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3:35:15

레볼루션(신의 탑)

1. 개요2. 훈련
2.1. 상세2.2. 스물다섯번째 밤의 레볼루션2.3. 조건2.4. 신원류
3. 단체
3.1. 십가문 측 인원3.2. 홍등가(붉은 쓰레기 통)
3.2.1. 주요 멤버
3.3. 기타 인원

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에 등장하는 수련 그리고 단체.

2. 훈련

2.1. 상세

본디 D급 특급열차, 즉 지옥열차는 탑에 처음 들어온 자하드 10가주를 위해 공방의 아버지인 멕세스가 그들을 수련시키기 위해 만든 곳이다. 그 지옥열차 안에서도 가디언들의 신이라고 불리는 가디언이 주관하는 모든 기본 능력치의 폭발적인 파워업이 존재하는데, 이것을 바로 레볼루션이라고 부른다.

그 실체에 대해서는 자세히 전해지지 않아도, 호아퀸의 언급을 보면 이들이 걸었던 길을 레볼루션 로드라고 부르며 일종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모양[1]. 여하튼 가디언의 신은 밥솥이라고 부르는 특수한 공간과 주술을 사용해 레볼루션을 진행한다. 다만 꼭 가디언의 신이나 밥솥이 필요한 건 아니고, 조건에 따라서는 다른 이도 충분히 이 레볼루션을 도와줄 수 있다.[2]

다만 이 레볼루션이란 것은 단순히 모든 기본 능력치의 폭발적인 파워업을 시켜주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내면의 운명을 깨닫게 해주는 과정도 가지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이 내면의 운명을 깨닫는 과정 덕분에 강해지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당연히 자하드와 10가주, 그리고 V 아를렌 그레이스라는 2명의 비선별인원 역시 이 레볼루션을 받아 강해졌다.

2.2. 스물다섯번째 밤의 레볼루션

이후 주인공이자 그 숨겨진 또 다른 2명의 비선별인원 V, 아를렌 그레이스의 자식인 스물다섯번째 밤 역시 이 레볼루션을 받게 된다. 처음에는 호아퀸과 싸우기 전, 두 번째는 네임헌트 정거장에서 내리기 전에 받았는데, 둘 다 시간이 없어서 속성에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숨겨진 층에서 쿤 에드안의 데이터의 도움을 받아 완전히 레볼루션을 이루게 된다.

확실히 레볼루션으로 이룰 수 있는 파워업은 엄청나다. 단순히 한두 번 맛보기로 레볼루션을 1단계까지 마친 시점의 밤은, 그 이전까지 간신히 동수를 이루던 광견 부엘사르 엘리엇[3] 압도적인 역량차로 발라버리고, D급 선별인원 최강자 3인방 중 2위이자, 자타공인 D급 수준 초월 레벨의 강자이기까지 한 카이저 역시 쓰러뜨린다.

쿤 에드안의 데이터의 도움으로 레볼루션을 이루었을 때는 그 자하드의 데이터와도 합을 겨루는 게 가능할 정도. 참고로 밤은 아직 레볼루션을 완전히 이룬 게 아니다. 밤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안으로 들어가서 자신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찾았을 뿐이지, 완전히 레볼루션의 모든 단계를 이루었다는 묘사는 없다. 애초에 레볼루션은 진정한 자기 자신을 바깥으로 끌어올렸을 때가 되어서야 끝나는 셈이다. 밤의 진정한 자신은 밤 안에 있던 거대한 태양 같은 것이다. 그걸 자신의 밖으로 끌어올려야 레볼루션이 비로소 완료된 것이다.[4]

다만 에드안의 데이터의 언급에 따르면 자신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수련법이라고 한다. 정작 이 레볼루션을 받았던 인원들 중 그렇게 실패를 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5]

2.3. 조건

일단 레볼루션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자하드, 10가주 외 2명, 그리고 주인공 밤 모두 비선별인원이다. 다만 또 다른 비선별인원인 우렉 마지노는 지옥열차에 들어오기 이전부터 일찌감치 자신의 운명을 깨달아 수련을 받을 필요가 없었는지 몰라도 레볼루션을 거치지 않았다고.

또한 비선별인원 이외의 인물들, 즉 평범한 선별인원이 레볼루션을 거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불명이다. 다만 이후 작중 인물들의 대화를 미루어보면 이 레볼루션이란 것은 오직 비선별인원만이 거칠 수 있는 파워업일 가능성이 크다.

2.4. 신원류

레볼루션을 받은 이는 신원류라는 특수한 신수 조작법을 가디언들의 신에게서 배워 사용할 수 있다. 여타 인원의 신수조작법과는 차원이 다른 강력함이 특징. C급 선별인원에 불과한 스물다섯번째 밤이 하이 랭커와 신수 싸움을 벌일 수 있을 정도의 강함을 보여줄 정도다.

현시점에서 신원류를 구현한 이는 스물다섯번째 밤 악령, 10가주 중 하나인 로 포 비아 트로이메라이.[6]

3. 단체

로 포 비아 가문의 가주 트로이메라이가 등장하기 전부터 드문드문 나오더니 "3부 153화 승부 2"에서 로 포 비아 고루로의 입에서 나오면서 등장했으며 그의 말로는 하진성에게 FUG와 각 가문들의 그림자들인 자신들과는 동류이며 오히려 우리가 FUG일지도 모른다면서 바라는건 "10가주 체제의 붕괴와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라면서 FUG의 맹신자들과 각 가문의 그림자들이 같은 목적으로 빠른 속도로 연결될것이고 "우린 스스로를 혁명(레볼루션)이라고 부르기로 했지"라면서 비선별인원을 이용한 분쟁과 균열을 끊임없이 일으키는 거라고 말한다.

더 자세히 드러난 바에 따르면 "라헬" 에밀리를 이용해[7] 각 가문의 그림자들을 끌어모아 "현 10가주 지배 체체의 위대한 가문 붕괴"를 목표로 하는 혁명(레볼루션)이라는 세력을 형성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 FUG"와 손 잡고 뒤에서 가주와 가문을 배신하면서 10가문을 불태우고 새로운 질서를 가져오려는 "10가문 내 반란 세력"이며 정확한 규모나 가담 인원들이 모두 공개되지는 않았다.

이들은 가문 내 부조리와 같은 여러 원한이 쌓인 일원들 포함 가주에 불만을 가진 인원들이다.

다만 10가문 체제 자체를 증오하며 사라지길 원하는 하진성과 같은 FUG에 들어간 10가문 사람들과 달리 가주가 없어지는 대신 10가문의 지배 체제는 남겨두고 유지해 자신들이 직접적으로 가문을 이끌기를 원하는 인원들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8]

아직 10가주들 중 누구도 죽는 걸 원치 않던 "우렉 마지노"가 이들을 사냥하려고 대국장으로 향하려 하며 FUG의 루슬렉은 이들이 있는 걸 알고 이득이 되니 서로 손을 잡은 관계인 것으로 보인다.[9]

3.1. 십가문 측 인원

로 포 비아 가문
포 비더 가문

3.2. 홍등가(붉은 쓰레기 통)

단체 설립 배경

자하드와 10가주들의 치부이자 자신들의 골치 아픈 점들을 밀어넣은 쓰레기통이며 통칭 홍등가로 부른다.

탑의 틈새들과 연결된 공간으로 탑에 존재하는 과거의 망령들, 고대종, 기계병, 주술사, 원리론자, 길잡이들을 가두고 불타오르는 붉은 등이 있는 천장만을 바라보게 하면서 숨겨진 층에 그 열쇠를 두어 영원히 가두려 했다.

이곳에 사는 자들은 폐기된 고대의 과학을 발전 및 다루고 있고 탑에 사는 이들이라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포켓 없이 독자적인 문화와 언어를 사용하면서 항상 분쟁과 살육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곳을 다스리는 지배자의 이름이 자하드라는 것으로, 이곳에서 자하드라는 말은 곧 '왕' 아니면 '대장'을 의미하며 자기 스스로 자하드라 주장하는 여러 명의 지배자들이 각자의 군세를 이끌며 전쟁을 벌이는 것이 일상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쓰레기통 출신자들이 공통적으로 원하는 것은 바로 언젠가 쓰레기통 밖으로 나가서 오래된 자신들을 이곳에 가둔 자들에 대한 복수라고 한다.[14]

3부 223화의 과거 회상에서, 유라시아 엔 자하드 구스트앙에게 당시 구스트앙을 포함한 10가주, 자하드가 추진했던 붉은 쓰레기통 계획과 관련된 일로 연락해오는데 이때 엔은 '자하드가 그 붉은 쓰레기통에 "자기 자신을 버렸다는 것"을 안 이상 자신은 더 이상 자하드를 따를 수 없다'고 말한다. 얼핏 보면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나 방금 전 서술한 것처럼 더 이상 자하드를 따를 수 없다고 엔이 직접 말한 것, 구스트앙이 처음엔 '뭔 말을 하는 거지?'는 식의 반응을 보고는 명색이 탑 최고의 지성이자 기록가라는 자가 자하드가 무엇을 버렸는지 정녕 모르는 거냐고, 구스트앙이 엔에게서 자하드가 자신을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것을 들을 때의 독백이 '나에게 무지란 크나큰 벌이 되어 돌아왔다'인 것을 보면 보통 큰 일이 아닐 뿐더러 매우 끔찍한 것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기 자신을 가둬놓았다라는 문구에서 보듯 왕으로서 방해되거나 걸맞지 않은 자아들을 나누어 버린 것으로 추정되며 그러한 자아들이 홍등가의 왕자가 되었고 그들이 쓰레기통의 '왕' 아니면 '대장'이 된 듯하다.

다만 자왕난이나 카라카 그리고 도화와의 과거에 등장한 대장이나 쿤 마스체니 자하드에게 항로를 바꾸라고 말한 대장처럼 일부 열쇠로 열기 전에 빠져나온 이들도 극소수나마 있는것으로 보아 다수는 아니지만 소수만 빠져나갈 방법은 있어보인다.

3.2.1. 주요 멤버

3.3. 기타 인원



[1] 약한 개그캐인 파라큘이 레불루션 타령을 한 게 레볼루션의 첫 언급이라 당시에는 그냥 파라큘의 헛소리로 치부되었으나, 지금 보면 파라큘도 알 정도로 레볼루션은 (그 구체적 내용은 몰라도) 상식으로 전해지는 듯하다. [2] 후술하겠지만, 밤에게 레볼루션을 시켜주기 위해서 쿤 에드안의 데이터는 본인의 신수와 바위들을 이용하여 밀폐된 공간을 만든 후, 그 안의 환경을 밥솥과 유사하게 만듦으로써 레볼루션을 도와줄 수 있었다. 쿤 에드안의 데이터는 이미 레볼루션을 직접 거친 몸이라 가디언의 신보다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3] 심지어 그 당시의 부엘사르는 전력을 다하지도 않았다. 밤 역시 전력을 다하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긴 하지만. [4] 예를 들어 자하드의 데이터는 D급 선별인원 시절의 모습이었지만, 레볼루션을 받은 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하게 강해 선별인원 레벨에서는 대적하는 것 자체가 아예 불가능했다. 쿤 에드안의 데이터가 거느리던 자식들인 쿤 마스체니 자하드, 쿤 마르코 아센시오의 데이터, 쿤 이카르디의 데이터 역시 자하드의 데이터와는 공방이 전혀 성립되지 못 할 정도로 일방적으로 처발렸다. [5] 이 '죽일 수 있다'는 언급이 단순히 목숨이 아닌 정신, 정확히는 인격/정체성을 의미한다면 말이 된다. 레볼루션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깨닫는 과정에서 당사자는 내적으로 큰 변화를 겪게 될 수 있으며, 실제 자하드와 10가주는 레볼루션을 마친 뒤 모든 게 바뀌었다는 말을 남겼을 정도였고, 자하드 또한 자신이 좋든 싫든 왕이 되야 하는 운명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6] 그 외에도 라헬이 문을 열고 엔키두를 깨우는데 사용한, 감당하지 못한다는 ‘자격’이 신원류라는 추측도 있다. 물론 라헬 본인의 능력으로 사용하는 건 당연히 아니고, 구스트앙이 공방에 의뢰해서 제작한 아이템으로 사용하는 것이며, 이조차 불완전한 모조품짝퉁에 불과하다고. [7] 작중 에밀리를 통해 서로 연락하는것으로 보이며 에밀리를 장악한 라헬이 뒤에서 조종을 하고 있다. [8] 물론 벨레리르 같은 예외는 있다. [9] FUG의 입장상 "10가문 자체의 몰락"을 바라지만 일단 최우선 목표인 "10가주와 자하드"의 "죽음"을 바라는 것은 똑같기에 일부 이해관계가 일치해 오버워치 시리즈 탈론 널 섹터와 같이 동상이몽과 같은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10] 가주에게 자식으로서 사랑 받는 것을 원했지만 진짜 사랑을 받아 본 적도 없고 이제 지쳐 사랑을 원하는 것이 멍청하다 여기고 더 이상 아버지라고도 인정하지 않게 됐으며, 레볼루션과 손잡아 가담하고는 가문 내 정보를 빼돌리고 그들에게 트로이메라이가 죽은 후의 가주직을 넘겨받을 것을 약속 받았다. [11] 가주들의 죽음을 바라며 자신의 가족을 죽음으로 몰고 간 불합리한 힘의 종말을 원한다. [12] 이후 엔키두의 육체 강탈에 의하여 신체 소멸. [13] 바라는 것은 10가문 전체를 없애는 것이며 원래는 본인 가문 하나 정도였지만 꿍꿍이가 있는 구스트앙의 제안으로 10가문 전체로 확장되었다. [14] 이때 구스트앙에게 쓰레기통에 대한 것을 설명하는 벨레리르는 탑 내에서 수많은 자들에게 원한을 산 것도 모자라서 완전히 다른 잊힌 세계(쓰레기통)에서조차 가장 미움받는 존재가 되었다니 참으로 대단하다며 조롱하듯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