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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허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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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onto Football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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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b1e2d> 이름 존 허드먼
John Herdman
출생 1975년 7월 19일 ([age(1975-07-19)]세)
더럼 카운티 콘셋
국적
[[영국|]][[틀:국기|]][[틀:국기|]] (
[[잉글랜드|]][[틀:국기|]][[틀:국기|]])
신체 165cm
직업 축구 선수 ( 미드필더 / 은퇴)
축구 감독
소속 <colbgcolor=#ab1e2d> 선수 히비스커스 코스트 AFC (2006~2011)
감독 선덜랜드 AFC 아카데미 (2001 / 코치)
뉴질랜드 축구협회 (2003 / 전임 강사)
뉴질랜드 여자 대표팀 (2006~2011)[1]
캐나다 여자 대표팀 (2011~2018)
캐나다 대표팀 (2018~2023)
토론토 FC (2023~ )
국가대표 없음


[clearfix]

1. 개요

잉글랜드 국적의 축구 선수 출신 감독.

캐나다의 36년 만의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감독이자 세계 최초로 FIFA 월드컵 FIFA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모두 달성한 감독이다.

2. 선수 경력

사실상 프로 선수 경력이 없는 인물로 이미 대학생 시절부터 유소년 축구 코치를 목표로 공부한 인물이다. 노섬브리아 대학의 체육학 시간 강사로 일했고 2001년부터는 선덜랜드 AFC의 유소년 파트타임 코치가 되면서 첫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뉴질랜드 여자 대표팀을 맡으면서 뉴질랜드 2부 리그 구단인 히비스커스 코스트 AFC의 아마추어 선수로 뛴 것이 그의 거의 유일한 선수 경력이다.

3. 지도자 경력

그가 선덜랜드 아카데미 코치직을 그만 두고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뒤, 그의 커리어는 전환점을 맞는다. 2003년 뉴질랜드 축구협회에서 그를 전임 교육강사로 임명하며 뉴질랜드 축구와 첫 연을 시작했고 그의 능력에 확신을 가진 것인지, 2006년부터는 뉴질랜드 축구협회에서 아예 그에게 뉴질랜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까지 모두 맡기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그는 이렇게 비선출로써 한 국가의 국가대표팀 감독이 되었다.

3.1. 뉴질랜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당시 뉴질랜드는 강력한 라이벌 호주가 AFC로 떠나면서 OFC에서의 입지를 다져야 하는 상황이었고, 신임 존 허드먼 감독에게 내려진 첫 과제가 바로 2007 FIFA 여자 월드컵 중국 대회 본선진출과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축구 본선진출이었다.

세간의 우려와는 달리, 2006년 그의 첫 국제대회 데뷔전인 2006 FIFA U-20 여자 월드컵 본선에서 브라질과 비기는 등 선전을 이끌었고, 2007년 FIFA 여자 월드컵과 2008 베이징 올림픽 본선진출에도 성공했다. 비록 월드컵과 올림픽에서 모두 무승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뉴질랜드 여자 축구가 오세아니아 절대 1강으로 자리잡게 한 것은 허드먼의 성과였다.

그는 계속 연령별 대표팀까지 겸임하며 뉴질랜드 여자 축구를 총 지휘했고, 2010년 FIFA U-20 여자 월드컵과 2011 FIFA 여자 월드컵도 뉴질랜드의 본선진출을 이끌었다. 이후 2011년 캐나다 여자 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긴다.

3.2. 캐나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국제무대에서 도전자 위치인 뉴질랜드와 다르게, 캐나다는 여자축구계에서 미국, 독일, 브라질, 일본 등과 함께 세계 여자축구를 이끄는 강호다. 그래서 뉴질랜드 대표팀 처럼 본선 진출에 만족하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허드먼에게는 큰 도전과 같은 직책이었다.

그러나 그는 강팀을 맡아서도 강팀에게 어울리는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비록 미국이 빠진 대회였지만 만만치 않은 팀들이 올라온 2011 팬아메리칸 게임에서 강호 브라질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고,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축구 본선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해내 캐나다 여자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성취했다. 이후 홈에서 열린 2015 FIFA 여자 월드컵 캐나다 대회에서 8강에 그치며 주춤했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축구에서 또 다시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의 성적에 만족한 캐나다 축구협회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다.

3.3. 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

2018년 1월, 그는 캐나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서 캐나다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자리를 옮기는 아주 이례적인 선택을 한다. 단순히 대표팀만 이끄는 것이 아니라 14세 이상의 모든 캐나다 축구선수들을 관리하고 책임지는 캐나다 축구협회 풋볼 디렉터까지 겸임하며 캐나다 축구의 전권을 쥐게 되었다.

당시 캐나다 남자 축구는 그야말로 북중미에서도 중위권의 전력으로 떨어진 상황이었다. 당장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대회 북중미 지역예선에서도 6개국이 겨루는 최종예선 진출마저 실패하는 허약한 모습을 보였고, 카리브해의 자메이카나 중미의 온두라스에게도 지는 등 침체된 모습이 역력했다. 이에 캐나다 축구협회는 2017년 5월 선임한 에콰도르인 감독 옥타비오 삼브라노를 6개월만에 내치고 남자축구 감독 경험이 전무했던 그에게 여자 대표팀에서의 성과를 기대하며 일종의 도박수를 낸 것이다.

하지만 허드먼의 캐나다는 놀라운 성장세로 기염을 토한다. 3월 A매치에서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치러 1-0 승리로 산뜻한 데뷔전을 치른 허드먼 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하지 못해 예선부터 치러야 했던 CONCACAF 네이션스 리그에서 약체들과의 대진이었지만 4전 전승을 기록해 12개국이 겨루는 최상위 리그인 리그 A 진출을 이끌었다.. 약체들을 시원하게 잡지도 못했던 것이 과거 캐나다의 모습이었기에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였다.

하지만 2019 CONCACAF 골드컵 8강에서 복병 아이티에게 2-3으로 역전패하며 무너져 불안함을 노출했다. 득점력이 눈에띄게 좋아지긴 했지만 그에 반비례해 수비력 또한 안좋아진 것이 불안요소다. 그래도 신성 조너선 데이비드가 대표팀에서 주포로 자리잡기 시작해 성과는 확실히 있었다.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A에서 미국을 잡는 선전을 펼쳤다. 비록 미국과 1승 1패를 주고받아 골득실에서 밀리며 최종 파이널 4 진출에는 아깝게 실패했으나, 더 이상 강호들에게 쫄아 무기력하게 지는 캐나다의 모습은 완전히 탈피했음을 알렸다. 특히 캐나다 축구의 간판 알폰소 데이비스가 드디어 대표팀에서도 터지기 시작하며 캐나다의 스쿼드가 점점 더 강해지기 시작했다.

2020년 A매치 3연전을 시작하며 월드컵 예선을 준비했으나 캐나다의 강도높은 COVID-19 봉쇄 정책으로 인해 2020년 더 이상의 A매치를 치르지 못했다. 이는 허드먼호에게 심각한 위기였으나 조너선 데이비드의 유럽진출 등 이 기간동안 국내 유망주들의 해외 진출은 활발히 진행되었고, 유럽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하며 허드먼호의 근심을 한층 덜었다.

2021년 3월부터 시작된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에선 1차예선부터 시작해야 했다. 캐나다가 이전 성적과 FIFA랭킹에서 밀려 시드를 배정받지 못했기 때문인데, 같은 조에 귀화정책으로 무장한 수리남이라는 복병이 있어 마냥 쉽게 볼 수 없었다. 그러나 허드먼호는 1차예선을 4전 전승에 27골을 넣으며 예상보다 더 가볍게 통과했고, 이어 열린 2차예선에선 과거에 역전패를 안겼던 아이티를 2연승으로 누르고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는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대회 지역예선 이후 24년만의 최종예선 진출이다. 이어 7월에 열린 2021 CONCACAF 골드컵에서도 코스타리카를 꺾고 4강에 진출에 지난 2007년 이후 14년만의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도 동점골을 넣으며 멕시코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다 추가시간 골을 먹고 아쉽게 지는 등 과거같았으면 무기력하게 패배할 북중미 최강자들과의 경기에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허드먼 감독이 이끄는 윙어를 적극 활용한 많이 뛰는 축구가 무르익었다는 평과 함께 골드컵 대회가 종료되고 타이존 뷰캐넌이 대회 베스트 11에 선발되는 경사도 있었다.

2021년 9월부터 시작된 최종예선에선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온두라스와의 1차전 1-1 홈 무승부로 조금은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2차전 미국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캐낸다. 오히려 경기력으로는 미국을 압도했고, 특히 알폰소 데이비스가 이날 미국 수비진을 농락하며 맹활약했다. 이어 열린 3차전 엘살바도르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해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10월 예선에서 멕시코와의 원정 경기 4차전에 1-1 무승부를 또 캐냈다. 역시 멕시코도 경기력에선 캐나다에게 밀리는 모습이었고, 캐나다의 유망주들은 체력적으로 멕시코를 완전히 압도해내 지난 골드컵에서의 아쉬움을 씻었다. 이후 자메이카 원정에서 0-0 무승부로 선방했고, 홈으로 돌아와 월드컵 진출의 가장 큰 경쟁자라고 당초 예상한 파나마를 4-1로 대파했다. 예선 시작 전 예상과는 다르게 캐나다의 경쟁 상대는 미국, 멕시코가 되어가는 모습이다. 이로써 3위로 본선 직행권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11월부터 허드먼의 축구가 완성된 모습이다. 거기에 캐나다 축구협회는 자신들의 강점인 추위를 이용하며 홈 경기장을 캐나다에서도 추운 지역인 에드먼턴에 집중 배치하는 등 허드먼 호를 확실히 지원해주고 있다. 이렇게 열린 7차전에서 난적 코스타리카를 1-0으로, 8차전 멕시코에게 2-1로 이기며 효과를 톡톡히 봤고, 특히 멕시코전 승리는 20년만의 승리였다. 2021년 예선을 무패로 마무리했다.

2022년 들어 캐나다의 본선진출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온두라스 원정으로 넘어가 급격한 기후의 변화 조건에도 불구하고 2-0 완승을 거뒀고, 이어 홈으로 돌아와선 멕시코를 꺾은데 이어 미국마저 홈에서 2-0으로 깔끔하게 누르고 무려 42년만에 월드컵 예선에서 미국을 잡았다. 이어 엘살바도르에게 2-0 승리를 거둬 예선 5연승을 기록중이다. 3월 예선에서 단 2점만 따내면 본선진출이 확정된다. 3월 예선에서 코스타리카에게 0-1로 지며 무패행진이 마무리되었지만 자메이카를 4-0으로 누르고 홈에서 36년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허드먼은 이로써 세계 최초로 FIFA 남-여 월드컵에 모두 나서는 감독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월드컵 본선진출에 성공하면서 그가 남긴 기록은 다음과 같다.
본선에서는 벨기에, 모로코, 크로아티아와 함께 F조에 속했다. 벨기에와의 1차전은 1대0으로 패했다. 그래도 경기력은 피파 랭킹 2위인 벨기에를 압도했다. 크로아티아와의 2차전에서는 알폰소 데이비스의 빠른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1대4 대역전패를 하면서 단 2경기만에 탈락이 확정되었다. 이후 모로코와의 최종전에서도 1대2로 패하며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2]

3.4. 토론토 FC

2023년 8월 28일, 토론토 FC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10월 1일부터 감독직을 맡게 된다. #

4. 전술 스타일

3백과 4백을 혼용하면서 다이내믹한 축구를 주로 구사한다. 점유율에 연연하지 않고 특히 측면을 잘 활용하며 공격적인 윙백 기용을 해 화력을 극대화하는 스타일인데, 이게 캐나다에서 제대로 구현이 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역시 세계적인 윙백이자 자국 축구 최고의 스타 알폰소 데이비스의 존재가 있다.

그러나 캐나다가 에이스 한 명에게만 의존하는 축구를 펼치는 팀은 절대 아니다. 알폰소 데이비스 이외에도, 사일 라린, 주니어 호일렛, 리치 라예아 등 빠르고 공격적인 윙어, 윙백들이 캐나다 대표팀에 그 어느때보다 많기 때문에 알폰소 데이비스가 빠져도 캐나다의 경기력은 어느정도 유지가 된다. 실제로 2022년 초, 알폰소 데이비스가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때도 캐나다는 월드컵 예선 무패 기록을 유지하며 잘 나갔고, 오히려 사일 라린 같은 경우에는 측면에 너무 많은 경쟁자가 있어 주 포지션인 왼쪽 윙포워드 대신 국가대표팀에선 최전방 공격수로 더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런 윙어 자원을 살리는 킬 패스를 스테픈 유스타키오가 담당하고 있다. 다른 포지션들과 달리, 유스타키오의 자리는 허드먼의 페르소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체하기 힘든 포지션이다. 유스타키오의 짝은 건장한 수비형 미드필더인 아티바 허친슨 혹은 마크 앤서니 케이가 담당하는데, 허친슨이 베테랑이고 경험이 풍부하지만 노장인 관계로 최근에는 마크앤서니 케이가 더 자주 나온다. 이들은 과감한 태클을 구사해 볼을 탈취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제 캐나다의 경기당 태클은 30개가 훌쩍 넘어가는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리고 그의 축구를 상징하는 것이 바로 끊임없는 전방압박이다. 매우 젊은 스쿼드를 바탕으로, 볼을 뺏기자 마자 2선부터 압박해 볼을 탈취하는 스타일을 구사한다. 그리고 2선의 공격진들이 볼을 탈취해 직접 해결하는 장면이 많은데, 아르헨티나계 공격형 미드필더 루카스 카발리니와 콜롬비아계 2선 자원 조너선 오소리오가 그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3백에서의 양 측면 윙백이 윙어와 가까운 오버래핑을 구사하고, 이 덕분에 주니어 호일렛, 타이존 뷰캐넌과 같은 두 측면 공격수들이 맘편히 박스 안으로 직접 결정을 지으려는 움직임을 가져간다. 이래서 공격 상황에서 캐나다는 수적으로 상대보다 더 많은 선수를 두고 공격을 진행해 공격의 결정력을 높이는 공격축구를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원톱 자리에 조너선 데이비드라는 또 하나의 초신성이 있어 공격력은 배가 된다.

전술적 유연성도 좋다고 평가된다. 특히 경기 중에도 상황이 변화하면, 4백과 3백을 과감하게 변경하는 등, 경기 준비를 철저하게 하는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고, 이 컨버팅을 가능하게 하는 수비수가 바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도닐 헨리다. 국가대표에서는 3백 최적화 수비수로 기용되고 있으며 경기를 3백으로 시작하면 선발로, 4백으로 시작하면 벤치에서 교체 1순위로 대기하는 위치에 있다. 사실 허드먼이 구사하는 전방압박과 측면을 적극 이용하는 축구에서 도닐 헨리의 고질병인 느린 주력이 라인 컨트롤에서는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5. 여담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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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014 2018 2022
}}}}}}}}}}}}

[1] U-20 겸임 [2] 그나마 같이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친 개최국 카타르에 골득실에서 하나 차이로 앞서며 전체 꼴찌는 면했고, 캐나다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공적과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관중석에 있었던 캐나다 국민들은 그런 대표팀에게 수고했다며 기립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