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額面倂合 / Reverse Stock Split주식의 액면가를 올리기 위해 주식을 합치는 것. 액면분할과는 반대되는 개념이다. 이를테면 액면가 100원짜리 주식 5개를 합쳐서 500원짜리 주식 하나로 만드는 것.
액면병합시 병합 조건에 미달되는 경우 반올림해서 취급해준다거나 하는 일은 없고, 병합 시점에서 해당 주식의 현금가를 계산해서 현금화해서 지급한다. 예를 들어 1:10 비율로 액면병합하는 주식을 19주 소유하고 있었을 경우, 10주는 병합되어 1주짜리 주식으로써 잔류하고, 9주는 병합시점 가격으로 현금화 돼서 계좌에 입금된다. 때문에 적은 주를 가지고 있었던 주식이 액면병합됐을 경우 의도치 않게 매도되는 경우가 있다.
무상감자와는 다르게 자본금의 감소가 이뤄지지 않으나, 주식 물량이 일정 비율로 줄어들게 된다는 점에서 무상감자와 비슷한 면이 있다.
액면병합의 목적은 저가주 이미지를 벗거나 지나치게 유통 주식 수가 많은 걸 조절하기 위함이다. 전자의 이유가 압도적인 편.
2. 사례
2011년에 액면병합을 한 대표적인 종목으로 게임하이[1]와 유진투자증권이 있다. 게임하이는 기존 100원 액면가를 500원으로 올리면서 주식 수를 줄였다. 사실 게임하이 자체가 우회상장 사라서 지나치게 유통 주식수가 많긴 했다. [2]유진투자증권은 손꼽히는 개잡주로 통하다 보니 저가주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참고로 동전주였다) 500원 액면가를 5,000원으로 올렸다.
ETF도 액면병합을 하기도 한다. 은행주 ETF인 DPST는 2023년 상반기에 여러 은행이 파산하는 악재가 터짐에 따라 순식간에 가격이 급락하여 10주를 1주로 액면병합했다.
[1]
現 넥슨게임즈
[2]
2008년 4월, 게임하이는 대유베스퍼를 통해
코스닥에 우회상장하였으며, 2014년 3월 넥슨GT로 사명변경 하였으며. 2022년 넷게임즈에 흡수합병되어
넥슨게임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