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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7:45:28

이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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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배경3. 성향4. 여담5. 해외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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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대 남성(' ')의 줄임말.[1] 2021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2024년 기준으로 1995년생부터 2004년생까지가 이대남에 해당한다.[2] 주로 언론과 정치권에서 사용하며 종종 투표권이 있는 10대 후반(18~19세) 남성과 30대 초반의 남성도 포함하기도 한다.

신조어로서의 이대남의 기준을 남녀평등이나 공정 이슈에 관심이 많은 20대 남성으로 둘 것인지 그냥 20대 남성 전체를 기준으로 둘 것인지는 의견에 따라 갈린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경도되어 무분별한 혐오를 발산하거나 선택적 공정을 주장하는 등 이대남에 대한 부정적인 면모를 강조할 땐 롤대남, 축대남 같은 다른 대체어로 지칭되는 경우가 많다. #

2. 배경

문재인 정부 집권 1년차에 접어든 2018년 말에 문재인 정부 국정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세가 급락해서 20대 남성층에서 60대와 맞먹는 비토가 드러나면서 이 단어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특히 20대를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에서 성별 격차가 큰 현상에 많은 여론조사 기관과 언론들이 주목하기 시작했다. # 뒤이어 2021년 재보궐선거의 서울시장 선거 당시 20대 남성의 오세훈 득표율이 70%를 넘어선 것이 화제가 되면서 이대남이라는 단어의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3. 성향

20대 남성 역대 전국단위선거 민주당계 vs 보수정당 양자 비교[출처]
정당 민주당계 정당[4] 보수정당[5]
2020 총선[a] 47.7% 40.5%
2022 대선 36.3% 58.7%
2022 지선 32.9% 65.1%
2024 총선[a] 46.4% 47.9%
20대 남성 총선 비례대표 득표율[출처]
2020[9] 더불어시민당 미래한국당 정의당 민생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기타
득표 28.4% 31.1% 10.3% 5.1% 12.7% 3.1% 9.3%
2024[10] 더불어민주연합 국민의미래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조국혁신당 기타
득표 26.6% 31.5% 1.7% 1.5% 16.7% 17.9% 4.1%

2021년 재보궐선거 이후부터 2024년 총선 전까지는 60대 이상과 같이 보수가 우위인 집단으로 불렸다. 다만 세부적으로 보면 60대와 다른 부분이 있다. 60대 이상은 주로 전통적인 보수주의 성향인 친박- 친윤에 가깝다면 20대 남성은 자유보수주의 성향의 친유- 이준석계에 가깝다고 보면 무방하다. 이에 더해 정부개입의 최소화를 지향하는 세력에 대한 지지세가 다른 세대에 비해 높다. 경제적 자유주의 성향이 60대 이상과 맞먹을 정도로 강하며 # # 노동조합, 시민단체, 86세대 정치인[11]에 대한 반감이 매우 강하다. #

하지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 범민주진영과 범보수진영이 접전으로 나오면서 보수정당에 대한 지지세가 약해진 것이 확인되었는데, 여기엔 국민의힘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반대한 건 물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남발한 것이 매우 크게 영향을 미쳤다. 또한 세부적으로 보면 제3지대 보수정당인 개혁신당의 지지세가 다른 세대에 비해 크게 높았다.[12] 다만 조국혁신당의 득표율 또한 개혁신당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이를 통해 20대 남성층은 더 이상 보수 성향이 우세하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대안 우파의 한계가 그렇듯, 현재의 이대남 역시 인터넷 환경의 특수성때문에 시끄러운 소수가 과잉대표 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따른다.

한편 동성결혼이나 차별금지법 등에선 또래 여성에 비해 배타적이며 # 소위 메갈리아- 워마드 등 넷페미니즘의 영향으로 인해 안티페미니즘 성향을 지니는 경우가 많다.[13] 다만 이와 별개로 한국갤럽 통계에 따르면 20대 남성층도 20대 여성층과 마찬가지로 30대 이상의 모든 세대보다 동성결혼 법제화에 우호적인 스탠스를 띈다.

다만 갤럽의 조사에 의하면 트랜스여성은 여성인가 남성인가 묻는 문항에 19세-29세 남성은 19%가 남자라고 답하였고 # 제주에서 예멘 난민을 수용해야 되느냐는 질문에는 남성은 24%가 추방에 동의하였다. # 다만 이는 동세대 20대 여성의 트랜스여성은 남성이라는 답변이 33%, 난민 추방 의견이 32%임을 감안하면 트랜스여성 난민 한정으론 오히려 남성이 여성보다도 유화적이라고 볼 수 있다.[14]

한편 문재인 정부 시절에 이대남이였던 사람들(1989년생[15]~2003년생[16]) 중 약 1/3 가량이 2024년 기준 30대로 유입되었기 때문에[17] 이들이 30대로 대부분 들어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18] 때 이 정서를 유지하느냐도 관심사가 될 것이다.

4. 여담

5. 해외


캡션

젊은 남성들의 보수화는 한국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며 여러 국가에서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2024년 유럽의회 선거에서도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강경 우파 혹은 극우 정당이 약진했다. 다만, 한국의 이대남은 다른 권익은 몰라도 트랜스젠더, 난민, 이민자 권익만큼은 동세대 이대녀보다 유화적인 것이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반면 서구에서는 Z세대 남성은 극우로, Z세대 여성은 사민주의 성향으로 갈린다. 즉, 이대남 현상이 전세계적인 경향이라면 이대녀 현상은 한국만의 독특한 현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19]

6. 관련 문서



[1] 대중매체에서 많이 쓰이지는 않지만 '이남자(20대 남자)'라고도 한다. [2] 넓게 보면 1992년생~2006년생. 초창기인 2021년에는 1992년생부터 2001년생까지, 넓게 보면 1989년생부터 2003년생까지 해당 범주에 포함시켰다. [출처] : 지상파 3사 출구조사 [4] 더불어민주당 [5] 미래통합당, 국민의힘 [a] 지역구 투표 정당 [a] [출처] : 지상파 3사 출구조사 [9] 18-29세 [10] 18-29세 남성 [11] 86세대 정치인에 대한 반감을 띄는 경우는 소위 진보마초와 어느정도 연관이 있는데 자세한 건 진보마초 문서를 참고하면 된다. [12] 이는 개혁신당이 보수정당 포지션이긴 하지만, 현 정부와 거리를 두는 것도 한몫했다. [13] 실제로 이들은 페미니즘을 여성우월주의로 보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 [14] 다른 세대와 비교하면 트랜스여성 관련 이슈에선 이대녀는 50대 이상과, 이대남은 30대(남녀 상관 없이)와 유사하고 난민 이슈에선 이대녀가 독보적으로 높으며 이대남은 30대와 유사했다. [15] 2017년 당시 29살 [16] 2022년 당시 20살 [17] 2024년 기준 1989년~1995년생이 30대로 들어갔다. [18] 2008년생까지 유입되고 1998년생까지 30대로 들어간다. 다만 비상계엄으로 인해 1996년생까지만 30대로 들어갈 수 있다. [19] 물론 이는 난민이나 이민자를 제외한 나머지 집단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배타적인 경향도 같이 감안해야 되긴 하다. 실제로 난민이나 이민자 경우는 파독광부나 6.25전쟁으로 인한 월남 등으로 인해 50대 이상에서 유화적이기라도 하지, 트랜스젠더는 그런게 없다. [20] 본래는 디시인사이드에서 파생된 풋볼매니저 커뮤니티지맘 사이트가 거대화되면서 2020년대 들어 '이대남'을 대표하는 커뮤니티로 인식이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