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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13:39:48

십원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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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과자류는 본래 과자에 속하지만 인식상 틀에 포함
* 풀빵류는 생과자류의 하위 분류에 속함
*한국에서 개발하거나 개량한 종류만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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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한국
2.1. 한국은행과의 마찰2.2. 베리에이션
3. 해외 유행
3.1. 10엔3.2. 그 외

1. 개요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유래한 . 2020년대에 한국에서 대박난 것을 계기로 일본에서도 주목을 받게 된 먹을거리다.

2. 한국


경주 황리단길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풀빵의 일종이다. 가격은 3,500원.[1] 십원빵인데 폭리가 350배다.
처음 십원빵을 만든 가게는 황리단길에 위치한 경주 황금십원빵.[2]

빵의 디자인은 십원화가 처음 등장한 1966년의 십원 동전을 참고했으며 반죽은 카스테라 반죽을 사용하고 내부에는 모짜렐라 치즈가 있어서 한 입 베어물면 치즈가 늘어나는 시각적 재미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마찬가지의 이유로 아래의 십엔빵이 일본에서 대박을 터트리면서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다.

2.1. 한국은행과의 마찰

경주 명물 '십원빵' 법정 간다…한은 "화폐 신뢰성 저하 막아야"

한국은행이 십원빵 제조 업체들에 대해 10원 주화 도안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추후 이는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에서 2023년 6월 21일 배포한 보도참고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 다만, 화폐 도안을 상업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현행법상 불법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적법한 디자인 변경을 해당 업체와 상의하고 있으며 법적대응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십원빵의 화폐 도안 이용이 문제가 된 이유는 저작권 문제도 있지만 한은에서 밝혔듯이 화폐 도안 남용이 위변조 심리 조장[3] 및 화폐에 대한 신뢰성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십원빵과 마찬가지로 실제 주화도 틀에 찍어서 만드는 방식이기 때문에 십원빵 제작 공정을 조금만 응용하면 위조화폐 제작으로 이어질 소지가 크다.

사실 이전부터 필통이나 옷 등 화폐 도안들을 사용한 상품들이 많았고 한은도 이 사실을 오래전부터 이미 인지하고 있었지만 단순히 그림만을 따 온 이전까지의 상품들과는 다르게 십원빵은 실제 주화의 형태까지 흉내낸 케이스인 데다 일시적 유행으로 끝나지 않고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확장 및 해외 진출로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뿌리내릴 지경이 되자 더 이상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기에는 곤란한 상황까지 온 것이다.

물론 한은 측에서도 십원빵 제작 업체들이 다른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판단하지는 않기 때문에 법적 대응부터 하기보다는 디자인 변경 요청 등을 통해 업자들과의 협의점을 찾아가고 있다.
【존속의 위기】 "10엔빵"의 원조, 한국 "10원빵" 단종?
이 소식은 결국 닛폰 테레비에서 보도되기에 이르렀다. 참고로 일본 재무성은 2023년 7월 6일 빵의 화폐 도안을 사용하더라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아 판매를 허용했다.

2.2. 베리에이션

다른 한국 주화 형태로 찍어낸 빵들이 등장하였다.
주화가 아닌 형태로 찍어낸 빵도 생겨났다.

3. 해외 유행

3.1. 10엔



[8]

일본에서 한류의 중심지로 떠오른 신오쿠보 오사카를 중심으로 유명 관광지에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으며 십원빵 그대로가 아니라 '십엔빵(10円パン)'으로 현지화(?)되어 판매되고 있다. 10엔 주화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헤이세이 20년(2008년)에 만들어진 동전의 디자인을 참고하였다. 가격은 500엔. 분명 십엔빵인데 폭리가 50배! 게다가 십원빵보다 150엔 비싸다…

주로 대왕 치즈 10엔빵(大王チーズ10円パン)이라는 가게에서 취급하고 있으며 모짜렐라 치즈 외에도 초코, 말차, 커스타드 등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워낙 대박 아이템이라 그런지 아예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게 십엔빵 굽기기(10円パン焼き器)까지 출시되었다. # # 그런데 다 일본어로 되어있다.

3.2. 그 외



[1] 예전에는 3,000원이었지만, 최근 가격이 인상되었다. [2] 위의 동영상에 나온 십원빵도 황리단길에 위치한 경주 황금십원빵에서 구매한 것이다. [3] 보도참고자료에서는 돌려서 표현했지만 범죄조직의 개입 등과 같은 빌미라도 생기면 실제로 위조화폐가 제작되어 민간에 퍼질 우려가 높다. [4] 해당 가게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외고산 옹기마을'이 있다. 옹기빵의 디자인은 아마도 여기서 착안한 듯 하다. [5] 이 가게는 부처빵뿐만 아니라 부처빵이 새겨진 티셔츠도 판매했다. [6] 법보신문 기사, 펨코, 개드립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부처빵의 포장 구석에 ACTS 19:26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는데 이건 신약성경 사도행전 19장 26절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 저 구절은 사도 바울이 에베소 인들에게 말하는 구절인데 이 바울이 에베소뿐 아니라 거의 전 아시아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을 권유하여 말하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 하니 이는 그대들도 보고 들은 것이라라는 뜻으로, 우상숭배를 금지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하는 것이라는 점이 문제다. 부처빵 판매자는 해명문을 올리면서 자신은 무교이며 불교 신자, 기독교 신자 양쪽에서 부처빵을 못 먹겠다고 하니, 결국에 부처는 신은 아니라는 식으로 문구를 넣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저 성경 문구는 평소에 기독교인들이 불교를 비판할 때 인용하는 문구라는 점이며 많은 사람들이 정말 판매자가 무교라면 부처빵에 알맞는 불경 구절이 아니라 타 종교에 대한 분쟁 및 논란의 여지가 있는 성경 구절을 골라서 넣을 수 있겠냐며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고 개신교인이 자기는 개신교가 아니라고 배교 행위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게다가 단순히 우발적으로 넣었다고 보기도 힘든데 포장가방 말고도 선물용 상자포장 디자인도 다른 문구는 다 빼 놨으면서 ACTS 19:26 글자는 안 빼 놓고 박아놨다는 점에서 다분히 고의적이다. # 교계 반응 결국 판매자는 문구를 삭제할것을 약속했으나 이미 일본 카미쿠라에서 팔고 있는 대불 만쥬와 똑같이 생겨 표절 의혹도 제기되었고 판매 중인 티셔츠 중 타 브랜드 로고를 무단으로 변형한 것도 있는 등 다른 논란도 불거졌다. [7] 네이버 지도 검색도 안 된다. 가게가 성업할 때만 해도 잘만 검색이 되었지만, 지금은 해당 논란으로 인해 폐업하면서 관련 정보도 삭제되었다. [8] 상단의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은 오와라이 콤비인 안잣슈의 멤버 중 하나인 코지마 카즈야. 특촬 팬들에게는 가면라이더 제로원의 등장인물인 후쿠조에 준으로 잘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