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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번째 밤/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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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재능3. 전투력
3.1. 통상시3.2. 검은 신수 개방
4. 논란
4.1. 주의점4.2. 다른 비선별인원들과의 비교4.3. 파워 인플레이션 문제
5. 밤의 실력에 대한 작중 인물들의 평가
5.1. 1부5.2. 2부5.3. 3부
1. 관련 문서

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 주인공, 스물다섯번째 밤의 전투력을 중심으로 하는 실력을 서술하는 문서다.

2. 재능

성장형 + 먼치킨형 주인공.[1][2]

비록 우렉 마지노마냥 원래부터 초월적으로 강한 힘을 타고 태어난것도 아니고, (2부 후반부 이전까지의)육체 능력 또한 10가주의 직계 혈통 자식들[대스포일러]이나 자하드의 힘을 이어받은 자하드의 공주보다도 약했지만, 그것을 상회하고도 남을 정도로 신수를 다루는데 필요한 압도적인 센스와, 말도 안될정도로 사기적인 기술 습득 능력을 가지고 있다.[4][5] 그것도 E급 선별인원도 되지 못한, 아무것도 모르는 시험의 층 애송이었을 시절부터 말이다. 실제로 유가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신수를 다루게 된지 무려 2년 반 정도의 시간을 들여 최초의 방을 구현해 냈는데도 주변에서 그를 '천재'라고 불렀다고 하며, 고작 2주만에 방 하나를 간단하게 구현하고 조작하는 밤을 두고 '탑을 올라가면 누구나 시기할만한 재능'이라고 언급한바가 있다.[6] 게다가 해당 에피소드에서 유가의 정체를 감안하면 사실상 엄청난 수준의 칭찬이라고 봐도 무방하다.[7]

게다가 기술 습득능력은 신수를 다루는 재능 이상으로 초절해, 어려운 기술이라고 해도 대충 한번 눈으로 보거나 직접 공격에 당해본다면 그 기술의 원리를 파악해 거의 완벽에 가깝게 흉내낼 수 있다. 물론 기본적인 힘과 능력의 차이때문에 원 주인만큼 완벽하게 기술을 구현할 수 없을 때도 있고, 혈통같은 특수한 요소가 적용될때는 기술을 흉내낼 수 없을 때도 있지만,[8] 다른 랭커나 선별인원들이 수 십년에 걸쳐서 익힌 기술들을 단번에 베껴서 사용하는 모습은 현재까지 수 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온 지금에서도 밤만이 보여주는 특별한 퍼포먼스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성장속도 자체도 압도적. 비선별인원으로서 받을 수 있는 지원과 기연을 통해서 탑 내에서 누구보다도 빠르게 강해지고 있는 중이다. 본래부터가 앞서 서술했듯 2주만에 방 하나를 다룰 수 있을정도로 성장속도도 엄청났지만, 비선별인원으로서 가시를 다루고 지옥열차에서 레볼루션을 거쳐 2부 후반부를 기준으로는 D급 선별인원인 주제에 랭커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강함을 갖춘 존재가 되었다. 3부를 기준으로는 C급 선별인원의 신분으로 랭커를 공식적으로 이긴 것도 모자라, 각성 후에는 100위권 하이랭커였던 전설적인 슬레이어까지 밀어붙인다. 밤의 시험의 층 동기들 중에서도 강함과 재능을 인정받는 선별인원들은 많고 그중에는 자하드의 공주도 두명이나 껴있지만[9] 밤은 사실상 그보다도 몇 단계, 아니 몇 차원 위에 있는 실력과 재능을 가지고 있다. 순수하게 성장속도를 포함한 재능은 현재까지 등장한 선별인원을 전부 통틀어봐도 견줄자를 찾을 수 없으며, 현재의 강함 역시 선별인원의 궤를 한참 벗어나 하이랭커와도 견줄 수 있는 괴물.

참고로 순수한 포텐과는 별개로 작중 묘사를 보면 힘과 기술을 자신의 몸에 받아들이는 능력이 밤에게 있음을 알 수 있다. 밤은 특이하게도 재능과 별개로 '힘 자체를 자신의 몸에 받아들여 그것을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앞서 언급한 기술을 단숨에 습득하는 능력도 이것의 연장이며[10], 종국에는 가시나 검은삼월, 심지어 붉은 바리같은 관리자의 파편까지 받아들여 그 힘을 자신의 것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

3. 전투력

3.1. 통상시

결론부터 말하면, 현 시점을 기준으로 밤의 통상 전투력의 고점[11]은 전성기 화이트 같은 F.U.G의 상위권 슬레이어 칼라반 야스라챠, 라이볼릭 등 자하드군의 군단장들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즉, 군단장급 하이랭커를 초월한 레벨.

기본적으로 전투 방식은 오브와 신원류를 기반으로 공파술 등의 기술을 전개해나가며 싸우는 파도잡이 유형, 여기에 낚시꾼이나 원술사 등의 포지션도 겸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가시조각들과 두 마리의 바리, 전성기 시절 급의 강함을 되찾은 화이트의 영혼 대다수 그리고 해룡 리바이어던을 개방하여, 그 힘을 배 이상 단위로 증폭시켜 싸우기까지 한다고 보면 된다. 정리하면 개사기레어템들로 풀무장한 재능충.

리바이어던 의태를 하기 전에도 이미 로포비아의 지파장이었던 퍼디디[12]의 부엉이가 쓰는 살수를 지워버리거나, 지파장 후보였던 홀란을 여러번 가볍게 압도하는 등의 무시못할 활약들을 펼쳐주었는데, 리바이어던의 의태를 어느정도 발현해낸 현재로서는 단순 군단장 수준의 강함을 아득히 넘어 가주대리를 해낼 수도 있는 위치의 초강자인 뒤마를 상대로 해룡역류쌍장 화접공파술을 시전해 뒤마의 움직임을 멈추기까지 하는 등 괴랄한 스펙을 보여주며 매섭게 성장 중이다.

10가주 이상의 격들 혹은 위상만은 10가주에 비견될 초월적 존재[13]들한테 닿을 수준은 아직까지 절대로 아니지만, 적어도 가주 부재 시 가주직을 대리할 수 있는 뒤마나 로바돈같은 현실적인 탑 내 최강자들에게 한 방이나마 유효타를 먹일 정도로 강해졌다 보면 편하다. 이것은 군단장이나 지파장 수준의 강자들이 현실적으로 이룰 수 없는 업적이기에 밤이 적어도 군단장급의 하이랭커들보다 강하다고 추측되는 것.

3.2. 검은 신수 개방

현재로선 밤의 밝혀진 능력 중에서 밤 안에 잠들어 있는 V와 함께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얼마나 중요한 능력이냐면 아직 리바이어던은 커녕 화이트의 영혼 대다수를 흡수하지 못해[14] 비교적으로 체급이 딸렸던 시기의 밤이, 전성기 때의 힘을 완전히 되찾은 화이트를 정면에서 몰아붙일 정도로 강해졌으며, 공간의 신수 자체를 자신의 검은 신수와 똑같은 속성으로 변화시켜 하늘에서 신수의 비가 내리게 만들고 끊기지 않는 검은색 신수 비의 맹공으로 화이트를 간단히 몰아붙이는 등의 압도적인 신수제어술을 선보였다. 거기다 화이트의 검도 맨손으로 막을 정도로 강화되면서 육체의 강도&내구력까지 포함한 육체 능력 전반과 신수육체강화의 한계치, 신수저항력 역시 기존과는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강해졌다. 어찌나 강해졌는지 결국 화이트가 "자기 입으로 직접" 비선별인원으로서의 힘을 본격적으로 각성하기 시작한 밤보다 자신이 약하다는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고 말았다. 검은 신수를 개방하자마자 화이트를 정면에서 압도해버린 것.[15]

앞서 말했듯이 리바이어던 의태는 커녕 리바이어던 자체도 아직 접하기 전 상태에, 전성기 수준의 강함을 되찾은 화이트의 영혼조차 흡수하기 이전 임에도 검은신수로 전성기급 화이트를 압살하다 못해 농락했기에, 만약 현 시점의 밤이 모든 전력을 풀차징하고 리바이어던 의태까지 한 상태에서 검은 신수를 쓰게 된다면 정말로 뒤마 같은 강자가 될 수도 있다.

4. 논란

4.1. 주의점

신의탑 파워밸런스는 네임밸류와 작품 내 묘사를 있는 그대로 믿어서는 "절대" 안된다. 작가는 의도적으로 파워밸런스를 모호하게 만들어왔다. 특히나 하이랭커 같은 강자들, 밤, 밤과 직접적으로 대결하는 강적들은 더더욱 모호하게 흐려놨다.

2부 공방전 시점 리플레조 B급 발언도 카페 채팅방에서 리플레조는 뻥쟁이라고 말했다. 더군다나 이때는 밤이 1대1로 잡지도 않았다. 지옥열차 호아킨때도 마찬가지다.
호아킨의 경우 여러차례 밀리다가 지옥열차 마지막에서 비로소 이겼는데 이때는 마지막 분신의 일시적 도핑 힘으로 이겼다. 그리고 이 도핑이 없었으면 이기지 못했을 거라고 블로그 후기에서 밝혔다.

칼라반vs하진성의 경우 마찬가지로 블로그 후기에서 '칼라반은 하가문에 대한 카운터 펀치같은 존재', '칼라반은 어쩌면 하진성과 상성이 좋은 상대는 아니다' '내구도는 칼라반이 더 위', '테크닉, 즉 순수한 격투가로서는 하진성이 더 위','마스체니의 등장으로 천운이 따른 느낌' '끝까지 갔으면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등등 오만가지 헷갈릴 듯한 발언으로 둘의 비교를 매우 모호하게 만들었다.

3부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밤과 랭커들간의 전투가 나왔을 때도 마찬가지다. 방벽 시점 밤 vs 델리트, 밤 vs 랭커 관리국 테스트 랭커 판, 밤 vs 찰리에서 세 차례나 싸웠지만 꽤나 찝찝하게 끝났다. 찰리의 경우 밤 본인이 화련의 경고가 없었으면 끝났다고 했을 만큼 스펙상 위였음에도 방심을 심하게 했고, 판의 경우 전력을 내지 않았으나 판이 당황하며 제대로된 전력을 끌어내지 못하는 사이에 승부를 냈다. 델리트의 경우 아예 라크, 쿤과 같이 싸웠다. 더군다나 델리트의 경우 블로그 후기'아무튼 이걸로 밤과 랭커간의 부등호가 성립하기는 힘들다는 점 또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쿤, 라크의 보조라든가 여러가지 여건들을 사족으로 붙이고 있는 점 또한 그런 부분을 조금이나마 강조하고 싶은 마음에서 들어갔던 포인트 들이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부자연스러웠다면 그 또한 제가 실력이 부족한 탓입니다. 분명 선별인원들에게 랭커는 넘사벽의 존재고(물론 비선별인원인 밤에겐 이제 가시권이지만)' 라고 끝까지 랭커와의 비교를 피했다. 정면대결을 할 수 있는 수준인 것을 확실하지만 그마저도 우열을 따질 수준에 대해서는 극구 답을 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캣타워에서 화이트가 밤을 보고 자기보다 강하다고 밝혔지만 정작 마지막 힘겨루기 당시에는 한치도 밀리지 않고 대등했으며 이때도 마무리는 라크와 쿤의 개입으로 밤이 이겼다.

이렇게 밤의 파밸을 어중간하고 애매모호하게 만드는 데는 작가의 블로그 후기에서 알 수 있다. 작가는 밤을 앞으로도 언더독의 위치에서 어렵고 힘들게 싸우게 만들려고 하기 때문.

4.2. 다른 비선별인원들과의 비교

일단 비선별인원이다 보니 자하드 10가문의 가주들같은 통상적인 비선별인원이나 밤과 같은 부류인 자하드 체계가 잡힌 후 들어온 비선별인원인 펜타미넘, 엔류, 우렉 마지노와 많이 비교가 되었다.

4.3. 파워 인플레이션 문제

저 재능이 진짜라면 어차피 소년은 저들과 함께할 수 없다. 아무리 작다 해도 상어의 새끼. 정어리들과 함께 헤엄칠 수는 없을 테니….
(49화 - 퀀트 블릿츠)
주인공이 무럭무럭 성장하는 건 배틀장르 만화의 독자들에게 있어서는 기쁘고 통쾌한 일이기는 하다만 밤의 폭발적인 성장폭은 필연적으로 밤과 함께하던 선별인원 캐릭터들의 도태를 의미하기에 많은 독자들이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지옥열차 즈음부터 승탑은 대체로 밤 혼자 따로 하게 되었고, 다시 등장은 하겠지만 밤의 많은 동료들이 메인 스토리에서 이탈하여 따로 행동 중이며, 밤의 주변에는 점차 랭커 및 하이 랭커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문제는 단순한 전개상의 문제가 아니다. 퀀트의 발언 등으로 1층부터 함께한 동료들과는 성장 폭이 엇갈리기 시작할 것이라는 복선이 이미 초반부터 깔려있었다. 즉, 신의 탑이라는 만화는 애초부터 기존 선별인원 캐릭터들이 도태되는 것이 전제로 깔린 상태로 진행되는 만화라는 것이다.

2부 초반까지라면 밤이 동료들과 역경을 극복해가며 함께 탑을 오르는 모험 이야기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2부 후반부터 현재 3부까지는 선별인원 캐릭터들 시점에서 본다면 먼치킨물이라고 볼 수 있다. 철저히 밤 중심으로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고 에피소드에 따라 각자의 사정을 지닌 등장인물들이 바뀌어가며 등장하여 이야기를 풍부하게 하는 전개 양상을 띄고 있다. 밤에게 걸맞은 하이 랭커 적들이 등장하고, 동료들은 그런 거대한 적 앞에서 어떻게 선전하고 살아남는지, 그리고 동료들이 이미 다른 세계에 있는 밤과 같이 있기 위해서 하는 고뇌와 노력을 그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밤이 자하드 왕가를 적으로 두게 되면서 승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보니, 밤의 승탑 속도는 그 실력에 비하면 매우 느린 편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진행에 따라 기존 선별인원 캐릭터들을 등장시키는 것에는 큰 지장이 없을 수도 있지만, 이미 밤의 적들이 하이 랭커급으로 등장하는 상태에서 이들이 어떤 역할을 맡게 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3부에서 벌어지는 대형 전투인 둥지 전투에 참전하는 밤의 동료는 머리가 엄청 좋아서 전투력과 무관하게 도움을 주거나[22], 특수한 능력이 있거나[23], 이런 이들을 호위해주는 사람 밖에 없다.[24]

5. 밤의 실력에 대한 작중 인물들의 평가

5.1. 1부

괴물이 들어왔군…[25][26]
(9화 - 레로-로)
저는 신수를 배운지 2년이 지나서야 최초의 방을 구현해냈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저를 천재라고 부르더군요. 하지만 밤 씨는 신수를 배운지 2주만에 하나의 방을 구현해 조작하고 있어요. 그럼 저는 밤 씨를 도대체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대천재? 초천재? 당신의 재능은 탑을 올라가는 자라면 누구나 시기할 만한 재능입니다. 기억해두세요.[27]
(35화 - 유가)
밤 씨…그 괴물은 도대체 뭐죠? 이상하잖아요? 그렇게 빠르게 신수를 익힐 수 있다니. 신의 축복이라도 받은 건가요?
(47화 - )
뭐야 저 녀석.. 진짜… 괴물이냐…?[28]
(48화 - 퀀트 블릿츠)
저 재능이 진짜라면 어차피 소년은 과 함께할 수 없다. 아무리 작다 해도 상어의 새끼. 정어리들과 함께 헤엄칠 수는 없을 테니….
(49화 - 퀀트 블릿츠)
어이가 없군…. 한 번에 보고 배운 것도 모자라서 이 거리에서 나를 멈추게 하다니…. 뭐 저런 자식이 다 있어?
(51화 - 퀀트 블릿츠)

5.2. 2부

괴물이다-!! 이 자식…!! 랭커인 나조차도 수십 년을 수련해 익힌 기술들을 단 한 번 보고 전부 따라해내다니!! 아직 힘과 기술은 많이 부족하지만 엄청난 괴물임엔 틀림이 없어…!! 만약 이 녀석이 탑을 올라가게 된다면- 얼마나 더 많이 성장하게 될까? 만약 이 힘을 바르게만 쓸 수 있다면- 얼마나 많은 것들을 이루어낼 수 있을까! 기대가 된다!!
(2부 19화 - 뮬 러브)[29]
아마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조금만 더 그를 지켜보시면 알게 될 겁니다. 그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를. 그가 가진 힘이 결국 그를, 어느 운명으로 인도할지를 말이죠.
(2부 36화 - 유한성)
비올레의 성장속도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다. 어쩌면 머지 않은 미래에 그 아이가 다시 FUG로 돌아와 그 자리에서 널 끌어내릴 순간이 올 지도 몰라.
(2부 109화 - 하진성)
너… 너 설마… 짐의 힘도 가져가고… 짐의 까지 흉내낼 수 있게 된 거냐!! 너… 너 도대체… 정체가 뭐냐 괴물!![30]
(2부 193화 - 호아퀸)
...밤은 확실히 강한걸. 이 레벨에서는 상대를 찾기 힘들 수도 있겠어.
(2부 197화 - 하 유리 자하드)[31]
탑 안의 수많은 "한계가 정해져 있는"' 자들과는 다르게 너는 특별하고 무한하다. 그런 자들은 탑에 변화를 가져왔지. 자하드 10가주 우렉 마지노그리고 너.라헬 의문의 1패
(2부 200화 - 가디언들의 신)
네 힘"모든 것을 집어 삼키는 힘"이다. 다른 자들의 힘을 흡수해 네 것으로 만들고 계속해서 강해져만 간다. 저 수많은 자들의 원한조차 너에겐 간식거리였지.
(2부 202화 - 악마)
네 힘은 근본은 무자비한 폭식일 뿐이다. 약육강식. 누군가의 시체를 밟고 올라가는 곳. 누군가를 잡아먹으며 자라나는 너야말로 탑에 어울리는 진짜 괴물이 아닌가? 이 탑의 일부가 되어 살아가는 모두와는 달리, 너는 어긋나 룰을 부순다. (중략) 넌 많은 자의 희생 아래 가시를 얻고 원한들의 힘을 받아 계속 강해지고 있지만, 고작 그 대단한 힘을 그저 네 친구들을 지키는 데 허비하고 있을 뿐이다.
(2부 202화 - 악마)
대단하군. 체술과 신수 조작술 모두 도저히 D급 선별인원의 수준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세련된 기술들이다. 누가 가르쳐줬는진 모르겠다만, 경의를 표하고 싶을 정도군. 확실히 저 소년은 FUG가 심혈을 기울여 세공하고 있는 " 보석"이다. 그건 그만한 자질이 있는 원석이었다는 뜻이겠지.
(2부 216화 - 카이저)
...'인비저블 인벤토리'에서 날아온 니들을 피하는 것도 놀라운데, 그걸 "맨손"으로 잡았다고? ...불찰이다. 내가 잘못 생각했군. 저건 "독보적인 재능"이다.[32] FUG가 저 소년을 슬레이어 후보로 뽑은 건 저 소년이 그저 대단한 재능을 가졌기 때문이 아니었어.[33] FUG말도 안되는 괴물을 키우고 있는 거다, '로 포 비아 가문' 본가에서조차 저런 녀석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느끼지 못하는 것을 느낀다. 그야말로 "신수의 가호를 받는 자" 같군...[34]
(2부 218화 - 카이저)
분명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아무런 힘도 없는 평범한 소년이었는데... 도대체 그 후로 얼마나 됐다고 이런... 직접 보면서도 믿겨지지 않을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우렉 마지노와는 전혀 다른 인종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이것이 바로 비선별인원의 힘이라는 건가? 어쩌면 지금 에게 가장 위협이 될 만한 괴물을 키워주고 있는 건 아닐까...? [35] [36] [37][38]
(2부 234화 - 에반 에드록)
아니, 우렉 마지노. 아까 한 말은 정정해야겠군. 한 명 더 늘어날지도 모른다. 동등한 위치에 설 만한 자가 말이다.[39] 어서 와라, 아를렌의 아들. 이제야 이렇게 얼굴을 마주보게 되는군. 나는 포 비더 구스트앙. 오랜 시간 너를 기다려온 자. 네게 부탁할 일이 있어 이곳에 왔다.[40]
(2부 257화 - 포 비더 구스트앙)
넘치는 힘이 조절이 안 되나 보군. 정말 터무니없는 녀석이, 탑에 들어왔어.
(2부 302화 - 자하드의 데이터)
마치 신생아처럼 순식간에 달라지고, 성장하는군. 도대체 네 정체가 뭔지는 모르겠다만, 너에겐 분명 바깥의 나에 도달할 재능이 있다.
(2부 303화 - 자하드의 데이터)
얼마만이지? 이렇게까지 웃어본 게. 얼마만일까. 이런 식으로 가슴 뛰는 상대를 만나본 것이. 얼마만이냐─ 이렇게 새로운 것을 보고, 그것에 놀라워서, 미친 듯이 심장이 뛰었던 순간이. 정말 신기하군. 저 녀석은─ 모든 것이 새롭다. 마치 나에게 다시─ 모험을 시작하라 말하는 것 같아.
(2부 304화 - 자하드의 데이터)
공간 제어 능력인가... 실로 신의 능력을 탐하는 힘이로군.
(2부 307화 - 자하드)
거울로 처음 미래의 나를 만났을 때 기쁘다기 보단 당황했다. 내가 저렇게나 강하고 위대한 왕이 된다니. 그 넘치는 신성과 영생을 얻은 육체, 만물을 꿰뚫는 눈. 그건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완벽한 생명체였으니까!! 하지만 그 완전무결해 보이는 너에게서 작지만 거대한 불안감을 느꼈다. 저렇게까지 강해졌는데도 무언가를 두려워 한다는 것. 나는 그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지. 그래서 한편으론 너를 돕고 싶었다. 그래서 이 숨겨진 층을 바꾸고 그 팔찌도 숨겨줬어!! 하지만 이제 아니야! 네가 진짜 왕이라면 도전을 받아들여야 해! 그게 바로 '자하드'니까!! 봐라!! 저 소년이 바로 너의 새로운 '모험'이다!!
(2부 307화 - 자하드의 데이터)
이제야 나도 유한성이 저 애송이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를 알겠군. 고작 D급 선별인원이 자하드군의 군단장의 몸에 상처를 내다니... 상상이 가나? 만약 저 애송이가 스승의 복수를 위해 칼을 갈고 다시 돌아온다면, 저 소년이 얼마나 더 강해져 있을지.... 넌 오늘 큰 실수를 저지른거야 칼라반.[41]
(2부 334화 - 에반켈)
하이 랭커들조차 내 몸에 남기지 못한 상처를 저 소년이 남겼다. 내가 어리석었군. 저 소년이 얼마나 큰 잠재능력을 가졌는지 확인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도망칠 시간을 벌어주었다. 군의 군단장으로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42]
(2부 334화 - 자하드군 4군단장 칼라반)

5.3. 3부

야마를 깨울 때의 그 공파술.. 물론 나에게는 한참 못 미치는 파워였지만 선별인원이라고 하기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했다. 어이없지만 만약 가시를 발동한다면... '랭커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도... 그런 선별인원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들로선 상상도 못하는 일이다. 저 녀석의 가능성에 도박을 걸어볼 수밖에 없겠어. 사부님처럼 말이야.
(3부 22화 - FUG 슬레이어 카라카)
가시도 아직 사용하기 전인데... 이건 내 예상이 틀린 것 같군. 내 예상보다 훨씬 더 강해져 있었어...!!
(3부 22화 - FUG 슬레이어 카라카)
...이전의 전투에서 랭커를 애먹였다는 소문을 전해들었을 때 FUG에서 만들어 낸 허무맹랑한 전설이라고 웃어 넘겼었는데... 저 분은... 진짜 '재능' 이로군.
(3부 23화 - 가도)
이건.. 말도 안 돼..
(3부 23화 - 베이로드 폴)
하하...! 이게 바로 세대차이인가..?
(3부 23화 - 베이로드 둠)
너흰 지금 괴물을 키우고 있는 거야.
(3부 36화 - 화이트)
뭐, 생각해보면 놀라울 정도로 재능과 무기가 넘쳐나는 녀석이 사용하는 법을 몰라서 헤매는 것을 보는 것도 썩 유쾌하진 않지만 말이야.[43]
(3부 39화 - 화이트)
멀리서 보고 있지만 느낄 수밖에 없겠지. 지금은 너희가 더 크고 많지만, 이 소년 안에 있는 잠재력에 비하면 너희는, 거대한 상어 앞의 잡어 떼 같은 존재일 뿐이야.
(3부 52화 - 화련)
저 녀석.. 아직 자기 힘의 10분의 1도 발휘 안 했습니다! 마지막 정거장에서 붙었을 때가 고작 몇 년 전인데 그 몇 년만에 아예 다른 녀석이 되어서 돌아왔어요!! 앞으로 얼마나 대단해질지 솔직히 상상이 안 가요. 만약 저 녀석이 이 전투에서마저 살아남는다면...!! 분명 저희로는 감당 못 할 괴물이 되어있을 겁니다..!!
(3부 54화 - 찰리)
인정해야겠군. 넌 미래에 자하드님께 위협이 될 만한 자질을 가졌다.
(3부 60화 - 칼라반)
우습게도 현재 에게 남아있는 가장 치명적인 상처는 슬레이어 후보 애송이가 남긴 저 오른팔의 균열이로군. 이거 짐의 자존심이 좀 상하는데!!
(3부 63화 - 화이트)[44]
하이 랭커도 극소수만 가능한 것을 선별인원이?
(3부 65화 - 로 포 비아 야스라챠)
둥지에 들어올 때까지만 해도 애송이처럼 보였는데... 앞마당에 들여놓아 보니 괴물이 되어있군.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저 녀석을 보면 아버님의 모습이 떠오른단 말이야.
(3부 65화 - 쿤 마스체니 자하드)
이 정도로 큰 녀석을 공간이동 시켰는데 생각보다 지쳐 보이지가 않는 걸? 그만큼 신수 가용능력이 좋다는 건가. 보면 볼수록 대단한 녀석이야.
(3부 66화 - 베이로드 야마)
...볼수록 어처구니 없단 말이야. 선별인원 주제에 짐의 검을 막아내다니 넌 도대체 어떤 법칙에서 벗어나 있는 거냐? 아니, 벗어나 있지 않은 법칙이 있긴 한 거냐?
(3부 79화 - 화이트)
짐이야말로 너에게 묻고 싶다. 넌 도대체 왜 짐이 미워해야만 하는 존재로 태어난 거냐? 존재가 되어 이 탑에 나타나서 단 한치도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짐의 앞에 알짱거리냐는 말이다.
(3부 81화 - 화이트)
너의 그 변하지 않는 눈빛은─ 아버님을 닮았다.
(3부 81화 - 화이트)
저 녀석 진짜 대단한 녀석이네. 주술을 이렇게나 간단히... 평생 동안 날 속박했던 주술을 단 한번의 손짓으로 풀어내다니... 너무 간단해서 허무하기까지 하네. 도대체 정체가 뭘까. 저 소년은 지금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해낸 건지 알고는 있는 걸까? 저 소년 앞에선 탑의 모든 법칙이 무너진다. 너무나 비합리적인 존재. 그런 존재 앞에서 느낄 수밖에 없는 이 무력감.. 나도 조금은 화이트의 맘이 이해가 가네. 저 소년은 미워할 수밖에 없는 존재일지 모른다. 그런데 왠지 나는 반대로 그러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 소년을 미워해선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저 존재는 타락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3부 85화 - 자하드군 4군단 사단장 아리아)
계속 공격력이 올라가고 있군... 짐의 검이 버티기 힘들 정도다.
(3부 88화 - 화이트)
......이제 하다 하다 죽은 자까지 되살려내는 거냐.[45]
(3부 90화 - 화이트)
뭐... 뭐야 저건...!? 전부 멸망이라도 시킬 기세잖아..
(3부 92화 - 자하드군 4군단 사단장 아리아)
인정할 수밖에 없군. 지금의 저 녀석은... 짐보다도 강하다.[46][47]
(3부 92화 - 화이트)
...이 정도면 타격을 입었겠지...(백화 유성일시를 맞았음에도 멀쩡하다는 것을 확인한 후) ...멀쩡하다...! 그 정도 공격에 대미지조차 없다니. 어처구니가 없군.
(3부 93화 - 화이트)
방심했군! 저 자식, 강하다!! 단순히 랭커를 이기는 선별인원, 그런 수준이 아니야!!
(3부 104화 - 로 포 비아 요라리)[48]
... 탑 바깥에서 온 소년은... 어디에 있는 거냐?[49]
(3부 107화 - 로 포 비아 트로이메라이)
내 목소리를 듣는 자가─ 도대체 얼마 만에 이곳에 온 건지─ 기쁘구나. 10가주 외에도 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가, 드디어 탑에 들어오다니! 흥분되고, 기대되는구나─ 네가 트로이메라이를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자인지가 말이야!!
(3부 113화 - 리바이어던)
애송이가 나에게 필요해서 잠깐 말을 섞어줬더니,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잘못된 선택을 하는군. 좋아…! 그럼 도리어 내가 널 차지해 주마. 난 누구에게도 지배받지 않는다!! 나는─ ?! 뭐지, 이 공간은. 이게 정말 그 녀석의 내부인 건가? 느껴진다. 내가 이렇게 들어와있는데도, 아직 남은 공간이, 너무나도 넓다.[50] 뭐냐, 이 녀석은…
(3부 115화 - 리바이어던)
(절대 움직일 리가 없는 분께서 어찌하여 직접 행차하셨냐고 묻는 야스라챠에게) 내가 직접 만나보고 싶은 자가 있다. 너희 같은 미물과는 다른 자다.[51]
(3부 116화 - 로 포 비아 트로이메라이)
리바이어던은 인정할 수 없었다. 탑의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자 했던 자신이, 가늠할 수 없는 이 공간의 크기를─ 탑에 이런 존재가 존재한다는 것은, 리바이어던의 존재 의미를 부정하는 일이었다.
(3부 117화 - 나레이션)
마지막 순간에 신해어가 날 방어해주지 않았다면 지금 서 있기도 힘든 상태였을 거야. 선별인원에게 뭐 저런 힘이...분명 우렉 마지노 같은 힘은 없다고 들었는데... 어느새 이 정도까지 강해진 거지?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신해어들을 부리는 유일하고 탁월한 재능. 난 태어나서부터 앞서나갔고, 탑에 올라가 랭커가 되어 가문에서 지위와 명성을 쌓아나가는 와중에도 나보다 뛰어난 재능을 본 적이 없었다. 나보다 앞에 있는 자들은 이미 성장이 멈춘 완성형들이었기에... 나는 가주님을 제외한 그 누구도 나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처음 봤다. 나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아직도 성장 중인 자.' 마치, 다른 곳에서 온 생물 같군.[52]
(3부 120화 - 로 포 비아 홀란)
(다시 한번 더 밤의 청룡조 살인기에 맞았다가는 무사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하는 홀란에게) 그래, 우리가 너무 방심한 것 같다. 수리부엉이라도 있었다면.... 작전을 바꾸지. 여기서 비선별인원을 붙잡는 건 포기한다.
(3부 121화 - 로 포 비아 퍼디디)
너로구나. 탑에 새롭게 들어온 '바깥에서 온 자'. 만나고 싶었다.
(3부 121화 - 로 포 비아 트로이메라이)[53]
너에 대한 소식은 이전부터 전해듣고 있었다. 결국 네가 이 전투에서 살아남았군. 선별인원의 몸으로 하이 랭커가 즐비한 전쟁을 뚫어내다니. 그래, 너는 나를 만날 자격이 있다. 늦었지만 탑에 들어온 걸 환영한다. 바깥에서 온 자여.
(3부 122화 - 로 포 비아 트로이메라이)
지금부터 의 대화를 방해한다면 이 둥지에 있는 모든 것을 사라지게 하겠다.[54]
(3부 122화 - 로 포 비아 트로이메라이)
밤이라고 했나? 네가 이 탑에 들어온 후로 연결이 되는 몇 명의 다른 가주들은 너를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논의했다. 누군가는 너를 죽여야 한다고 했고, 누군가는 너를 지켜줘야 한다고, 그리고 누군가는 탑의 규칙을 따라 탑을 오르는 너에게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지. 그래, 어쩌면 너의 존재 이후로 우리는 분열을 겪고 있는지도 모른다. 자하드는 더 이상 우리가 분열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군대에 명령을 내린 것 외엔 직접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지. 자하드, 왕은 분명 모두의 관계가 망가지지 않는 최선의 길을 찾으려 하고 있을 거야. 하지만 10가주 중 누군가가 자신은 분열을 원한다는 것을 확실히 했고, 너의 문제는 전혀 다른 영역으로 접어들었다. 10가주가 직접 관여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된 거지.[55] 분열을 멈추기 위해 왕은 세 가지 명령을 내려 너를 제거하라 했던 것 같지만 불행히도 너는 아직까지 살아있다.[56]
(3부 122화 - 로 포 비아 트로이메라이)
네가 쓸모가 있다면 널 부리는 것은 나에게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와 같이 '밖에서 들어온 자'를 짐승처럼 다룰 수는 없는 일. 물론 네가 아끼는 자를 인질로 삼고 있기는 하다만 나는 너를 동등한 인간으로 생각하고 너에게 손을 내밀기로 했다. 너, 우리 가문의 일원이 되는 것은 어떠냐? 우리 가문과 관계를 맺고 가족이 되라는 것이다. 정략적인 가족 형태를 이루는 데 혼인만한 게 없지. 이번 전투에서 살아남은 너라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자, 공식적으로 이 자리에서 제안을 하지. 우리 가문의 딸과 혼인해서 로 포 비아 가문이 되거라.
(3부 122화 - 로 포 비아 트로이메라이)
비선별인원, 너는 분명 미래에 위험한 존재가 될 수 있고 이제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숨기고 싶어했던 녀석까지 가지고 있다.
(3부 129화 - 로 포 비아 트로이메라이)
뭐, 당연하겠지. 아무리 자하드의 공주라지만 지금의 너와 상대가 될 수는 없어. 네가 봐주지 않았다면 공주가 무사할 리가 없겠지.
(3부 131화 - 하진성)
(어째서 가주가 밤을 사위로 들이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말하는 차에게) 글쎄. 나는 이 상황이 너무 이해가 잘 가는 걸. (중략) 지금 10가문이 동등한 위치에 있는 건 각 가문들의 세력이 비슷해서가 아니야. 가주라는 모든 불균형을 바로잡는 압도적인 1인이 가문마다 한 명씩 존재하기 때문이야. 하지만 미래에 가주와 같은 존재가 될지 모르는 자가 어떤 가문에 한 명 더 있다면? 그 밸런스는 서서히 어떻게 될까? 이번 둥지의 전투로 로 포 비아의 가주는 비올레의 가능성을 확인한 거야. 둥지에서 하이 랭커들의 방어선을 뚫고 자신에게 도달한 비올레를 보고 비올레가 생각보다 빠르게 가문들 간의 밸런스를 부수는 존재가 될 거라 판단한 거겠지. 알겠지만 트로이메라이는 누군가를 이용하는 것을 즐기는 가주야. 로 포 비아의 가주가 비올레를 죽이지 않고 '이용하려고' 하는 것은 당연해.
(3부 132화 - 하진성)
( 자신이 사용한 거미에 걸렸음에도 밤이 전개한 오브가 멀쩡한 것을 보고는) 녀석이 데미지를 입었는데도 오브가...멀쩡해! 보통은 본인이 공격받으면은 신수 응집력이 흔들려서 오브 같은 고급 기술은 흩어지기 마련인데 선별인원 자식... 망할 집중력이로군! 인정하기 싫지만 신수 공격력 만큼은 웬만한 랭커 이상이란 말이야...!
(3부 144화 - 유가)
( 유가의 설명[57]을 들은 후) 뭐...? 슬레이어 후보에게 당했다고...? 지금 그 녀석이...왕가 친위대의 랭커에게 이겼다는 거야...?!
(3부 150화 - 로 포 비아 리랼 자하드)
(를 어떻게 믿으라는 엔드로시에게) 그... 그건 걱정 마시죠. 저도 이제 생각을 고쳤습니다. 슬레이어 후보의 실력은 솔직히... 놀라울 정도입니다. 가주님이 옳았습니다. 자존심은 많이 상하지만, 그 녀석이라면 이번 전쟁에서 중요한 전력이 돼줄 겁니다! 도 리랼 공주님과의 혼인을 적극 찬성하는 쪽으로!![58]
(3부 151화 - 유가)
(모습을 드러낸 밤을 잡으려 했으나 실패하자)[59] 왜... 멋대로 능력이...?! 게다가 저 아이도... 능력이 실현되었어? 이게 어떻게 된 거죠?! ...저것이 아버지께 범점할 수 있는, 즉 10가주의 목을 노릴 수 있는... 비선별인원의 능력...!!
(3부 154화 - 포 비더 티아라
(홀란이 나가떨어지는 것을 보고는) 홀란을 한 방에..!! 헤츨링 중 가장 강할 텐데...!! 생각보다 더 쓸모 있는 남자일지도...
(3부 154화) - 로 포 비아 시랼 자하드
언제 봐도 놀라운 힘이네.. 저 녀석이 아직 랭커가 아니라니.
(3부 169화 - 물망초 도원)
하지만 마지막 그 기술은... 전에 없는 위협을 느꼈다. 놀라운 일이군. 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선별인원이 세 명이나 모여있다니.
(3부 196화 - 포 비더 뒤마)
진심을 다한 나에게 이런 상처를 남기다니 훌륭하다. 비선별인원.
(3부 216화 - 포 비더 뒤마)
엄격한 뒤마는 지신이 살짝 웃고 있지 않을까 착각할 정도로 만족하고 있었다. 이것으로 자신이 아닌 가주님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되었기 때문에. 저 소년은 그릇이 될 것이다. 탑의 새로운 시대를 담아낼 그릇.
(3부 217화 - 나레이션)
돌아왔군. 전투를 이기지 못했지만 훌륭했다, 비선별인원. 가주님께 가라. 너의 동료들은 깨어나면 대국장으로 가라 일러주겠다. 그러니, 가라.
(3부 217화 - 포 비더 뒤마)


1. 관련 문서



[1] 잠재재능은 매우매우 우월해서 천재 먼치킨 타입에 가까우나, 초반에 약했고 3부까지 도달하는데도 계속 여러 인물들을 스승으로 삼고 자기도 아이템들을 얻어가며 점진적으로 파워업을 하고 있다. [2] 보통 본인과 같은 등급의 선별인원을 상대하는 상황에서는 먼치킨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자신보다 등급이 높거나 랭커들을 상대할 때는 성장형인 모습을 보여준다. [대스포일러] 사실 밤 역시도 10문의 비선별인원의 초직계, 그것도 유라시아 엔 자하드와 마찬가지로 10가주와 동급의 역량을 지닌 비선별인원 출신의 하이 랭커 두 명의 혈통을 타고 태어났다. 또한 떡밥의 회수에 따라서는 밤의 근원은 가주급 두 명 정도가 아닌, 그를 훨씬 초월한 바깥의 신일 경우가 있다. 자세한 항목은 아를렌 그레이스 참조 [4] 그나마 약점이 되는 신체능력 전반조차 화수가 진행됨에 따라 사기적으로 강해진다. 이는 소유주의 신체능력 전반을 끊임없이 계속 강화시켜주는 가시의 기본 효과 덕도 봤지만, 이를 감안해도 비상식적인 수준의 성장속도를 보이는 것을 보면 신체능력 쪽의 재능/잠재력 또한 타 선별인원과는 궤를 달리하는 듯하다. 그 증거로 1부시절 밤의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은 시험의 층 선별인원 최약체급이었지만 현재는 가시조차 쓰지 않은 기본 상태에서도 랭커급 신체 능력을 발휘한다. [5] 작가의 말에 의하면 지옥열차 에피소드 시점부터 밤은 근접전과 원거리전을 5대5로 상정하기 시작했다는데, 그렇다는 것은 이전의 밤은 신수를 통한 원거리전을 더 중점적으로 훈련해왔다는 뜻이 된다.(물론 파도잡이가 신수 단련 쪽에 더 투자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신체 능력이 신수 능력에 비해 유난히 떨어진 것도 그 탓을 많이 본 듯. 그런데 지옥열차 시점부터 온갖 무술을 익히며 도장 깨기를 하는 등, 신체 단련 비중을 크게 높이자 신수 능력과 신체 능력의 갭이 빠르게 줄기 시작했다. [6] 특히 파도잡이 포지션은 재능빨을 엄청 잘 타고나야 한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기본 재능과 잠재력에 의해 앞으로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이 확정된다. 작중 노력만으로 그런 격차를 따라잡을 수 없었던 선별인원 '호' 가 쭉 약할 수밖에 없는 자신에 대한 열등감과 단시간에 높은 경지로 순식간에 올라가버릴 수 있는 밤을 질투했던 걸 생각해보자. [7] 로 포 비아 가문의 랭커이자 자하드 왕가 직속 처단 부대 소속일 정도면 랭커들 중에서도 상당히 강하다는 말인데 그런 유가조차도 방 구현을 하는데 2년이나 걸렸다는 말이다. [8] 예시로 아리에 가문 사람들이 쓰는 특수한 검술은 봐도 바로 습득하지 못하는 것 같다. [9] 아낙 2세는 완전한 자하드의 공주로 보기는 어렵지만, 엔도르시 자하드에게 크게 밀리지 않는 수준의 뛰어난 실력을 가진 것은 부정할 여지가 없다. [10] 밤은 한번 맞아본 기술은 대부분 자신의 것으로 할 수 있다. 기본적인 수련같은 방법으로 익히는 것이 힘든 기술조차도 몸으로 한번 맞아보면 단 한번에 흉내낼 수 있다. [11] 가시와 흰색 선(+두 개의 바리), 리바이어던, 화이트의 원혼을 모두 개방/사용할 때 [12] 팔의 내구도에 문제가 생긴 이후의 하진성을 상대로, 부엉이를 꺼낸 뒤론 거의 대등해 보이는 싸움을 성립시켰다. [13] 아도리 자하드, 유라시아 엔 자하드, 백련, 몰릭 원, 그레이스 마르치아 루슬렉. 이들은 10가주보다 약하지만 위상 면에선 10가주와 거의 비슷한 존재들로 평가받는다. [14] 2부에서 아리에 알벨다에게 일부 힘을 주입받긴 했지만. 전성기 화이트가 모은 원혼들의 총량과 비교하면 극일부에 불과한 정도이다. [15] 물론 이후 화이트의 공격을 일부러 맞아준 뒤 그의 검을 매개체 삼아, 화이트를 완전히 흡수하겠다는 무모한 도박수를 벌인 탓에 화이트와 진흙탕 싸움까지 가긴 했다만, 정상적인 판단으로 싸웠더라면 화이트를 충분히 쓰러뜨렸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당시의 화이트가 검은 신수의 폭격에 밀리면서도 상처없이 버텨낸 걸 보면 둘의 실력차가 압도적인 정도까지도 아닌 듯하고, 고대 하이랭커 특유의 경험과 노련함의 차이도 있으니 애는 꽤 먹었을 듯하다. [16] 붉은 바리가 신수를 차단하자 이러한 우렉조차 신수를 쓰지 못했다. [17] 2부 후반부에 밤에 정체가 드러나면서 밤의 어머니인 아를렌의 일기에 신의 사자인 엔류가 가시를 주러 왔다는 내용이 써져있는 것으로 보아, 엔류는 후에 밤의 조력자가 될 확률이 높다. [18] 밤이 가디언들의 신을 처음 보았을 때 랭킹 4위인 우렉을 떠올렸다. 물론 한참 못 미친다고 덧붙이긴 했다만 그래도 4위의 우렉을 떠올리게 한 것을 볼 때 가디언들의 신은 최소한 어지간한 일반 랭커 이상의 강자로 추정되고 있다. [19] 이후 데이터 기준으론 하이 랭커라고 확정 하긴 힘든게 3부 이전 밤에 대한 평가는 작가왈 뛰어난 스펙과 어지간한 랭커는 위협하는 위력을 가지고 있긴 하나 랭커와 비교하면 전체적인 밸런스로는 아래라는 뉘앙스로 말한다. 즉, 이들의 데이터 또한 랭커급은 맞지만 하이 랭커급이라고 하기엔 힘들다. 다만 신수운용 능력만큼만은 이 시점에서 하이 랭커 수준이거나 못해도 상위 랭커 이상 수준이 맞다. [20] 사실 악령이 특수한 선별인원이긴 하지만, 아직 비선별인원으로 확정난 것은 아니다. 후기에서 작가가 모호하게 말하기도 했고, 신원류를 편법으로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21] 다만 작중 후반에는 여러 편법(구스트앙이 들어주기로 한 소원 3가지라던지)으로 강해질 가능성도 있다. [22] 쿤과 십이수. [23] 호크니는 미래를 보는 눈이 있는데, 이 능력의 기원이 엔류인 것을 생각하면 굉장한 능력이다. [24] 십이수를 호위하는 하츠, 호크니를 호위하는 라크. [25] 밤의 잠재력을 처음으로 표현한 대사다. [26] 레로-로가 펼친 신수장벽에 다른 선별인원들은 전부 튕겨나갔는데 밤만 튕겨나가지 않았다. 심지어 바로 옆에는 10가문의 직계 고대종도 있었고, 멀리 떨어진 곳에는 반쪽짜리긴 하지만 아낙 2세도 있었다. 밤의 미친 신수저항력을 처음 보여주는 대목. [27] 이 말을 한 렌은 10가문 출신이자 자하드 처단부대의 일원. 즉, 하이 랭커나 상위 랭커까지는 못가도 랭커중에서 적어도 중상위급 이상이란 소리이다. [28] 퀀트가 배우는데 수십 년이 걸린 역흐름제어를 한 번 보고 바로 따라했다. [29] 이 당시 뮬 러브는 전투력 측정기 비슷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밤은 자신의 필살기라 할 수 있는 화접공파술을 사용했음에도 13만 5천 남짓인데 비해 러브는 단지 툭 치는 것만으로 밤의 100배에 가까운 1300만 파워가 찍혔다. 그럼에도 밤을 엄청난 괴물이라 칭하며 자신이 가장 증오하는 FUG의 슬레이어 후보임에도 기대가 된다고 독백한 것은 상당히 높은 평가를 내려주었다고 볼 수 있다. [30] 참고로 호아퀸이 다루는 검술은 평범한 검술이 아닌 아리에 가문의 검술이다. 즉 단순히 재능의 문제가 아닌 애초부터 카피가 불가능한 검술을 복제해낸 것이다. 모 만화에 나오는 용어를 인용하자면 자신의 가문이나 일족에만 계승되는 특별한 힘을 전혀 상관없는 이방인이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다만 이는 밤의 순수한 역량이 아니라 호아퀸의 분신과의 협력으로 얻어낸 기술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물론 아무나 가능한 것은 아니고 단 한 번만에 아리에식 검술까지 쓸 수 있게 된 것은 순전히 밤의 재능이지만. [31] 죽음의 층은 D급 선별인원이 함부로 돌아다닐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한 곳이라 그곳에 가려는 밤 일행의 실력을 판단하기 위한 테스트를 치렀는데 그 중에서도 밤이 유독 독보적인 역량을 보이자 동급의 선별인원 중에서는 밤의 적수가 될 만한 상대가 없다고 평가한 것이다. [32] 다만 이것은 카이저의 시선에서 그런 것이고, 전지적 작품 시선에서는 아니다. 작가가 대놓고 2부 36화 후기에서 '밤의 재능이 분명 대단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독보적인' 수준은 아닙니다. 약점도 존재하고 말이죠^^;' 라고 명확하게 언급했다. [33] 미리보기판 - FUG가 저 소년을 슬레이어 후보로 뽑은 건 저 소년이 그저 뛰어난 재능을 가진 원석이어서가 아니었어... 저 소년은 "독보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 [34] 미리보기판 - 천 년동안 이 곳(네임헌트 정거장)에 있어 왔지만... '로 포 비아 가문' 본가에서 조차 저런 녀석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저 소년은 상식을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5] 신의 탑 2부 240화에서 밤이 호아퀸 유라시아 엔 자하드와 같은 10가문 직계 혈통, 그것도 엔과 마찬가지로 부모 모두 10가문의 가주라는 것이 밝혀졌다. 가람 자하드가 밤의 친어머니인 아를렌 그레이스과 친아버지인 V를 포함하여 위대한 10가문이 아닌 위대한 "12가문"이었어야 했다고 말했으니, 결국 밤은 10가문의 직계 자손이 맞다. [36] 거기다, 밤이 이제껏 보여준 압도적인 재능이 선천적, 그것도 위대한 가문의 가주급에 해당되는 하이 랭커급 강자에 해당되는 어머니와 아버지로부터 이어받았다는 것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 거기에, 분명히 태어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죽었을 터인 밤이 작중 시점에서 생존해 있는 것을 보면, 어머니인 아를렌의 말대로 "바깥의 신"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가 되살린 것은 분명해보이며, 거기에 그 신의 힘의 일부를 다시 되살아나는 것과 동시에 조금이나마 이어받았을 확률이 매우 높다. [37] 게다가, 자하드"밤이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죽여버렸다"는 사실이 드러났기에, 자하드 왕가와 위대한 가문의 입장에서 보자면 밤의 존재 자체는 원수지간이나 다름없는 사이에, 유라시아 엔 자하드처럼 양쪽 부모 모두가 위대한 가문의 가주급에 해당되는 하이 랭커들의 직계자손, 그에 걸맞은 압도적인 재능, 그리고 양쪽 부모가 유일하게 자하드에게 반기를 들었던 점, 엔류 펜타미넘, 우렉 마지노처럼 탑의 질서에 위협이 되며 그 무시무시함을 드러낸 비선별인원에, FUG 슬레이어 후보, 그 수장인 마르치아가 밤의 부모의 가신이고 명분상으로도 자하드 타도에 가장 강력한 핵심 요소 중 하나. 사실상 자하드와 위대한 가문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위협 혹은 골칫거리에 해당되는 요소가 다 들어가있다. 에반 에드록의 말대로 밤은 자하드 왕가와 위대한 가문에게 있어서는 전례 없을 정도의 위협이 될 만한 존재가 맞다. [38] 요약하자면 밤은 탑에서 그대로 살아 있었더라도 언젠가 하이 랭커 최상위권에 들 강자가 되었을 텐데, 자하드한테 죽은 후 바깥의 신의 힘으로 부활을 이룬 탓에 이젠 비선별인원의 힘까지 획득하게 된 것이다. [39] 이 말을 한 사람이 10가주 중 한 명이자 탑의 랭킹 14위인 최상급 하이 랭커나 되는 사람이다. 또한, 슬레이어인 화이트를 벌레라 부르고, 헬 조의 영혼을 되돌려놓으라 나타난 우렉에게 "이 탑에 너와 대등한 존재는 10가주와 자하드 뿐"이라며 이전에도 계속 똑같은 말을 강조해왔다고 했는데 그런 사람이 아직 선별인원에 불과한 밤이 등장하자마자 바로 말을 바꿔서 자하드, 우렉 마지노, 10가주와 동등한 위치에 설 만한 존재라고 공언한데서 밤의 영향력이 얼마나 터무니없는지를 반증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구스트앙은 그런 존재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했지, 그 존재가 밤이라고 하지는 않았는데 구스트앙이 그 말을 마치자마자 바로 밤을 쳐다본 우렉 마지노 또한 구스트앙이 말한 존재가 밤이라는 것을 직감했다는 의미가 된다(구스트앙이 밤을 지칭한 것은 우렉 마지노가 밤을 쳐다본 이후이다). [40] 최근 연재분에서 랭킹 60위권의 하이랭커인 에반켈이 로 포 비아 가문의 가주 로 포 비아 트로이메라이를 보고 스스로를 떨거지라 부르며 트로이메라이와의 전투를 회피하려 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여 가주와 하이랭커 간에 얼마나 넘사벽의 격차가 벌어져 있는지를 증명하기도 했는데 그러한 트로이메라이와 같은 10가주 중 한 명인 구스트앙이 선별인원에 불과한 밤에게 가주네 뭐니 하는 다른 말 없이 오랜 시간 밤을 기다려온 자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한 가지 부탁(이라기보다는 시험)을 하기 위해 직접 죽음의 층까지 몸소 행차하여 이러한 평가를 내린 것은 밤의 위상을 더욱 높여주는 결과를 낳았다. 게다가 후술할 트로이메아라이 또한 밤을 가리켜 자신이 직접 만나야 할 자, (야스라챠를 포함하여)너희들 같은 미물과는 다른 존재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기까지 했다. [41] 에반켈이 밤을 죽이려하는 칼라반을 가로막으며 한 대사. 칼라반은 에반켈의 말에 자신의 상처를 확인하자, 하진성의 초월기 공격을 맞고 크게 관통당한 복부의 옆에 밤의 초월기를 맞고 늘어난 상처에 크게 당황하였다. [42] 이는 하진성의 영향이 적지 않은데, 만약 하진성과 관련이 없었다면 칼라반은 밤을 그 자리에서 가차없이 죽였을지도 모른다. 적이지만 자신이 존경했던 하진성이 키운 제자를 직접 시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칼라반은 밤의 공격을 죄다 맞아주었고, 그 찰나의 시간에 에반켈이 끼어들 틈을 줘버린 것이다. 실제로 칼라반은 하 유리 자하드의 공격을 간단하게 막아내고는 '도망치는 겁쟁이는 아니라서 다행이군. 하진성씨가 목숨을 걸고 널 지킨 그 이유를 내게 보여봐라'라며 밤을 시험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43] 한 마디로 재능도 무기도 그릇도 모두 최상을 달리면서도 단순히 "그것들을 제대로 사용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에" 여러 강자들에 비해 역량이 부족하다는 뜻인데 여기서 말하는 밤보다 위에 있는 강자들은 대부분 하이 랭커 수준에 달하는 자들을 말한다. 쉽게 말해 하이 랭커급 미만의 선별인원 정도는 힘의 사용법을 몰라도 손쉽게 찜 쪄먹을 정도로 강하다는 것. [44] 카라카는 물론이고 완전한 모습을 되찾은 화이트도 칼라반과 사투를 벌였으나 제대로 된 상처조차 입히지 못했는데 슬레이어 2명이 남기지 못한 상처를 밤 혼자만이 남겼다. 물론 화이트는 이 대사를 친 직후 절명기를 날려 밤이 상처낸 칼라반의 오른팔을 통째로 날려버린다. [45] 화이트에게 목을 베인 4군단 사단장 아리아를 되살렸다. [46] 이 시점의 화이트는 힘을 완벽하게 되찾은 탑 내에서도 백위안에 드는 하이랭커인데도 불구하고 밤이 일시적이지만 화이트의 힘을 능가하는 것이다! [47] 이 일시적이라는 의미는 순간적인 출력이 아니라 이 상태의 밤이 화이트보다 강하다는 뜻이다. 거기다 정체불명의 파워업이지만 이게 일시적일지 아니면 나중에도 유지되는 힘일지 모르는 상태. [48] 단순 선별인원이 아닌 뱀 지파의 지파장이자 10만여 명의 랭커 중에서도 최상위 1%(약 1,000위)의 하이 랭커이며 로 포 비아 가문의 직계 자손이다. [49] 107화에서 공식적으로 완전하게 등장했는데 등장하자마자 내뱉은 첫 마디가 밤의 행방을 묻는 것이다. 이로써, 포 비더 구스트앙과 같은 10가주가 등장 이전부터 밤을 예의주시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으로 말하자면 탑에서 왕 자하드나 랭킹 4위 우렉 마지노와 동등한 그 10가주조차도 예의주시해야 할 정도로 밤의 재능이 엄청나다는 의미가 된다. 작중에 등장한 10가주 포 비더 구스트앙 로 포 비아 트로이메라이가 진작부터 밤을 주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묘사된 것을 볼 때, 아직 등장하지 않은 나머지 8명의 가주들 또한 밤의 존재를 알아채고 그의 행적을 주시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50] 이때 나오는 밤의 내면 세계 모습에 대한 연출이 압권인데, 리바이어던이 작아 보일 만큼 압도적으로 깊은 심연 혹은 마리아나 해구 같은 칠흑의 심해에 가깝게 묘사된다. [51] ' 포 비더 구스트앙이 밤의 재능을 극찬했던 것처럼, 밤의 재능이 10가주들조차 인정할 수밖에 없는 수준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드러내는 묘사다. 무엇보다도, 이때 트로이메라이가 말한 미물 중에는 무려 자하드군의 5군단장인 야스라차도 포함되어 있다. [52] 옆에 있던 퍼디디 또한 홀란이 밤이 사용한 살인기 청룡조에 맞고 밀려나가는 것을 보고 놀란 반응을 보였다. [53] 이때 만사가 귀찮다는 듯 얼굴을 무릎에 파묻고 쪼그려 앉아있던 트로이메라이가 똑바로 일어서서 밤을 바라보며 인사를 했다. 다른 모든 존재를 미물이라 부르며 취급조차 안 해주던 성격의 가주가 밤에게는 예를 차려준 것이다. 즉, 같은 10가주인 구스트앙과 마찬가지로 트로이메라이 또한 밤을 자신들과 동등해질 존재로 여기고 경의를 표한 것임을 알 수가 있다. 다르게 보면, 아직 등장하지 않은 8명의 가주들이 밤을 어떠한 존재로 보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묘사로 볼 수가 있다. [54] 당시 야마를 비롯한 선별인원 일행은 빠져나갈 궁리를 하고 있었고 로 포 비아 군은 이를 막으려고 했는데 밤과 대화를 나누던 트로이메라이가 양측 모두에게 밤과의 대화에 방해된다며 신원류까지 꺼내면서 한 말이다. [55] 요약하면 10가주 전체가 밤의 처분을 놓고 분열의 조짐을 보였고, 그것도 모자라 직접 개입할 정도로 상황이 커졌다는 의미가 되며, 그만큼 밤이 탑에 끼치는 영향력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말이 된다. [56]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이것인데, 밤의 존재가 10가주의 분열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분열을 멈추기 위해 까지 개입하려 할 정도로 사태가 심각해졌다는 뜻이다. 그 예가 바로 지옥열차에 자하드 본인이 직접 끼어들어 밤을 죽이려 했던 것과 트로이메라이가 언급한 자하드의 세 가지 명령 즉, FUG, 지옥열차에 탑승한 모든 선별인원, 포 비더 가문 이 3가지 세력 중 하나를 골라 말살을 명령한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이라 할 수 있는 밤은 끝끝내 살아남아 트로이메라이의 앞에 섰으니 트로이메라이가 밤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며 이러한 제안을 하는 것도 전혀 무리는 아니다. [57] 현재 자신 슬레이어 후보에게 육체가 회복되지 못할 만큼 제대로 당한 탓에 보는 것처럼 흉측한 모습으로밖에 인사를 못 드린다라는 것 [58] 여담이지만, 유가는 밤과 본격적으로 싸우기 전만 하더라도 어떻게든 밤을 죽이겠다며 벼르고 있었다. 그런데 밤에게 문자 그대로 제대로 깨진 후 ' 가주님이 옳았다', '분명 이번 전쟁에서 중요 전력이 될 테니 리랼 공주과의 혼인을 적극 찬성한다'라고 입장을 바꾸는 시점에서 밤의 재능이 어느 정도인지는 더 말할 것도 없다. [59] 이때 티아라의 능력이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멋대로 발동되었고, 밤에게도 티아라 본인의 능력이 발현되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티아라 본인은 물론, 이를 옆에서 보고 있던 유리 또한 의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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