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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02 05:36:40

엘더스크롤 2: 대거폴/메인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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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항목은 스토리 위주로 설명되어 있으므로 던전 등 게임 진행방법에 대해서는 내용 추가가 필요하다. 또한 목차가 생성되어 있으나 메인 퀘스트가 크게 두 가지 라인으로 나뉘고 또 그 안에서도 여러 팩션들이 각자 따로따로 퀘스트를 부여하므로 선행 퀘스트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퀘스트의 순서는 딱히 상관이 없다. 선택 퀘스트는 굳이 완료하지 않아도 엔딩을 보는 것이 가능하다.

던전의 길이 심각할 정도로(혹은 짜증스러울 정도로...) 복잡한 데다가 마법으로 잠겨있는 문들이 많으므로 공중부양, 리콜, 도어 오픈 마법은 반드시 구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초반부터 일반 무기로는 공격이 통하지 않는 적들이 튀어나오기도 하므로 웬만하면 시작시 선택할 수 있는 무기로 에보니 단검을 고르는 것을 추천.

1. 배경2. 게임 내 메인 퀘스트
2.1. 사략선 소굴(Privateer's Hold)2.2. 브리지엔나 부인(Lady Brisienna)2.3. 모르지아의 결혼(Morgiah's Wedding)2.4. (선택)눌파가에 대한 염려(Concern for Nulfaga)2.5. (선택)미니세라의 편지(Mynisera's Letters)2.6. (선택)헬세스 왕자의 협박(Blackmailing Prince Helseth)2.7. 사라진 왕자(Missing Prince)2.8. 짐승인간(The Werebeast)2.9. 황제의 배달부(The Emperor's Courier)2.10. (선택)엘리사나의 로브(Elysana's Robe)2.11. 웨이레스트의 그림(Wayrest Painting)2.12. 리치의 영혼(Lich's Soul)2.13. 블레이드의 요새(Stronghold of the Blades)2.14. 메도라 해방(Freeing Medora)2.15. (선택) 바렌지아의 책(Barenziah's Book)2.16. 평온한 죽음의 가루(Dust of Restful Death)2.17. 오크 조약(Orcish Treaty)2.18. (선택)만텔라 드러나다(Mantella Revealed)2.19. (선택)엘리사나의 배신(Elysana's Betrayal)2.20. 라이산더스의 폭로(Lysandus' Revelation)2.21. 라이산더스의 복수(Lysandus' Revenge)2.22. 토템을 얻는 자(Who Gets the Totem)2.23. 에이테리우스로의 여행(Journey to Aetherius)
3. 번외 퀘스트
3.1. 배경 지식(Background Information)
4. 여담

1. 배경

주요 왕국들의 가계도

제3시대 말, 하이 락 센티넬을 아우르는 일리악 만(Illiac Bay)[1]의 베토니(Betony) 섬은 센티넬 왕국의 영향력 아래 있었다. 3시대 400년대에 접어들며 베토니 섬에 대한 해적들의 약탈이 극심해졌는데, 센티넬이 해적들로부터 충분한 보호를 제공하지 못하자 베토니의 군주인 모그레프 경(Lord Mogref)은 북쪽 가까이 있는 대거폴 왕국에 보호를 요청했다.

당연히 센티넬은 여기에 반발했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402년에 대거폴과 센티넬 간에 베토니 전쟁(War of Betony)이 발발한다. 약 1년간 지속된 이 전쟁은 크린게인 들판의 전투(Battle of Cryngaine Field)에서 대거폴의 국왕 라이산더스(Lysandus)가 도중에 전사하고, 그의 아들인 고스라이드(Gothryd)가 왕위를 물려받아 센티넬의 왕 카마론(Camaron)을 처단함에 따라 대거폴 왕국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하지만 1년 뒤인 404년, 대거폴 시내에 밤마다 라이산더스의 원혼과 그를 따르는 유령군대가 출몰하여 보행자들을 공격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듬해인 405년에 이 소식을 들은 제국의 황제 유리엘 셉팀 7세 요원을 불러 유령 소동에 대해 조사하는 임무를 맡기며, 또 중요도는 떨어지지만 황제가 몇 년 전에 대거폴의 왕비에게 보냈으나 중간에 실종되어 행방이 묘연한, 개인적이고 민감한 내용이 담긴 편지연애편지의 행방을 알아보는 임무 - 이렇게 두 가지를 맡겨 일리악 만으로 파견한다.

2. 게임 내 메인 퀘스트

파일:Daggerfall Main Quest.gif
대거폴의 메인 퀘스트 구조

2.1. 사략선 소굴(Privateer's Hold)

당신은 깨어나 방을 둘러보았다. 몇시간 전만 하더라도 당신은 대거폴로 향하는 배에 타고 있었다.
하지만 일리악 만에 끓어오르는 초자연적인 힘에 의한 폭풍때문에 배는 난파되었고
당신은 휘몰아치는 바다에서 돌로 된 갑(岬)에 닿기 위해 필사적으로 헤엄쳤다.
그리고 당신은 동굴을 발견했으며 폭풍의 진노로부터 피신하였지만
진흙이 무너져 동굴에 당신을 가둬버렸을 때, 당신은 겨우 자그만한 화톳불만을 피울 수 있을 뿐이었다.
생매장될 거라는 당신의 공포는 동굴 끝에 이어진 복도를 보았을 때 사그라들었다.
어쩌면 이 동굴을 나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동굴에서 탈출한다면, 당신은 황제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 프롤로그 직후 출력되는 시스템 문장

요원은 황제의 명령을 받은 다음날 일리악 만으로 향했으나 마법적인 폭풍우를 만나는 바람에 대거폴 근방에 있는, 사략선의 소굴인 한 동굴에 난파되고 만다. 겨우 정신을 차린 요원은 그나마 남아있는 소지품들을 활용해가며 그곳을 빠져나와 임무를 시작한다.

튜토리얼 퀘스트로, 해골 전사를 제외하면 적들의 수준이나 던전 자체의 난이도 또한 (이후 등장하는 거지같은 던전들에 비교하면) 매우 간단한 편이다. 하지만 여기서 등장하는 임프는 강철 재질 이상의 무기, 혹은 맨손공격이 아니면 아예 공격이 통하지 않으니 가능할 경우 마법을 최대한 사용할 것. 이 던전을 구석구석 돌며 루팅과 레벨 상승을 노리는 것도 좋다.

2.2. 브리지엔나 부인(Lady Brisienna)

브리지엔나 마그네센(Brisienna Magnessen)

동굴을 빠져나와 대거폴을 헤매는 요원에게 대거폴 궁정의 제국 대리인이자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블레이드의 요원인 브리지엔나 부인(Lady Brisienna)[2]이 편지를 보내 접촉을 시도한다. 접선 장소는 매 게임마다 랜덤으로 지정되며 대거폴 왕국 내에 있는 여관이라는 사실은 언제든 동일하다. 브리지엔나가 말한 장소로 가서 그녀를 만나면 두 가지 임무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아아, 제 편지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플레이어의 이름). 저는 브리지엔나 부인입니다. (Ah, thank you for responding to my letter, (player's first name). I am Lady Brisienna.)"
- 브리지엔나 부인, 대거폴의 한 여관에서

주 임무인 라이산더스 유령의 경우 그는 분별력이 없이 "복수"라는 단어만 되풀이하며 공격을 해오기 때문에 유령과 직접 접촉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고, 이 사건과 관련이 있을만한 대거폴, 웨이레스트, 센티넬의 왕실 인물들부터 조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 거라고 충고해준다.

부 임무인 황제의 편지의 경우, 황제의 대리인은 전쟁 때문에 편지를 직접 전해주지 못했고 다른 배달부를 고용했는데 자신들은 그 배달부의 이름조차 알지 못한다고 한다. 그녀는 우선 대거폴 성에 편지가 도착했는지를 확인해 보기를 권하며 자신은 이미 지위가 발각되어 목숨이 위험해졌기 때문에 대거폴을 떠날 것이라고 한다.[3]

이전 퀘스트 이후 매우 높은 확률로 고스웨이 가든(Gothway Garden)이라는, 사략선의 소굴과 인접한 마을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초반에는 밤마다 라이산더스 왕의 유령이 출몰하는 대거폴 왕국 수도보다 이곳을 거점 삼는 것이 편하다. 웬만한 상점들도 다 갖추고 있을 뿐더러 신전, 파이터 길드, 메이지 길드 등 일개 마을임에도 서비스 시설을 많이 갖추고 있기 때문.

편지를 받고도 한 달 간 접선지를 찾아가지 않을 경우 2주 더 기다리겠다는 편지가 한 통 더 도착한다. 이 때도 무시하고 그녀를 찾아가지 않는다면 주인공에게 대단히 실망했다는 전언을 끝으로 완전히 대거폴을 떠나고, 주인공은 메인 퀘스트를 진행할 방법을 완전히 잃은 채 일리악 만에서 살아가야 한다.

2.3. 모르지아의 결혼(Morgiah's Wedding)

모르지아(Morgiah)[4]

플레이어가 레벨 3을 달성하면 웨이레스트 왕국의 공주 모르지아(Morgiah)가 편지를 보내 자신에게 황제의 편지에 대한 정보가 있다며 요원과 만나기를 요청한다. 웨이레스트로 가서 모르지아를 만나면 정보를 알려주기 전에 자신의 부탁을 먼저 들어달라고 한다.

모르지아의 부탁은 드래곤테일 산맥(Dragontail Mountain)의 스코그 언덕(Scourg Barrow)에 있는 벌레왕 매니마코에게 자신의 편지를 전달해 주는 것. 편지의 내용은 매니마코에게 어떤 일을 부탁하는 것인데, 편지 내용만 가지고는 무슨 일인지 완벽하게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모르지아가 퍼스트홀드의 왕비가 되는 것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5]

이곳에서 등장하는 좀비와 뱀파이어는 공격력이 높아 초반에 상대하기는 버거운 몹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재빠르게 무시하고 도망치거나 투명화 마법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더불어 던전에 처음으로 입장했을 때 볼 수 있는 여섯 개의 관은 모두 각자의 통로로 이어지는데 이게 아래로 추락하는 형태라 그냥 떨어지면 데미지를 입을 뿐더러 올라올 방법도 마땅찮다(물론 벽타기를 할 수는 있다). 때문에 천천히 떨어지는 마법(Slowfall)과 공중부양 마법이 있으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편지를 매니마코에게 전달하면 매니마코는 일은 이미 끝냈다는 답장을 보내고,[6] 이것을 모르지아에게 전달하면 그녀는 기뻐하며 요원에게 편지의 행방에 관한 정보를 알려준다.

그녀가 말하길, 편지는 현재 오시니움을 다스리는 오크 군주인 고트워그(Gortwog)의 수중에 있으며 그는 그것을 도둑 길드에게서 샀고, 도둑 길드는 편지를 대거폴의 왕비 아웁키(Aubk-i)에게서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모르지아는 황제가 왜 편지를 그녀에게 보냈는지 모르겠으며 아웁키는 결백하다고 한다. 또 그녀의 남편인 고스라이드가 아버지인 라이산더스와 달리 제국에 우호적이지 않은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편지를 찾고 싶다면 고스리드의 어머니인 대거폴의 전 왕비 미니세라(Mynisera)와 친하게 지내는 것이 좋을 거라며 왕궁의 낮은 사람부터 접근해보라고 한다.

2.4. (선택)눌파가에 대한 염려(Concern for Nulfaga)

3레벨을 달성하고 대거폴의 왕비 아웁키에게 말을 걸면 받을 수 있는 퀘스트.

아웁키는 자신의 시할머니이자 대거폴의 왕대비(Queen Dowager)[7]눌파가(Nulfaga)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그녀가 칩거한 로스가르 산맥(Wrothgarian Mounntain)의 시둔젠트(Shedungent) 성으로 가서 그녀의 상태를 확인해주길 요청한다. 요원은 시둔젠트에서 눌파가가 미쳐버린 것을 확인하고 아웁키에게 알려줬고, 아웁키는 보상으로 마법이 인챈트된 아이템을 요원에게 건네준다.

조금씩 난이도가 상승하는 것이 느껴지는 던전으로, 특별히 마법이 필요하지는 않으나 여기서부터 길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기 시작한다. 던전에 들어서자마자 볼 수 있는 문은 도어 오픈 마법으로도 열 수 없는데, 이는 메인 퀘스트가 완전히 끝난 이후에 널파가가 알려주는 암호를 통해서만 출입 가능하다.[8]

2.5. (선택)미니세라의 편지(Mynisera's Letters)

눌파가의 상태를 확인하는 퀘스트를 완료하고 며칠이 지나면 아웁키가 다시한번 요원을 호출해 퀘스트를 준다.

아웁키는 자신의 시어머니인 미니세라가 대규모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네크로모간 요새(Castle Necromoghan)의 유지비를 대고 있다는 정보를 얻었고 마니세라가 최근에도 수상한 편지를 그곳으로 보낸 것을 확인했다며 네크로모간 요새로 가서 그곳을 수색하기를 부탁한다.

그곳에서 요원은 미니세라가 감춰둔 편지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것은 라이산더스가 생전에 자신의 내연녀인 메도라 디레니(Medora Direnni)에게 보낸 연애편지들이었다.[9] 또 그 편지에는 미니세라의 아버지인 클라이우스(Klaius)가 벌인 오크족 학살 사건이 언급되어 있기도 하다.[10]

알아낸 사실을 아웁키에게 전하면 아웁키는 미니세라가 자신의 남편에게 가진 충성심이 라이산더스로부터의 황제에 대한 바보같은 충성심만큼 대단하다며 한마디 하더니, 결국 그녀 아버지의 치부를 감추려는 것이었다는걸 납득하고 요원에게 보상을 준다.

다른 '성채' 혹은 '요새' 스타일의 던전들과 달리 입구가 평범한 동굴처럼 되어 있어 '잘못 왔나?'하고 착각하기 쉬우니 참고. 이 퀘스트에서부터 처음으로 던전 내 '퀘스트 물품 위치 랜덤 생성' 기능이 사용되므로 닥치고 여기저기 뒤져보는 수 밖에는 없다.

던전이 넓고 떨어지는 구덩이가 많아 길이 매우 복잡하다. 편지의 위치는 랜덤 생성이긴 해도 6군데 중 한곳에 출현한다. 그중 5군데는 그냥 계속해서 던전을 돌다보면 결국 발견할 수 있는데, 마지막 한군데를 가는 방법을 찾기가 매우 힘들다. 넓은 경사로가 있는 커다란 홀에서 이어지는 좁고 짧은 통로 끝에 구덩이가 있는데, 이곳은 문으로 막혀있어 내려갈 수가 없다. 이곳과 아예 동떨어진 다른 위치에 있는 구덩이 옆의 벽에 달려있는 해골을 작동시켜야 그 문이 열려서 아래로 떨어져 숨겨진 방을 찾을 수 있다. 던전 배경으로 해골들이 여기저기 굴러다니다보니 처음 하는 유저들은 벽에 붙은 해골을 봐도 상호작용이 되는 오브젝트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그냥 지나쳐서 낭패를 보는 수가 있다. 해골의 용처와 위치를 알더라도 던전의 길이 무식하게 복잡하다보니 해골을 작동시킨 뒤 다시 지도를 보고 목표였던 숨겨진 통로를 찾아오는 것만 한세월. UESP에 지도와 함께 구체적인 공략이 올라와 있으니 그곳을 참고하면 그나마 쾌적한 진행이 가능하다.

2.6. (선택)헬세스 왕자의 협박(Blackmailing Prince Helseth)

4레벨을 달성하고 웨이레스트 궁정의 흐랄루 헬세스 왕자에게 말을 걸면 헬세스는 라이산더스 왕에 대한 정보를 대가로, 한 편지를 카스텔리안(Lord Castellian)이라는 귀족에게 배달해줄 것을 부탁한다.

편지는 카스텔리안의 약점을 잡아서 그를 협박하는 내용으로, 헬세스는 이복동생인 엘리사나와 후계경쟁 중이었기 때문에 원로원의 유력 귀족인 카스틸리안을 협박해 승계법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꾸려는 것이다.

만약 요원이 편지를 배달하기 전에 뜯어본다면 카스텔리안은 요원이 알아서는 안될 것을 알고 있다며 죽이려 든다. 편지를 카스텔리안이 아닌 웨이레스트 국왕이자 헬세스의 양부인 에드와이어(Eadwyre)에게 전달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에드와이어는 헬세스에게 크게 화를 내고 에드와이어와 웨이레스트에 대한 평판은 올라가는 대신 헬세스와의 관계는 악화된다.

브리지엔나 접견 이후 처음으로 해볼 수 있는 단순 배달 or 만남 퀘스트. 텔레포트 마법을 헬세스 왕자 앞에서 써두면 조금 편하다. 엘리사나의 로브 퀘스트를 이미 완료했다면 이 퀘스트를 수행할 수 없으니 참고할 것.

2.7. 사라진 왕자(Missing Prince)

5레벨을 달성하면 센티넬의 막내 왕자인 로툰(Lhotun)이 편지를 보내 라이산더스와 관련한 정보를 알려주겠다며 요원을 호출한다. 요원이 센티넬의 왕궁에서 로툰을 만나면 로툰 역시 자신의 부탁을 먼저 들어달라고 한다.

로툰에게는 자신보다 10여살 많은 형이 있었는데 그는 로툰이 지금보다도 어린 유년 시절인 3E 400년경에 실종되었으며, 사람들은 그가 병에 걸려 죽었다고도 하고 언더킹에 의해 납치당했다고도 하는데 진실을 알고싶다며 요원에게 형의 행방을 알아봐주길 부탁한다.

요원이 실종된 왕자에 대해 조사하다 보면 어떤 사람이 요원에게 다가와 어떤 술집에서 만나자는 쪽지를 보내고 사라진다. 요원이 그 장소로 가면 그 사람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는 사실 왕자 납치의 용의자인 언더킹의 부하로, 언더킹은 누명을 쓰고 있고, 팔렘 성(Castle Faalem) 혹은 포줌 요새(The Fortress of Fhojum)[11]로 가면 진실을 알 수 있다며 요원을 그곳으로 보낸다.

그곳에서 요원은 실종된 왕자의 시체와 그가 쓴 일지를 찾을 수 있으며 요원이 확인한 진실은 이렇다. 실종된 센티넬의 첫째 왕자는 어릴때부터 병약한 학자 타입의 인물이었는데, 왕인 카마론은 그런 왕자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왕자가 8살쯤 되던 해에 카마론은 그레클리스(Greklith)라는 둘째 왕자를 얻었는데, 그는 첫째 왕자와는 달리 매우 건강하게 자라났다. 카마론은 그레클리스를 후계자로 삼기 위해서 첫째 왕자가 15살이 되던 해에 사람을 고용하여 그를 납치, 현재 요원이 향한 장소에 가둬놓고 굶어 죽게 만들었다.

이 사실을 로툰에게 전해주면 로툰은 침울해하며 요원에게 정보를 알려준다.[12] 라이산더스는 메도라 디레니라는 궁중 마법사와 밀애를 하고 있었는데, 베토니 전쟁으로 라이산더스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이 사실을 알게된 왕비 미니세라는 메도라를 대거폴에서 추방했다. 현재 대거폴의 왕비는 자신의 누나인 센티넬의 공주 아웁키지만 미니세라는 여전히 대거폴 궁중에 남아있으며, 메도라 디레니는 자기 일족의 근거지인 발피에라 섬(Island Balfiera)의 디레니 타워(Direnni Tower)로 돌아갔지만, 저주로 인해 그곳에서 나갈 수 없는 몸이 되었다고 한다.

두 던전 모두에서 대거폴의 필수 마법이라 할 수 있는 텔레포트, 슬로우폴, 공중 부양이 매우 큰 도움이 된다.

2.8. 짐승인간(The Werebeast)

레벨 5를 달성하고 대거폴 궁성의 하녀인 신다사(Cyndassa)를 만나면 그녀는 편지의 정보를 주는 대신 자기 부탁을 하나 들어달라고 한다. 그녀의 부탁은 한 늑대인간을 찾아내서 죽이는 것. 던전은 랜덤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쉬운 곳을 원한다면 이 퀘스트가 생성되기 전에 세이브해두고 계속 로드하는 것이 좋다.

늑대인간을 죽이고 신다사에게 돌아가면 그녀는 사실 그 늑대인간은 자신의 동생이며, 그는 늑대인간이 된 자신을 혐오했기 때문에 죽음으로 구원해주려 했다고 고백한다.[13]

신다사는 왕은 황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황제의 개인적인 편지가 대거폴 왕궁에 온 것을 이상해하며 자신이 아웁키에게 황제의 편지를 전해주었고, 아웁키는 그것을 뜯어보고는 자신이 아니라 미니세라에게 온 것이라고 중얼거리더니 내용을 보고는 표정이 변했다고 한다. 그리고 편지는 자기가 알아서 전달할테니 신다사에게는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한다.

2.9. 황제의 배달부(The Emperor's Courier)

신다사의 퀘스트를 끝내고 대거폴 궁성 안쪽에 있는 미니세라를 만나면[14] 아웁키는 자신에게 편지를 전해준 적이 없다면서 주인공에게 편지의 행방에 대해 조사하기를 부탁한다. 미니세라의 말에 따르면 아웁키는 남편인 고스라이드와 마찬가지로 황제에 대한 충성심이 없는 듯하다.[15]

미니세라는 황제가 대거폴에서 드래곤 기사단(The Knights of the Dragon)의 일원인 한 기사를 전령으로 사용한다면서 그 기사를 찾아보라고 한다.

미니세라가 준비한 접선책과 만나 그 기사의 행방을 알아내서 그와 접촉하면,[16] 자신은 대거폴의 왕비에게 편지를 전달하는 임무를 받았기 때문에 아웁키에게 배달했고, 임무는 정상적으로 완수했으니 문제가 없다면서 그 증거로 자신이 배달 당시에 아웁키에게 보답으로 받은 보석을 가져가서 미니세라에게 보여주라고 한다.

주인공이 돌아오면 미니세라는 그제야 상황이 어떻게 된 것인지 파악하는데, 편지가 출발할 당시에는 미니세라가 대거폴의 왕비였지만 베토니 전쟁으로 라이산더스가 전사하고 고스라이드가 왕위를 이어받는 바람에 편지가 대거폴에 도착했을 때는 아웁키가 왕비가 되었고, 그 때문에 편지가 미니세라가 아닌 아웁키에게 배달된 것이었다.

미니세라는 웨이레스트의 모르지아 공주가 황제의 편지의 행방을 알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면서 현재 누가 편지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내면 다시 돌아오라고 한다. 또 자신은 아웁키의 물건은 가지고 싶지 않다면서 주인공이 증거로 가져왔던 아웁키의 보석을 주인공에게 보상으로 준다.

2.10. (선택)엘리사나의 로브(Elysana's Robe)

레벨 6을 달성하면 웨이레스트의 공주 엘리사나(Elysana)가 주인공을 호출한다. 그녀를 만나면 자신이 웨이레스트의 유력 귀족인 카스텔리안 경에게 로브를 빌렸는데 돌려주는 것을 깜빡했다며 그에게 로브를 돌려주는 심부름을 시킨다. 카스텔리안을 찾아가 로브를 전달하면 그는 확인차 로브를 한번 입어본다.

그런데 갑자기 로브가 찢어지며 데이드라 세듀서 3마리가 소환되는데, 데이드라들은 주인공을 물러나게 하고는 카스텔리안을 죽여버린다. 주인공이 공격해오는 카스틸리안의 부하들을 돌파해 웨이레스트로 돌아오면 엘리사나는 카스텔리안이 자신의 선물을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보상으로 보석을 주고는 부왕인 에드와이어가 타이버 셉팀의 토템에 관심이 많다며 그것을 찾으면 많은 보상을 줄테니 에드와이어에게 건네주기를 부탁한다.[17]

2.11. 웨이레스트의 그림(Wayrest Painting)

레벨 7과 센티넬의 충분한 평판을 달성하고 실종된 왕자 퀘스트를 완료한 상태라면 센티넬의 여왕 아코리시(Akorithi)가 주인공을 호출한다. 여왕은 주인공이 걱정할 필요는 없는 이유로 현재 웨이레스트가 보유하고 있는 라이산더스 왕의 가보를 되찾길 원한다면서 웨이레스트에 잠입해 그것을 가져오길 부탁한다.

주인공은 웨이레스트에 잠입해 그림을 찾아내는데, 그림은 어떤 대거폴 사내가 웨이레스트 사람들과 언쟁을 벌이고, 한 웨이레스트 사람이 그 대거폴 사내를 찔러죽이는 내용이었다.[18]
" 상상이 너무 지나치구려, (플레이어의 이름). 그대가 목도한 것은 이것 저것 캐고 다니는 일이나 즐기는 아랫것들을 위한 것이 아닐세. 그것은 궁정의 일이며 궁정에 의해 처리될 것이네. (You presume much (player's name). What you saw is not for the prying eyes of the masses. It concerns matters of royalty and will be dealt with by royalty.)"
- 아코리시 여왕, 센티넬 왕궁

그림을 가지고 아코리시에게 돌아가면 여왕은 우선 이 그림의 내용을 분석했냐고 물어보는데, 그렇다고 답하면 위의 대사를 말하고 아니라고 답하면 칭찬하면서 이건 왕족들 간의 일이니 그림의 내용에 대해서는 신경 끄라는 반응을 보인다.

웨이레스트 왕궁의 홀 북쪽 문으로 연결된 던전을 돌아야 하는데, 길고 복잡하다. 더불어 수로를 지나는 부분이 있으니 수중 호흡과 수중 보행 마법을 배워두기를 추천한다.

2.12. 리치의 영혼(Lich's Soul)

모르지아의 결혼 퀘스트를 완료하고 레벨이 7에 도달한 상태라면 어느날 갑자기 좀비가 나타나 주인공을 공격한다. 좀비를 죽이면 그 시체에서 벌레왕 매니마코의 호출 메세지가 나타난다.

스코그 언덕으로 찾아가서 매니마코를 만나면, 매니마코는 퀘스트에 필요한 아티팩트(딱정벌레형 부적)와 함께 센티넬의 전 왕 카마론의 증조부지만 지금은 리치가 되어버린 카롤리스 왕자(Prince Karolis)의 영혼을 가져오라는 임무를 준다.
임무를 완료하고 돌아가면 매니마코는 보상으로 아이템과 함께 언더킹에 대한 정보를 가르쳐준다. 셉팀 왕조의 첫번째 황제 타이버 셉팀은 정복전쟁이 완료된 뒤에 제국 전투마법사 주린 아크투스를 배신했고, 주린은 누미디움과 관련한 문제로 인해 죽었음에도 영혼이 몸에서 떠나가지 않았다.

매니마코는 주린 아크투스가 이후 수백년 동안 언더킹으로 활동해왔다며 그가 필멸의 육체를 되찾는다면 탐리엘을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전 퀘스트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복잡한 구조가 특징적으로 수 차례에 걸쳐 엘리베이터로 왔다갔다 하거나 스위치를 누를 일이 생긴다. 심층부의 파란 기둥들은 그래픽이 버그난게 아니라 마법적인 쇠창살을 표현한 것으로, 스위치를 조작함에 따라 사라지니 참고. 모든 쇠창살을 제거하면 카롤리스 왕자가 유폐된 방으로 진입할 수 있다.

카롤리스 왕자는 전술했듯 리치가 된 상태로 매우 강력한 주문을 펑펑 날려대므로 조심해야 한다. 주문 흡수, 주문 반사, 방어막 등의 방어적인 마법들이 도움된다. 가끔 폭발 마법을 잘못 쏴 자폭하는 운 좋은 경우를 노릴 수도 있다.

2.13. 블레이드의 요새(Stronghold of the Blades)

레벨 8을 달성하고 웨이레스트의 그림 퀘스트를 완료했다면, 주인공의 평판을 들은 언더킹이 부하를 보내 접촉을 시도한다. 언더킹의 부하를 만나면 그는 네크로맨서들이 언더킹의 아이템을 훔쳐다가 저주를 건 다음 블레이드에게 넘겨주었다면서, 언더킹은 블레이드를 해치려는 생각이 없으므로 빨리 블레이드의 요새인 이칼론(Ykalon)의 루그윅 성채(Castle Llugwych)에 침투해서 그 아이템이 블레이드에 해를 입히기 전에 제거할 것을 요청한다.

임무를 완료하고 돌아가면 언더킹의 부하는 저주를 제거한 아이템을 보상으로 주인공에게 건네고는, 라이산더스 왕은 크린게인 들판에서 전사한 것이 아니라 배신자의 손에 암살을 당했으며 그의 유해는 메네비아(Menevia)의 고대 무덤에 숨겨져있다고 알려준다. 다만 누가 라이산더스를 죽였는지, 왜 라이산더스의 유령이 크린게인 들판이 아닌 대거폴에 출몰하는지는 자신도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2.14. 메도라 해방(Freeing Medora)

실종된 왕자 퀘스트를 완료한 뒤 8레벨을 달성하고 로툰이 알려준 정보를 따라 발피에라 섬의 디레니 타워로 찾아가서 라이산더스 왕의 내연녀였던 메도라 디레니를 찾아 말을 걸면 퀘스트가 시작된다.

메도라는 현재 라이산더스 왕의 유령 소동을 해결하는 데 관심이 있지만 미니세라의 저주 때문에 탑 밖으로 나갈 수가 없다며, 우선 이 저주를 해결하기 위해 시둔젠트로 가서 눌파가에게 위대한 유니콘의 뿔을 받아오기를 요청한다.

그러나 눌파가는 아들의 죽음 때문에 정신이 나간 상태라 말이 통하지 않았고, 주인공은 결국 시둔젠트를 샅샅이 뒤져 유니콘의 뿔을 찾아내 메도라에게 돌아간다.

센티넬 왕궁 못지 않게 끔찍한 구조가 돋보이는 던전으로 적들 또한 만만치 않다. 이후에 메도라를 찾아와야 할 일이 몇 번 생기니 메도라 앞에서 텔레포트 포인트를 지정해두고 다른 일을 처리하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2.15. (선택) 바렌지아의 책(Barenziah's Book)

헬세스 왕자의 협박 퀘스트를 완료한 상태에서 레벨 9를 달성하면 바렌지아가 헬세스에게서 주인공에 대해 들었다며 연락을 보내 주인공을 호출한다.

바렌지아는 주인공에게 시중에 풀리면 문제가 되는 어떤 책의 원고를 회수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이게 그 유명한 ' 진정한 바렌지아(The Real Barenziah)' 6권의 원고다. 원고는 오시니움의 수장인 고트워그의 손에 있다고 하는데, 6일 내로 원고를 회수하지 못하면 네크로맨서들이 먼저 오시니움에 잠입해서 원고를 훔쳐가며, 그때는 드래곤테일 산맥의 스코그 언덕으로 가서 원고를 되찾아와야 한다.

퀘스트를 진행하는 방향에 따라 결과가 조금씩 갈리니, 전개를 살펴보고 평판을 올리고 싶은 세력을 잘 생각해보면서 플레이하는게 좋다. 스코그 언덕에서 책을 되찾아다 고트워그에게 되돌려줄 경우 보석과 함께 오시니움에서의 평판이 올라가고 웨이레스트, 바렌지아와의 관계는 악화된다. 바렌지아에게 돌려주면 보상으로 골드를 주며 스코그 언덕에서 찾아다 돌려줄 경우 추가로 고트워그가 황제의 편지를 가지고있고 타이버 셉팀의 토템을 찾아 경쟁 중이라는 정보를 알려준다. 스코그 언덕에서 원고를 훔친 뒤에 되찾으면 매니마코와 네크로맨서와의 관계가 악화된다.

바렌지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후속작에서 해당 원고가 멀쩡히 출판되어 돌아다니는 것을 볼 때, 요원이 고트워그에게 원고를 가져다 주었거나 바렌지아가 받았음에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16. 평온한 죽음의 가루(Dust of Restful Death)

레벨 10을 달성하고 메도라에게 유니콘의 뿔을 준 뒤에 1달이 지났다면 메도라가 마법으로 주인공을 호출한다.

메도라는 라이산더스의 유령을 진정시킬 가루를 발견했는데 그것이 오시니움의 군주 고트워그에게 있으니 가서 받아오라고 한다. 주인공이 고트워그에게 가면 그는 (생전에 오시니움의 주권을 주장한 자신을 지지해준)라이산더스에 대한 기억 때문에 이 일을 도울 것이라며 메도라에게 그녀를 돕는 대가로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한다.

고트워그가 알려준 던전으로 가서 가루를 가지고있는 미라를 죽이면 가루와 함께 그 포장지로 쓰인 고트워그의 편지를 루팅할 수 있다. 편지는 고트워그가 메도라에게 썼던 것인데, 내용이 중간중간 지워져 알아보기 힘들지만 대충 고트워그가 웨이레스트 고문단을 습격했다는 내용으로, 과거 메도라에게 전달이 되지 않은 것이었다.

주인공에게 편지를 받아본 메도라는 명백한 아군인 고트워그가 웨이레스트의 왕실 고문단을 습격한 것을 두고 라이산더스 암살의 배후가 웨이레스트의 왕 에드와이어가 아닌가 의심한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에드와이어는 제국에 진심으로 충성한 적이 없다고 한다. 이후 그녀는 가루의 작업이 완료되려면 3주가 걸릴테니 그때 다시 찾아오라고 한다.

2.17. 오크 조약(Orcish Treaty)

황제의 배달부 퀘스트를 완료하고 모르지아의 결혼이나 바렌지아의 책 퀘스트를 완료했다면 황제의 편지는 현재 고트워그의 수중에 있다는 것이 확실해진다. 미니세라는 주인공에게 어떤 편지를 주면서 오시니움으로 가 고트워그에게서 황제의 편지를 돌려받아오라는 부탁을 한다.

미니세라가 준 편지의 내용은 자신이 죽은 라이산더스를 대신해서 오시니움의 주권과 제국 연방 가입을 요청하는 고트워그를 지지해줄 테니 편지를 돌려달라는 것. 고트워그는 그 편지는 더이상 자신에게 가치가 없다며 주인공에게 자신은 신경 안쓸테니 요새에서 살아남을 실력이 있다면 알아서 편지를 가져가라고 한다.

황제의 편지의 내용은 민감한 내용은 맞지만 개인적인 내용은 전혀 아니었는데, 바로 누미디움을 조종하는 토템이 발견되었으며 현재 웨이레스트의 귀족 우드본 경이 소유하고 있으나 그는 그것을 곧 잃어버릴 테니 빨리 그것을 회수해다가 황제의 요원인 브리지엔나 부인에게 인계하라는 것이었다.연애편지가 아니었어?! 이 시점에서 주 임무인줄 알았던 라이산더스의 유령소동 해결은 황제의 목적을 숨기기 위한 위장장치였고, 중요성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였던 부 임무연애편지 회수가 요원이 진정으로 해결해야 할 임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편지를 읽은 미니세라는 이건 매우 위험한 상황이며, 고트워그는 틀림없이 이 편지의 사본을 일리악 만 전역에 뿌려 분쟁을 일으킨 뒤 이득을 취하려 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리고 주인공을 보내면서 토템의 주인은 황제라는 것을 강조한다.

2.18. (선택)만텔라 드러나다(Mantella Revealed)

오크 조약 퀘스트를 완료했다면 평판이 일정 수치 이상인 각 팩션들로부터 만텔라누미디움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주는 편지가 주인공에게 배달된다. 엄밀히 말해 퀘스트는 아니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일종의 스크립트 처리라고 볼 수 있다. 편지의 종류는 세 가지가 있는데 모두 '친구'라는 익명 하에 발송되며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

2.19. (선택)엘리사나의 배신(Elysana's Betrayal)

주인공에게 위의 편지들이 배달된 뒤, 이 이상 토템에 대해 파고들지 말라는 협박편지가 주인공에게 배달된다. 이후 약 1~2주동안 암살자들이 수시로 주인공을 습격한다.

이후 엘리사나가 자신의 약혼자인 우드본 경이 주인공을 믿을 만하다고 추천했다며 호출하는 편지를 보내온다. 엘리사나를 찾아가면, 그녀는 주인공이 토템인지 뭔지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자신의 지인이 거기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알고있다며, 자신의 사촌을 그 지인에게까지 호위해주는 대가로 금화와 함께 정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사촌을 호위하다보면 암살자들이 매복해있다가 주인공 일행을 공격해오는데, 사촌은 그들이 주인공을 거의 죽일 뻔 했다면서 라이산더스의 유령에 대해 잊는 것이 좋을 거라는둥 엉뚱한 소리를 하며 끼어든다. 주인공이 빠른이동을 안하고 암살자 5명을 쳐죽인 뒤에 해가 지면 사촌은 주인공이 엘리사나가 말했던 것보다 훨씬 강하다며 몰래 도망쳐버린다.

목적지에 주인공과 사촌이 같이 도착한다면 엘리사나의 지인은 보상으로 골드를 주는데 엘리사나의 말과 달리 토템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 그리곤 곧바로 도망쳐버린다. 사촌이 도망쳐서 주인공이 혼자 도착한다면 겁에 질린 엘리사나의 지인이 진실을 털어놓는데, 자신은 주인공을 멈추기 위해 고용되었고 엘리사나의 사촌 역시 진짜 사촌이 아니라 주인공과 동행시키기 위해 고용된 창녀였다고 한다.

정황상 엘리사나가 우드본에게 방해가 되는 주인공을 꾀어죽이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찾아가도 시치미를 뗄 뿐이며 복수할 방법은 없다.

2.20. 라이산더스의 폭로(Lysandus' Revelation)

" 당신이 그이와 말하게 된다면...제가 아직 그이를 사랑하노라 말씀해 주시겠어요? 죽음은 저희를 그리 오래 갈라놓지 못할 것이라고 말이에요. (If you do speak to him...could you tell him I still love him. Death will not be a barrier to us for long.)"
- 메도라 디레니, 디레니 탑의 꼭대기에서

블레이드의 요새, 평온한 죽음의 가루 퀘스트를 완료하고 약속한 기간이 지난 뒤에 메도라를 찾아가면 그녀는 마법처리가 완료된 가루를 넘겨주고는 라이산더스에게 자신은 아직 라이산더스를 사랑하며 죽음조차도 우리 사이를 막을 수 없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한다.
"그대가 나의 분노를 잠재우는구나. 나는 진정하고 싶은 것이 아니며, 나를 죽인 자에 대한 복수를 원하노라. 그대가 참으로 내 영혼이 편히 쉬기를 원한다면, 웨이레스트의 우드본 경에게 복수를 행하도록 하라. (You soothed my rage. I do not seek to be placated; I seek vengeance upon he who slew me. If you'll truly lay my spirit to rest, be the instrument of my vengeance against Lord Woodborne of Wayrest.)"
- 라이산더스 왕의 원혼, 메네비아의 고대 무덤 최심부에서

전에 언더킹의 부하가 알려준 메네비아의 고대 무덤으로 가서 라이산더스의 유해를 찾아 가루를 뿌리면 정신이 안정된 라이산더스의 유령이 나타나 웨이레스트의 귀족 우드본이 자신을 죽였다며 복수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이 때 주인공의 지도에 라이산더스가 웨이레스트에 위치한 우드본의 성(Woodborne Hall)을 표시해주니 망설임없이 그곳으로 향하면 된다.

2.21. 라이산더스의 복수(Lysandus' Revenge)

라이산더스의 말을 따라 우드본의 성으로 쳐들어가서 그를 만나면, 우드본은 라이산더스를 자신이 죽인게 맞고 주인공을 전부터 눈엣가시처럼 여겼다면서 공격해온다.
"나는...끝이다. 이제..는...고스라이드에게 달렸다. 네놈...(플레이어의 이름)이...지옥에나 떨어지기를 바라마. 아마 나는...확실히 그리 되겠지. (I am...done in. It is up...to...to Gothryd now. May you...rot in hell (player's name). I most...certainly shall.)"
- 우드본 경, 우드본의 본거지에서

우드본을 처치하면 그는 나머지는 고스라이드에게 달렸다며 죽음을 맞는다. 우드본의 죽음과 동시에 라이산더스와 그의 유령군대는 원한이 해소되어 대거폴에서 사라진다.

이곳에서 우드본이 암살자라는 증거로 그의 일지를 입수할 수 있는데, 내용을 보면 그는 엘리사나와 약혼관계로 웨이레스트의 왕좌를 노리고 있지만 바렌지아 헬세스의 등장으로 위기를 느끼고 있었으며, 반란을 위해 몰래 병력을 모으는 한편 라이산더스와 마찬가지로 바렌지아도 암살할 계획을 꾸민 상태였다.

또한 그는 같은 반제국파인 대거폴의 고스라이드와 어떤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으로 보이며 이들 모두가 라이산더스 암살과 관련이 있는듯하다.

알아낸 사실을 각 팩션의 주요인물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웨이레스트의 에드와이어, 바렌지아, 헬세스에게 전달하면 아무것도 모르고 엘리사나와 나라를 통째로 넘겨줄 뻔 했다고 주인공에게 고마워하며 많은 양의 골드를 보상으로 준다. 우드본의 세력은 당연히 일소.

센티넬의 아코리시에게 넘겨주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면서 주인공을 쫓아낸다.[19] 눌파가메도라, 미니세라에게 넘겨주면 주인공에게 크게 고마워하며 우드본의 세력을 직접 응징할 생각이었는지 당분간 웨이레스트 주변은 가지 않는게 좋을 것이라고 충고한다.

고트워그매니마코에게 넘겨주면 이용해먹을 수 있는 좋은 정보라면서 일정량의 골드를 보상으로 준다. 마지막으로 고스라이드아웁키에게 넘겨준다면 그들은 즉시 경비병들을 불러 주인공을 죽이려 한다.

2.22. 토템을 얻는 자(Who Gets the Totem)

리치의 영혼, 오크 조약, 라이산더스의 복수를 완료했다면 브리지엔나 부인으로부터 주인공을 호출하는 편지가 온다.

브리지엔나와 만나면 그녀는 블레이드와 황제가 다시한번 주인공을 필요로 한다며 주인공에게 임무를 준다. 블레이드는 토템이 우드본에게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의 본거지를 습격했으나 토템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그녀는 대거폴의 왕 고스라이드가 토템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주인공이 대거폴 재무부에 잠입해 토템을 회수할 것을 부탁한다.

주인공이 토템을 회수하면 대거폴의 왕 고스라이드, 웨이레스트의 왕 에드와이어, 센티넬의 여왕 아코리티, 오시니움의 군주 고트워그, 제국의 요원 브리지엔나, 스코그 언덕의 매니마코, 마지막으로 토템의 원래 주인인 언더킹이 편지를 보내 각자의 사정을 설명한 뒤 큰 보상을 약속하며 주인공에게 토템을 넘길 것을 종용한다. 이 부분이 엔딩을 가르는 분기점.

대거폴의 고스라이드는 처음 주인공이 토템을 훔쳤을 때 부하를 보내 토템을 되돌려놓을 것을 명령하고, 주인공이 이를 듣지 않으면 그 부하는 주인공을 즉시 공격한다. 하지만 이후에라도 주인공이 그를 찾아가 토템을 넘겨주면 보상으로 1만 골드를 지급한다.

센티넬의 아코리시에게 토템을 넘겨주면 보상으로 무려 10만 골드를 지급한다.[20] 웨이레스트의 에드와이어는 무조건 대거폴이나 센티넬보다 많은 액수의 보상을 약속했는데, 그에게 토템을 넘겨주면 진짜로 보상을 줄 줄 알았냐면서 병사들을 시켜 주인공을 죽이려 한다. 오시니움의 고트워그는 크리사메어 (Chrysamere)[21]라는 절륜한 옵션과 대미지를 자랑하는 양손검을 보상으로 준다.

제국(= 브리지엔나 부인)에게 넘겨준다면 마도사의 반지 (Warlock's Ring)라는 유니크 아이템을, 매니마코에게 넘겨주면 여러 팩션에 대한 평판을 크게 올려준다. 언더킹에게 토템을 넘겨준다면 네크로맨서의 아뮬렛이라는, 후속작에도 꾸준히 등장하는 유니크 아이템을 보상으로 준다. 이건 원래 매니마코의 물건이었을 텐데 어째서 언더킹의 수중에 있는지는 불명. 작중 언더킹과 매니마코가 꾸준히 대립관계였던 걸 생각해보면 어떤 방법으로든 그에게서 빼앗았을 가능성이 높다.

센티넬이나 웨이레스트의 왕궁 내부 던전보다는 간단한 편이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퍼즐들이 많다. 특히 공중부양 마법은 거의 필수적이며, 수중 마법도 있으면 좋다.

유독 보상 부분에서 버그가 많은 퀘스트로, 아이템은 보통 정상적으로 지급되지만 돈이나 명성은 변화하지 않는 심각한 버그가 있으니 참고할 것.

2.23. 에이테리우스로의 여행(Journey to Aetherius)

대거폴 대망의 마지막 퀘스트. 설정상으로는 이 때가 제3시대 417년으로 주인공은 여기까지 오는데 총 12년이 걸렸다(...). 던전들 꼬라지 보면 그럴듯하다

주인공이 일곱 세력 중 한군데에 토템을 넘겨주었지만 토템은 누미디움의 동력원인 만텔라(Mantella)가 없이는 아무 쓸모가 없는 물건이었다. 그런데 라이산더스의 복수 이후 제정신을 찾은 눌파가가 자신이 만텔라의 위치를 안다며 주인공을 호출한다.[22]

눌파가는 주인공을 만텔라가 위치한 에이테리우스의 만텔라의 핵(Mantellan Crux)로 텔레포트시켜주는데... 최종 던전인만큼 토나올 정도로 길고 복잡한데다 퍼즐도 매우 많다. 텔레포트, 주문 흡수, 공중 부양 등의 마법 없이는 클리어가 불가능하며 특히 공중 부양이 반드시 필요하다. 어째서인지 오블리비언 차원이 아닌 에이테리우스인데도 데이드라들이 득시글거린다?
" 꽤나 오래 걸렸구먼, (플레이어의 이름). 그대가 저지른 일들의 결과를 보고 싶지는 않수? 시간의 책을 들여다보시오. 요 며칠 동안 일어날 일들을 이 페이지를 통해 읽어보시구랴. 엘더 스크롤에 기록될 그대로의 운명을 말이우. (Not so fast (player's name). Don't you want to see the result of your handiwork? Look now into the Book of the Time. Read upon its pages the history of what shall pass within the next few days. Read fate as it shall be recorded upon the Elder Scrolls.)"
- 눌파가, 그녀의 성채에서

차원 내에서 주인공은 '눈먼 신(The Blind God)'이라는 거대한 해골 머리 형태의 존재와 쉐오고라스를 만나게 되는데, 대적하지는 않고 간단한 수수께끼들을 풀게 된다. 이후에도 수많은 적들을 해치운 뒤 마침내 주인공은 만텔라를 획득, 눌파가의 곁으로 돌아온 뒤 시간의 책(Book of the Time)을 통해 자신의 행동이 초래한 결과를 감상함으로써 메인 퀘스트가 종료된다.

이것으로 12년에 걸친 블레이드 요원의 임무는 끝난 것이다.

엔딩 이후에 대해서는 상위 문서의 해당 항목 참고.

3. 번외 퀘스트

해당 퀘스트는 엄밀히 말해 메인 퀘스트의 일부가 아닌 서브 퀘스트 중 하나에 불과하나, 특이하게도 메인 퀘스트의 줄거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에 해당 문서에 함께 서술한다.

3.1. 배경 지식(Background Information)

여관이나 상점의 주인 중 한 명에게 랜덤하게 받을 수 있는 퀘스트 중 하나로 다음과 같은 말을 걸어온다면 해당 퀘스트가 시작되는 것이다.
"당신, 난파당했다는 그 (플레이어 이름) 아니오? (You're (player's name), yes? The one who was shipwrecked?)
- 임의의 시민

이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면 주인은 '그런 줄 알았다'며, 자신이 찾고 있는 특수한 스크롤 '보스도지 스크롤(Bothdorjii Scroll)'을 데이드라의 경계를 뚫고 가져올 경우 플레이어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알려주겠다고 한다. 이휘 진행은 여느 퀘스트가 그렇듯 평범한 던전 크롤링. 다만 스크롤을 습득하고 나서 읽지는 않기를 바란다.[23]

퀘스트를 준 인물에게 스크롤을 무사히 전달하면 다음과 같은 정보를 알려 준다.
"아, 보스도지 스크롤. 아주 좋군요. 이제 그 폭풍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당신은 임페리얼 시티로부터 표식이 없는 선박을 타고 왔지만, 통찰력 있는 사람들은 당신의 정체와 임무, 그리고 당신의 후원자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요. 정체 모를 요원 하나가, 대거폴 국왕의 조모인 로스가리아 산맥의 미치광이 마녀에게 당신이 탄 배가 그녀의 아들인 라이산더스 왕을 죽인 살인마를 싣고 있노라고 귀띔해주었습니다. 이게 내가 당신에게 말씀드릴 수 있는 전부입니다. (Ah, the Bothdorji Scroll. Very good. Now, let me tell you about the storm. You sailed an unmarked ship from the Imperial City, but your identity, your mission, and your patron are known to the perceptive. An unknown agent convinced the Mad Witch of the Wrothgarian Mountains, the grandmother of the present king of Daggerfall, that your ship carried the murderer of her son, the late King Lysandus. That is all that I can tell you.)"
- 임의의 시민

정리하자면 주인공이 임무 시작전에 마주한 마법적 폭풍은 혹자에게 낚인 눌파가의 분노로 인해 발생하였다는 것인데, 꽤나 중요한 정보임에도 나중에도 딱히 언급되는 바는 없으며 설령 해당 퀘스트를 완료했더라도 이후 눌파가에 따질(...) 방법은 전무하다.

4. 여담


[1] 엘더스크롤: 아레나 당시 이름은 스타폴 만(Starfall Bay). [2] 본명은 브리지엔나 마그네센(Brisienna Magnessen)으로 특이하게도 노르드 여성이다. [3] 한편 그녀의 행적이 후속작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부터 등장하는 서적 ' 탈라라의 미스테리(Mystery of Talara)'에서 자세히 묘사되는데, 픽션 형식으로 쓰여 있지만 아무래도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블레이드 요원이라는 자신의 신분이 발각된 것으로 생각된다. [4] 분명 설정 상으로 던머족이고 던머는 이미 엘더스크롤: 아레나 시점부터 회색 피부로 묘사되었음에도 어째서인지 브레튼과 비슷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때문에 이후 모드들은 그녀의 오빠인 헬세스 등과 함께 제대로 된 던머의 모습으로 고쳐준다. [5] 모로윈드부터 등장하는 서적 '퍼스트홀드 반란(The Firsthold Revolt)'에 자세한 전모가 등장한다. 퍼스트홀드 왕인 레만 카루딜의 환심을 사서 그와 결혼하기 위해 그의 죽은 아들을 다시 볼 수 있게 해주는 계획인 듯하며, 모르지아 개인적으로 이 일을 위해 네크로맨서의 수장인 매니마코와 어떤 거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모르지아는 결국 결혼에 성공한다. [6] 답장이 매우 심플하기 그지없는데 '공주여, 완료되었소'가 문자 그대로 끝이다! [7] 라이산더스의 어머니 [8] 왕좌가 있는 방 밖에서는 대거폴 깃발, 방 안에서는 리치 모양 석상을 클릭하면 암호를 입력할 수 있으며 해당 암호는 'shut up'이다. [9] 이 편지에서 라이산더스가 왕위를 포기하고 메도라와 함께 살 계획이 있었다는 것도 밝혀진다. [10] 라이산더스가 오시니움 부흥을 꾀하는 고트워그에게 우호적이었던 걸 고려하면, 이 사건이 부부의 불화에 불을 지폈을 수도 있다. [11] 퀘스트 시작과 함께 두 장소 중 하나로 랜덤하게 정해진다. [12] 후속작에서부터 등장하는 센티넬의 밤(Night Falls on Sentinel)이라는 서적에서 그들의 후일담을 확인할 수 있다. 카마론이 후계로 삼으려 했던 그레클리스는 3E 417년~423년 사이에 센티넬을 휩쓴 전염병에 걸려서 어머니인 아코리시 여왕과 함께 사망하고 로툰이 센티넬의 왕이 된다. 로툰은 왕위에 오르자마자 자신의 큰형을 납치한 인물들을 수색하는데, 그들은 이미 저마다 안좋은 일에 휘말려 사망했고, 요믹이라는 사내만이 여전히 더러운 일을 하면서 살아남아 있었다. 그리고 로툰이 보낸 젊은 여기사가 요믹을 찾아내 처단하는 것이 그 서적의 주요 내용이다. 더불어 첫째 왕자의 이름은 게임 내에서 매번 랜덤 생성되지만 이 책을 통해 아르타고(Arthago)라는 이름이 정사임이 확인되었다. [13] 한편 이 증언은 신다사의 동생이 남긴 일지들과 정면으로 대치되는데, 던전을 떠돌면서 발견할 수 있는 일지에 따르면 그는 신다사에게 배신당해 그곳에 감금됐다는 식으로 서술해두었기 때문이다. 정황상 신다사가 동생을 어떤 이유로 가둬둔 뒤 아무것도 모르는 주인공에게 편하게 뒤처리를 시킨 것으로 보인다. [14] 이 때 미니세라의 방에 들어서면 경비병들이 무조건 공격해오므로 대화가 끝나는 즉시 밖으로 도망쳐야 한다! [15] 이 때 아웁키에게 편지의 행방을 물으면 그녀는 자신은 편지를 뜯어보지 않았으며, 수취한 그 날에 바로 편지를 도둑맞았다고 발뺌한다. 다만 이 질문을 하면 대거폴 궁정에서의 평판이 떨어지니 주의. [16] 이 때 만약 주인공이 드래곤 기사단의 일원이어도 기사가 플레이어를 기사단원이 아니라는 듯이 대하는데 버그가 아니라 원래 스크립트상 이렇게 짜여 있다. [17] 엘리사나가 카스텔리안을 암살한 이유는 그가 후계 경쟁자인 헬세스의 협박을 받아 승계법을 헬세스에게 유리하게 바꾸려고 했기 때문이다. [18] 웨이레스트 사람인 우드본 경이 대거폴의 라이산더스 왕을 암살할 때를 에둘러서 표현한 그림이다. [19] 그도 그럴 것이 센티넬 왕국과는 딱히 관계가 없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20] 적은 보상은 아니지만 대거폴에서 제대로 된 집을 한 채 사려면 기본적으로 수십만 골드가 들어간다(...). [21] 각 기사단의 성유물 탐색 퀘스트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22] 사실 눌파가가 에이테리우스에서 만텔라를 발견한 것은 3E 401년으로 게임 시작시점에서 4년 전, 엔딩 시점에서는 무려 16년 전이었다. 눌파가는 이 소식을 유리엘 셉팀 7세 황제에게 알렸고 황제는 곧바로 미니세라에게 토템을 회수하라는 편지를 보냈지만 때마침 베토니 전쟁이 발발해 배달이 지연되면서 모든 것이 꼬여버린 것이다. [23] 화염 아트로나크가 봉인된 스크롤이다. [24] 덴마크어로 체크메이트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