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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5 06:53:52

엽평

무협소설 난지사》, 《 무림천추》의 등장인물.
1. 개요2. 작품별 행보3. 성격4. 엽평의 무공
4.1. 무공 목록
5. 기타

1. 개요

엽혼의 동생으로 난지사에서는 절맥을 앓고 있어 엽혼이 초의선사의 제자를 때려치우고 살수업을 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이 때문에 난지사에서는 활약하지 않지만, 절맥을 완전히 치유한 무림천추에서는 주연으로 활약한다. 후대에는 대마두를 무찌른 대협사라고 칭송받는 무인이 되었다. 별호는 천하제일협.

2. 작품별 행보

2.1. 난지사에서

절맥증에 걸려 무공을 배우는 것도 그만두고 거동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난지사 시점에 이르러서는 절맥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생이 1년도 남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병세가 심각해졌다. 이에 엽혼이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황금 20만 냥짜리 청부를 승낙해 금사진을 암살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진소백을 만나 엽혼이 작성한 편지를 건네주고, 절맥이 낫을 수 있다는 소리를 듣자 엽혼과 자신의 절맥을 치료하는 것이 무슨 상관관계가 있다는 걸 깨닫는다.

엽혼이 살수행을 떠나고, 진소백이 생사의괴 종도를 만나러 유유곡에 갔을 때, 진소백이 보낸 개방 제자의 보호를 받고 있었지만, 복면을 쓴 천랑파 문도들이 개방 제자를 유인한 틈에 공격을 받아 허약한 몸으로 기지를 발휘해 이리저리 피하다가 마침 그 길을 지나가던 금청청의 도움으로 무사했다. 다시 돌아온 진소백에게 자초지종 상황을 설명한 뒤 비응방 부근에 있던 개방의 분타주 사종쾌의 도움으로 유유곡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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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곡에서 종도를 만나 한동안 안전하게 보호받으면서, 수술하고 나면 한 달 동안 섭식을 하면 안 되기에 살을 찌워 뚱보가 됐다. 종도가 뇌사 상태에 빠진 아들 종수를 보여주면서 복수를 해달라는 부탁을 하자, 순순히 승낙하고 종수의 심장을 이식받아 절맥을 치료받는다. 거부반응이 일어났지만, 종도의 쩌는 의술로 무사히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사흘 동안 기절해있다가, 종도는 유유곡을 떠나고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던 초의선사를 만나 구배지례를 한 뒤 첫 번째 내제자 진소백 다음의 두 번째 외제자가 돼서 초의선사에게 무공을 전수받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 엽혼의 아내 소화를 만나 사정을 듣고, 진소백에게 초의선사의 전언을 보낸다. 그리고 진소백의 말에 따라 단심맹으로 돌아가 무공을 다시 익히기 시작한다.

결말에서 단심맹 안에서 초의선사의 지도를 받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엽혼이 사용했던 구절검을 금린사로 다시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었다.

2.2. 무림천추에서

난지사에서 정확히 1년 후를 배경으로 하는 무림천추에서는 진소백과 함께 단심맹 소속으로 활약한다.

난지사에서 풍림서의 심화절의 음모를 밝혀내 세간의 주목을 받아 의뢰를 받지 않은 채로 조용히 지내는 진소백을 찾아가 용선풍이 불 때라면서 단심맹이 본격적인 활동을 한다는 걸 알린다. 여장을 한 채로 오던 길에 만난 연충이라는 아이에 대해 말하면서 진소백이 연충의 의뢰를 받아주는 데 기여했다.

단심평으로 돌아와 사부 초의선사와 대화하며 풍림서에 대해 의논하며 구파일방의 장문인에게 편지를 보내 어떤 사람이 풍림서의 첩자인지 알린다.

천외성이 혈경 분실에 관한 책임으로 해체되고, 풍림서의 또 다른 모습으로 의심되는 대륙오행련이 등장하자 개파식에 참여해 자신이 엽자문의 아들임을 밝히며 기녀를 겁탈하려다가 복상사로 죽었다는 아버지의 부검 결과가 잘못되었다고 성토한다. 중수 때문에 온몸의 내장이 녹아 없어졌다는 명확한 증거가 있는데 어째서 중수가 사인이 아니라 복상사로 사인을 판단했느냐고 대륙오행련에게 의혹을 제기해 다른 사람에게 대륙오행련이 순수한 집단이 아님을 알려준다.

화산파로 몰래 잠입해 장문인 대리를 맡은 매일도와 만나 구파와 협력하여 진소백이 끌어낼 풍림서의 세력을 상대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와 동시에 아버지 엽자문의 사인을 조사하면서, 사인을 위조하고 죄를 조작한 이를 찾아 그에 관련된 사람을 심판하면서 다니다가 신토문의 문주 호대철이 최종적으로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알고 신토문에 몰래 잠입한다. 호대철이 떠난 틈을 이용해 자료를 얻으려는 속셈이었지만, 사실 엽평이 찾았던 연결고리는 일부러 호대철이 흘렸던 거였고 호대철과 대화하면서 아버지인 엽자문이 사실 호대철에게 풍림서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걸 밝혔으며, 이를 들은 호대철이 엽자문의 부탁으로 풍림서의 잠입했다고 한다.

호대철과의 일을 끝내고, 숙부인 남궁중이 담당하는 금검문으로 향한다. 여자로 위장한 뒤에 방물장수로 가장해 남궁중의 대부인 예산산이 있는 곳으로 가지만, 예산산이 남궁중의 추악한 진실을 얘기하고 입막음으로 엽평을 죽이려 하자, 일단 잠든 척한 다음에, 여장한 자신을 강간하려고 한 무사를 제거하고 남궁중의 방에서 일기를 탈취하고 도망친다

남궁중의 일기에서 남궁주의 남궁호의 양자였고, 엽평의 어머니 남궁정을 사랑해 남궁중은 양아버지 남궁호에게 중수를 먹인 뒤에 남궁정과 결혼한 엽평과 엽혼의 아버지 엽자문을 질투해 풍림서에 가입하고 엽자문을 제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남궁중이 의문의 인물, 태상, 좌고학, 천일독 그리고 미묘하지만 제갈수 초의선사와도 모종의 연관이 있다는 정보를 얻는다.

진소백과 군영회, 초의선사가 흑혈산의 습격으로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제갈수와 함께 신주평으로 향해 진소백을 도와주지만, 초의선사가 결국 조탐의 손에 죽는 걸 목격한다. 지친 나머지 혼절한 진소백을 돌보다가 종도가 남긴 귀곡의서의 도움을 받은 진소백의 외할아버지 성수의선이 남궁호를 치료하자, 남궁호에게 남궁중을 벌하겠다는 말을 남긴 채 다시 금검문으로 간다.

남궁호에 받은 남궁세가의 신물 천애검패를 쥔 채 금검문으로 갔다가 남궁중에게 붙잡혀 엽자문의 죄를 남궁중에게 뒤집어씌우려 했다는 모함을 받지만, 호대철의 도움과 신패인 천애검패, 그리고 남궁중이 저지른 짓을 폭로해 무사히 신수궁의 세력을 남궁세가에서 지운다.

남궁세가의 일을 끝내고 난 뒤, 진소백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흑혈산의 주력이 소림사를 공격하러 가느라 본거지가 텅텅 비었다는 걸 알자 구파일방 사대세가의 협력을 받아 공격한다. 흑혈산 공격의 총 책임자로 활약해 고강한 무공으로 사마존 중 하나를 손쉽게 처치하고, 종수를 죽인 범인이자 남아있던 흑혈산의 고위직 혈산을 처치한다.

진소백이 성모궁에 갔다 와 공진뢰를 창안하자 폐관수련에 들어 좌고학 혈마수라결에 대항하기로 한다. 그리고 사무적이 참관한 좌고학과의 비무에서 우위를 점하다 좌고학이 혈마수라결을 12성까지 끌어올리자, 공진뢰를 시전해 좌고학을 물리친다.

좌고학이 사망하는 것으로 흑혈산, 풍림서, 신수궁과 태상이라는 무림의 암적이 모두 사망하자 단심평에서 형수 소화와 그 아들을 돌보면서 은거한다.

3. 성격

정이 많지만, 그 정 때문에 일을 그르칠 만큼 어리석지는 않다. 친형 엽혼과는 형제간의 우애가 돈독하기 때문에 서로 믿고 의지하는 사이다. 이는 과거가 불우해서 서로 의지할 사람이 엽혼밖에 없었던 것도 있다. 마찬가지로 비슷한 과거를 가져 엽혼가 친우가 됐던 진소백과도 형님 아우하는 사이다.

무공이 없는 걸 넘어 몸조차 가누기 어려운 상태임에도 기지를 발휘해 천랑파의 습격에서 무사했던 거나, 남궁중에게 처형당하기 직전에 기지를 발휘해 천애검패로 위기에서 벗어난 걸 보면 상황판단 능력이나 순간적인 행동력이 뛰어난 걸로 보인다.

아버지 엽자문과 얽힌 진실을 알자 한동안 복수귀처럼 아버지의 죽음과 연관된 사람을 잔인하게 고문하는 걸로 정보를 얻어낸 뒤에 죽여버리면서 진실에 접근해갔다. 호대철의 신토문에 잠입할 때 실수 같은 걸 하고 신토문을 얕본 걸 보면 좀 감정적인 경향이 있다. 아버지가 억울하게 모함을 받아 죽었다는 사실을 알면 누구나 그러겠지만.

4. 엽평의 무공

엽씨세가 출신으로 본래부터 자질이 뛰어나 다른 이들에게 질시를 샀을 정도였다. 하지만 절맥에 걸려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태가 됐고, 익힌 내공조차 사용할 수 없게 돼버렸다.

다행히도, 귀곡자의 귀곡삼절 중 의절을 이은 생사의괴 종도에게 치료를 받아 심장에 혹이 솟아 혈행을 방해하던 걸 없애고 새로 심장을 이식해 천행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본래 가졌던 진기가 전신에 흩어져 전신의 잠력이 깨어나 무공을 익히는 속도가 다른 사람보다 수 배는 더 빨라졌다.

초의선사가 무공을 익히는 엽평을 보고 자질이 고금에서 손이 꼽힐 정도라 하며 진소백과 거의 버금간다고 말했다. 진소백도 1년만 무공을 익히면 강호에서도 강력한 축에 속하는 절정고수가 될 거라고 했다.

무림천추에서는 형인 엽혼이 썼던 구절검을 개량해서 사용한다. 구절검에 초의선사가 쓰는 금포승의 재질인 금린사를 더해 보리천승공과 회풍무류검을 섞어 사용한다. 엽평의 무위는 기초가 쌓였기는 했어도 무림천추 중반 기준의 진소백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한다. 다른 사대세가의 가주가 사마존을 상대로 고전할 때, 엽평 혼자서 사마존을 간단하게 무찌른 걸 보면 기재가 넘치는 무림천추 내의 고수 중에서도 상위권.

공진뢰를 진소백보다 훨씬 잘 다루기에 아마 내공으로만 치자면, 진소백보다 강할지도 모른다. 진소백이 상대하는 건 무리였던 좌고학의 혈마수라결 대성의 경지를 공진뢰로 쉽게 이긴 걸 보면 말이다. 그런데 사무적과 싸울 때 진소백의 경지가 안드로메다로 가서

4.1. 무공 목록

5. 기타

불이검문, 성라문과 더불어 금시조 월드 주인공의 후손은 불행하다를 몸소 증명해줬다. 주인공은 아니지만, 작중 비중으로 볼 때 거의 준주인공인 엽평의 가문 엽씨세가는 400년 뒤에 실혼전기 적군양 손에 개미 하나 남지 않고 몰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