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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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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나미 게임
1.1. 개요1.2. 스토리1.3. 주요 인물 일람1.4. 조연급 인물1.5. 기타 JUNKER 요원1.6. 여담
2. 1에서 나오는 바이오로이드들의 통칭
2.1. 스내처의 정체

1. 코나미 게임

1.1. 개요


SNATCHER / スナッチャー

1988년 11월 26일 PC-8801MkIISR에 5.25인치 2D 플로피 디스크(360 KB) 5장으로 발매한 코나미 사이버펑크 어드벤처 게임.

원제는 영문 표기 'SNATCHER'와 일어 표기 'スナッチャー'를 같이 쓴다. 프로듀서는 메탈기어 솔리드로 유명한 코지마 히데오. 메탈기어에 이은 코지마 히데오의 초창기 작품이자 코지마 히데오 특유의 작품색이 보다 명확해진 작품이기도 하다. 주제는 인간 사회를 지탱하는 '신뢰'에 관한 이야기.

SF 영화 블레이드 러너 바디 스내처에서 모티브를 얻은 게임. 좋게 말하면 오마주이고 나쁘게 말하면 도작으로 인간으로 위장한 로봇을 제거하는 조직과 주인공은 블레이드 러너에서, 인간들을 갈아치우고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하는 존재라는 설정은 바디 스내처에서 따왔다. 사실 도작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게 원작격인 작품들이 꽤나 유명한 작품들이라 보는 사람들이 못 알아볼 리도 없어서 영화 덕후인 코지마 히데오가 오마주로 떡칠을 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영화 좀 봤으면 어? 싶은 비주얼이나 상황이 꽤 나온다. 일단 비주얼은 대놓고 블레이드 러너에 스내처의 디자인은 어딘가 모르게 터미네이터스럽게 생겼다. 블레이드 러너가 모티브라는 점은 어차피 못 알아볼 사람도 없겠지만 코지마 히데오 본인도 인정한 사실.

게다가 바로 전 해인 1987년에 나와 대히트한 OVA 시리즈인 버블검 크라이시스를 대놓고 베낀 부분도 많다. 버블검 크라이시스의 주된 적으로 인간의 모습을 흉내낼 수 있으며 인간 사회에 침투해 있는 인조인간인 '부머'는, 이 작품의 스내처와 컨셉도 겹칠 뿐더러 원래 모습 역시 매우 유사하다.

원래 원작인 PC-8801MkIISR판은 총 5부로 계획되어 있었다. 그러나 개발 기간의 문제로[1][2] 코나미에서 볼륨을 반으로 줄이라고 명령했고 결국 Act.2에서 미완인 스토리로 끝내버렸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약 27년 후 또 벌어지게 된다. 1개월 뒤에 나온 MSX2판 역시 PC-8801판과 동일한 사양. 이 상태에서 코지마는 나머지 3~5부의 스토리를 가지고 2편을 기획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이미 Act 1, 2를 제작하는 것만으로도 1년 반이나 걸렸기 때문에 코나미에서 코지마의 스내처 2편 기획을 반려해버렸다고(...).[3] 결국 본의 아니게 반토막짜리 게임이 되고 말았다. 2부에서 튜브 라이너(일종의 지하철)를 따라 병원에서 닐슨 부부의 집까지 가는 부분도 원래는 3D 던전 게임 스타일로 만들려고 했다가 개발 일정 문제로 퇴짜를 맞고 지금의 형태가 된 것이라고 한다.[4] 스태프롤도 지금 시대에서도 지나치게 긴 수준인 무려 17분씩이나 된다. 참 코지마 히데오답다고 해야 할까...[5]

이 잘려나간 부분의 이야기는 곁가지를 쳐내고[6] MSX로 나온 SD 스내처[7]로 조금 애매하게 완결이 되는데 스내처와 SD 스내처가 세세한 설정이 많이 다르고, 게임 기획이 코지마 히데오가 아니었던 관계로[8] 스토리 진행이 달라진 것으로 보이지만 기본적인 틀은 후에 나온 PC 엔진 슈퍼 CD-ROM2판과 대체로 유사하다.

당초 구상된 3~5부의 이야기는 결국 1992년에 나온 PC 엔진 슈퍼 CD-ROM2버전 "SNATCHER CD-ROMantic"에서 1부 분량으로 요약되어 Act.3로 추가, 본래 구상에 가깝게 구현된 완전판이 나왔다.[9] 이것을 베이스로 하여 메가 CD[10] 플레이스테이션, 세가 새턴으로 이식된다. 원판인 PC-8801 시절부터 연출이 약간 고어한 편이었는데[11][12] 메가 CD는 코나미 커맨드를 입력하면 무삭제로 나오고 심의가 좀 센 편이었던 플레이스테이션판은 상당 부분의 고어 연출이 잘렸다. 그런데 그냥 잘라버리기엔 아까웠는지 0.5초 정도 순간적으로 다 보여주고(...) 모자이크가 덮인다. 고어 연출이 싫은 사람이라면 이쪽을 플레이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0.5초라고는 하지만 결국은 볼 수밖에 없다.

MSX판 스내처/SD 스내처의 경우에는 당시 코나미의 자랑이었던 SCC(정확히는 강화 버전인 SCC-I) 사운드 칩과 디스크 액세스를 줄이기 위한 64 KB 확장 메모리를 내장한 카트리지를 제공했다. 이 카트리지는 사운드 강화 역할과 함께 불법 복제 방지 장치 역할을 했었다. SCC 카트리지를 안 끼우면 게임을 못하는 구조이다.[13] 요즘으로 치면 USB 단자에 꽂는 불법 복제 방지용 하드웨어 장치와 비슷한 거라고 보면 된다. 물론 SCC 사운드를 못 듣게 되긴 하지만 불법 복제 보호 장치는 크랙 당했고, 지금은 누구나 손쉽게 에뮬레이터로 풍부한 사운드까지 들을 수 있다(...). 참고로 이 카트리지를 일종의 팬 보너스 요소로 지원해 주는 코나미 게임이 몇 타이틀인가 있다. 덧붙여 스내처와 SD 스내처의 카트리지는 호환되지 않는다. 그리고 MSX판 스내처는 MSX2의 그래픽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했고[14]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프로그램도 은근히 발적화(...)라서 게임이 좀 느렸다.

PS판/새턴판은 하드웨어 성능을 생각하면 약간 그래픽이 떨어지는 편인데 PC 엔진 슈퍼 CD-ROM2용 그래픽을 거의 그대로 유용하여 색상만 늘린 정도이기 때문에 그렇기는 하지만 100% 유용은 아니고 몇몇 연출이 PC 엔진 슈퍼 CD-ROM2판과 미묘하게 바뀐 부분도 제법 많다. 의외로 새턴판과 플레이스테이션판끼리도 일부 그래픽이나 사운드가 미묘하게 다른 점도 포인트인데 이것은 내부적으로 별도의 팀이 따로 개발을 진행해서 그렇다고 한다. 완성도가 높은 것도 아니면서 뭔가 미묘하게 쓸데없는 정성을 들였다. 플레이스테이션/새턴판을 제작할 때는 코지마 히데오 감독을 비롯한 원작의 스태프들이 거의 폴리스너츠를 제작하고 있었기 때문에 원작 스태프들은 거의 참여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요약하자면 PC 엔진 슈퍼 CD-ROM2판보다 좋아지기는 했으나 기기의 성능을 고려하면 아쉬운 점이 많은 이식판이었다.

1.2. 스토리

1991년 6월 6일, 모스크바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 사고로 개발 중이던 생물병기 '루시퍼 알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 유라시아 대륙 인구의 약 80%가 괴멸하는 사상 최악의 바이오 해저드가 일어났다. 이 사건은 후일 '대참사'라 불린다.

대참사로부터 50여 년이 지난 2042년, 일본 국제도시 네오 코베 시티[15]에서는 수 년 전부터 의문의 바이오로이드가 특정 인물을 살해하고 그 인물로 변장하여 사회에 잠입해 들어오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 바이오로이드는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스내처'라고 일컬어졌으나 그들이 어디서 왔는가, 목적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완전히 의문에 싸여 있었다. 이에 정부는 대 스내처 대책 기관으로 Judgement Uninfected Naked Kind & Execute Ranger[16], 통칭 'JUNKER'를 발족하여 스내처 사건들을 수사, 처리하기 시작하였다.

3년 전 시베리아에서 아내와 함께 기억을 잃은 채 발견되었던 남자 길리언 시드가 신입 요원으로서 JUNKER에 임관한 첫날, 선배 요원인 장 자크 깁슨의 긴박한 지원 요청이 들어오고 그를 지원하기 위해 길리언이 출발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1.3. 주요 인물 일람

1.4. 조연급 인물

1.5. 기타 JUNKER 요원

본래 JUNKER가 소수 정예라고는 해도 현장 수사관(러너)이 길리언과 깁슨 2명 뿐이라는 게 이상하게 느껴질 텐데, 실은 이전에 몇 명의 수사관이 더 있었다. 슈퍼컴퓨터 '가우디'에 접속하여 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선배 요원들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JUNKER 편성은 2042년 8월, 길리언의 임관은 12월이니 결과적으로 볼 때 4개월 만에 몽땅 죽어나가고 깁슨 하나만 남아서 길리언이 보충인원으로 온 것이다. 전원 길리언과 같은 보직인 러너이고 순직자가 셋에 하나 있는 퇴직자도 임무 중 중상을 입고 위험 현장에서 탈출한 뒤 얼마 되지 않아 식물인간이 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아 러너가 상당히 위험한 보직임을 알 수 있다. 가우디로 검색해 보면 순직/퇴직 상황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정보가 나오지만 결과적으로 전부 스내처에게 끔살당했다고 보면 된다.

1.6. 여담

2. 1에서 나오는 바이오로이드들의 통칭

2039년 SOS400편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시신 중 잔해가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겨울이 되면 나타나서 사람들을 살해하고 그 모습을 뒤집어쓴다고 해서 스내처(강탈자)라는 명칭이 붙었다. 실질적인 스내처 사건은 2041년 2월 18일, 네오 코베 시장 B. 오코너가 스내처로 판명된 사건이 처음. 이후 다수의 스내처 사건이 발생하였다.

신체의 외피는 굉장히 정밀한 인공피부라 상처를 입으면 피도 흘리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구별이 불가능하다. 완력은 건장한 성인 남성의 목을 뽑아버릴 정도로 강력하고, 정체가 드러나면 입 안의 레이저 캐논으로 공격한다. 하지만 크기 신축의 한계로 어린이와 노인은 스내치하지 않는 듯하며 경제인, 정치인, 종교인, 언론인 등 VIP를 중심으로 스내치하는 것으로 보아 스내치 그 자체보다도 2차적인 목적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유일한 약점은 이마 중앙의 슬릿. JUNKER에게 지급되는 블래스터라면 파괴가 가능하다. 단, 바운티 헌터인 랜덤 하질은 에너지를 모아서 쓰는 총만으로도 스내처를 파괴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다.

겨울에 자주 출몰하는 이유는 현재 스내처들이 쓰는 인공피부가 완전하지 않아서 자외선에 노출되면 손상되어 피부암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햇빛이 적은 겨울에 활동하는 것이다. 그나마 겨울일 때도 해가 비치는 낮에는 활동을 잘 하지 않는다. 이 약점 때문에 스내처들은 보통 자외선 차단제를 상비해두고, 피부암 증세가 있는 스내처들은 피부에서 나는 악취 대비책으로 탈취제도 지니고 다닌다.

또한, 스내처가 사는 곳에는 러시아와 관련된 물건이 보이며 그들은 최신식 기술이 아니라 냉전 시대의 기술로 만들어져 있다.

2.1. 스내처의 정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정체는 냉전 때 구 소련의 보수파의 명령으로 페트로비치 매드너 박사가 중심이 되어 비밀리에 연구 중인 물건이었다. 당시 명칭은 프랑켄슈타인 프로젝트.

냉전 시대가 서서히 끝을 맞이하면서 각국마다 핵무기를 버리고 우주병기 개발을 강하게 주장함과 동시에 핵무기와 패권의 정점이었던 소련이 글라스노스트 · 페레스트로이카 정책까지 더해져 무너질 위기에 처할 것을 우려한 소련의 보수파들은 모든 국가를 바이러스 병기 '루시퍼 알파'로 위협하고 각국의 수장들을 소련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심을 가진 바이오로이드로 바꿔치기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전 세계를 소련의 지배하에 놓으려고 하였으나, 진보파로 정권이 교체된 것과 루시퍼 알파를 제작하던 체르노돈 연구소의 폭발로 바이러스가 퍼져 소련과 그 국민 전체가 멸망하면서 일이 틀어지게 된 것이었다.[29] 하지만 같이 연구에 참여했던 페트로비치 박사의 아들인 엘리자 매드너가 살아남아 비밀리에 연구를 계속함에 따라 스내처는 네오 고베시를 중심으로 활동할 수 있었고, 엘리자 매드너는 스내처들의 충성을 받게 되었다.

엘리자는 스내처 계획의 완성을 위해 미완성이던 인공피부의 연구를 계속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수십 년 전에 그의 아버지인 페트로비치 매드너가 인공피부를 완성했고, 그 결과 탄생한 스내처가 바로 랜덤 하질이었다. 페트로비치 박사는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해 생명을 이어오다가 길리언이 도착하자 숨졌다.[30]

SD 스내처에서는 스내처들의 보스 격인 마스터 스내처가 제이미 시드를 이용, 루시퍼 알파를 개량한 루시퍼 베타를 만들어 인류를 완전히 말살하려고 하다가 길리언 시드에 의해 박살난다.

여기서 언급되는 페트로비치 매드너 박사는 메탈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 드라고 페트로비치 매드너 박사와 동일 인물로 보이며 실제로 게임 내에서 케슬러와의 무전에서 빅 보스가 다시 등장한 이유로 스내처 프로젝트가 언급된다. 하지만 메탈기어 2에서 페트로비치 매드너 박사가 스네이크에게 죽었기 때문에 스내처의 시간대인 2042년엔 살아있을 수 없는 모순점이 있다.

하지만 솔리드 스네이크에게 달라붙어서 목을 조를 때도 숙련된 병사인 스네이크조차 쉽게 떨어뜨리지 못한 데다가 로켓을 여러 번 맞아야 죽는 괴물같은 맷집과 메탈기어 솔리드 4에서 라이덴에게 시술을 한 것이 그였기에, 메탈기어 2에 등장한 매드너 박사는 스내처였고 진짜는 따로 살아있었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1] 수록 매체의 용량이 문제가 되어 볼륨을 줄였다는 설이 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MSX2판 기준으로 스내처의 미디어 용량은 3.5인치 2DD 플로피 디스크(720 KB) 3장으로 당시에는 적은 볼륨이 아니기는 했지만 이것보다 매수가 많은 게임은 상당히 많다. 비슷하게 그래픽 데이터가 많은 어드벤처 게임류는 4~5장씩 되는 경우가 흔했으며 MSX2판 프린세스 메이커 1의 경우는 이 2배가 넘는 3.5인치 2DD 플로피 디스크 7장이었다. [2] 이 게임이 어드벤처 게임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원래 구상대로였다면 그래픽 스태프를 갈아 넣어야 했을 것이다. 실제로 그려두고 사용하지 못한 원화가 꽤 많다고 한다. [3] 여담으로 이런 식으로 개발해서 성공한 케이스가 이스 1/ 이스 2이다. 이쪽도 원래 하나의 기획을 어른의 사정으로 두 토막 내어 만든 케이스였다. [4] 이 퇴짜맞은 3D 던전은 플레이스테이션/세가 새턴판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5] 스태프롤 BGM의 작곡가는 바로 그 이즈미 무츠히코다. 코나미 입사 후 처음 참여한 게임이 이 게임. 물론 FM 음원 포팅은 다른 사람이 담당했다. [6] 초기 구상의 3~5부만으로 1개의 작품을 만들기에는 분량이 부족했기 때문에 2편을 기획할 때 곁가지 격인 이야기를 많이 집어넣었다고 한다. 원작 엔딩 이후의 시나리오도 있었다고. [7] 이쪽은 RPG 형식으로 나왔다. [8] 대본과 기획 지원 등의 역할로 참여했다고 한다. [9] 다만 이 Act.3도 스토리나 연출로서는 괜찮지만,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는 그저 그런 편이다. 분량도 다른 액트의 절반 수준이거니와 마지막 교전 이후 이벤트 신만 30분을 넘어간다. 이 교전마저도 PC 엔진 버전에는 없다. 실제로 유튜브 등지에 올라온 플레이 영상을 보면 Act.3의 약 3/4이 이벤트 신이다. [10] 북미와 유럽에만 발매되었다. [11] 왠지는 알 수 없으나 1980년대 후반의 PC-8801이나 MSX 어드벤처 게임엔 고어신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제법 많았다. 그 웨이브를 탔던 듯. 실은 이 때의 일본은 심의가 매우 너그러웠다. 동시대 OVA를 봐도 피와 가슴 노출 등이 아주 흔하다. [12] 참고로 이식판 중에서 PC-8801판의 고어 연출이 가장 잘 재현된 것은 메가 CD판. 완전판이라는 PC 엔진 슈퍼 CD-ROM2판도 약간의 수위 조정이 있다. 예를 들어 장 자크 깁슨의 시체를 발견하는 장면에서 메가 CD판과 PC 엔진 슈퍼 CD-ROM2판은 잘린 깁슨의 머리가 굴러다니지만, 새턴판과 플레이스테이션판은 작화를 세로로 길게 표현해 아래쪽에 있는 깁슨의 머리를 보여준 후 위로 스크롤하여 머리를 숨긴다. 덤으로 플레이스테이션판은 피아노 소리와 함께 흑백으로 검열삭제 처리 그런데 PC 엔진 슈퍼 CD-ROM2판도 몸 부분 작화를 다시 해서 잘린 목의 단면까지는 안 나오지만 메가 CD판은 단면까지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SRB Teen(15세) 등급을 받았다. [13] 게다가 SCC는 코나미가 설계한 커스텀칩이라 짝퉁 만들기도 골치 아프다. 왜 이름이 Sound Custom Chip인지 생각해보면 쉽다. [14] PC-8801판 그래픽을 그대로 갖다 썼다. 당시엔 이런 게임이 꽤 많았다. MSX2의 해상도와 컬러에 맞추어 그 많은 이미지를 리터칭하려면 개발 기간(=돈)이 늘어났기 때문. 물론 팔콤 같이 MSX판을 만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새로 그리는 용자 회사도 있기는 했지만 그런 회사를 괜히 용자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다. [15] 콘트라 3 세 번째 스테이지의 배경이 되는 도시와 이름이 같다. [16] 읽어보면 알겠지만 엉터리 영어다. 따라서 영문판인 메가 CD 버전에서는 Japanese Undercover Neuro-Kinetic Elimination Ranger로 변경. [17] 이 양반 혼자서만 순직이 아니고 퇴직이다. 죽지는 않았지만 식물인간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 [18] 스내처의 원작 격인 블레이드 러너와 그 원작 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의 주인공 이름이 '릭 데커드'라는 점으로 보아 이 이름은 숨은 오마주인 듯하다. [19] 그런데 이쪽은 실존하는 요리이다. 한국 음식은 아니고 중화요리의 일종으로 따뜻한 국물에 만두와 면을 말아먹는 음식. 완탕면이라고도 한다. [20] 대신 메가 CD판을 제외한 이후 작품들에 어레인지 버전이 엔딩곡으로 나온다. Snatcher Zoom Tracks에 수록된 어레인지 버전도 나름 유명. [21] 이 곡은 메탈기어 솔리드 4 액트 3의 첫 번째 맵에서 한 병사로부터 빼앗을 수 있으며 들을 수도 있다. 입수 공략 또한 폴리스너츠에도 어레인지 되었고 "Snatcher ~Dual Vacuum Mix~"라는 이름으로 리믹스되어 beatmania Club Mix에도 수록되어 있다. [22] 대표적인 작품으론 사일런트 힐 시리즈, 메탈기어 시리즈,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상곡 등이 있다. [23] 코지마는 당시에 폴리스너츠 때문에 바빠서 메가 CD 이식엔 참여하지 않았다. [24] 이로 인해 메가 CD 게임 중에선 유독 희귀성이 높고, 이 때문에 eBay나 다른 중고 사이트에서 메가 CD판 스내처는 몇백 달러에 팔린다. 상태에 따라서는 1000달러 이상에 팔리기도 한다. [25] 특히 매드 맥스 2 당시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했다는 모양이다. 의외로 블레이드 러너 해리슨 포드(릭 데커드 역)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복장 등을 보면 블레이드 러너의 데커드를 모티브로 한 것은 분명하다. 조나단 잉그램의 모티브도 리썰 웨폰 당시의 멜 깁슨이므로 두 캐릭터가 닮은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26] Lindsay Wagner (1949~). 6백만 달러의 사나이에서 제이미 소머즈 역을 했던 그 배우이다. '제이미'라는 이름도 여기서 따왔다. 코지마 감독이 이 배우를 꽤 좋아했는지 데스 스트랜딩에서도 젊은 시절의 린지 와그너를 모델로 아멜리를 디자인했다. [27] 安田成美 (1966~). 일본의 배우, 나레이터, 가수. [28] 後藤久美子 (1974~). 일본의 배우, 모델, 가수. 74년생이므로 스내처 발매 당시에 실제로 카트리느와 비슷한 나이였다. [29] 그러나 나중에 드러난 진실은 진보파가 스내처와 루시퍼 알파 제작에 관련된 자들을 재판에 넘기려 하자 이를 두려워한 누군가가 고의로 연구소를 폭파시킨 것이다. [30] 이 내용은 액트 3가 추가된 PC 엔진 슈퍼 CD-ROM2 버전부터의 스내처에 해당함. SD 스내처는 랜덤이 살아남아 길리언 일행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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