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시녀로 살아남기
1. 개요
< 시녀로 살아남기>에 대한 비판을 정리한 문서.결국 해당 소설도 다른 양산형 로판과 같은 막장 드라마 플롯을 차용한 독자이입 대리만족형 인스턴트 작품이라 악역 캐릭터(내지는 가공 작품 속 인물들) 무능화와 악마화, 선역 띄워주기가 심한 편이며 그 과정에서 부실한 설정 난입과 재현 및 설정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BL 소설이 극중작이다 보니 원작 주인수를 좋아하거나 호감을 가진 서브 남성 캐릭터들이 빙의된 여성 캐릭터에게 호감을 가지는 남녀 로맨스로 교체함으로서 캐릭터 붕괴와 장르 붕괴로 여겨질법한 요소들이 깔려있어 BL 향유층들 사이에서 심한 불호를 타고 있다.
단순히 BL물을 극중작으로 삼았되 작중 극중작의 주인공과 관련된 인간관계를 건드리지 않거나 사족으로 남기거나 실제 팬덤 및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분위기에 대한 재현을 맞추었다면 호불호는 갈릴 지언정 거센 비판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본작은 논란거리가 클법한 BL을 극중작으로 삼았고 이 극중작마저 작가가 BL물을 하나도 접하지 않은 것인지, 아나면 BL을 상당히 싫어해 악의적인 목적을 품었는지, 널리 알려진 BL 팬덤의 편견만 가지고 상당히 잘못된 정보를 베이스로 창작되었다.
이 때문에 자세한 것은 후술하겠지만 BL물을 모르거나 안 본 어린 독자들은 BL이 여캐 폄하 장르라고 오해를 하는 등 부정적인 쪽으로 파급력이 큰 문제작이 되었으며 시녀로 살아남기만 아닌 대부분 BL물 빙의 로판들은 작가가 모든 취향을 섭렵한 게 아닌 이상 극성 BL안티들이 악의적 목적을 가지고 쓰거나 BL물을 접하지 않은 채 루머나 2차 BL 팬덤들의 민폐짓만 보고 쓰는 양산형 3류작들이 상당수 차지하고 있다.
2. BL물에 대한 몰이해와 왜곡
2.1. BL물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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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캐릭터 폄하
본작의 악역은 극중 BL 소설인 「탈출기」의 주역 커플링인 유르겔과 에반스는 동성애자이기에 왕비를 노골적으로 문전박대하는 것을 넘어서서 왕비를 대리모 취급하고 있고 왕비가 아이를 출산하자 바로 빼앗아 후궁인 유르겔에게 줘버리는 막장 행동을 벌였다. 그러나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리본빠)이나 D.Gray-man의 2차 BL 팬덤의 민폐 행동이 널리 알려져서 그렇지[1], BL 향유층들 대부분은 극성 폐녀자가 아니라면 여캐와 남녀 커플링을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사람들은 얼마 없으며 1차 BL도 장르때문에 여성 캐릭터를 의도적으로 배제시킬지언정 여성 캐릭터를 비하 캐릭터로 까내리면서 전락시키는 BL물은 하나도 없다. 있다해도 작품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비난 및 무관심 속에 묻혀버리는 양산형 펄프 픽션에 원작 히로인 안티 성향을 가진 3류 2차 창작 팬픽에서 소수나마 찾아볼 수 있다.
대부분 BL물은 2세 설정이 나온다면 주인수를 임신수 내지는 오메가버스 형태로 만들어 남자도 임신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설정하지 여성 캐릭터를 대리모로 삼는다는 설정의 작품은 없다. 그리고 궁중 BL물은 동성혼이 가능하거나 여장한다는 식으로 주인수를 왕비/황후로 올려 정실 부인으로 삼지 멀쩡한 여성을 왕비/황후로 삼는 작품은 없거나 있다 해도 이미 죽은 고인으로 설정해 놓는다. 요약하자면 BL물의 여캐는 등장한다면 철저한 단역이나 논플래그 캐릭터( 우정 단계를 넘어서지 않는 여사친, 가족, 원수, 이미 임자 있는 여성)로 설정을 하고 비중이 낮을지언정 여성들도 좋아하거나 거슬리지 않는 선 안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어내거나 아예 등장시키질 않는다. 「탈출기」는 현실이라면 BL 커뮤니티와 연재 플랫폼에서 망작, 지뢰작으로 악명을 떨치며 별점 테러를 당하고 존재 자체도 모를 정도로 묻혀버리거나, 더 나아가 출판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존재할 수 없는 소설인 셈.[2]
2.1.1. 실존하는 BL물과 비교 시
다음은 실존하는 BL물들 중 여성 캐릭터의 비중이 어느 정도 있는 작품들만 골라 예시로 정했다. 사실 예시로 든 작품들만 아니라 나무위키에 기재된 온갖 BL물들을 흝어보면 여성 캐릭터를 공식 커플을 띄워주기 위해 노골적으로 폄하 및 학대하는 경우는 아예 없다고 보면 되고, 악역으로 나온다면 하나의 캐릭터로서 다뤄지는데다 공식 커플이나 남캐가 여캐를 상대로 기만질을 하는 행위 그 자체는 물론이고 스토리상 이유로 존재한다면 그 행위를 미화 및 정당화하는 작품들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엔네아드
한국의 BL 웹툰. 원전이 이집트 신화고 서로 부부 관계인 신들(오시리스-이시스, 세트-네프티스, 호루스-하토르)과 자식까지 있는 부부 신들의 관계도를 파괴한다거나 여신들을 남체화할 수 없으니[3] BL 만화를 표방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캐 및 유부남/유부녀 캐릭터가 많이 나오며 특히 이시스는 본작의 주동인물들 중 한 명이다. 이시스는 원전처럼 오시리스의 아내지만 사랑하는 오시리스는 오히려 남동생 세트[4]에게 비뚤어진 집착을 가져 아누비스의 목숨을 담보로 그를 강간했고 자신의 아들마저 삼촌인 세트에게 반해 버리는 등 탈출기의 왕비와 같은 취급이다. 그러나 이시스는 왕비처럼 가련하게 휘둘리거나 문전박대를 당하는 역할이 아닌 자신을 기만하고 배신한 남편과 동생들(세트, 네프티스)은 물론이고 남편에게 배신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미워하지 못한 자신마저 포함해 원하는 것을 손에 못 넣는 저주를 걸고 자신의 아들인 호루스마저 복수극을 위해 이용하며 세트가 재판을 받을 때 세트를 완전히 소멸시켜 세트는 물론이고 오시리스에게 복수하려는 등 사연을 가졌고 카리스마가 있는 반동인물으로서 매력적인 인물로 묘사되었다. 또한 작가는 아내를 기만하고 동생을 강간한 오시리스의 행동을 정당화 시키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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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스토킹
한국의 BL 만화. 두 주인공 커플 다 여성과 관련된 트라우마로 여성공포증을 얻게 되었다. 공 캐릭터인 오상우는 어머니에게 강간당하고 배신당한 기억때문에 중증의 여성 혐오자가 되어 어머니와 닮았거나 특징이 유사한 여자들을 유혹해 죽이는 연쇄살인마이며 수 캐릭터인 윤범은 과거 첫사랑이던 동창에게 폭언을 들은 일[5]로 여자를 좋아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오상우의 어머니는 죽은 지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상우의 인생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치며 윤범과 관계를 맻게 해준 극에서 중요한 존재로 묘사되었고 작중 여성 캐릭터들이 오상우에게 희생당하는 것도 두 커플을 띄워주기 위한 역할로 희생당하는 것이 아니다. 작가도 이들의 행동을 정당화하거나 일방적인 동정을 하지 않아 둘 다 사망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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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왕자님 ~호감가는 모양새~
한국의 동인 BL 게임. 여캐들이 단역으로 종종 등장하며 유일하게 스탠딩 CG가 있는 카트린은 캐릭터 외형은 물론이고 성격도 전형적인 화류계에서 일하는 괄괄한 여캐로 체자레 공략에서 그의 과거를 알고 있는 주요 인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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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신이 지배한다
일본의 고전 만화. 사실 BL로 분류하기엔 일반적인 BL과 거리가 멀지만 동성 성폭력으로 인한 PTSD와 제르미와 이안이 서로 교류, 이안은 제르미를 좋아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서로가 가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주 내용이라 BL로 분류하거나 BL 팬덤의 지지를 받는 작품이다. 주인공 제르미의 어머니 산드라는 아들이 남편에게 성학대를 당함에도 불구하고 자기 안위때문에 방관하고 더 나아가 제르미를 질투했다는 충격적인 면모를 보여줘 제르미의 인생을 망쳐버리는데 기여하고 말았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피해자이자 가해자로 가정폭력 집안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유형이지 비하 캐릭터가 아니다. 게다가 본 만화는 세상 물정을 몰라 근친상간을 했고 아이 출산까지 한 남매까지 나오는데, 이 역시 제르미와 이안이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기 위한 인물들이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폄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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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RO CHiRAL이 개발한
BL 게임들
키랄은 모회사 니트로플러스 부터 미소녀 에로게를 만들면서 남성 캐릭터 메이킹에 신경을 쓰는 메이커로 유명했기에 키랄도 영향을 받아 여성 캐릭터는 장르와 개발 비용 문제 특성상 니트로플러스에서 만들어진 게임처럼 스토리상 큰 입지와 높은 비중을 할애받을 수는 없지만[6] 여성 팬덤들도 좋아할 법한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어내는 편이다. 아래는 키랄의 대표작들. -
토가이누의 피
BL계에서 매우 유명한 작품. 본작의 여성 악역인 에마는 주인수인 아키라를 이용하기 위해 살인 누명을 씌우고 무죄 방면을 조건으로 살인 배틀 게임이 일어나는 범죄도시 토시마에 잠입시켰다. 그 이유는 바이러스 병기이자 게임의 진 히어로인 나노가 토시마에 있었고 아키라와 나노는 같은 실험을 당한 유사한 바이러스를 가졌기에 공명 반응을 이용해서 찾아내기 위함이였다. 그러나 에마는 단순한 3류 악녀에 BL 커플을 띄워주기 위한 비하 목적 역할이 아닌 BL물에 출연하는 여캐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관여도는 높은 편에 악역이 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인물[7]로 모든 루트에서 끝내 사랑했던 남자의 손에 죽거나 비명횡사하는 등 죽는 인물이라 팬덤 및 게임을 플레이한 여성 게이머들에게 동정을 받았다. -
Lamento -BEYOND THE VOID-
배경설정부터 알 수 없는 돌림병(싯쿠)과 저주(우츠로)로 고립되거나 병에 걸려 죽는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특히 싯쿠는 암코양이의 발병률이 높아 암코양이들은 대거 사망해 라멘토는 남색이 횡행하거나 살아남은 암코양이들은 마을 장로의 엄격한 관리 아래 사실상 감금되거나 사창가에서 아이를 낳기 위한 대리모 취급을 받는다는 설정이 있다. 그러나 유일하게 스탠딩 이미지와 성우가 있는 카가리는 물론이고 주인수 코노에의 모친과 공략 캐릭터 중 한 명인 아사토의 모친 카야는 외압에도 불구하고 강인하게 살아가는 여캐들로 묘사되었다. -
슬로우 데미지
주인수 토와의 모친인 마야는 본작의 악역이자 실질적인 최종보스로 역대 키랄 게임을 포함한 다른 BL물에서 보기 힘든 상당한 입지와 영향력을 가진 여성 캐릭터이다. 토와를 사랑하긴 했지만 이 사랑방식이 매우 뒤틀려진 방식이라 순전히 아들에게 자신의 사상을 부여해 제2의 자신으로 만들면 모자가 함께 행복해질 것이라는 목적 아래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화술만 가르친 것이 아닌 자신이 운영한 창관에 어린 아들을 상품으로 만들어 손님을 받게 하는 아동 학대를 저질렀고 결국 토와는 마야를 살해한 뒤 PTSD를 앓으면서 아무 남자에게 안기거나 자해에 심취하고 말았다.
2.2. BL 팬덤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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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BL 팬덤과 2차 BL 팬덤 동일시
주인공은 탈출기를 읽으면서 작중 박대받는 왕비를 동정한 소수 인물들 중 한 명이고 대부분은 왕과 유르겔 커플링을 지지해 왕비를 등한시하고 더 나아가 둘의 만행을 눈감아준다는 묘사가 나온다. 사실 이 부분은 극성 BL 안티만 아니라 남덕 및 BL물을 즐기지 않는 서브컬처 향유층이 많이 하는 오해인데 상술하듯 궁정 BL물은 왕비 캐릭터는 남자나 여자라면 이미 죽은 인물로 설정해 왕을 홀아비로 만들어 커플링에 당위성을 만들어내고 여성 캐릭터를 증오하면서 BL 팬질에 미친 극성 BL빠들은 정상 BL 팬덤들에게 배척받는 것처럼 BL 팬덤도 호불호를 표현하는 건 BL 장르 내에서이다. 특히 1차 BL 팬덤은 여캐에 대해서는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무관심이지 증오하는 경우는 몰지각한 경우가 아닌 이상 없다시피 하며, 2차 BL 팬덤 대다수는 1차 BL은 허들이 높아서 즐기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러나 극성 BL 안티들은 이런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1차 BL 팬덤과 2차 BL 팬덤을 동일시하면서 리본빠나 디그레이맨빠들처럼 BL 팬덤 전부가 여성 캐릭터와 노멀 커플링을 증오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애당초 부녀자들도 오타쿠 이전에 여자들이라 설령 여캐에게 관심이 없다 해도 대놓고 비하 캐릭터로 설정한다면 반감을 산다. 역지사지로 미소녀 동물원을 향유하는 남덕이 있는데 남캐를 선호하지 않는다 해도 극성스럽게 여캐를 덕질하면서 남캐를 폄하하면 혼모노로 여겨져 같은 남덕들에게도 배척을 받으며 저런 무개념 극성 남덕도 소수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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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BL계에 대한 몰이해
대부분 BL물 폄하성이 담겨진 BL물 빙의 로판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지만 개요에 서술한 것처럼 해당 장르를 쓰는 작가들 대부분은 2차 BL계에 대한 피해의식 표출을 목적으로 쓰는 경우가 많지 실존하는 BL물에 맞추거나 찾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보통 여캐를 싫어한다는 오해가 퍼진 것도 해당 여캐가 연적 관계로 나오거나 공 캐릭터나 수 캐릭터와 연애, 성적인 관계로 이어질 법한 전개와 설정을 싫어하는 것이다. 리본빠나 극성 2차 BL 팬덤에서 특정 여캐를 비난하는 것도 주로 자신들이 BL 커플링질을 하는데 방해되는 공식 연인/아내 캐릭터나 최애 남성 캐릭터가 짝사랑하는 여성 캐릭터들이지, 아예 관계없는 여성 캐릭터들은 딱히 신경을 쓰지 않거나 개인에 따라 최애캐로 삼기도 하는데 사실 이는 동성 커플을 다룬 BL에 특히 원작이 BL 장르가 아니라면 2차 비공식에 불과해 그만큼 눈에 띄여서 그런 것이지 넓게 보면 일종의 커플링 쟁탈전에 해당되는 갈등이다.
물론 이 또한 BL만 파거나 과몰입하는 극성 팬덤 한정으로 대부분 정상적인 부녀자들은 BL을 우선시하거나 노멀 커플링 관련 2차 창작 활동만 적극적으로 안 하는 것 뿐, 취향에 맞는 여캐는 좋아하거나 공식 노멀 커플링도 향유하는 경우가 더 많다. 즉 네토라레나 장르 파괴 요소가 되는 경우를 꺼리는 것이지, 여캐를 싫어하기 때문에 BL을 좋아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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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유도를 위한 작위적인 극중작 설정
그러나 탈출기는 BL같은 요소를 넣은 소설이 아닌, 좀 더 대중성 있는 남녀의 연애를 다루는 평범한 로판물이었어도 크게 비난받을 소설이다. 탈출기의 주인공인 에반스는 자기 사랑놀음에 취해서 별 이유도 없이 죄없는 왕비를 학대하고 무고한 사람들을 수없이 죽였으며, 유르겔은 자기 이득만을 보고 에반스를 부추기거나 부조리함과 폭정에 눈을 감았다. 그렇지만 탈출기의 작가는 그들의 악행을 진실되고 아름다운 사랑으로 미화하였고 끝까지 사과나 처벌 한번 없이 끝까지 행복하게 잘살았다는 결말로 마무리하였다.
이러한 빙의물은 착하고 순수했다고만 묘사된 주인공이 사실 악인이었다는 설정이 자주 나오는 편이지만, 최소 빙의되었을때만 해당 사실이 드러나고 극중극으로선 그런 부정적인 묘사가 없다고 묘사된다. 그렇지만 탈출기는 빙의되기 전부터 메인 커플들의 악행이 묘사되었다. 선역으로 보기에는 억지스럽고 오히려 빌런취급을 받야야 마땅할 설정과 행적만을 보여주고 있으며, 작가는 거기에 온갖 편애와 미화를 퍼붓는 와중인데 이러한 소설과 주인공이 좋은 평을 받을 수는 없다. 특정 캐릭터를 지나치게 편애하고 미화하면, 도리어 해당캐릭터가 작품을 망친 원흉으로 찍혀 엄청난 수의 안티만 얻게 되고 작품도 불쏘시개로 전락해버린다.
주인공측에게 걸림돌로 등장하는 등장인물이 결국 비참하게 몰락하는 전개는 많고 독자들도 자신들이 좋아하는 주인공들의 앞날에 방해가 되는 인물들이 처벌받길 원하지만, 주인공들이 사방에 민폐를 끼치고 범죄를 일으키며 무고한 사람들을 죽어 마땅한 걸림돌로 묘사하는 경우는 완전히 반응이 다르다. 오히려 주인공이 욕을 먹고, 걸림돌로 묘사된 캐릭터가 인기를 얻는다. 이는 작가가 BL 장르와 BL 팬덤을 비난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극중작을 작위적으로 설정을 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2.3. 풍평피해와 극성 팬덤의 만행
결국 노골적인 BL물 설정 파괴로 웹툰 런칭 이후 카카오페이지의 어린 독자들이 유입하여 노골적으로 BL물은 여성혐오 장르이며[8] 여캐를 배제하는 장르라고 BL장르 자체를 비하 및 비난하고있다. 웹툰에서 베스트 댓글들중 심상치 않게 1차 BL작가들과 팬들을 내려깎기도 하며 어떤 베댓에서는 심지어 BL작가를 때려 죽이고 싶다는 망언을 하는 댓글들도 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이 여성 캐릭터가 악역이나 단역으로 쓰이는 것은 비단 BL뿐만이 아닌 일반 로판 장르나 판타지 소설, 일반 문학 소설에서도 많이 나온다. 하물며 남캐가 악역으로 나온다면 그것에 대해 남성혐오라고 하는 사람들은 전혀 없다.또한 BL 역시 로맨스에서 파생된 장르이기 때문에, BL에 쓰이는 클리셰의 상당수는 로판, 현로 등에서도 쓰인다. 로판을 향유하면서 BL을 여혐 장르라고 폄하하는 것은 제 얼굴에 침 뱉는 격이다.
위에 나온 사항들과 별개로 장르 특성상 좀 더 오타쿠, 코어팬층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BL을 소재로 쓴 로판이 양지에 대놓고 노출되는 게 불편하다는 반응도 있다.[9]
3. 작품 자체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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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파괴와 캐릭터 붕괴 묘사
일단 BL 소설 기반 로맨스 판타지이기때문에 커플링 영역 침범은 물론이고 극중작의 캐릭터와 커플링 관계를 파괴를 일삼는, 즉 장르 파괴를 하는 작품으로 오해를 줄 수 있다. 기타 각주에 서술한 것처럼 시녀로 살아남기는 의외로 다른 BL물 베이스 양산형 로판보다 지킬 선은 지켰다고 하지만 커플링 영역을 침범했다는 시점부터 불호를 타게 되었다. 다른 작품들을 예시로 들어보면 순정만화에서 유리가면의 히메가와 아유미처럼 남주와 연애 플래그 없고 주인공과 순수히 실력으로 승부를 나누는 라이벌이 아닌 남주를 두고 치정, 연적 관계를 둔 악역 여성 캐릭터는 독자들에게 비난을 받으며 백합물에서 남성 캐릭터가 난입해서 백합 커플링이랑 관계를 가진다면 백합 팬덤은 장르 파괴와 네토라레 감정을 가지고 강한 불쾌감을 가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실제 신무월의 무녀는 백합물이였지만 남주인공을 따로 만들고 남주 시점으로 묘사하는 바람에 남녀 로맨스 구도의 작품으로 오해한 남성 시청자들은 백합 전개에 큰 충격을 받고 작품의 안티를 넘어서 백합 장르 안티가 되어버리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일본도 비슷하게 오토메 게임을 극중작으로 삼은 양산형 악역 영애물은 오토메 게임을 노골적으로 무시를 해서 오토메 게이머들에게 지적을 받고 있고 가상매체 빙의물은 노멀 커플링은 철저히 로맨스 소설이나 오토메 게임, 순정만화나 노멀 커플링 베이스의 가상매체를 극중작으로 삼고 BL물은 BL 소설과 BL 게임, BL 만화나 퀴어, 동성애물을 극중작으로 삼는 등 커플링 영역을 분간하고 있다.
4. 왕실 및 중세 사회 재현 파괴
가상 중세 유럽이 배경이기에 재현을 완벽하게 따질 수는 없으나 기초적인 것은 물론이고 악역들의 악행을 부각시키기 위한 현실성을 심각하게 무시하는 오류와 개연성과 핍진성 붕괴는 작품성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후궁과 정부(총희)를 헷갈리는 것은 다른 한국산 양산형 유럽 궁중물이 거의 해당되는 문제점이니 제외했다.-
시대적 배경 재현의 문제
한국의 여느 양산형 로판들과 마찬가지로 일단 배경 묘사부터 근대 유럽을 써놓고 중세라 우기는 수준에 머물러있다. 작중 클라인의 작위가 백작에서 공작으로 격상되었다는 묘사가 존재하는데, 이는 작위가 사실상의 명예직으로 굳어져가는 18세기 이후의 근대 유럽, 혹은 봉건 제도가 일찍이 끝난 동양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이며 공작과 백작의 권위가 천차만별이었던 봉건제 하에서는[10] 소설상의 묘사처럼 단순히 왕의 말 한마디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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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정비 학대에 의거한 궁중 예의와 법도 재현 파괴
왕비는 어릴 때부터 에반스 왕의 정혼자로 정해졌다는데, 유럽에서의 직계 왕족은 나라를 더욱 부강하게 하기 위해 타국의 직계 왕족이나 자국에서 제일 세력이 큰 귀족 가문과 결혼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왕비의 가문은 그 나라에서 상당히 부강한 명문가일 것이다. 그러면 아무리 왕권이 강한 나라의 국왕이라 할 지라도 왕비에게 함부로 대할 수가 없다. 또한 동서양을 막론하고 후궁과 왕비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동양에서는 후궁은 자신의 자식에게 '너'라고 했다는 것만으로도 왕에게 죽이네 살리네 소리를 듣는 반면에 왕비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후궁을 때려도 사관들에게 기강을 다잡았다는 칭찬을 받을 정도였다. 이렇게 아내로 인정받는 후궁도 염연한 국모이자 정실인 왕비와는 상하관계가 명백했고 남존여비가 심했던 과거조차 왕비(정실 부인)의 권한을 다 인정해주었는데 일부일처제가 자리잡아 후궁(첩) 제도가 없어 일개 내연녀에 불과한 유럽의 총희는 취급이 매우 나빴다. 그래서 후궁/총희는 아무리 왕비의 집안이나 출신이 한미하다 해도 대놓고 무시할 수 없었으며 예의를 지켜야 했다.[11]
그러나 후궁인 유르겔은 사전 연락도 없이 멋대로 정비궁에 들어와 이리 저리 돌아다닌 것도 모자라 왕비의 권한[12]까지 탐내는 등 왕실 예법도 모르는 무례함을 보여준데다가 왕인 에반스는 거기에 한 술 더 떠 후궁의 요청을 모두 들어주기까지 했으며[13] 왕비가 후궁에게 먼저 인사하지 않았단 이유만으로 산후 조리중인 왕비의 침소에 군사까지 이끌고 쳐들어와 왕비의 시녀들을 잡아갔다. 실제 역사에서 왕이 출산 직후인 정비 앞에 나타나 같이 대동했던 후궁에게만 신경쓰며, 정비가 후궁에게 먼저 인사해야 한다는 억지논리로 산후조리중인 정비의 침소에 군사까지 끌고 쳐들어간다던가, 후궁이 정비의 침소인 정비궁과 공식 대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정비의 권한을 부러워했단 이유로 정비에게서 정비궁과 그 모든 정비의 권한을 뺏어 후궁에게 바친 것도 모자라서, 왕과 후궁을 봤단 이유만으로 왕비에게 금족령이라는 말도 안되는 처벌을 내리고 물증과 심증도 없이 정비의 가문을 반역자로 몰아버린다면 그 나라와 정부는 전 국민이 등을 돌려 쿠데타가 일어나거나 자국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압박과 비판을 받을 것이다. 만약 실제로 저런 일이 있었다면 그 왕과 후궁은 사랑놀음에 빠져 나라를 망치고 죄없는 왕비를 괴롭힌 폭군과 요부 취급을 받아 자국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비판과 압박을 받았을 것이며 쿠데타가 일어나 왕과 후궁의 목이 저잣거리에 내걸리는 일은 겨우 시간문제일 것이다. 아니 하층민들까지 나서기 전에 상류층쪽에서 왕실의 법도조차도 무시하는 왕과 남총을 끌어내려 했거나 왕비의 가문이 자신의 딸을 푸대접하고 자신들을 압박하려 했음에 불만과 원한을 품어 군사를 일으켰을 것이다.[14][15]
현실에서의 예시는 영국 하노버 왕조의 조지 4세와 프랑스 발루아 왕조의 앙리 2세인데, 정비(브라운슈바이크의 캐롤라인 / 카트린 드 메디시스)를 너무 무시하고 총희만을 편애하는 바람에 국민들로부터 인기도가 바닥을 뚫을 정도로 평판이 나빴다. 또한 작중에서는 왕비의 시녀들을 죄다 평민으로만 채웠다는 설정도 있는데, 이 역시 오류다. 시녀와 시종은 귀족들만이 할 수 있는 일종의 명예직으로 왕실에서 일하려면 최소 백작~후작가 이상의 명문가여야만 했다.
5. 기타
- BL물 폄하로 볼 수 있는 도를 넘은 BL 재현 무시와 노골적인 여캐 폄하, 지나친 원작 주인공 커플 악역화때문에 제일 유명한 시녀로 살아남기는 악평을 받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 BL물 빙의 로판 중 그나마 낫다는 여론도 존재한다. 본작에서 유르겔을 짝사랑한다거나 그쪽으로 감정이 있는 캐릭터들은 조력자로 남되 아스와 이어진 클라인과 시엘 두 명은 유르겔에게 무관심하거나 그쪽 감정이 없었다는 특징이 있다. 다른 3류 BL물 빙의 양산형 로판은 주인공을 짝사랑하던 남성은 물론이고 주인공 커플까지 여주를 좋아하게 된다는 심각한 수준의 캐릭터 붕괴와 장르 파괴를 일삼기 때문.
[1]
사담으로 디그레이맨의 BL 팬덤이 얼마나 민폐가 심했냐면
리나리 리로 성별 구분을 했다고 했으니 말 다했다. 옹호하면 남자, 비난하면 여자라고 한다.
[2]
사실
시녀로 살아남기만 아니라 대부분 양산형 가상작품 빙의물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다. 주인공이 해당 작품에 빙의해서 잘못된 세계와 캐릭터들을 개변시킨다는 플롯을 가지고 있다보니 등장인물 묘사 편차가 심하거나 스토리 전개에 문제있는 망작이라면 주인공에게 당위성과 정당성이 생기기 때문. 거기에 작중의 현실세계에서는 인기작이였는데 주인공만이 작품의 문제점을 파악했다는 묘사가 들어간다면 주인공의 지능이 높다는 것도 부각할 수 있다.
[3]
유일하게 TS 된 것도 태양신 라인데 라는 원전에서도 신들을 직접 낳은 창조신이라 완전한 남신보다는 중성에 가까웠고, 웹툰 엔네아드는 창조의 권능(생명창조와 탄생)은 여신만이 가능하다는 설정이 있어 라는 여신으로 ts할 수밖에 없었다.
[4]
다만 이 부분에 있어선 세트도 피해자다. 탈출기의 유르겔하고는 다르게 이쪽은 오직 아내인 네프티스와 아들 아누비스를 극진히 사랑하는 순정파에 남성과의 관계는 순전히 강간일 뿐이었다. 그러나 그도 자신과 같은 처지인 이시스를 박해했고 파라오가 되고 난 뒤 폭정과 무고한 사람들을 학살했기에
완전무고한 피해자와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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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따져보면 윤범이 먼저 잘못한 일이다. 자신과 사귄다는 헛소문을 내고 거기에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이 성범죄 피해자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폭로하는데 안 화낼 사람이 있을 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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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게임은 장르 호불호만 아닌 성인용이 대다수인 영향으로 판매량이
오토메 게임보다 너무 낮아 성우 녹음 비용을 아껴야해서 BL 게임의 여성 캐릭터들은 비용이 많이 안 들어가는 BL 소설과 BL 만화와 다르게 비중은 당연하고 등장 빈도 자체가 매우 낮은 편.
심하게는 아예 여캐 자체가 등장하지 않는 게임을 만드는 메이커도 있다. 본문에 서술된 토가이누의 에마와
DRAMAtical Murder의 세라가키 타에는 여성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핵심 요소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지 엔네아드의 이시스와 비교하면 전자는 악역/후자는 조력자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등장 빈도는 다른 남성 조역들보다 낮고 단역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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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와는 실험체와 연구자 관계였지만, 이런 관계를 떠나 에마는 나노를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연구원들의 말을 듣고 성과를 위해 자신을 이용했다고 오해한 나노가 배신감을 느끼고 연구원들을 몰살, 본인도 왼쪽 팔을 잃고 말았다. 심지어 나노는 본인 루트에서는 에마에 대한 배신감때문에 진심으로 증오하게 되어 살려둔 것도 절망 속에서 살아가길 원했다는 저주 어린 폭언을 내뱉었다. 그러나 에마는 여전히 미련이 남아있어 나노를 포획하라는 상부의 명령과 다르게 나노와 아키라 둘 다 죽여서 실험체로 고통받고 저주어린 바이러스가 퍼져나가는 굴레를 끝내게 해주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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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여캐≠여자임을 모르고 한 소리에 가깝다. 실제로 홍일점 여캐를 다짜고짜 꼬리치는 불여우년이라 욕한 여덕들이 오히려 친구로는 여자를 더 둔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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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로판, 현로 같은 여성향 남녀 로맨스물은 비 오타쿠, 머글 향유층이 다른 서브컬쳐 컨텐츠보다 많다는 점이 한 몫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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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만 하여도 30000~50000에이커 정도의 백작령과 그 백작령 여럿을 다스릴 수 있는 공작령 사이에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백작은
방백,
변경백과 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하나 이상의 백작령을 소유하지 못하며 휘하 봉신으로 백작을 둘 수 없었지만 공작은 다수의 백작령을 소유하며 다수의 백작 봉신을 두었으므로 그 힘의 차이가 상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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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에게 굉장한 총애를 받았다던 장희빈, 장녹수, 앤 불린도 인현왕후, 폐비 신씨, 아라곤의 캐서린이 재위중일 당시엔 곁으로나마 예의를 지켰고 그녀에게 함부로 대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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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대외 행사 참가 및 정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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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궁이 탐난다는 유르겔의 말에 왕비를 정비궁에서 내쫒아 별궁으로 쫒아낸 뒤 정비궁을 유르겔에게 하사했고 유르겔이 공식적인 대외 행사에 참석하는 왕비를 부러워하자 왕비에게 대외 행사 금지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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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는 그 나라에서 가장 위상이 큰 대귀족 가문일텐데 그런 가문에게도 저딴 대접을 해준다면 다른 가문들은 어떤 생각일지 보나마나 뻔하다. 애초에 그 왕비 가문도 왕이 개인적인 일로 몰락시키는 와중에 그보다 더 위상이 낮은 자기 가문은 더 쉽게 몰락시킬 것이라는 예상이 들고도 남는다. 왕이 사랑놀음에 빠져 사심만으로 왕비 가문을 몰락시키고 왕실의 법도를 무너뜨리고 있으니 왕실을 위해서라던가 자신의 가문을 위해서라도 최선은 왕을 폐위시키는 길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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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서의 예시가 바로
프린세스다. 약간의 차이점은 있으나 프린세스에서는 왕인 비욘이 애인인 비이만을 신경쓰느라 정혼자인 에스힐드와 그녀의 가문인 바르데르 가를 푸대접하자 결국 폭발한 바르데르 총리가 반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다만 인성이 글러먹었고 어느 정도 왕실 교육을 받은 유르겔과는 달리 비이는 왕실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을 뿐더러 인성이 완전히 글러먹지는 않은 데다가 에스힐드는 왕비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