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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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ST ]
- ||<tablewidth=100%><tablebgcolor=#808080><tablecolor=#ffffff><width=25%> Part 1
그날 (The Day)
박효신
2018. mm. dd.Part 2
슬픈 행진 (Sad March)
일레인
2018. mm. dd.Part 3
눈물 아닌 날들
김윤아
2018. mm. dd.Part 4
소리
이수현
2018. mm. dd.Part 5
좋은 날
멜로망스
2018. mm. dd.Part 6
My Home (Eugene's Song)
사비나 앤 드론즈
2018. mm. dd.Part 7
바람이 되어
하현상
2018. mm. dd.Part 8
이방인
박원
2018. mm. dd.Part 9
Shine Your Star (Prod. by ZICO)
오존 (O3ohn)
2018. mm. dd.Part 10
And I
뉴이스트 W
2018. mm. dd.Part 11
See You Again (Feat. 리처드 용재 오닐)
백지영
2018. mm. dd.Part 12
불꽃처럼 아름답게
신승훈
2018. mm. dd.Part 13
정인
세정
2018. mm. dd.Part 14
If You Were Me
벤
2018. mm. dd.Part 15
어찌 잊으오
황치열
2018. mm. dd.OST
Limited Edition Album
2018. mm. dd.
<colbgcolor=#234200><colcolor=#fff> 이완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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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이완익(李完翼)[1] |
일본 이름 | 리노이에 히로아키 (李家 広明)[2] |
가족 |
아내 정명신 딸 쿠도 히나 |
직위 | 대한제국 농상공부 대신 → 대한제국 외부 대신 |
배우 | 김의성 |
[clearfix]
1. 개요
리노이에 히로아키(李家 広明:광명). 함경도에서 가난한 소작농의 다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위로 누나 둘, 아래로 동생 하나가 굶어 죽었다. 지주의 눈 밖에 나 소작 붙이던 손바닥만 한 땅도 빼앗긴 탓이었다. 완익은 부모에게 더 이상 희망이 없음을 깨달았다. 완익은 어린 누이를 지주의 소실로 주고 받은 돈을 미국 선교사에게 갖다 바쳐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완익은 머리가 좋았다. 영어를 알아듣고 제법 떠듬거리기까지 몇 해 안 걸렸다. 그 덕에 미국 선교사의 추천으로 신미년 미국 제독의 통변 자리까지 얻어냈다. 미군의 고래등 같은 함선에서 건너다 본 조선은 약한 나라였다. 앞으로의 대세는 일본이었다. 조선의 위기는 완익에겐 기회였다. 완익은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어는 영어보다 배우기가 훨씬 수월했다. 삼개국어에 능통한 그를 전 세계인들이 찾기 시작했다. 언어는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에게 큰 광명을 안겨주었다. 일본인이 미국인이 조선인이 모두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였다. 그 순간 완익은 깨달았다. 아무 것도 갖고 태어난 게 없다고 생각한 자신이 아주 커다란 것을 갖고 태어났다는 것을. 팔면 아주 큰돈이 될 거라는 것을. 그가 손에 쥐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조선(朝鮮)이었다. |
쿠도 히나의 아버지이기도 하며, 함경도 방언이 굉장히 억세다. 이름 때문에 모티브는 이완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은 이하영이 모티브다.[4] 3개 국어가 가능하지만 영어의 경우 발음과 억양이 매우 독특한데[5], 로건 테일러의 미망인에게 영어 실력이 후지다는 평을 들었다. 우습게도 똑같이 나라를 팔아먹는 친일파인 이세훈과는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인 원수지간이다. 그러나 이세훈의 뺨을 후려쳐도 별다른 일이 없는 걸 보면 확실히 이토 히로부미의 총애를 받는 이완익의 권세가 드높다는 걸 알 수 있다.
2. 작중 행적
1화에서 신미양요 당시 미군의 통역관으로 일했다.[6] 이때 전투에 참여했던 어린 장승구의 총에 다리를 맞아 절름발이가 되었다. 이후 조선 포로들을 무사히 석방하며 정의로운 나라 운운하는 미국에 실망[7][8], 친미파에서 친일파로 변모해 리노이에 히로아키로 개명하여 매국을 일삼는다. 이 때문에 그를 암살하려던 시도가 있었지만 협박으로 의병 한 명을 배신하게 만들어 이를 모조리 실패하도록 했으며, 준영의 아버지를 포함한 양반가를 멸문시키고 이에 동조한 소작인들을 동학 탄압으로 제거한다. 더불어 애신의 부모를 죽이고 사실상 유진의 아버지나 다름없는 요셉의 죽음을 사주했다.
13화부터 본격적으로 존재감이 높아진다. 고종의 밀서를 받고 상해의 미국 대사를 만나려던 요셉 스탠슨을 유진에게 잡혔다가 알렌에게 뇌물을 주어 빼내온 김용주에게 암살하도록 사주한다. 그 후 고종에게 선심 쓰는 척 하면서 사건을 묻으려고 하지만[9], 요셉은 유진에게 아버지같은 존재였기 때문에 유진에게 '어떻게 해서라도 이 사건의 배후인 당신을 몰락시키겠다'는 협박을 받는다. 이후 모함한 구동매가 미국 측에 인계되고 알렌이 접견을 거부하는 등 자신의 위협이 먹히지 않는다는 것에 당황한다. 그러다가 희진의 말과 유진의 말이 겹치면서 '내가 잘못 건드렸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두려워하여 급히 동매와 유진의 약점을 찾도록 지시한다.
15화에서는 고종에 의해 외부 대신으로 임명된다.[10][11] 그리고는 동매가 자신의 집으로 혼자 쳐들어와 '당신이 하는 짓이 위험한 것임을 자각하라'라는 식으로 경고하며 하야시 공사가 자신에게 말한 조선인도 일본인도 아닌 놈은 일본에게 약점이 될 뿐이다라는 말을 또 한번 듣게 된다.
18화에서 모리 타카시의 등장으로 인해 존재감이 확 줄어들었으며, 모리 타카시에게 모욕도 당한다. 뒤이어 " 황제는 일본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나를 두려워해야 할 것이다" 라는 말로 야심을 드러내며 모리 타카시와 대립 구도가 생겼다. 한편 경위원 총감이 된 장승구의 움막에 찾아갔다가 만난 애신의 정체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그야말로 타카시의 하수인이 되어 온갖 일을 다 하고 있다.[12] 준영을 비롯한 과거, 자신이 죽인 양반의 자식들이 자신을 죽이려한다는 사실을 알고 의병의 후손 이야기를 하던 타카시의 말을 떠올리며 이를 역이용하려한다. 이에 실패하자 고사홍의 집을 강제로 철도부지로 만들며 패악을 저질렀고 결국 고사홍을 죽음에 이르게 만들고 만다. 이후 그의 장례식장에서 분노한 고종에게 말채찍으로 뺨을 맞고 파직을 당하며 장승구에게 제압당하는 굴욕을 당한다. 이후 고사홍의 상여를 가로 막는 폭동을 일으키면서 그의 집안을 완전히 박살내었고 타카시에게 고애신을 잡아 장승구까지 엮어버리기 위해 일본군 병력을 빌린다. 그러면서 히나에게는 타카시를 독살하도록 종용하고 있다.[13]
유진과 희성에게 혼인은 했냐고 물어보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딸을 재혼시켜 또다시 유리한 동맹을 맺어 볼 생각인 듯 하다.
20화에서는 글로리 호텔에 희성의 부친인 김안평과 자신의 딸 그리고 희성을 앉혀놓고 혼담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하야시와 합작해 동매를 요셉의 살인범으로 몰아가던 중, 왜 동매에게 앙심을 품었냐는 하야시의 질문에 밤길에 취한 히나를 업어다 주던 동매를 떠올린다. 아무래도 히나를 마음대로 이용하려고 할 때 히나와 친한 동매가 장애물이 될까 봐 처리해 놓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만행으로 인해 수미와 도미 남매를 비롯한 백성들의 분노를 사게 되었고, 아버지에게서 직접 애신의 부모를 죽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히나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또한 제물포에 보낸 일본군이 전멸당했다는 소식에 꼴 좋다며 기분 좋아한다.[14] 그리고 이완익의 저택에[15] 침입한 애신에게 총을 3발이나 맞으며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그것도 상당히 빨리, 좀 고문하다 죽여야 했다는(...) 여론이 남은 채 죽었다. 애신의 말에서 애신의 어머니의 말을 겹쳐 듣고, 애신의 어머니가 죽은 자세, 맞은 총탄의 개수, 위치가 동일한 점에서 상당히 인상적이며, 애신이 마지막 발을 쏠 때는 장승구가 신미양요 때 아버지의 조총으로 그의 다리를 쏜 장면이 스쳐지나가며 가히 스승이 시작하고 제자가 완성했다는 느낌을 주게 된다. 이후 애신이 도망치고 그 자리로 온 히나가 부검의를 죽이고 그가 완익을 죽인 뒤 자신도 자살한 것처럼 위장한다. 그가 죽었단 소식이 신문에 실리자 온 백성들이 풍악을 울려라 수준으로 매우 기뻐한다.
지난 악행 때문인지 사망처리 문제에 대해 조선은 저딴 놈은 법도 아깝다는 이유로, 일본은 태생이 조선인이라는 이유를 들어 각국이 서로에게 문제를 떠넘기는 등 일본과 조선 모두에게 외면당했다. 심지어 미래의 을사오적들조차도 하나같이 죽어서 잘 되었다는 식으로 신나게 깠다.[16] 그의 시체는 후에 딸인 쿠도 히나가 거두었다. 얼마나 심하게 방치됐으면 수레에 실어 거적대기로 대충 덮어뒀을 정도. 과거 자신이 방해했던 고사홍의 성대한 장례식과는 비교되는 최후이다.
3. 기타
- 영어나 일본어를 사용할 때 자막이 함경도 방언으로 나온다. 남들은 다 자막이 표준어로 나오는데 자기 혼자 "아새끼"같은 방언이 나온다.
- 담당 배우인 김의성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충신인 정몽주 역을 맡은 적이 있는데, 나라의 충신이었던 자가 환생해서 역적이 된 듯한 모습이다. 물론 정몽주는 고려의 충신이었지 조선 건국은 반대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자신의 나라를 무너뜨리고 세워진 나라를 무너뜨리기 위해 복수하는것에 가깝다.
- 김의성 본인도 연기하다 현타가 왔는지 자기 페북에 '아 진짜 이완익 개새끼네'라고 게시했다. 덤으로 이 캐릭터 하나 때문에 1년 후에 나온 영화 극한직업에서 선역임에도 하필이면 경찰서장 역을 맡아서(…) 악역으로 오해받기까지 한다.
- 미스터 션샤인의 방송시간 이후에 MBC의 시사 프로인 스트레이트가 방송돼서 본인의 페북에 일요일은 나도 헷갈린다. 저녁 9시 되면 나라를 팔아먹다가 11시 되면 밥줄 걸고 나라살리기 하고 있음.이라고 게시했다.
- 이후 김의성은 SNL 코리아에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출연한 코너들중 하나에 이완익 역할로 출연하여 게임 중독에 빠져 헬조선을 운운하는 청년에게 조선 땅에는 희망이 없으니 나랑 같이 나라 한 번 팔아보자라는 매국노 드립을 치며 방 밖으로 끌고 가 참교육하는 개그씬을 선보였다.
[1]
20화의 이완익 부고 기사에
한자가 나온다.
[2]
단 그 당시 일본에서는 공식 문서에서
구자체를 사용했으므로 廣明으로 썼다고 보는 게 정확하다.
[3]
20화에서 죽고 등장도 하지 않지만 분량과 영향력만큼은 가장 큰 빌런이다.
[4]
이완용은 따로 등장한다.
[5]
딕션은 한국어 발음으로 하는 영어 그 자체이고 거기에 함경도 사투리 억양이 섞여들어가 한국인이 들어도 희한한 영어가 되었다.
[6]
신미양요 당시 조선에서는 영어가 가능한 사람이 없었고, 미국인 세무사 에드워드 드류(Edward B. Drew, 중국식 이름 두덕수(杜德綏))의 영어-한문 통역을 통해 서로 소통했으므로, 이완익의 인물 설정은 어디까지나 드라마적 허용이다. 다만 1816년 신안군 앞바다의 한 섬에
영국 군함 세 대가 왔을 때, 함장이 섬 주민들에게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영어 단어들을 가르쳐 줬던 일이 있는데 곧잘 발음을 따라하더라는 영국 측 기록이 남아있긴 하다. 아마 여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
[7]
정확하게는 미국을 등에 업고 권세를 누려보려 했으나 신미양요 이후 조선 조정의 강한 개항 거부로 인해 미국이 조선을 세력권에 넣으려는 의도를 포기하자 자신의 목적도 같이 좌절되는데 대해 실망한것. 이후 더 적극적으로 조선을 세력권에 넣으려는 일본쪽으로 기울게 된다.
[8]
정의로운 나라 운운하며 300명이 넘게 죽였냐며 조선말로 이죽대는것은 덤.
[9]
조선 입장에서도 이 일이 발각된다면 일본과의 외교관계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
[10]
고종은 최초 이완익이 외부 대신에 임명되면 그 권한으로 외세(특히 일본)을 끌여들여 매국노 짓을 할 것이 뻔하므로 외교와 상관없는 농상공부 대신으로 임명해 견제하려 했다. 하지만 이세훈 이후 임명된 외부대신들이 임명되는 족족 암살당하자 이것이 이완익의 음모임을 알게되고 어쩔 수 없이 외부대신에 임명하게 된다.
[11]
이때 고종은
이완익의 뒤에 이토 히로부미가 서있고 궁에 일본군들이 가득 찬 환상을 보게된다. 배경이 1903년으로 넘어간 만큼 완익이 곧 위험을 줄 것임을 느낀 듯 하다.
[12]
일본의 입장에서 이완익은 그저 말 잘 듣고 일 잘하는 충성스러운 개에 불과하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 갈아치울 수 있는 존재에 불과하다. 반면에 타카시는 일본 최고 명문 화족가의 일원으로 이완익 따위와는 그 존재감이 천지차이다. 이완익이 대들어 봐야 절대 이길 수 없는 존재다.
[13]
일이 잘못되면 히나는 절대 곱게 죽지 못할 짓을 시킨거다. 이완익이 딸을 자식이 아닌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는게 명확히 보이는 부분
[14]
자신과 사사건건 대립하기 시작한 하야시가 물을 먹었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아진듯. 거기다 하야시가 실책을 거듭할수록 자신의 중요성이 올라갈 것을 기대한것 같다.
[15]
이 때 침입 직전, 이완익에게 침을 놓고 돌아가던 의원이 애신을 발견하지만 못본 척하고 나간다.
[16]
이 대목은 을사오적에게조차 욕을 먹을 정도로 이완익이 악한 인물임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지만 그의 행각을 비난하던 이들 역시 똑같은 길을 걷게 될 것이라는 비판이자 암시의 성격이 더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