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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6:01:14

윌리엄 쿠에바스/선수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윌리엄 쿠에바스

1. 개요

kt wiz 소속 우완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선수 경력을 소개하는 문서.

2. 보스턴 레드삭스

2008년 7월 국제 아마추어 계약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보스턴 산하 루키리그 팀인 DSL 레드삭스에 머물렀고 2012년 싱글A팀 로웰 스피너스로 승격했다. 싱글A에서 77⅓이닝 8승 2패 ERA 1.40 72K[1]를 기록했다. 2013년 하이 싱글A의 세일럼 레드삭스로 승격했으나 26경기 135⅓이닝 8승 9패 ERA 5.05 109K를 기록하면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2014년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4경기 95⅓이닝 2승 6패 ERA 4.70 80K의 평범한 성적을 거두었다. 2015년이 되어서야 더블A의 포틀랜드 시독스로 승격했고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며 19경기 95⅓이닝 8승 5패 ERA 3.40 91K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시즌 도중인 8월 트리플A 포터켓 레드삭스로 승격, 트리플A에서 7경기 3승 2패 ERA 2.63 37K를 기록했다.

2.1. 2016 시즌

트리플A에서 시작했지만 4월 20일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었고 21일 빅리그에 승격했다. 그리고 그날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2⅓이닝 3피안타 2실점 투구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빅리그와 마이너를 오가며 빅리그에서 3경기 5이닝 ERA 3.60 3K, 마이너에서 25경기 131이닝 6승 8패 ERA 4.19를 기록했다. 그리고 시즌 이후 FA로 풀렸다.

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016년 11월 1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3.1. 2017 시즌

4월 13일 40인 로스터에 들며 다음날 콜업되었다. 하지만 콜업된 다음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1⅓이닝 3피안타 3실점 투구를 펼치고 더는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하며 7월 1일 트리플A로 강등, 결국 자유계약 공시되었다. 7월 6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마이너 계약을 계약을 맺었고 트리플A에서 15경기 2승 7패 ERA 5.43을 기록하고 시즌 후 다시 자유계약 공시되었다.

4. 보스턴 레드삭스 2기

2018년 1월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고 트리플A에 배정되었다.

4.1. 2018 시즌

트리플A에서 15경기 86⅓이닝 5승 5패 ERA 3.65을 기록하고 7월 2일 콜업되었다. 그러나 그날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한 이후 다음날 바로 트리플A로 내려갔고 8일 다시 콜업되었고 10일 다시 강등되었다. 11일 더블헤더로 인해 26경기 선수로 콜업되었고 다음날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갔다. 9월 1일 확장 로스터 때 다시 콜업되어 9월 2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전에서 4번째 투수로 올라와 무려 5⅓이닝동안 던지면서 호투를 했지만 승계주자가 역전주자가 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후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지 못했고 시즌 후 kt wiz와 계약하기 위해 방출되었다.

5. kt wiz 1기

파일:타이브레이커 쿠에바스.jpg

5.1. 2019 시즌

2018년 11월 21일 보스턴 레드삭스가 쿠에바스를 kt wiz로 이적하기 위해 방출한다고 밝혔고 2018년 11월 29일 공식적으로 67만 달러에 계약을 하게 되었다. 2019 시즌에 호성적을 기록한다면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조국인 베네수엘라가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을 겸한 2019 WBSC 프리미어 12에 출전하기 때문. 그나마 프리미어12에 선수 차출을 허락해주는 리그 중의 하나가 KBO리그이기 때문에 출전 가능성이 크다.

3월 12일 시행된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에 4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무리 첫선이라지만 그동안 투수 용병들에게 많이 데였던 kt 팬덤 분위기는 벌써 쿠에스, 어윈의 재림 등등 난리가 났다.

3월 23일 정규시즌 인천SK행복드림구장 원정에서 펼쳐지는 SK 와이번스전에 개막전 선발로 확정되었고, 1회에만 30구 가량을 던지며 다소 고전했지만 5⅔이닝 4실점 84구로 우려와는 다르게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삼진은 많이 잡아내지 못했지만 간혹 상대 타자의 방망이를 부러뜨리기도 했고, 대체적으로 빗맞은 외야 플라이와 팝플라이성 타구, 그리고 느린 땅볼 타구를 효율적으로 많이 유도하면서 그나마 구위는 합격점을 받았다.

3월 29일 정규시즌 홈 개막전 KIA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하였다. 4회에 3실점을 내줬지만, 그외의 6이닝 동안 85구를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7K를 거두며 한국 무대 첫번째 퀄리티스타트와 승리를 모두 따냈다. 특히 지난 SK전 때와 마찬가지로 한 이닝에 점수를 내주는 약간의 기복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피칭을 가져가면서 kt 팬들을 안심시키는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다. ERA도 6.35에서 5.40으로 낮추었다.

4월 16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와 2회는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3회 정근우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고 양성우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정은원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4회와 5회 각각 안타 2개와 2루타 1개를 허용했으나 다른 타자들을 잘 막아내며 5회 까지 깔끔한 피칭을 보여줬다. 6회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호잉을 삼진아웃으로 처리하고 김태균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이끌어 내며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7회 주권과 교체되었다.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투구수 91개 게임 스코어[2] 65점) 결국 주권이 2실점을 기록하며[3]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정성곤이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김재윤이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후에도 계속 호투를 이어가면서 8월 16일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완벽투를 펼치고 시즌 10승을 달성하였다. 이렇게 쿠에바스는 kt wiz 창단 3번째 10승 투수가 되었으며[4] kt wiz는 창단 첫 외인 듀오 10승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8월 22일 롯데와의 경기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하고 리드 상황에서 불펜이 잘 막아내며 시즌 11승을 챙겼다.

8월 28일 창원 NC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여 12승을 기록하며 2015년 크리스 옥스프링과 kt 다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이 경기는 kt의 창단 첫 60승 달성 경기이기도 하다.

9월 8일 수원 SK전에서 6이닝 무실점 4K로 13승을 달성하였다. 이로써 시즌 13승을 달성하며 2015년 크리스 옥스프링kt 투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9월 28일 시즌 마지막 등판 경기 수원 NC전에서 5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에도 구원진의 난조로 시즌 14승에 실패했다.

2020 시즌에 앞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영입되었는데, 이렇게 되면 쿠에바스나 알칸타라 중에 한 명이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인데, 알칸타라가 떠날 수도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다만, 두 명 다 교체할 수 있다고 해서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 일단 11월 30일 발표된 보류명단에는 포함되었다.

5.2. 2020 시즌

2019년 12월 2일 총액 1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자가격리를 끝낸 후 클럽하우스로 들어가면서 앞구르기를 했다고 한다.

5월 1일 한화 상대로 3이닝 5실점(3자책)을 기록한 뒤 강판되었다. 구속이 130대 후반에 머문 패스트볼이 많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의 걱정을 샀다. 팀이 15대 13으로 진땀승을 거두면서 승패없이 물러났다.

5월 19일 수원 한화전에서 6⅓이닝 4자책을 기록했으나 불펜이 13대 1 상황에서 10점이나 실점하면서 13대 11로 팀이 승리해 승리가 날아갈 뻔했다. 다행히 이대은의 세이브로 진땀승을 거두긴 했다.

5월 24일 잠실 LG전에서 7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타선도 7점이나 뽑아 승을 기록하나 했지만 불펜이 9회 5실점을 허용하며 역전패하며 승리가 날아가 버렸다.

5월 30일 고척 키움전에서 4⅓이닝 5실점 2피홈런으로 털리면서 시즌 2패를 기록했다.

갑작스러운 부진 끝에 6월 2일 말소되었다. 이강철 감독이 부진한 투구를 보며 햄스트링 이상인가 우려했다고 하는데 원인은 고관절 통증.[5] 5주 간의 재활이 필요하다고 한다. 대체 선발은 김민수.

6월 21일 수원 롯데전에서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보여주며 부활했다. 팀은 3-2로 승리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6월 27일 대전 한화전에서 초반에 흔들렸으나 이후 다시 안정을 찾으며 6이닝 2실점 (2차책) QS를 했다. 팀은 7-3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7월 4일 수원 키움전에서 지난 등판과는 반대로 5회까진 이정후의 솔로포를 제외하고는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으나 6회 갑자기 얻어맞으며 4실점해 최종적으로 6⅓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6회까진 6-5로 앞서며 승리 요건은 채웠지만 이후 필승조가 휴식하자 답이 없는 나머지 불펜들이 방화를 하며 역전패해 승리가 날라갔다. 다음날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가 조금 더 집중해줬으면 좋겠다고 쓴소리를 했다.

7월 10일 수원 삼성전에선 결정구를 던지는 데 애를 먹으며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으나 5회까지 실점을 허락하지 않으며 100구 넘게 던졌다. 승리 요건을 채우고 내려가는 줄 알았으나 6회에도 기어코 올라와 1실점하긴 했지만 어쨌든 6이닝 115구 1실점으로 QS에는 성공했다. 타선이 무려 8점이나 지원해주며 시즌 4승을 챙겼다.

7월 16일 수원 한화전에선 7이닝 5피안타 7K 무사사구 1실점으로 QS+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7월 31일 수원 SK전에선 경기 초반부터 땀을 뻘뻘 흘리며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모습을 계속 보여주다 3회 2사 1, 2루 상황에서 결국 강판되었다. 투구수도 70개로 세부 내용도 좋지 않았다. 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습한 날씨 때문에 현기증을 호소했다고 한다. 다행히 별다른 이상은 없어 병원 검진은 없었고 팀도 타격 폭발로 11점 내며 승리.

8월 6일 고척 키움전에 등판해 5⅔이닝 3실점하고 내려갔다. 6회 투아웃까지 잘 잡고 연속 볼넷을 내주며 교체되었다. 팀 타선이 8회 1사만루 동점 기회를 날려버리며 2달여 만에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8월 12일 수원 SK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붕괴했다. 결국 화가 난 이강철 감독이 투구수가 56개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그냥 유원상으로 바꿔버렸다.[6] 쿠에바스가 하루빨리 부진을 탈출해야 KT의 5강 도전이 수월해질 것이다.

8월 18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머리를 깎고 등장했다. 새로운 투수가 되고 싶어서라고. 경기에서는 6이닝 1자책(2실점)으로 4경기만에 QS를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 주었다. 이날 몇 차례 아쉬운 수비가 나왔음에도 이전과 달리 무너지지 않고 후속 타자들을 잘 처리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8월 24일 수원 NC전에서는 1회부터 만루 위기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모창민을 잡으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2회부터 6회까지는 단 3피안타만을 허용하며 6이닝 무실점 QS 호투를 이어갔다. 타선도 모처럼 터져주면서 39일만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8월 30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DH 2차전에 등판하여 6이닝 3자책을 기록했다. 심우준의 실책을 시작으로 5회에 6실점을 하며 게임을 말아먹었다. 쉽게 갈 수 있는 경기를 내주고 만 케이티는 경기 후반 황재균이 어지럼증으로 쓰러지는 등 8월의 마지막 경기를 씁쓸하게 마무리했다.

9월 5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제대로 각성하여 8⅔이닝 1실점 7K 무사사구 5피안타의 괴물같은 피칭으로 승리를 챙겼다. 저 5피안타 중 3개는 9회에 투구수가 100개를 넘어가면서 허용한 거니 8회까진 그야말로 무적이라 할 수 있었다. 완봉을 눈앞에 두고 있었으나 9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변상권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인하며 아쉽게 완봉이 깨졌고 완투에 아웃카운트 하나 남겨두고 이대은과 교체되었다. 이대은이 에디슨 러셀을 2구만에 범타 처리하며 실점은 늘지 않았다. 경기 후 데스파이네의 호투를 보며 좋은 자극을 받았다고 밝혔다.

9월 11일 창원 NC전에 선발 등판했는데 4⅔이닝 8실점으로 망했다. 2회 애런 알테어에게 홈런을 맞고 3회에는 폭투와 실책성 2루타[7]로 2실점했다. 이어 5회에는 집중 난타를 당하며 5실점했는데 좌익수 김민혁이 낙구지점을 잘못 예측해 2루타가 되거나 유격수 심우준의 몸에 맞은 타구가 그대로 안타가 되는 등 실책성 플레이가 연속으로 나오며 수비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쓸쓸하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어제와 달리 타선도 상대 에이스 루친스키에게 꽉 막히며 그대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방어율도 4.15로 치솟으면서 데스파이네에게 역전당했고 재계약 전망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9월 17일 수원 두산전에서 8이닝 무실점 6피안타 4K로 호투하며 이번 달 두 번째 DS를 기록했다. 이날 수비에서 몇 차례 아쉬운 장면이 나왔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음 타자를 잡아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6회를 막은 이후부터 슬슬 지난번 키움전에서 못 한 완봉을 오늘 달성하나 하는 예측이 오갔지만 8회 투구수가 조금 늘어나고 점수차도 3점으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라 9회에는 마무리 김재윤이 대신 올라갔다. 이날 쾌투로 자책점을 다시 3점대로 끌어내릴 수 있었다.

9월 23일 사직 롯데전에서 마침내 호투 뒤 부진이라는 씁쓸한 공식에서 벗어나며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실책성 내야안타가 연속으로 나오는 등 오늘도 운이 없었지만 이대호를 병살로 잡으며 무사 만루를 1점으로 막았다. 3회 투런을 맞긴 했지만 4회 또다시 병살로 위기 탈출, 5회까지 잘 책임지고 내려왔다. 팀이 장성우의 만루홈런으로 시원하게 역전하며 시즌 9승을 달성했다. 2년 연속 10승에 1승만을 남겨두었다.

9월 29일 대구 삼성전에서 8이닝 1실점 7K로 이번달에만 3번째 DS를 기록함과 동시에 kt wiz 창단 최초 2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9피안타로 안타를 비교적 많이 허용했지만 삼성 타자들을 잘 요리하며 위기를 스스로 탈출하는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6회 심우준의 아쉬운 수비로 비디오 판독 끝에 이원석이 세이프가 되며 이닝을 끝내지 못했고 강한울에게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지만 강민호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했고 타선이 역전을 만든 이후 7회와 8회는 거침없는 삼자범퇴로 호투했다. 이 승리로 팀을 리그 2위까지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8]

10월 22일 잠실 두산전에서 3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소형준으로 교체되었다. 1회부터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오재일을 병살로 잡고 겨우 넘어갔다. 2회는 삼자범퇴로 잘 넘겼으나 3회 최주환의 적시타와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의 병살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제는 완전히 신뢰를 잃은 모양이며 LG와 두산 상대 포스트시즌 경쟁력도 상당히 떨어지는 수준이라 계륵으로 전락한 모양.

올 시즌 총평을 내리자면 어찌저찌 2년 연속 10승을 달성하긴 했지만 투구 내용은 작년보다 오히려 안 좋아졌다. 재계약까진 분명하지만 내년엔 반등 요소가 있어야 할 것이다.

11월 9일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8회초 구원등판해 ⅔이닝 2피안타 2실점하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선두타자 최주환에게 사구를 내주더니 정수빈의 번트타구를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잡지 못해 가까스로 타자주자를 아웃시켰다. 페르난데스에 1루 강습타구를 허용했으나 강백호의 호수비로 직선타가 되었고 오재일에게는 안타를 내줬으나 심우준의 호수비로 내야안타로 막아 2사 1,3루가 되어 김재윤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그러나 김재윤이 김재환 허경민에게 연속으로 적시타를 얻어맞아 주자 2명을 모두 분식했다. 8회말 유한준의 동점 적시타로 패전투수는 면했으나 결국 3:2로 졌다.

이틀 휴식 이후 11월 12일 3차전에 선발 등판했는데 1차전과 달리 8이닝 1실점 놀라운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 겸 경기 MVP가 되었다! 8회 오재원에게 홈런을 맞기 전까지 단 1안타만을 허용하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어 놓았다. 투구수 또한 실책이 나왔던 4회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이닝에서 15구 안쪽으로 끝내며 경제적인 투구수 관리에 성공해 긴 이닝을 끌고 갈 수 있었다. 원래 오재원의 홈런 이후 교체하려고 했지만 쿠에바스가 더 던질 수 있다고 말하고 기어이 8이닝을 끌고 갔다고 한다. 팀의 역사적인 창단 첫 포스트시즌 승리투수이자 첫 승리의 주역으로 빛난 순간이었다.

시즌 종료 후 12월 14일 kt와 1+1년의 총액 100만 달러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금 포함 연봉 75만 달러, 인센티브 최대 25만 달러이다. 계약금 포함 연봉 90만 달러, 인센티브 최대 10만 달러였던 지난해 계약을 고려하면 사실상 삭감이다. 상호 합의한 옵션을 달성할 경우, 2022 시즌까지 계약이 연장된다. 옵션 기준치가 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5.3. 2021 시즌

파일:2021 Tie break 쿠에바스.jpg
3월 23일 시범경기 LG전에서 4-3으로 리드중인 6회 등판해 9회까지 던졌다. 9회 상대 타자들의 팀배팅으로 실점하며 아쉽게 승리를 놓쳤지만 선발 등판해 3이닝 2실점한 데스파이네보다 월등히 나은 피칭을 보여주며 1선발 도약 가능성을 보였다.

3월 30일 KIA전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하며 상대 맷 윌리엄스 감독의 양해를 구하고 안영명으로 급히 교체되었다. 다행히 단순 담 증세로 밝혀지며 시즌 초반부터 드러눕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개막 이후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고 4월 15일 두산전에 처음 등판했다. 1회 박승욱의 실책 이후 멘탈이 흔들린 듯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2회에도 박승욱이 실책을 하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다음 세 타자를 군더더기 없이 잡아냈고 3회, 4회는 우리가 알던 쿠에바스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한 이닝 더 던지면 승리 요건을 채울 수 있었지만 투구수 제한이 걸려 있어 4회까지만 던지고 내려갔다.

5월 5일 키움전 4⅔이닝 100구 10피안타 2볼넷 2피홈런[9] 4K 10실점 10자책점으로 KBO 데뷔 이래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멸망했다. 평균자책점은 4.05에서 무려 8.00까지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사실 4회 말을 마친 상태에선 8.31까지 올라가기도 했지만 100구가 되자 5이닝도 못 채우고 내려갔다. 참고로, kt는 1군 진입 첫 해인 2015년부터 이 해까지 단 한 번도 어린이날 경기를 이긴 적이 없다.[10] 키움은 쿠에바스에게 졌던 작년을 제대로 설욕하기 위해 좌타자를 모두 끌어모아 전진배치했고[11], 이 좌타에게 죄다 두들겨맞았다.

5월 19일 두산전에서 5이닝 5자책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힘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러한 부진 탓인지 감독이 "정신 좀 차리라"며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5월 25일 퓨처스 경산 삼성전 선발 등판해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성곤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이제 정말 방출 결정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29일 콜업되었다.

5월 30일 광주 KIA전 선발 등판을 하였다. 5회까지만 엄청난 투구를 선보이며 노히트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이후 6회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로 3실점을 하였고 다음 이닝 2사 1,3루를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주권과 교체되었다. 그래도 최종적으로 6⅔이닝 3실점 QS에는 성공했고 이닝도 꽤 먹어주며 기회를 조금 더 받을 수 있을 듯하다.

6월 6일 수원 롯데전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9회초 불펜의 방화로 선발승이 날아갔다.

6월 13일 수원 한화전 선발 등판해서 6이닝 3실점 3자책 QS를 기록하고 내려갔고, 그대로 경기를 kt가 가져가면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확실히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시즌 초반에 비해 많이 나아졌다.

6월 19일 두산과의 DH 1차전에서 6⅓이닝 6자책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결국 계속되는 부진으로 인해 불펜으로 전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데스파이네와 고영표, 소형준, 배제성이 활약 중이고, 심재민이 복귀했으며 엄상백까지 전역 하면 선발진이 풍족해져서 쿠에바스를 내려도 될 상황이기 때문. 하지만 쿠에바스 본인이 불펜으로의 전환을 받아들이지 못한 탓에 결국 불펜 전환은 잠시 유보되었고, 25일 한화전에서 선발투수 출장이 확정되었다.

6월 25일 대전 한화전 5이닝 2피안타 1볼넷으로 한화 타선을 막고, 5회말 후 강우 콜드 경기가 되어 KBO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 이는 배제성 이후 2년만에 나온 완봉승이다. 다만 9이닝을 모두 채운 완봉이 아니라 5회 강우콜드 완봉인지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7월 2일 수원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4피안타 4볼넷 1실점 5K로 이닝이터 역할까지 해내며 5월 5일 10실점 굴욕을 완벽하게 설욕했다. 팀도 4:1로 승리하며 시즌 4승에 성공했다.

7월 8일 대구 삼성전에서 최고구속 151의 포심을 앞세워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5승째.

8월 14일 수원 삼성전서 6이닝 1실점 호투하여 시즌 6승째를 챙겼다.

8월 18일, 갑작스럽게 개인사로 말소되었다. 대신 안영명이 콜업되었고, 선발 로테이션은 엄상백이 대신한다고 한다. 그리고 26일 아침에 이 개인사의 이유가 밝혀졌는데, 25일 밤에 부친상을 당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 입국을 한 뒤에 자가격리를 하던 도중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천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병세가 악화되어서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일주일 뒤인 8월 25일 이강철 감독의 인터뷰로 이번 시즌은 어려울 거 같다는 예상을 언급했다. 팀은 신경 쓰지 말고 잘 추스리라고 했다고 하고 복귀 여부는 쿠에바스 본인에게 전적으로 맡겼다고 한다. 즉, 완전히 시즌 아웃인지 팀에 복귀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

그렇게 사실상 후반기엔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였지만 8월 28일에 팀에 복귀 의사를 밝혔다. 복귀하면서 kt 관계자에게 앞으로 자기가 가진 힘의 1000% 이상을 발휘해 팀을 위해서 헌신할테니 지켜봐달라는 뜻을 전했다.[12] 이강철 감독은 거듭 고마움을 표했고 쿠에바스 역시 팀과 선수단에 감사함을 표했다. 다만, 아버지를 간호하느라 살이 빠지고 훈련을 제대로 못한 점 등을 감안해서 3~4일 기간을 두고 복귀하기로 했다.
9월 3일 고척 키움전에서 부친상의 아픔을 극복하고 6이닝 1실점 (비자책)호투하여 시즌 7승째를 챙겼다.

9월 9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6이닝 4실점으로 오랜만에 QS 피칭에 실패했다. 하지만 양팀 불펜이 모두 터져나가며 노디시전. 다음 날인 10일 삼성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쿠에바스를 위로해주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9월 15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3⅓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시원하게 털렸다. 두산전 평균자책점은 7점대에서 9점대로 또다시 치솟았다. 작년엔 LG한테 호구잡혔다면 올해는 대상이 두산으로 바뀐 듯하다.

9월 21일 광주 KIA전에서 1회에만 4실점, 2회에 1실점으로 고전하며 2회에 이미 투구수 50개를 기록했으나, 이후 7회까지 KIA 타선을 실점 없이 틀어막았으며, 타선의 11득점 화력 지원에 힘입어 5실점은 했지만 그래도 무려 7이닝이나 먹어주며 시즌 8승에 성공한다.

9월 26일 LG전 선발 등판 예정이었으나 어지럼증을 호소해 심재민이 대신 나왔다. 이 경기 등판이 취소되면서 2021시즌 LG 상대 등판이 한 번도 없었다.

10월 2일 SSG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QS+를 달성하였으나 타선의 부재+불펜의 방화로 9승 달성에 실패하며 ND전을 기록했다. 이 지표로 1위팀 답지 않은 타격력으로 쿠에바스의 호투를 외면하며 4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도 기록했는데, 구단 창단 이후 최초 기록이자 이번 시즌 키움전에 선발등판했던 SSG의 윌머 폰트 다음으로 나온 기록이다.[13]

비로 인해 등판 일정이 밀리면서 10월 12일 잠실 두산전에 무려 9일 휴식 이후 등판했다. 6이닝 1실점으로 2경기 연속 QS에 성공했으나 타선이 1회부터 무사 만루의 기회를 놓치는 등 환장할 공격력을 보여주며 또다시 노디시에 그쳤다.

10월 17일 수원 한화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보여주었으나 또 다시 타선이 여러번의 득점 찬스를 놓치는 등 다시 한 번 환장할 공격력을 보여주며 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이, 3경기 동안 7이닝 1실점, 6이닝 1실점,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주었음에도 계속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하는 점을 보면 KBO 리그의 1위 팀 kt wiz 공격력 수준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10월 23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6⅓이닝 9피안타(2피홈런) 3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지만 타선이 이번에도 한 점도 못 내며 패전투수가 됐고, 팀도 2위로 내려앉았다.

10월 28일 수원 NC전에서 9피안타를 내주는 등 흔들렸으나 7이닝을 단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호투했고 팀 타선이 7회 역전 점수를 낸 후 박시영과 김재윤이 무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특히 4회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후 연속 삼진과 유격수 뜬공으로 위기를 스스로 탈출하는 등 최상위급 경기 운용 능력을 보여주었다.

10월 30일 공동 1위 팀인 삼성과 kt가 모두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타이브레이커 게임이 성사되었고, 31일 타이브레이커 게임 선발 등판이 확정되었다. 단 이틀만 쉬고 등판하게 되는데, 고영표는 쿠에바스와 마찬가지로 2일 휴식 후 나서야 하는 상황에 삼성전에도 약했고, 배제성도 3일 휴식 후 등판해야 하는 상황이라 삼성전에 강했던 쿠에바스를 투입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추측된다. 대신 고영표는 30일 SSG 원정에서 3이닝을 던지면서 kt는 김재윤 외 모든 불펜진이 휴식을 취했고, 따라서 여차하면 쿠에바스가 일찍 내려가고 불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리고 10월 31일 타이브레이커 게임, 쿠에바스는 3⅔이닝 노히트를 포함해 7이닝 99구 1피안타 3사사구 8K 무실점으로 2일 휴식 후 올라온 선수가 맞는지 믿을 수 없는 초인적인 투구를 보여줬다[14][15]. 그 초인적인 투구는 그의 구속으로 과시했는데, 이 날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50km까지 찍으면서 엄청난 괴력투를 보여주었고, 초반에는 제구가 흔들렸지만 안정을 되찾아갔다. 특히나 7회 말에 지친 상황에서도 최고 148km의 패스트볼과 구위가 살아있는 커터를 앞세워 1사 1,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포효하는 장면이 하이라이트.[16] 쿠에바스의 호투를 앞세워 팀은 1:0으로 승리하고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에 성공했다. 시즌 초반의 부상, 부진으로 인한 퇴출설과 부친상이라는 악재를 이겨내고 후반기 에이스 모드로 KT의 선발진을 이끌었고, 마지막엔 7이닝 2실점-이틀휴식-7이닝 무실점이라는 초인적인 호투로 팀의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지으며 많은 야구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11월 14일, 운명의 2021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1회와 7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키며 수차례 위기 순간을 맞았지만 위기상황마다 탈삼진을 잡아내며 8회 2아웃 까지 100구 7피안타 1사사구(1사구) 8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첫 승과 본인의 한국시리즈 첫 승을 따냈다. 8회 2사에 100구째가 되어 박승민 투수코치가 마운드 교체를 위해 마운드에 오르자 더 던지고 싶다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한국시리즈 1차전 Daily MVP에 선정되었다. 한국시리즈가 4차전에서 끝나면서 더 이상의 등판은 없었고 한국시리즈 전체 MVP 투표에서는 4표를 얻었다.

결론적으론 시즌 초중반의 극심한 부진과 부친상 등으로 많은 위기들이 있었으나 후반기에 점차 살아나고 타이브레이커와 한국시리즈 같은 빅게임에서 초인적인 피칭을 보여줌으로써 마지막에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준 드라마틱한 시즌이었다.

시즌이 끝난 후인 11월 22일, 이강철 감독은 MBC 표준FM 시선집중에 출연해서 3년 간 채찍과 당근을 반복하다시피 할 정도로 자기 고집이 세서 3년 내내 싸우다시피 했는데 부친상 후 태도가 바뀌었다고 밝혔다. 아래에도 나와 있듯이 쿠에바스는 그간 포수의 사인에 자주 고개를 저을 정도로 본인의 고집이 상당히 강했었다.

출국 직전 인터뷰를 보아 재계약이 매우 유력해 보인다. 홈 구장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본인 입으로 돌아온다라고 표현했으니 말 다 한 셈이며 결국 110만 달러에 재계약에 성공하였다.

5.4. 2022 시즌

이강철 감독이 지난해 타이브레이커의 기운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3월 31일 미디어데이에서 4월 2일 개막전 선발로 낙점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수원 개막전. 개막전 선발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개막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선 작년에 아버지를 여의고 충격으로 체중이 빠졌는데, 좋은 감각을 계속 유지하게 되면서 비시즌 내내 그 당시의 체중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4월 8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다. 팀 3연패를 끊어줘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띄게 되었다. 본 경기에선 1회말부터 마이크 터크먼에게 홈런을 허용하더니, 이후 연달아 볼넷을 내주거나 몸에 맞는 공이 나오는 등 불안한 제구를 보여주었다. 다행히 2실점 이후로 더 이상 추가 실점하지 않고 불펜들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해 경기는 4:2로 승리. 최종 기록은 5이닝 2실점(2자책). 역전 점수가 8회에 나왔기 때문에 승리투수는 불펜진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자책점 없이 무실점으로 소화한 주권에게 돌아갔다.

4월 11일, 팔꿈치 통증이 있어 엔트리 말소되었다. 심각한 부상까지는 아니지만 등판을 1-2번 정도 거룬다. 가뜩이나 강백호도 부상으로 빠진 마당에 쿠에바스마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kt 입장에선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검진 상으론 특별한 이상이 없었지만 아직 선수 본인이 불편함을 느껴 5월 초에 돌아올거라고 한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에게 '네가 팀 우승시켰으니 천천히 와도 된다'고 전했음을 밝혔고, 쿠에바스 대신 엄상백이 선발 로테이션을 돌게 되었다.

그러나 재활 기간이 길어지면서 5월 내에는 복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을 던질 때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한다. 비록 KT의 선발진은 엄상백이 막아주고 있어 큰 영향이 없지만 쿠에바스가 하루빨리 복귀하여 엄상백이 무너지고 있는 불펜진을 받쳐주길 바라는 코치진으로서는 답답할 따름.

5월 17일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이 쿠에바스에 대해 "고민 중에 있다. 이틀 뒤면 상태를 알 수 있을 것"라고 대놓고 교체를 시사했으며 다음날인 5월 18일 웨이버 공시되며 오피셜로 결별을 확정지었다. 대체 선수는 좌완 투수 웨스 벤자민. 후속 기사에 따르면 복귀 전 불펜피칭 도중 다시 팔에 통증을 느껴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수술얘기도 나올 정도였다고 한다. 짧아도 한달, 길면 사실상 시즌 아웃이 확정이기 때문에 이대로 안고 가기에는 득보다 실이 더 크다고 판단을 내린듯.[17] 이강철 감독도 우승 공신과 결별해야 한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표했으며 내년에 건강한 상태라면 다시 함께 할 생각도 있다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18일 홈 경기에서 가족들과 함께 응원단상에 올라 작별인사를 건네는 것을 마지막으로 아름답게 이별했다.

비록 부상으로 KBO 커리어를 아쉽게 마무리했지만 2019년 첫 시즌에 약팀이던 팀에서 13승으로 구단 최다승 기록을 경신하고[18] 2020년 구단 최초로 2년 연속 10승 달성, 2021년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모두를 환호하게 한 2일 휴식 후 7이닝 무실점 투구라는 초인적인 피칭이란 강렬한 인상으로 소속팀의 첫 통합 우승을 안겨주는 등 kt wiz 구단의 역사에 영원히 새겨진 채 팀을 떠나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 쿠에바스가 한국에서의 재활을 원했고 kt 측에서도 흔쾌히 허락하면서 당분간은 야인 신분으로 한국에 남게 되었다.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본인의 대체 선수인 웨스 벤자민에게도 한국 타자의 성향, 한국 야구 문화 적응을 위한 조언을 하겠다고 자처했다.

이후 약 한 달 동안 국내에 머물며 개인 운동과 관광을 즐기다가[19], 미국에서 재활을 이어가기로 결정하고 6월 15일에 출국했다. #

그런데 다시 돌아와서 환송회가 의미가 없어졌다. 물론 KT 팬들은 환영중.

6.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

2022년 7월 16일, 멕시칸 리그 소속의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와 계약한 것이 구단 계정을 통해 확인되었다. 하지만 8월에 1경기 선발등판하여 ⅔이닝 4실점 ERA 27.00을 기록한 것이 유일한 기록. 그와중에 이 경기는 노 디시젼으로 끝났다. 이후 방출되었다.

7.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 마이너

2023년 LA 다저스 산하 AA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서 11경기 동안 44이닝 43탈삼진과 6.1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다. 4월 30일에는 PCL 리그 이주의 투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kt와의 계약을 위해 6월 8일에 방출되었다.

2023년 6월 9일 DKTV에서 쿠에바스가 kt wiz 계약을 맺었다는 속보를 전했다. 사실일 경우 부진을 겪으며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보 슐서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KBO 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8. kt wiz 2기

위 소식으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6월 9일, 보 슐서를 방출하고 대체선수로 1년 총액 45만 달러에 계약하며 다시 kt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본인의 대체 외인인 웨스 벤자민과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1기 시절 사용했던 등번호인 32번은 군 전역 후 복귀한 김건형이 양보해서 32번을 다시 사용하게 되었다.[20]

8.1. 2023 시즌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2023 KBO 리그 승률 1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윌리엄 쿠에바스/선수 경력/2023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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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슐서의 대체 용병으로 합류했는데 말그대로 구세주 같은 활약을 펼쳐주었다. 18경기만 선발 등판했음에도 sWAR+ 4.09로 투수 8위를 기록하면서 본인의 KBO 커리어하이를 갱신했고 12승 0패 ERA 2.60을 기록하며 승률왕까지 차지했다. 특히 8월 무시무시한 기세로 월간 MVP를 차지하면서 팀의 후반기 대약진의 1등 공신으로 활약하는 등 여러모로 성공적인 리턴이 되었다.

8.2. 2024 시즌

파일:와카 1차전 쿠에바스.jpg
10월 2일 WC 1차전, 팀에게 내일을 안기는 6이닝 9K 무실점 역투와 포효하는 쿠에바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윌리엄 쿠에바스/선수 경력/2024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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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7일, 1년 150만 달러에 재계약하여 6년 연속 kt와 함께 하게 되었으며 kt를 대표하는 장수 외인이 되었다.

8.3. 2025 시즌

9. 국가대표 경력

9.1.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국적을 보유하지 않았어도 부모의 혈통에 따라 팀을 선택할 수 있는 WBC 규정을 활용하여 어머니의 고향인 콜롬비아 야구 국가대표팀으로 참가했다.

9.2.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이번에도 콜롬비아 대표팀으로 참가했다. 영국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했으나 4회에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 두명을 내보내며 강판되었다. 팀은 1승 3패로 영국과 같은 전적을 올렸으나 승자승에서 영국에게 밀리며 C조 최하위로 예선 강등이 확정되었다.

10. 연도별 주요 성적

10.1. MLB

파일:MLB 로고.svg 윌리엄 쿠에바스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6 BOS 3 0 1 0 0 5 3.60 5 0 6 0 3 2.200 132 0.0 0.1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7 DET 1 0 0 0 0 108.00 3 0 0 1 1 9.000 8 0.0 -0.2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8 BOS 9 0 2 0 1 17 7.41 20 3 11 4 20 1.824 61 -0.2 -0.3
MLB 통산
(3시즌)
13 0 3 0 1 22⅓ 8.06 28 3 17 5 24 2.015 57 -0.2 -0.4

10.2. KBO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쿠에바스의 역대 KBO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소속 경기수 이닝 ERA 승률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sWAR
2019 kt 30 13 10 0 0 184 3.62 .565 153 18 63 12 135 1.17 86.40 4.90
2020 27 10 8 0 0 158 4.10 .556 152 16 46 9 110 1.25 84.74 4.38
2021 23 9 5 0 0 133⅓ 4.12 .643 131 11 51 3 137 1.37 90.05 2.91
2022 2 1 0 0 0 11 2.45 1.000 2 1 5 1 8 0.64 57.64 0.48
2023 18 12
(5위)
0 0 0 114⅓ 2.60 1.000
(1위)
95 4 24 2 100 1.04 59.79 5.19
2024 31 7 12 0 0 173⅓ 4.10 .368 158 17 59 7 154 1.25 81.28 5.06
KBO 통산
(6시즌)
131 52 35 0 0 774 3.74 .667 691 67 248 34 644 1.21 81.20 2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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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승 1위, 평균자책 2위, 이닝 2위, 탈삼진 3위 [2] 선발투수를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로 세이버매트릭스의 대부인 빌 제임스가 고안했다. [3] 정확히는 후속 투수 정성곤 분식회계다. [4] 1번째는 크리스 옥스프링, 2번째는 팀 동료였던 라울 알칸타라. [5] 정확히는 장요근 미세손상 [6] 이 감독의 스타일 상 초반에 털리더라도 선발투수의 투구수는 보장해 주는 편이다. 실제로 데스파이네도 NC전에서 8실점했음에도 100구를 채우게 내버려뒀고, 다음날 배제성이 2회에 8실점했을 때도 5회까지 채우게 했다. 그가 얼마나 빡쳤는지 알 수 있는 부분. [7] 2루수 박승욱이 플라이볼 포구에 실패 [8] 3위 키움과 승률이 딱 1모 차이라고 한다. [9] 모두 김웅빈 한테 맞았다. [10] 2022년 어린이날은 kt로 이적한 박병호가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창단 이래 처음으로 어린이날에 승리를 거두었다. [11] 근데 사실 키움은 좌타를 많이 기용할 수 밖에 없는 게, 김하성, 박병호라는 우타 거포들이 다 빠져서(MLB 진출, 2군행)상위타선이 거의 다 좌타고 하위타선에도 우타가 거의 없다. 그러니까 키움은 어쩔수 없이 좌타자들만 기용이 되고 있어서 좌타자를 끌어모은 것은 아니다. [12] 당시에는 당연히 예상 못했지만 이는 팀에게 가장 필요한 순간에서 현실이 되었다. [13] 우연이지만 이날 폰트도 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이라는 기록을 달성했음에도 박동원에게 당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14]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원래는 3~4회까지 커버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15] 참고로 1경기 5이닝 이상 투구 후 3일 이내 휴식 후 7이닝 이상 투구 기록은 1997년에 현 소속팀 감독인 이강철이 9월 19일과 9월 21일에 기록한 이후 24년간 나오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우영 캐스터는 정규시즌 기록에 편입되지 않는 타이브레이커 특성 상 훗날 찾아봐도 쿠에바스의 기록은 찾을 수 없을 거라며 팬들이 꼭 기억해달라 당부했다. [16] 특히나 위기를 허용하게 된 이유가 제라드 호잉 히 드랍 더 볼 때문이라서 여차하면 멘탈이 흔들릴 수도 있었는데, 쿠에바스는 오히려 호세 피렐라에게 볼넷을 주고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등 강철멘탈을 과시하고 실점을 막아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호잉이 (실책)하고 싶다고 한 것은 아닐 것이라며 쿨하게 넘겼다. [17] 이미 이강철 감독은 17년 두산 코치로 일하면서 우승 공신이라고 시즌 초반에 부상당한 마이클 보우덴을 교체 없이 데려갔다가 결국 1년을 통으로 날렸던 선례를 경험해보기도 했다. [18] 당시 종전 기록은 2015년 크리스 옥스프링의 12승. 다음 시즌인 2020년 데스파이네가 15승으로 다시 경신했다. [19] 이 시기에 니퍼트의 용인 빅드림 베이스볼 아카데미를 방문하기도 했다. [20] 김건형은 슐서가 썼던 40번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