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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13:47:25

유럽전쟁 6/정복

유럽전쟁 6의 요소
유닛 도시 장군 시나리오 정복 도전


1. 개요

유럽전쟁 6의 정복에 대해 정리한 문서.

전체적인 시스템은 유럽전쟁 4에 세계 정복자 4를 섞어둔 느낌이다. 배경과 고증 등은 유럽전쟁 4를 최대한 따르려 하지만 시스템은 세계 정복자 시리즈에서 따온 것 같은 부분이 많이 추가되었다. 도시에 체력이 추가되고 AI들이 장군들을 새로 임명해서 내보내는 등.

전작에서는 유닛이 지나갈때마다 그 지역이 소유자의 영토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후반가면 알록달록한 추상화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액션 페인팅 이번작에서는 세계 정복자와 같은 도시 세력권 스타일을 채용했기 때문에 시각적인 부분에서 불편함은 줄어든 편.

이번작에서 외교와 비슷한 시스템이 처음으로 생겼다. 돈이 없어 털리는 아군에게 돈을 지원해줄수도 있고 아직 참전하지 않은 아군의 참전을 앞당기거나 적국의 참전을 늦출수도 있다. 다만 한번 적국의 참전을 늦췄을 경우 해당 적국의 참전을 다시 늦추려면 이전의 3배의 비용을 요구하므로 사실상 한두번밖에 못 늦춰 임시방편의 성향이 강하다. 또한 해당 외교행동의 요구 자원량은 플레이어의 1턴 수입과 동일하게 설정되어 있어서 땅이 많은 국가보다는 오히려 초반 자금에 비해 수입이 적은 약소국이 이 외교를 더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세력은 세계 정복자 시리즈에서 추축국 vs 연합군 (냉전부터는 공산권 vs NATO)으로 나뉘었듯이 친프랑스 VS 대불동맹으로 나뉘어진다. 전작에서는 중립국의 유닛을 툭툭 치다보면(...) 해당 중립국이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는 것 뿐만이 아닌 제 3의 세력(파란색과 빨간색이 아닌 초록색)으로 선전포고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이번작에서는 그런 일 없이 무조건 상대 진영의 편으로 합세하여 전투하게 된다. 그리고 선전포고 없이 중립국을 공격할 수 있던 전작이나 월드 정복자 3과는 달리 이번작에서는 외교에서 선전포고를 해야 중립국을 공격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1]

여담으로 이지테크 게임에서 대대로 이어져오던 얍삽한 플레이로 체력과 주둔유닛이 없는 아군의 도시를 스틸하는 것이 여전히 가능하다(...). 전작에서는 이러면 그 국가의 대표 장군(국왕이라던지, 총사령관이라던지)이 경고를 하면서 일정확률로 동맹을 풀고 중립국이 된다던지 아예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던지 하지만 이번작에서는 스틸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2] 물론 의도적으로 체력과 주둔유닛이 없는 AI의 도시에 플레이어의 유닛을 접근시키면 재빠르게 유닛을 뽑아 점령하지 못하게 하는 인공지능은 구현되어 있는 듯 하다. 다만 전투 도중 상대가 아군 도시에 주둔하는 유닛과 체력만 낮추고 도시를 점령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 이 때 빼앗을 수 있는 경우가 은근히 많이 나온다. 플레이어들은 대부분 그 때 아군의 도시를 빼앗을 기회를 얻는 편. 그러나 아군 AI들은 기본적으로 비어있고 체력없는 플레이어의 도시를 빼앗지 않도록 되어있어서 비워둬도 빼앗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3]

2. 세부 설명

한 국가의 모든 도시가 함락당했을 경우 남은 유닛과 요새에 상관없이 그 국가는 패망 처리되며 남아있던 유닛과 요새는 전부 사라진다. 승리는 상대 진영의 모든 국가를 멸망시키면 된다. 패배는 당연히 플레이어의 모든 도시가 함락당했을 경우이다.

전작의 경우 유닛과 요새 등까지 전부 처리해야 해서 상대적으로 귀찮은 점이 있었지만 이번작에서는 도시만 점령하면 되어서 나아졌다.

처음부터 모든 국가가 전쟁에 참여하는 전작과 달리 이번작에서는 시간을 두고 다른 국가들이 하나둘씩 참전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게임 화면 상단에 있는 "외교" 아이콘을 클릭하면 이 국가들이 언제 참전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해당 국가의 요구를 들어주어 아군의 참전을 앞당기거나 늦추는 것이 가능한데, 요구사항은 심플하게 플레이어의 1턴 수입으로 고정되어 있다. 이렇게 외교 행동을 취할 경우 같은 국가에 다시 참전을 앞당기거나 늦출 때에는 이전의 3배의 비용을 요구하게 된다.

여담으로 모든 정복 년도에서 처음부터 전쟁에 참여하는 국가는 프랑스와 영국 둘뿐이다.

각국에는 인구수 제한이 존재하며, 이 인구수에도 상한선이 존재한다. 보통 이 상한선은 대체로 160이지만 몇몇 국가들은 150이기도 한다. 또한 민가 3렙을 짓거나 민가 3렙 도시를 보유할 때마다 인구수 상한선이 2씩 늘어나게 된다.

인구수 한계에 도달하거나 초과할 경우 턴 수입이 감소한다. 한계에 도달할때부터 수입이 30% 감소하며 한계를 넘어갈수록 50%, 70%, 90%로 패널티가 증가하다가 나중에는 100% 패널티를 받아 수입이 아예 들어오지 않게 된다. 따라서 안 쓰는 유닛들 같은 경우는 빨리빨리 해산해서 정리함과 동시에 전선을 유지할 때 자원 배분을 신경써서 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기타 도시나 시설 정보 등에 대한 것은 도시 문서 참조.

이번작에서 추가된 요소이다. 나폴레옹 시기에 활동했던 과학자나 수학자, 예술가 등이 많았고[4] 그에 따라 과학적인 발견 등도 은근히 많았던 시기였다. 이러한 사건들을 알려주거나 대프랑스 동맹 결성 등의 실제 전쟁과 관련된 사건 등을 정복을 플레이 할 때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러한 이벤트에서 사기증가, 수입 증가 등의 효과가 달려있어서 알아두고 플레이하면 다소 도움이 된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단 참조.

마찬가지로 이번작에서 추가된 요소이다. 정복을 완료하고 나서 그 기록을 볼 수 있는 것. 도시를 점령하거나 세력을 멸망시키는 등의 내용이 주로 담겨있으며, 1턴당 1분기로 취급하여 4턴이 지나가면 1년이 지나가도록 기록이 되어있다. 즉, 1812년에 시작해 40턴에 정복을 끝마쳤다면 1822년까지 정복 과정이 적혀있다는 의미. 위의 이벤트도 깨알같이 정복 과정에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정복 과정은 최대 10번까지 기록되며 그 이후에 한 정복 플레이가 있을경우 가장 오래된 정복 기록부터 사라진다.

3. 정복 선택

플레이어가 시작할 시점을 고르는 것이다. 각 년도마다 세력권 및 동맹 여부 등이 차이가 있으며 전작에서는 유럽과 아메리카 정복이 나뉘어졌지만 이번작에서는 합쳐졌다. 전작에서는 유럽 정복이 1798, 1806, 1809, 1815로 나뉘어지고 아메리카 정복이 1775와 1812로 나뉘어졌는데, 이번작에서는 통합되어 1798, 1806, 1812, 1815로 간소화되고 1812와 1815에서는 유럽과 아메리카 정복을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
나폴레옹이 이탈리아 정복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일약 스타로 떠오르기 시작했을 때, 나폴레옹이 돌연 인도(!)를 정복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면서[5] 오스만령 이집트를 원정하려 준비하고 있을 시점이다. 이 때문인지 나폴레옹은 남부 프랑스에 있으며 트레빌과 빌뇌브가 배를 준비해 당시 지중해에 정박해있던 넬슨과 대치하는 구도가 그려져 있다.[6]

전체적으로 플레이어 입장에서 친프랑스 쪽이 강하다는 평가가 많으며, 네덜란드를 통해 훈장/골드 노가다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네덜란드로 가만히만 있어도 프랑스랑 오스만, 스페인이 반프동맹을 작살낸다
3차 대불동맹이 붕괴되고 프로이센이 프랑스에 맞서 4차 대불동맹을 결성할 즈음이다. 3차 대불동맹 당시 나폴레옹은 오스트리아, 러시아와 더불어 프로이센까지 상대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프로이센에게 온갖 사탕발림을 동원하여 중립을 요구하였고, 중립을 지켜주면 영국령 하노버를 넘겨주겠다는 등의 조건을 수락하여 빌헬름 3세는 중립을 지키게 되었다. 그러자 알렉산드르 1세가 빌헬름 3세를 직접 만나 지원해줄 것을 설득하였다. 알렉산드르 1세의 말에 결국 빌헬름 3세는 바로 참전하지는 않고 오스트리아에서 물러나지 않으면 프로이센의 군대가 나폴레옹의 뒤를 칠 것이라는 편지를 나폴레옹에게 보내주기로 하는데, 편지가 도착하기도 전에 오스트리아/러시아 연합군이 박살이 나면서 3차 대불동맹은 끝나게 된다. 여담으로 이때 편지를 들고가던 사자가 연합군이 패했다는 소식을 듣자 편지를 찢어버리고 축하 편지를 즉석에서 작성하여 나폴레옹에게 보내준다. 이때 나폴레옹은 받는 사람만 같고 내용은 다른 것 같다며 디스한다(...). 60년 쯤 뒤에 내용은 반대지만 비슷한 사건이 일어난다

뒤숭숭한 점은 있지만 어쨌든 프로이센이 중립은 지켰고 프랑스도 약속대로 하노버를 프로이센에 준다. 그러나 의도인지는 불명이지만 프랑스는 프로이센과 상의 없이 하노버를 다시 반환하려 했고, 프로이센이 이 하노버 문제 등으로 결국 나폴레옹과 전쟁을 결심하게 되어 나폴레옹이 친히 프로이센과 전투를 벌이려는 구도가 그려져 있다.

프랑스의 세력이 커져있지만 강국 러시아가 처음부터 참전하는 것 때문에 대불동맹이 우수하다는 유저들도 있다. 1798년에는 러시아가 14턴이 지나야 참전하는데 이 즈음이면 오스트리아나 프로이센, 스웨덴이 망해있을 때가 많기 때문. 친프가 우세하다는 유저들도 더러 있지만 1성국은 보통 반프 쪽으로 진행하는 것이 주류이다.

또한 1806부터는 북아프리카가 맵에 추가된다.


판도가 넓어진다. 맵에 북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가 추가되고[7] 작센 주가 프랑스로, 라인 동맹이 바이에른으로 대체된다. 그리고 스페인이 반프이고 알제리가 친프로 참전한다. 또한 이집트도 반프이다. 점점 친프를 하기는 힘들다. 네덜란드는 프랑스의 영토로 나온다. 그리고 이탈리아 반도는 모두 친프이다.

친프로 하기도 힘들고 반프로도 힘들다. 미국, 브라질, 프랑스, 이탈리아 왕국, 나폴리 왕국, 오스만, 알제리를 제외한 모든 국가가 반프이다. 친프가 어렵지만 적들도 업글이 잘 되어 있어서 반프도 힘들다. 또한 오스만 밑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생겨서 오스만을 먹을 때 그나마 덜 귀찮다.

4. 등장 국가

등장하는 국가들은 대체로 전작들과 대동소이하다. 다만 아메리카쪽 정복과 유럽쪽 정복이 확실하게 나뉘어졌던 전작과는 달리 이번작에서는 1815와 1812년도에서 아메리카와 유럽의 정복을 같이 하게 된다. 상대적으로 턴 수도 오래 걸리고 플레이어의 피로도도 누적되는 만큼 정복후 주어지는 등급을 일부러 널널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전작에서는 스위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어느 한 쪽의 진영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이번작에서는 아프리카와 이로쿼이 연맹처럼 나폴레옹 전쟁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국가들도 중립국이 되어 고증을 그럭저럭 맞췄다.

4.1. 친프랑스

프랑스를 중심으로 뭉친 국가들. 파란색 독수리 문양을 가지고 있다. 대불동맹에 비해 세력권이 작아서 얼핏 밀릴 것 처럼 보이지만 후술할 프랑스가 굉장히 강해서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는 편이다.

4.1.1. 프랑스

장군진
1798: 나폴레옹, 트레빌, 술트, 빌누브, 다부, 수쉐, 장 란, 마세나
1806: 나폴레옹, 베르시에, 베르나도트, 장 란, 마세나, 네이, 주르당, 세루리에
1812: 나폴레옹, 베르시에, 다부, 네이, 위디노, 모르타르, 세루리에, 주르당, 수쉐, 베르위엘, 제롬, 요셉
1815: 나폴레옹, 다부, 네이, 술트, 모르타르, 마세나, 주르당, 수쉐

업그레이드 트리는 아래와 같다. 대체로 1~2단계까지 업그레이드가 되어있는 편.
단계 이름
V 교도 징세
IV 근위병 수류탄 개량
III 건축학 학자
II 탄도학 대포주의
I 행군 나팔 병역

명실상부 유럽전쟁 최강의 국가이다. 초반에 주어지는 장군진도 좋은 편이고 본토의 도시들도 질과 잠재력이 좋은 편.

그런데 사실 이 국가는 플레이어가 하기 보다는 AI가 하는 편이 아군으로서는 플레이어에게 훨씬 더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AI들은 플레이어와는 달리 정복에서 자동으로 장군들을 임명하여 싸우게 하는데, 프랑스의 경우 타 국가에 비해 그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 플레이어의 장군칸은 많아야 12칸이지만 이 프랑스는 AI가 자동으로 임명하는 장군만 거의 20명에 달한다.[8] 더구나 이 장군들이 계급, 작위, 아이템까지 어느정도 맞춘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마이너 장군들도 초중반 어지간한 플레이어의 장군들보다 더 강하다. 그야말로 AI 프랑스가 친프랑스 진영 전력의 거의 절반을 담당한다고 봐도 될 정도.

물론 아군 AI하향패치 이후 시간이 지나면 역사대로 대불동맹에 슬슬 밀리기 시작하지만 1798년과 1806년에서는 플레이어가 클 때까지 충분히 버텨주는 편이여서 그때부터는 플레이어가 러시아와 프로이센, 오스트리아를 접수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그로인해 1798년과 1806년의 1성국가 플레이는 생각보다 쉬운 편.

항상 영국을 노렸던 실제 나폴레옹과는 달리 의외로 영국쪽에는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도록 AI가 설정되었는데, 오히려 이것 덕분에 괜한 장군들이 수송선에 탔다가 수장당하는 일이 없어서 더 좋은 것으로 보여진다.

<1798> ★★★
언급했다시피 장군들을 무시무시하게 뽑아내서 전장에 투입한다. 대부분 신성 로마 제국과 프로이센 쪽의 전장에 이 장군들을 투입하는 편이고 플레이어가 반프랑스건 친프랑스건 여러개의 국가를 동시에 상대함에도 막상막하로 싸운다. 대체로 러시아가 합세하기 시작하면 슬슬 밀리지만 플레이어가 그 전에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을 제압해두면 러시아를 정복할때까지 몇몇 장군이 살아있기도 한다.

<1806> ★★★
전작과 달리 포르투갈이 프랑스의 영토로 되어있다. 아마 프랑스군이 스페인과 동맹을 맺고 포르투갈로 밀고오자 왕가가 브라질로 피신한 것을 구현한 듯. 전체적으로는 1798년과 비슷한데 앞에 라인동맹과 작센 주가 지원군으로 있고 오스트리아가 처음에 전쟁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더 강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오스만이 처음부터 아군으로 있지만 플레이어가 친프면 같이 참전하는 러시아에 대개 열세이니 빨리 구원해주자.

<1812> ★★★
포르투갈을 잃었지만 라인 동맹과 네덜란드를 흡수하여 세력이 커져있다. 러시아 원정을 표현하기 위해 나폴레옹을 비롯한 프랑스 장군들이 폴란드에 배치되어 있다. 미국과 함께 초반 병력 보정이 꽤 강하게 걸려있어서 플레이어가 반프라면 프랑스의 세력을 초반에 꺾어두는게 지상과제가 된다. 특히 이 년도에서는 보르도와 툴루즈에 병력이 많이 튀어나오므로 빠르게 점령할수만 있다면 프랑스를 밀기 쉬워진다.

플레이어가 친프면 마찬가지로 초반 병력 보정 때문에 영국과 스페인,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지만 반프에 비해 인공지능 차이가 있어서 결국엔 뚫리게 된다. 프랑스의 돈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타이밍이 병력 보정이 끝나는 타이밍이므로 스페인을 밀지 못한다면 지원해주자.

<1815> ★★★

4.1.2. 오스만 제국

장군진
1798, 1806, 1812, 1815: 마하무드 2세, 세이드, 드라마리, 후리시드

무늬만 5성이었던 전작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대불동맹의 메이저 국가들에게 항상 밀리는 편. 인재가 없는지 AI가 임명하는 장군도 없고 처음에 주어지는 장군들의 질도 마흐무트 2세를 제외하면 썩 좋지는 않다.

다만 지리 및 지형적 이점은 있다보니 오스트리아와 러시아가 합세하면 금방 밀리는 그리스와 세르비아쪽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그럭저럭 버텨주는 편이다. 또한 수도 이스탄불의 경우 육상경로가 한곳밖에 없고 그 육상경로에도 항상 큰 요새가 알박기를 하고 있어서 어지간해서는 아군 AI들도 쉽게 안 뺏긴다. 또 수송선이 너프된데다 강력한 해군으로 항상 북부 프랑스를 위협하는 영국과 달리 인접국인 오스트리아와 러시아 모두 해군 운용에 소극적이라서 이스탄불이 더욱 철옹성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가 이스탄불을 공략하려면 포병이 거의 필수적인 옵션.

<1798> ★★★
당시 이집트쪽에 프랑스군이 들어와 난리가 났을 시점인데도 왠지 평화롭게 중립을 유지하다 14턴이 지나서야 참전한다.[9] 그래서인지 오히려 플레이어가 잡으면 수월하게 게임을 진행할수 있기도 하다. 신성로마제국의 남쪽을 찌르고 힘을 키워 그때쯤 참전하는 러시아도 모아둔 힘으로 관광보낼수 있다. 다만 영국 정벌이 힘든 것이 흠.

<1806> ★★★
처음부터 전쟁에 참전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잡는 것은 약간의 전력 손실이 있다. 전술했었다시피 플레이어의 지원 없이는 발칸반도가 오스트리아와 러시아의 협공에 금방 밀리지만 터키와 서남아시아쪽은 의외로 꽤 버텨주는 편이라 플레이어가 빠르게 오스트리아를 제압하고 러시아를 공격하면 빼앗긴 소아시아쪽도 금방 되찾는 편이다.

한편 플레이어가 대불동맹쪽이면 그린란드가 있는 덴마크와 함께 가장 귀찮은 상대이다. 이스탄불 앞에 강한 대형요새가 떡하니 알박기를 하고있어 이스탄불 공격에 애로사항이 많고 사우디 지방까지 땅이 광활하게 펼쳐져있어서 정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다, 병력도 그런대로 잘 뽑아서 앙카라와 예루살렘을 점령하기 전까지는 기병대와 소총병을 뽑아대서 격렬하게 저항한다. 계속해서 아래쪽에 지원 병력을 대주는 이집트도 상당히 거슬리는 편. 게다가 아군 AI패치 이후 러시아가 오히려 오스만에게 밀릴 때도 있어서 최대한 빨리 앙카라까지 제압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이다.

<1812> ★★★

<1815> ★★★

4.1.3. 스페인(~1806)

장군진
1798:그라비나, 오르도노, 팔라폭시, 모릴로
1806: 페르디난드 7세, 오르도노, 팔라폭시, 모릴로

프랑스 혁명전쟁 초기에는 대불동맹의 일원이었지만 이내 평화조약을 맺고 친프랑스 쪽으로 합류한다. 이 당시 왕은 카를로스 4세인데, 이 시기 스페인의 상태에 대한 간략한 정보는 해당 문서에서 참조.

이 시기 식민지만 많았지 알맹이는 별 거 없었던 실제 역사와는 달리 국가 선택에서는 항상 3성을 유지하고 계신다. 전작에서는 애매하게 4성이었던 것과 대조되는 부분. 다만 3성과는 달리 처음에 주어지는 장군들도 자리맞추기 성향이 강하고 정작 반도 전투의 중역을 맡았던 고위 장군들은 왜인지 대부분 등장시키지를 않는다. 같은 3성이지만 알맹이는 꽉 차 있는 오스트리아나 러시아, 영국과는 많이 대조된다.

그것과는 별개로 플레이 자체는 한가한 편이다. 주 전선도 프랑스 쪽에 집중되어 있어서 적당히 경보병이나 소총병 뽑아서 대충 오스트리아나 프로이센의 도시를 뺏고 초반에 주어지는 해군 장군들과 해군력을 아꼈다가 영국을 점령할 때 동원시키면 된다. 이 때문에 3성을 준 모양.

<1798> ★★★
약소국 포르투갈을 대충 병력을 보내 접수한다. 그리고 포르투갈을 점령할 때 사용한 병력과 해군으로 영국을 점령할 때 사용하고 프랑스를 뒤에서 대충 도시 뺏어먹으면서 지원해주면 된다. 처음에 콜링우드의 함대가 스페인 남쪽을 건드리며 귀찮게하니 값싼 경포를 뽑아 처리하자.[10]

<1806> ★★★
실제 역사와는 다르게 페르난도 7세가 군주 작위를 들고 수도에 등장한다. 포르투갈은 사라졌지만 바다건너 모로코가 생겨서 오히려 더 귀찮아진 편. 전체적으로는 1798때와 큰 차이가 없는데 대신 스페인은 대서양 쪽에 있는 영국의 섬마을을 먹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가끔씩 내려오는 영국 해군에 주의.

참고로 AI가 맡았을때는 참으로 답답한 존재. 친프일때는 모로코를 점령하기는 커녕 오히려 모로코에게 남쪽 마을을 빼앗겨서 프랑스군이 대신 모로코를 진압하기도 하며, 괜히 영국 정복한답시고 왕을 배에 태워 영국 쪽으로 보냈다가 사이좋게 수장당하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이 시기 스페인이 프랑스에게 별 도움이 안 되었다는 것을 고증이라도 했나...[11]

4.1.4. 바르샤바 공국

장군진
1798:다브로브스키
1806, 1812: 포니아토프스키, 다브로브스키

4차 대불동맹이 한창일 때 폴란드에 세워진 국가이다. 폴란드는 원래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 왕국으로 한 때는 오스트리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메이저 국가였지만 점차 재해나 전쟁이 계속되면서 쇠퇴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정책을 결정하는 회의를 통과하는 방식을 만장일치제로 바꿨는데 주변국들이 폴란드 귀족 한 두명만 매수해서 정책을 통과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등, 역효과만 발생하는 삽질들을 연속해서 벌여 쇠퇴가 가속화되었다. 이후 스타니스와프 2세가 즉위하여 이 만장일치제를 폐지하고 귀족의 특권을 줄이는 개혁을 시도하려다가 반발한 귀족들이 러시아 등을 끌어들여 스타니스와프 2세를 폐위시켜버린다. 이후 폴란드 분할을 통해 폴란드는 멸망당한다.[12]

한국도 독립운동을 했듯이 타데우시 코시치우슈코가 사람들을 모아 독립 운동을 일으켜서 러시아군을 격파하는 등의 활약을 하지만 러시아 본국에 의해 결국 진압되어버린다. 그래서인지 나폴레옹이 프로이센을 박살내고 폴란드를 향해 오자 폴란드 국민들은 정말 열렬히 나폴레옹을 환영했으며, 이에 나폴레옹도 그에 보답하듯 프로이센, 러시아와 조약을 맺어 바르샤바 공국으로 폴란드를 부활시킨다.[13]

인게임 내의 위치에 언급하자면, 전작에 비해 규모도 다소 축소된 편이고 무엇보다 프로이센, 러시아, 오스트리아에 대불동맹의 강국들에 둘러싸여있어 금방 멸망당할 확률이 높다. 이 시기 여러 강국들에게 치이던 폴란드의 실제 역사도 그러했다.

그러나 플레이어가 한다면 어떻게든 뒤통수를 쳐서 살아남는다면 곧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 러시아를 동시에 밀 수 있는 국가이니 장군진이 충분하다면 해보는 것도 상관은 없다.

<1798> ★
도시가 두 개 밖에 없고 장군도 돔브로프스키밖에 없다. 다행인 점은 언제나 폴란드의 최대의 적이었던 러시아가 14턴이 지나야 참전하니 최대한 프로이센과 신성 로마 제국의 뒤를 찔러보자.

참고로 플레이어가 러시아를 할 때면 보통 병력을 모아놓고 선제공격을 해서 2~3턴만에 멸망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시기 AI 폴란드는 포니아토프스키를 자동으로 뽑아서 사용하지만 그것도 못 보고 멸망당하는 경우도 부지기수.

<1806> ★★
도시가 한 개 늘어났지만 프로이센과 강대한 러시아에서 양쪽으로 맹공을 받고 얼마 안 가 오스트리아마저 참전한다. 강대한 프랑스에게 쓸릴 확률이 높은 프로이센의 뒤통수를 치는 것이 그나마 낫다. 베를린 등의 도시를 먹고 반격을 노려보자.

<1812> ★★
러시아 원정을 위해 프랑스 군대가 폴란드 쪽에 배치되어 있을 때이다. 직접 하게 된다면 이 프랑스 군을 이용하여 러시아의 도시를 뺏으면서 성장해야 하는데, 1812년부터는 적 AI가 상당히 향상되어 병력을 마구잡이로 뽑아내기 때문에 빨리 밀어내지 못하면 뒤이어 참전하는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에 협공당하는 형국이 된다. 거기다 미국을 돕기도 힘드니 2성국가를 하고 싶으면 스웨덴이나 덴마크 쪽을 알아보자.

한편, 플레이어가 반프 쪽이면 폴란드가 2턴만에 참전하여 프랑스 장군들을 돕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이 폴란드와 프랑스 장군들에게 러시아가 많이 밀리는 경우가 생긴다. 이 때문에 2성국이나 1성국을 한다면 외교를 통해 폴란드의 참전을 한번 늦추는 것이 거의 필수적이다. 2턴 차이가 생각보다 상당해서 한번만 늦춰도 폴란드의 프랑스 장군들이 많이 죽거나 빈사상태일 때 폴란드가 참전하니 오스트리아가 밀리는 시점도 다소 늦출 수 있다.

뽑는 장군이 미묘하게 늘어나는데, 설코프스키는 물론이고 작센 주의 아우구스트 1세를 뽑아서 사용하기도 한다.


1815년의 경우 러시아와 프로이센에 합병당했는지 등장하지 않는다.


그냥 상점에 들어가서 회복약을 20개 전부 다 산 다음에 프랑스나 그런 애들 올때까지 버티면 알아서 프랑스,바이에른,작센,라인동맹이 프로이센 ,러시아 ,오스트리아를 공격해서 정복해준다.
정복 못한 지역은 들어가서 정복하며 쉽게 이긴다.

이기기 위해서라도 메달을 아껴두자.

참고로 의료물자,전신의료대를 다 사면 600메달 밖에 안된다.

4.1.5. 라인 동맹

장군진
1806: 제롬

아우스터리츠 전투에서 승리한 후 만들어진 동맹이다. 바이에른 왕국, 뷔르템베르크 등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졌으며 프로이센이 종주국을 주장하는 몇몇 제후국도 라인 동맹에 포함시켰기 때문에 프로이센과 결국 일전을 벌이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더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전작에서는 1806과 1809 정복 두 번에 걸쳐 등장했지만 이번작에서는 1809정복이 1812로 변경되었다보니 1806 정복 한번만 등장한다. 사실 라인 동맹 자체는 1813년까지 존재했으니 어찌보면 고증오류지만 러시아 원정 때에는 사실상 프랑스의 속국이었으므로 프랑스에 합쳐둔 것으로 보인다.

<1806> ★★
오스트리아의 카를이 상당히 강해서 초반에는 좀 괴롭지만 프랑스와 함께 잡고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의 영토를 뺏어먹으면서 하면 된다. 가능하면 카를에 장군들을 쏟아붓지 말고 민병으로 버티기만 하면서 도시를 뺏어먹는 플레이가 최선이다.

4.1.6. 작센 주

장군진
1806:아우구스트 1세

전작에서는 라인 동맹에 보통 합쳐져있고 시나리오에 주로 등장하는 지역이었다. 이번작에서는 라인 동맹이 나올 때 분리되어 등장. 바이에른과 마찬가지로 프랑스를 지지하여 떡상을 한 제후국 중 하나이다.

<1806> ★
도시도 한개뿐이고 아우구스트도 능력치가 별로 안 좋아서 AI가 하면 금방 멸망당할 것 같지만 플레이어가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를 상대하다보면 생각보다 오래 살아남는다. 오히려 베를린 등의 도시를 먹고 승승장구하며 러시아까지 원정하는 신 작센 제국(...)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최전방에 위치한 도시와는 달리 생각보다 대불동맹 국가들의 어그로도 덜 끄는 편이고 도시를 두어개만 뺏어먹으면 생존확률이 크게 늘어나는 국가.

아무래도 친프랑스 국가 > 반프랑스 국가로 턴이 진행되다보니 친프랑스 턴 끝자락에 위치한 작센이 프랑스 등이 점령하지 못한 도시를 뺏어먹기 좋은 환경인 것으로 보인다.

4.1.7. 바이에른(1812)

장군진
1812:브레데

독일의 서부지방에 위치한 신성 로마 제국의 제후국 중 하나이다. 그 중에서도 규모가 큰 편.

나폴레옹 전쟁 당시 바이에른은 왕국이 아닌 공국이었고 그야말로 전쟁터였다(...). 오스트리아와 프랑스가 전쟁을 벌인다 싶으면 라인 강 방면에서 전쟁을 펼쳤는데 위치가 오스트리아와 프랑스 중간지대에 있다보니 제대로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진 격. 이후 아우스터리츠 전투가 벌어지기 전 울름 전역에서도 주요 전장은 오스트리아가 아닌 이 바이에른 공국이었다.

어쨌든 바이에른도 나름의 독립 집단이었으니 오스트리아, 러시아, 영국을 비롯한 3차 대불동맹[14]과 프랑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여기서 바이에른과 뷔르템베르크 등은 프랑스를 지지하기로 하였고, 프랑스가 혼자서 대불동맹을 박살낸 후 이것은 신의 한 수가 되어 바이에른은 왕국으로 격상하고 라인 동맹의 주요 일원이 된다. 바이에른과 뷔르템베르크등의 제후국들이 나폴레옹 편으로 돌아서자 신성 로마 제국은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 외에는 껍데기에 불과하게 되었고 결국 프란츠 2세는 신성 로마 제국의 해체를 결정하게 된다.

4.1.8. 덴마크(~1812)

장군진
1798, 1806, 1812:팔센

얼핏 평화로운 북유럽 쪽은 나폴레옹 전쟁과 별 상관 없어보이지만 몇몇 사건에서 접점이 있었다. 특히 영국이 프랑스와 전쟁을 할 때에는 프랑스로 가는 상선들을 나포하는 일이 잦았는데 거기서 덴마크나 스웨덴의 상선이 피해를 많이 입었기 때문에[15] 러시아를 중심으로 동맹을 형성하기도 했다.[16] 그리고 덴마크는 영국의 행동에 반발하여 나폴레옹을 지지하게 되었고 이 때문에 유럽전쟁에서의 덴마크는 대체로 친프랑스 기질을 유지하는 편이다. 물론 나폴레옹이 몰락한 뒤로는 스웨덴에게 노르웨이 지방을 빼앗기는 수모를 당하지만.

전작에서는 스웨덴과 함께 크게 존재감 없었던 국가이다. 특히 스웨덴은 그나마 간간히 시나리오에 얼굴을 비치기라도 하지 덴마크는 코펜하겐 해전이나 몇몇 해전 외에는 거의 등장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이번작에서는 정복에서만큼은 존재감이 꽤 큰 편이다. 왜냐하면 플레이어가 친프건 반프건 덴마크가 스웨덴을 밀어버릴 때가 자주 나오기 때문.

마이너 국가라서 임명하는 장군이 없을 것 같지만 깨알같이 메사라는 육군 장군을 한명 임명해서 굴린다. 대체로 스톡홀름을 점령할 때까지 이 장군이 살아있는 편.

<1798> ★★
친프건 반프건 가만 냅두면 알아서 스웨덴을 잡아먹는다. 플레이어가 친프면 별 상관없겠지만 반프라면 상당히 짜증나는 점. 프로이센이나 러시아를 해서 가능하면 빠르게 코펜하겐을 먹거나 스웨덴 육군을 지원해야 한다. 희한할정도로 팔센이 어그로를 안 끌어서 상당히 오래 살아남아 도시에 지속딜을 넣으므로 포병을 이용해 팔센도 빠르게 제거해주자.

플레이어가 할 때에도 1798년은 대체로 친프랑스가 강한 편이라 수월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리고 러시아를 대충 공격하면서 옆에 있는 영국을 치면 된다.

<1806> ★★
플레이어가 할 때에는 대동소이하나, 프로이센이 처음부터 참전하여 코펜하겐을 공격하고 러시아도 해군을 보내 찝적대니 1798보다 귀찮아진 점은 있다. 하지만 그렇게 어그로를 분산시키면 프랑스가 더 수월하게 프로이센을 밀 수 있고 오스만도 잘 밀리지 않고 버틸 수 있기에 단점만 없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뮈라와 포병장 하나만 있어도 스웨덴을 밀기는 쉬우니 오히려 어그로를 분산시키는 편이 더 좋을지도.

AI가 할 때는 마찬가지로 스웨덴을 잘 미는 편이지만 프로이센과 러시아의 지원으로 코펜하겐을 빼앗길 확률이 높아서 어느정도 주의가 필요하다. 아무튼 블뤼허나 루드비히만 위쪽으로 가지 않는다면 친프건 반프건 1798때와 큰 차이는 없다.

<1812> ★★
역시 유럽 쪽 전선은 크게 차이가 없다. 스웨덴을 밀고 러시아와 프로이센을 공격하면서 스페인&아프리카쪽 전선에서 싸우는 프랑스와 알제리를 지원해주면 된다. 다만 미국이 있는 아메리카 쪽 전선이 문제인데, 1806에서는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그린란드가 여기서는 황금같은 땅이 되어서 캐나다를 공격하기 훨씬 쉬워진다. 어느정도 유럽 쪽 전선이 정리된다면 영국/캐나다/멕시코를 공격하면서 미국을 지원해주자.

AI가 할 때는 플레이어가 반프라면 스웨덴을 잘 밀어서 프로이센과 러시아의 뒤를 노려주므로 주시해야 한다. 그런데 친프면 1798때와 다르게 시원찮으므로 약간 지원해주는 것이 좋다.

4.1.9. 이탈리아 왕국

장군진
1798, 1806, 1812, 1815: 외젠

나폴레옹이 세운 괴뢰국이다. 1798년에는 이 지역에 대불동맹군과 프랑스군이 치열하게 전쟁을 벌이고 있을 때인데 왜인지 이탈리아 왕국을 두고있다. 그리고 멸망당해 다시 소국들로 분리되어있어야 할 시점인 1815년에도 외젠이 떡하니 이탈리아를 유지시키고 있다.

1798년과 1806년에는 아래쪽의 나폴리 쪽과 전쟁을 벌이는데, 영국 해군들이 지원을 하다보니 로마를 빼앗길 때가 왕왕 있다. 친프라면 빨리 지원해주자. 그 외에 과학기술을 통해 붉은 셔츠 군단[17]을 뽑을 수 있는데, 붉은 셔츠 군단 자체는 미치게 강하지만 과학기술 업글 비용이 너무 비싸서 쓸 일은 많지 않다.

<1798> ★
처음에 트레빌이 이끄는 프랑스의 해군과 넬슨이 이끄는 영국의 해군이 대치구도에 있다. 그런데 어째 이 양반들이 서로의 해군을 공격할 생각을 않고 프랑스는 사르데냐, 영국은 로마를 공격하는데에 집중한다(...). 그러다보니 나폴리에게 로마를 빼앗길 때가 자주 나오지만 플레이어가 신성 로마 제국과 프로이센을 상대하고 프랑스가 사르데냐를 점령하면 프랑스가 알아서 나폴리 쪽을 멸망시킬 확률이 높아서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다만 프랑스가 그러질 않는다면 귀찮음을 감수하고 도와주어야 한다.

직접 할 수도 있는데 보기보다 꽤 어렵다. 처음에 라데츠키의 기병과 넬슨의 해군을 동시에 상대해야 해서 기본 장군진들로는 지옥을 볼 수도 있다. 대신 프랑스 해군이 사르데냐가 참전하기 전에는 영국 해군의 피를 좀 깎아주므로 로마 쪽은 버티기에만 집중하면서 주르당으로 해군들을 제거하고, 라데츠키와 높은 확률로 이탈리아 쪽으로 오는 프란츠 2세를 막고 베네치아를 점령한다. 그리고 나폴리 왕국을 멸망시키고 나서 오스트리아를 공격하면 된다.

<1806> ★★
베네치아가 이탈리아 소유로 되었고 오스트리아가 처음부터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데다 라인 동맹 등이 앞에서 오스트리아의 공격을 받아주며 참전한다. 1798년 보다는 확실히 편하게 플레이 하는 것이 가능하며, 1798과 비슷하게 나폴리 쪽 부터 밀고 오스트리아나 모로코를 밀면서 플레이하면 된다.

4.1.10. 나폴리 왕국(1812~)

장군진
1812,1815: 뮈라

나폴리 왕국에 뜬금없이 프랑스 사람이 왕위에 앉게 되는데 여기엔 꽤 복잡한(?) 사정이 있다. 원래 이탈리아 남부에 있는 나폴리 왕국과 시실리 섬에 있는 시칠리아 왕국은 서로 다른 국가였으나 어떤 이유로 이 두 나라의 왕이 같은 사람이 되어 사실상 한 국가로 다스려지고 있었다. 이것에 대해서는 아래 시칠리아 왕국 문단 참조.

아무튼 나폴리 왕국도 처음에는 대불동맹의 일원으로서 오스트리아나 프로이센 등을 지지했지만, 프랑스가 북부 이탈리아를 점령하고 나폴리 왕국까지 위협하자 군사력이 거의 없었던 나폴리 왕국도 나폴레옹에게 굴복하게 된다. 하지만 나폴레옹은 나폴리 왕국을 전혀 신뢰하지 않았고 생 시르 장군이 이끄는 프랑스 군을 파견하여 나폴리 왕국을 감시한다. 그러다 3차 대불동맹이 성립되어 나폴레옹에 선전포고를 하자 나폴레옹은 병력들을 총집합하여 프랑스 군이 나폴리를 떠나게 된다. 이때 프랑스 군은 나폴리 왕 페르디난드 4세에게 중립을 지킬것을 약속받았으나, 나폴리 왕국은 프랑스 군이 떠나자마자 왕비 카롤리나의[18] 주도로 러시아군과 영국군을 나폴리에 불러들인다(...).

이에 격노한 나폴레옹은 아우스터리츠 전투에서 연합군을 격파하자마자 생 시르 장군의 부대를 다시 나폴리로 보냈고, 페르디난드 4세가 시실리 섬으로 도망치자 조약 위반을 이유로 페르디난드 4세의 나폴리 왕 자격을 박탈시켜버린다.[19] 그리고 조제프 보나파르트나 뮈라를 나폴리 왕위에 임명하여 나폴리 왕국을 친프랑스 크루의 일원으로 끌어들인다.

<1812> ★
플레이어가 친프라면 크게 존재감이 없으나 반프라면 꽤 귀찮은 상대이다. 뮈라 때문에 은근히 도시 점령을 잘 하고 이렇게 점령한 도시에서 병력도 잘 뽑는 편이라 오스트리아나 프로이센을 위협한다. 뮈라가 오래 살 수록 반프 쪽에서는 골칫덩이가 된다.

플레이어가 직접 할 때에는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뮈라를 믿고 해야한다. 뮈라를 오스트리아로 보내 도시를 먹으면서 세력을 키우자. 또 플레이어가 뮈라를 갖고 있다면 더블뮈라(...)로 무쌍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1812정복 특성상 미국이 잘 밀리기에 남는 돈은 미국에게 최대한 쥐어주어야 한다.

<1815> ★

4.1.11. 이집트(1806)

장군진
1806: 알리

오스만 제국의 크루 중 하나. 일단은 오스만 제국령이긴 했으나 무라드 베이, 이브라힘 베이를 비롯한 맘루크 군벌들이 자치적으로 통치하고 있었기에 어느정도는 독립된 집단이라 볼 수도 있었다. 오스만 제국은 넓고 다양한 민족을 가진 지역을 통치하다보니 다소 방임적인 통치 체계를 갖추고 있었고 이 때문에 지방 파샤들은 자기 지역에서는 거의 왕 노릇을 행사할 수 있었다. 어떤 때에는 오스만 제국이 이집트가 말을 안 듣는다고 공격하는(...) 일까지 벌어질 정도.

어쨌든 위의 장군진에 있는 무함마드 알리가 본격적으로 이집트를 장악하고 오스만에 반기를 들기 전까지는 오스만 소속이기는 했으니 1806년에는 친프로 되어있다.

<1806> ★★
오스만 남쪽에서 계속해서 병력을 보내서 오스만을 지원함과 동시에 시칠리아 왕국도 위협한다. 또한 근처에 바다나 강을 끼고 남쪽에 쳐박혀있는 지리적 특성도 거슬린다. 영국을 플레이한다면 반드시 이집트에 있는 하이랜더와 콜링우드의 함대로 이집트를 정복하도록 하자.

플레이어가 친프일 때에도 마찬가지로 남쪽에서 병력을 보내주기에 그럭저럭 도움되는 편이다. 오스만이 다 뺏긴 발칸 반도를 이집트의 초록색으로 다시 물들고 독립할 기세로 러시아와 오스트리아를 공격하기도 한다. 든든한 빽이 있는 오스만

1812년부터는 왜인지 반프로 줄을 갈아탄다. 아래 반프쪽 문단 참조.

4.1.12. 네덜란드

장군진
1798, 1815:베르위엘
1806:베르위엘, 루이

이름은 네덜란드지만 실제로는 바타비아 공화국 - 홀란트 왕국으로 프랑스 혁명전쟁 도중 세워진 괴뢰국 비슷한 국가이다. 자세한 경위에 대해서는 위의 문서 참조.

전작에서는 거의 존재감이 없었던 국가이나 이번작에서는 꽤 눈에 띄는 국가이다. 1798년에는 훈장 및 골드 노가다가 가능하고 그것 이외에도 프랑스가 아닌 친프 국가가 땅을 여기저기 가지고 있으면 십중팔구 네덜란드 아니면 작센이다(...).


<1798> ★
훈장 및 골드 노가다를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외교를 통해 몇몇 국가들의 출전 타이밍을 조절하고 어느정도 전황이 유리해지면 턴만 넘기면 된다. 외교를 통해 참전을 앞당기거나 느리게 해야 할 국가들은 아래와 같다.

1. 포르투갈 - 그냥 처음부터 선전포고 때리자. 1798년은 아군과 적군 AI가 그리 크게 차이나지 않아서 AI스페인이 아무리 좋지 않아도 스스로 포르투갈을 밀 수 있다.
2. 사르데냐 - 3~4턴이 되었을 때 선전포고하면 된다. 그 때 선전포고를 해야 장 란의 부대가 해안에서 맞지 않고 바로 상륙하여 사르데냐를 공격하게 된다. 그 이전에 선전포고를 하면 장 란의 부대가 바다에서 사르데냐군의 공격을 받게 되어 사르데냐가 망하는 시기가 늦춰진다.
3. 프로이센 - 한번 늦추는게 좋다. 안 늦출 경우 덴마크가 코펜하겐을 뺏기거나 폴란드가 망하는 경우가 가끔 나오기 때문.
4. 폴란드 - 한번 앞당기는게 좋다. 한번 앞당겨야 신성 로마 제국의 뒤를 쳐서 도시를 몇 개 뺏어먹고 생존확률이 크게 늘어난다.
5. 오스만 제국 - 1~2회 앞당겨야 한다. 이 2턴 차이로 신성 로마 제국이 망하는 시기가 달라진다.
6. 러시아 - 1~2회 늦추자. 오스만과의 참전 턴 차이가 6턴이 되면 프로이센, 신성 로마 제국이 거의 밀릴때 쯤 참전하니 친프쪽이 편하게 러시아를 밀 수 있게 된다.


<1806> ★
이번엔 러시아가 처음부터 참전해서 위와 같은 노가다가 불가능하다. 프랑스를 도와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를 밀고 영국도 밀어주자. 뮈라와 마세나가 있으면 꽤 수월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외교는 오스트리아를 한번 늦추면 된다.


1812년에는 프랑스에 합병되어 있고 1815년에는 중립국으로 남아있다.

4.1.13. 미국

장군진
1812:디어본, 잭슨, 브라운, 스코트
1815: 잭슨, 브라운, 스코트

전작에서는 북아메리카 정복에서만 등장했는데 북아메리카 정복의 영토나 세력도가 매우 특이하게 많은 국가들이 얽혀 있었다.[20] 이번작에서는 어지러운 세력도가 그려진 1775 정복이 삭제되고 1812정복도 세력도가 실제 역사에 어느정도 맞게 정리되어 있어 루이지애나 매각 까지의 영토를 갖게 되었다. 루이지애나 매입에 대한 자세한 역사를 알고 싶다면 해당 링크를 참조.

아무튼 나폴레옹의 아메리카에 대한 야심이 다소 정리된 뒤로는 미국과 프랑스의 관계가 다시 복구되었고 무역도 재개되었다. 당시 미국은 덴마크와 비슷하게 중립을 지키면서 프랑스와 영국 등과 무역하기를 원했지만 프랑스의 적국이었던 영국이 이를 가만두지 않았고 프랑스로 가는 선박을 닥치는대로 나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른 문제도 얽혀 있었다. 당시 해군 수병들이 탈영했을 경우 다른 국가의 배에서 선원일을 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미국의 경우 원래 쓰는 언어도 같은데다 영국 측에서 이 선원이 탈영병이었는지 원래 선원이었는지 정확히 구분할 방법이 거의 없다시피 했기 때문에 많은 수병이 미국으로 탈영해 선원일을 하게 되었다. 이에 영국에서는 상선을 나포하는 것으로 모자라서 선원까지 강제 징집하여 영국 해군에 편입시켰고, 체사피크 사건 등이 일어나 영국과 미국의 관계는 험악해진다. 결국 미영전쟁이 발발하여 미국은 영국 식민지인 캐나다를 공격하게 된다.


<1812> ★★★
처음부터 인구수가 139로 거의 풀이며 국가 규모도 그럭저럭 큰 편. 다만 양쪽으로 캐나다와 멕시코를 상대해야 해서 병력을 잘 배분하는 것이 좋다. 좌측에 있는 도시들은 몰려오는 캐나다 기병 때문에 방어하기가 힘드니 디스트로이나 그 왼쪽 도시들을 중심으로 요새를 짓고 버티기에 집중하면서 캐나다 우측 전선과 텍사스 쪽 멕시코 전선을 뚫으면 된다. 그리고 유럽 쪽 전선은 남는 돈을 폴란드와 덴마크, 바이에른에 지원해주기만 해도 친프가 우세한 편이니 영국까지만 정복하고 남는 러시아 도시들은 턴을 넘기면서 AI가 점령해주길 기다리면 된다.

AI의 경우 플레이어가 친프라면 정말 골치아프다. 돈을 아무리 지원해줘도 캐나다와 멕시코를 밀기는 커녕 쓸데없이 함선을 뽑다가 인구수를 날리고 밀리는 경우가 상당히 잦다. 결국 플레이어가 캐나다와 멕시코를 정리해야하니 클리어 턴 수가 길어지는 주범이 된다. 반프일 때는 초반에 좌측 도시들이 비어있어서 캐나다 플레이를 처음 하면 좌측부터 노리려는 유저들이 있다. 그러나 그 도시들에서 척탄병이 무지막지하게 뽑혀나와서 쉽게 점령하기는 커녕 오히려 협공하는 멕시코가 골골대기도 한다. 그나마 플레이어가 캐나다라면 침착하게 밀 수 있지만 AI는 오히려 미국에게 캐나다와 멕시코가 박살나서 플레이어들의 답답함을 유발한다. 여러모로 적일 때와 아군일 때의 격차가 너무 큰 국가.

<1815> ★★★

4.1.14. 브라질

장군진
1812, 1815: 페드루 1세

4.1.15. 알제리

장군진
1812, 1815:아가

4.2. 반프랑스(대불동맹)

영국, 오스트리아,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뭉친 대불동맹 국가들. 빨간색 바탕에 왕관이 그려진 문양을 가지고 있는데, 왕당파를 나타내려 한 것으로 보여진다.

4.2.1. 영국

4.2.2. 러시아

장군진
1798: 수보로프, 쿠투조프, 센야빈, 바클레이, 라에브스키, 골리친, 베니히센
1806: 알렉산드르 1세, 베니히센, 라에브스키, 센야빈, 톨스토이, 골리친, 바클레이, 비트겐슈타인, 토르마소프
1812: 알렉산드르 1세, 쿠투조프, 바클레이, 바그라시온, 센야빈, 라에브스키, 골리친, 베니히센, 비트겐슈타인, 디비취
1815: 알렉산드르 1세, 바클레이, 센야빈, 라에브스키, 골리친, 베니히센, 비트겐슈타인, 디비취

4.2.3. 오스트리아/ 신성 로마 제국

4.2.4. 프로이센

장군진
1798: 빌헬름 3세, 루드비히, 블루처, 요르크
1806, 1812: 빌헬름 3세, 블루처, 샤른호르스트
1815: 빌헬름 3세, 블루처, 그나이제나우, 뷜로

4.2.5. 스페인(1812~)

장군진
1812, 1815: 페르디난드 7세, 팔라폭시, 모릴로

4.2.6. 포르투갈

장군진
1798:퍼거스
1812, 1815:벨스포드, 퍼거스

4.2.7. 덴마크(1815)

장군진
1815:팔센

4.2.8. 스웨덴

장군진
1798, 1806:도벨
1812, 1815: 베르나도트, 도벨

4.2.9. 나폴리 왕국(1798)

장군진
1798:랜디

4.2.10. 사르데냐 왕국

장군진
1798, 1806:엠마누엘 4세

4.2.11. 시칠리아 왕국

장군진
1806:프란츠 2세

4.2.12. 이집트(1812~)

장군진
1812, 1815: 알리

4.2.13. 바이에른(1815)

장군진
1815:브레데

4.2.14. 캐나다 자치령

장군진
1812, 1815:살라베리, 드러먼드

4.2.15. 멕시코

장군진
1812, 1815:과달루페

4.2.16. 아프리카 연맹

장군진
1806, 1815:펠릭스

4.2.17. 모로코

장군진
1806, 1812, 1815:하산

4.2.18. 그란 콜롬비아

장군진
1815: 볼리바르, 마틴

4.3. 중립국

4.3.1. 스위스

장군진
1798, 1806, 1812, 1815:조미니

4.3.2. 이로쿼이 연맹

장군진
1812, 1815:티족

4.3.3. 사우디 아라비아

장군진
1812, 1815:아흐메드

4.3.4. 네덜란드

1798, 1806에서는 친프, 1812에서는 미등장, 1815에서만 중립국이다.

5. 과학기술

본작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다. 일정량의 금과 공업력을 소모하여 이지선다로 나뉘어있는 옵션중 하나를 선택하여 국가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

국가들마다 업그레이드 가능한 과학 기술의 목록과 배치가 다르며, 같은 이름과 효과의 기술이라도 어떤 단계에 있냐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기도 한다. 단계에 따른 비용과 턴수의 소모, 조건은 다음과 같다.
단계 소모비용 소모턴수 수도 레벨 조건
V 900골드 300공업력 7 VI
IV 720골드 240공업력 5 V
III 540골드 180공업력 5 IV
II 360골드 120공업력 3 III
I 180골드 60공업력 2 II[21]

즉, 단계 5의 과학기술을 연구하려면 수도 레벨이 6이여야 하고 900골드와 300의 공업력을 투자해서 7턴간 기다리면 된다. 수도[22]가 함락당했을 경우에도 연구가 가능한 걸로 추정된다. 보통 정복에서 업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도전이나 시나리오에서도 수도가 존재하여 과학기술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경우가 더러 있다.

다만 그렇게 눈에 띄는 시스템은 아니다. 정복의 경우 초중반에는 어지간해선 나오는 수입을 전선유지에 투입해야하기 때문에 초중반엔 찍을 여유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위험부담을 감수해서 찍더라도 강력한 효과를 바로 발휘할 수 있는 기술도 없다보니 결국 후반부에 여유가 있을 때에나 찍게 된다. 그렇지만 후반부에는 과학기술이 있으나 없으나 게임을 이기기 때문에 꽤나 애매한 시스템. 명색이 과학기술이니 골드와 공업력의 소모량을 줄이고 지식을 소모했으면은 더 나았을 것으로 보여진다.

AI는 이 과학기술을 연구하지 않거나 연구하더라도 정해진 방향대로만 연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모든 국가들이 공통으로 가질 수 있는 과학기술이 있는가 하면 특수 병종을 열거나 하는 해당 국가의 고유 과학기술도 존재한다.

5.1. 공통 과학기술

징세 - 수입을 10% 늘려준다.
심플하고도 강력한 능력. 다만 이 기술의 경우 대부분 단계 4나 5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초중반에 찍기가 굉장히 어렵다. 그냥 정복 후반부에 사치를 부리면서 찍는 정도. 하지만 오스만은 3단계에 있어서 나름 괜찮다. 하지만 어차피 오스만은 돈이 많은 지라 오스만도 영 별로다.

교도 - 사찰이 매 라운드 회복하는 생명력 25% 증가
시나리오라면 몰라도 정복에서는 거의 의미가 없는 기술. 정복에서는 유닛을 회복시키기 보다는 그냥 해산하고 새로 뽑으면 되는 경우가 대다수라 사찰의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건축학 - 각 도시의 건물과 시설 수량 한도 +1
징세와 마찬가지로 유용하기는 한데 애매한 기술. 후방을 자꾸 노리려는 적 부대가 있으면 요새를 지어주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오히려 시나리오에서는 인구가 부족한데 민가를 짓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시나리오에서 더 필요한 과학기술.

학자 - 기관의 냉각시간 2라운드 감소
쿨타임을 냉각시간이라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 기적의 번역 개선문이나 피라미드 등의[23] 효과를 사용하면 일정 턴 동안 일괄적으로 그 기술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데[24] 그 턴을 2턴 줄여주는 것. 나쁜 기술은 아니지만 랜드마크들의 효율이 프랑스나 몇몇 국가를 제외하면 애매한 것 투성이인게 문제.

전술 마스터 - 부대가 획득하는 경험치 +25%
부대 경험치 획득량을 올려준다. 장군이 임명된 부대 계급이 늘어나면 꽤 체감되는 차이로 전투력이 증가해서 나쁘지는 않다.

엔지니어 - 방어 건물들의 비용 25% 감소
요새류들의 건설비용이 감소한다. 그런데 시나리오면 몰라도 정복에서는 요새들이 돈은 거의 안 들고 남아도는 공업력만 잡아먹기 때문에 굳이 이걸 안 써도 곳곳에 요새를 까는 것이 가능해서 큰 의미는 없다.

방화자 - 화재 확률 5% 증가
냉병기를 제외한 나머지 공격을 할 때 발생하는 화재 확률을 높여준다. 화재 데미지가 전작에 비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좋을수도 있지만 5%밖에 안 되는 상승량이 발목을 잡는다.

<기병 과학기술>
오스만 제국, 오스트리아 등이 가지고 있다.

행군 나팔 - 기병 이동력 +2
보통은 아래의 진형과 대치되어 있을텐데 방어력 보다는 당연히 이동력이 나아서 대개 이동력을 찍는다.

진형 - 기병 방어력 +10%
방어력은 보통 공격력보다 수치가 낮아서 크게 체감이 되지 않는다. 행군 나팔을 찍자.

총 동원 - 기병 공격력 +10%
무난하게 좋은 기술. 창기병과 중기병의 데미지가 올라가는 것이 꽤 체감이 된다.

5.2. 국가 고유 과학기술

보통 특수 병종을 해금하는 기술이 많다.

<프랑스>
늙은 근위병 - 올드가드 해금
사실 늙은 근위병 보다는 노련한 근위병쪽이 번역이 더 자연스러울 것이다. 올드가드의 파워가 상당히 강한 편이라 괜찮은 기술.

수류탄 개량 - 근위 척탄 기병 해금
근위 척탄 기병의 파워 자체는 막강하고 척탄기능도 있어서 상당히 좋지만 위의 올드가드와 선택해야 하는 것이 매우 뼈아프다.


[1] 로켓포의 스플데미지를 이용하면 선전포고 없이도 중립국의 유닛을 공격할수는 있지만 도시를 점령하거나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2] 아마 그것도 전략적으로 유저들이 이용하라고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리고 이번작은 수동저장이 아닌 자동저장이라서 아군이 동맹을 풀면 겉잡을수 없이 사태가 커지는 것도 감안하기도 한 듯. [3] 헌데 몇몇 시나리오에서는 이 인공지능이 아군에 적용되지 않기도 한다. 신성로마제국의 호헨린덴 전투가 그 예인데, 아군이 틈만나면 내 도시를 점령하려 들어서 웬수가 따로 없다. [4] 대표적으로 베토벤, 라플라스 등이 있다. [5] 이 무렵 프랑스 혁명정부에 처해진 큰 문제는 다름아닌 돈이었다. 영국과 오스트리아, 프로이센이 중심이 되어 거의 전 유럽이 참가한 1차 대불 동맹과의 전쟁이 계속되면서 프랑스도 무리가 가기 시작했고 따로 시행했던 경제정책도 실패하면서 재정은 바닥을 치기 시작했다. 나폴레옹이 이탈리아 방면 사령관으로 임명되었을 때도 봉급을 제대로 받지 못한 병사들이 매우 많았고, 이 때문에 나폴레옹은 이탈리아를 정복한 프랑스군이 귀중품들을 약탈하여 봉급을 충당하는 것을 어느정도 방관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나폴레옹은 피렌체 등의 예술품과 막대한 재화를 (거의 강제로) 혁명정부로 보냈고 이 일로 나폴레옹의 이름이 프랑스 사이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혁명정부는 더욱 큰 예산을, 나폴레옹은 자신의 입지를 더욱 넓히는 것이 필요했고 이를 실행시키기 위해 나폴레옹이 선택한 것이 영국령 인도였다. 하지만 바다로의 정복은 영국이 있는 이상 사실상 불가능해서 육지로의 길을 개척하려고 했었고, 그 시작지점으로 이집트를 선정하게 되었다. [6] 사실 이 무렵 트레빌은 군에서 물러나 있을 시기였고 나폴레옹이 탄 함대를 지휘한 것은 브뤼예 제독이었다. 브뤼예는 이번작에서 클론 장군으로 등장하는데 자세한 것은 장군 문서 참조. [7] 남미는 그란콜롬비아와 브라질이 나오지만 중립이다 [8] 대불동맹의 경우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만 해도 4~6명 정도밖에 안 된다. [9] 아마 이집트가 다른 국가로 분리되었기 때문인 듯. [10] 여담으로 당시 영국 해군은 제해권을 위해 대서양과 지중해 쪽에 흩어져 있었는데, 당시 콜링우드는 스페인 서부~남부의 항구를 봉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묘하게 고증이 된 부분. [11] 웃기는건 또 플레이어가 반프일 때는 높은 확률로 모로코를 점령하고 사르데냐 쪽도 점령하는 모습을 보인다. [12] 웃기는 건 이때 스타니스와프 2세를 쫓아낸 귀족들은 폴란드가 멸망당하자 귀족 작위를 잃는다(...). 그야말로 자업자득. [13] 이 무렵 폴란드 독립 운동은 프랑스의 힘을 빌리자는 친불파, 러시아와 결국 타협해야 한다는 친러파, 김구와 비슷하게 독자적으로 독립을 해야한다는 독자파로 나뉘어 있는데 프랑스가 오면서 친불파가 힘을 갖게 된다. 한편 코시치우슈코는 이 때 나폴레옹을 다시 찾아가게 되는데, 자세한 것은 장군 문서에서 참조. [14] 대불동맹 멤버에 빠진 것 같은 프로이센은 나폴레옹이 영국령 하노버를 주겠다는 등 온갖 사탕발림을 동원한 끝에 중립을 지키고 있었다. 실제로도 나폴레옹이 중립의 대가로 하노버를 주기는 했지만 결국 라인 동맹 등의 외교적 마찰이 일어나 전쟁이 벌어지게 되었다. [15] 나중에 나폴레옹이 대륙 봉쇄령을 내렸을때도 많은 유럽 국가들이 피해를 입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영국이 프랑스의 해상무역을 봉쇄했을때도 많은 국가들이 영국 못지않게 큰 시장인 프랑스와 무역을 못 해 피해를 입었다. 미영전쟁도 프랑스로 가던 미국 상선들을 영국이 나포하는 것으로 모자라서 선원들을 풀어주지 않고 해군에 징집해버리는 만행을 저질러서 벌어졌던 것. [16] 다만 코펜하겐 해전에서 영국이 승리하면서 이 동맹은 유명무실해졌고 영국과 앙금이 있던 러시아의 차르가 사망하면서 동맹은 해체된다. [17] 인게임에서는 레드코트라 번역되어 있다. 그래서 영국의 레드코트랑 혼동의 우려가 있는 편. [18] 유명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동생이다. 즉, 프랑스 혁명은 자신과 언니의 원수였던 셈. [19] 아무리 나폴레옹이라고 해도 독단으로 한 국가의 왕을 쫓아내는 것에 의아함을 느낄수도 있겠지만 나폴레옹은 오스트리아 등의 주요국과는 달리 소국들에는 통상적인 국가 대우를 해주지 않을 때도 있었다. 이 당시 오스트리아나 러시아 등도 이 같은 행동을 인정하지는 않았으나, 패전국이라 즉각 반발할 수 없었던 입장이고 결국 나폴레옹이 패망하자 페르디난드 4세가 다시 나폴리 왕국의 왕이 된다. [20] 실제 미국 독립 전쟁에 관계가 있던 헤센 주나 네덜란드 까지는 그렇다 치고 러시아까지 서쪽에서 등장한다. [21] 추정 [22] 각국의 도시 중 도시 레벨 마크의 배경이 파란색이 아닌 빨간색이 해당 국가의 수도이다. 수도가 함락당하면 몇턴간 해당 국가 모든 유닛의 사기가 하락한다. 수도를 빼앗기고 다시 수복한 다음 또다시 함락당했을 때는 사기 하락이 발생하지 않는다. [23] 튜토리얼에서는 경관이라 되어있다. [24] 다른 랜드마크를 보유했어도 그 턴 동안은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