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13년 설립된 대전유치원이 최초이다. 대전광역시가 대전시도 아니고 충청남도 대전군이었던 시절에 지금의 대전시 동구에 설립되었으며, 일본인 전용이었다. 한국인을 위한 유치원은 1929년의 대덕유치원이 최초이다. 대전에서 유치원을 다닌 최초의 한국인 원생들은 1923년~ 1925년생으로, 첫 졸업생은 현재 생존해 있을 경우 [age(1923-12-31)]~[age(1923-01-01)]세이다. 일본인의 경우는 1907년~ 1909년생이 최초. 나이는 현재 생존해 있다면 [age(1907-12-31)]~[age(1907-01-01)]세의 초고령자이다. 당시 원생들은 지금의 대전광역시 동구 원동, 인동, 중동, 정동과 중구 은행동에서 살았다고 한다.1923년생부터 1982년생까지는 유치원생 시기에 대전이 충청남도 소속이었으나, 1983년, 1984년생은 유치원 재학 도중에 대전이 충청남도에서 분리됐으며 1985년생부터는 유치원 입학 이전에 대전이 충청남도에서 분리됐다.
대전 역시 시가지 팽창에 따라 기존에 동구, 중구 등 도심에 있던 유치원들이 다른 구로 이전하기도 했다. 또한 공군교육사령부가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으로 이전한 이후 둔산동, 갈마동, 탄방동에 사립유치원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유성구[1]에도 들어오기 시작했다. 유치원이 많지 않던 시절에는 세종특별자치시[2], 계룡시, 옥천군 등지에서 기차를 타고 원정 통학을 하기도 했고, 교통이 발달한 현재는 더 멀리 있는 논산시, 금산군, 보은군[3], 영동군[4], 공주시, 무주군에서의 원정 통학도 늘었다.
사립유치원은 충남과 충북을 통틀어 가장 많은 172곳 있다. 중구 29곳, 동구 24곳, 서구 57곳, 대덕구 22곳, 유성구 40곳으로 갑천, 유등천의 서쪽에 97곳, 동쪽에 75곳으로 서부 지역에 사립유치원이 더 많았다. 1960년대 43만 1,540명이던 인구가 2021년 146만 3,882명으로 늘면서[5] 유치원 수가 늘었다.
대전의 지역적 특성상 대전의 유치원에서는 대전 오월드로 소풍을 많이 가는데 세종시, 충남 공주는 물론 멀리는 충북 청주, 보은, 옥천, 영동, 충남 논산, 계룡, 금산, 심지어는 전북특별자치도 무주에서 오기도 한다.
2. 동구
해방 전 대전의 유치원은 시가지가 형성된 동구를 중심으로 설립됐다. 당시 대전군 대전면→대전읍은 동구 원동, 인동, 중동, 정동과 중구 은행동이었기 때문.3. 중구
1935년 대전군 대전읍이 대전부로 승격되고[6] 시가지가 확장되면서 점차 외곽 지역에도 유치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1956년 대전중앙유치원. 당시 충청남도 대전시. 첫 입학생은 1950년~ 1952년생이고, 첫 졸업생이 현재 [age(1950-12-31)]~[age(1950-01-01)]세이다.4. 서구
1935년 대전군 대전읍이 대전부로 승격되고[7] 시가지가 확장되면서 점차 외곽 지역에도 유치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1956년 배재대학교 부설유치원. 당시 충청남도 대전시. 첫 입학생은 1950년~ 1952년생이고, 첫 졸업생이 현재 [age(1950-12-31)]~[age(1950-01-01)]세이다.서구 갈마동에 있는 경성유치원은 즈베즈다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황인범[8]이 졸업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 외 대전에서 유치원을 다닌 유명인으로는 유튜버 강혜진[9]과 배우 한다감[10], 수학강사 주예지[11], 펜싱선수 오상욱[12]이 있다.
2020년 7월 4일 대전 서구의 한 유치원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7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구 모든 유치원이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5. 유성구
대전시 확장 이후에도 오랫동안 시골로 남아 있었던 지역들은 1970년대 대규모 개발 이후에야 겨우 유치원이 생겨났다.1981년 유성중앙유치원. 당시 충청남도 대덕군 유성읍. 첫 입학생은 1975년~ 1977년생이고, 첫 졸업생이 현재 [age(1975-12-31)]~[age(1975-01-01)]세이다.
6. 대덕구
대전시 확장 이후에도 오랫동안 시골로 남아 있었던 지역들은 1970년대 대규모 개발 이후에야 겨우 유치원이 생겨났다.
대덕구: 1981년 회덕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당시 충청남도 대덕군 회덕면. 첫 입학생은 1975년~ 1977년생이고, 첫 졸업생이 현재 [age(1975-12-31)]~[age(1975-01-01)]세이다.
[1]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이탈리아를 2대 1로 이긴 기념비적인 경기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이 이 동네에 있다. 이탈리아에게는 대전 대참사
[2]
당시
연기군.
[3]
보은군 자체로 보면 청주로 가는 원정 통학이 많지만, 회인면, 회남면에서는 아예 대전으로 가는 건수가 더 많다.
[4]
주로 영동읍, 심천면.
[5]
동구 22만 3,021명 (15.4%),
중구 23만 5,550명 (16.3%),
서구 47만 7,880명 (32.6%),
대덕구 17만 6,384명 (12%),
유성구 35만 1,047명 (23.6%)이다. 전체적으로 서구와 유성구에 사립유치원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옛 읍면대로 조합하면 옛 대전부 11만 5,423명, 신탄진읍 4만 7,897명, 유성읍 14만 3,306명, 탄동면 8만 8,540명, 구즉면 8만 4,095명, 진잠면 3만 5,106명, 외남면 15만 5,722명, 유천면 49만 3,063명, 기성면 11만 1,876명, 회덕면 14만 9,094명, 동면 2,491명, 산내면 4만 9,035명이다.
[6]
이 과정에서 외곽 지역이
대덕군으로 명칭을 바꾼다.
[7]
이 과정에서 외곽 지역이
대덕군으로 명칭을 바꾼다.
[8]
황인범은
1996년
9월 20일생([age(1996-09-20)]세)이므로 유치원은
1999년~
2002년 사이에 다녔을 것이다. 1996년 3월~1997년 2월생들은 1999~2002년에 유치원 입학 대상이 됐다. 이들은
KTX나
SRT 등
고속열차는커녕 대전, 광주에 지하철이 없고
양평,
가평에 고속도로가 없을 때 유치원에 다녔는데, 유치원 때
Windows XP 컴퓨터를 처음 썼고,
한일 월드컵을 유치원생 신분으로 봤다. 또 황인범이 유치원을 다니던 시절 대전에 살던 유치원생들은
꿈돌이랜드로 소풍을 간 기억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멀리는 세종시에서도 왔을 정도.) 형 황인혁과 같은 유치원 출신인지는 불명. 그는 2021년
크리스마스에 대전에서 결혼식을 올릴 정도로 대전과 인연이 깊은 것으로 유명하다. 여담으로 황인범은 유치원 시절에 축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9]
강혜진은
1989년
11월 20일생([age(1989-11-20)]세)이므로 1992~1995년 사이에 유치원을 다녔다. 1989년생들은 손흥민이 태어나기 직전에 유치원에 입학했고, 유치원 시절에 악명높은
1994년 폭염을 직접 겪어 본 셈. 엄밀히 말하면 '헤이지니'는 성인이 된 후에 지은 예명이므로 유치원은 본명인 '강혜진'이라는 이름으로 다녔다. 오빠 강민석과 같은 유치원을 다녔는지는 불명.
[10]
한다감은
1980년
7월 10일생([age(1980-07-10)]세)이므로 1984~1986년 사이에 유치원을 다녔다. 이들은 대전이 충청남도 소속일 때 유치원을 다닌 셈. 엄밀히 말해서 ‘한다감’은 예명이므로 유치원은 본명인 한은정으로 다녔다.
[11]
주예지는
1993년
1월 19일생([age(1993-01-19)]세)이므로 원래는 1996~1999년 사이에 유치원을 다녀야 했으나 빠른 년생을 적용받아 1995~1998년 사이에 유치원을 다녔다. 즉, 주예지는 1992년생 축구선수
손흥민,
황의조와 같은 시기에 유치원을 다닌 셈. 1992년생과 빠른 1993년생이 유치원을 다니던 시절에는
양평,
가평에 고속도로가 없고 명절만 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15~20시간이나 걸리던 시절이었다.
[12]
오상욱은
1996년
9월 30일생이라 1999~2002년 사이에 유치원생이었을 것이다. 오상욱은 황인범과 같은 시기에 다닌 데다 유치원 시절에
2002 한일 월드컵을 봤고, 대전에 지하철이 없던 시절에 유치원을 다닌 셈. 그 시절이면
전한길이 수능 강사로 위세를 떨치고 KTX조차 없었다. 당시 대전 유치원생들의 소풍 핫플레이스는
꿈돌이랜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