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울산 HD FC/2024년
조현우의 클럽 경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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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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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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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구단 | 울산 HD FC ( K리그1) |
등번호 | 21 |
기록 | |
선발 38경기 14클린시트 40실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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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6경기 3클린시트 5실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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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4경기 교체 0경기 0클린시트 10실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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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4경기 2클린시트 5실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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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산 성적 | |
선발 52경기 교체 0경기 19클린시트 60실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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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수상 | 2024 K리그1 MV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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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현우의 2024 시즌 활약상을 담은 문서. 조현우가 울산 HD FC에서 뛰는 다섯 번째 시즌이다.지난 시즌과 지지난 시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주역의 역할을 맡았기에[1] 이번 시즌에도 서포터들의 기대가 높을 것이다.
또한 시즌이 시작되기 전 AFC 아시안컵에서 주전 골키퍼인 김승규의 십자인대 부상으로 한국 골문을 책임졌고, 비록 4강에서 탈락했지만 굉장한 선방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맹활약했기에 기대치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팬들은 조현우가 이번 시즌도 맹활약해 3연속 우승 트로피에 공헌해 주기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
2. K리그1
리그 개막전 동해안 더비 포항 스틸러스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후반 통틀어 안정적인 세이브들을 보여주었고, 결정적으로 후반전 홍윤상의 감아차기를 막아내는 좋은 선방을 보여주며 포항의 공격을 전부 막아냈다. 리그 첫 클린시트를 이뤄내며 팀의 개막전 1:0 승리에 기여했다.리그 2R 김천 상무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이동경의 멀티골, 장시영의 추가골이 나오며 큰 스코어 차이가 나올거 같았으나 후반전에 경기력이 달라졌다. 수비에서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김현욱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흐름이 완벽하게 넘어갔다. 이후 동점을 위해 김천 상무가 몰아쳤지만 골대, 김동현의 힘이 실린 슈팅을 감각적으로 막아내는 등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어 원정에서 3:2로 승리하며 리그 2연승을 이끌었다.
3R 인천 유나이티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마틴 아담의 선제골이 나왔으나, 김영권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로 무고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초반 무고사의 슛을 이번엔 간신히 쳐냈으나 뛰어들어오던 박승호에게 세컨볼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다. 이동경의 동점골과 마틴 아담의 역전골이 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무고사의 헤딩을 막아내고 이어진 제르소의 슈팅까지 막아내는 놀라운 2차 선방을 보여줬다. 이 선방으로 3월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했다.
하지만 후반 중반 보야니치가 PK를 내주고 무고사가 가운데로 꽂아넣어 다시 동점골까지 허용했다. 후반 막판 양 팀 결정적인 찬스들을 놓치며 홈에서 3:3으로 비겼다.
4R 현대가 더비 전북 현대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국가대표 소집 이후 대부분의 선수들이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골키퍼인 조현우는 굳건히 선발 자리를 지켰다. 전반 굴절된 슛을 막는 등 활약을 보여줬지만 전반 종료 직전 울산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타 이동준이 강력하게 내려꽂은 헤더에 실점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태클로 인해 PK를 내줬지만 지난 챔스 8강 1차전 골대 상단을 맞히며 실축한 티아고가 이번엔 왼쪽 골대를 맞히며 한숨 돌렸다. 그러나 후반 70분 또다시 수비가 무너진 상황에서 문선민의 눈앞에서 날린 슛에 또다시 실점해 팀은 2:2로 비겼다.
5R 대전 하나 시티즌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김영권의 결정적인 패스 미스로 레안드로에게 선제 실점했고, 이후에도 라인이 무너지며 김인균에게 추가 실점을 했다. 팀의 공격이 마침표를 찍지 못하며 0:2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6R 수원 FC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 이동경의 선제골로 앞서며, 후반 루빅손의 추가골이 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수원 FC의 공격이 매서웠는데 추가골 이후 이규성의 드리블 미스 이후 나온 결정적인 1:1 찬스에서 놀라운 반응 속도로 깔아찬 슈팅을 막아냈다.
이후에도 이승우의 4명을 제치는 드리블 이후 근접에서 파포스트를 보는 놀라운 슈팅에 반응해내며 대단한 선방을 보여줬다.[2] 리그 다실점 흐름이 이어지며 5R 기준 최다 실점을 보여주는 아쉬운 기록을 보여줬으나, 놀라운 세이브들로 리그 2번째 클린시트를 이뤄냈다. 실제로 울산에서 실점과는 별개로 기복없이 올시즌 매경기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선방으로 4월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했다. 개인 통산 4번째 수상으로 이창근과 함께 해당 시상 통산 최다 수상 공동 선두에 올랐다.
엄청난 슈팅들을 전부 막아내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며 예상대로 올 시즌 첫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7R 강원 FC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울산이 점유하고 2골을 터트리며 위협적인 장면은 없었다. 후반 초반 카미야 유타의 박스 안 슈팅을 발로 막아내는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
이후 후반 중반 골문 앞에서 임종은의 결정적인 턴오버가 나왔고, 막으려 나오다가 이상헌에게 파울을 하며 PK 선언과 함께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이상헌의 PK를 읽고 손끝으로 막아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또 다시 보여줬다. 이후 추가골이 나오며 ACL 4강 전 완벽한 기세를 잡으며 4:0 대승과 함께 자신의 리그 3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PK 선방과 더불어 울산의 승리에 기여한 클린시트와 함께 올시즌 리그 2번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8R 순연 경기 광주 FC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 후반 좋은 광주의 슈팅들을 막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원더골 2개를 허용하며 2:1로 패배했다.
9R 제주 유나이티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 빌드업 미스로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지만 다행히도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과감한 로테이션으로 선수단 전체가 다운됐지만 이때 조현우의 진가가 빛났다. 전반 막판 유리 조나탄의 슈팅을 각을 좁히며 막아냈고, 탈레스의 감각적인 왼발 슈팅을 멋진 선방으로 막아냈다. 후반 종료 직전 서진수의 결정적인 프리 헤딩 찬스를 막아낸 것은 백미. 후반 초반 프리킥 상황에서 선수들의 좋지 않은 판단으로 김태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켈빈의 동점골이 나왔고, 이동경의 역전골까지 나오며 경기를 뒤집었다. 제주의 동점골을 원하는 흐름이 이어졌으나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키며 모든 공격을 저지해냈다. 이후 엄원상의 쐐기골이 나오며 ACL 결승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는 3:1 승리가 나왔다.
제주의 맹공을 저지해내며 역전승의 발판을 만든 활약을 인정받으며 리그 3번째 베스트11에 선정됐고, 3경기 연속으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올해도 조현우의 해를 알리는 초석임을 알 수 있다.
10R 친정팀 대구 FC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중반 박용희의 중거리 슈팅을 막아냈지만, 비슷한 상황에서 김민우의 마킹 미스가 나오며 세컨볼로 박용희에게 바운드 슈팅으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종료 직전 강윤구의 동점골이 나오며 그대로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후반 초반 홍철이 침투 이후 감각적인 마무리를 했으나 손끝으로 쳐내는 놀라운 선방을 보여줬다.[3] 이후에도 고재현, 에드가의 슈팅 등 여러 찬스들을 안정적으로 막아냈고, 후반 막판 최강민의 역전골이 나왔다. 그대로 대구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며 리그 4연승에 견인했다.
11R FC 서울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중반 이태석의 깔아차는 슈팅을 손끝으로 막아내는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 양 팀 팽팽한 수비와 공격이 일어나며 서로 방점을 찍지 못했다. 후반 기성용의 왼발 중거리 슈팅을 손끝으로 쳐내고, 이후에 나온 이승준의 굴절된 중거리 슈팅마저 쳐내며 중거리 슈팅들을 전부 막아냈다. 코너킥에서 나온 강성진의 프리헤딩을 감각적으로 쳐내고, 이어진 이승준의 니어 포스트를 보는 슈팅마저 손끝으로 쳐내는 수호신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후반 막판 아타루가 PK를 얻어내고 마틴 아담이 마무리하며 서울 원정 경기에서 1:0 극장승을 이루어냈다.
서울의 6개의 유효슈팅 중 6개 전부 막아내며 리그 4번째 클린시트를 성공했다. 또한 시즌 4번째 리그 베스트 11, 골키퍼로는 이례적으로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12R 김천 상무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 루빅손의 선제골이 나오며 앞서갔지만, 김대원에게 PK를 허용했다. 이후에 여러 좋은 선방들을 보여주며 골문을 지켜냈고, 후반 초반 1:1 찬스와 이어진 세컨볼까지 막아내는 놀라운 선방을 보여줬다. 이후 김영권의 실수를 만회하는 추가골이 나왔지만, 막판 김태현의 터닝 원더골이 나오며 2:2로 비겼다. 그러나 경기 내내 좋은 선방들을 보여준 것을 인정받아 2경기 연속 경기 MOM에 선정됐다.
예상대로 시즌 5번째 라운드 베스트 XI에 선정되었다.
13R 강원 FC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중반 정한민의 중거리 슈팅을 막아내고, 이어진 찬스에서 양민혁의 2차례 슈팅을 막아내는 3연속 세이브를 보여줬다. 서로 몰아치지만 골이 나오지 않는 흐름 속에서 후반 중반 양민혁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막아냈다. 그러나 갈레고의 왼발 중거리 슈팅에 선제골을 허용했고, 이후 나온 울산의 골들이 취소되며 강원에게 0:1로 패배했다.
14R 대전 하나 시티즌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워낙 울산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선제골을 더불어 후반 2골을 더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마킹 미스에 이은 헤더 미스가 나오며 임덕근에게 발리 추격골을 허용했다. 후반 막판 주민규가 1골을 추가하며 4:1로 대승을 거두었다.
15R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막판 음포쿠의 프리킥이 굴절되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인천의 공세가 매서웠으나 안정적인 선방들을 보여줬다. 이후 엄원상의 동점골이 나오며 1:1 무승부를 이뤄냈다.
16R 현대가 더비 전북 현대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양 팀 공격 과정은 좋으나 결정짓지 못하며 전, 후반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안정적인 빌드업을 보여주며 후방에서 힘을 실었다. 후반 추가 시간 엄원상의 컷백에 이은 아타루의 마무리 슈팅이 나오며 극장골을 성공했다. 그대로 1:0으로 승리하며 A매치 직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6월 12일, 5월의 맹활약을 인정받아 이달의 선수상 최종 후보 4인에 선정됐다.
17R FC 서울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울산이 먼저 2골을 넣었지만 후반 일류첸코의 2방을 막아내지 못했다. 팀은 2:2 무.
18R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전 80분 제주의 2번째 PK 헤이스의 PK를 선방하면서 팀의 3:2 역전승을 잘지켜냈다. 시즌 6번째 라운드 베스트 XI에 선정되었다.
19R 대구 FC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이끌었다.
20R 동해안 더비 포항 스틸러스 원정경기에서 초반 2골을 내줬고 팀은 1:2로 패했다.
21R 수원 FC 원정경기에서 후반 중반 동점골을 내줬고 팀은 1:1로 비겼다.
22R 광주 FC 홈경기에서 후반 결승골을 내줬고 팀은 0:1로 패했다.
23R FC 서울 원정경기에서 클린 시트에 성공했고 팀은 주민규의 극장골로 1:0으로 이겼다.
24R 현대가 더비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경기에서 후반 막판 2골을 내줬고 팀은 0:2로 패했다.
25R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26R 친정팀 대구 FC 홈경기에서 세징야의 결정적 슛을 막아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번째 라운드 베스트 XI에 선정되며 리그 골키퍼 중 해당 부문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7R 수원 FC 원정경기에서 주민규의 퇴장 이후 손준호의 굴절된 중거리 슛에 실점하고 수비가 초토화되며 안데르손에게 두 번째 골까지 내줬다. 팀은 1:2 패.
28R 광주 FC 원정경기에서 전반 아사니의 슛이 골대를 강타하고 경기 내내 아슬아슬한 위기가 많았지만 또 한번 클린시트를 지켜냈다. 팀은 1:0 승리
29R 동해안 더비 홈경기에서 후반 35분까지 1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후반 막판 3실점을 허용하며 총 4실점을 허용했지만 팀은 공격력이 폭발하며 5:4로 승리했다. 울산 합류 후 3년 만이자 3번째로 한 경기 4실점 이상 허용한 경기가 됐다. 대신, 이전 2번의 4실점 이상 허용 경기와 달리 팀은 승리를 거뒀다.
30R 강원 FC 홈경기에서 시즌 10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2:0 승리와 함께 팀의 단독 선두 복귀에 기여했다. 이 경기로 개인 K리그1 통산 90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신의손을 넘어 K리그1 역대 최다 클린시트 단독 8위에 올랐다. 올 시즌 리그 클린시트 단독 선두인 김준홍과의 격차를 3개로 좁혔다.
31R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상대의 유효슛이 한번도 나오지 않으며 무난히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32R 대전 하나 시티즌 원정경기에서 대전의 공격을 선방해내면서 전반전 18분 보야니치의 PK 결승골을 잘막아내면서 1:0 승리와 시즌 리그 12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하였고 경기 MOM에 선정됐다. 이제 김준홍과의 격차는 단 2개. 이 경기로 개인 K리그1 통산 92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정성룡을 넘어 K리그1 역대 최다 클린시트 단독 7위에 올랐다.
33R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 전반 수비의 미스로 모재현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팀은 극적으로 역전승에 성공하며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인 34R 김천 상무를 다시 만나 0:0으로 비기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35라운드 동해안 더비 포항 스틸러스 원정경기에서 전반 막판 3연속 선방을 보여주는 등 포항의 찬스를 잘 막아내면서 팀의 2:0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36라운드 강원 FC와의 경기에서 후반 중반 강원의 유일한 유효슛이였던 이상현의 원더골을 막지 못해 1실점을 내줬지만 팀은 2:1로 승리하며 3연속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37라운드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 주민규의 실수로 제시 린가드에 동점골을 내줬고 상대가 골대를 2번 맞히는 등 위기 속에서 더 이상의 실점없이 1:1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에도 지난 시즌 못지 않은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김영권에 양보를 했던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올 시즌 울산의 MVP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수상자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
리그 최종 성적은 38경기 14 클린시트 40실점.
2024년 11월 29일 열린 K리그 어워드에서 리그 베스트 11과 본인이 그리도 염원하였던 MVP 수상에 성공하였다.
3. AFC 챔피언스 리그
ACL 16강 1차전 방포레 고후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고후의 결정적인 슈팅들을 좋은 세이브로 막아내며 팀의 사기를 올렸다. 이후 팀의 3골이 연달아 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방포레 고후의 몰아치는 공격을 좋은 세이브를 통틀어 무실점으로 지켜내며 팀의 3:0 승리와 시즌 첫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이러한 활약에 앞서 ACL 16강 1차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ACL 16강 2차전 방포레 고후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경기 대부분을 고후에게 밀리는 흐름이 나왔는데 그 과정에서 7번의 선방을 해내며 팀을 구해냈다. 선제골 이후 세트피스에서 헤딩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주민규의 추가골이 나오며 1, 2차전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전반전 굴절되어 역동작 걸린 슈팅을 막아내는 놀라운 반사신경을 보여주는 등 16강 1, 2차전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어 2:1[4]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러한 활약에 앞서 ACL 16강 2차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ACL 8강 1차전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3분만에 전북의 완벽한 역습으로 인해 송민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여러 위기 속에서 전북 선수들이 기회를 잡았으나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켜냈다. 후반 막판 박진섭의 엄청난 파워가 실린 중거리 슛을 막아낸 장면이 백미. 좋은 활약으로 전북 원정에서 ACL 1차전 1:1 무승부를 이뤄냈다.
ACL 8강 2차전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 이동준의 크로스에 의한 티아고의 감각적인 마무리를 발끝으로 막아내는 놀라운 반응 속도를 보여줬다. 이에 그치지 않고 문선민의 단독 찬스 상황에서 각을 좁히고 막아내며 팀을 구해냈다. 전반 전북의 간결한 역습 상황을 슈퍼세이브로 막아냈고, 결국 전반 추가 시간 설영우의 추가골이 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초반 티아고의 원터치 슈팅을 막아낸 것을 더불어 간결한 빌드업과 선방, 공중볼 장악을 보여주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1, 2차전 합산 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적장이었던 페트레스쿠가 이례적으로 "후반전에는 찬스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는데,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쇼가 빛났다. 1차전과 2차전 통틀어 조현우가 가장 빛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하며 극찬을 할 정도로 아시안컵 이후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AFC 공식 기록으로 23/24 ACL 10경기 동안 35개의 슈팅을 선방하며 동아시아 세이브 1위에 올랐다.
ACL 4강 1차전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 미야이치 료의 중거리 슈팅이 굴절되며 역동작에 걸렸으나 노련하게 막아냈다. 이후 이동경의 선제골이 나왔고, 마테우스의 드리블 이후 강력한 왼발 슈팅이 나왔으나 손끝으로 쳐내는 세이브를 보여줬다. 서로의 공방전이 이어졌고 그 과정에 좋은 선방들과 공중볼 장악을 보여줬고, 홈에서 1:0으로 승리하며 클린시트와 함께 FIFA 클럽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경기 이후 또다시 상대 팀 적장이 조현우의 활약을 칭찬했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감독인 해리 키웰이 조현우가 환상적인 골키퍼이며 멋진 선방들을 보여줬다고 말하며 극찬했다.
ACL 4강 2차전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초반 30분 수비진과 미드필더진이 최악의 경기를 보여주난 수준으로 얼척없는 플레이를 보인 탓에 울산은 말 그대로 요코하마에 농락 당했고, 그 과정 속에서 조현우도 선방을 보여줬지만 30분만에 3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동점을 만든 이후 상대 퇴장으로 인해 연장전 포함 남은 90분동안은 딱히 위기가 없었고 연장전 딱 한 번 미야이치 료의 기습적 슈팅이 있었으나 안정적으로 쳐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다섯 번 중 방향을 읽지 못하며 단 한 번도 막지 못했고 울산은 마지막 키커 김민우가 실축해 버리며 아쉽게 챔스 우승 도전을 접어야 했다. 승부차기가 막기 힘들긴 하지만 지금껏 보여준 조현우의 퍼포먼스를 고려할 때 딱 한 개만 막아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개편 이후에는 울산의 처참한 경기력으로 인해 매 경기 결정적 선방을 보여주며 고군분투 하고 있지만 4경기에서 10실점을 내주며 팀의 무득점 4연패에 일조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조현우가 답도 없는 울산의 경기 속에서 그나마 더 많은 실점을 막는다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조별리그 5차전 상하이 상강과의 경기는 컨디션 난조로 조수혁이 대신 출전했고 팀은 또 1:3으로 패했다.
울산의 2024년 마지막 경기인 6차전 상하이 선화와의 경기에서 말 그대로 야신 모드가 뭔지 똑똑히 보여줬다. 답도 없는 울산의 처참한 수비 속에서 7번의 유효슛을 막아내며 2:1 승리를 이끌었고 특히 전반 2연속 슈팅을 걷어내는 장면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그 자체. 사실상 울산의 기적같은 승리에 있어 절반 이상의 지분을 가져갔다 봐도 무방했다.
4. 코리아컵
16강 경남 FC와의 경기는 문현호가 출전했다. 문현호는 120분 동안 경남의 유효슛을 1개도 막지 못했고 팀은 4:4로 비긴 이후 승부차기에 접어들었지만 문현호가 승부차기에서 상대의 1,2,3번 키커를 모두 막아내며 8강에 올랐다.8강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출전해 1:0 승리를 이끌었다.
4강 1차전 광주 FC와의 경기에서 결정적 선방을 보여줬고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내줬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클린시트를 지켜냈다. 팀은 1:0 승리
4강 2차전 광주 FC와의 경기에서 오후성에게 2골을 내줬지만 후반 막판 가브리엘의 완벽한 헤더를 놀라운 반사신경을 보이며 막아냈고, 그대로 팀의 결승행 티켓을 지켜냈다. 팀은 2:2로 비기며 결승에 오르게 되었다.
리그 MVP 수상 다음날 열린 결승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여러번 포항의 결정적 찬스를 막아냈지만 결국 3골을 내주며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5. 시즌 총평
이번 시즌에도 울산 HD FC의 최후방 수호신으로서 든든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리그에서 38경기 전 경기 출전, 40실점 14 클린시트의 기록으로 울산의 구단 역사상 첫 3연패 및 왕조 달성에 있어 가장 큰 공신이라 해도 과언이였던 점을 인정 받아 2008년 이운재 이후 처음으로 골키퍼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또 국가대표에서도 주전 골키퍼 자리를 되찾으면서 2018년 이후 두번째 전성기를 누리는 중이다.비록 울산이 이번 시즌 리그 최소 실점에 우승을 달성하긴 했지만, 냉정히 울산 수비가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건 아니지만 노쇠화로 인해 불안감을 보인 경우가 상당히 많았고, 그걸 조현우가 전부 틀어막아 준 덕분에 최소 실점과 우승이 가능했다는 것은 대다수 울산 팬들도 인정하는 사실인 상황이다.
다만 ACLE에서는 최선을 다했음에도 팀의 조별리그 4연패를 막지 못했고, 코리아컵에서도 MVP 수상 다음날 고군분투했지만 포항에 3골을 내주며 우승 트로피를 넘겨 주는 등 아무리 조현우라 할지라도 노쇠화한 수비를 이끌고 매번 웃을 수만은 없었다.
하지만 2024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말 그대로 괴물같은 활약을 보이며 사실상 혼자 힘으로 울산의 아챔 5연패를 끊어내는 활약을 보이며 자신이 왜 리그 MVP인지, 울산의 호성적에 있어 자신의 지분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똑똑히 각인시켰다.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35세가 되는 만큼 조현우의 괴물같은 폼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는 알 수 없지만, 팬들은 내년에도 울산의 최후방 수호신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6. 둘러보기
K리그1 2024년 MV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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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
조현우 울산 HD FC |
2024 K리그1 베스트 일레븐 | |||
FW 이동경 |
FW 이상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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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안데르손 |
MF 고승범 |
MF 오베르단 |
MF 양민혁 |
DF 이명재 |
DF 김기희 |
DF 박승욱 |
DF 황문기 |
GK 조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