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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03:16:57

유희왕 마스터 듀얼/환경/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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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3. 환경4. 용병 카드5. 1티어
5.1. 령수 ◆△△△△5.2. 순성 ◇◇▼5.3. 유벨5.4. 천배룡 ◇~◇◇
6. 2티어
6.1. 낙인 ◇◇◇△△△6.2. 라뷰린스 ◇◇△6.3. 염왕 스네이크아이 ◇◇6.4. 참기

1. 개요

유희왕 마스터 듀얼에서 최신 업데이트 환경 기준으로, 티어권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카드군을 서술한다. 목록은 가나다 순으로 작성되어 있으며, 성능 순위와는 무관하다.

나무위키 특성상 문서의 업데이트가 느린데다가,[1] 승률 및 픽률을 볼 수 있는 외부 사이트도 없고, 설령 존재하더라도 덱 구성에 제한이 없는 게임 특성상 명확한 지표로 덱들의 순위를 나눌 수가 없기 때문에 티어표에는 작성자 및 커뮤니티 등지의 주관이 강하게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 문서 외에도 Master duel meta 같은 사이트가 사이트 내부 지표를 사용해 티어표를 나누긴 하지만 이쪽도 사이드 덱이 들어간 대회 지표로 순위를 정하다보니 랭크 지표와는 사뭇 다른 점수 책정 방식을 택하고 있기에 정확하지는 않다.

마스터 듀얼의 랭크 환경은 보통 최상위 티어덱 1~3종 정도가 메타를 주도하고, 그 아래에서 비슷한 체급의 덱 여럿이 경쟁하는 구도로 흘러가며 랭크전의 승급과 강등에 일종의 캡이 설정되어 있다. 하위 리그로는 떨어지지 않으며, 플래티넘 이상 구간에서는 티어가 떨어질 수는 있으나 연패를 해야 강등전이 뜨고 여기서 져야 비로소 강등이 되는 구조이다.

대신 승급을 하든 강등을 하든 구간을 이동하고 나면 해당 구간에서 0승 상태가 된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따져보면 강등 방지가 승급 방지보다 조금 더 강하기에, 이론상으로는 승패 비율이 적당하기만 하다면 꾸준히 판수 박치기를 해서 승급이 가능하다.

이 문서를 티어표라고 맹신하기보다는, 어느 정도의 실력이 있다는 가정 하에 최고 티어를 달성하기에 다른 덱들보다 용이한 덱이라고 보는 것이 좋다.

2. 목록

가성비 좋음
나쁨
난이도 높음
낮음

가성비, 정확히 말하자면 가격은 보통 두 가지 요인을 따진다. 첫번째는 범용성이 높은 카드를 제외한 테마 UR의 개수이다. 보통 SR은 로얄작/샤인작이라고 불리는 화려한 요소를 노리는게 아닌 이상에야 게임을 하다보면 남으므로, SR 비중이 큰 덱이 아닌 이상 산입시키지 않는다. 물론 가성비가 '가격 대비 성능비'를 논하는 용어이기에 가격이 비싸도 성능이 좋으면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고 할 수는 있으나, 사실상 PVP 밖에 없는 TCG 특성상 성능은 상대평가일 수밖에 없는데다가 자주 바뀌기 때문에 대부분은 가격을 우선해서 본다.

다만 범용 카드를 산입시킬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붙는데, 거의 모든 메인 덱에 들어간다시피 하는 증식의 G 하루 우라라, 무덤의 지명자 정도를 빼면 사실상 메타/덱 유형을 타지 않는 범용 카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우증무 조차도 들어가지 않는 덱이 있을 정도이고 그 이외의 이펙트 뵐러 무한포영 등의 패트랩, 아이:피 마스카레나 등을 비롯한 엑스트라 덱 범용 카드들은 덱 종류와 메타를 제법 타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메타 게임을 했더라면 이미 가지고 있어서 덱값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정도이다. 또한 이 중에서도 디멘션 어트랙터 같은 범용성이 매우 낮은 범용 패트랩 같은 카드들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두번째는 획득 경로인데 특정 카드는 스트럭처 같이 고정 젬으로 카드를 수급할 수 있거나 기본지급, 레거시 팩 등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이 카드들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뽑거나 크래프트 포인트로 만들어야 한다. 이 때 셀렉션 팩 또는 시크릿 팩에서 판매 중인지의 유무가 굉장히 중요한데 해당 덱의 카드들이 대부분 시크릿 팩에서 나오거나 혹은 현재 판매 중인 셀랙션 팩에 수록되었다면 가성비가 조금 높아지며 역이라면 당연히 낮아진다.

하지만 시크릿 팩 대상이 되더라도 구하기만 쉬워질뿐 덱 구축에 있어 필요한 카드가 이곳저곳 파생되면 상응하는 덱 가격을 요구하기 때문에 돌계[2]가 아닌 맨땅으로 시작한다면 가성비나 난이도 중 한 쪽이라도 만족하는 덱부터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이미 레어도가 높은 범용카드까지 구비하면서 양쪽을 만족하기엔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다보니 어느 한 쪽이라도 확실히 챙기는 편이 낫기 때문이다.

3. 환경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유희왕 마스터 듀얼/환경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용병 카드

어느 덱에 들어가든 최소한 1인분을 보장하는 카드로 대체로 전개 보조에선 용병, 덱 파워를 보충할땐 엔진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주로 카드군이 적거나 성능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에 참여하고 싶을때 기믹이나 제약이 충돌하지 않는 선에서 사용하는 편이다.

4.1. 죄보 ◇◇

24년도 중반 기준으로 티어 덱으로 불리는 화염 카르텔이 공통적으로 흑마녀 디아벨스타를 이용한 죄보 엔진을 사용한다. 이 카드들은 화염 속성/1레벨 카드들을 테마 내 초동으로 사용하는데 이 때문에 해당 카드들을 쉽게 집어올 수 있게 하는 원죄보-스네이크아이가 사실상 범용 초동으로 기능하며 주로 최소한의 관련 파츠를 넣은 뒤 링크나 싱크로 개체수 확보를 보조하기 위해 사용한다.

이 원죄보를 집어오기 위해서 디아벨스타, 죄보사냥의 악마, 스네이크아이즈 포프루스가 투입되며 포프루스를 집어오기 위한 초동인 화톳불까지 투입한다. 만약 용병으로 사용한다면 대체로 원죄보 1~2, 죄사악 1, 화톳불 2, 포프루스 1, 디아벨스타 1~3장을 요구한다.

또한 엑스트라 덱에도 포프루스를 추가 개체수로 바꿀 수 있는 링크리보와 화염 속성의 특권인 하염의 구희, 킬각 캐치를 위한 샐러맨그레이트 레이징 피닉스와 세해룡 질란티스가 들어가므로 완성덱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꽤 가루를 소모해야 한다.

가성비에 대해선 이 카드들을 전부 가지고 있는지와 아닌지에 따라서 평가가 갈리기 때문에 해당 덱들을 볼 때는 이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결국 덱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파츠들이기 때문에 만약 자신이 해당 파츠들을 전부 지니고 있다면 가격 평가 면에서 ◇ 하나 정도는 빼고 봐도 무방하며, 반대로 해당 파츠들이 없다면 비싸진다.

4.2. 크샤트리라

테마덱의 성능은 고질병인 패 사고 극복이 힘들어 애매하다는 평을 받지만 단독 파워는 여전히 강한 데다 패 트랩을 받아주기 쉽다보니 용병 카드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뒷면 제외라는 강력한 견제 수단을 갖고 있어 저점으로 사용하기도 좋고, 크샤트리라 유니콘으로 크샤트리라 버스를 서치하면 개체수가 하나 늘어난다. 레벨도 7이라서 겹쳐 잡은 하루 우라라 등을 내면서 플뢰르 드 바로네스를 소환할 수 있어 전개 도중 견제를 받아치거나, 착지점으로 쓸 수 있다.

일반적으로 펜리르 1장, 유니콘 2장, 버스 1장에 선택사항으로 육세괴 1장 정도가 투입된다. 라이즈하트, 파피야스를 1장씩 넣으면 유니콘으로 샹그릴라+어라이즈하트를 띄울 수 있어 고점이 높아지지만, 추가로 투입해야 하는 카드들이 용병 채용으로서는 말림패임은 물론 엑시즈 제약이 걸리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다.

==# 0티어 #==
상위 랭크에서 단 한 종류의 덱이 두 판에 한 번 이상은 반드시 만날 정도로 넘쳐나는 수준, 혹은 상위권 환경에 이 덱 하나와 이 덱을 상대할 수 있는 기믹을 탑재한 덱만이 존재하는 경우 등을 이뤄낸 덱. 다른 덱이 사실상 멸종하고 랭크 환경 전체가 본 문단에 나열된 극소수의 덱들만 존재할 정도로 극단적인 환경을 만들어낸 덱을 의미한다.

그 기준에 대해서는 커뮤니티마다 의견이 분분할 수 있지만 본 문서에선 매 환경마다 마스터 듀얼의 사설 대회 입상 비중을 기준으로 한 번이라도 50% 이상의 지분을 차지한 적 있는 덱으로 한정한다. 카드게임에서 1~2종의 덱이 전체 플레이어 비중의 5할 이상을 차지하는 사태는 환경의 고착화를 보여주는 셈이다보니 이를 기점으로 환경의 심각함에 대한 지표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덱은 특정한 용병 파츠를 채용했는지의 여부가 아니라, 최종적으로 만들어내는 결과물을 기준으로 한다. 예를 들자면 2024년 1분기를 지배한 죄보 스네이크아이는 단순 채용율로만 따지자면 본 문단에서 소개해야 하는 대상에 속하는 것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메타를 지배한 바 있지만, 이 죄보 파츠를 가지고도 최종적인 결과물이 매우 폭넓게 나올 수 있는 덕에 이를 채용했다는 것 자체가 말 그대로 패 트랩을 빼고 남는 덱을 획일화하는 수준까지 가지는 않았다. 과거 수많은 덱에서 용사를 채용했음에도 일부 덱 외에는 용사 덱이라고 불리지 않았던 것과 같은 이치. 그렇기에 말 그대로 메타를 휩쓸고 다녔음에도 왜 본 문단에 수록되지 않는지 의문인 덱이 있을 수 있다.

본 문단이 마지막으로 수정된 시각을 기준으로, 마듀 역사상 이런 조건을 만족했던 덱은 23년 4월~5월 기간의 티아라멘츠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5. 1티어

현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덱의 명단. 장단점을 확실히 가지고 있지만, 그 단점을 실력 여하에 커버할 수 있거나 장점이 매우 강력해 그 자체로 단점이 커버되는 등의 덱들을 나열하고 있다.

2티어 및 그 이하 티어와의 차이점은 현 환경에 따라 성능이 좌우되는 덱들과 달리 덱의 성능 자체가 현 환경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으로, 이 때문에 이 덱들을 견제하기 위한 덱 구성이나 플레이가 보편적으로 고려되고 있다면 1티어라고 볼 수 있다.[3]

상위 티어덱의 경우 유저들의 인식이 반영되기 때문에, 성능이 다른 상위 티어덱에 비해 다소 떨어지더라도 랭크에서 많이 보여서 고평가되거나, 반대로 랭크에서 보이지 않아 저평가되나 대회권에서 입상 실적이 두드러지는 케이스가 존재할 수 있다.

5.1. 령수 ◆△△△△

필드의 몬스터를 제외하면서 융합 몬스터를 소환하고, 다시 분리시키는 과정을 통해 어드밴티지를 복사하며 전개를 하는 차원계 덱. 유희왕 듀얼 링크스에서 오랜 기간 상위 티어를 차지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원래부터 난이도가 있는 덱이었던 데다 환경 인플레가 지속됨에 따라 빛을 보지 못했지만, 터미널 월드 지원으로 인해 굉장히 안정적인 초동을 받고 나서 OCG, TCG 할것 없이 소수의 장인들이 꾸준히 입상을 만들어 내는 덱으로 탈바꿈했다. 마스터 듀얼에서도 24년 10월 천배룡, 인페르노이드와 함께 출시되었다.

전개 결과물은 기본적으로 레이라우타리+노치우드라고+령수의 연계를 노리면서 +@로 각종 4축 엑시즈나 마스카레나 같은 몬스터들이 들어가고, 필요에 따라 네메시스 파츠를 채용하면서 아크네메시스 프로토스 초뇌룡-썬더 드래곤 같은 락 계열 용병까지 끌어올 수 있다.

특히 증식의 G, 원시생명체 니비루, 아티팩트-롱기누스를 제외한 패트랩 내성이 매우 강한데, 2핸드 조합 이상부터는 융합 몬스터들의 각종 프리체인 효과를 통해 이펙트 뵐러와 무한포영을 자유자재로 피할 수 있고, 하루 우라라 역시 한번 정도는 몸으로 받아내면서 전개가 가능하기에 패트랩이 많은 덱을 상대로 상당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드롤은 타격이 있긴 하지만 미리 의식하고 있었다면 준수한 결과물을 낼 수 있다. 반면, 령수가 아프게 맞는 롱기누스는 범용성이 심각하게 떨어지며, 니비루는 티어권에 같이 맞는 덱이 없다시피해서 채용률이 낮다.[4]

그래서 현재 마스터 듀얼에 존재하는 차원계 덱들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같은 차원계로 분류되는 후완다리즈, 크샤트리라, 엑소시스터, 일부 메타비트 등의 덱들이 모두 각각의 단점 때문에 기피되는 상황에서[5] 가장 무난히 쓸 만한 차원계 덱이 나왔음에 의의가 있다.

지원 카드 실장 초기에는 천배룡 때문에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곧 천배룡 메타에 잘 맞다는 점이 발굴되어 레이팅 상위권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폭발적으로 개체수가 늘어났다. 이후 레이팅 상위 랭킹이 령수 유저로 도배되거나, 중국 사설대회에서 최다 쉐어로 잡히는 등 당초 저조했던 기대에 비해 굉장한 활약을 하는 중이다. 사실상 10월 메타에서 천배룡과 더불어 가장 핫한 덱.[6]

발매 초 기준 덱리는 순수 축과 네메시스 축으로 나뉘는데, 등반 환경에서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기 쉽고 특정 속성 위주의 덱을 아예 묶어버리는 네메시스 축이, 상위 레이팅 환경에서는 어차피 보이는 덱이 한정되어 있어서 패말림과 선후공 밸런스를 보완한 순수 축이 강세를 보인다.

다만 령수의 가장 큰 문제점이자 고질병인 극악한 난이도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령수의 모든 메인 덱 몬스터는 그 턴 중 단 1번만 특수 소환 가능하다는 제약이 붙어 있는데, 게임 내 UI로는 자기가 어떤 몬스터를 특수 소환했었는지 알 수 없고 전개 과정에서 일반 소환과 특수 소환을 섞어 쓰기 때문에 일반 소환한 카드와 특수 소환한 카드를 구별하는 것이 매우 헷갈린다는 평가가 많다.[7] 초심자들이 덱을 운용하다 뇌정지가 왔다거나 시간사를 했다는 증언이 자주 보일 정도.

물론 숙련도가 있다면 리턴만큼은 확실한 덱이고, 차원계 카드를 잘 써먹는 거의 유일한 티어덱이라 작정하고 파는 플레이어도 생각보다 자주 볼 수 있어 완전히 마이너한 덱은 아니다. 다만 장인덱 특성상 최상위권 숙련도의 장인들과 전개도 제대로 못 익힌 초보 라인의 차이가 극심하다고 평가받으며, 마스터 1~레이팅 상위 환경과 하위 티어에서의 분포가 기형적으로 차이나는 상황이다.

그나마 덱 가격은 상당히 무난한 편. 메인 덱에 들어가는 테마 UR은 정령수사 레라 3장뿐이고, 엑스트라 덱 역시 성령수기 칸나호크 2장과 성령수기 레이라우타리 1~2장, 취향에 따라 투입되는 가이아페라이오 1장을 제외하면 범용 UR만 요구하며, 덱에 들어가는 카드들도 레어도가 낮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5.2. 순성 ◇◇▼

우수한 초동과 패 트랩 내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필드를 구축하고, 에이스 몬스터인 로 가디언의 높은 타점과 퍼미션, 순성한 결계가 부여하는 내성을 강점으로 하는 테마다. 2024년 8월 셀렉션 팩 윙스 오브 가디언에서 인피니트 포비든까지 나온 모든 지원이 수록되면서 상륙했다.

자체 테마 내에서 아드를 벌어올 수단이 꽤 많고 고유 기믹으로 나오는 저점 필드가 매우 강한 덱이다. 특히나 출시 전부터 ' 파란 상검'이라는 평가가 있을 만큼 덱의 구조가 단순한 편이라 운영 피로도가 낮기 때문에 마스터 듀얼의 게임 환경에 잘 맞다는 평가를 받으며 개체수를 늘리고 있다.

대신 의식 덱 특유의 구조적인 패말림은 동일하게 가지고 있다. 물론 다른 티어 덱이라고 패말림이 없는 것은 아니나, 의식 몬스터와 마법이라는게 단독으로는 아무 것도 못하는 카드들이기 때문에 시작 패에 이것들만 들고 있어서 그냥 아무 것도 못하고 지는 그림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기본적으로는 자체 테마 정도만 사용하지만 마스터 듀얼은 고점을 올리기 위해 여러 혼합 구축이 시도되고 있다. 다만 순성이라는 덱 자체가 선공에는 저런 파츠 없어도 강력한 반면 후공이 빈약한데, 순성 이외의 카드를 덱에 섞는다고 후공 성능이 크게 좋아지지도 않아서 순수 구성을 더 좋게 치는 유저들이 많다.

10월 환경에선 기존에 상대하기 힘들었던 티아라멘츠와 염왕이 제재를 받고 환경 변화로 위축되자, 새로 떠오른 티어덱인 천배룡과 령수 양쪽을 상대로 선공을 굳히기 좋다는 점 덕에 상대적 티어가 크게 올랐다. 특히 양쪽이 가진 배틀 페이즈에서 싱크로 소환의 실행 & 필드의 몬스터를 제외하고 실행하는 룰 소환 기믹을 고성대 사우라비스로 억제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크다.

덱 가격은 비싸다. 테마 UR은 대다수 유저의 예상대로 티어 덱 평균값인 10장 내외[8]로 배정되어서 테마 카드들만 보면 부담이 낮아 보이지만, 의식 덱 특성상 부가 파츠들의 범용성이 낮은 게 문제. 사실상 고성대 사우라비스가 테마 카드인 셈이나 마찬가지라서 최소 한 장이 들어가고, 디클레어러 디바이너가 3장 필수로 요구되며 유사시에 디바이너로 덤핑해 줄 구신 누토스도 한 장 이상은 투입되기 때문에 최소 5장 이상의 추가 UR을 요구한다.[9] 여기에 더해 고점을 올리기 위한 커스텀 파츠 역시 범용성이 낮아서[10] 덱의 가격 경쟁력이 낮은 편이다.

5.3. 유벨

자괴 기믹과 반사 대미지를 이용하는 카드군이다.

GX 시절부터 있던 고대 테마군이었지만 신규 지원카드가 나오기 전에는 소속 카드가 유벨과 그 진화체 두 개만 있는데다가 유벨 진화체 소환도 느리고 패에 있으면 호감패가 되는 문제로 인해 환경에서 완전히 도태된 낡은 테마였으나 대대적인 지원을 받았고, 마듀에서도 레거시 오브 디스트럭션의 지원 카드들 및 더 벨류어블 북 4의 동봉인 팬텀 오브 유벨을 전부 몰아받아서 파괴력을 뽐내고 있다.

유벨 몬스터들의 파괴 시 다른 유벨을 불러오는 효과에 턴 제약이 없고, 팬텀 오브 유벨 역시 소환에 턴 제약이 없어서 한 턴에 몇 번이고 특수 소환하는 것으로 개체수를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다. 파괴되었을 때 발동하는 효과를 이용하기 위해 언체인드 카드를 섞고, '공격력/수비력 0의 악마족'이라는 공통점을 이용하고자 암흑의 초래신+칠정의 해문 세트로 필드를 전개하여 이렇게 불린 개체수로 팬오유 및 엑스트라 덱 용병들을 불러오는 전개를 한다.

24년 10월 시점에서는 언체인드 링크 몬스터를 주축으로 한 링크 용병과 범용을 사용하는 구축이 주류로, 팬오유 2장과 카오스 앙헬-혼돈의 쌍익- 말고는 전부 링크 범용 몬스터로만 채운다.[11]

기존의 티어덱들인 염왕이나 낙인 등을 상대할 때 일반적인 덱들로는 저들의 고타점, 유언계를 뚫고 전투로 승리를 이끌어내기 매우 난해한 구석이 있으나, 유벨은 원래부터 있던 전투 대미지 반사 기믹을 더욱 극대화시켜 미캉코처럼 나이트메어 페인으로 능동적으로 반사 대미지를 먹일 수 있으며, 상대의 공격을 유벨 몬스터에게로 강제하는 기믹도 있기 때문에 전투에 노출되기 쉬운 범용 용병 몬스터들을 지킬 수도 있다.

하지만 유벨 원본 카드들이 어느 정도 패 말림 요소가 되고, 마법/함정 견제 수단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며 나이트메어 페인이 없다면 강제 전투 및 능동적인 전투 데미지 반사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킬각을 확실하게 잡기 위해 엑세스코드 토커나 열차 등의 킬 파츠에 엑스트라 덱을 따로 할애하는 편이다.

앞서 언급되었듯 테마 내 모든 카드가 일찍 수록되었고, 이후 발매되는 데먼스미스 데카네로그-발드라스 등을 매우 잘 쓰는 테마라서 향후 미래시는 밝다. 마스터 듀얼의 금제가 테마 카드를 고강도로 제재하기보다는 범용 카드를 쳐내는 경향이 있기에 더욱 그렇다.

4종 이상의 UR카드를 배정받는 경우가 많은 통상적인 티어권 테마와 다르게 테마 내 UR은 3종으로 비교적 적게 배정되었고 투입 매수 역시 5장이라[12] 티어덱 중에서는 저렴한 축에 든다. 언체인드 용병까지 더해도 전용 UR이 10장이 채 안 되고, 메인 덱에도 레어도가 낮은 카드가 많이 들어가서 체감가는 높지 않은 편이다.

5.4. 천배룡 ◇~◇◇

배틀 페이즈에 연속 싱크로 소환 기믹을 사용하여 압도적인 데미지를 밀어넣는 후공 원턴킬 덱으로, 후공 원턴킬 덱으로서는 OCG에서[13] 처음으로 상위 티어권에 진입한 것으로 유명하다. 마스터 듀얼에는 2024년 10월 10일에 셀렉션 팩 '아웃로우즈 프롬 인페르노'를 통해 실장되었으며, 선금제로 찬환장이 준제한을 받았는데 이는 23년 10월 이후, 1년만의 신규 카드 선금제이다.

인피니트 포비든 시절의 OCG과 비교하면 찬환장이 준제한, 테라포밍 무대회전이 금지라는 차이가 있다. 비록 찬환장에 대한 접근성이 다소 감소하긴 했지만, 후공을 지향하는 천배룡의 비대칭적인 기믹은 단판제인 마스터 듀얼에서 누메론 미캉코가 앞서 증명할 정도로 유리한 요소다 보니 상당히 강하다. 출시되자마자 구간을 가리지 않고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다른 모든 덱들이 천배룡의 특성을 의식하여 구축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다.

패트랩과 돌파 카드로 집을 부순 뒤 찬환장과 찬환초룡을 믿고 돌격하는 것이 단순무식해 보이지만, 제 성능을 내려면 생각보다 실력을 타는 덱이다. 현 메타를 잘 파악하고 그에 따라 패트랩과 돌파 카드의 배합을 조절해야 하고, 배틀 페이즈에 돌파하는 데에도 여러 테크닉이 필요하며[14], 무엇보다 패트랩을 잘 던지는 것은 유희왕에서 가장 중요한 실력 중 하나다.

덱은 비싼 편. 테마 내 UR이 최소 12장 들어가며[15] 남는 자리에 레어도가 높은 패트랩과 후공 돌파 카드를 있는 대로 채워넣다보니 평균적인 가루 소모량이 많다. 그나마 패 트랩은 레어도가 낮은 것들도 있고 자체 범용성이 높아서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는 플레이어가 많으나, 돌파 카드는 대부분 UR이고 환경에 따라 채용률이 널뛰는 경우가 많아 덱을 커스텀하는 데 드는 비용이 높다.[16] 그나마 엑스트라 덱은 레어도가 낮은 카드들이 많이 투입된다는 것이 위안점.[17] 다만 채용 여부가 갈리는 로즈 드래곤 쪽은 범용성이 낮은 파츠라 투입할 시 실질적인 가격이 올라간다.

6. 2티어

1티어 대비 상대적으로 단점이 두드러지지만, 자체 성능은 건재한 만큼 실력에 따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덱들이다. 원래 1티어였으나 금제로 인해 초동 확률이 낮아지거나 결과물의 기복이 커져서 내려온 경우, 혹은 환경의 변화로 인해 1티어에서 내려오거나 3티어에서 올라온 경우가 많다.[18]

체급은 다소 떨어지나 이들도 한때 환경을 장악한 전적이 있는 덱인 만큼 1티어 입장에서도 절대 만만히 볼 수 없다. 특히 마듀 금제는 고점보다는 안정성을 건드리는 경향이 있다보니 고점 자체는 전성기와 비슷한 경우가 많으며, 환경을 타는 덱들은 상성에 따라 1티어 덱의 의표를 찌를 잠재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6.1. 낙인 ◇◇◇△△△

서포트 카드로 무장된 낙인을 기반으로 알버스의 낙윤과 관련된 테마인 데스피아에 이를 보조할 비스테드 드래그마를 섞는 혼합 덱이다. 낙인 스토리와 관련된 카드를 대량으로 전개하고 우수한 타점과 자원 회수력, 그리고 빙검룡 미라제이드 진염룡 알비온을 위시한 필드 억제력이 메인 플랜인 미드레인지 덱이 지향점이다.

기본적으로 4가지 파생 테마를 전부 사용하기 때문에 전개 난이도는 많이 어려운 편이며 첫 패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자원을 회수하며 공세를 이어가야 한다.

가장 큰 장점은 다재다능하다는 것. 4가지 테마를 섞기에 플랜을 매우 다양하게 쓸 수 있어 숙련자 기준으로는 전개도 되는데 운영도 되며, 전열과 후열 모두 두텁고 패트랩까지 서치해 가면서 온갖 장소에서 견제를 날릴 수 있다. 특히 상대의 어설픈 견제 정도는 흘리고 어드밴티지를 복구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그 대신 낙인융합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고질적인 단점으로 꼽힌다. 물론 더 비스테드 루벨리온이나 인도하는 성녀 쿠엠, 혁의 성녀 카르테시아 낙인융합이 막힌 상황에서 쓸 수 있는 플랜 B가 존재하지만 결국 낙인융합 통과만큼의 리턴은 보장할 수 없다는 게 문제.

메인 덱 구축은 40장과 60장으로 나뉘어진다. 40장은 패 트랩과 지명자를 손에 잡을 확률이 높아져서 저점이 높은 반면, 60장은 대량의 공격권을 투입한 뒤 상대 빌드를 뚫어버리기에 고점이 확실한 만큼 저점이 상대적으로 빈약하고 유저에 따라 커스텀 가짓수가 상당히 다양하다.

마스터 듀얼에서 가장 비싼 덱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매우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덱이다. 1년 8개월동안 지속적으로 지원받은 카드가 대부분 테마 UR로 배정되어 있는 데다,[19] 이 기간 동안 지원받은 결과물이 4가지 파생 테마에 걸쳐 있고 해당 카드들이 여러 시크릿 팩에 쪼개져 들어가 있거나 저격 가능한 팩이 없어서 새로 만들기에는 가성비가 지나치게 낮다.

또한 융합 덱 특성상 이러한 파츠들에 범용성이 없다시피한데, 덱의 운용 난이도 또한 매우 어렵다. 그래서 비싸게 덱을 만들었음에도 주력 덱으로 사용하지 않는 유저도 종종 보이는 만큼 신중하게 덱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낙인 스토리 후속을 암시하는 카드들은 몇 번씩 나오고 있지만, 정작 낙인을 직접 지원하는 카드는 12기부터 전혀 나오고 있지 않아 미래시도 좋다고 보기 힘들다.

부담스러운 난이도와 어마무시한 덱값 때문에 전성기에도 랭크에서의 인기는 높지 않았고 현재에 와선 사실상 새로 덱을 만들 유인은 없어졌지만, 덱 자체의 파워와 다채로운 플랜이 어디 가진 않았는데다 추가 금제도 신경쓸 필요가 거의 없어 일종의 장인 픽으로 자리잡았다.

24년 8월 금제로 나이트메어와 이도가 동시에 금지되며 10월에는 추가로 승령술사 조겐도 금지받아 진염룡을 이용한 락 플랜에 제재가 가해졌다. 다만 치트키에 가까운 락 플랜만 사라졌을 뿐 메인 빌드는 그대로고, 메타상 비스테드의 경쟁력이 올라가는 추세라 덱의 경쟁력이 없어지진 않았다. 현 시점에서 나이트메어의 대체제로는 나이트메어처럼 그랑기뇰로 쉽게 덤핑이 가능한 대천사 크리스티아 내지는 어떻게든 덤핑만 성공시키면 유벨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거의 모든 덱들을 상대로 한 턴 완막을 보장해주는 DD 오르트로스 정도가 가장 메이저하다.

이후 10월 금제로 잘 쓰던 봉인의 황금궤가 제한에서 준제한으로. 11월 금제로 낙인개막이 또다시 제한에서 준제한으로 내려오는 제재 완화를 받아 소소한 이익을 챙겼다.

6.2. 라뷰린스 ◇◇△

함정 카드를 구사하여 상대를 견제하는 함떡 테마. 일반 함정 카드의 서치와 세트, 발동과 회수를 지원하는 테마 내 카드를 통해 함정 사이클을 돌리며 어드밴티지 차이를 벌리는 운영 덱이다. 함떡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느린 속도와 선후공 밸런스를 크게 개선한 덱으로, 후공 0턴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라뷰린스가 환경에서 가지는 이점은 전개를 주축으로 하지 않는 함떡 특성상 여타 덱과 메타 카드를 달리한다는 점이다. 많은 전개 덱이 아프게 맞는 패트랩인 증식의 G 원시생명체 니비루, 드롤 & 로크 버드에 내성을 가지고 있으며, 스킬 드레인이나 군웅할거, 어전시합, 능력흡수석처럼 상대의 움직임을 강하게 억제하는 지속 함정도 무리 없이 채용할 수 있다.

기존 함떡 테마와의 차별점은 비테마 일반 함정 카드를 자유롭게 끌어쓸 수 있다는 점이다. 천옥의 왕이나 트랩트릭 같은 카드 없이는 불가능했던 이 효과를 테마 내에 가지고 있는 덕분에, 넓은 덱 스페이스에 환경에 어울리는 함정을 넣고 상대에 따라 유효한 함정을 끌어오는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마포전기 오뚜기 카르마, 룸펠 토이펠, 연율포고정식 등 우수한 일반 함정의 발매는 간접적인 라뷰린스 지원으로 취급된다.

환경에 많은 메타 카드를 맞지 않고 반대로 이쪽에서는 환경에 맞는 메타 카드를 던질 수 있다는 비대칭성 덕분에, 라뷰린스는 상위권 환경에서 특정 덱을 저격하는 안티 메타픽으로 특히 위력적이다. 24년 3월 듀얼리스트 컵에서 초중무사의 쉐어가 급증하자 이를 저격하는 구축의 라뷰린스가 늘어나며 스네이크아이와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한 것이 대표적인 예시. 24년 10월 천배룡 실장 이후로도 비슷한 경향성이 관찰된다.

덱 구축은 함정 사이클과 관련된 카드를 최대 매수 투입하는 가구축[20]을 베이스로 한다. 여기서 후공 0턴 움직임에 초점을 맞춘다면 아리아스축[21], 우라라 케어를 겸해서 부스팅 카드가 필요하다면 천저[22], 가구 금제로 잘린 안정성을 보완한다면 레조[23], 정크 아드를 활용한 전개 요소를 강화한다면 언체[24]이 된다. 덱의 안티 메타적 성격에 집중하여 메인 덱 몬스터를 줄이고 각종 지속 함정과 신의 심판, 신의 통고 등 카운터 함정을 채용하는 영속축도 경쟁력 있다.

테마 내 UR의 최소 매수는 6장이며[25] 세부적인 덱 구축에 따라 덱 가격이 크게 달라진다. 커스텀의 여지가 넓고 이세상 너머, 마포전기 오뚜기 카르마, 트랜잭션 롤백, 룸펠 토이펠 등 주요 일반 함정이 UR이기 때문에 작정하고 구축하면 매우 비싼 덱이다. 엑스트라 덱도 진입 장벽이 된다. 욕망과 졸부의 항아리를 쓰기 때문에 카오스 앙헬-혼돈의 쌍익- 로기어스텔라 티 폰, 드래그마 퍼니시먼트를 채용한다면 구신 누토스 공명의 날개 가루라까지 2장씩 필요하기 때문이다.

OCG 라뷰린스와의 가장 큰 차이는 함정 사이클의 핵심이 되는 가구의 매수이다. 가구가 6장에서 4장으로 줄어든 영향으로 라뷰린스의 강점인 후공 0턴 견제가 약화되었고, 강력한 묘지 효과를 가진 트랜잭션 롤백이나 룸펠 토이펠을 활용하기도 어려워졌다. OCG와 공통되는 악재로는 라뷰린스의 주된 견제 수단인 파괴가 유효하게 먹히는 덱이 적다는 점이 있다. 실제로 파괴 트리거를 가진 염왕 유벨, 티아라멘츠가 환경을 지배하던 24년 9월까지는 라뷰린스의 입지가 크게 불리했다.

그러나 연이은 금제로 위 덱들의 체급이 떨어지고, 24년 10월 천배룡이 실장되면서 상황이 다시 변했다. 천배룡이 던지는 다량의 패트랩을 빗겨 맞고, 반대로 각종 함정으로 천배룡을 정지시킬 수 있는 라뷰린스가 재평가된 것이다. 11월 현재 천배룡이 라뷰린스에 대한 대책으로 라이트닝 스톰 레드 리부트를 꺼냈고, 라뷰린스도 이에 맞서 천옥의 왕과 카운터 함정을 채용하며 환경권에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6.3. 염왕 스네이크아이 ◇◇

자괴를 반복하면서 어드밴티지를 불리는 운영 덱으로,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의 파괴에도 반응하여 행동권을 얻는 게 특징이다. 6월 8일 로드 오브 디멘션을 통해 염왕의 급습 지원이 마듀에도 상륙하며 티어 덱으로 떠올랐다.

메인 덱 카드만으로 파괴를 반복하며 사이클을 굴리는 기믹 특성상 엑스트라 덱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파괴를 트리거로 어드밴티지를 벌어오기에 파괴를 주 견제 수단으로 삼는 덱 상대로 상성에서 우위를 점한다. 다만 염왕 덱 자체의 주요 견제 수단도 파괴이기 때문에, 역으로 파괴를 통해 어드밴티지를 삼는 덱을 만날 경우에는 난감해지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염왕 미러전이 그렇고, 이외에도 티아라멘츠 유벨에게도 견제가 잘 안 박히는 경우가 많다.

최대의 단점이라면 애매한 증식의 G 착지점이다. 자체적으로 파괴하고 특수소환 하는 것으로 어드밴티지를 벌어와서 이걸로 적을 견제하는 테마이다보니 G 착지점을 잡기가 꽤나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 WCS 예선에서는 다른 티어 덱인 R-ACE에 상성상 매우 유리하다는 점을 들어 최대 쉐어를 확보했었으며, 룰은 조금 다르지만 24년 월챔에서도 한 팀 빼고는 전부 염왕사안을 가져오는 등 팀 내 에이스의 1선 덱으로 선택받았다.

덱 구축은 크게 순수와 스네이크아이 혼합형으로 나뉜다. 다만 덱이 정형화되고 난 이후로는 사실상 순수 축으로 사용하는 유저는 없다시피하고, 대부분은 스네이크아이 혼합형으로 사용한다. 엑셀이나 화톳불이 제재를 먹은 만큼 이를 보충하기 위해 다른 초동으로 우르카닉스를 투입하고 염왕신수 가루도닉스까지 넣는 구성이 많다.

추가 지원의 레어도는 UR 4종이 배정되었고 통상적으로 들어가는 테마 내 UR의 숫자는 6~7장 정도[26]로 UR 카드의 종류에 비해서는 명시적으로 요구하는 UR 카드의 매수는 적은 편이다. 그러나 대부분이 스네이크아이의 혼합 구축으로 사용되는 이상 죄보+스네이크아이 파츠로만 7~9장의 UR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27] 스네이크아이를 만들지 않았던 유저들이라면 실질적인 가격은 매우 비싸다.

6.4. 참기

마듀에서 무제한인 참기 서큘러를 기반으로, 파이어월 드래곤 다크플루이드-네오템피스트+a를 세우면서 후열에 참기초계승을 세트하고 사이버스 디세블룸을 묘지에 묻는 것을 목표로 하는 덱이다. 상대 입장에서는 초계승으로 나오는 괴참기 라플라시안을 막지 못할 경우 라플라시안의 3제거 + 참기 다이어의 만능 퍼미션 + 디세블룸의 마함 퍼미션을 모두 상대해야 한다. V-LAN 히드라를 채용할 경우 전개는 복잡해지지만 고점이 더 올라간다.

최대 장점은 패트랩 내성. 일반적인 티어 덱은 패트랩에 의한 견제를 2번 정도 당하면 저점 빌드를 세우는 것도 매우 어렵지만, 참기는 사이버스 특유의 물량전개로 전개루트에서 패트랩을 2, 3장 정도 맞더라도 파이어월 드래곤 다크플루이드-네오템피스트 정도는 세울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특히 네오템피스트는 배틀 페이즈의 효과 발동을 봉쇄하기 때문에 2024년 10월 등장한 천배룡에게 강력한 억제력으로 작용하며, 덕분에 참기의 상대적인 티어가 크게 올랐다.

그러나 하루 우라라나 뵐포에는 강한 내성을 지닌 것과 반대로, 증식의 G 등을 비롯한 특정 패트랩에는 거의 내성이 없다시피 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또 자신의 묘지에서 몬스터를 소생시키는 참기초계승이 빌드의 핵심이라, 무덤의 지명자, 비스테드, D.D. 크로우 같은 묘지 견제 카드에 매우 취약하고 이런 카드들이 유행하는 시즌에는 평가가 깎이기 때문에 환경을 좀 타는 덱에 속한다.

덱 가격이 꽤 싸다. 전용 UR 카드는 서큘러 3장에 달랑베르시안, 링크 디코더, 사이버스 디세블룸 정도만 구하면 끝이다. 사이바넷 마이닝 디코드 토커 히트소울은 샐러맨그레이트 스트럭쳐에 수록되어 있으며, 파이어월 드래곤, 파이어월 드래곤 싱귤래리티 등은 덱의 파워를 높여주는 파츠이긴 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카드는 아니다.
[1] 오프라인에서 입지를 충분히 다진게 아니라면 즉각적인 업데이트보단 메타가 정립된 뒤 사설대회, 랭크전, 듀얼리스트 컵 중에서 성능이 입증될 즈음에 문서가 갱신된다. [2] 가챠 게임의 은어로 가챠 재화를 극한으로 누적한 계정을 일컫는다. [3] 티아라멘츠가 티어였을 시기 원시생명체 니비루가 오히려 상대 전개를 돕는 꼴이 되어 봉인되거나, 스프라이트가 티어였을 때 기간틱 스프라이트를 저격하기 위한 유령토끼가 채용되는 등 [4] 천배룡, 순성, 유벨, 낙인, 라뷰린스, 티아라멘츠 등 대부분의 덱들이 니비루를 아예 맞지 않거나 자체 케어 수단이 존재한다. 그나마 염왕, 레스큐가 니비루에게 유효타가 박히는 편이다. [5] 후완다리즈, 크샤트리라, 메타비트는 금제 이력이 크고 엑소시스터는 세운 빌드가 카드 1~2장에 허무하게 견제가 다 날아갈 정도로 자체 체급이 미묘하다. [6] 게다가 령수는 듀얼 링크스에서 티어덱이었던 적이 있어서, 듀얼 링크스에서 활동하던 령수 장인 유저들이 소문을 듣고 마스터 듀얼로 넘어오는 장면이 확인되기도 했다. [7] 그나마 오프라인 환경과 달리, 특수 소환을 이미 한 시점에서 다시 특수 소환을 실행하려 할 경우 효과 대상으로 잡히지 않아 룰을 어길 일은 없다. [8] 정확히는 기도하는 손 로 3, 용현희 3, 결계 3, 로 가디언 2장으로 총 11장을 요구한다. [9] 디바이너가 런칭 초기 드라이트론에서 사용하는 등 여러 덱에 불려다니기도 했고 복각도 여러번 하긴 했으나 어찌됐든 범용적으로 두루 사용되던 카드는 아니다. 다만 셀랙션 팩에 같이 수록되어 있다보니, 뽑기로 만든다면 같이 나올 확률이 있어 부담이 좀 줄어든다. [10] 대표적으로 가장 메이저하게 들어가는 용병 파츠인 오드아이즈 펜듈럼그래프 드래곤은 사용하는 덱이 이 덱 밖에 없다. 이외에도 누토스와 겸사겸사 같이 활용할 겸 천저의 사도를 넣는 경우, 천저 자체도 UR인데다가 이를 쓰기 위해 누토스를 증량하고 공명의 날개 가루라 같은 카드를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역시 UR을 많이 요구한다. [11] 스프라이트 기믹을 채용해 상대 필드에 이브리스를 발사해서 락을 거는 구축도 있었지만, 이브리스가 금지당하며 이 구축은 소멸했다. [12] 나이트메어 쓰론을 3장, 팬텀 오브 유벨을 2장 투입한다. 유벨-다스 에비히 리베 베히터는 덱 리스트 정형화 이후로는 거의 채용되지 않는다. [13] 마스터 듀얼 기준으로는 미캉코가 독특한 기믹으로 티어권에 일시적으로 진입한 적이 있어서, 최초는 아니다. [14] 예를 들면 순성 고성대 사우라비스를 상대할 때 싱크로 체인을 계속 꼬아 사우라비스를 회피하는 기교가 있다. [15] 츈도라 3, 파이도라 3, 카이멘 3, 환록 2, 트렌센드 1 [16] 또한, 추후 나올 마루챠미 도미나스 퍼지 등이 UR로 출시될 가능성을 고려하면 여기서 덱값이 더 올라갈 수 있다. [17] 천구의 성각인은 UR이지만 드래곤메이드 스트럭처 덱에 투입되어 싸게 구할 수 있다. [18] 반면, 금제 때문에 3티어 이하로 내려간 덱이 금제 완화에 의해서만 다시 올라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코나미가 금제를 풀어준다는 말은 사용할 수 있지만 환경권에 유의미한 영향이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19] 완성덱 기준으로 범용을 제외한 테마 내 UR카드가 20~30장 정도 들어간다. [20] 쿠클락 1, 스토피/샹드라 각 2, 아리안나 3, 백은성 1, 레라뷰 1~2, 웰컴 1~3, 빅웰컴 3 [21] 아리아스 3, 트랩트릭 3, 주요 함정 2~3 [22] 드래그마의 성녀 에클레시아 1, 천저의 사도 2, 드래그마 퍼니시먼트 1~2, 관련 엑스트라 덱 카드 채용 [23] 비전 레조네이터 1, 소울 레조네이터 1, 크림즌 헬가이아 1~3, 데먼즈 골렘 0~1 [24] 언체인드소울 샤바라 1, 언체인드소울킹 야마 2, 언체인드소울 아루바 2, 언체인드쌍왕신 라이고우 1, 기타 관련 카드 채용 [25] 백은성 1, 레라뷰 1~3, 아리아스 0~3, 웰컴 1~3, 빅웰컴 3 [26] 기린 2, 포닉스 1~2, 염왕신수 가루도닉스 1, 성염왕 가루도닉스 1, 이터니티 1 [27] 포프루스 1, 플랑베르쥬 1, 화톳불 2, 디아벨스타 1~3, 원죄보 1, 죄사악 1이 주류 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