적을 낱낱이 폭로하면서 일이 커졌고,[26] 여기에 이상렬 감독의 고등학생 시절 피해자로 보이는 사람이 SNS에 글을 올렸는데, 중학생에게도 쌍코피가 나도록 때렸다고 밝히면서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다.[27] 이렇게 되자 여론이 나빠지게 되었고, 결국 이상렬 감독은 자숙하는 의미에서 6라운드 전 경기 출장을 포기한 것이다. 이후 3월 12일에 이상렬 감독의 자진 사퇴를 KB손해보험에서 공식 발표함에 따라 당분간 이경수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게 된다. 상대는 이렇게 되어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경기를 가지게 되었다.

여기에 상대는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봄배구에 갈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설렁설렁 경기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마지막까지 기를 쓰고 임할 것으로 보이므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미 이 경기와 상관없이 봄배구 진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쉬울 것이 없고, 마음을 비우고 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존심 싸움이다. 지금까지 LG화재-LIG손해보험-KB손해보험 이 계보로 죽 이어져 온 팀을 상대로 사상 첫 시즌 전패의 치욕을 당하지 않으려고 좀더 분발한다면 결과는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1.4.2. 경기 상세

이 경기에 앞서 최태웅 감독은 주전 경쟁을 위해 여러 선수들을 다양하게 기용할 것임을 밝혔고, 다우디에게 휴식을 줄 것이라고 했다. 그에 따라 다우디를 비롯하여 최민호, 차영석, 허수봉, 김선호가 모두 빠지고, 그 자리에 각각 최은석, 박준혁, 송원근, 함형진, 박주형이 들어가게 된다.

1세트 1-1에서 상대 케이타의 퀵오픈 득점, 함형진의 홈런이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1-3으로 리드를 내준다. 최은석이 블로커 아웃 득점을 올렸지만 상대가 케이타의 퀵오픈 득점, 함형진의 터치넷, 박준혁의 속공 범실로 점수는 2-6으로 더 벌어진다. 함형진이 퀵오픈 득점을 올렸지만 상대가 다시 케이타의 블로커 아웃 득점에 이어 김재휘에게 최은석과 박주형이 차례로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3-9로 더 벌어진다. 이후 4-10에서는 박주형의 시간차 득점, 김정호 벽치기가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6-10으로 점수차를 좁히기도 하지만 8-12에서 정동근의 퀵오픈, 여민수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8-14, 다시 6점차로 벌어졌다.
파일:210322_케이타의 오버넷.gif
그리고 9-15에서 김명관의 밀어넣기가 밖으로 나가면서 9-16으로 더 벌어졌다. 그러나 이는 케이타의 오버넷이 먼저다. 그러나 주심 및 부심 누구도 이를 지적하지 않아서 최태웅 감독이 이에 대해 어필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그러게 OK전에서 왜 강주희 심판에게 버럭했어요? 아무래도 강주희 심판에게 찍힌 모양이네요[28] 이후 11-18이 되자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르고 선수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전략) 그... 자신감의 표현이거든? 그게 잘하고 못하고,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 이렇게 진짜 종이 한 장 차이거든? 그렇게 잘 될 때는 다 막 표현을 하는데, 안 될 때 그 때, 그게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이럴 때 나 여기 있어요 라고 막 소리 질르고 뭔가 해서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 된다는 거야. 응? 내가 들어가면 우리 팀 분위기 내가 살릴 수 있어. 그러면 자꾸 찾아줄 거 아니니? 그런 선수가 한 번 되어 보라고.
이 말에 선수들이 자극을 받았는지 최은석이 백어택 득점을 올리고, 박주형이 대각 연타로 득점하면서 점수가 13-18로 좁혀졌지만 곧바로 케이타의 백어택 득점, 최은석의 벽치기, 최익제의 서브 에이스, 정동근의 블로킹 득점이 차례로 나오면서 점수는 13-22로 더 벌어졌다. 이렇게 1세트 분위기는 상대에게 완전히 넘어가 버린다. 그러한 가운데 최익제의 서브 범실, 함형진의 대각 오픈 득점, 케이타의 벽치기가 차례로 이어지면서 16-22가 된다. 이러한 가운데 상대가 17-24를 만들며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게 되는데, 이 때 현대캐피탈이 박준혁의 B퀵 득점,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 김명관의 다이렉트 킬 득점을 차례로 엮어서 20-24로 쫓아간다. 하지만 너무 늦었고, 상대 케이타에게 대각 오픈 득점을 내주며 1세트가 마무리된다.

2세트는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는 가운데 점수가 6-6이 되는데,[29] 이 때 최익제의 서브 범실, 함형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8-6으로 앞서 나가지만...
파일:210322_2세트 오심.gif
최은석의 공격이 분명히 상대 블로커 손 맞고 나갔는데 이게 범실로 판정되었다.[30] 뒤이어 함형진의 밀어넣기 범실에 이어 정동근과 김홍정에게 연속 다이렉트 킬로 4연속 실점한다. 점수는 8-10. 이후 10-12에서 함형진의 밀어넣기 득점, 박준혁의 블로킹 득점으로 12-12 동점이 되지만 14-14에서 케이타의 백어택 득점에 이어 문성민의 퀵오픈이 정동근에게 가로막히면서 14-16, 2점차로 리드를 내준다.

파일:210322_박경민의 허슬 플레이.gif
그리고 15-17에서 김정호의 서브에 함형진의 리시브가 흔들리지만 박경민이 허슬 플레이로 이를 살려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이타에게 대각 오픈 득점을 내주면서 점수는 15-18로 더 벌어진다. 곧이어 송원근의 다이렉트 밀어넣기 득점, 박준혁의 블로킹 득점으로 17-18로 점수차가 좁혀진다. 그리고 18-19에서 허수봉이 엉거주춤하며 때린 공이 들어가면서 19-19 동점이 된다. 그러나 20-20에서 허수봉의 서브 범실에 이어 송준호 김재휘에게 가로막히면서 20-22가 된다.[31] 21-23에서 문성민의 백어택 득점, 케이타의 범실로 23-23 동점이 되지만 케이타에게 연속 백어택 득점을 내주면서 2세트도 KB손해보험이 가져갔다.

3세트 시작과 함께 양팀이 잠시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며 점수는 5-5가 되는데, 이 때 박준혁의 A퀵 득점,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 케이타의 연속 공격 범실을 묶어서 현대캐피탈이 9-5로 앞서 나간다.
파일:210322_케이타의 2단 공격.gif
그리고 이어진 랠리에서 허수봉이 때린 공이 김재휘에게 안고 떨어지는데 이를 김재휘가 발로 걷어 올렸고 곧바로 케이타가 2단 공격 득점으로 연결시킨다. 뒤이어 최은석의 백어택이 김재휘에게 가로막히더니 곧바로 케이타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주며 점수는 9-8. 이후 10-9에서 박준혁의 B퀵 득점, 함형진의 블로킹 득점, 송준호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지면서 점수는 13-9로 벌어진다. 그러나 김정호에게 직선 퀵오픈 득점, 밀어넣기 득점을 내주며 점수는 13-11. 이후 15-13에서 케이타에게 블로커 아웃 득점을 내주며 점수는 15-14로 좁혀진다. 양팀이 연속 득점을 주고 받으면서 점수가 18-17이 되는데, 이 때 케이타의 서브 범실, 문성민의 대각 퀵오픈, 케이타의 공격 범실로 점수는 21-17로 벌어진다. 22-18에서는 송준호가 다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고, 뒤이어 박준혁이 케이타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며 현대캐피탈이 24-18을 만들며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고, 그대로 현대캐피탈이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시작과 함께 상대 케이타의 퀵오픈 득점과 2단 공격 득점, 함형진의 벽치기가 나오면서 점수는 0-3이 되며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내준다. 이후 1-4에서 김명관의 2단 패스 페인트 득점, 문성민의 백어택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3-4로 좁혀진다. 이후 5-6에서 박준혁이 김정호와 케이타의 공격을 가로막더니, 김명관이 서브 에이스를 올리면서 점수가 8-6이 되어 현대캐피탈이 앞서기도 하지만 9-7에서 송준호의 서브 범실, 케이타의 블로커 아웃 득점과 하이볼 오픈 득점, 정동근의 퀵오픈 득점이 이어지면서 점수는 9-11로 다시 뒤집힌다. 10-12에서는 포히트 범실까지 나오면서 점수는 10-13이 되었다. 이후는 양팀이 연속 득점을 주고 받는 가운데 점수는 어느 새 19-22가 되는데, 이 때 현대캐피탈이 함형진의 시간차 득점, 문성민의 백어택 득점으로 21-22까지 따라붙었다. 다시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상대가 케이타의 퀵오픈 득점으로 어느 새 매치 포인트에 먼저 이르렀고, 다음 랠리에서 최익제에게 2단 공격 득점을 내주면서 KB손해보험이 경기를 가져갔다.

이 경기 패배로 현대캐피탈은 V-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LG화재-LIG손해보험-KB손해보험으로 이어지는 팀을 상대로 시즌 6전 전패의 수모를 당하고 말았다.

상세 결과

1.5. 3월 25일 vs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패

3월 25일 19:00, 인천 계양체육관
1 2 3 4 5 세트
파일: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엠블럼.svg 대한항공 33 25 25 - - 3
파일: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로고.svg 현대캐피탈 31 17 17 - - 0
중계방송사: 파일:SBS Sports 로고.svg | 캐스터: 조민호 | 해설: 이선규

1.5.1. 경기 전

현대캐피탈은 지난 경기인 KB손해보험과의 경기를 지면서 사상 처음으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시즌 전패를 당하였다.[32] 물론 주전을 빼고 나머지 백업 선수들로만 했고, 그 경기에서 다우디가 빠진 채로 경기한 점은 있다. 하지만 다우디가 있었다고 해도 백업 선수들의 경험 부족에다 상대 김재휘의 활약에 당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이기기 어려운 경기였다. 그리고 정규리그 우승 후보를 만난다.

상대는 진지위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시즌 아웃되었고, 이에 따라 미들 블로커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경기를 이겨야 정규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 때문에 설렁설렁 경기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무실세트 3연승을 기록 중이니 사기가 높고, 현대캐피탈이 선수들을 돌아가며 주전 경쟁을 시키는 상황인지라 이번에도 낙승이 예상된다.

1.5.2. 경기 상세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기존 주전을 기용하겠다고 말했고, 선발과 교체로 들어갈 때의 차이를 보고 싶어서 잦은 선수 교체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말대로 이 날은 기존 주전 선수들이 선발로 나선다.

1세트 시작부터 양팀은 엎치락뒤치락을 벌였고, 그러한 가운데 점수는 어느 새 14-14가 되었다.[33] 이 때 김선호의 서브 범실, 허수봉의 범실에 이어 김명관의 2단 패스 페인트가 정지석에게 간파당하며 가로막힌다.[34] 점수는 14-17이 되며 상대가 앞서 나간다. 곧바로 다우디의 백어택 득점, 임동혁의 범실로 점수는 16-17이 된다. 17-18에서는 김명관의 서브 범실, 김선호의 백어택 범실로 점수가 17-20이 된다. 그러자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르고 이렇게 말한다.
지금 좋아, 아주 좋아. 지금 뭐 상대도 마찬가지고 너희도 그렇고 지금 다 잘하고 있어. 그, 범실인데, 지금 우리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범실을 하잖아. 이거는 나중에 우리가 계속 경험을 쌓으면 이건 우리가 우리 걸로 가지고 올 수 있다고. 걱정하지 말고. 여기서 기만 안 죽으면 돼. 그러니깐 더 자신있게 하고. 그 다음에 서브, 토스 지금 잘 나갈 선수는 잘 나가는데, 중요한 건 지금 자신이 없어서 맞춰 때려. 과감하게 때리라고.
이후 18-21에서 다우디의 퀵오픈에 이어 최민호가 정지석의 백어택을 가로막았고, 뒤이어 김선호가 퀵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21-21 동점이 된다. 그리고 다우디의 긴 밀어넣기가 상대 코트 안에 떨어지면서 22-21로 현대캐피탈이 역전한다. 이후는 양팀이 다시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는 가운데 어느 새 24-24 듀스가 되었고, 그렇게 양팀이 여덟 번의 듀스 랠리를 벌였다.[35][36] 점수는 31-31. 이 때 요스바니가 연속 백어택 득점을 올리면서 31-33이 되어 대한항공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시작과 함께 상대 요스바니에게 대각 오픈 득점을 내준 뒤, 김선호가 어택 라인을 밟았고, 정지석에게 다이렉트 킬 득점을 내주면서 현대캐피탈이 0-3으로 리드를 내준다. 곧바로 차영석이 백A퀵 득점을 올렸고, 요스바니가 범실을 저지르면서 점수는 2-3이 된다. 그러나 3-4에서 요스바니에게 블로커 아웃 득점을 내주고 다우디가 범실하면서 점수는 3-6, 다시 3점차로 벌어졌다. 이후 5-8에서 곽승석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주면서 점수는 5-9가 되었다.
파일:210325_허수봉의 행운의 득점.gif
이어진 랠리에서 허수봉의 손에 공이 빗맞고 행운의 득점이 되었지만 요스바니에게 다시 백어택 득점을, 조재영에게 A퀵 득점을 내주면서 점수는 6-11로 좀더 벌어진다. 그러자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르고 이렇게 말한다.
지금 경민이도 그렇고 선호도 그렇고 지금, 그, 너희들한테 오는 공들을 그렇게 연결할 때 급하니까 그냥 아무데나 갖다 올려놓는다고. 급할게 지금 뭐가 있어, 지금? 그치? 너희들한테 오는데 공을 누가 안 뺏어가잖아. 1세트 집중력하고 2세트 집중력하고 지금 많이 차이가 난다. 1세트는 끝난 거잖아. 응? 더 즐겁게 해야지!
이후 7-12에서 다우디의 공격이 다시 정지석에게 가로막혔고, 다우디는 문성민으로 교체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선호의 백어택 범실, 차영석의 속공이 조재영에게 가로막히더니, 문성민마저 요스바니에게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7-16이 된다. 이로써 2세트 분위기는 사실상 상대에게 넘어간다.
곧바로 요스바니의 범실, 허수봉의 백어택 득점으로 9-16이 되고,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다. 그러한 가운데 점수가 13-20이 되는데, 이 때 임동혁이 오픈 득점에 이어 허수봉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13-22로 더 벌어진다.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으며 상대가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는데, 이 때 현대캐피탈이 차영석의 B퀵, 김선호의 다이렉트 밀어넣기 득점으로 17-24를 만든다. 그러나 역부족이었고, 곧바로 요스바니가 시간차로 마무리 득점하면서 대한항공이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시작부터 양팀이 다시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며 점수는 6-6이 되었다. 그러나 최민호의 속공 범실에 이어 다우디가 정지석에게 또다시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6-8이 된다. 최민호가 다시 속공 범실을 하는 바람에 점수는 6-9로 벌어지면서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내준다. 곧바로 최민호가 상대 오은렬의 디그를 다이렉트 밀어넣기 득점으로 만들었고, 허수봉이 정지석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8-9가 된다. 정지석에게 퀵오픈 득점을 내줬지만 진성태의 서브 범실, 허수봉의 퀵오픈 득점으로 10-10 동점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11-11에서 허수봉의 터치넷, 차영석의 속공 범실,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점수는 11-14가 되면서 현대캐피탈이 다시 리드를 내준다. 양팀이 4점씩을 주고 받은 후 15-18에서는 최민호의 속공이 조재영에게 가로막히고, 허수봉의 퀵오픈이 밖으로 나가면서 점수는 15-20으로 더 벌어졌다. 허수봉이 퀵오픈으로 범실을 만회했지만 원포인트 서버 최은석의 서브 범실을 시작으로 허수봉의 범실, 정지석의 하이볼 오픈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16-23으로 크게 벌어졌다. 임동혁이 서브 라인을 밟는 바람에 현대캐피탈이 점수를 얻었지만 곧바로 요스바니의 퀵오픈 득점과 조재영의 다이렉트 킬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17-25가 되었고, 그대로 대한항공이 경기를 가져갔다.

상세 결과

1.6. 3월 31일 vs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승

3월 31일 19:00, 천안 유관순체육관
1 2 3 4 5 세트
파일: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로고.svg 현대캐피탈 25 25 25 - - 3
파일: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로고.svg 삼성화재 18 20 23 - - 0
중계방송사: 파일:SBS Sports 로고.svg | 캐스터: 윤성호 | 해설: 이종경

1.6.1. 경기 전

두 팀이 봄배구를 하지 못한 채 시즌 마지막 경기를 벌이게 되었다.이미 3월 말이라 일단 봄배구는 했다. 코로나 때문에 연기되어서 그렇지만. 두 팀이 성적 부진으로 포스트시즌에 갈 수 없게 되었지만 자존심을 위한 한 판 승부가 예상된다. 이미 현대캐피탈은 지난 경기인 대한항공전에서 그야말로 신나게 털렸고, 상대도 OK금융그룹을 상대로 신나게 털렸다. 두 팀이 이제 분풀이에 나선다.

1.6.2. 경기 상세

1세트는 3-3에서 상대 마테우스에게 서브 에이스를, 황경민에게 퀵오픈 득점을 차례로 내주며 점수는 3-5가 되지만 김선호의 대각 퀵오픈 득점, 허수봉의 블로킹 득점, 최민호의 다이렉트 킬 득점이 차례로 나오면서 점수는 6-5로 역전된다. 이후 김선호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지만 현대캐피탈은 김명관의 2단 패스 페인트 득점, 마테우스의 홈런, 차영석의 블로킹 득점이 나오면서 9-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10-7에서는 김시훈의 속공이 네트를 맞고 떨어지면서 점수는 11-7이 된다. 뒤이어 김명관의 서브 에이스, 신장호의 범실이 나오면서 점수는 13-7로 더 벌어진다.
파일:210331_박준혁의 토스 장면.gif
이후 15-9에서 다우디 박준혁의 토스를 받아서 블로커 아웃 득점을 만들며 점수는 16-9로 더 벌어진다. 그리고 이번에는 박준혁이 직접 A퀵으로 득점하여 점수는 17-9가 된다. 곧바로 마테우스에게 퀵오픈 득점을 내줬고, 황경민에게 김선호가 가로막히면서 17-11이 되기도 했지만 18-12에서 다우디의 백어택 득점에 이어 상대 안우재가 김명관의 다이렉트 킬을 막다가 네트를 건드리면서 점수는 20-12가 되었다. 그러자 상대 고희진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르고 이렇게 말한다.
고희진: 성규야. 아까 내 락카에서 뭐라고 얘기했니? 코트에 들어오면 자신있게 하라니까. 지금 그런 모습 하면 못 들어가는 거야.
정성규: 네!
고희진: 그걸 어떻게 넣어?
정성규: 네!
고희진: 자신 없으면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데.
정성규: 네!
고희진: (선수 전체에게) 경기가 안 될 수도 있어. 그런데 코트에 들어가면 우리 선수들 대표해서 들어간다 했잖아. 자신있게 해줘야지. 자신 없이 해버리면 상대랑 싸우는데 그래 버리면 안 된다니까!
이에 선수들이 자극을 받았는지 21-13에서 정성규가 퀵오픈 득점을, 김시훈이 블로킹 득점을 차례로 올렸고, 다우디의 홈런이 나오면서 점수는 21-16으로 좁혀진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22-17에서 김명관 대신 김형진이 들어가는데 이 때 상대 정성규가 두 번의 벽치기를 저지르며 현대캐피탈이 24-17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다.[37] 곧이어 허수봉이 서브 범실을 했지만 곧바로 백어택 득점으로 1세트를 마무리하였다.

2세트는 시작부터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며 점수는 어느 새 7-7이 되었다.[38] 이 때 마테우스가 또다시 홈런을 쳤고, 다우디가 대각 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9-7이 되었다. 이후 11-9에서는 다우디가 황경민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를 12-9로 만든다. 차영석이 서브 범실을 했지만 김선호가 황경민의 퀵오픈을 가로막았고, 다우디가 백어택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14-10이 되었다. 곧이어 황경민에게 퀵오픈 득점을, 마테우스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주며 점수는 14-12가 되었다. 마테우스가 서브 범실을 했지만 안우재에게 B퀵 득점을, 신장호에게 퀵오픈 득점을 차례로 내주면서 점수는 15-14로 좁혀진다. 하지만 17-16에서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신장호의 공격을 가로막았고, 김선호의 다이렉트 밀어넣기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를 19-16로 만들었고, 20-17에서는 김선호가 다시 한 번 황경민의 퀵오픈을 가로막았고, 송원근의 서브 에이스, 다우디의 블로킹 득점, 송원근의 서브 에이스가 차례로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24-17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다. 상대는 신장호의 백어택 득점, 정성규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점수를 24-20을 만들며 쫓아왔지만 정성규의 세 번째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2세트가 마무리되었다. 세트 스코어는 2-0.

3세트 시작부터 현대캐피탈은 다우디가 블로커 아웃을 성공한 데 이어 마테우스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를 2-0으로 만들며 앞서간다.
파일:210331_삼성화재 선수들의 수비 실책.gif
여기에 마테우스와 김시훈의 동선이 겹치면서 공을 넘기지 못하여 점수는 3-0. 곧이어 황경민에게 블로커 아웃 득점을 내줬지만 김선호의 퀵오픈 득점에 이어,

파일:201331_안우재의 헛스윙.gif
상대 안우재가 헛스윙을 저지르며 점수는 5-1로 더 벌어진다.[39] 이 때 고희진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르며 말한다.
초반에 어이없는 범실이 너무 많잖아. 경기를 그리 하면 안 된다니까, 니네! 어? 무책임한 그냥 뭐, 먹어도 되고, 먹어도 되고, 그러면 안 돼! 붙어 봐, 붙어 봐!
그럼에도 아랑곳없이 다우디가 백어택으로 득점하면서 점수는 6-1이 된다. 그러나 다우디의 서브 범실에 이어 김선호의 퀵오픈이 이승원에게 가로막히며 상대가 6-3을 만든다. 7-4에서는 최민호가 안우재에게 가로막히며 점수가 7-5가 되었다.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40] 점수가 10-8이 되는데, 이 때 상대가 황경민의 다이렉트 킬 득점, 마테우스의 수비 터치 아웃 득점으로 10-10 동점을 만든다. 그러나 11-11에서 다우디의 블로커 아웃 득점에 이어 최민호가 안우재의 속공을 가로막으며 장군멍군을 만든다. 점수는 13-11. 양팀이 3점씩을 주고 받은 후 16-14에서 상대가 김명관의 서브 범실, 신장호의 퀵오픈 득점으로 16-16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어보지만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의 대각 오픈 득점, 함형진의 다이렉트 밀어넣기 득점으로 18-16으로 다시 달아난다. 다시 양팀이 3점씩을 주고 받은 뒤 21-19에서 황경민에게 블로커 아웃 득점, 마테우스에게 백어택 득점을 차례로 내주며 점수는 21-21로 다시 동점이 된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22-22에서 허수봉의 퀵오픈 득점에 이어 다우디가 신장호의 맞불을 막으면서 24-22가 되며 현대캐피탈이 매치 포인트에 이르렀고, 김명관의 서브 범실 이후 다우디가 퀵오픈으로 끝내기 득점을 올리면서 현대캐피탈이 경기를 가져갔다.

상세 결과

2. 6라운드 총평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2주간 리그가 중단하였다가 재개된 이후 처음 가진 한국전력과의 경기는 양팀이 세트를 주고 받으며 접전을 벌였지만 5세트에 집중력 저하로 8-15의 큰 점수차로 졌다. 이 경기 패배로 현대캐피탈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불과 2일만에 OK금융그룹을 만나 다시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간신히 이겼다. 다만 상대 선수들이 자가격리 때문에 실전 감각이 떨어졌음에도 접전을 벌였다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한다. 이 경기에서는 그 동안 나오지 못했던 선수들이 선발 라인업에 나왔는데, 이에 대해 최태웅 감독은 전 선수에게 주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리고 이 경기는 외국인선수 다우디를 전혀 넣지 않고도 이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경기인 우리카드전, KB손해보험과의 경기를 모두 1-3으로 졌다. 특히 우리카드와의 경기는 나경복에게 경기 초반부터 제대로 농락당하면서 분위기를 내준 것이 컸고, KB손해보험과의 경기는 프로 출범 이래 처음으로 전패로 압살당하면서 지난 시즌과 정반대가 되었다. 특히 케이타를 알고도 못 막은 것이 매우 컸다. 이 날 케이타에게 36점이나 내주면서 그야말로 당했다. 대한항공과의 경기를 1세트 초접전을 벌이고도 따내지 못하였고, 그 여파가 경기 내내 이어지면서 0-3으로 털렸다. 누구를 불문하고 터져 나오는 범실, 그리고 벽치기가 현대캐피탈의 발목을 제대로 잡았던 것이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인 삼성화재와의 경기를 3-0으로 승리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6라운드는 2승 4패로 끝났지만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최태웅 감독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주전과 백업에 상관없이 경기별로 고루 기용하였고, 당장의 승부보다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을 확인하는데 의미를 두었다. 그 결과 늘 나오던 선수들이 아니라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선수들이 나왔다. 박준혁, 함형진, 송원근, 최은석이 선발로 기용되었고, 문성민, 박주형의 베테랑 선수들도 간간히 나와서 활약해 주었다. 또한 송준호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활약을 보여준 것도 다음 시즌을 기대해 볼만하다. 여기에 다우디를 뺀 경기에서도 이겼다는 점은 앞으로의 현대캐피탈의 선수층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을 기대할 수 있게 한다.


[1] 박진우는 2월 22일 고열 증세를 보였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박진우는 2월 21일에 OK금융그룹과 경기를 가졌고, 그 경기는 풀세트까지 갔기 때문에 다수의 선수들이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2] 원래는 3월 9일부터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박진우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의 소속팀인 KB손해보험과 당시 상대팀인 OK금융그룹 선수들의 실전 감각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여 3월 11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3]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 선수들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전원 자가격리를 해야 했고, 이 때문에 지정된 격리 장소에서 훈련을 소화해야 했지만 공간의 한계로 손발을 맞출 수 없었다. [4] 공재학은 고등학생 시절에 1년간 미들 블로커로 활동한 적이 있다고 한다. [5] 다우디의 백어택이 안테나를 직접 맞으면서 그대로 실점이 되었다. [6] 이시몬의 두 번째 공격은 아웃된 것으로 보이지만 최태웅 감독이 이전 비디오 판독을 실패했기 때문에 이 공격을 비디오 판독할 수 없었고, 그대로 1세트가 종료되었다. 그러나 최태웅 감독은 한동안 코트 체인지를 하지 않고 남영수 주심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7] 이런 상황인데도 장병철 감독은 비디오 판독을 요구하지 않았다. [8] 박경민의 오버핸드 디그가 너무 길게 넘어갔기 때문에 이시몬에게는 때리기 좋은 공이 되었다. [9] 16-20에서 함형진이 문성민으로 교체되었다. [10] 이시우의 서브 에이스는 처음에는 아웃 판정을 받았으나 최태웅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판독 결과 엔드 라인에 걸쳐서 닿은 것이 확인되었다. [11] 4위 한국전력과 15점차, 5위 OK금융그룹과 14점차지만, 이 두 팀의 맞대결이 남아서 어떠한 경우로도 승점 격차를 0으로 줄일 수 없다. [12] 이 중 송명근이 매우 악질인데, 후배의 고환을 터뜨리는 만행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이후 부X 터진 놈이라고 말하면서 지속적으로 괴롭혔다고 한다. 물론 송명근이나 심경섭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사과를 했다지만 그 진정성이 의심된다. [13]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두 선수의 영구제명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프로 스포츠 단체인 KOVO가 학창 시절 일어난 일에 대해 직접적으로 징계를 내리는 것은 일종의 월권 행위로 비칠 수 있어서 사실상 어렵다. 설령 다음 시즌에 두 선수가 돌아와도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사실이 선수 생활 내내 따라다니게 될 것이다. 타 종목이지만, 대표적인 예시가 안우진인데, 입단 전에 학폭 논란을 일으켰기에, 투수인 안우진에게 타자가 홈런이나 적시타를 뽑으면 교육감 드립이 나올 정도다. [14] 이에 대해 최태웅 감독이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전 선수에게 주전 경쟁을 시키기 위해 그 동안 나오지 않은 선수들을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15] OK금융그룹 선수들은 상대 선수의 코로나 확진 때문에 리그가 2주간 중단된데다, 3월 7일에 선수 전원이 자가격리가 해제되었고, 4일 뒤인 3월 11일에 리그가 재개되고도 그간 경기가 없이 4일을 더 쉬어서 도합 22일간을 쉬었지만 문제는 자가격리 때문에 선수들이 2주간 코칭 스텝이 보내주는 영상을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할 수밖에 없었고, 각자 지정된 격리 장소에서 나갈 수 없으니(나가면 즉각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된다. 게다가 선수들은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의무적으로 스마트폰에 깔고 하루에 두 번 자신의 체온을 측정하여 입력해야 한다) 손발을 맞출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하여 자가격리 기간 동안에 이미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이다. [16] 서브가 조재성 앞으로, 그것도 사이드 라인에 뚝 떨어졌다. [17] 4-5에서 박경민의 리시브가 상대 코트로 넘어가는데 이 때 김명관이 점프를 뜨면서 손을 내밀지만 건드리지 않았고, 김명관의 동작에 상대 수비진이 속아 넘어가면서 절묘한 득점이 되었다. 김명관의 재치있는 플레이 [18] 3인 블로커 사이로 공이 빠져나갔는데, 가운데에 있던 박창성이 스파이크 순간 잽싸게 팔을 내리면서 공에 맞지 않고 나갔다. [19] 최태웅 감독이 이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에 대해 호평을 했고, 문성민 또한 어린 선수들이 대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 3월 13일 한국전력, 3월 16일 OK금융그룹, 3월 19일 우리카드이니까 일정이 너무나도 살인적이다. 이것도 모자라 마지막 경기인 삼성화재 전 이전에만 3일에 한 번 꼴로 경기를 치러야 하니 부담스러워진다. [21]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이 승점 51점이기는 하지만 남은 경기에서 선전하면 승점이 많이 좁혀질 수 있기 때문이다. [22] 이 서브 에이스 중 3개가 모두 엔드 라인 안쪽에 들어갔고, 나머지 하나는 박경민의 리시브 실패였다. [23] 이에 대해 김세진 해설위원은 허수봉이 리시브할 때 상대 서브에 따라 오른발을 먼저 집어넣고 자세를 잡아줘야 하는데 공의 움직임에 상관없이 팔이 먼저 가는 것에 대한 지적으로 보았다. [24] 설령 이게 알렉스의 득점 상황이 아니었어도 다우디가 이미 터치넷을 범한 상황이었다. [25] 그래도 3-0, 3-1 승리가 각각 1번씩은 있었고, 3-2로 이긴 경기는 모두 리버스 스윕이었다. 문제는 3-2로 이기면 승점 2점을 획득하기 때문에 다소 손해가 난다는 것이다. [26] 박철우는 자신의 SNS에 정말 피꺼솟이네...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느낌이 이런 것인가라고 글을 남기면서 분노를 감추지 않았고, 이후 OK금융그룹과의 경기를 마치고 기자 회견을 열더니 이상렬 감독은 고등학교 지도자 시절부터 폭행을 했으며 그 중에는 기절을 하거나 고막이 나간 선수도 있었다고 폭로한다. [27] 피해자는 운동부도 아니고 그냥 일반 학생이었다. 그가 이상렬에게 맞은 직후 김은석(전 고려증권 선수로 1991년에 백혈병으로 사망)이 다가와서 위로해 줬다고 한다. [28] 이 경기 부심이 강주희 부심이다. [29] 4-4 상황에서 박주형이 송준호로 교체되었다. 송준호는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고 빠졌지만 회복되어 돌아온 것이다. [30] 이런 상황인데도 최태웅 감독은 이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구하지 않았다. [31] 이 블로킹으로 김재휘는 개인 통산 150 블로킹 기록을 세웠다. 역대 72번째 기록이다. [32] 이게 얼마나 크냐 하면 그 옛날 삼성화재에게 신나게 깨질 때에도 이러지 않았다. 그것도 안젤코, 가빈, 레오가 돌아가며 뛸 때에도 적어도 1승은 했었다. 그런데 자신들의 오랜 호구에게 전패를 당했으니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33] 6-5 상황에서 박경민이 공을 살리러 사이드 라인 밖으로 가면서 광고판과 부딪혔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아찔한 상황이었다. 영상 [34] 3라운드 경기 상세 부분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세터는 토스를 올려주는 것이 정석이다. 또한 잦은 2단 패스 페인트 시도는 상대 블로커에게 간파당하기 쉽다. 그 결과 김명관의 잦은 2단 패스 페인트가 결국 이렇게 간파당하는 하나의 사례로 남게 되었다. [35] 27-27에서 상대 정지석이 다우디의 공격을 블로킹하는데, 이 블로킹으로 정지석은 개인 통산 300 블로킹 기록을 달성한다. 역대 32호 기록이다. [36] 28-28에서 한선수의 세트가 성공하면서 대한항공은 역대 팀 통산 28,000 세트 성공 기록을 달성한다. 역대 2호 기록이다. [37] 첫 번째 오픈 공격은 네트를 넘기지 못하였고, 두 번째 오픈 공격은 김선호에게 가로막혔다. [38] 4-4에서 최민호가 마테우스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며 득점을 올리는데, 이 블로킹 득점으로 최민호는 통산 550개의 블로킹 기록을 세운다. 역대 10호 기록이다. 영상 [39] 이 상황에 대해 이종경 해설위원은 "이승원이 현대캐피탈 코트로 넘어가는 공을 억지로 잡은 건데, 이를 안우재가 그 공에 대한 토스를 예상하고 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40] 8-5에서 허수봉이 문성민으로 교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