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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21:48:10

유등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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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等川
1. 개요2. 역사3. 교량과 지류4. 기타5. 사건사고

1. 개요

충청남도 금산군 대전광역시에 흐르는 하천이다.

'버드내' 또는 '유천(柳川)'이라고도 하며[1], 대전천, 갑천과 함께 대전광역시의 3대 하천이다. 금강 권역의 금강 수계에 속하며, 금강의 제2지류(제1지류는 갑천)이다. 국가하천, 지방2급하천으로 나누어져 있다. 유로연장, 유역면적은 각각 국가하천이 44.4㎞와 289.14㎢, 지방2급하천이 28.87㎞와 141.97㎢이다.

금산군 진산면의 월봉산에서 흐르기 시작한다. 북류하다가 대전광역시에 이르러 국가하천으로 바뀌며, 서구 삼천동(둔산3동)에서 대전천과 합류하면서 갑천으로 흘러든다.

2. 역사

과거에는 애천(艾川;쑥내)이라는 샛강이 있었다. 지류는 도마철교 근처에서 갈라져 흐르다가 다시 현 삼천동 합류지점에서 합쳐었다. 본류는 현 도산로와 거의 일치하며 현재는 용문천으로 그 일부만 남아있다. 즉 과거에는 도산로 동편부터 유등천 서안이 하중도였던 것이다. 그랬던것이 1960년대 대덕군 도마리가 대전시 도마동으로 편입되고 도시개발이 시작되면서 유등천 본류는 복개되고 샛강이었던 애천이 본류가 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1997년 8월 3일~4일과 1998년 8월 11일~12일에 대전에서 각각 377.5 mm와 337.2 mm가 되는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쏟아져서 유등천은 대전천과 더불어 폭우로 인한 영향으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해서 범람 위기 직전까지 갔다. 그래서 유등천의 주변 저지대에서 침수가 일어났으며, 대전에서는 곳곳에서 도로, 주택, 상가, 지하시설이 침수가 되면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컸던 만큼, 대전광역시의 여러 지역에서 피해사례가 속출했다. 이후에 1997년~1998년 폭우 사태의 경험 덕분에 배수와 하수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했고, 이후에는 홍수로 인한 피해를 심하게 보지 않는 지역이 되었다.

3. 교량과 지류

갑천에 합류
대덕대교네거리 대화대교
( 갑천도시고속도로)
대화TG
평송수련원네거리[2] 한샘대교[3]
( 둔산대로)
대전산업단지
오정천[A]
한밭대교네거리 한밭대교
( 한밭대로)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대전천
삼천교네거리 삼천교
( 둔산남로)
중촌동
용문천[A]
남선공원네거리 용문교
( 대종로)
중촌동
수침교네거리 수침교
( 계룡로)
용두네거리
과례천[A]
가장교오거리 가장교
( 동서대로)
태평오거리
변동천[A]
변동네거리 태평교
( 변동로)
태평교네거리
도마네거리 유등교
( 계백로)
버드내네거리
도마네거리 도마교
( 도산로)
머티네거리
가수원역 유등철교
( 호남선)
서대전역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버드내교
(보문산로)
산성네거리
백골천[A]
복수동로 복수교[9]
(대둔산로)
산성초등학교
복수남로 사정교
( 산서로)
웰빙불가마사우나
안영IC 안영교
( 대둔산로)
뿌리공원네거리
방아미로 침산교
( 침산길)
산서로
안영2터널 무수1교
(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구완터널
양지들 수련교
( 방아미로)
관리사무소
복수로 안구만이교
(구만길)
구만길
복수로 지량1교
( 대둔산로)
지량2교
지량3교 지량2교
(대둔산로)
지량1교
지량2교 지량3교
(대둔산로)
신대1교
신대교차로 신대1교
(대둔산로)
지량3교
대둔산로 문암교
(문암길)
신대리
신대3교 구례1교
(대둔산로)
선무교차로
지방천
복수로 선무교
(실학로)
선무교차로
금바위길 구례교
(적선길)
적선길
운곡길 운하교
(운곡1길)
운곡1길
운곡길 백암교
(분동길)
분동길
?
복수로 백암교
(분동길)
분동길
복수로 양효교
(양효길)
양효마을
?
수목로 수영교
(수목로)
수목로
복수로 수영교
(복수로)
복수로
곡남3리마을회관 연흥교
(수심대길)
연흥
금성천
수심대 수심대교
(수심대길)
복수로
대둔산로 복수교[10]
(복수로)
곡남삼거리
진산천
진산로 부암교
(진산로)
부암삼거리
금성천
부수바위 청수교
(-)
배티골
진선천
은하수어린이집 삼가교
(휴양림로)
물소리팬션
방각동 방각교
(방각동길)
휴양림로
성림산업 원삼가교
(휴양림로)
원삼가
진산면의 월봉산에서 발원[11]

4. 기타

뿌리공원 부터 갑천과 합류하는 지점까지의 거리가 11km[12] 정도 되는데 그 구간은 시민들의 산책로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안영교와 뿌리공원 사이 부근에서 산책로 및 자전거 통행로가 있어 그 곳부터 갑천과 합류하는 곳까지 산책도 하고 자전거 타기도 할 수 있다.

유등천은 대전광역시의 3대 하천들 중 산책로를 타기 가장 좋은 천이기도 하다. 대전천은 원도심(은행동 구간)을 거치는 만큼 하상도로[13]에 자동차가 다니는 경우도 많아 산책시 주의해야 할 구간도 있고, 갑천은 갑천 기준으로 동쪽으로 타고 내려오다 보면 중간에 산책로가 그냥 비포장 형식인 오솔길 형태로 된 길로 접근하는 일도 생기게 된다. 산책로를 타다 보면 중간에 징검다리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2024년 11월 기준으로 뿌리공원~갑천 합류지점 사이에 총 15개[14][15]의 교량이 지나가고 총 13개의 징검다리가 있다[16]. 그 중 안영교 근처에 있는 징검다리와 대화대교 밑에 있는 징검다리 2개를 제외한 11개 징검다리에는 징검다리 옆에 자전거도 옮기기 편리하도록 시설을 마련하였다. 또한 도마교와 유등교 사이에 있는 1개, 수침교~삼천교 사이에 있는 2개는 징검다리 형태가 모서리 쪽을 매끈하게 다듬은 형식으로 되어 있다. 다만, 우천시나 이로 인해 수심이 높아지면 징검다리가 물에 잠기게 되어 건널 수 없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산책로 양 옆을 연결해 주는 인도교도 중간에 있으니[17] 그 다리를 활용하도록 하자.

또 침산동에 뿌리공원도 위치해 있어서 뿌리공원 내의 다리 2개도 유등천을 지난다. 뿌리공원 정문[18] 쪽에는 만성교가 있고, 내부에 방아미다리[19]가 있다. 방아미다리 근처에 수변무대 부근에 뱃놀이터도 있다.

이 외에도 갑천(괴곡동)에서 유등천(안영동)으로 바로 넘어올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갑천 구간들 중 반자리길(괴곡동)[20]방향으로 들어가다 보면 중간에 이정표가 나오는데 유등천을 가리키는 곳으로 계속 가면 된다. 산을 두번 타게 되는데 첫번째는 포장도로인데데가 경사도 비교적 완만해서 넘어오기 수월하다. 산을 넘고 바로 나오는 밭에 길을 넘어서 아스팔트 도로로 접근하다 보면 우측으로 버스정류장(반자리) 표지판이 보이는데 그 방향으로 계속 내려간다. 그러다가 버스정류장(선골)이 또 보이는데 그 곳에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있고 아랫선골 마을입구가 있다. 바로 거기에 이정표가 있고 거기서부터 계속 이정표가 가리키는 유등천 방향으로 가면 된다. 마을을 지나면 또 산을 넘어야 하는데[21] 비포장 도로인데다가 경사도 꽤 높아서 난이도가 높다. 특히 산길에서 유등천 방향으로 내려오는 구간이 급경사다. 산길을 타고 내려오면 다시 포장도로로 접어드는데 조금 더 가면 남부순환그속도로 밑에 작은 터널을 지나서 안영교 방향으로 걷다 보면 유등천으로 넘어올 수 있다[22].

도심에 가깝지만 야생 너구리가 출몰하기도 한다[23]

5. 사건사고

2024년 7월 10일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계백로에 자리한 유등교(서구 도마동~중구 태평동/유천동)가 건설 54년 만에 침하되었다. 이로 인해 통행이 전면 제한되었으며,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

이후 이장우 대전시장이 8월 1일 시청 브리핑을 통해 전면 철거 후 재가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유는 1970년 12월 30일 준공된 50년이 넘은 노후화된 건축물이라 보수가 어려웠던 점이 컸고 공법도 옛날 방식으로 말뚝 없이 그대로 지반에 박은점도 감안됐다. 공사 기간은 2년 반에서 3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사실, 7월 중순 정밀안전진단 당시에도 이장우 시장이 노후화된 다리라 전면 철거 및 재가설로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히긴 했었다.

시내와 대전 서부를 잇는 핵심 교량이다보니 재가설 이전에 가설 교량을 먼저 신설하기로 했고 재가설을 위한 작업 공간 확보를 위해 6차선과 보행자/자전거 통행로를 따로 두기로 했으며 2024년 내로 준공할 계획이다.


[1] 옛 대전군→ 대덕군 시절 현재의 서구 중심부 및 중구 일부 지역을 관할하던 '유천면(柳川面)'이 있었다. 지금은 대전이 발전하면서 유천동으로 변경. [2] 본래 삼거리였다가 한샘대교 개통 이후로 네거리가 되었다. [3] 왕복 4차로 형식으로 2021년 12월 21일 개통했다. [A] 도시화로 인해 하류 분기점 일부 빼고 거의 복개된 상태이다. [A] 도시화로 인해 하류 분기점 일부 빼고 거의 복개된 상태이다. [A] 도시화로 인해 하류 분기점 일부 빼고 거의 복개된 상태이다. [A] 도시화로 인해 하류 분기점 일부 빼고 거의 복개된 상태이다. [A] 도시화로 인해 하류 분기점 일부 빼고 거의 복개된 상태이다. [9] 대전광역시 서구 복수동에 위치한 다리 [10] 충남 금산군 복수면에 위치한 다리 [11] 월명동수련원 쪽에서 온 1개의 천과 2개가 합류한 다른 1개의 천이 삼가리 부근에서 합류하여 내려온다. [12] 서구 복수동에 위치한 복수교부터 갑천과 합류하는 지점까지의 거리는 9km 정도 된다. [13] 현재 대전천 중구 구간의 하상도로는 일부 하부도로와 자전거 도로로 전환. [14] 이 외에 유등천을 건너가는 교량은 갑천을 지나는 정림대교와 사정동쪽을 잇는 교량 하나 더 건설될 예정이다. [15] 갑천의 정림대교를 보면 사정동 방향쪽이 4갈래로 나뉘어져 있는 형식인데 바깥쪽의 2개는 정림중학교 근처나 괴곡동으로 연결되어 있고, 안쪽의 2개는 아직 터널이 뚫려 있지 않아 미개통된 상태이다. 터널을 뚫는 공사에 돌입한 상태다. [16] 대체로 안영교부터 한밭대교 전 까지는 교량 1개에 징검다리 1개 꼴로 있다. 안영교~한밭대교 사이에 총 12개의 징검다리가 있고 대화대교 밑(유등천 맨 하류쪽)에 징검다리가 1개 더 있지만 거의 물 속에 잠겨 있거나 징검다리가 젖어 있어 그 징검다리로 통행하지 못하도록 줄로 막아 놓았다. 수심이 그나마 얕을 동절기에도 징검다리가 잠기거나 젖어 있는데 수심이 깊어질 하절기나 장마철에는 그 징검다리는 아무리 봐도 보이지 않을 정도다. [17] 총 5군데 있다. 버드내교와 유등철교 사이, 유등교와 태평교 사이, 한밭대교 전후로 1개씩, 대화대교 근처. [18] 효문화마을 관리원 부근, 천변쪽에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다. 사실상 유등천의 산책로는 그 쪽이 기점이며 만성교 위로는 산책로가 없다. [19] 방마이다리에서 더 걸어가면 후문이 있는데 정문에 비해 30분 더 일찍 닫는다. 후문 바깥에 역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20] 모세골교(남부순환고속도로)에서 더 내려오면 중보가 있는데 거기에서 반자리길 방향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보인다. [21] 괴곡동 선골마을과 안영동을 지나는 산길을 안영고개라고 한다. [22] 다만, 자전거로는 상기되어 있듯이 비포장에 급경사길도 있으니 MTB로도 힘든 편이다. [23] https://www.youtube.com/shorts/RwcMMi8lt9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