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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TV 애니메이션 천사소녀 네티의 일본 이외의 국가에 한해 공개된 정보를 담은 문서.2. 대한민국
2.1. KBS 2TV
<colbgcolor=#c70033,#c70033><colcolor=#ffffff,#fafafa> 한국어 더빙 제작 정보 | |
녹음 | 백광재 |
그래픽 |
우종만 이미경 |
편집 |
황인규 이윤주 김준석 |
번역 | 이소영 |
연출 | 이원희 |
우리말 제작 | KBS 영상사업단 |
KBS 영상사업단에서 수입하여 천사소녀 네티라는 타이틀로 1996년 12월 20일부터[1] 1997년 2월 19일까지 평일 오후 6시마다 KBS 2TV를 통해 방송되었고, 1999년 1월 13일부터[2] 1999년 3월 29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 25분마다 재방영하였다.
본진인 일본보다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작품으로 유명한데[3] 무려 시청률 25.5%를 기록한 적도 있다. 일본에서의 시청률은 대략 5% 정도로 마법기사 레이어스 (1994)와 비슷한 수준. 참고로 이미 케이블 방송이 있고 채널도 훨씬 많았던 일본과 달리 당시 한국은 케이블 채널의 존재감이 거의 없었고 지상파가 독주했던 시절이라 당시 일본에서의 10% 이상 시청률(일본에서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의 시청률이 이 정도)과 한국에서의 10% 이상 시청률(한국 MBC에서 방영했던 웨딩피치의 시청률이 이 정도)이 갖는 의미는 전혀 달랐다.
성별 안 가리고 골고루 인기가 많았던 것도 특징이다.[4] 수많은 당시 남자들이 스타킹 모에와[5] 포니테일 모에에 빠지게 되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되며 심지어 당시 군복무 중 부대 내무반에서도 이를 본 사람이 있다고 한다. 구보 중 주제곡을 불렀다는 이야기도 있다. 주인공 샐리/네티는 당시 많은 남자 아이들의 첫사랑이었다고 한다. 반대로 셜록스는 여자 아이들의 첫사랑. 덕분에 평균 시청률이 20%에 육박하며 종영 때까지 월간 시청률 집계에서 애니메이션 주제에 10위 안에 드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 얼마나 그 인기가 대단했는지 담당 PD가 신문에 이 만화의 인기에 대해 짤막하게 소감을 싣기도 했는데, 짜임새 있는 구성, 예쁜 주인공들과 더불어 당시 IMF, 한보 사태 등으로 불황과 부패에 염증을 느낀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얻었다고 했는데 물론 댓글에는 공감이 안되고, 그냥 그림체가 이쁘고 설레는 스토리 전개로 봤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
또한 만화가 그렇게 좋은 대접 못 받던 1990년대 당시 국내 정서의 어른들 기준으로 봐도 눈에 밟힐 구석 없이 소위 건전한 구성을 가지고 있었던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인터넷도 컴퓨터도 미비해서 TV의 입지가 훨씬 컸던 시절이기 때문에 아이가 아무리 좋아한다 해도 유해 할 수 있다 여겨 시청을 막거나, 딱히 인상적이지 않아 뉴스 등 다른 프로그램을 보려고 채널을 돌리거나, 아니면 재밌다고 함께 보게 될 수도 있는 부모님들에게 어떤 인상을 주는가 하는 건 중요했는데 이 만화는 보지 말라고 막을 만한 흠을 찾기가 힘들었다. 주인공 샐리는 일단 도둑이라고 쫓기는 입장이라지만 약자를 도와주는 의적으로서의 행적은 부모님들이 애들 보라고 사둔 책에서 나올 어린이 문고 홍길동이나 임꺽정 등에서 익숙한 영웅 상이고, 경찰을 포함한 공권력들도 무능한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부패와는 일절 관련 없이 성실하게 일을 하며 악당들의 꼬리를 잡으면 신속하게 뒷처리를 해내는 모습이 묘사된다.[6] 주인공의 부모님은 아직도 신혼이냐 싶을 정도의 닭살 부부이고 남주는 바쁜 아빠한테 안 기대고 집안일 척척 해내는 생활력 갑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학생 생활 파트도 작중 초반부터 남녀의 닭살스런 추격전이 벌어지는데도 딱 이성에 눈뜬 순진한 아이들의 풋풋한 모습과 개그 위주라 취향을 덜 타고, 그림체도 그렇고 흔히 서비스신이라 불리는 야한 장면도 사실상 없다고 해도 될 정도다.[7] 종반부의 고백~포옹 엔딩 씬도 그저 훈훈한 감동 그 자체로, 샐리와 셜록스의 관계로 플라토닉 러브라는 단어를 배운 아이들도 존재했다(완전히 들어맞는지는 둘째 치고). 심지어 최종보스조차 개그 캐릭터였고, 그나마 진지해지자 주인공들을 크게 괴롭히는 악역의 포스를 보여주긴 했지만 결국 서로를 아끼는 둘의 모습을 보고 조용히 퇴장한다.
전체적으로 배경은 현대의 학교이고 연애 요소도 존재하지만 동시에 아이들이 흔히 보고 자랐을 ‘정의의 히어로(로봇)가 주변 인물들과 함께 나쁜 놈들을 물리치고 평화를 지키고, 중간중간 시련이 찾아오지만 결국 모두 해피엔딩’ 수준의 플롯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동심을 거의 파괴하지 않는 구성을 가지고 있었던 것. 한술 더 떠서 오프닝 곡도 한국어 번안판은 내용이 원어판과 전혀 다른데, “나쁜 마음과 끝없는 욕심이 없으면 훨씬 아름다운 세상이 될거야” 나 “행복 나눠주는 천사소녀 네티” 소절이 보여주듯 명랑한 정의의 사도적 면모를 훨씬 직접적으로 강조하였다. 엔딩곡도 일본 원판에선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숨바꼭질을 벌이는 주인공의 복잡한 감정이 드러났던 것에 비해[8] 한국에선 당시 틀어주던 여느 만화가 그랬듯이 따로 준비한 엔딩곡 따윈 없고 오프닝을 그대로 재활용하여서 훨씬 단순화시켰다. 본편의 내용도 전체적으로 의적 속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미세조정이 되어있다.[9] 상기된 예쁜 캐릭터들과 깔끔한 권선징악+사이다적 구성, 양질의 BGM 등이 어른들이 꺼릴 만한 요소의 방해 없이 두루 어필한 것 또한 인기의 요인. 비슷한 세대의 세일러 문이 당시 심의상 어느 정도까지 그대로 내보내고 수정해야 할지 몸살을 엄청나게 앓았고 빡센 수정을 거친 후에도 자극적인 내용이 상당히 많았던 것[10]에 비하면 세인트 테일은 당시 편집 기술의 한계로 인해 들어내는 게 불가피했던 부분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내용이 그대로 방영될 수 있었다.
원래 소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특히 소위 마법소녀물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여자아이들이나 보는 것으로 인식되어 남자아이들은 그런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캐릭터를 좋아하는 자체가 놀림감으로 여겨졌기에 만화를 좋아하거나 여주인공에게 연심을 품어도 남몰래 숨겨오는 일이 많았지만 차차 PC통신이 활발해지면서 그러한 공감대를 함께 나누는 이들이 모이고 목소리가 커진 시기와 맞물린 영향도 크다. 즉 국내에서 소녀만화가 더 이상 소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게 된 태동기를 이끈 작품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실제로 방영 당시 에피소드 하나 하나가 끝날 때마다 각 PC통신 애니 관련 동호회의 게시글은 폭발해서 몇초만에 새 글들로 페이지가 주루룩 넘어가고 먹통까지 될 정도였다.
성우진을 나열한다면 안경진, 이영주, 김정애, 김혜미, 이향숙, 이현선, 장정진, 홍시호, 이봉준, 홍성헌 등 지금에도 레전드급으로 칭송받는 성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다만 중복 배역이 장난이 아니었는데 김정애는 상기한 배역들(마리오, 리나, 래시)만이 아니라 여러 단역을 맡았는데 거기다가 맡은 캐릭터인 리나와 마리오가 같이 나오는 장면이 꽤나 많은지라 자문자답도 상당한 편이라서 보다보면 꽤나 묘한 기분이 든다.... 주리와 나리역의 김혜미, 이향숙 성우는 지나가는 소년, 소녀 엑스트라는 거의 떠맡아서 연기했다. 심지어 샐리 아버지 역의 홍시호와 아스카 형사 역의 장정진, 시장님 성우인 이봉준 마저 네티가 상대할 악역 단역이나 남성 의뢰인 등을 맡았다. 거기다 주연들인 이영주, 안경진, 가끔씩 이현선 성우 또한 중복이 좀 있었다.[11] 물론 연기 자체는 괜찮았지만 음색 자체가 한정된 성우에게 단역을 여러 개 맡기다 보니 좀 묘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방영판 일부 스토리를 담은 책이 동화책 형식으로 지경사에서 발매되었는데 당시 높은 판매 순위를 기록하였으며, 손오공도 관련 완구(인형, 변신봉 등)를 내면서 상당한 수익을 올리는 등 당시 반응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지상파에선 드물게 2번 방영했고 서울애니메이션에서도 비디오테이프를 발매했다. 2번째 방영 당시 후반부에 SBS의 카드캡터 체리 콤보가 터져 뭇 소년들은 수 년간 밤잠도 제대로 이루질 못했다고.[12]
다만 당시 편집 기술의 한계로 인해 예고장이 나오는 부분이 죄다 삭제되었으며[13][14]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4화, 33화, 41화 이렇게 총 3편이 방영되지 않았다. 그래서 원래 총 43화 완결인 게 한국판에서는 총 40화 완결. 33화의 경우 왜색(키 아이템이 일본도), 4화의 경우 아스카의 얼굴에 일본어로 예고장이 적히고 그가 에피소드 내내 얼굴을 안 씻기 때문에 편집이 불가능해서였으나 가장 큰 논란이 되었던 것은 41화였다. 이 41화의 내용을 보면 왜색도 없었고 그렇다고 예고장 하나 자른다고 큰 문제도 없었다. 게다가 직전 에피소드인 40화에서 셜록스(아스카 주니어)가 샐리(메이미)에게 고백을 한 다음의 후속 에피소드[15]였기 때문에 더더욱 미방영되면 심히 곤란한 내용이었다.
방영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으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하다. 첫 번째로 아스카와 메이미가 점을 보러 가는 장면이 1996년 당시 방송 심의를 감안하면 미풍양속에 어긋난다고 볼 수 있었겠고, 두 번째는 세인트 테일로 변신한 메이미가 바로 점을 봐주던 소녀의 최면 함정에 빠지는 장면이 어린이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다는 방송 심의가 나왔다고 볼 수도 있다.[16]
역대급으로 안타까운 건 42화. 최종보스 캐릭터인 괴도 로즈마리와의 첫 대면 에피소드인데, 로즈마리의 본명이 카바코라고 불리는 신인데, 이 또한 위의 예고장 신과 마찬가지로 일본어가 걸림돌이어서 화면 짜집기가 엄청 이상하게 되어버린 것. 그 때문에 성우들의 연기 대사도 흐름상 이상해져버렸다. 자세한 건 괴도 로즈마리 문서 참고. 그리고 42화 마지막 부분도 일부 삭제되었다. 한국판에서는 네티의 정체가 샐리였음을 알고 셜록스의 마음이 깨지는 묘사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로즈마리가 준비한 거울[17]을 셜록스가 네티의 정체를 알고 주먹으로 깨는 신이었다. 잘린 신은 바로 그 거울을 주먹으로 깨는 바람에 피가 나는 신. 아무래도 당시 정서상 애니메이션에 피를 보이는 것을 잔인하게 봤던 것으로 본 것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996년 첫 방영 당시에는 크리스마스가 끼어 있었는데, 12월 24일 편성에 맞추기 위하여 일본에서는 12화였던 크리스마스 에피소드를 4화로 바꾸어 방영하였다. 이는 이후의 방영뿐만 아니라 투니버스에서도 그대로 적용. 시기를 정확하게 맞춘 것도 대단하지만, 타카미야 리나가 해당 에피소드에 등장하지 않은 것도 굉장한 우연이다.[18][19]
종합적으로 한국판을 평가하자면, 캐스팅 자체는 훌륭했으나 중복 캐스팅까지는 전혀 고려하지 못했고[20] 편집면에서는 아쉬움이 보이는 더빙이라고 볼 수 있다.
도둑이 주요 소재라 YWCA에게 엄청 비난당하며 유해 매체라고 YWCA 종합 대중문화 보고서에 실린 바 있다. 만화 배경으로 나오는 곳이 미션스쿨인 성 폴리아 학원인데 주님이라며 기도하며 도둑질을 정당화한다든지 그러한 이유를 내세우며 여러가지로 딴지 걸었는데, YWCA는 여러 작품들을 별 시덥지 않은 이유로 유해 매체라고 비난하던 곳[21]이라 당시에도 비웃음을 많이 들었다.
천사소녀 네티가 종영된 후 원래 후속작으로는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가 바로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심의로 인해 두 달이나 밀린 뒤에야 첫방송을 시작했다.[22]
KBS 방영 이후에는 1998년 4월 22일부터 6월 24일까지 투니버스에서도 KBS판을 그대로 방영했고, 이후에도 수차례 재편성되다가 일본 대중문화 개방으로 2003년에 투니버스가 여러 신작들을 방영할 수 있게 되면서 여러 구작 애니들이 판권계약 갱신을 그만둘 때 함께[23] 자취를 감췄으나, 팬들의 줄기찬 요구로 2007년 6월 16일부터 9월 8일까지 '컴백 스페셜'로 재방영된 바 있었다. 2008년 투니랜드 개설 시 무료로 우리말 더빙판을 서비스 한 적이 있었다. 화질은 그렇게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무료이다 보니 조회수가 상당히 높았다. 하지만 2011년 7월 31일 서비스가 종료되었다.[24]
2.2. JEI 재능TV
2019년 11월 30일부터 2020년 2월 8일까지 재능TV에서 자막 버전으로 방영되었다.2.3. 대원방송
2024년 스타콘텐츠에서 수입하여 대원방송에서 원작, 라프텔 공개명과 동일한 명칭인 괴도 세인트 테일로 애니원을 통해 자막 방영한다. 방영일은 2024년 1월 12일(금) 밤 11시이며, 2화 연속으로 방영했다. 방영 기간은 2024년 1월 12일~3월 4일.[25]애니원 X 괴도 세인트 테일 방송 알림
번역은 양준모, 편집은 황정언이 담당하였다.
화면 비율은 원본 비율인 4:3 비율을 16:9 비율로 늘린 상태로 공개[26]되었으나 이후 원본 비율과 동일한 4:3으로 수정되어 Laftel에 재공개되었다.
담배가 나오는 해당 장면에서는 모자이크가 처리된 상태로 편집되었다. 인물들의 이름이 원작의 이름 그대로 나오는 등 대체로 원작을 따라가지만 세인트 테일의 변신 대사는 원작 대사가 아닌 KBS판의 번안 대사인 '주님, 오늘도 정의로운 도둑이 되는 걸 허락해주세요.'와 '저희들이 불쌍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게 힘을 주세요.'로 나온다.
2.4. 라프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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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2. 04. 30.
[2]
3기는 자막판만 제공.
[3]
22. 10. 31.
[4]
오란고교 호스트부 자막판은 다른 OTT에서도 제공.
[5]
23. 11. 30.
[6]
더빙판은 1기만 제공.
2022년 3월 31일 11시부로 라프텔을 통해 독점 스트리밍 서비스를 진행했던 재능TV 방영 자막판의 판권이 만료되었다.
2024년, 애니원 방영을 계기로 라프텔 판권 역시 되살려 스트리밍 서비스를 재개했다.
3. 북미
북미에도 DVD로 나온 적이 있다. 그런데 알 수 없는 이유로 첫 15에피소드만 영어 더빙이 되었고, 나머지는 자막을 단 채로만 출시되어 아이들을 둔 일부 부모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북미 더빙의 경우 문화권도 언어구조도 사뭇 다르다보니 한국판 이상으로 각색이 많은 편으로, 전체적으로 대사량이 늘어났고 많은 캐릭터들이 현실 친구들과 비슷한 느낌으로 만담을 해서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영상에서 나오는 일본어 부분은 편집을 해서 영어로 번안하지도, 한국처럼 자르지도 않고 그냥 원래 그대로 내보내고 자막으로 해석해 주는 식으로 해결했다. 주제가도 따로 만들지 않아서 원본 일본어 노래+밑에 영어로 해석한 자막이 나온다. 다만 1기 엔딩곡인 순심의 첫 소절의 경우 2절의 가사가 더 알맞아 보였다고 판단해서인지 핀 포인트로 바꾼 게 특징. 세인트 테일의 시그니쳐 대사도 한국처럼 따로 만들었다. 예를 들면 변신 대사는 “By glow of the moon or light of the sun, it’s time to do what must be done.”으로, “It’s show time!”은 “Take your seats everyone, the show is about to begin!”(가변) 등. 실제 마술사가 관객들 앞에서 하는 말에 가까운 늬앙스가 되었다.4. 기타
- KBS의 프로그램 명견만리에서 패러디한 적이 있다. 주님, 오늘도 정의로운 월급도둑이 되는걸 허락해주세요.
[1]
그 이전엔 <
태양의 기사 피코>가 편성됐다.
[2]
그 이전엔 <
신데렐라>가 편성됐다. 공교롭게도 해당 작품도 재방영 이였다.
[3]
세일러문이나
카드캡터 사쿠라 같은 비슷한 장르의 동시대 레전드급 작품처럼 폭발적인 인기가 아닌 것일 뿐 일본에서도 꽤 흥행을 했다. 참고로 1995년은 4월부터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uperS가 한창 방영하며 천하 패권을 쥐고 있었고, 여기에
애천사전설 웨딩피치가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마법소녀물 바깥에서도
천지무용 /
환상게임 /
신기동전기 건담 W 등 유난히 여성향에서 히트친 거물들이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앞서 언급된 작품들보다 6개월 늦게 방영을 시작한 세인트 테일은 인지도 및 흥행 측면에서 약간 불리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4분기 방영 동기로 그 유명한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훨씬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해 버린 덕분에 결국 아동 층에서는 세일러 문 / 오타쿠들 사이에서는 에반게리온이 터줏대감 노릇을 했다.
[4]
물론 초등학생의 경우 학교에서는 보았다고 하지 않고 로봇 애니만 보는 척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중에 나이들어서 친구들과 마법소녀물 얘기가 어쩌다 나오면 그때 다 봤는데 안 본 척 했다는 고백이 심심찮게 들린다. 그런데 네티는 공개적으로 인기가 워낙 좋아서 남자들도 세일러문이나 웨딩피치 봤다는 말은 못해도 네티 얘기는 자연스럽게 꺼낼 수 있는 곳도 존재했다. 당당하게 어제 봤다면서 줄거리 얘기를 화제로 꺼내도 놀림 받지 않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
[5]
블랙 톤의
오페라 글러브+스타킹으로 구성된 의상 디자인이 다른 마법소녀물에 비해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주는데, 그 디자인이 인기에 크게 한몫했다. 더 자세한건
하네오카 메이미를 참조.
[6]
참고로 작중 악역들 대부분은 몰래 혹은 법의 헛점을 이용해 나쁜 일을 하고 있으며, 공권력을 포섭 혹은 매수하는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경찰들에게 자신의 행위가 들키지 않게 하려고 전전긍긍하는 편.
[7]
굳이 꼽아 보자면 변신 뱅크씬 초기에 어깨가 아주 잠깐 드러나는 것과 가짜 UFO 에피소드에서 공중으로 도망치려는 네티를 셜록스가 안 놓친다고 붙잡고 늘어지자 “나 치마 입었단 말이야” 외친 것 정도가 다다. 원작에서는 "안돼, 이 변태!"(いやだ, もう エッチ!)
#
[8]
특히 1기 순심은 깜짝 놀랄 정도로 멜로디나 가사나 그림이나 우울 그 자체다. 2기에선 어느정도 극복한듯 밝은 풍으로 바뀌었다가 마지막 시련이 찾아오는 종반의 3기는 슬픔과 희망이 섞인 분위기가 된다.
[9]
향수 에피소드에서도 보이듯 정체를 들키지 말아야 할 가장 주된 이유는 아스카가 자신을 싫어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이유이지만, 더빙판에선 일부 대사를 “할 일이 많은걸” 로 바꾸어 잡히지 않고 선행을 계속하기 위해 정체를 숨기는 면을 부각시켰다.
[10]
특유의 변신 누드 실루엣만 가지고도 당시 성에 대해서 완전히는 모르는 꼬맹이들도 야하다고 낄낄댈 레벨이었으며, 그외에도 사복이나 변신복이나 자잘한 노출씬이 많았고 성드립이나 동성애, 오카마 요소 등 편집할 사람 입장에선 골칫거리의 종합선물세트였다. 학교생활이나 개인적인 고민, 연애 관련 주제도 훨씬 어두운 편이고, 자식이 미래의 엄마를 상대로 아빠를 사이에 둔 신경전을 벌이거나 친구들이 하나씩 다 죽어나가는 전개가 나오기도 한다. 왜색 관련으로는 세인트 테일은 스토리 큰 줄기와 관련이 없는 에피소드 딱 1개가 잘린 것에 비해 여기선 주역 5인방 중 한 명이 일본식 신사와 관련이 깊어서 역시 훨씬 문제였다. 결국 한참 후
대원방송에서 재더빙하여 방영하면서 KBS판보다 삭제가 훨씬 적은 더빙판이 됨으로써 KBS판 세일러 문의 이러한 애로사항이 뒤늦게나마 어느 정도 만회되었다.
[11]
특히 안경진과 이영주는 중년 여성 의뢰인을 다수 맡았다. 특히 할머니 의뢰인들은 주로 안경진이 맡았다.
[12]
재미있게도, 방영 당시
세인트역의
이현선 성우는
카드캡터 체리에서
신지수를 연기했다.
[13]
이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전이라 일본어 등이 노출되는게 법으로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때문에 타 작품에서도 편집으로 지우기 어려운 왜색이 나오는 에피소드의 일부 혹은 전체가 짤이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14]
원래는 예고장을 보여주면서 세인트 테일의 내레이션이 나왔지만, 한국판에서는 예고장 장면이 삭제되고 내레이션만 나왔다. 그것도 모든 편에서.
[15]
샐리에게 셜록스는 제대로 고백했다.
[16]
미신 및 비과학적 내용이 아이들 정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서 자른 것으로 보인다.
[17]
건너편 방을 거울을 통해서 볼 수 있는 신비한 거울이었다.
[18]
왜냐하면 순서상으로 크리스마스 에피소드 이전에 리나가 이미 등장해버렸기 때문에, 만약 이 에피소드에서 리나가 또 등장할 경우에는 한국판에서 리나가
갑툭튀하는 꼴이 될 뻔해서 그렇다.
[19]
근데 사실 리나가 등장하지 않는 것은 원래 이 크리스마스 에피소드는 원작에서는 4화에 해당하기 때문에 6화에 등장하는 리나가 등장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이것 또한 굉장한 우연이다.
[20]
사실 이 작품을 연출한
KBS
이원희 PD가 중복 캐스팅에 약하다.
명탐정 코난 KBS판이라든가
데블파이터라든가...... 그리고
디지몬 어드벤처와
파워 디지몬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나마 2002년에
파워 디지몬 후속으로 방영한
2002 FIFA 월드컵 특선 애니메이션
스페릭스는 총 캐릭터 수가 9명이라서 중복 캐스팅이 아예 없었고 더빙 퀄리티도 양호했다. 하지만 먼 훗날
라라의 스타일기에선 또 무한 중복 캐스팅으로 돌려막기를 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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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서당까지 그림체 이상하다고 유해 매체라고 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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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 달의 공백기를 때우기 위해
MBC에서 '귀여운 앤지', '꼬마탐정 쁘띠안제'라는 이름으로 방영했던 '말괄량이 앤지'를 방영했다. 물론 천사소녀 네티를 재방했을 땐 세일러 문도 이미 종영됐기에 해당사항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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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에 방영한 애니메이션들은 보통 3년 이상 계약하는 게 원칙이었다.
원피스나
명탐정 코난 같이
지상파 방영 후 3년이 지날 때 후속작을 방영할 수 있다는 일종의 불문율도 있었다.
울프스 레인 같이 판권값이 너무 비싸서 3년도 방영을 못하고 판권갱신도 못했던 애니를 생각하면 네티의 수명은 꽤 길었던 편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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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투니랜드에서 서비스하는 영상들은 판권 계약 상 등의 이유로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서비스 기간이 정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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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금,토요일 방영이었지만 2024년 2월 4일부턴 일요일에도 방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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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JEI 재능TV 방영판에서는 16:9 비율로 방영되였으나 Laftel에서는 원본 비율인 4:3 비율로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