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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7 01:33:45

호(신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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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img2.ruliweb.daum.net/1266_00210.jpg
원작에서의 모습
공식 애니메이션 [ 펼치기 · 접기 ]
파일:s_c17m.png
해외 이름 Hoh
ホー
종족 성별 불명, 남성
머리, 눈, 피부색 금발, 금안, 갈색 피부
포지션 파도잡이
등장 1부 -에반켈의 지옥- 6화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정의진
파일:일본 국기.svg 시오야 후미요시
[ 펼치기 · 접기 ]
파일:Tower of God Hoh.png
TVA 1기 설정화
애니메이션 설정화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성격 및 인간관계2.3. 실력
3. 작중 행적
3.1. 떡밥
4. 평가5. 기타6. 명대사7. 나무위키 관련 링크
7.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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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 등장인물. 시험의 층 에반켈의 모함에 있는 제2 선별인원 시험소에서 라우뢰, 세레나와 한 팀으로 등장한다.

아래의 틀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스포일러이므로 열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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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특징

2.1. 외모

파일:external/img2.ruliweb.daum.net/1266_00210.jpg
호 정면 밎 전신
파일:신의 탑_애니메이션_7화_On Air.jpg
타니노 미호[1]가 그린 호
긴 금발에 머리 왼쪽에 빨간 뿔이 하나 달려 있는 남성. 원작 1부 기준으로도 남성적이기보단 곱상한 인상이었고 애니에서 타나노 미호의 그림체 보정을 받아 거의 여자라 해도 믿을만큼 예쁘장한 미남이 되었다.

2.2. 성격 및 인간관계


성격은 밝고 나긋나긋하며 예의가 바르다. 누구에게나 경어를 쓴다.

2.3. 실력


포지션 테스트에서 파도잡이로 배정 받았고, 실제로 이전부터 방을 구현할 수 있었으나 정작 이에 대한 재능은 없어서 여러 모로 고생한다. 작중에선 신수를 사용하기 보단 주로 십이수와 비슷하거나 조금 못한 수준의 체술을 주로 사용했다.

3. 작중 행적


크라운 게임 중엔 맨몸을 이용한 격투전만을 보여 줬는데, 의외로 몇 안 되는 파도잡이 포지션을 배정 받았다. 다만 파도잡이로서의 재능은 뛰어나지 못해서, 탁구공만한 크기의 빛덩이를 만드는 데도 많은 노력을 해야만 했다.

호는 몇 년을 노력했지만, 스물다섯번째 밤 라우뢰의 설명을 듣고 바로 그 자리에서 재현해 비교가 되었다. 물론 설정상 밤의 신수 재능이 먼치킨급이긴 하지만, 같은 포지션의 다른 인물들이 이미 실전에서도 신수를 쓸 줄 알았던 것을 보면 결코 뛰어난 재능은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숙련된 파도잡이인 라우뢰 역시 밤이 호에게도 숨겨진 재능이 있을 거라 위로할 때 호는 재능이 없다고 단칼에 잘라 말해버린다. 이 때문에 밤의 경이적인 신수 재능을 보고 열등감에 시달리며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평소 언행과는 다르게 '젠장'이라며 욕을 한다거나, 불길한 꿈을 꾼다거나 하는 모습에서 잘 드러난다.

그러다 미쉘 라이트를 떨어트려 밤을 저지하자는 누군가의 꼬임에 넘어가 완전히 정신줄을 놓아버리게 된다. 여러 모로 유한성과의 공통점이 보이는 캐릭터다. 노란 머리와 눈이라든가, 속이 시커매졌다던가. 여자로 오해 받는다던가 결국 포지션 테스트에서 라헬을 죽이는 것을 시험 감독관인 퀀트 블릿츠에게 정지 기술을 익힌 스물다섯번째 밤에 의해 실패하고, 호는 재능이 없어 남을 지킬 수 없었던 자신과는 달리 엄청난 재능을 지닌 밤이 미웠다는 말을 남기고 그 자리에서 자살하고 만다.

그 후, 밤과 몇몇 다른 인물들이 그의 장례식을 치러 주었다.

3.1. 떡밥

4. 평가


재능 있는 사람을 시기하고 자신을 비관하여 타인을 불행으로 몰아넣고, 결국엔 자신의 죽음으로 끝을 맺은 불행한 인물. 소중한 이들을 잃고 그들을 지킬 힘이 없었던 현실에 괴로워하면서도 남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도와주며 겉으로는 공손한 태도를 유지하던 그였지만, 어떻게 해도 매꿔질 수 없는 재능의 차이에 어느 새인가 속으로는 현실을 부정하기 시작하고, 종국엔 자신이 선택 받지 못한 이유를 선택 받은 자의 책임으로 돌리며 자신이 당한 것과 다름없는 일을 자행하였다.

개인 사정이 어떻게 되었든 사실 관계만 놓고 보면 엄연한 악인이었지만, 위와 같은 점을 참작하였는지 작중에선 그의 죽음이 무겁게 받아들여지며 주변 인물들이 장례식까지 치러주었다. 독자들 사이에서도 유치하고 단순한 열등감 내지는 시기질투였는가,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마지막 발악이었는가로 평가가 갈리긴 하지만, 적어도 호라는 캐릭터 자체가 신의 탑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데 크게 일조하였다는 사실만큼은 부정할 여지가 없다. 탑을 오르기 위한 치열한 경쟁, 그리고 그 속에서 밤의 재능을 시기하고 질투하면서 생긴 집착에 그릇된 판단을 내려 스스로를 죽음으로 내몰은 그는, 그만큼 탑을 오르기 위한 경쟁의 암울함과 비정함을 드러내는 인물이었다. 자칫하면 단순한 영웅물이 될 법한 작품을 비정하고 무게감 있게 바꾸어준 캐릭터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호 열사의 의거가 시작되려 하는군"
1부 46화의 베스트 댓글 中
라헬의 본 모습이 드러나자, 위와 같은 점이 잊히고 오히려 영웅이 될 뻔한 남자로 추앙 받고 있다. 호가 인질극을 시작한 46화 댓글란에는 "호야 미안해 니가 옳았어"라며 그를 진심으로 영웅으로 추대하는 댓글이 수없이 달려있다(...)[2] 그 후 2부가 전개되며 라헬이 더더욱 종횡무진 활약을 펼칠 때마다 "호가 성공했어야 했는데", "퀀트가 방해하지만 않았더라면 아..." 하는 탄식의 물결이 줄을 잇는 등, 팔자에 없던 재평가를 받게 된 묘한 인물이다.

5. 기타


작가 블로그 후기에 나온 말에 따르면 호가 어느 정도 힘을 가지고 2층에서 합격해서 탑을 올랐으면 리플레조 같은 캐릭터가 됐을 거라고 한다.

6. 명대사

항상 생각해.
왜 신은 그에게- 그런 힘을 주었을까.
왜 신은 나에게 그들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주지 않았을까?
라우뢰 씨나... 가 가지고 있는 그런 힘. 그 힘만 있었다면... 아마도... 그들은 죽지 않았어도 됐을 텐데.

그래-
사실은 탑을 올라가기 위해서 그녀를 없애려 했던 게 아니야.
네가 나의 경쟁 상대여서도 아니야.
그저... 왜인지...

당신이 너무 미웠어요. 밤 씨.
- 호의 마지막 유언

7. 나무위키 관련 링크

7.1. 관련 문서



[1] 신의 탑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다. [2] 물론 라헬을 제거하려는 의도 자체는 선한 건 아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