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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미 농구 협회 산하 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역사를 정리한 문서.1.1. 페이서스 이전의 인디애나 농구
1937년에 인디애나 주 포트웨인의 실업팀 '포트웨인 제너럴 일레트릭스'가 NBL에 합류했다가 한 시즌만에 해체됐고, 1941년에는 프로팀 '포트웨인 졸너 피스톤즈'가 창단해 1948년부터 NBA 무대를 밟았다. 1949/50 시즌부터 대도시 인디애나폴리스에 NBA 팀 '인디애나폴리스 올림피언스'가 창단됐으나 1953년에 금세 해체됐다. 1957년 포트웨인 피스톤즈마저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로 연고이전한 후 인디애나 주에는 NBA 팀 자체가 없었다.1.2. 초창기
NBA에 대항하는 새로운 프로농구 리그인 ABA는 1967년에 문을 열었고, 이에 따라 L. 찰스 디보, 존 디보 등 사업가 10명이 모여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창단했다. 이로써 인디애나 주민들은 NBA 팀 포트웨인 피스톤즈가 디트로이트로 연고이전한 지 9년만에 프로농구 팀을 맞이한 것이다. 창단 당시 감독은 래리 스타버맨, 선수는 매튜 애이치, 로저 브라운, 지미 라일, 론 본햄, 올리 다든 등이었다.ABA에서 인디애나는 상당한 강호였다. 인디애나 왕조를 구축했다고 평가해도 좋을 정도로 ABA를 지배했던 팀으로, 1968년부터 부임한 고향 출신인 바비 레너드 감독의 지휘 하에 '불독' 멜 대니얼스-로저 브라운-조지 맥기니스의 강력한 프런트라인을 앞세워 ABA를 지배하면서 통산 3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여전히 ABA 시절 우승기록과 사진들이 홈경기장에 남아있을 정도다. 1974년 신설구장 '마켓 스퀘어 아레나'로 이전하고 1975년에는 톰 빈포드 등이 이끄는 '아레나 스포츠 사'가 팀을 샀다.
그러나 이 당시 미국의 농구 인기는 NBA 결승도 녹화중계가 될 정도로 형편없던 시절이었고[1], ABA는 이미 '쇼 단체' 취급받은 데다 후발주자로서의 불리함에 NBA의 견제까지 겹치면서 리그 운영이 많이 힘들었다. 인기를 얻기 위해 도입한 3점슛, 선수들의 별명, 치어리더, 덩크 콘테스트는 현대 농구 발전에 크게 기여했지만, ABA가 얻은 것은 없었고 결국 1976년 NBA와 합병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1.3. 암흑기
ABA에서 연고이전 없이 9년을 버틴 인디애나는 덴버 너기츠, 샌안토니오 스퍼스, 뉴저지 네츠와 함께 NBA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이 것이 그들의 고난의 시작이었다.재정이 늘 부족했던 ABA에서 NBA로 옮겨 오면서 그들은 자금난에 봉착하게 되었다. 자금난을 탈출하기 위해 발버둥을 친 결과 팀이 망하지는 않았지만, 그 대신에 심각한 전력 손실을 입게 되었다. 리그 가입비 320만 달러를 위해 그들은 TV 중계권료를 4년간 분배받는 것을 포기했고, 그래도 돈이 부족하자 신인 픽을 돈을 받고 팔면서 선수진이 얕아졌고, 이에 따라 성적은 곤두박질쳤다. 그 사이 1979년에 캘리포니아 출신 사업가 샘 내시와 프랭크 마리니가 팀을 샀다가, 1983년에는 인디애나폴리스 지역 부동산업자 허버트-멜 사이먼 형제에게 팀을 팔았다.
반면 여기에 몇 가지 중대한 실수가 겹치면서 인디애나의 도약은 늦어졌다. 먼저 1980년에 과거 ABA 시절 팀의 스타였던 조지 맥기니스를 얻기 위해 젊은 선수를 트레이드하는데, 이 선수가 덴버의 전설이 되는 알렉스 잉글리시다. 그리고 1981년 센터 하나 얻겠다고 포틀랜드와 1984년 드래프트 1라운드 픽을 넘겨주는데, 이 픽은 결과적으로 인디애나의 재앙이 되었다. 1984년 드래프트는 역대 최고의 드래프트였고, 이 때 쏟아진 선수들은 마이클 조던, 하킴 올라주원, 찰스 바클리, 존 스탁턴이었으니까. 그리고 인디애나는 그렇지 않아도 성적이 망해서 좋은 픽을 얻을 수 있었는데, 그 기회를 그런 트레이드 하나로 날렸다. 인디애나가 포틀랜드로 넘긴 픽은 전체 2번이 되었으니까 인디애나 입장에서는 땅을 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포틀랜드도 그 픽으로 마사장을 거르고 샘 보위를 찍었다.[2] 어쨌든 그렇게 초기 시절에는 PO에 딱 한 번 올라갈 정도의 약체로 보냈다.
1.4. 레지 밀러의 시대
이 팀의 운명을 바꾼 건 1986년에 단장으로 부임한 도니 월시가 1987년 드래프트에서 농구명문 UCLA 출신의 레지 밀러를 전체 11번으로 뽑으면서였다. 드래프트 당시 밀러는 팬들로부터 깡마른 체격으로 인한 운동능력 부족과 누나 셰릴[3]의 후광설 등이 도마에 올랐으나, 그는 악바리 정신으로 빡세게 훈련하며 외곽슛을 많이 써서 입지를 다졌다.[4]팀은 레지 밀러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점차 고쳐 1988년에 네덜란드 출신 장신 센터 릭 스미츠(매리스트대)를 전체 2번 픽으로 얻고, 정규시즌 도중인 1989년 2월에는 댈러스 매버릭스로부터 독일 출신 스트레치형 장신 포워드 데틀레프 슈렘프 및 1990년 드래프트 2라운드 픽 1장을 허브 윌리엄스와 맞트레이드해서 1989/90 시즌부터 플레이오프 단골 팀으로 격상했다.
1990년부터 팀 로고와 유니폼 디자인을 변경한 뒤 정규시즌에선 41승 41패로 플옵에 나가 1라운드에서 버드- 맥헤일- 패리시 3총사가 이끄는 강호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먼저 2승을 거뒀으나, 이후 3게임을 내 주며 탈락했다. 1991년 드래프트 때 전체 13번으로 클렘슨대 출신 데일 데이비스를 뽑고 1992년에는 트러블 메이커 척 퍼슨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파는 등 착실히 전력 강화를 해왔다.
1993년 오프시즌 때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에서 온 래리 브라운이 감독 자리에 앉아 시애틀 슈퍼소닉스 선수 데릭 맥키를 데틀레프 슈렘프와 맞바꾸고, 이탈리아 팀 올림피아 밀라노에서 뛰던 안토니오 데이비스[5]까지 영입했으며 밀러의 건방진 태도를 순화시키고자 레이커스에서 방출된 바이런 스캇을 FA로 영입했다. 이런 식으로 밀러 중심의 끈끈한 수비형 팀으로 재편하면서 팀의 색깔은 점점 끈적하면서도 전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에 모두 가담하는 형태로 진화했고, 그들의 팀 농구는 점차 위력을 얻어 정규시즌에선 NBA 입성 이래 최다승인 47승 35패 / 디비전 3위로 1라운드에서 샤크-페니의 올랜도 매직을 3전 전승으로, 2라운드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4승 2패로 각각 꺾어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유잉-스탁스-오클리 3총사의 뉴욕 닉스를 만났으나, 3승 4패로 탈락했다.
1994 드래프트에서 에릭 피아코스키(네브래스카대)를 전체 15픽으로 뽑았으나 푸 리차드슨, 말릭 실리랑 묶어 클리퍼스의 25픽 그렉 마이너 및 마크 잭슨이랑 맞바꿨다. 또한 애틀랜타에서 FA로 풀린 듀안 페럴도 영입했다. 정규시즌을 앞두고 백코트에 밀러와 잭슨을, 포워드에 맥키와 데일 데이비스, 안토니오 데이비스, 샘 미첼, 플레밍 3명의 교체 멤버로 라살레 톰슨 및 샘 미첼로 각각 두고자 했다. 시즌 내내 밀러, 스미츠, 맥키, 데일 데이비스 등의 뛰어난 득점력으로 정규시즌 승수를 52승으로 올린 뒤, 플옵에서 애틀랜타, 뉴욕을 차례로 꺾어 컨파에서 올랜도랑 맞붙었지만, 또 3승 4패로 졌다.
이렇듯 마지막 한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서 파이널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밀러와 팀 동료들은 정말 분전했고, 뉴욕 닉스와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내면서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성장했다. 그들의 불운이라면, 이 시기에 전 세계 농구를 지배한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가 있었다는 것이었다.[6] 조던이 은퇴했을 때는 두 차례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랐는데, 이미 말했듯 패트릭 유잉의 뉴욕 닉스와 샤킬 오닐, 앤퍼니 하더웨이가 버틴 올랜도 매직에게 패하면서 탈락했다. 그리고 조던의 복귀 이후에 다시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만나 3승 4패로 시카고 불스에게 지면서 탈락. 정말 한 끗 차이로 정상 도전에 실패했다.[7] 같은 시기에 주 득점원인 밀러가 경기 도중 트래시 토크를 남발하거나 존 스탁스 등과의 싸움질 등 팀 리더답지 않은 돌발행동을 일삼아 다른 쪽으로 유명해졌다.[8]
1996-97 시즌에 주전들의 줄부상과 팀워크 부재로 인해 39승 43패로 플옵 진출을 못 했고, 브라운 감독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떠났다. 이에 사이먼 구단주는 고향 출신의 슈퍼스타인 래리 버드 감독을 모셔다가 새 출발을 알렸고, 악동 밀러도 나이를 먹고 점차 각성해 PO의 끝까지 돌파하면서 1999-00 시즌 NBA 파이널에 오를 수 있었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인디애나는 상당히 선전했다. 골밑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선전한 것. 그러나 최고 승부처였던 4차전 연장 승부에서 아깝게 지면서 비록 파이널에서 LA를 33점차로 털어버린 팀이 되었지만, 결국 2승 4패로 우승에는 실패했다.
아깝게 파이널에서 패한 뒤 감독 래리 버드가 고질적 등 부상때문에 감독직조차 할 수 없게 되어 아이제아 토마스[9]가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수습했다. 밀러가 조금씩 노쇠했지만, 포틀랜드에서 저메인 오닐이라는 실패한 유망주를 데려와 팀의 중심으로 고쳐냈고, 여기에 론 아테스트, 알 해링턴 같이 스피드와 신장의 조합이 갖춰진 달리는 농구를 만들어 다시금 우승에 도전했다.
2003-04 시즌을 앞두고 전 감독 래리 버드가 구단 운영사장으로 돌아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감독이던 릭 칼라일을 감독 자리에 앉혔다. 정규시즌에서 61승을 거두면서 대권에 다시 도전했지만, 래리 브라운의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게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지면서 도전 실패. 그리고 밀러의 은퇴 시즌인 2004-05 시즌에 다시금 정상 도전에 나섰지만, 정규시즌 도중 론 아테스트의 돌출 행동으로부터 비롯된 최악의 난투극으로 인해 전력이 망가지면서 결국 정상 도전에 실패했고, 밀러는 은퇴했다.
다만 이때 인디애나의 투혼은 정말 놀라울 정도였다. 패싸움이 있고 주전들과 벤치 멤버 대부분이 징계를 먹은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한동안 몰수패를 당하지 않기 위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가야 하는 최소 선수 숫자 7명을 채우기 위해 D리그에서 선수를 급히 수급해 오는 등 무리수를 둬야했다. 실제로 난투가 일어난 다음 경기인 올랜도 매직 전에서서 평상시 주전은 한 명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며, 단 여섯 명만이 경기에 뛰었고 주전 다섯명은 모두 42분 이상에 에디 길과 프레드 존스(평상시에는 벤치에서 출전하는 선수들이다)은 무려 48분을 전부 뛰었다. 페이서스는 매직전을 3점차로 아깝게 패배한 이후 셀틱스 전에 단 8명의 선수만 기용하면서 승리한 걸 시작으로 놀랍게도 3연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후 7연패를 거두는 등 전력 저하는 피할 수 없었다.
에이스인 저메인 오닐이 징계와 부상으로 44경기만 뛰고, 아테스트는 완전 아웃에 나머지 주축 선수들도 대부분 5,60경기 수준에 그치는 와중에 페이서스는 투혼을 발휘해 동부 6위, 44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물론 전 시즌에 60승을 넘긴거나 "올해야말로 우승의 적기"라고 기대를 건 것에 비하면 크게 못 미쳤지만 애초에 전력을 발휘할 수가 없는 상황. 심지어 플레이오프에서는 3번 시드이자 폴 피어스, 앤트원 워커 콤비가 이끌던 보스턴 셀틱스를 7차전만에 따돌리고 2라운드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맞붙은 상대는 운명의 피스톤즈. 페이서스는 2,3차전을 연속으로 잡아내며 초반에 2승 1패로 앞서나갔으나 디펜딩 챔피언이자 탄탄한 전력의 피스톤즈를 꺾인 애초에 무리였다. 게다가 페이서스는 전 시즌 리그 최고의 수비팀 중 하나였으나 최고의 수비수 아테스트가 출전하지 못하고 오닐은 부상으로 이전만큼의 위력을 잃기 시작했으며, 노장센터 데일 데이비스는 이전만큼의 위력이 아니었다.
1.5. 리빌딩
밀러의 은퇴 이후 팀은 급속도로 무너졌다. 리더 자리는 저메인 오닐이 이어받았으나 부상으로 기량을 잃었고, 자말 틴슬리도 데뷔 때와 달리 부상이 많아 팀에 도움이 안 됐다. 거기에 팀을 망친 원흉인 론 아테스트는 페자 스토야코비치와 트레이드되면서 팀을 떠났다. 선수진 내부에선 포워드에 편중돼 있어 포인트가드가 부족한 점도 도마에 올랐다.이렇듯 새로운 팀의 구심점을 찾지 못하면서 팀은 어정쩡한 상태로 변했는데 아예 확 망해서 드래프트 1픽이라도 얻으면 좋았겠지만 인디애나는 꼭 8위에서 10위 언저리를 맴돌면서 4년동안 플레이오프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06-07 시즌까지 팀을 이끌던 릭 칼라일 감독은 이듬해에 댈러스 매버릭스로 떠나 매버릭스에서 우승을 차지하지만, 후임 짐 오브라이언 감독은 중구난방 운영으로 팀에 문제만 키웠고, 월시 사장도 2008년 뉴욕 닉스로 이직했다.
그러나 래리 버드 사장은 2005년 지명한 뉴멕시코 대학 출신 스몰 포워드 대니 그레인저를 축으로 리빌딩에 몰두한 결과 2010-11 시즌에는 5할 승률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다시 PO에 오를 수 있었다.
이때 임시 감독이었던 팀의 분석원 출신 프랭크 보겔이 정식으로 승진했다. 그리고 새로운 시즌인 2011-12 시즌에는 뉴올리언스 호네츠에서 크리스 폴과 콤비로 올스타까지 올랐던 파워포워드 데이비드 웨스트를 FA로 잡았고, 2010-11 시즌 신인으로 입단한 장신 포워드 폴 조지와 스윙맨 랜스 스티븐슨이 성장하고, 조지타운 대학교출신의 7피트 2인치 정통파 거인 센터 로이 히버트가 포텐셜을 터뜨리면서 동부 컨퍼런스에서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재기에 성공, 동부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으나 세미파이널에서 마이애미 히트에게 2-4로 패해 탈락했다. 이와 동시에 팀에서 묵묵히 헌신했던 제프 포스터가 선수생활 13년 만에 은퇴했다. 단 아쉬운 점이 있다면 2011-12년에 한 트레이드였는데 조지 힐을 데려왔지만 그때 내준 15번째 픽이 하필이면 카와이 레너드. 자세한 점은 항목 참고.
1.6. 폴 조지의 시대
1.6.1. 2012-13 시즌
다음 시즌 12-13시즌에는 에이스인 대니 그레인저가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지만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영입한 장신 듀얼가드 조지 힐의 활약과, 그레인저의 부상공백을 느낄 수 없을만큼 성장한 폴 조지와 랜스 스티븐슨의 활약. 그리고 오프시즌 맥시멈 계약을 맺어놓고 시즌 초엔 먹튀조짐을 보였지만 시즌 후반부터 키값을 하면서 골밑을 사수한 로이 히버트, 팀의 리더 데이비드 웨스트등 고르게 강한 전력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동부 3위로 진출해 1라운드에서 애틀란타 호크스를, 2라운드에서는 뉴욕 닉스를 탈락시키며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마이애미 히트와 다시 만나게 됐다. 히트 상대로 인사이드의 우위를 앞세워 처절한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7차전에서 패하면서 2012-13 시즌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로 만족해야 했다.1.6.2. 2013-14 시즌
그레인저의 부상에 대한 염려와 타일러 햄즈버러가 토론토 랩터스로 이적하고, 데이비드 웨스트를 받혀줄 선수가 부족했다고 여겼던 모양인지, 주로 포워드를 영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결과 한때 휴스턴 로키츠의 에이스였고 하향세긴 하지만 관록과 어느정도 백업으로서의 기량은 충분히 남아있다고 평가되는 루이스 스콜라를 1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과 제럴드 그린, 마일스 플럼리를 피닉스 선즈에 양보하는 대가로 얻어왔으며 크리스 코플런드 역시 영입해 다시한번 우승에 도전한다.시즌이 시작한 이후 폴 조지가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확실하게 스텝업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3-14 시즌을 8승 무패로 질주하며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가 시카고 불스에게 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계속 승리하면서 마이애미와 동부의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인디애나 프론트진은 결국 또다른 전력보강을 위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부터 에반 터너와 라보이 엘렌을 영입하였는데, 2라운드 드래프트 픽을 내준것 까지는 좋았는데 문제는 연봉을 맞추기 위해 보낸 상대가 기존 팀의 에이스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대니 그레인저. 팬들은 트레이드의 결과는 그렇다 치더라도 아무리 부상으로 인한 경기력 저하로 팀에 많은 보탬이 되진 못했지만 프랜차이즈 스타를 시즌 중에 트레이드 한 것에 대해 충격을 받은 모습. 그 외에도 부상 및 멘탈문제로 경기에 뛰지 못했던 앤드루 바이넘까지 영입하며 차근차근 이한 마힌미와 함께 히버트를 보좌할 골밑을 보강했다.
그런데 그렇게 시작된 후반기에 급격하게 경기력이 나빠지며 전반기 때의 포스가 사라져버렸다. 벌어놓은 경기가 많아서 3위 아래로 떨어질 일은 없겠지만 이대로라면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은 마이애미vs인디애나 확정이라는 예상이 깨질 판. 정신적 지주였던 그레인저가 트레이드되고 팀 케미스트리가 망가진게 아닐까 추측된다. 마이애미 히트도 드웨인 웨이드가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에 나오지 않으면서 서로 1위를 양보하는 듯한 경기력을 보여준 덕분에 꾸역꾸역 컨퍼런스 1위를 하기는 했다.
2014년 NBA 플레이오프에서 작년에 이어 애틀란타와 또 1라운드에서 만났다. 애틀란타는 정규시즌 승률이 5할도 안될 정도로 약체였지만 애틀란타의 3점 슛에 집중하는 전술에 휘말린데다가 로이 히버트가 제대로 추락해버리며 7차전까지 갈 정도로 고전 끝에 2라운드에 진출. 워싱턴 위저즈와 만나 서로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주다가 워싱턴의 존 월, 브래들리 빌 콤비의 부진 및 바닥을 찍고 다시 올라오기 시작한 히버트에 힘입어 4:2로 시리즈를 접수했다. 우여곡절 끝에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해 상대하게 되는 팀은 이번에도 마이애미 히트. 작년보다 약해졌다는 평가답게 크게 힘을 쓰지 못하며 2:4로 마이애미에게 다시한번 파이널 진출권을 내줬다. 진격의 히버트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바이넘은 부상으로 인해 인디애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오지 않게 되면서 완벽히 투명화 되어 버리고 핵심 식스 맨으로 활약해줄거라고 기대를 받던 터너는 완전히 추락해 경기에 나오지 못할 정도로 보겔 감독의 신임을 잃어버렸다.
1.6.3. 2014-15 시즌
주요 선수 중에 FA로 풀리는 선수는 슈팅가드 랜스 스티븐슨. 그러나 인디애나 구단은 그에게 5년 $44M이라는 계약을 제시했고 랜스는 그것에 대해 금액이 너무 적다면서 다른 팀의 오퍼도 들어보겠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새로운 가드를 영입해야 할 가능성도 생겼다. 실제로 그 이후 LA 레이커스, 보스턴 셀틱스를 비롯한 몇몇 팀들이 랜스에게 관심을 표하면서 인디애나는 랜스를 잡기 위해선 어느정도의 금액을 더 올려줘야 할 판.대니 그레인저 트레이드 때 온 라보이 앨런은 1년 더 기회를 주기로 했으나, 정작 트레이드 메인 칩이었던 에반 터너에 대해서는 퀄러파잉 오퍼도 제시안하면서 그냥 보내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 이후, 주전급 슈팅가드로서는 부족해 보이는 스텟을 기록하고 있던 C.J 마일스에게 4년에 1800만불이라는 계약을 줌으로서, 오버페이 논란은 물론이고 랜스와의 재계약 불발을 예감하고 있느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중.
올 시즌 선수들의 불화에 대해 구단에서도 단단히 벼르고 있는지, 폴 조지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트레이드 오퍼를 들어볼 것 이라는 입장을 전하면서 고란 드라기치에도 관심을 가지고는 있지만, 폴 조지를 내줄 수도 없고 히버트는 가치가 매우 하락, 인디애나 같은 팀에게 1라운드 드래프트 픽은 큰 의미가 없는 현 상황에서 인디애나가 줄 카드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므로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보강 역시 어려운 상태이다. 만약 랜스를 놓칠경우에는 어떻게든 다른 빅 네임 FA를 영입해야 그나마 지난 2년처럼 대권에 도전이 가능한 상황.
샬럿 호네츠가 랜스를 가져가자 미봉책으로 디트로이트의 식스맨이었던 로드니 스터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던 중 8월 2일에 대표팀 연습경기를 하던 폴 조지가 속공수비를 하다가 골대에 오른다리를 부딪혀 정강이가 90도로 뚝 부러진 아론 램지, 이청용급 중상을 당했다. 시즌이 문제가 아니라 커리어가 걱정되는 상황. 그리고 맥시멈 계약이 시작되자마자 정강이뼈가 L자로 꺾인 정말 심각하게 당한 부상이라 페이서스에게 심각한 전력의 공백이 생긴 셈.
이렇다 할 보강 없이 시작한 14-15 시즌, 레이스 중반까지는 존재감없이 패배를 쌓으며 이번 시즌은 플레이오프도 못가는 듯 했으나 아직까지는 건재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2월부터 기세를 올리며 어느새 동부 7~8위권까지 올라왔다. 폴 조지가 막판에 복귀까지 했지만 마지막 날 만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게 패배하면서 브루클린 네츠와 동률이 되었고, 시즌 상대전적이 열세였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1.6.4. 2015-16 시즌
드래프트 순위는 11번으로, 텍사스 대학교의 센터 마일스 터너를 선택했다. 옵트인한 히버트는 레이커스로 트레이드 시켰고, 댈러스를 떠난 몬타 엘리스와 계약을 하게 되었다. 히버트와 웨스트를 떠나보내고 상대적으로 작은 라인업을 통한 공격적인 농구로 스타일을 바꿀 전망.시즌 개막 초반 스몰라인업을 쓰고 있지만 공격력보다는 수비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개막3연패 이후 9승2패의 상승세로 동부4위에 올랐다. 히버트도 떠나고 전체적으로 높이가 매우 낮은데도 불구하고 많이 뛰는 농구로 리그최상위권의 질식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에이스 폴조지는 부상 후유증 그런거없고 스텝업한 모습을 보이며 MVP레이스에까지 얼굴을 내밀고 있는중이며, 6-6의 슈팅가드 CJ마일스가 파워포워드 주전으로 출전중인데 의외로 빅맨들까지도 잘 막고있는데다 공격력도 좋아지면서 2옵션을 수행중이다.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프랭크 보겔 감독의 수비전술을 칭찬해야할 부분.
그러나 CJ마일스가 초반 거품이 꺼지고, 주 득점원인 폴 조지와 몬타 엘리스의 기복이 심해지면서 경기력이 요동치다 28승 25패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참고로 팀에 "힐"이란 성을 가진 선수가 세 명이나 된다. 조던 힐, 솔로몬 힐, 조지 힐.
결국 시카고 불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 경쟁끝에8 동부에서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다. 순위는 동부 7위가 되어 동부 2위인 토론토 랩터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맞대결하게 되었다.
전력차에도 불구하고 불타오르는 에이스 폴 조지의 맹활약과 함께 핵심 백코트 카일 라우리- 더마 드로잔이 부진한 토론토를 7차전까지 물고늘어지는 저력을 보였지만, 결국 7차전에서 맹추격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페이서스 입장에서는 7차전 마지막 클러치 상황에서의 아쉬운 판정도 그렇지만 5차전 원정 경기에서 큰 리드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대역전패를 당한 것이 뼈아프게 작용했다.
1.6.5. 2016-17 시즌
조지 힐이 유타로 떠나고 제프 티그, 테디어스 영, 알 제퍼슨 등 여러 뉴페이스들이 들어왔는데 기대 이상으로 반등한 선수는 없고 폴 조지도 정체기를 맞이, 마일리지가 많이 쌓인 몬타 엘리스는 기량이 폭락했다. 12월 30일 시카고를 꺾고 16승 18패로 2016년을 마무리지었다.후반기에도 상당히 고전했고 6연패와 4연패를 당하며 플레이오프는 거의 힘들어진줄 알았지만 에이스 폴 조지의 버닝 모드와 홈에서의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마지막 5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42승 40패 동부 7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라운드 상대는 동부 2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결국 클리블랜드와 매 경기 접전을 벌였지만 3차전의 대역전패가 치명적으로 작용하며 그대로 스윕당했다.
1.7. 폴 조지 트레이드, 이후
1.7.1. 2017-18 시즌
오프시즌에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는데, FA가 1년 남은 폴 조지를 빅터 올라디포, 도만타스 사보니스와 바꿨다.처음에 팬들은 이게 무슨 정신나간 짓이냐 했다. 실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으로부터 더 좋은 조건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긍정적인 것은 빅터 올라디포가 인디애나 대학교 농구부 '인디애나 후지어스 (Indiana Hoosiers)' 소속으로 빅텐 컨퍼런스 우승과 전국 토너먼트 16강을 이뤄내어 환영을 받았다는 점 외에는 없었다. 하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12월 8일 올라디포의 대활약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격파하는 등 작년보다 나아진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의 폴 조지보다 올라디포의 시즌 성적이 모든 면에서 우월함을 보여주는 등 인디애나 입장에서는 대박을 이뤄냈다.
이번 시즌 올라디포는 75게임 평균 34분 출전하여서 평균 득점 21.9점, 5.2리바운드 4.3어시스트 야투율 47.7%, 3점 성공률 37.1% 로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했다. 이후 ALL-NBA Third Team, ALL-NBA Defensive First Team에 선정되었고 시즌 스틸 수 1위를 기록하였으며 사상 첫 올스타 선정도 경험했다. MIP(기량발전상, Most Improved Player)도 수상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슈팅가드가 되었다. 사실 오클라호마 시티 때도 효율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는데 그팀은 거북이가 북치고 장구치고 꽹과리까지 치는 팀이라 올라디포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다. 팀도 올라디포가 결장한 날 성적이 매우 안좋기에 인디애나의 새로운 프랜차이즈로 벌써 자리매김 하였다.
올라디포와 함께 패키지로 온 도만타스 사보니스 역시 엄청난 성장. 현재 평균 11.9득점 8.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빅맨으로 성장하고 있다. 농구 지능도 높은게 역시 그 아버지에 그 자식이다. 이 뿐만 아니라 대런 콜리슨, 보그다노비치, 마일스 터너, 랜스 스티븐슨 등 다른 자원들 역시 준수한 활약을 펼쳐주기에 시즌 전 예상과 확연히 다른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최종 성적은 동부 5위인 48승 34패. 플레이오프 상대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되었다.
작년과는 다르게 르브론 이외 선수들이 제 몫을 못 한 클리블랜드와 시소 게임을 펼치며 7차전까지 시리즈를 끌고 갔지만 결국 최종전을 105-101로 석패하며 3년 연속 PO 1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10]
1.7.2. 2018-19 시즌
올라디포가 11월 애틀란타전에서 무릎부상을 당해 11경기나 빠지고, 12월에 복귀했으나 1월 24일 토론토전에서 오른쪽 대퇴사두근 파열로 시즌아웃되는 커다란 위기를 맞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그 최고급의 팀 수비력과 압도적인 스타는 없어도 구멍도 없는 고른 전력으로 동부 컨퍼런스 양강인 밀워키, 토론토 2팀 아래 3~4위권을 유지하는 준수한 성적을 유지하는 중. 전반기 성적은 38승 20패로 동부 3위.하지만 결국 팀 에이스의 시즌아웃이라는 공백에 더해 후반기 힘든 일정이 맞물려 결국 시즌 최종성적은 48승 34패 동부 5위로, 1라운드에서 보스턴 셀틱스와 대결하게 되었다.
보스턴과의 시리즈는 양 팀 모두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매경기 끈적한 승부가 이어졌으나 결국 접전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야했을 올라디포의 부재가 크게 작용하여 스윕당했다.
한 가지 고무적인 것은 클러치 해결사
빅터 올라디포 이탈 이후에도 네이트 맥밀란 감독의 수비 전술과 마일스 터너, 도만타스 사보니스, 대런 콜리슨, 살림꾼 타디어스 영의 활약으로도 짧지 않는 기간을 버텨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이다. 도만타스 사보니스와 마일스 터너는 이후
FIBA 월드컵에서 각각
리투아니아와
미국 국가대표로도 활약하였다.
1.7.3. 2019-20 시즌
선수 이동으로는 먼저 팀을 떠난 경우로는 포인트가드 대런 콜리슨이 선교활동을 위해 은퇴하였으며, 코리 조셉이 새크라멘토 킹스,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유타 재즈, 테디어스 영이 시카고 불스, 카일 오퀸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웨슬리 매튜스가 밀워키 벅스로 이적하였으며 타이릭 에반스는 약물 문제로 NBA에서 방출되었다.새롭게 페이서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선수는 신인왕 출신이자 지난 시즌 밀워키 벅스의 정규시즌 1위에 기여한 말콤 브록던, 꾸준한 득점력을 가진 T.J 워렌, 준수한 슈팅과 폭발력을 갖춘 제레미 램, 애런 할러웨이와 형제인 저스틴 할러웨이, 주요 벤치 자원이 될 T.J. 맥코넬과 신인 드래프트에서 데려온 조지아 출신의 211cm의 장신 고가 비타제이다.
이적시장의 행보에 대해 스몰마켓인 인디애나가 이번 이적시장의 메가였던 케빈 듀란트, 카와이 레너드, 카이리 어빙, 지미 버틀러, 켐바 워커 등의 대형 FA를 데려오는 것이 매우 힘드니 대신 알짜배기 선수들을 잘 데려왔다는 평가이다. 특히 말콤 브록던이 올라디포가 참여하지 못하는 기간을 잘 이끌고 또 올라디포와 동부 최고의 백코트 듀오를 구성할 것이라는 평이 많다. 반면에 지난 세 시즌 동안 인디애나의 골밑에서 궂은 일을 맡아오며 페이서스가 강력한 수비팀이 되도록 도운 살림꾼 테디어스 영이 디비전 라이벌 시카고로 이적하면서 비는 자리에 대한 대처가 부족하다. 식스맨 프런트코트로 활약한 사보니스가 주전으로 이동할 것이지만, 터너와 사보니스로는 수비가 이전보다 부족하며 T.J. 리프와 신인 비타제의 활약이 필요하다. 브록던과 램이라는 외곽 득점원을 데려온 페이서스는 지난 네 시즌 모두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하였다. 빅터 올라디포의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현재 페이서스는 포스트-르브론 시대의 필라델피아, 밀워키, 토론토, 보스턴, 브루클린 등과의 동부 패권 경쟁에서 더 발전된 결과가 필요한 시즌이다. 가장 위협은 올라디포가 대퇴사두근 파열로 빠르면 12월, 늦으면 2월에야 복귀하기 때문에 전반기를 버텨야 한다는 점이며, 또 올라디포의 대퇴사두근 부상이 스피드와 운동능력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서 복귀 후에도 올스타 레벨의 기력을 유지할 지가 의문이다. 올라디포는 지난 시즌 무릎과 대퇴사두근 파열로 36경기, 브록던도 30경기 밖에 출전을 못한 인저리 프론 경향을 가지고 있어 부상이라는 악재를 피해야 한다.
시즌 개막 이후 내리 3연패를 기록 중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10월 24일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한 홈 개막전에서는 119대110, 10월 27일 리그 최약체 클리블랜드를 상대로는 110대99, 10월 29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는 94대96 패배를 기록 중이다. 가장 문제점이 되는 것은 역시 살림꾼 테디어스 영의 부재로 인한 프런트코트 수비 약화와 올라디포의 부재이다. 특히 디트로이트 원정 경기에서는 4쿼터 막판에 역전을 이뤄내 승리를 가질 수 있음에도 사보니스와 워렌이 오픈 쓰리를 놓치는 등 클러치 상황 해결에 약점을 보였다. 브록던 역시 경기 전체적으로는 꾸준히 무난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클러치 상황에서의 적극적인 모습이 더욱 필요했다.
지난 시즌 올라디포가 시즌 절반 이상을 빠지고도 동부 5위로 팀을 이끈 네이트 맥밀란의 수비 전술이 더욱 필요해졌으며, 사보니스와 터너의 수비 호흡의 안정이 필요하다. 브록던 역시 소포모어 시즌 이후 이번 시즌 자신이 리그 정상급 가드라는 사실을 증명해내야 한다.
다행히 말콤 브록던과 도만타스 사보니스의 활약을 바탕으로 10월 30일 브루클린 네츠 원정 경기에서 10점차로 첫 승리를 하였다. 하지만 주전 센터 마일스 터너가 경기 10분만에 최소 2주 결장이 예상되는 발목 부상을 입어 팀 전력에 큰 손실이 생겼다. 이어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홈 경기는 말콤 브록던의 25득점 9 리바운드 6 어시스트 활약과 더불어 제레미 램과 사보니스가 활약하여 102-95로 2연승을 기록하였다.
디비전 라이벌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는 브록던의 22득점 7어시, 워렌의 26득점 활약에 힘입어 108 대 95로 승리하였다. 다만 사보니스 마저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였고 빈 자리는 드래프트 14순위로 뽑은 조지아 출신의 신인 고가 비타제가 선발 출전 중이다. 이 경기에서는 9득점.
샬럿 호네츠 원정 경기에서는 경기 전반적으로는 인디애나가 10점차 정도의 리드를 유지하였으나, 3쿼터부터 시작된 샬럿의 드본테 그래햄의 35득점 맹활약으로 4쿼터에 따라잡았으며, 오버타임까지 진행된 결과 122 대 120으로 패배하였다. 전반적으로 말콤 브록던은 부상으로 힘들어진 팀을 잘 이끌고 있으며, 안타까운 부분은 신인 비타제가 특히 스위치 수비와 같은 수비와 공격에서 아직은 미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샬럿 전 이후로 스페이싱 공격 전술과 네이트 맥밀란 감독의 수비 전술에 선수들이 적응되는 듯 하다. 워싱턴 위저즈,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올랜도 매직 상대로 3연승을 달렸다. 워싱턴 위저즈 홈 경기에서는 T.J. 워렌이 21득점으로 팀을 이끄며 121 대 106 승리하였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홈 경기에서는 부상 복귀한 사보니스, T.J. 워렌, 핵심 벤치 자원 T.J. 맥코넬 3명이 17득점으로 팀 전체 야투율이 51.7퍼센트로 매우 밸런스 있는 팀 공격을 하며 시즌 처음으로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다. 올랜도 매직 원정 경기에서는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21득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활약으로 109 대 102 승리를 이끌며 올랜도 매직 상대 3연패를 끊어냈다. 이날 승리로 인디애나는 6승 4패로 동부 컨퍼런스 6위에 올랐다. 개막 3연패 이후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의 상승세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어시스트가 있다. 인디애나는 어시스트 25.7개로 해당 부문에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팀의 소유권이 어시스트를 동반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AST(Assist Ratio)에서는 피닉스에 이어 리그 전체 2위(18.5). 선수 개인의 능력보다는 유기적인 패스를 통한 공격을 전개하고 있다는 뜻이다. 패스를 중심으로 조직적인 농구를 펼치다 보니 선수들의 득점 분포도 고른 편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21득점을 기록한 도만타스 사보니스 외에도 말콤 브로그던(19득점), T.J. 워렌(19득점), 덕 맥더모트 (18득점)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더불어 핵심 자원 마일스 터너가 곧 돌아온다.(기사 참조: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98&aid=0000029818)
2019년 11월 13일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와의 경기를 앞두고 구단은 빅터 올라디포를 페이서스 산하의 G 리그 팀인 포트 웨인 앤츠에 지명하여 G리그 선수들과의 훈련을 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연습 이후 다시 페이서스로 리콜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릎 등의 상황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으로, 12월 컴백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게다가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18득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T.J. 워렌이 23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으며, 현재 상승세의 중심에 있는 말콤 브록던이 20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제몫을 해주어서 111-85 완승을 기록하며 4연승을 이끌었다.
정규시즌은 45승 28패[11]로 4위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직전에는 자리가 위태롭다는 소문이 파다했던 감독 네이트 맥밀란에게 경질 대신 연장계약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페이서스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만나 4연패로 스윕당하며 탈락했고 네이트 맥밀란 감독은 재계약을 맺은지 단 10여 일만에 해고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4년 연속 1라운드 탈락에 위계와 규율을 강조하는 맥밀란 감독의 스타일 때문에 선수단과의 소통에 문제가 생긴 것이 큰 이유라는 후문.
시즌 종료 후, 페이서스에서 팀의 에이스 빅터 올라디포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을 수도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 올라디포가 장기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폼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 상황에서 매물 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빠른 매각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4. 2020-21 시즌
결국 인디애나는 20-21 시즌 도중 제임스 하든을 중심에 둔 브루클린과 휴스턴 사이의 빅딜의 한축으로 참여해 빅터 올라디포를 휴스턴으로 보내게 된다. 카리스 르버트와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오게 되는데,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올라디포를 보내고 브루클린에서 벤치 에이스로 맹활약하고 있던 르버트를 받아 온 것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팀의 간판선수를 과감히 트레이드 할 수 있었던 것은 말콤 브록던과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19-20 시즌을 기점으로 올스타급 선수로 성장하면서 팀에 새로운 코어가 생겼기 때문이다. 사보니스는 현재 인디애나의 명실상부 에이스로서 팀이 28경기를 치른 시점에 전경기 출장하며 득점 21, 리바운드 11.4, 어시스트 5.6으로 맹활약중이며 동부 올스타에 선발되었다. 포인트가드 말콤 브록던 역시 신인왕이지만 견실한 주전급 수비형가드 정도로 맥시멈은 높지 않았지만, 인디애나 이적후 득점력이 폭발하여 득점 21.2 어시스트 6.2 3점슛 경기당 2.4개(37.8%)를 기록하며 팀의 원투펀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플레이-인 토너먼트가 생긴만큼 현재 9위인 인디애나에게는 기회가 있으나 편한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위해 8위인 샬럿 호네츠의 자리를 빼앗아야 한다. 다만 뒤에서 최근 10경기 전적이 9승 1패로 미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워싱턴 위저즈가 맹추격해 오고 있기 때문에 8위를 뺏기 위해서는 좀 더 분발해야 할 것이다.
5월 2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전에서는 4쿼터 내내 점수를 리드하며 152:95인 57점차로 강약약강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르버트-브록던-맥더멋-사보니스-터너 라인업은 꽤 그럴싸 해보이나 부상으로 인해 시즌내내 제대로 된 라인업을 가동하지 못하고있다.
5월 4일 워싱턴 위저즈전에서 154:141로 패배하면서 발목이 잡혔다
5월 6일 새크라멘토 킹스에게 104:93으로 패해 동부 8위 샬럿과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5월 9일 워싱턴 위저즈전에서 132:133으로 패배하면서 샬럿과의 승차 뿐만 아니라 워싱턴에 9위자리를 내줬다.
5월 17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125-113을 승리했다. 워싱턴과 승차는 같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9위로 밀려나게 되었다.
5월 18일(현지시간) 샬럿 호네츠를 상대로 플레이인 토너먼트 첫 경기(9 - 10위 전)를 치렀다. 경기 직전 캐리스 르버트의 코로나 프로토콜에 따른 결장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런 악재가 무색하게 144-117의 대승을 거뒀다. 1쿼터부터 40-24로 일방적으로 두들기더니 4쿼터 후반에는 38점 차까지 벌리며 여유롭게 승리를 거뒀다.
8번 시드를 두고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워싱턴 위저즈와 맞대결을 치른다. 인디애나는 정규시즌에 워싱턴과 3번 만났는데 놀랍게도 이 경기들을 모두 패했다. 최근 부진했던 워싱턴을 상대로 시원한 한 방을 먹일지가 관전 포인트.
그러나 워싱턴의 벽은 높았다. 샬럿전에서 승리한 것이 무색하게도 5월 21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142:115라는 처참한 점수 차로 패하며 탈락했다. 1쿼터는 30:29로 비등비등했으나 2쿼터부터 워싱턴에 화력이 세지더니 3쿼터에서 정점을 찍어버린 것이 패착. 결국 워싱턴에게 필드골, 3점슛에서 완전히 밀려버리며 14-15시즌 이후로 6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였다.
결국 이 여파로 올 시즌에 3년 계약으로 감독에 선임됐던 네이트 비요크그런 감독이 한 시즌만에 경질당했다. 후임 감독으로는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영광의 시기를 보냈던 릭 칼라일을 컴백시켰다.
1.8. 리빌딩
1.8.1. 2021-22 시즌
오프 시즌에 말콤 브록던, 도만타스 사보니스, 캐리스 르버트, T.J. 맥코넬 등 팀 내 주요 자원들을 모두 지키면서 다음 시즌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신인 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 13순위로 도미니카 공화국의 가드 크리스 두아르테를 지명했는데 써머 리그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데 컴패리즌이 대니 그린인만큼 프로 적응에 성공한다면 좋은 3&D 자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2월 7일, 사보니스, 르버트, 터너를 전부 트레이드 매물로 올리면서 리빌딩을 선언하였다. 플레이인 토너먼트 막차인 10위와 3.5게임차가 차이나자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 듯 하며, 브록던을 코어로 아이제아 잭슨, 두아르테의 출전시간을 늘리면서 리빌딩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지시각 2월 8일 기준 동부 13위이며 12위인 뉴욕과 5.5게임차이다.
결국 애틀란타와 승차가 계속 벌어지면서 플옵에서 탈락했다.
1.8.2. 2022-23 시즌
시즌 초중반까지 타이리스 할리버튼과 신인 베네딕트 매서린을 위시해 좋은 성적을 냈으나, 중반부터는 작년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며 플인권에 들지 못 했다. 마땅한 파워 포워드가 없어 6'5"에 프레임도 크지 않은 애런 니스미스가 장기간 4번을 맡아야 할 정도로 빅윙이 부족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1.9.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시대
1.9.1. 2023-24 시즌
7픽으로 빌랄 쿨리발리를 지명한 후 바로 아랫순위인 워싱턴 위저즈로 보내는 대신 8픽 제러스 워커와 2라운드 픽 두 장을 받아왔다. 원래도 인디애나는 팀에 부족한 빅윙을 수급하기 위해 7픽으로 워커를 지명할거라는 예측이 많았는데, 결과적으로 뽑으려던 선수 뽑고 2라픽 2장을 꽁으로 얻은 셈. 추가로 26픽으로는 오프 볼 슈터인 벤 셰퍼드를 지명했다.2023년 덴버 너겟츠의 우승에 크게 일조하며 FA 시장에서 일약 최고의 인기 매물로 급부상한 브루스 브라운을 45/2y로 영입했다. 연봉을 다소 비싸게 쥐어주긴 했으나 두 번째 시즌이 팀 옵션임을 고려하면 딱히 오버페이는 아니라는 평. 또한 픽을 받는 대신 직전시즌 부상과 부진에 신음했던 크리스 두아르테를 새크라멘토 킹스로 보냈다.
현재 인디애나는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부터 버디 힐드, 애런 니스미스, 베네딕트 매서린, 루키 벤 셰퍼드와 이번에 영입한 브루스 브라운까지, 유의미한 출전 시간을 줘야 할 6'4"~6'6"급 선수들이 무려 여섯에 달한다. 우수한 백업 PG인 T.J. 맥코넬, 팀 내 최고의 퍼리미터 디펜더인 앤드류 넴하드의 존재를 고려하면 1~3번 슬롯이 말 그대로 포화 상태라 로스터 정리가 필요한 상황.
나름대로 4번 노릇을 해주던 오셰이 브리셋이 보스턴 셀틱스로 떠난 대신, 2라운드 픽 두 장을 소모하여 뉴욕 닉스로부터 오비 토핀을 받아왔다. 최근 인디애나가 품어보지 못 한 사이즈와 운동능력을 겸비한 파워 포워드인데다, 토핀 본인은 닉스에서 기량 대비 출전시간을 잘 못 받는 편이었기에 좋은 동행이 될 수 있다. 상술한 제러스 워커나 직전시즌 후반에 합류한 조던 워라까지 빅윙들이 제법 확보되었으니, 네스미스가 4번 자리에서 힘겹게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더이상 보지 않아도 될 듯 하다.
다니엘 타이스는 클리퍼스로 가게 되었고, 어느 정도 로스터 정비는 끝낸듯 싶다.
정규시즌이 시작되었고,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지난시즌부터 기량을 만개한 덕분에 꽤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할리버튼은 트레이드로 페이서스에 온 이후로 자신을 증명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말 그대로 ALL-NBA 팀에 들 수 있을정도로 미친 폼을 보여주며 잘해주고 있다.
동부에서 올랜도 매직과 함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이 되었다. 오펜시브 레이팅이 무려 리그 전체 1위로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수비에서는 리그 최하위의 레이팅을 보여주며 다 깎아먹고 있다.
2023년 12월 5일, NBA 인-시즌 토너먼트 8강전에서 보스턴 셀틱스와 맞붙어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하고 여기서 밀워키 벅스 상대로도 승리하여 초대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나 4쿼터 승부처에서 돌파와 슛을 통해 득점한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결승전에서는 레이커스에게 123:109로 패배했다. 하지만 초대 인-시즌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하면서 인디애나의 위력을 선보였다.
2월까지도 동부 상위권을 기록한데다가 파스칼 시아캄까지 데려오면서 더 높은 위치를 노리는 듯 싶었으나... 할리버튼이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고, 할리버튼의 폼이 복귀 직후 주춤하는 사이 3월에는 동부 8위까지 추락하였다.[12] 결국 동부 6위로 마감, 19-20시즌 이후 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또한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데미안 릴라드의 부상이 있었던 밀워키 벅스를 상대하여 2라운드까지 진출하였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파죽지세의 뉴욕 닉스를 7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13-14시즌 이후로 10년만에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다.
비록 할리버튼이 2차전 이후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가 겹쳐 보스턴에게 스윕 패배로 시즌을 마치게 됐지만, 전반적으로 미래가 기대됐던 시즌이다. 2차전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가 클러치 경기였으며, 특히 1차전에서 할리버튼을 필두로 보스턴을 벼랑 끝까지 몰아가며 경기력으로 보스턴을 지독하게 괴롭혔기에 박수받을 시즌을 보냈다.
1.9.2. 2024-25 시즌
지난 시즌 영입한 파스칼 시아캄과 4년 1억 8,950만 달러[13]에 재계약을 하였다. 지난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하는 등 이제 리빌딩이 끝났다는 판단 하에 맺은 계약이다.그리고 내부 선수들 중 오비 토핀과 4년 $60m, 앤드류 넴하드와 3년 5,900만 달러, 제임스 존슨과는 1년 330만 달러의 규모로 재계약을 했다.
외부 FA로는 제임스 와이즈먼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년.
[1]
정확히 말하면 프로농구. 대학농구는 예나 지금이나 인기가 많았으며, 마이클 조던이 1학년으로 우승했던 1982년 결승전은 당시까지 농구경기 최다관중 기록이었던 6만명이 넘는 유료관중을 모았다. (훗날 이 기록은 98년 당시 마이클 조던을 보러 조지아 돔에 몰려든 애틀란타 팬들에 의해 깨지고, 2010년 올스타전이 NFL경기장인 카우보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면서 또 깨진다) NBA는 바로 전 시즌인 1981년까지 결승전이 녹화중계됐었다.
[2]
포틀랜드는 센터가 필요해서 보위를 뽑은건데, 페이서스는 허브 윌리엄스란 주전 센터가 있는 반면 가드진이 매우 빈약했다. 실제로 페이서스는 당시 18번 픽으로 번 플레밍이란 듀얼가드를 뽑았는데 이 선수는 루키시즌에 65경기나 주전으로 나섰으며, 1995년까지 11시즌 동안 이 팀에서 헌신했다. 즉, 페이서스가 픽을 그대로 갖고만 있었으면 당시 가드 중 단연 톱 유망주였던 조던을 뽑았을 확률이 매우 높았다는 말. 실제로 조던과 보위의 대학 마지막 시즌을 비교하면 "올해의 대학선수상"을 수상한 조던이 더 뛰어났다. 게다가 운동능력도 엄청났고 보위와 다르게 부상전력도 없었다. 다만 당시 포지션 선호도에서 센터>>>슈팅가드인데다가 (조던 전에는 MVP를 차지한 슈팅가드가 없었다. 물론 조던 시대를 거친 지금도 포지션 선호도는 센터가 더 높긴 하다) 포틀랜드에 조던과 비슷하게 운동능력과 체격을 겸비한 클라이드 드렉슬러라는 걸출한 슈팅가드 유망주에다 짐 팩슨이란 괜찮은 선수까지 있었기 때문에 조던이 필요없다는 판단하에 그를 거른것이다.
[3]
미국 여자농구계의 전설로, 녹스빌 여자농구 명예의 전당의 헌액자이다.
[4]
당시 인디애나 팬들이 원한 것은 명문 인디애나 대학의 슈퍼스타이자 87년 후지어스의 통산 5번째 우승을 이끈 스티브 알포드였다. 알포드는 인디애나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때 인디애나 주 미스터바스켓볼에 선정되고 대학도 인디애나에서 나온 홈타운 보이에 올아메리칸 퍼스트팀에 선정된 훌륭한 대학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188cm의 슈팅가드였던 알포드는 포지션 전환 없이는 NBA에서 뛰기 힘든 트위너였으며, 운동능력도 평범한 백인 가드였기에 NBA에서 한계가 있었다. 인디애나 팬들의 욕심을 떠나 애초에 크게 되기 힘든 선수라 2라운드 초반이 되어서야 뽑혔으며, 4시즌간 169경기 9.7분 4.4점이란 초라한 성적만 남기고 프로생활을 끝마쳤다. 그는 27세란 젊은 나이에 디비전 3 감독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이후 여러 디비전 1 학교를 맡으며 5개 팀을 NCAA토너먼트로 이끄는 역대 4번째 감독이 되는 등 성공적인 감독생활을 이어가고 있다.(2023년 현재 네바다대학 감독).
[5]
1990년 드래프트 때 전체 45번으로 뽑아놨다.
[6]
사실 밀러와 조던 시대에 두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붙은 건 1998년 단 한번 뿐이니 조던 때문이라고 보긴 뭐하다. 그러나 1998년 당시 팀 역사상 가장 강한 전력을 구축했고,이때 불스 때문에 우승이 좌절된 건 사실이다. 2000년에 결승에 진출하긴 했지만 이때 에이스 밀러(당시 만 35세)와 릭 스미츠, 데릭 맥키, 데일 데이비스 등 주축들은 이미 전성기가 지난 상태였다.
[7]
페이서스는 7차전 4쿼터 중반까지 불스를 앞서고 있었다. 당시 NBC 해설자 밥 코스타스, 불스의 스티브 커 등 많은 사람이 훗날 회고하면서 "불스 왕조가 이대로 끝나는 듯 싶었다"고 할 정도. 참고로 이때 팀성적이 약간 더 좋았던 시카고에서 4경기, 인디애나에서 3경기가 치러졌는데 모든 경기에서 홈팀이 승리했다는 걸 생각하면 홈코트 어드밴티지의 중요성을 짐작할수 있다. 이 시즌에서 50여경기를 치렀던 올스타전 시점까지 인디애나가 동부 1위였다는 점, 최종적으로 세경기 차이로 1위와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놓쳤다는 걸 생각하면 페이서스 입장에서는 뼈아픈 일이다.
[8]
이 때문인지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인
마이클 조던 - 더 라스트 댄스에서는 1998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맞붙었던
마이클 조던이 직접
배드 보이즈 이후 가장 동부에서 상대하기 어려웠던 팀으로 꼽았다.
[9]
페이서스 시절 강팀은 아니지만 리빌딩에 괜찮은 전력을 만들어 주고 3시즌을 보냈으나
뉴욕 닉스로 건너가 닉스를 말아먹는다. 여담이지만 이 때문에 레지 밀러는 방송에서 토마스를 지칭할 때 다른 패널들이 그렇듯 "아이제아"라고 하는 대신 "감독님 (coach)라고 한다. (물론 아이제아라고 할 때도 있다) 그에 대한 존경심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
[10]
사실 미친 활약을 하는 르브론이 아니었다면 인디애나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당작 시리즈 총 득점 마진이 40점이나 앞섰다.
[11]
COVID-19 사태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었다가 올랜도의 디즈니 버블에서 재개되어 경기수가 평년(82경기)에 비해 적다.
[12]
다만 동부 중위권이 치열하고 게임차도 적기 때문에 엎치락뒤치락하는 판세이다.
[13]
한화 약 2,619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