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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2:55:41

존 스노우(얼음과 불의 노래)/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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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작2.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2.1. 시즌 52.2. 시즌 62.3. 시즌 72.4. 시즌 8

1. 원작

1.1. 나이트 워치 입단 ( 왕좌의 게임)

작품의 도입부에서 수사슴에게 찔려 죽은 다이어울프가 낳은 새끼 다섯 마리를 기르자는 말을 꺼낸다. 스타크 가문의 자녀가 다섯이니 다섯 마리의 다이어울프를 기르는 것이 적당할 것이라고 에다드 스타크를 설득한다. 자신은 사생아라서 기르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이후 다른 새끼들과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여섯 번째 알비노 새끼에게 유령(Ghost)이란 이름을 붙여주고 기른다.

사생아라서 다른 형제들과는 입장이 다르다는 것과 자신의 신분을 뛰어넘어 출세를 하고 싶은 욕구 때문에 장벽을 지키고 있는 나이트 워치에 자원입대한다. 하지만 정의롭고 고귀한 목적을 위해 외로이 봉사하는 집단이란 존의 순진한 믿음은 강간범, 소매치기, 죄인들 등으로 이루어진 나이트 워치를 대하면서 산산히 깨어진다. 이 때문에 동료들을 멀리하게 된다. 그 결과로 훈련관 알리서 쏜 경에게 갈굼당하고 거의 왕따까지 당했으나, 티리온의 조언 등 이런저런 계기로 또래 청년들과 친해지며, 얼마 후에는 동년배 무리에서 거의 지도자적인 위치에 서게 된다. 정식 대원으로 입대식을 치를 때 야외에서 활동하는 전사에 가까운 순찰자(Ranger)로 발탁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총사령관의 개인 집사로 발탁되자 동요하고 반항했지만, 사실 이는 총사령관 제오 모르몬트의 눈에 들어 제오가 존을 가까이 두며 후계 교육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1] 나이트 워치의 전통을 따르면 존은 총사령관의 집사임과 동시에 cp병 종자로 들어간 셈이다.[2] 정식으로 나이트 워치 대원으로 인정 받고 위어우드 옛 신 앞에서 경비대의 맹세를 하는데 이 때 고스트가 수상한 시체를 발견한다. 해당 시체가 와이트로 돌변해서 야밤에 제오를 습격하자 빠르게 불로 태워버린다는 발상을 해서 제오의 목숨을 구하고 그 보답으로 모르몬트 가문 발리리아 강철제 검인 롱클로를 선물로 받았다.[3][4]

그럼에도 에다드 스타크가 반역자로 낙인 찍혀서 죽고 이복 형제인 롭 스타크 북부의 기수 가문들을 부르자 존 도 롭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해 탈영을 감행한다.[5] 그러나 샘웰 탈리가 존의 탈영을 만류하고 그렌, , 할더, 토드 등 총 일곱 명의 동료를 불러서 야밤에 존을 추격한다. 도망치려고 하지만 다이어울프 고스트가 전혀 협조하지 았고 결국 존은 따라 잡히게 된다.[6] 처음에는 칼을 뽑아서 위협하지만 그의 친구들은 전혀 물러서지 않았다. 이 때 존에게 과거 롭과 브랜이 그랬듯 이제는 자신들이 존 스노우의 새로운 형제라는 사실을 다시 일깨워 주면서 나이트 워치의 맹세를 낭송한다. 존은 화를 내지만 결국 친구들의 맹세가 모두 끝나자 그들과 함께 캐슬 블랙으로 복귀한다.

이 때만 해도 존은 다시 도망칠 생각이었지만 이미 모든 것을 파악하고 존 스노우가 도망치다 다시 돌아 올 것까지 예상하고 있던 총사령관 제오 모르몬트에게 설교를 듣게 된다.[7] 제오는 존의 행동이 에다드를 살려낼 수도 없고 만약 죽은 에다드가 다시 돌아오는 걸 본다면 그거야 말로 얼마나 섬뜩한 일인지 둘 다 알고 있지 않느냐는 일침을 날린다. 제오는 자신의 여동생인 매지 모르몬트와 그 조카인 딸들도 스타크 가문의 기수로 참전해서 걱정되지만 자신이 도망치는 것처럼 보이냐고 타이르고, 남쪽에서 철왕좌에 누가 앉아 있느냐 보다 장벽 너머에 더 중요한 진짜 전쟁이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말도 한다. 그리고 오래전 긴 밤 시대를 겪어낸 최초인의 피를 가진 스타크 혈통 존 스노우와 그를 따르는 영물인 다이어울프 고스트[8]가 장벽으로 온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믿는다는 말도 해준다. 결국 설득된 존은 마음속으로 에다드, 롭, 아리아에게 사죄하면서 다시는 도망치지 않겠다 맹세한다. 그리고 제오의 아들인 조라처럼 버리려 했던 발리리아 강철검 롱클로를 다시 가서 차고 오라는 말을 듣는다.

1.2. 장벽 너머 대원정 ( 왕들의 전쟁 - 검의 폭풍)

이후 제오를 보좌하며 장벽 너머 대원정에도 참여했다. 최초인의 주먹에서는 고스트가 흑요석 단검과 화살촉, 낡은 나팔이 야경대의 검은 옷에 싸여 있는 것을 발견, 이들을 샘웰 탈리에게 맡긴다. 도중에 합류한 반쪽손 코린와 함께 원행 정찰을 나섰다가 야인에게 붙잡히고, 코린의 명령에 따라 코린을 죽이고 야인들의 신뢰를 얻어 야인 무리에 잠입하게 된다. 이때 첫사랑인 자유민 이그리트를 처음 만나게 된다.

이후 야인들이 아더들의 공세에 밀려 장벽으로 대규모 침략을 계획한다는 것을 알고 기회를 틈타 도망쳐 장벽으로 돌아간다. 만스 레이더의 양동작전에 말려들어 소수의 수비 병력만 남겨진 밤의 경비대 본부 캐슬 블랙에 도착, 수비병을 지휘하여 야인 군대를 격퇴시키는 공을 세운다.

1.3. 캐슬 블랙 전투 이후 ( 검의 폭풍)

캐슬 블랙 전투에서 그는 야인 군단의 패배와 이그리트의 죽음에 관여하게 된다. 스타크 가문의 적자인 롭이 사랑과 의무 사이에서 사랑을 택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오히려 사생아인 존은 의무를 택한 셈. 참고로 캐슬 블랙은 장벽 이남의 권력 투쟁에는 얽히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남쪽을 향한 방비는 거의 전무했다. 만스 레이더 밤의 경비대의 일원이었으므로 이러한 사실을 잘 알았고, 캐슬 블랙을 남북으로 협공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되리라는 점을 알고 이용하였다. 영상화된 왕좌의 게임 드라마 시즌 4 9화에서는 대너리스나 티리온 등 다른 씬은 모두 배제한 채 캐슬 블랙 전투만을 위해 오로지 1시간을 쏟아 붓는다. 하지만 킹스 랜딩에서 쫓겨나 장벽으로 오게 된 자노스 슬린트 래틀셔트의 증언을 듣고 존에게 탈영 혐의를 씌우는 바람에 존은 감옥에 갇히게 된다.

이후 장벽으로 북상해 밤의 경비대와 함께 만스 레이더를 격파한 스타니스 바라테온과 본격적으로 얽히게 된다. 스타니스는 존을 이용해 북부의 세력을 규합할 생각으로 존에게 사생아 신분을 지우고 스타크의 성을 줄테니 대신 를로르교로 개종하고 왕인 자신의 신하로서 북부의 관리자가 되라고 권유한다. 그러나 존은 윈터펠의 정당한 계승자는 산사이며 자신은 나이트 워치의 형제라고 하면서 제안을 거절한다. 이 때 엄청난 고뇌를 하는데, 사생아라서 결코 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윈터펠의 영주가 되고 싶어했던 과거의 욕망을 떠올리면서 크게 고통받는다.[9]

존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자노스 슬린트가 차기 총사령관으로 유력해지면서 나이트 워치에서의 앞날도 위험한 상황이라 편해질 수 있는 길은 스타니스의 말처럼 옛 신을 버리고 를로르로 개종해서 존 스타크가 되는 것 뿐이었다. 그러나 때마침 재회하게 된 자신의 다이어울프인 고스트의 눈이 위어우드처럼 붉고, 하얀 털은 새삼 처럼 희다는 것을 깨닫고, 회색털을 가진 스타크 아이들의 다이어울프와는 다르다는 것을 상기한다. 이후 고스트가 옛 신을 상징하는 붉은 눈을 지녔듯, 자신은 스타크가 아닌 사생아 '스노우\'라는 사실을 진심으로 인정한다. 거절하기로 마음을 굳힌 직후 거기에 때 맞춰서 존은 나이트 워치의 총사령관으로 뽑힌다.[10]

결국 존은 샘웰 탈리의 기지로 나이트 워치의 998번째 총사령관으로 선출되었고, 존을 이용하려 했던 스타니스의 계획은 자동적으로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1.4. 998대 총사령관으로서 ( 드래곤과의 춤)

브랜, 리콘의 죽음과 산사 티리온의 결혼 소식을 접한 은 죽기 전에 존을 아버지의 적자로 인정하고 자신의 후계자로 지명하는 문서를 남겼다. 따라서 존은 자기도 모르는 상태에서 북부의 정당한 후계자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4부에서는 존의 시점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전혀 없어 사망 플래그인가 우려하는 독자들이 있었지만, 사실은 4부로 나와야 할 내용이 4부와 5부로 나뉘어 출간된 것이고 존의 이야기는 5부에서 나왔다. 4부 끝에서 작가가 기존 인물들의 챕터는 1년 후에 출간할 5부에서 나올 것이라고 했는데, 그 후로 무려 5년이나 지나서 드래곤과의 춤이 출간되는 비극이 일어났다.그리고 6부는 10년이 지나도 안 나온다

멜리산드레가 마법에 '왕의 피'를 쓴다는 것을 알자, 혹여나 멜리산드레에게 만스의 아들이 희생당할까 우려하여 길리의 아이와만스의 아이를 바꿔치기로 한다. 그런 다음 아에몬과 만스의 아들, 길리, 샘웰 탈리까지 급히 시타델이 위치한 남쪽으로 피신시킨다.

존은 장벽의 방위 전략을 수정하면서 이전까지 버려져 있던 요새들에 소규모나마 주둔군을 파견하고, 믿을 수 있는 인물들을 요새의 지휘관으로 보낸다. 그런데 이 믿을 수 있는 인물들은 결국 본인의 최측근 몇몇에 불과했다.

자신을 윈터펠의 후계자로 내세우려던 스타니스의 제안을 거절한 뒤로 쭉 그와 충돌한다. 버려진 성채 일부를 반강제적으로 대여하는 것까지는 받아들였으나 기프트를 남부 출신 기사들에게 분봉하려는 시도만큼은 결단코 반대했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충돌에도 불구하고 스타니스는 존을 존중했고 존도 라니스터-볼턴과 맞서 싸우는 스타니스에게 심정적으로 동조하는 경향이 처음부터 있었는데, 멜리산드레의 생각에 따르면 아마 둘이 비슷한 인물이어서라고 한다.

이후 나이트 워치는 독립성을 조금씩 잃어가며 정치적인 행보를 걷기 시작한다. 야인들을 선봉대로 세워 카홀드로 남진하려는 스타니스에게 고산 부족을 규합할 방법을 가르쳐 주고, 대신 원레 계획에 활용됐을 야인들은 자신의 휘하로 받는다. 결과적으로 스타니스는 수천의 군세를 규합하며 재기하게 되고 존도 장벽을 관리할 인력을 얻었으니 여기까지는 나이트 워치의 이익을 위해 거래했다는 핑계가 선다. 하지만 이후 카홀드에서 도망쳐온 알리스 카스타크를 보호하고 그녀를 추격해온 크레간 카스타크를 체포했으며, 알리스가 알려준 카스타크의 배신 계획을 스타니스에게 경고하는 부분에선 명백히 정치 중립의 의무를 위반했다. 죽지 않은 만스 레이더를 윈터펠로 잠입시켜 아리아를 구하는 계획에 동조하는 건 사적인 결정을 내린 셈이며, 결국 이 선을 넘은 것에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

경비대 내에서의 인선으로도 여러 문제를 겪는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중요한 책사들을 멀리 떼어 놓는 바람에 자신의 입지를 스스로 줄여버렸고, 캐슬 블랙의 훈련 교관 자리에는 항복한 야인을, 자신의 개인 집사로는 남창 출신인 사틴을 임명했다가 큰 반발을 샀다. 그나마 야인은 능력이 확실해서 어쩔 수 없이 다들 넘어간 듯 하지만, 집사 사틴에 관해선 총사령관과 부정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11]

야인들을 받아들여 통제하려는 시도는 절반의 성공만 거둔다. 본래 친분이 있었던 토르문드와 그를 따르는 무리는 일단 받아들이는 데 성공했으나,[12] 장벽 밖에서 떠돌며 접선 시도에 사절을 살해하는 것으로 응답하는 위퍼 같은 사례도 있다. 또한 이미 받은 야인들을 겨울 동안 먹여 살릴 길이 막막하고 가진 자금은 다 떨어지고 말아 브라보스 강철은행에서 대출을 받기로 결정한다.

더 이상 난민들을 받는 것은 유지도 불가능하고 통제도 안된다고 거듭 반대를 표명하는 휘하 장교들을 달래가며 하드홈에 모여 있다는 대규모 야인 집단을 이스트워치의 함대를 파견해서 데려오려 한다. 그런데 하필 직전에 노예상들에게 속아서 곤욕을 치른 이들 야인 집단은 해상 구출 계획에 전혀 협조하지 않았고, 악명 높은 웨스테로스의 겨울 폭풍이 불기 시작한 데다 시체들의 공격도 시작되면서 결국 존은 육로로 원정대를 보내 구출에 나선다는 무리한 계획을 세우기에 이른다.

이렇게 정치적 개입 문제, 내부 통솔 문제, 하드홈 원정 문제 등이 겹겹이 쌓여가던 중, 램지 볼턴으로부터 자신이 만스 레이더를 붙잡고 스타니스를 죽였다는 편지를 받게 된다. 이 편지에서 램지는 만스를 처형했다는 건 존의 거짓말이었으며, 존이 만스를 보내 아리아를 납치했다고 비난하고[13], 장벽에 남은 스타니스의 세력을 모두 자신에게 넘기라는 최후 통첩을 제시한다.

이런 극한의 위기 상황에서 존은 휘하 장교들과 일절 상의하지 않고, 야인들만 모아 놓은 자리에서 이 편지를 공개 낭독한 뒤 자신이 개인 자격으로 남진해서 램지와 한 판 붙을 테니 따라와서 만스를 구하고 싶은 자들은 따라오라고 선언한다. 상술했듯이 존은 꾸준히, 점진적으로 정치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었으며, 존을 친스타니스파로 의심하던 사람들에겐 이런 일련의 행보가 마치 확인 도장을 찍어주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었다. 또한 존의 선언은 나이트 워치가 장벽을 벗어나 탈영하겠다는 것 그 자체였다. 한편 존은 자신의 지휘하에 구원군을 편성해서 하드홈의 자유민들과 코터 파이크의 원정대를 구원한다는 계획을 짜고 있었는데, 셀리스나 멜리산드레, 보웬 마쉬는 모두 이 계획이 무모하다며 반대했다. 특히 존의 선언은 사지에서 고립된 대원들을 구하겠다는 자신의 계획을 내팽개치고 남쪽으로 내려가 사적 용무를 보겠다는 선언이기도 했다.

마침 그날 밤 성에 머물던 거인 운운이 발광해 남부 출신 기사를 죽이는 사건이 발생해 대혼란이 일어나고 만다. 이 기사는 야인들의 공주인 과 결혼해서 야인들 사이에서 귀족 비스무리한게 되겠다는 순진한 생각을 하고 있었던 인물이다. 존은 발을 보호하기 위해 거인 운운을 발이 기거하는 탑 지상층에 배치해두면서도 무심코 이 기사 앞에서 야인들의 약탈혼 전통을 언급했는데 기사가 이 이야기를 단단히 오해한 모양. 정황상 이 기사는 발의 처소에 침입해 거인을 죽이고 여인을 쟁취하려 했으나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거인에게 살해당했다.

난리통 속에 존은 사태를 진정시키려 나서는데, 보웬 마쉬를 포함한 집사 4명이 혼란을 틈타 존을 기습하여 칼로 찌른다. 보웬 마쉬는 존을 찌를 때 '경비대를 위하여(For the Watch)'라고 중얼거리며 눈물을 흘린다. 보웬 마쉬와 집사들의 배신에 존은 충격을 받으며 쓰러진다. 멜리산드레는 존의 신상에 위협이 있음을 예견하고 존에게 '고스트를 항상 가까이 두라'고 조언했지만 존은 이 때 고스트와 동행하지 않은 상태였다.

멜리산드레가 존이 배신당하리라는 예언을 했으나 그 때문에 죽을 것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작중 의료 수준으로는 칼을 여러 번 맞은 사람이 살아나기는 힘들기 때문에,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죽을 게 확실하다. 다만 와이트가 걸어다니고, 미르의 소로스가 되살려준 베릭 돈다리온이 일곱 번이나 부활한 사례가 있으니 존 스노우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일단 존은 죽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많은 독자들의 의견이자 바람이다. 그리고 작가도 존은 자신의 부모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의 스킨체인저로서의 능력을 생각하면 죽더라도 일단 영혼이 고스트에 임시로 깃들 가능성이 있다.

상처에서 연기가 나고[14], 거인에게 죽은 기사의 별 문장이 피에 젖어 붉은 별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는 것을 근거로 아조르 아하이가 아닌가 하는 가설이 있다. 아마 존에게 기적이 일어난다면 약속된 왕자, 혹은 아조르 아하이기 때문일 것이라 보는 팬들도 있다. 참고로 5부에서 존 스노우가 아조르 아하이라는 설의 가장 강력한 근거는 멜리산드레 챕터에서 등장한다. 예언 능력이 있(다고 추정되)는 멜리산드레는 계속 불을 들여다보면서 '아조르 아하이를 보여달라는데 왜 자꾸 스노우만 보여주는겨' 라고 한탄한다. 존 자신도 장벽 위에서 불타는 검을 들고 싸우는 꿈을 꾼다. 얼불노 세계관에서는 꿈이 예언과 맞닿아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상당히 의미심장한 장면.

원작보다 진도가 빨라진 드라마 시즌 6에서 부활함에 따라 소설에서도 부활이 확정되었지만, 죽었다 살아나면 당연히 부작용이 있어야 된다 생각한다는 작가의 발언 때문에 베릭 돈다리온처럼 기억을 일부 잃는 다거나 캐틀린 스타크의 사례처럼 악인으로 변하는등 뭔가 부작용이 있을 거라는 예측이 많다.[15]

2.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2.1. 시즌 5

2.2. 시즌 6

2.3. 시즌 7

2.4. 시즌 8



[1] 작중 나이트 워치가 처한 상황은 대원 중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이는 30명 이하에 지휘를 할 수 있는 자는 그 이하, 즉 대가문 집안에 태어나서 고급 교육을 받은 벤젠 스타크나 존 스노우는 최고의 재원이다. 서자이긴 하나 나이트 워치 최고 후원자인 스타크 가문의 직계이기까지 하니 차기 총사령관으로 더 나은 조건을 가진 사람을 찾기 힘들었을 것이다. 나이트 워치 역사를 살펴보면 스타크 가문의 후광을 입고 10살 소년이 총사령관을 맡은 사례도 있으며 외에도 스타크 가문 출신 총사령관도 여럿 있었다고 하니 사실상 대놓고 후계자로 지명한 것이다. [2] 샘웰 탈리가 이 사실을 일깨워 주자 그제서야 자신이 어린애였다고 납득했다. [3] 발리리아 강철검은 각 가문의 가보와도 같은 검인데, 제오 모르몬트는 이 검을 볼 때마다 가문의 이름에 먹칠을 한 아들 조라 모르몬트가 생각나 구석에 짱박아 두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화재 때문에 모르몬트 가문의 문장인 곰 장식 손잡이가 불타서 새로 스타크 가문의 상징인 다이어울프 장식으로 만들어서 준 것. [4] 나중에 아더에게 죽을 뻔 했을 때 롱클로 덕분에 살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목숨을 살려준 귀인이다. [5] 당연히 롱클로는 버리고 떠나려 했는데, 그의 아들인 조라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것 때문에 제오에게 죄책감을 가진다. [6] 1부 내내 암시 되 듯 스타크 아이들의 다이어울프는 영물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주인이 어리석은 행동을 하면 전혀 돕지 않는 것. [7] 마에스터 아에몬과 함께 상의하면서 그 행동을 다 꿰뚫어 봤으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추격조도 준비했다. [8] 고스트가 와이트를 찾아내고, 그것이 움직이자 용맹하게 공격했던 것을 의미한다. [9] 어린 시절 친형제처럼 지내던 롭과 역할극을 하던 도중 존이 자신을 윈터펠의 영주라 칭하자 롭은 자신의 어머니가 사생아는 윈터펠의 영주가 될 수 없다고 했다며 처음으로 존에게 태클을 걸었다고 한다. 존은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았지만 마음 속으로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 [10] 이때까지 존이 가지고 있던 사생아로서의 회한을 모두 불살라 버리고 성장하는 명장면. [11] 총사령관의 개인 집사는 총사령관의 수석 비서인 동시에 사실상의 총사령관 후계자로 간주된다. 이런 자리에 남창 출신에 신병인 사틴을 올렸으니 경비대 내부에서 끊임없이 안 좋은 소문이 돌 수 밖에 없었다. [12] 일단 인질을 받는 것은 합의했고 아직 큰 사고는 치지 않았다. 하지만 야인들이 기프트에만 머무른다는 보장이 없기에 고산 부족 족장들이 우리 땅으로 넘어오면 다 죽인다고 벼르고 있으며, 경비대의 버려진 성채들을 토르문드 및 야인 족장들에게 방어하라고 넘기는 정책은 경비대 간부들 상당수에게 비난받았다. [13] 거의 사실이다. 일단 만스를 살리고 북부를 기만한 건 멜리산드레이기는 하나, 아리아를 탈출시키기 위해 만스를 풀어주는 계획은 존도 찬성한 것이고 만스와 관련해서도 그가 입을 다물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긴 했다. 이 비난에 존은 어떤 반박도 하지 않음으로서 사실상 죄를 인정한 꼴이 되었다. [14] 원서에는 smoking이라 표현했는데, 이러한 묘사는 중의적인 의미를 내포하는 것으로 보인다. 추운 날 칼을 맞으면 그 상처에서 연기(수증기)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진짜 무언가를 태워서 나는 연기인 것인지, 뜨거운 피에서 새어나오는 수증기인지는 알아서 해석하길... 이라고 했지만 일단 정황상 후자로 해석된다. 갑자기 상처에서 연기가 나면 찌르던 사람도 놀랐어야 하는데 그런 묘사가 없다. [15] 엄밀히 말하자면 를로르의 방식대로 부활한 거라면 와이트가 된 것이므로 부활(revive)가 아닌 소생(reanimated)에 더 가깝다. [16] 둘러싼 동료들이 'For the Watch'라고 말하면서 번갈아 한번씩 찌른다. 시종인 올리마저... 브루터스 너마저... [17] 참고로 해링턴은 1986년생으로, 2015년에 28세이다. 즉 시즌 7이 끝이라 가정할 때 해링턴은 시리즈의 끝까지 참여한다는 소리다. [18] 숨도 쉬고 심장도 뛰고, 와이트와는 달라 보인다. [19] 아무것도 없었고 아무것도 안 보였다고 대답하는데, 소생의 부작용인지 아니면 정말로 죽으면 무로 돌아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일단 와이트라고는 해도 존이나 베릭이 생전의 기억과 의식을 가지고 소생한 것은 사실이므로 영혼이 있기는 있는 모양이다. [20] 특히 올리는 부모가 야인들에게 살해 당한 뒤 도망쳐 온 것을 존이 거두어 애지중지했는데, 존에게 직접 칼을 찌른 배신자 중 하나가 되었다. 올리는 존 스노우의 첫사랑인 이그리트를 직접 쏴 죽인 인물이기도 하다. [21] 에디슨 톨렛에게 나이트 워치를 당부하면서 사실상 후임 총사령관으로 임명하고 떠난다. 곧바로 총사령관으로 대하는 나이트 워치 대원들과 어벙벙하게 지시를 내리며 적응하는 에디슨의 모습이 개그다. [22] 이때 연출을 보면 영락없이 반지의 제왕 로한 기마대다. [23] 램지를 자빠뜨려놓고 그야말로 피떡이 될 때까지 두드려팬다. 주먹질로만 램지를 거의 죽이려나 싶을 때 산사가 나타나고 존은 공격을 멈춘다. 이때 산사의 굳은 표정을 본 존이 마치 램지는 자신이 죽일 작자가 아닌 것을 깨닫는 듯한 연출이 있으며, 존은 아쉽다는 듯이 주먹질을 멈춘다. 그런데 오베린 마르텔을 기억하던 시청자들은 방심하지 말고 죽을 때까지 패라고 외쳤다고 한다. [24] 정확히 둘의 아이라고 명시하는 대사는 없지만, 리안나가 낳은 아이의 얼굴에 존의 얼굴이 오버랩되며 리안나가 어머니임이 확정됐고, 리안나의 대사 '로버트가 알게 되면...'은 '타르가르옌이라면 치를 떠는 로버트가 이 아이가 타르가르옌의 핏줄이라는 걸 알게 되면 죽일 것이 뻔하기 때문에 비밀을 지켜달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므로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이 아버지라는 것도 확정된 셈이다. [25] 엄밀히 말하자면 '북부의 왕'보다는 '북부에서의 왕'이 맞다. 'King in the XX'는 'XX에서는 왕과 같다'는 외왕내제적인 의미이고, 'King of XX'는 'XX의 왕'이란 의미다. 통일 독일의 전신인 프로이센 왕국 역시 프리드리히 대왕 이전에는 '프로이센에서의 왕(König in Preußen)'을 칭했고, 프리드리히 대왕 시절 7년 전쟁의 승전과 폴란드-리투아니아로부터 서프로이센을 탈취하여 브란덴부르크 본토와 동프로이센 월경지를 연결한 이후에야 '프로이센 국왕(König von Preußen)'으로 인정받았다. 아무튼 그게 그거지만. [26] 중세 시대에 싸움은 남자들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이베리아 반도에는 수녀들이 무어인들에게 맞서 여성 기사단이 생겨나기도 했고, 남편이 출장(?)시에 부인이 대신 전쟁을 지휘하는 일도 흔한 일이었거니와, 십자군 전쟁 시기에도 전쟁에 종군하는 여성이 많아 '전쟁에 참여하지 못하는 약자들은 돈으로 남자들을 대신해줘라'라는 홍보까지 했음에도 끊임없이 '투구를 벗겨보니 여자더라'와 같은 기록이 나오며, 르네상스기 이탈리아의 한 대위는 원래 여성 화가였는데 강간범에게 맞서다 실수로 죽여버린 후 신분을 숨기려 군에 종군했었고 그가 여성임을 알았음에도 동료들은 그녀의 무력을 인정했다고 한다. 즉 중세 시대 때 싸움이 남자의 전유물이라는 건 사실이 아니다. 단, 당시 남자들도 그런 편견은 있어서 '여자는 집이나 지켜!'라거나 '여자가 전쟁에 나오다니 적군도 말세군 말세야 쯧쯧' 같은 기록이 꾸준히 등장하긴 한다. [27] 산사는 스타크 가문에 반기를 든 반역자들이라며 영주권을 빼앗고 단호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한다. [28] 이때 다보스가 존이 그동안 겪은 인생 역경에 대해 늘어놓을 때 전우들에게 배신당하고 한번 사망했다는 부분은 존이 눈치를 줘서 입을 막았다. [29] 작중 드래곤을 직접적으로 쓰다듬은 사람은 여태껏 대너리스가 유일했다. 티리온이 드래곤을 풀어줄 때 접근한 적이 있긴 했지만 쓰다듬지는 못했다. [30] 최측근인 조라가 가겠다고 할 때도 별 반응이 없었는데 존이 가겠다니까 눈에 띄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다. [31] 소소한 개그로, 겐드리가 로버트의 아들이라고 하자 존이 "너네 아버지보다 훨씬 말랐네."하는데 하필 겐드리의 답변이 "전하는 전하 아버지보다 훨씬 작네요." 눈치도 없냐 순간 정색하는 존의 얼굴과 뒤에서 에휴하는 다보스가 압권. [32] 양덕들은 이들을 수어사이드 스쿼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33] 세르세이의 성정으로 보아, 정말로 존이 중립을 지킨다고 해도 대너리스를 쳐부수기만 하면 그 뒤에는 그간의 중립을 지킨 공이고 뭐고 북부도 짓밟을 공산이 크다. [34] 존 스노우의 배우 킷 해링턴의 인터뷰에 따르면 "둘은 이 관계가 정상적이지 않고, 향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더 이상 멈출 수 없는 관계에 들어섰기 때문에 둘의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벌어진 일이다"라고 발언했다. [35] 이토록 쉽게 드래곤 라이더가 된 것은 대너리스가 존에게 우호적이었기에 용들이 얌전했던 탓도 있지만 그의 혈통의 영향도 있는 듯 하다. [36] 이 때 존은 자기 아버지(에다드 스타크)는 가장 명예로운 인물이었다며 이런 자기 아버지가 자기 인생을 가지고 거짓말쳤냐고 엄청나게 분노했다. 이렇게 존이 거의 살기를 뿜어내자, 샘웰도 잠시 말을 못할 정도다. [37] 정작 와이트들은 공격은 안 하고 걸어가면서 방해만 하는데 밤의 왕이 존 스노우에게 무력감을 맛보여주기 위해 조롱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38] 이 과정에서 주변에 모든 와이트들에게 어그로가 끌린 드로곤이 맹공을 당했고 대너리스도 조라 모르몬트가 구해주지 않았다면 정말 죽을 뻔했다. [39] 장벽도 한방에 부순 비세리온의 화염을 돌덩어리가 막아내는 기적. [40] 현재까지 유일하게 불에 면역이 확인된 타르가르옌이다. 존 스노우는 아직까지 이 능력이 있는지 불명. [스포일러] 결국 마지막화에서 정말 자기 손으로 대너리스를 죽이고 만다. [42] 또한 그에게 자신의 다이어울프 고스트를 데려가 달라고 부탁한다. [43] 길리와 작별 인사로 포옹을 하는 도중 그녀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44] 간간히 나온 아린 가문 문장에서 볼 수 있듯이 동부군도 학살에 동참하는데, 분위기도 있고 자신들이 윈터펠에서 반이나 전사하는 피해를 입으면서까지 인류의 존망을 두고 싸울 때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외국인 용병이나 고용해서 뒤를 치려는 라니스터 가문 측에 대한 복수심과 분노, 그리고 경멸이 터진 탓으로 보인다. [45] 심지어 어떤 병사는 광기에 사로잡혀 겁탈 행위를 막으려던 존 스노우까지 알아보지 못하고 공격하다가 죽었다. [46] 수관으로 임명된 티리온이 감옥으로 찾아와 '존을 거세병들에게 넘겨도 전쟁이 날 것이고 자유롭게 풀어줘도 전쟁이 날 것'이라고 말하며 거세병들은 존의 목을 원했지만, 회색 벌레가 존이 종신형을 받는 것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47] 굳이 장벽 너머로 떠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인데도 떠나는 것을 보면 왕좌의 게임에 얽히면 인간이 얼마나 추해지고 타락하는지를 목격하고서 그런 것들로부터 멀리 떠나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48] 또 어떻게 보면 밤의 경비대에 들어가라고 보냈더니, 군복무가 싫어서 탈영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어느 나라건 군복무는 싫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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