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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3:14:34

불과 얼음

1.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2. 창작물에 많이 사용되는 클리셰
2.1. 제목에 불과 얼음이 포함된 작품2.2. 연관 및 대립 구도2.3. 동시사용 및 혼재

1.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Fire and Ice / Robert L . Frost

Some say the world will end in fire;
Some say in ice.
From what I've tasted of desire
I hold with those who favor fire.
But if it had to perish twice,
I think I know enough of hate
To say that for destruction ice
Is also great
And would suffice.
어떤 사람은 이 세상이 불로 끝나리라 말하고,
어떤 사람은 얼음으로 끝나리라 말한다.
욕망을 맛본 나는 불을 택한 사람들 편에 섰다.
하지만 만일 세상이 두 번 망해야 한다면
이미 증오에 대해 알고 있는 나는 이렇게 말하리라,
얼음도 불 못지않아 충분히 세상을 파멸시키리라고.

2. 창작물에 많이 사용되는 클리셰

불 속성 얼음 속성이라는 상극인 두 속성을 연관시키는 설정 클리셰. 뜨거움과 차가움은 극렬히 상반되는 요소로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상적 철학적으로 고찰되어 왔으며 이는 4 원소설이나 음양 오행은 물론 신화나 전설 등에서도 드러난다. 오늘날에도 여러 창작물에서 인기가 많고 자주 쓰이는 클리셰다.

묘사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하나는 불을 상징하는 것과 얼음을 상징하는 것 둘을 대조시키는 유형. 동료나 가족으로서 나란히 서거나 라이벌이나 아치에너미로서 대립하는 구도가 많다. 상극이라서 오히려 서로 닮은 꼴인 경우도 많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불과 얼음이라는 두 가지 속성을 함께 지니고 다루는 유형. 두 능력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 둘이 섞여 하나를 이루는 경우, 두 모습을 오가며 사용하는 경우 등이 있다.

둘 다 화상 동상이라는, 신체에 치명적인 외상을 입히기로 유명한 능력이기도 하다.

2.1. 제목에 불과 얼음이 포함된 작품

2.2. 연관 및 대립 구도

2.3. 동시사용 및 혼재


[1] 불과 얼음을 동시에 사용하지만 아버지의 학대로 인해 경멸하게 되어 친구의 충고로 각성하기 전까진 불을 쓰지 않았다. 그리고 최종 결전에서 다비를 마무리 지을 때 다비를 얼어버리는 걸로 끝냈다. [2] 쌍둥이 디지몬이다. [3] 2부 후반에 얼음 능력을 개화하고 연 운의 협조로 가사상태에서 깨어나면서 불꽃 속성의 은어를 소환해 부리게 된다. [4] 눈에서 초고열의 열선을 발사하고, 입으로 냉동 입김을 불어 대상을 얼려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