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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희왕 OCG의 지속 함정 카드.2. 설명
2.1. 에라타 이전
[include(틀:유희왕/카드, 함정=, 지속=,
한글판명칭=왕궁의 칙명,
일어판명칭=<ruby><rb>王宮</rb><rp>(</rp><rt>おうきゅう</rt><rp>)</rp></ruby>の<ruby><rb>勅命</rb><rp>(</rp><rt>ちょくめい</rt><rp>)</rp></ruby>,
영어판명칭=Imperial Order,
효과1=이 카드가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한\, 필드 위의 마법 카드의 효과를 무효로 한다. 이 카드의 컨트롤러는 자신의 스탠바이 페이즈마다 700 라이프 포인트를 지불한다. 또는\, 700 라이프 포인트를 지불하지 않고 이 카드를 파괴한다.)]
리미트 레귤레이션
OCG'display:nonTCG=e'>[[리미트 레귤레이션/TCG|
TCG
]]
금지 카드
[[리미트 레귤레이션/KCG|
유희왕/OCG 최초의 10대 금지카드 중 유일한 함정 카드로, 유희왕의 3대 요소 중 하나인 마법 카드를 완전히 막는 개사기 효과로 인해 악명이 높았던 카드다. 저 효과 텍스트나 밑의 문단을 읽어 보면 그것 말고도 더 사기적인 잠재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당연하게도 극초창기부터 필카급 위상을 가졌으며 오래 안가 금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엔 하다못해 신의 심판조차[1] 제한이었던 판국에 사실상 노 코스트로 마법을 무효화하고 원할때 자괴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상식을 벗어난 카드.
심지어 LP 코스트를 지불하지 않을 경우 자괴하는 디메리트가 오히려 이점이 된다. 자괴 타이밍이 스탠바이 페이즈라 상대 턴에 발동시켜서 상대의 마법을 통째로 틀어막은 다음, 자기 턴이 왔을 때 LP를 안 내고 파괴해서 자기만 마법 카드를 쓰는 내로남불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2]
함정 카드를 막는 비슷한 효과의 왕궁의 포고령은 코스트도 없이 또다른 3대 요소중 하나인 함정을 완벽하게 틀어막는 카드인데, 어째서 한 놈은 금지고 한 놈은 무제한이었는지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잘 뜯어보면 둘은 차원이 다른 성능을 가졌다.
여기까지 읽어보면 알겠지만 칙명은 포고령과는 그 위상부터가 다르며, 유희왕 최초의 10대 금지카드 중 금지 기간 2등이라는 칭호를 괜히 멋으로 두르고 다니는 게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이는 나중에 Kozmo에서도 재현되어 함정을 무효화하는 다크이클립서는 기존의 다른 상급 Kozmo와 같은 방법으로 손쉽게 나올 수 있는 반면, 마법을 무효화하는 다크플래닛은 패의 Kozmo를 레벨 10 이상이 되도록 제외해야 하는 무거운 소환 제약이 걸려 있다. 하지만 나츄르의 경우 마법 카드 발동을 제한해야겠다고 생각해선지 오히려 나츄르 팔키온의 경우 묘지 자원을 써서 함정 카드를 막는 반면, 나츄르 비스트의 경우 덱을 사용하여 마법 카드를 막게 오히려 제약이 적게 걸어놨다.
얼마나 강력했는지 에라타로 너프를 먹고도 또 금지를 먹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는 걸 감안하면 여러모로 상식을 벗어난 카드임에는 틀림없다. 에라타의 의미 자체를 퇴색시킨 기념비적인(?) 카드인 셈.
[include(틀:유희왕/카드, 함정=, 지속=,
한글판명칭=왕궁의 칙명,
일어판명칭=<ruby><rb>王宮</rb><rp>(</rp><rt>おうきゅう</rt><rp>)</rp></ruby>の<ruby><rb>勅命</rb><rp>(</rp><rt>ちょくめい</rt><rp>)</rp></ruby>,
영어판명칭=Imperial Order,
효과외1=이 카드의 컨트롤러는 서로의 스탠바이 페이즈마다 700 LP를 지불한다. 700 LP를 지불할 수 없을 경우 이 카드를 파괴한다.,
효과1=①: 이 카드가 마법 & 함정 존에 존재하는 한\, 필드의 모든 마법 카드의 효과는 무효화된다.)]
[include(틀:유희왕/리미트 레귤레이션,
OCG=금지 카드,
TCG=금지 카드,
마스터듀얼=금지 카드)]
20th ANNIVERSARY PACK에서 발매됐다.
2017년 1월, 10년만에 에라타되어 제한 카드로 내려왔는데, 강력한 효과는 그대로지만 강제로 700씩, 자신 턴과 상대 턴에 둘 다 지불해야 한다. 또한 필요 없거나 코스트가 부담된다 싶을 때 LP를 안 내고 자괴시키는 것도 이젠 불가능하다. LP가 700보다 낮을 경우 코스트를 지불할 수가 없으므로 카드가 파괴된다.
문제는 LP가 딱 700일 때, 이 때는 코스트를 지불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700을 지불하면서 LP가 0이 되어버리니 그대로 게임에서 패배한다.[4]
이 카드를 제거하지 못하면 자신도 마법 카드를 못 쓰기에 사용하기가 까다로워진 편이라고 볼 수 있으나, 왜 대 한파와 배너티 스페이스가 금지인지, 왜 마법 봉인의 방향제가 강력한 메타인지 생각하면 큰 의미는 없다. 게다가 필드뿐만 아니라 패에서 발동하는 마법의 효과도 필드에 내놓기 때문에 무효화되어서 이 카드를 먼저 발동하면 패에서 발동하고자 하는 마법들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선공에 할 거 다 해 놓고 이 카드를 발동해 놓는다면 서로 마법 카드가 무효화돼도 승부를 굳힐 수 있는 이 카드의 컨트롤러가 훨씬 유리하다.
그리고 환경의 가속화로 매 턴마다 생사가 갈리는 걸 고려하면 1턴의 전개에 막대한 지장을 줄 수 있는 이 카드로 게임을 끝내는 것도 가능하다. 디메리트가 붙었어도 한동안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예측대로, 수많은 우승 덱에서 당당히 사이드 덱에 1장씩 채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억제력의 대부분을 패 트랩이 견제 함정을 대체하며 이전에 비해 세트 카드를 운용하는 경우가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트윈트위스터와 해피의 깃털 등의 마함 견제가 많이 감소하긴 했지만, 이 카드의 유지력은 다이너레슬러 판크라톱스 정도를 제외하면 꽤 단단하다. 하지만 역시 자신도 마법이 봉쇄된다는 약점이 꽤 아프기 때문에, 마법을 거의 쓰지 않는 덱에서 마법 봉인의 방향제와 함께 마법 메타용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진룡과는 상성이 매우 좋은데, 진룡 몬스터들은 지속 마법이나 함정을 릴리스해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상대 턴에 이 카드를 발동시켜 마법을 틀어막고 다음 자신 턴에 이 카드를 릴리스해서 진룡 몬스터를 소환하면 에라타 전의 쓰임새를 어느 정도 재현시킬 수 있다. 엘드리치 덱에서도 황금경 엘드리치로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이쪽은 어드벤스 소환이 아니라서 더더욱 좋다.
마법을 잘 사용하지 않고, 지속 함정이 많아서 해피의 깃털이 아픈 얼터가이스트에서도 채용한다.[5] 안 그래도 얼터가이스트 자체도 강력한데 이 카드까지 동원하면 상대는 거의 뚫을 방법이 없어지기에 울며 겨자 먹기로 사이드에 깨어나지 않는 악몽이나 레드 리부트를 투입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파라오의 사도에서 시크릿 레어, 비기너즈팩 1에서 울트라 레어로만 등장했던지라 금지가 풀리고 가격이 매우 비싸졌지만 크로니클 팩이 정발되어 값싸게 풀렸다.
결국 TCG에서는 2022년 2월 7일을 기점으로 다시 금지 카드가 되었고, 뒤이어 OCG에서도 2022년 4월 금제를 통해 다시 금지 카드가 되었다. 이로써 왕궁의 칙명은 OCG / TCG 양쪽에서 금지 후 에라타되어 금지에서 내려오고 나서도 다시 금지된 최초의 카드가 되었다.[6] 2차 에라타라도 가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금지에서 내려올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러니하게도 6개월 뒤 2022년 10월 금제에서 야타 까마귀가 마침내 제한으로 풀려나오며, 자리를 맞바꾼 셈이 되었다.
이 카드가 금지를 먹으면서 엘드리치나 얼터가이스트 같은 선공 집짓기 함떡/컨트롤덱은 선공에 집을 짓고 후공에 상대의 해피의 깃털이나 라이트닝 스톰 등으로 돌파될 위험부담이 커졌다.[7]
성능도 수준급이면서 기상천외한 플레이로 상대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는 루닉이 티어판을 활개하자 일각에서는 다시 이 카드를 풀어줘야 한다는 농담도 나오기도 하지만 상술한 이유로 이 카드가 다시 풀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
OCG에서 이 카드가 금지된 이후에 발표된 2022년 5월 9일 리미트 리귤레이션에서도, 마스터 듀얼에서의 이 카드는 제한으로 남아있어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오히려 5월 6일 업데이트에 전용 발동 연출이 추가되기까지 했고, 3개월 뒤인 8월 31일에야 금지 카드가 되었다. 그렇지만 애초에 OCG 환경보다 마스터듀얼 환경이 몇 달 느리므로 이를 고려해보면 OCG에 비해 늦게 금지 카드가 된 것은 아니다.
그러다가 2023년 4월 리볼버 이벤트 때 리볼버의 신규 스킬로 '하노이의 숭고한 힘'이 나왔으며, 이 스킬을 통해 드디어 듀얼링크스에서 왕궁의 칙명을 쓰는 게 가능해졌다. 스킬 내용은 다음과 같다.근데
마인드 크러시는 어디갔냐
그러나 LP가 1400 이하일 때 스킬을 써서 본래 일반 드로우를 희생해서 무작위로 뽑는 거라 실전성은 0에 가깝다. 일단 LP 1400 이하는 노리고 만들기 힘들며[11], 스킬을 써서 가져오기에 상대에게 위의 3장 중 하나를 패에 넣었다고 광고를 해야 하며, 무작위라서 칙명을 뽑을 확률은 3분의 1이다. LP가 1400 이하이니 LP 회복 카드가 없다면 칙명을, 일반 드로우를 희생하면서까지 뽑았는데도 오래 유지하는 것도 불가능하니 함떡덱에서도 쓰기 어렵다. 애초에 스킬의 발동 LP제한을 1500도 아니고 굳이 1400 이하로 제한한 것부터 칙명이 1턴만 유지하고 터지라고 의도한 모양이니 말이다.
마법족의 마을은 이 카드의 효과를 발동 무효 부분만 가져와 적당히 약화시켜 마법사족 전용 서포트 카드로 조정한 카드다. 대신 이쪽은 필드 마법이라 서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KC그랑프리 편에서는 레베카 홉킨스가 비비안 웡과의 듀얼 중 사용. 비비안이 레베카의 그레비티 바인드를 노리고 발동한 싸이크론에 체인하여 발동했으며, 그 직후 희생양을 체인하여 발동하는 것으로 양 토큰을 전개하면서 싸이크론을 무효화하는 전술을 선보였다.[13] 그리고 자신의 턴이 돌아오자 파괴한 다음 토큰 수확제를 사용해 큐어 번 전술을 이어갔다.
유희왕 VRAINS에서는 리볼버가 블러드 셰퍼드와의 마스터 듀얼에서 사용. 블러드 셰퍼드의 지속 마법 블리츠 드론의 효과 발동에 맞춰 발동함으로서 해당 카드의 번 효과를 무효로 하여 LP를 사수했다. 바렐로드 새비지 드래곤의 소환시간을 버는 데 큰 기여를 했으며, 유지 코스트를 지불해가면서 듀얼 종료시까지 계속 필드에 남았다. 리볼버는 이 카드를 사용하면서 보맨과 라이트닝 일당이 사용하는 링크 마법에 대해 알려주며 그 대항책으로 이 카드를 소개했다. 블러드 셰퍼드는 칙명을 쓰진 않았지만 비슷한 카드인 스내치 드론을 사용했다.
KCG
]]
KCG'display:non마스터듀얼=e'>[[유희왕 마스터 듀얼/리미트 레귤레이션|
마스터 듀얼
]]
[[유희왕 듀얼링크스/금지 및 제한 카드|
듀얼링크스
]]
듀얼링크스'display:non리모트듀얼=e'>[[리미트 레귤레이션/TCG#리모트 듀얼 금지 카드|
리모트 듀얼
]]
[[리미트 레귤레이션(유희왕 러시 듀얼)|
러시 듀얼
]]
러시듀얼@
유희왕/OCG 최초의 10대 금지카드 중 유일한 함정 카드로, 유희왕의 3대 요소 중 하나인 마법 카드를 완전히 막는 개사기 효과로 인해 악명이 높았던 카드다. 저 효과 텍스트나 밑의 문단을 읽어 보면 그것 말고도 더 사기적인 잠재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당연하게도 극초창기부터 필카급 위상을 가졌으며 오래 안가 금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엔 하다못해 신의 심판조차[1] 제한이었던 판국에 사실상 노 코스트로 마법을 무효화하고 원할때 자괴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상식을 벗어난 카드.
심지어 LP 코스트를 지불하지 않을 경우 자괴하는 디메리트가 오히려 이점이 된다. 자괴 타이밍이 스탠바이 페이즈라 상대 턴에 발동시켜서 상대의 마법을 통째로 틀어막은 다음, 자기 턴이 왔을 때 LP를 안 내고 파괴해서 자기만 마법 카드를 쓰는 내로남불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2]
함정 카드를 막는 비슷한 효과의 왕궁의 포고령은 코스트도 없이 또다른 3대 요소중 하나인 함정을 완벽하게 틀어막는 카드인데, 어째서 한 놈은 금지고 한 놈은 무제한이었는지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잘 뜯어보면 둘은 차원이 다른 성능을 가졌다.
- 상술한 라이프코스트가 오히려 칙명의 자괴 타이밍을 컨트롤할 수 있게 해주는 것과 다르게 포고령은 라이프코스트가 없어서 본인이 자괴시키고 싶어도 못 하는 경우가 많아서 노코스트라는 점이 오히려 발목을 잡는다.
- 포고령이 막는 함정 카드들은 주로 상대에게 락을 걸거나 위기 상황을 피하고 카운터를 날리는 용도로 쓰였던 반면, 마법 카드는 서치, 강화, 특수 소환 등 몬스터 효과와 함께 자신의 턴 대부분의 덱에서 콤보를 이어주는 덱 회전을 도와주는 요소들이 포진해 있다. 덱의 크고 작은 줄기를 이루는 마법 카드를 완전히 틀어막는다는 점이 얼마나 사기적인지는 말할 것도 없으며 패에서 즉시 쓸 수 있는 마법과 세트가 필요한 함정의 속공성 차이까지 고려하면 이 카드의 금지는 당연한 처사라고 할 수 있다.
- 포고령은 발동한 뒤 싸이크론, 해피의 깃털, 태풍 등 바로 파괴할 수 있는 마법 카드가 넘치고 넘치지만, 칙명은 더스트 토네이도, 황야의 토네이도 등 잘 안 쓰이는 파괴함정이나 카운터 함정이나 파괴할 수 있다. 그마저도 함정은 일반적으로 세트한 다음에 발동할 수 있기에 그냥 저 카드의 대책이 될 함정 카드가 세트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게 나오면 그 턴에는 아무것도 못한다. 물론 패 트랩형 함정 카드인 타이푼, 길항승부로도 카운터칠 수 있긴 한데, 아무리 패 트랩이어도 저 두 카드는 상황을 많이 타는 카드라 사이드 덱에나 종종 들어간다.[3]
여기까지 읽어보면 알겠지만 칙명은 포고령과는 그 위상부터가 다르며, 유희왕 최초의 10대 금지카드 중 금지 기간 2등이라는 칭호를 괜히 멋으로 두르고 다니는 게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이는 나중에 Kozmo에서도 재현되어 함정을 무효화하는 다크이클립서는 기존의 다른 상급 Kozmo와 같은 방법으로 손쉽게 나올 수 있는 반면, 마법을 무효화하는 다크플래닛은 패의 Kozmo를 레벨 10 이상이 되도록 제외해야 하는 무거운 소환 제약이 걸려 있다. 하지만 나츄르의 경우 마법 카드 발동을 제한해야겠다고 생각해선지 오히려 나츄르 팔키온의 경우 묘지 자원을 써서 함정 카드를 막는 반면, 나츄르 비스트의 경우 덱을 사용하여 마법 카드를 막게 오히려 제약이 적게 걸어놨다.
얼마나 강력했는지 에라타로 너프를 먹고도 또 금지를 먹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는 걸 감안하면 여러모로 상식을 벗어난 카드임에는 틀림없다. 에라타의 의미 자체를 퇴색시킨 기념비적인(?) 카드인 셈.
2.2. 에라타 이후
[include(틀:유희왕/카드, 함정=, 지속=,
한글판명칭=왕궁의 칙명,
일어판명칭=<ruby><rb>王宮</rb><rp>(</rp><rt>おうきゅう</rt><rp>)</rp></ruby>の<ruby><rb>勅命</rb><rp>(</rp><rt>ちょくめい</rt><rp>)</rp></ruby>,
영어판명칭=Imperial Order,
효과외1=이 카드의 컨트롤러는 서로의 스탠바이 페이즈마다 700 LP를 지불한다. 700 LP를 지불할 수 없을 경우 이 카드를 파괴한다.,
효과1=①: 이 카드가 마법 & 함정 존에 존재하는 한\, 필드의 모든 마법 카드의 효과는 무효화된다.)]
[include(틀:유희왕/리미트 레귤레이션,
OCG=금지 카드,
TCG=금지 카드,
마스터듀얼=금지 카드)]
20th ANNIVERSARY PACK에서 발매됐다.
2017년 1월, 10년만에 에라타되어 제한 카드로 내려왔는데, 강력한 효과는 그대로지만 강제로 700씩, 자신 턴과 상대 턴에 둘 다 지불해야 한다. 또한 필요 없거나 코스트가 부담된다 싶을 때 LP를 안 내고 자괴시키는 것도 이젠 불가능하다. LP가 700보다 낮을 경우 코스트를 지불할 수가 없으므로 카드가 파괴된다.
문제는 LP가 딱 700일 때, 이 때는 코스트를 지불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700을 지불하면서 LP가 0이 되어버리니 그대로 게임에서 패배한다.[4]
이 카드를 제거하지 못하면 자신도 마법 카드를 못 쓰기에 사용하기가 까다로워진 편이라고 볼 수 있으나, 왜 대 한파와 배너티 스페이스가 금지인지, 왜 마법 봉인의 방향제가 강력한 메타인지 생각하면 큰 의미는 없다. 게다가 필드뿐만 아니라 패에서 발동하는 마법의 효과도 필드에 내놓기 때문에 무효화되어서 이 카드를 먼저 발동하면 패에서 발동하고자 하는 마법들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선공에 할 거 다 해 놓고 이 카드를 발동해 놓는다면 서로 마법 카드가 무효화돼도 승부를 굳힐 수 있는 이 카드의 컨트롤러가 훨씬 유리하다.
그리고 환경의 가속화로 매 턴마다 생사가 갈리는 걸 고려하면 1턴의 전개에 막대한 지장을 줄 수 있는 이 카드로 게임을 끝내는 것도 가능하다. 디메리트가 붙었어도 한동안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예측대로, 수많은 우승 덱에서 당당히 사이드 덱에 1장씩 채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억제력의 대부분을 패 트랩이 견제 함정을 대체하며 이전에 비해 세트 카드를 운용하는 경우가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트윈트위스터와 해피의 깃털 등의 마함 견제가 많이 감소하긴 했지만, 이 카드의 유지력은 다이너레슬러 판크라톱스 정도를 제외하면 꽤 단단하다. 하지만 역시 자신도 마법이 봉쇄된다는 약점이 꽤 아프기 때문에, 마법을 거의 쓰지 않는 덱에서 마법 봉인의 방향제와 함께 마법 메타용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진룡과는 상성이 매우 좋은데, 진룡 몬스터들은 지속 마법이나 함정을 릴리스해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상대 턴에 이 카드를 발동시켜 마법을 틀어막고 다음 자신 턴에 이 카드를 릴리스해서 진룡 몬스터를 소환하면 에라타 전의 쓰임새를 어느 정도 재현시킬 수 있다. 엘드리치 덱에서도 황금경 엘드리치로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이쪽은 어드벤스 소환이 아니라서 더더욱 좋다.
마법을 잘 사용하지 않고, 지속 함정이 많아서 해피의 깃털이 아픈 얼터가이스트에서도 채용한다.[5] 안 그래도 얼터가이스트 자체도 강력한데 이 카드까지 동원하면 상대는 거의 뚫을 방법이 없어지기에 울며 겨자 먹기로 사이드에 깨어나지 않는 악몽이나 레드 리부트를 투입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파라오의 사도에서 시크릿 레어, 비기너즈팩 1에서 울트라 레어로만 등장했던지라 금지가 풀리고 가격이 매우 비싸졌지만 크로니클 팩이 정발되어 값싸게 풀렸다.
2.2.1. 2차 금지
결국 에라타가 무색해질 정도로 강력한 카드로 자리잡아 버렸으며 수많은 오프라인 우승덱에서 메인/사이드 덱에 1장씩 채용되고 있었던지라 다시 금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세였다. 졸부와 겸허의 항아리의 발매 이후 칙명을 비롯한 제한 카드를 이전에 비해 패에 더하기 수월해졌고, 사이버스족 or 4축 덱에서는 괴참기 달랑베르시안으로 단번에 서치해올 수 있었던 것도 한 몫을 했다. 결국 유희왕을 이루는 3대 요소인 몬스터, 마법, 함정 중 하나를 아예 틀어막을 수 있다는 것은 매턴 700 LP 정도의 리스크를 감안해도 지나치게 좋았다. 애초에 요즘 유희왕은 질질 끌리는 게임이 드물고 오히려 순식간에 승부가 나버리는 것이 일반적이니 리스크가 리스크로서 작동하지 못했다. 여기에 코나미가 싫어하는 '상호작용이 없는 게임을 만드는 카드, 아예 1장으로 게임을 원천 봉쇄해버리는 카드'로 배너티 스페이스와 함께 활약했다.결국 TCG에서는 2022년 2월 7일을 기점으로 다시 금지 카드가 되었고, 뒤이어 OCG에서도 2022년 4월 금제를 통해 다시 금지 카드가 되었다. 이로써 왕궁의 칙명은 OCG / TCG 양쪽에서 금지 후 에라타되어 금지에서 내려오고 나서도 다시 금지된 최초의 카드가 되었다.[6] 2차 에라타라도 가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금지에서 내려올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러니하게도 6개월 뒤 2022년 10월 금제에서 야타 까마귀가 마침내 제한으로 풀려나오며, 자리를 맞바꾼 셈이 되었다.
이 카드가 금지를 먹으면서 엘드리치나 얼터가이스트 같은 선공 집짓기 함떡/컨트롤덱은 선공에 집을 짓고 후공에 상대의 해피의 깃털이나 라이트닝 스톰 등으로 돌파될 위험부담이 커졌다.[7]
성능도 수준급이면서 기상천외한 플레이로 상대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는 루닉이 티어판을 활개하자 일각에서는 다시 이 카드를 풀어줘야 한다는 농담도 나오기도 하지만 상술한 이유로 이 카드가 다시 풀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
2.2.2. 유희왕 마스터 듀얼
에라타 후 금지 이전의 OCG와 마찬가지로 엘드리치 등의 덱에서 자주 채용한다.OCG에서 이 카드가 금지된 이후에 발표된 2022년 5월 9일 리미트 리귤레이션에서도, 마스터 듀얼에서의 이 카드는 제한으로 남아있어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오히려 5월 6일 업데이트에 전용 발동 연출이 추가되기까지 했고, 3개월 뒤인 8월 31일에야 금지 카드가 되었다. 그렇지만 애초에 OCG 환경보다 마스터듀얼 환경이 몇 달 느리므로 이를 고려해보면 OCG에 비해 늦게 금지 카드가 된 것은 아니다.
2.2.3. 유희왕 듀얼링크스
에라타로 너프됐는데도 불구하고 OCG, 유희왕 마스터 듀얼 양쪽에서 위험성을 입증하며 금지 먹은 카드인 만큼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선 풀리지 않았다. 초기부터 듀얼링크스는 듀얼링크스 환경 상 사기인 카드는 엑스트라 부스터, 플레이어 스킬, 1제 먹이고[8] 1장만 풀기로 풀기는 했으나, 왕궁의 칙명은 어떤 방법으로도 풀리지 않았다. 애니에서 칙명을 쓴 적이 있는 리볼버가 2023년 1월에 등장했으나, 발동 대사만 공개됐을 뿐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그러다가 2023년 4월 리볼버 이벤트 때 리볼버의 신규 스킬로 '하노이의 숭고한 힘'이 나왔으며, 이 스킬을 통해 드디어 듀얼링크스에서 왕궁의 칙명을 쓰는 게 가능해졌다. 스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신의 라이프 포인트가 1,400 이하일 경우, 자신의 일반 드로우 전에 사용할 수 있다. 이 턴의 일반 드로우 1장은 덱 외에서 무작위로 골라진
하노이의 숭고한 힘[9]이 된다.
이 스킬은 듀얼 중에 1번만 사용할 수 있다.
이 스킬로 무작위로 뽑을 수 있는 카드는 리볼버가 애니에서 썼던 고전 카드 3인방인
성스러운 방어막 거울의 힘,
매직 실린더, 왕궁의 칙명[10]으로, 팬들이 하노이의 숭고한 힘 시리즈라고 농담 삼아 부르던 걸 스킬로 만들었다. 이 스킬은 듀얼 중에 1번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LP가 1400 이하일 때 스킬을 써서 본래 일반 드로우를 희생해서 무작위로 뽑는 거라 실전성은 0에 가깝다. 일단 LP 1400 이하는 노리고 만들기 힘들며[11], 스킬을 써서 가져오기에 상대에게 위의 3장 중 하나를 패에 넣었다고 광고를 해야 하며, 무작위라서 칙명을 뽑을 확률은 3분의 1이다. LP가 1400 이하이니 LP 회복 카드가 없다면 칙명을, 일반 드로우를 희생하면서까지 뽑았는데도 오래 유지하는 것도 불가능하니 함떡덱에서도 쓰기 어렵다. 애초에 스킬의 발동 LP제한을 1500도 아니고 굳이 1400 이하로 제한한 것부터 칙명이 1턴만 유지하고 터지라고 의도한 모양이니 말이다.
3. 여담
본래 뜻에 따르면 칙명은 황제가 내리는 명령을 뜻하는 말이지만 외왕내제처럼 왕을 칭하면서도 황제의 용어를 쓰는 사례는 많기에 오류가 아니다.마법족의 마을은 이 카드의 효과를 발동 무효 부분만 가져와 적당히 약화시켜 마법사족 전용 서포트 카드로 조정한 카드다. 대신 이쪽은 필드 마법이라 서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4. 유희왕 애니메이션 시리즈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노아 편에서는 다이몬 코고로가 카이바 세토와의 듀얼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 카이바가 자신의 지속 함정 카드들을 파괴하기 위해 태풍을 발동하려 들자 체인하여 발동[12]했으며 신의 은총으로 LP 코스트를 보충하면서 인조인간 -사이코 쇼커-의 덱 마스터 능력과 병용하여 함정과 마법 양쪽을 봉쇄하는 포진을 전개했다. 하지만 주 전력이었던 주사천사 리리가 파괴되는 바람에 다음 턴 스탠바이 페이즈에 남은 LP 코스트를 아껴두고자 파괴시켰다.KC그랑프리 편에서는 레베카 홉킨스가 비비안 웡과의 듀얼 중 사용. 비비안이 레베카의 그레비티 바인드를 노리고 발동한 싸이크론에 체인하여 발동했으며, 그 직후 희생양을 체인하여 발동하는 것으로 양 토큰을 전개하면서 싸이크론을 무효화하는 전술을 선보였다.[13] 그리고 자신의 턴이 돌아오자 파괴한 다음 토큰 수확제를 사용해 큐어 번 전술을 이어갔다.
유희왕 VRAINS에서는 리볼버가 블러드 셰퍼드와의 마스터 듀얼에서 사용. 블러드 셰퍼드의 지속 마법 블리츠 드론의 효과 발동에 맞춰 발동함으로서 해당 카드의 번 효과를 무효로 하여 LP를 사수했다. 바렐로드 새비지 드래곤의 소환시간을 버는 데 큰 기여를 했으며, 유지 코스트를 지불해가면서 듀얼 종료시까지 계속 필드에 남았다. 리볼버는 이 카드를 사용하면서 보맨과 라이트닝 일당이 사용하는 링크 마법에 대해 알려주며 그 대항책으로 이 카드를 소개했다. 블러드 셰퍼드는 칙명을 쓰진 않았지만 비슷한 카드인 스내치 드론을 사용했다.
[1]
카운터 함정 카드이면서도 코스트를 지불해야만 마법 등의 효과를 무효화할 수 있다.
[2]
비슷한 예시로
배너티 스페이스,
은막의 거울벽이 비슷한 방법으로 활용되었다.
[3]
발동한 칙명을 마법 카드로 메타칠 수 있는 방법은 싸이크론 등을 칙명에 체인해서 발동하거나, 무효화 내성이 있는 카드인
폴터 가이스트 정도.
[4]
이 카드와 함께 함정덱의 필살기로 종종 쓰이던
스킬 드레인이 딱 1000 LP를 지불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LP 변동 없이 게임이 질질 끌렸을 경우 1000 + 700 * 10 = 8000 LP의 데미지를 받으며 패배하는 일이 잊을만하면 나오곤 했다.
[5]
얼터는 함떡덱이라기 보다는 파워 카드인 칙명을 채용하는 컨트롤덱에 가깝다.
[6]
에라타되고도 금지된 카드 자체는 이미
유언장이 있다. 이쪽은 금지가 도입되기 전에 제한까지 갔다가 에라타로 풀려난 후 다시 금지되었다.
[7]
다만, 엘드리치는 되려 60축 언데드 월드 잔디깎이나 40축 언데드 월드처럼 오히려 필드 마법
언데드 월드를 주축으로 쓰는 언데드 메타비트 덱으로 전환하며 오히려 숨통이 트였다. 어차피 세트 카드 보호만 하겠다면
천옥의 왕이라는 대체제도 있기 때문.
[8]
OCG나 마스터 듀얼 금제와는 시스템이 다르다. 1제 딱지가 붙은 카드는, 모든 1제 딱지가 붙은 카드 통틀어서 덱에 1장밖에 넣을 수 없다. A, B라는 카드가 전부 1제고, A라는 카드를 이미 채용했다면 플레이어는 B를 채용할 수 없다.
[9]
진짜 이렇게 표기되어 있다.
[10]
참고로 세 카드 전부 듀얼링크스의 처분이 전부 다르다. 성방은 1제, 매직 실린더는 무제 + 번뎀 반토막, 칙명은 미실장. 거기에 성방과 매직 실린더 둘 다 이벤트로 풀린 카드라 계정 당 1장밖에 존재할 수 없는 카드다.
[11]
듀얼링크스에는 LP를 원하는 만큼 확 줄일 수 있는
빛의 봉인벽은 실장되지 않았고, 듀얼링크스에서 비슷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스타 블래스트는 실제로 LP를 원하는 만큼 확 줄여서 'LP가 적을 때 사용 가능한 온갖 스킬'과 정신 나간 콤보를 선보이다가 1제 처분을 받았다.
[12]
발동할 때 카운터 함정이라고 외쳤지만 이후 카드는 지속함정으로 표시됐다.
[13]
이 때 죠노우치가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이자 유우기가 체인 개념을 설명해주기도 했다. 비비안의 싸이크론이 체인 1->레베카가 발동한 왕궁의 칙명이 체인 2->칙명에 체인해 희생양을 체인 3으로 발동했으니 오죽 헷갈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