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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13:27:44

근육맨/꿈의 초인태그 편

근육맨 에피소드 순서
황금 마스크 꿈의 초인태그 편 근육별 왕위쟁탈전
파일:꿈의초인태그편.png

1. 줄거리2. 개요3. 상세
3.1. 에피소드의 비평3.2. 참가팀

1. 줄거리

3분 만에 알아보는 근육맨 - 꿈의 초인태그 편·전편
3분 만에 알아보는 근육맨 - 꿈의 초인태그 편·후편
어느날 후지산 옆에 또 하나의 가짜 후지산이 나타났다. 그 가짜 후지산의 정상에 우주초인 태그 타이틀 트로피가 존재하고 있었다. 이 트로피를 조사한 결과, 머나먼 옛날, 과거에 정의초인들이 최강의 태그팀을 뽑기 위해 열렸다고 한다. 그러나 1억 4천만 년 전에 결승 시합 도중 천재지변이 일어나 시합장과 트로피가 땅바닥으로 사라지고, 그것이 현재 후지산의 산기슭이 되었다고 한다.

초인들은 땅바닥에 박힌 트로피를 뽑기 위해 온갖 수단을 다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트로피를 손에 넣는 것이 불가능해 자연스럽게 초인들이 트로피를 포기해 떠나며 역사 속에서 조용히 사라지나 했으나, 갑작스런 이변으로 솟아 트로피와 초인태그 시합장이 나타난 것이었다. 이를 눈에 두고 본 하라보테 머슬은 정의초인의 우정을 증명하기 위해 그리고 우주 최강 초인 태그팀의 자리를 놓고 수많은 초인들이 태그를 짜서 경쟁하는 태그 토너먼트 대회에서 개최한다고 선언한다. 허나 악마장군과의 사투에서 살아남은 아수라맨 선샤인이 그들의 우정을 빼앗아 근육맨을 포함한 아이돌초인군들을 뿔뿔이 흩어놓게 된다.

초인태그가 참가하는 근육맨은 이를 모른 채 그저 다른 동료들이 적이 되고, 심지어 근육맨의 최고의 친구인 테리맨마저 적이 되고 만다. 이 상황에 당황하고 절망해하던 근육맨 앞에서 이러한 사태에 의문을 품게 된 프린스 카메하메가 나타났다. 그는 정의초인들의 우정을 되찾기 위해 근육맨 그레이트로 변장해 근육맨과 함께 머슬 브라더즈를 결성해 꿈의 초인태그에 참가한다.

2. 개요

근육맨의 7번째 에피소드. 원작에선 17권 중반에서 23권까지, 애니메이션에선 87화에서 119화까지.

3. 상세

근육맨 최고의 전성기이자 시리즈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에피소드로 평가가 높은 파트이다. 수많은 인기 초인들이 총 출동하며, 전개를 전혀 예측할 수 없고 긴장감이 넘치며, 템포도 매우 뛰어나다.

특히 이 에피소드가 연재될 당시엔 아직 현실의 프로레슬링에서는 2명의 선수가 터치도 없이 링에 잠시 동안 동시 난입해 상대를 필살기로 협공하는 '투 플라톤'이라는 개념이 생소한 당시였는데[1], 이 에피소드는 그런 요소를 적극 투입해서 독자들에게 더욱 신선함을 주었다 한다. 머슬 도킹, 롱혼 트레인 같은 수많은 투 플라톤이 이 에피소드에서 탄생했다.

한편 이 에피소드가 연재될 도중에 애니메이션이 한창 인기리에 방영 중이었기 때문에, 그 인기도 그대로 이어받아 이 때가 근육맨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정작 애니메이션판 꿈의 초인태그 편은 원작과 달리 후반부에 너무 무리한 각색으로 기존 전개를 좋아하는 팬들에겐 불평을 받기도 하였다. 애니판 시청자에겐 새로운 전개도 볼 수 있는 기회로 여겼지만, 소년 점프나 코믹스 만화책 등을 통해 먼저 본 독자들에겐 충격과 공포 급의 각색이었다. 그 대표적인 게 넵튠맨의 과거사와 토너먼트 마운틴, 그리고 트로피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 등. 자세한 이야기는 시멘토스 항목을 참조.

이후 2세에서 이 대회가 끝난 직후의 세계로 미래의 초인들이 몰려와서 싸운다는 궁극의 초인태그 편이 연재되었다. 물론 코믹스 기준이며, 애니판은 초인올림픽을 끝으로 종영된 상황이다.

작품 외적으로는 '꿈의 초인태그'라고 부르나, 작중 내에서는 '우주초인 태그 결정전'이라고 부르고 있다.

3.1. 에피소드의 비평

꿈의 초인태그 편이 재미있는 전개와 근육맨 시리즈 전성기를 상징하는 에피소드는 맞지만 그와 동시에 전성기를 맞이한 과도기적인 에피소드라는 평가도 없지 않다.

일단 근육맨과 테리맨의 서사를 띄워주기 위한 에피소드라서 많은 캐릭터들이 희생양이 되어서 대우가 좋지 않았는데, 빅 봄버즈는 두말 할 필요도 없고, 이전까지 아이돌초인군으로 활약하던 초인들로 이룬 모스트 데인저러스 콤비나 초인사제콤비는 작중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처참하게 털린다. 제로니모의 불행 시절도 이때부터 시작.

물론 빅 봄버즈는 기존에도 잉여 및 비호감 인식이 있었는데다 하구레악마초인콤비의 난입으로 조미료 역할을 하는데 희생시키는 전개가 필요했으니 임팩트를 살리기 위해서 그나마 희생양이 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나머지는 그냥 넘겨도 좋을 정도로 아쉬운 전개를 보여줄 정도인데 현재는 일본인들 사이에서 그냥 밈이 되었다.[2]

아무래도 주인공을 제외한 나머지 정의초인들은 헬 미셔너리즈와 하구레악마초인콤비를 띄워주려고 희생된 것에 가깝고 나머지는 그나마 준결승까지 가는 2000만파워즈 정도를 제외하면 심리전도 없이 그냥 처참히 발리는 모습만 보여주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근육맨 에피소드 가운데 완성도가 높은건 사실이며 가장 유명하고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는 맞지만 작가도 이걸 인지했는지 왕위쟁탈전에서는 비중 분배에 선을 지켜서 어느정도는 문제점을 보완하게 된다.[3]

3.2. 참가팀



[1] 이 당시에 이런 행위는 악역 레슬러들만 하는 반칙이었다. 지금 프로레슬러들은 대놓고 하지만. [2] 다만 로빈의 경우는 근육맨의 명장면인 심판의 록업이나 로빈 스페셜같은 기술을 작중에서 선공개했기 때문에 비교적 활약이 나은 편이다. 대신에 필요없는 삽질을 해버려서 몰락했다. [3] 무엇보다도 그 시절 만화들은 주인공 일행에 초점을 맞추는건 인식이 당연한 시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