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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7:40:08

퍼펙트 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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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초인시조 편 오메가 센타우리의 육창객 편
완벽 무량대수군
퍼펙트 오리진
오메가 센타우리의 육창객
[ruby(完璧超人始祖, ruby=パーフェクト・オリジン)]
Perfect Origin
파일:시조.jpg
위부터 왼쪽 → 오른쪽 순으로 각각
미라쥬맨, 간맨, 싱맨, 페인맨, 카라스맨, 사이코맨, 저스티스맨, 어비스맨, 더 맨, 실버맨, 골드맨.

1. 개요2. 배경3. 멤버 목록4. 대결 구도5. 완벽초인시조의 규칙6. 강함

1. 개요

만화 근육맨에 등장하는 초인 세력 중 하나. 완벽초인의 시조이자 수뇌부다.

본래 초대 근육맨에서는 넵튠킹이 완벽초인의 창시자이고 넵튠맨은 최고간부라는 설정이었지만, 신 근육맨에서는 설정이 변경되었다. 넵튠킹 휘하의 완벽초인들은 완벽초인 중 일부이고, 넵튠킹과 넵튠맨은 완벽초인의 간부라 할 수 있는 완벽 무량대수군의 일원이었다가 탈퇴했거나 제명당한 것이다.

근육맨 세계에서는 다양한 유적지의 원조이기도 하다. 먼 옛날 이들이 지은 건물의 인간에게 기억이 이어져 피사의 사탑, 자유의 여신상, 금각사 은각사 등등이 지어졌다. 또한 에어즈록은 본래 무척 높은 바위산이었으나, 더 맨 골드맨의 스파링으로 인해 깎여나가 지금처럼 납작한 형태가 되었다는 설정.

페인맨과 카라스맨을 빼고는 다들 고압적이며 하계의 초인들을 하등초인이라 부르며 멸시하지만, 그 하등초인들에게 패배하고 나선 깨끗하게 자신의 패배와 초인의 성장을 인정한다. 또한 서로 잡아먹을 것처럼 으르렁거리는 시조들도 있지만 알고 보면 다들 서로를 아낀다. '자신이 진짜 동료로 여긴 건 실버맨뿐'이라던 사이코맨도 하나가 반드시 죽어야 할 때는 본인을 희생하려고 했고, 마그넷 파워로 인해 엇나가기 전까지는 다른 시조들의 의견을 듣고 그들의 동의를 구하고자 했다. 다른 시조들에게 사교성 부족을 지적받았던 골드맨 하등초인의 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저스티스맨과 공유했다. 아무래도 성격도, 개성도 제각각이지만 같은 신념을 품고 몇 억 년씩 같이 지낸 탓에 미운 정 고운 정 다 든 모양이다.

이들은 각자 최강의 기술을 오의라고 부르고, 그 기술명 앞에 '완벽n식오의'를 붙인다. 완벽사식 어비스맨은 '완벽사식오의 나락참수형', 완벽십식 사이코맨은 '완벽십식오의 윤회 전생 떨구기(그림 리인카네이션)' 같은 식. 싱맨의 완벽팔식오의와 미라쥬맨의 완벽삼식오의는 밝혀지지 않았으며[1], 골드맨의 완벽일식오의는 존재하지 않다.[완벽초인시조편스포일러]

신 근육맨의 첫 장을 여는 보스로서 압도적인 포스를 자랑하며 작품 내외적으로도 위상이 높다. 악역들의 포스가 부족하고 매력적인 신규 캐릭터를 만들지 못한다던 2세 시절의 평을 반전시킨 캐릭터들이기도 하다. 다만 이들의 캐릭터성이나 포스가 너무 압도적이었던 탓에 신 근육맨 2부에 등장한 오메가 센타우리의 육창객, 초신 일파가 상대적으로 빛이 바래기도 했다.[3]

전원이 이름의 끝은 "맨"으로 같은데, 권말 Q&A에 따르면 모든 초인의 시조격인 존재임을 어필하기 위해서다.[4]

2. 배경

대략 수억~수십억 년쯤 전, 초인신들은 초인을 창조하여 지상을 이롭게 하고자 했다. 그러나 점차 잔학한 성향과 교만을 드러내며 약자를 착취하고 살해하는 초인들이 늘어났고, 이들이 뿜는 사악한 에너지가 지상을 뒤덮었다. 이에 초인신들은 카피라리아 7광선으로 초인들을 절멸시키려 했다. 그런 와중에도 사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던 10명의 초인이 있었고, 이들을 눈 여겨보던 자비의 신이 신의 지위를 버리고 지상으로 하천(下天), 그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 그 자비의 신이 더 맨이며, 그가 구해낸 10명의 초인이 퍼펙트 오리진이다. 퍼펙트 오리진들은 당시의 초인 몰살이 큰 트라우마로 남은 듯 카피라이아 재앙의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후 더 맨은 유일하게 남아 있던 초인신 시절의 권능, 불로의 힘을 이들에게 부여하고, 초인의 존재가 실수가 아니었음을 입증하기 위해 그들을 훈련시키고 가르치며 이상향을 꿈꾼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새로운 초인들이 갑자기 나타났지만, 카피라이아 재앙 이전처럼 잔학하고 사악한 초인도 여전히 태어났다. 더 맨과 시조들은 천계에서 분노해 재앙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사악한 초인들을 학살했고, 그나마 살아남은 일부는 우주로 도망가는 것을 묵인했다. 더 맨과 시조들은 초인신을 대신해 초인들을 이끌 목적으로 초인묘지를 건설, 더 맨초인염마를 자칭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또다시 지구상에 있는 초인들이 절멸되거나 혹은 자신들을 뛰어넘었다고 인정했을 때 스스로 사라지기 위해 석판을 만들었다. 열 개의 아령(=절대신기)을 각 시조에게 하나씩 분배하고, 지상의 초인들이 절멸되거나 이들이 보기에도 지상의 초인들이 훌륭히 성장해 자신들을 뛰어넘었다고 인정했을 때 아령을 석판에 모두 꽂으면 더 맨과 시조들은 소멸한다.[5]

초인묘지 건설 후 시간이 흘러 하등초인의 가능성을 느낀 골드맨 실버맨은 완벽초인에서 탈퇴한다. 이후 각자의 방법대로 하등초인들을 가르쳤고, 골드맨은 악마초인, 실버맨은 정의초인의 시조가 된다.

그 뒤로도 시조들은 몇 억 년씩 수련해도 더 맨을 뛰어넘지 못했고, 그것이 더 맨이 타락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이들은 모두 더 맨에게 죄책감을 품고 있으며, 몇몇이 초인염마로 타락한 더 맨에게 따른 것, 사이코맨이 마그넷 파워에 집착한 것 역시 실버맨과 골드맨이 초인묘지를 떠난 것도 그 죄책감의 발로였다.

완벽초인시조가 태고부터 예견된 위기에 대항하기 위한 전력이기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오리진 인원들은 창시자이자 초인신이였던 더 맨을 제외하면 초인신들에 의해 초인이 갓 세상에 탄생할때 등장한 1세대 초인으로 추측된다. 초인이 창조될 적 더 맨이 유아 상태인 골드맨과 실버맨이 들어있는 요람을 들고있는 묘사가 나왔다.

3. 멤버 목록

시간초인과의 전투에서 퍼내틱이 말하길 각 아령은 퍼펙트 오리진이 부여받은 생명 대신 제출한 본래의 유한한 생명이며 각 아령은 본인과 연계되어 있어서 마그넷 파워 등으로 아령에 영향을 끼치면 본체 또한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4. 대결 구도

5. 완벽초인시조의 규칙

6. 강함

거의 싸움에 나서지 않는 더 맨을 제외하면 완벽초인 최강자들이며 각자의 특기 분야에서는 전원이 더 맨과 동급이거나 그 이상, 한 명 한 명이 초인계의 정점이나 다름 없다. 예를 들어 시조 중 정면돌격력이 최강인 어비스맨은 더 맨도 봉인하지 못한 악마장군다이아몬드 파워를 정면으로 깨부쉈다.[16] 특기가 아닌 분야도 어지간한 강호 초인 이상이며 작중 평가도 무척 높다. 버팔로맨"완벽 이상의 화신 같은 존재" 라고 평했고, 더 맨은 완벽 무량대수군 최강이었던 네메시스를 "시조들에 비하면 병아리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각 시조 사이에는 특기의 차이가 있을 뿐 큰 우열이 없지만, 적어도 악마장군은 정체된 다른 시조들보다 한 수 위에 있다. 미라쥬맨은 한 화만에 박살내버렸고, 어비스맨은 미라쥬맨과 싸운 뒤 연전이었지만 두 화만에 격파. 그러나 이 둘도 특기 분야만큼은 하계로 내려가 한층 더 성장한 악마장군보다 위였다.

사이코맨 넵튠킹을 비교해보면 시조들의 실력이 더 명확해진다. 꿈의 초인태그 편에서 무쌍을 벌였던 넵튠킹의 마그넷 파워는 사실 사이코맨에게 전수받은 것이고, 그나마도 사이코맨과 비교하면 흉내 수준이다. 넵튠맨과 넵튠킹의 마그넷 파워는 한쪽 팔 정도를 덮는 데서 그치지만, 사이코맨은 바다라고 불릴 정도로 광대한 범위의 마그넷 파워의 영역을 형성하고, 아폴론 윈도우가 한번 닫혀 버리자 아예 마그넷 파워가 봉인되어 버린 넵튠킹과 달리 지구 어디서든 아폴론 윈도우를 열어제낀다. 선더 사벨을 난사하거나 선더 사벨 두 개를 이어붙여 날리는 등 응용기도 사용한다. 사이코맨도 넵튠킹을 반푼이라며 자신과 비교하지 말아달라고 언급한다.

의외로 초인강도는 낮은 편. 9999만 파워인 더 맨 다음으로 높은 것이 간맨인데, 그 초인강도는 3800만에 2위인 싱맨도 3000만이다. 이는 완벽 무량대수군의 네메시스(6800만)나 한때 무량대수군이었던 넵튠킹(5000만)보다도 한참 낮은 수치.[17] 이들 중 사이코맨은 1000만으로 퍼펙트 오리진 내에서 가장 낮은 수치이다. 그러나 간맨은 초인강도를 8000만 이상까지 끌어올렸던 버팔로맨을 힘으로 찍어눌렀고, 미라쥬맨(2200만)은 네메시스(6800만)가 초인묘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억눌렀다. 우정 파워나 감정의 힘 같은 도움 없이, 순수한 본인의 실력만으로 그렇게 한 것. 초인강도와 능력에 의존하는 초인들에 비해 기본기가 매우 탄탄하며 작중에서 이 부분으로 밀린 적이 없다.

이후 저스티스맨 대마왕 사탄을 압도하면서 다시 한번 퍼펙트 오리진의 강함을 과시했다. 사투에 앞서 사탄에게 "본래 하계의 초인 따위"로 무시당한다. 즉 태생 자체는 그리 특출나지 않지만 끝없는 심신 수련으로 초인보다 상위의 위격을 지닌 사탄을 깨부수는 스펙에 도달한 존재들이라는 점에서 그들의 위대함도 위대함이지만 세상을 위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해왔는지 엿볼수 있다.[18]

네 명이나 악마초인에게 패배했지만, 다들 승부가 결정나기 직전까지 상대를 압도했다.[19]

시조들 대부분이 더 맨에게 완벽하게 단련되었지만, 반대로 '완벽의 벽'에 갇혀 한계를 뛰어넘지는 못했다. 미라쥬맨은 다이아몬드 파워를 익혔지만 "다이아몬드 파워에 근접하긴 했지만, 이런 건 다이아몬드 파워가 아니다.", "확실히 예전보다 실력이 녹슬진 않았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성장하지도 않았다."라고 절하당하며 악마장군에게 박살났고, 사이코맨은 마그넷 파워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파워를 과용하여 캔버스가 가려져 자신이 브로켄 Jr를 두 번 떨궈서 생긴 구멍으로 오의를 낙하하여 실버맨을 KO시키는데 실패하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질렀고 마그넷 파워 없이 재차 오의를 시도하지만 완성도가 떨어졌다는 실버맨의 지적과 함께 홀드가 풀리고 애러건트 스파크에 침몰했다.

[1] 미라쥬맨의 완벽삼식오의는 카레이도스코프 드릴러일 확률이 높기에 실질적으론 싱맨의 완벽팔식오의만 나오지 않았다. 이는 싱맨이 완벽하게 바르다가 완벽하게 속아 역관광 당했기 때문(...) [완벽초인시조편스포일러] 더 맨은 지옥의 단두대를 오의로 정할 것을 제안했지만, 골드맨은 자신의 오의만으로 더 맨을 쓰러트릴 수 있어야 하지만 지금의 단두대는 그 정도에 닿지 못한다며 거부했다. 그렇게 오의를 정하지 않고 수억 년이 지나 더 맨=스트롱 더 무도와의 결전에서 스승을 향한 제자의 마음으로 하계의 초인들의 기적같은 힘에 더해, 더 맨이 그토록 바라던 경도 10을 넘어선 경지인 경도 10#의 론스달라이트 파워를 각성하여 완벽일식오의 신위의 단두대로 더 맨을 쓰러트렸다. 비록 골드맨은 완벽초인을 탈퇴한지라 완벽일식오의라고 자칭할 순 없었지만, 더 맨은 그가 말한 오의의 경지에 신위의 단두대가 도달했음을 인정하고 완벽일식오의의 완성을 축하하며 쓰러졌다. [3] 사탄과 저스티스맨의 대결, 초신들의 전투숙련도나 기타 묘사, 실제로 단련해온 강도와 세월 등 개연성까지 감안해 보았을 때 실제로 완벽초인시조 편 이후 등장한 적들 대부분이 오리진보다 약한 것은 확실하다. 오리진 중 패배한 오리진은 다수지만, 거의 대부분이 기적적으로 이겼다는 인식이 강한데, 그 이후의 적들은 대부분이 그 정도로 절박하거나 기적적이라기 보단 이길 만해서 이겼다는 평이 많다. 시간초인 편까지 진행된 상황에서도 명백하게 오리진들보다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는 적은 더 원 뿐이고, 오리진과 비견될 만한 적은 시간의 신이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오대각 정도 뿐이다. [4] 즉 근육맨 세계관에서 로빈마스크같이 ~맨 돌림이 아닌 초인은 초창기 초인역사에는 없었고, 후대에 가서야 서서히 등장한 케이스라는 이야기다. 되짚어보면 이렇게 ~맨 으로 끝나지 않는 종류의 작명은 이류힌, 디 아담스, 더 콘스텔레이션 등 초대 근육맨보다는 근육맨 2세 시대에 훨씬 많이 등장하기도 했다. 또한 오리진 중 미라쥬맨 역시 원본 투고초인의 이름은 그냥 '미라쥬' 였다. 그대로 써도 될 이름인데도 불구하고 굳이 미라쥬맨으로 개명된 것은 태고의 초인으로 설정되었기 때문에 그 표식이라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사이코맨이 굳이 그림 리퍼라는 가명을 사용한 것도 의도적으로 시조에서 동떨어진 신세대 초인으로 정체를 위장하기 위한 작명이었음을 알 수 있으며, 실제로 오리진과 달리 후기 완벽초인을 상징하는 완벽 무량대수군에는 오히려 ~맨으로 끝나지 않는 이름이 압도적으로 많다. [5] 참고로 이 아령은 시조들이 더 맨에게 불로의 힘을 받을때 단순히 수명을 길게 늘린 것이 아닌 '영원한 생명'과 '기존의 원래 생명'을 서로 등가교환 한 것이라고 한다. 이때 더 맨에게 준 '기존의 원래 생명'을 물질화 시킨 것이 시조들의 아령이다. [6] 아수라맨 일족이 많은 팔로 마계의 왕족으로 군림한 것은 저스티스맨의 제자 미로스맨을 쓰러트리고 그 팔을 취해서이다. [7] 그 기원은 완벽초인시조들이 모인 시작의 땅에 세워진 완벽의 탑이지만, 초인묘지로 숨으면서 흔적을 지우고자 파괴했고, 그것을 따라 만든 인간의 탑은 기울고 마는 불완전한 탑에 불과했다. [8] 더 맨의 모습을 본뜬 완벽의 거상이 기원으로, 인간의 잡념이 섞였기에 여신상이 되었다. [9] 정의초인을 육성하기 위해 실버맨이 만든 도장. [10] 사이코맨이 최초로 마그넷 파워를 발견해 연구를 시작한 장소로, 완성되지 않는 이유도 애초에 성당 건설 자체가 인간들을 조종해 마그넷 파워를 숨기고자 한 연막이었기 때문. [11] 과거의 초인들이 이곳에서 카피라리아 7광선을 피해 살아남았다. [A] 엄밀히 말하면 네메시스는 퍼펙트 오리진은 아니지만, 그의 싸움이 시조들의 싸움과 함께 이루어졌으므로 기재. [A] [14] 더 맨과 골드맨의 스파링으로 인해 높은 산에서 평평하게 깎여나갔으며, 미트의 추론에 의하면 울루루란 이름 자체가 더 맨의 웃음소리인 구로로가 와전된 것이기도 하다. [15] 이는 후에 영생을 약속받아 1번이라도 패배하면 즉시 목숨을 끊는 규칙을 가진 완벽 무량대수군과도 근본을 같이하는 규칙이라 볼 수 있다. 차이점이라면 시조는 초인계 전체의 향방이, 무량대수군은 개인의 승부가 생사를 결정짓는다는 스케일의 차이다. [16] 단 더 맨의 경우는 자신과 골드맨의 차이를 각인시키기 위해 일부러 같은 다이아몬드 파워로 맞붙은 것에 가깝다. 경도가 같아지면 나머지는 자신이 우위라며 언급한다. [17] 이는 무량대수군의 인원들은 거의 대부분이 마그넷 파워를 이용한 도핑으로 초인강도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반대로 오리진들은 이 마그넷 파워를 극도로 혐오하여 손대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발생한 것. 또한 이들은 맘모스맨같은 후대의 변종이나 오메가맨 딕시아같이 외계의 특수한 환경에서 자란 것이 아닌 태고시절 지구의 초인이기에 초인강도가 높은 것이 이상하다. [18] 더 맨의 목표는 완벽초인시조들을 자신을 뛰어넘는 존재로 만드는 것이었다. 또한 그는 더 원을 비롯한 과격파들의 성향과 이들의 지상침공까지 한참 이전부터 예견했기에 사실상 신들을 상대할 특공대로 만들고 있었으며, 이는 훗날 저스티스맨완벽초인시조가 결정된 최대의 이유라고 다시금 확인사살해준다. 결국 이러한 원대한 목표점을 두고 수 억년이나 꾸준히 단련시켜왔던지라 일반 초인들과는 큰 격차가 있는 건 당연하고, 그 사탄마저도 손쉽게 상대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19] 이는 결국 패배한 시조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위상에 손상이 가지않는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이겼긴 이겼지만 실력에서 악마초인들이 오리진을 실력으로 뛰어넘었다던지, 압도해서 이겼다기보단 모든 수를 썼음에도 절망적으로 발렸다가 어쨌든 기적적으로 이겼다는 인식이 남았기 때문. 졸전으로 인해 초신 망신 다 시켰던 바이콘이나 더 내추럴같은 사례를 생각해 보면 어마어마한 차이다. [20] 실력이나 조건 등에선 정크맨이 이기는 게 불가능한 수준이었으나, 불굴이라는 그야말로 소년만화스러운 방법으로 실력의 차이를 메우고 승리하는 데에 성공했다. 재밌는 것은 한참 과거에 근육 스구루 역시 자신보다 한참 실력이 위인 악마장군을 상대로 똑같이 불굴의 정신으로 승리한 적이 있다는 것. 악마초인 중의 악마초인이면서도 정의초인의 방법으로 승리했던 셈이다. [21] 닌자 본인도 승부는 자신의 패배였고, 그럼에도 이겨야만 하는 싸움이었기에 이런 수단까지 썼어야 했다는 걸 인정했다. 그렇기에 있는 수단 없는 수단을 다 써서 간신히 승부에서 지고 살인에는 성공한 셈. [22] 이마저도 후에 사이코맨의 언급으로 카라스맨은 완벽초인들이 부르는 하등초인들을 인정하고 싶어했고 마음 속에 망설임이 있었기에 졌다고 말했다. 만약 카라스맨이 조금이라도 냉혹하게 마음을 먹었다면 더 닌자가 능력을 복제했어도 졌을 가능성이 있었다. [23] 실력이 아닌 비겁한 수단으로 얻어낸 승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버팔로맨이 진실된 걸 좋아하는 그가 왜 그 진안으로 스트롱 더 무도를 보지 않냐는 지적에 자기는 그를 신뢰하기 때문에 보지 않는 거라며 지적을 회피해 간접적으로 약점을 시인한 건 간맨 본인이다. 이유가 있었지만 실전 중에 눈을 감았다는 것은 명백한 실책이며, 실수가 용서되지 않는 완벽초인이라면 그 과실은 더욱 크다. 또한 그 원인이 오랫동안 진실을 외면한 본인 탓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렇기에 간맨 역시 버팔로맨은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처럼 떳떳하게 싸웠지만, 자신은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기에 졌다면서 패배한 이유가 자신의 문제였음을 인정했다. [24] 싱맨은 과거의 트라우마 탓에 정신에 상당히 금이 많이 가 있는 상태였다. 그렇기에 완벽초인시조답지 않게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꽤 많이 보인 편이다. 또한 싱맨은 원래 성격도 상당히 둥글둥글했기에 선샤인에 대한 동정심까지 가질 수 있었다. 의외로 이런 부분은 무감정으로 점철된 완벽초인시조답진 않았던 것인데, 결과적으로 이는 정신적인 빈틈이 있었단 소리인지라 본인이 패배하는 원인이 되었다. 만약 사이코맨이나 저스티스맨이었다면 선샤인에 대한 동정심은커녕 오히려 요청을 묵살하고 죽였을 것이다. [25] 선샤인은 후에 더 맨 악마장군의 대결을 보면서 더 맨의 견고함을 두고 싱맨을 연상하면서 식은땀을 흘렸다. 어떻게든 비겁한 잔머리로 운 좋게 싱맨을 이기긴 했지만, 결국 정면에서의 힘싸움으로는 완벽하게 패배해 죽을 뻔했기에 선샤인 본인에게도 싱맨과의 싸움은 상당히 두려운 기억으로 남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