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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12:16:36

슈퍼로봇대전 Operation Extend

슈퍼로봇대전 OE에서 넘어옴

파일:슈퍼로봇대전 로고 (일본어).png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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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 오퍼레이션 익스텐드
スーパーロボット大戦Operation Ext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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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拡大, ruby=Extend)]する戦場 君は戦い抜くことが出来るか…。
[ruby(확대, ruby=Extend)]되는 전장 그대는 끝까지 싸워나갈 수 있을 것인가….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개발 사자나미
유통 반다이 남코 게임스 ( 반프레스토 레이블)
플랫폼 PlayStation Portable[1]
장르 시뮬레이션RPG
출시
[[일본|]][[틀:국기|]][[틀:국기|]]
서장, 제1장: 2013년 7월 18일
제2장: 2013년 8월 1일
제3장: 2013년 8월 22일
제4장: 2013년 9월 5일
제5장: 2013년 9월 19일
제6장: 2013년 9월 26일
제7장: 2013년 10월 3일
제8장: 2013년 10월 10일
송신종료일: 2015년 12월 24일
한국어 지원 미지원
심의 등급 심의 없음
해외 등급 CERO B
관련 사이트
[[일본|]][[틀:국기|]][[틀:국기|]] 공식 사이트 (폐쇄)
1. 개요2. 발매 전 정보3. 참전작
3.1. 오리지널
4. 숨겨진 요소5. 평가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PlayStation Portable의 온라인 다운로드 형식으로 발매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총 8장으로 나누어서 2013년 7월 18일에 1장 팩( 세금 포함 500엔←2개월 기간한정 가격/이후 세금 포함 1,000엔)[2]과 2~8장 팩(각 장 공개시에 다운로드할 팩이며, 각 장마다 세금 포함 1,000엔), 전(全) 8장 팩(1장 팩과 동시 발매되며, 2장 이후는 각 장 전달시마다 다운로드된다고/세금 포함 5,980엔[3])으로 발매한다고 한다.

주요 시스템은 슈퍼로봇대전 NEO의 시스템을 개량·계승하는 형식이며 NEO와 UX의 충격을 능가하는 참전 작품이 포진하고 있어서 처음에 본작에 관련된 정보가 나왔을 때 믿지 못하는 반응이 많았다. 예를 들어 개구리 중사 케로로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일단 패트레이버는 로봇물이고 다이가드 제2차 슈퍼로봇대전 Z부터 Z 시리즈에 참전했으니 별 문제없다 쳐도, 케로로는 로봇물이 아니라 개그 일상물이다. 본 작품의 특성상 당시 역대 최다 참전작을 자랑했다.

본편 외에 추가미션 및 아이템, 후속 기체 DLC도 판매된다. 게다가 저 DLC로도 모자랐는지 게임상의 로봇 개조에 쓰이는 EC, 자금, 경험치 등을 2배로 얻을 수 있게 해주지만 몇번 쓰면 소모가 되는 캐쉬템까지 팔아제꼈다.

2015년 12월 24일자로 다운로드 판매가 종료되어 현재는 신규 구입이 불가능하다. 다른 PSP 게임은 이후로도 계속 판매가 됐는데 본 작품의 판매가 유독 일찍 중단된 것은 판권 작품들의 계약기간 만료로 인한 저작권 문제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보통 슈로대 참전작들은 몇 년의 기한을 가지고 게임에 자유롭게 쓸 저작권 사용 권한을 가지는데 이게 몇 년이 지나 소멸되기 때문에 DL 판매를 중단한 것이다. 또한 보통의 패키지 발매식이면 초회판으로 찍어내는 물량으로만 저작권을 지불하면 끝이나, 본작은 수시 판매가 가능한 다운로드 전용 판매라는 점 때문에 저작권 지불이 수시로 생기기 때문에 그걸 없애기 위해 판매 중단한 듯하다.

2. 발매 전 정보

제1탄 PV 제2탄 PV

3. 참전작

파일:attachment/tbvjfhqhteowjs_oe_imge.png 파일:attachment/2013_9_main_character.png
첫 참전 당시의 일러스트 제4장 공개 당시의 일러스트
※ 신규 참전작은 ★표시 및 볼드체.
※ 모든 참전 작품이 제1장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각자 순차적으로 등장하므로 주의.
이하는 참전작 최초 공개 및 발매 이후 참전 라인업에 추가된 작품.

3.1. 오리지널

4. 숨겨진 요소

무장 추가
강화 파츠
한번 클리어 한 스테이제에서 특정 유닛을 출격시키면 컨테이너가 추가된다.

5. 평가

패미통 첫 발표 당시 반응은 불안과 낙담 등이 뒤섞여 최악이었다. 아닌게 아니라 PSP 기종으로 UMD 대신 PSN을 통한 DL 형식으로 발매된데다, 유료 DLC를 제공할지 모른다는 불안감, 가장 큰 이유는 하나의 게임을 완전히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각 장의 형식으로 나누어서 따로따로 발매한다는 점이었다.

그 외에도 슈로대 GC, XO, NEO 등으로 이어진 3D 슈퍼로봇대전의 실패가 우려를 부추겼다. 다른 수준급 메카닉 3D 작품을 보면 3D 자체가 문제인건 아니다. 결정적인건 연출이 전혀 발전하지 않았다. 여전히 관절은 부자연스럽고 자세변화는 지나치게 부드럽고, 연출이 어중간한 전작의 문제를 고스란히 떠안았다. 차라리 같은 3D에 적은 프레임으로 멋진 연출을 내는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연출팀이나 애니 작화 감독을 데려와야 할 지경.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참전은 여러 말이 나오기에 충분했다. 테카맨 블레이드 등 사실상 로봇물이라 할 수 없는 작품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케로로는 애초에 로봇이 주가 되는 것도 아니고 나오는 에피소드도 한정되어 있어서 곁다리 같은 것이기 때문. 이러면서도 스토리상 비중이 높냐면 그렇지도 않고 케로로가 대사를 내뱉는 것조차 보기 힘들다. 케로로의 건담에 대한 지식은 케로로가 이것저것 언급해서 우주세기 역사를 바꾸면 다양한 건프라가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봉인하며, 따라서 크로스오버도 시간날 때마다 건담, 건캐논, 건탱크를 바라보는 것 정도로 끝난다. 다만 갓 케론은 상당히 강력하다. 나츠미와 더불어 앙골모아의 하르마게돈 100만 분의 1이 무장 취급. 텍스트만으론 떨어지는 엑시즈를 앙골모아가 하르마게돈 1분의 1로 박살내는 이벤트도 있지만, 직접 보여주는게 아니라 텍스트 뿐….

게임성에 대한 평은 좋은 편이다. 실험적 성격이 강했던 NEO식 슈로대의 완성형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호평받고 있는 부분은 BGM으로 오프닝곡 뿐만 아니라 그 작품을 대표하는 삽입곡까지 각 작품마다 2개 이상씩 BGM이 존재한다. 거기다 어레인지까지 세가 새턴 슈퍼로봇대전 F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런 호평도 무색하게 악평이 쏟아지고 있다. 바로 모두가 걱정하던 악랄한 DLC가 이유이다. 사이바스터가 DLC로 등장하면서 유저들이 가장 우려하던 "한정·특수 기체를 DLC로 판다"는 것이 현실화되었다. 그나마 사이바스터는 정통 참전 기체가 아닌 일종의 서비스 참전에 가까운 기체였기에 용인하는 유저들도 있었지만 2013년 9월 5일 합체기 DLC, 9월 12일에는 기체 DLC로 뉴 건담, 사자비, 랜슬롯 알비온, 홍련 성천팔극식, 신기루까지 등장하면서 유저들의 희망을 땅 속에 파묻어버렸다.[4]

서비스 참전 기체도 아닌 정식 참전 작품들이 DLC화 되면서 이후 모든 작품에서 참전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기체와 기술이 DLC로 제공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UX부터 시작된 DLC의 불안이 결국 모두 현실로 나타나게 된 셈이다.[5]

거기다가 위에도 서술되었다시피 시리즈 최초로 강화용 DLC를 팔았다. 경험치 2배, 자금 2배, EC 2배를 매 스테이지마다 얻을 수 있으나 몇번 사용하면 소멸되는 캐시템[6]으로 온갖 욕을 먹었다.

게임 내적으로는 스토리의 문제점이 지적되는 중.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작품인 퍼스트 건담과 조이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기체만 참전한 수준인데다가 크로스오버 요소가 적고 그나마 재현하는 스토리도 재현도가 애매해서 윙키 시절 슈로대만도 못한 스토리라고 까이고 있다.

주로 원작대로 재현한 스토리는 조이드와 엘가임, 보톰즈 정도다. 건담의 경우 일년전쟁을 중심으로 Z 건담, ZZ 건담 스토리를 한꺼번에 다뤄서 꼬였다. 레이즈너 같은 경우는 아얘 화성에 침공해올 때 침공을 막아버리고, 워프게이트를 닫아서 스토리 재현할 생각이 없나 했더니, 지구 대신 시조의 별이란 것을 따로 만들어, 레이즈너의 지구에서 일어난 일을 거기서 재현하기도 한다.[7] 패트레이버는 첫 참전작인데도 불구하고, 원작 재현이 적다. 그냥 원작 재현을 건너뛴 어설픈 레이버 폭주 사건만 잔뜩 보여주다가 초반에 극장판의 방주 에피소드를 고자우라의 기계화제국 부활 에피소드와 크로스 오버한 후에 완전 존재감이 사라진다.[8]

상당수의 참전작이 다른세계에서 넘어왔거나 후일담인 경우가 많다. 특히 NEO 참전작들이 후일담인 경향이 있다. NEO에서 멋지게 크로스 오버한 류나이트, 라무네, 엘도란 시리즈, 수신 라이거등은 전부 후일담이다. 후일담 또한 보스가 한번 더 부활하는 정도로, 스토리상 고자우라의 기계화 제국 정도가 활약하는 편…. 다만 마크로스 프론티어처럼 후일담이면서 내용이 거의 없는 것도 있다. 진 마징가도 후일담으로, 원작 설정과 다소 퓨전을 했는지 코우지가 유명인이란 식이다. 당연히 관련 에피소드는 없다. 다른 세계에서 넘어온 작품들은 원작 재현이 거의 없다. 고쇼군 같은 것들은 특히…. 다만 를루슈는 다바의 반란을 돕거나, 조이드의 참모로서 대활약을 하긴 한다. 그렌라간 같은 경우는 지구로 전이 후, 비랄과 몇번 싸우는 것 뿐이다.[9] 단바인도, 뜬금없이 도키도키 스페이스에 소환되어 쇼우가 흑기사와 싸우는 것 뿐이다. 후일담도 아니고, 전이한 것도 아니지만 더블오에선 세츠나와 미스터 부시도만, 건담윙에선 히이로와 젝스만 나온다. 한마디로, 참전작만 많을 뿐이지 스토리는 내던진 작품이 대부분이다.

또한 원작 설정 무시하는 경우도 많고, 이상한 전개도 많다. 퍼스트 건담과 엑시아와 윙제로가 거의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듯한 뉘앙스로 각자 "특화한 점"이 다르다고 언급되어 등장하지만, G 건담은 이미 스토리가 완결난 상태다. 즉 OE에서 시기상 가장 먼저 만들어진 건담은 G 건담의 건담들… 게다가 도몬은 엘도란 시리즈의 초등학생도 알만한 유명인이다! 퍼스트 건담이 G 건담과 비교해 전투력이 밀리는 시점에 연방의 V 작전은 그냥 바보 짓이 되어버린다.

샤아의 경우는 일년 전쟁과 Z가 동시간대에 진행되어서, 키시리아 밑에서 샤아로 움직이다가, 특수 임무란 식으로 Z 에피소드에서 뜬금없이 크와트로가 되었다가, 다시 일년전쟁 에피소드에선 샤아로 돌아오는 등 정신없다. 심지어 크와트로로 아군에 합류해서 함께 싸우다가, 갑자기 잠깐 어디론가 사라지더니 샤아로서 가면 쓰고 적으로 등장할 때도 있다.

진 겟타의 경우 후일담인데, 진 드래곤은 애니에서처럼 힘이 다했다는 설정인지, 舊 겟타 팀[10]와 新 겟타 팀이 진겟타 하나를 갖고 나눠 탄다. 이상하게도 진겟타는 舊 겟타 팀과 시간의 저편에 간 것이 아니라, 新 겟타 팀이 갖고 있었는데, 그에 대한 설명은 당연히 없다.

조이드 신세기 슬래쉬 제로의 경우는 아무리 DLC 참전작이라고는 하지만 역대 슈퍼로봇대전 참전작 중 최초로 조연들만 등장하고 주인공이 끝까지 등장하지 않는다는 해괴한 기록을 남겼다. 설정상으로는 주인공이 다른 동료들과 합류하기 전의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그 설정상으로도 처음부터 아군 측이 가지고 있어야 했을 주역 유닛인 라이거 제로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다.[11] 특히 조이드 팬 중에 언젠가는 당연히 주인공이 합류할 것이라 믿고 플레이한 사람은 끝까지 가서야 주인공을 쓸 수 있는 추가 DLC조차 없다는 것을 알고 제대로 멘붕을 느꼈다.

탑승기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맘대로 갈아태울 수 없다. 파일럿 데이터는 공유하지만, 아무로의 탑승기는 건담, 뉴건담, 크와트로의 탑승기는 백식, 사자비, 쇼우의 탑승기는 단바인, 빌바인, 서바인식으로 정해져 있다. 또한 그룹이란 시스템이 있는데, 같은 작품에서 소대 단위 = 그룹으로 출격이 가능하다. 08소대나, 건담팀, 크리스 바니 커플, 보톰즈의 소대, 특차2과등은 그룹으로 출격 가능. 다만 그룹 시스템도 탑승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불편하다. 예를 들어 엘가임(다바), 디자드(암), 누벨디자드(렛시)는 한 그룹으로 출동할 수 있는데, 나중에 엘가임 Mk2는 싱글 유닛이라 Mk2를 쓰려면 다바가 그룹에서 이탈해야 한다. 그러면 엘가임이라도 암이 타고 엘가임(암), 누벨디자드(렛시) 식으로 새로운 그룹을 만들어주거나 해야하지만 그런 것 없다. 암은 디자드에 고정되어 있어서 엘가임을 타지 못 한다. 게다가 정신기들이 그룹 단위로 디자인되어 있는데,[12] 중요 정신기를 가진 다바가 빠지면, 나머지로 남은 암과 렛시 그룹의 정신기들에서 방어나 회피용 정신기가 사라진다. 극중에 그룹이 바뀌거나, 기체가 업데이트 되는 캐릭터[13]가 적어서 잘 보이지 않지만, 그룹에서 한명이라도 이탈하면 유닛간의 밸런스 붕괴가 일어난다. 기체가 업데이트 될 경우 그룹이 나뉘어져, 이전의 그룹의 멤버와 함께 출동하지 못 하기도 하고, 때때로 새로운 그룹으로 업데이트 되지만, 그건 조이드 뿐이다. 키리코의 경우 야망의 루트 이벤트에선 야망의 루트 멤버가 중심인 그룹으로, 페일젠 파일즈에선 페일젠 파일즈 멤버의 그룹으로 출전하는데, 그때마다 타는 스코프 독의 사양이 다르다. 당연히 각각 다른 기체 취급하기 때문에 따로 개조해줘야 한다. 덧붙이자면 개조 전승이란게 존재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실드 라이거에서 블레이드 라이거로 미션에서 진화해도, 별개의 새로운 유닛이 생긴 것처럼 취급을 한다. 즉, 개별 에피소드에서 "다른 기체"로 강제 출격하는 경우가 많으면서 탑승기를 다수 갖고 있는 캐릭들은 타는 기체 모두를 어느 정도 개조해줘야 한다.[14]

참전작이 많고, 쓸 수 있는 기체수가 엄청나지만, 정작 맵에 나갈 수 있는 유닛수는 그룹을 1유닛으로 쳐서 8 유닛으로 고정되어 있다. 함에 탑재할 수 있는 수는 8 유닛(그룹으로 출격할 수 없는 미션의 경우가 많다.) 또는 12 유닛(그중 넷은 그룹으로 출격 가능)이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 미션에 대화 이벤트가 있는 유닛이 누군지 알기 힘들다. 그렇다고 각 대화 이벤트가 절묘한 크로스 오버도 아니라서….[15]

또한 DLC로 참가한 유닛들도 기존의 그룹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DLC로 뉴건담을 사면 건담, 건캐논, 건탱크, G아머 그룹에서 건담이 빠져서 그룹이 약해진다. 신기루 같은 경우 탑승자에서 C.C.가 빠지는 등, DLC 기체가 강하다고 하지만 디메리트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16]

EC란 포인트가 생겨서, 각 에피소드의 대화 이벤트를 보거나, 미션을 클리어하면 얻는데, 이 포인트가 개조, 강화파츠 생성, 재료가 되는 파츠 생성을 할 때 소모된다. 문제는 상당히 적게 준다. 많으면 1미션에 200인데(적을 땐 80 정도...), 풀개조 하는데 필요한 EC가 6000쯤한다. 풀 개조 하기 힘들다. 나중에 가면 재료용 파츠 숫자가 꽉 차서, 남은 파츠가 자동으로 돈으로 환산되면서 돈은 넉넉해지지만, EC 포인트는 여전히 부족하다.(EC포인트도 환산되긴 하지만 파츠 하나당 EC 1) 즉, EC가 부족해서 돈이 많아도, 돈을 쓸 수가 없다. 즉 개조도 못 하고, 파츠도 생성 못 한다. EC를 얻으려면 결국 미션을 계속 반복해서 깨야하는데 문제는 미션을 다시 할 경우 얻는 EC가 초기에 얻은 EC 보다 월등히 적어진다. 각 미션에 권장 레벨과 개조치가 한계가 있는데 능력치를 거기에 맞게 한정해서 플레이 하면 얻는 EC가 2배가 되지만, 그만큼 클리어 시간이 오래 걸린다.(물론 스펙을 상당히 올려주는 강화파츠를 장비시킨 후에 EC를 두 배로 벌어들이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결국 시간이 걸린다) 편하게 하려면 EC 두배 얻는 부대파츠(소모품)을 DLC로 사란 이야기다.

UI도 불편하다. 애초에 목록 로딩이 느려터졌다. 게다가 기체수도 엄청나서 강화파츠를 장착하거나 개조하려고 할 때 원하는 기체를 찾기도 힘들다. 게다가 강화파츠 숫자도 엄청나다. 이쯤되면 UI의 불편함과 로딩 속도 때문에 PP를 이용한 파일럿 육성이 없고, 스킬파츠 같은 것도 없어서 파일럿은 레벨업만으로 성장하는게 다행이라고 느껴질 정도다. 출격 부대 선택할 때도 선택하는 것조차 로딩이 느려서, 그냥 이미 정해진 고정 출격 부대 선택하는게 차라리 시간 낭비를 적게 할 수 있다.

난이도와 게임 밸런스도 개판이다. 일단 필중이 명중 100%가 아니고 번뜩임이 회피 100%가 아니고 단계별로 차이가 있다. 그리고 가장 높은 단계의 필중이 100%가 아니다. 이건 원판인 NEO의 정신기 레벨제 시스템을 따라하다 보니 그렇긴 하지만... 게다가 8 정도의 레벨 차이면 명중률이 0%에 가까워진다. 문제는 출격 유니트 숫자는 한정되어 있는데, 기체와 파일럿 수는 엄청 많다. 필연적으로 심각한 레벨 차이가 발생한다. 한데 레벨 차이에서 오는 능력치의 차이를 정신기로 매꿀 수가 없다. 결국 레벨이 낮은 캐릭터는 이전 시나리오를 다시 돌면서 레벨 업 하지 않으면 쓰기 힘든 상황이 된다.

어쨋건, 시스템도 상당히 불편하고, 인터페이스도 불편하며, 로딩 때문에 느린데다, 원작 재현도 별로 없고, 참전은 했지만, 참전한 캐릭터 수는 원작 주인공팀과 메인 라이벌 하나 정도로 한정된 경우도 많고, 그 캐릭터 수만으로도 엄청나게 많은 크로스오버를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지 않는다. 케로로 같은 경우 우주세기 역사 개변을 하기 싫다고 건담 스포일러를 우주세기 멤버들한테 하지 않는다.[17] 미션도, 앞뒤의 배경상황을 프롤로그, 에필로그식으로 텍스트로 떼우기 때문에, 정작 대화창에서의 대화 분량은 엄청 적다. 또 각 미션의 프롤로그 부분에 중요한 정보가 삽입된 경우가 많아서, 읽어주지 않으면 상황 파악을 못 하는 경우도 많다. 원작 설정을 예전의 윙키 로봇 대전급으로 무시하고, 억지 전개도 많다. 신참전작 중엔 원작 재현 조금하고 이후 얼굴 보기 힘든 캐릭들이 대부분이다.[18]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슈퍼로봇대전 NEO는 스토리 재현과 크로스 오버가 상당히 수준급이었다. 게다가 비슷한 인터페이스인데 훨씬 빨랐다. OE는 시스템이 좀 더 완전하게 되었을 망정 스토리만 따지면 NEO에 비해서도 상당히 부족한 슈퍼로봇대전이다. 같은 팀이 만들었다고 생각하기 힘든 수준….

특히 오리지널 적 세력에 대해서도 가히 역대 최악 수준인데, 판권작 스토리가 정리되는 후반에는 시종일관 뮤커스만 계속해서 때려잡는 스토리가 이어진다. 이 뮤커스는 기본적으로 회화가 불가능한 괴물로 그려지는데, 아인스트 등과는 달리 회화가 가능하거나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지성을 가진 캐릭터도 마지막까지 등장하지 않는다. 최종 보스조차 단순한 괴물 집단의 중핵으로 그려지며 대사도 뭣도 없다. 그러다보니 매력 같은 것은 처음부터 기대할 수도 없고, 종반의 스토리가 지극히 지루해지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캐릭터를 만들기 귀찮았으면 차라리 판권작의 적과 제대로 엮기라도 했어도 이렇게까지 욕을 먹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나마 계속 과금을 하며 참고 플레이했던 유저들조차 종반부의 지루함과 허무함을 견디지 못하고 게임을 접어버린 케이스도 종종 보고되는 편. 역대 슈퍼로봇대전 중에서도 시나리오 면에서 이렇게까지 막장인 작품은 보기 드물다.

2장 발매 이후, 2부의 신 캐릭터들의 전투연출 로딩이 너무 길거나 게임을 무겁게 하는가 하면 프리징까지 일어나는 현상이 나타나 2013년 8월 초에 최적화 패치와 동시에 마레기, 홍레기라도 불리던 마징가 Z와 홍련 2식을 상향하는 패치를 했다.[19] 그 후에도 1.04 패치 등으로 라이징오 등의 기체를 추가로 강화하고 버그를 잡는 등의 노력을 했지만 1.04 패치 이후로 지하 커맨드를 사용할 시 프리징이 발생하는 버그가 새로 나오는 등 아직까지 갈 길이 먼 느낌이다.

덕분에 이를 두고 슈퍼로봇대전이 초심을 잃어가는 것 같다며 아쉬움과 슬픔을 표하는 팬들이 많았다. 너무나도 많은 제작사의 악수로 인해 안 좋은 쪽으로 첫 발을 뗀 작품이 되고 말았다. 돈독이 오른 DLC의 향연, 비슷비슷한 적의 레벨과 HP만을 늘린 허접한 게임 밸런스, 플레이 의욕을 저하시키는 저질 시나리오와 긴 로딩으로 인해 점점 쌓여가는 짜증, 업데이트로 버그를 잡으면 새로운 버그가 태어나는 엉망인 개발상황 등 실제로 플레이해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작품을 사상 최악의 슈퍼로봇대전 중 하나로 꼽는 것에 이견이 없다.

6. 관련 문서


[1] PSP DL방식 게임의 하위 호환이 가능한 PlayStation Vita로도 플레이 가능. [2] 본작 공개 당시 1장의 시나리오 개수는 20개라는 정보가 있었다. [3] 원래는 ( 세금 포함) 6,480엔이었으나 2013년 6월 11일에 트위터 발표를 통해 5,980엔으로 인하. [4] 조이드의 경우 더 극악한데, 이미 동료로 싸운 적이 있기 때문에 아군 데이터가 존재하는 슈발츠의 아이언콩이나 룻소나 비오라의 기체도 DLC로 아군이 된다. [5] 기체 DLC는 변명이 있긴 하다. 참전작 목록을 보면 알겠지만 역습의 샤아와 코드기아스 R2는 이번작 미참전이다. 원래 나올 수 없는 기체들이기 때문에 DLC 서비스로 볼 수도 있는것. 물론 합체기 DLC부터는 이런 변명도 안 통한다. [6] 5회 사용 캐시템이 100엔, 15회 사용이 200엔, 30회 사용이 300엔 [7] 원작에서 에이지가 만난 지구인들은 졸지에 지구인이 아니게 되었다. [8] 특차 2과 멤버들은 그나마 대화 이벤트에 많이 참여하긴 하지만…. [9] 아니키가 죽는 이벤트 같은 것 없다. [10] 나중에 시간의 끝의 싸움에서 싸우다가 합류한다. 합류할 때까지 진 겟타의 배경 설정 설명을 안 해서, OE란 작품에서 진 겟타 원작이 어느 시점에 있었는지 알 수가 없다. [11] 건담 시리즈 중에서는 가끔 주인공 없이 주역 건담만 참전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조연들은 멀쩡하게 나오는데 주인공만 아예 사라지는 케이스는 전무후무했다. [12] 메인 유닛은 전투용 정신기가 많고, 나머지는 정신기 숫자가 적은데다, 보조용일 경우가 많다. [13] 예를 들어 조이드의 실드 라이거는 블레이드 라이거로 진화한다. [14] 조이드의 반은 후반에 블레이드 라이거만으로 출격하지만, 키리코 같은 경우는 극초반에 쓰던 스코프 독으로 후반에 강제 출격할 때도 있다. [15] 정말로 뜬금없이 대화 이벤트가 벌어질 때가 있다. 지온의 잔당이 우주 해적질을 하던 아지트에 쳐들어갈 때 조이드에서 도둑이던 롯조가 한마디 하는 식으로…. [16] 암은 엘가임에 태우지 못하게 했으면서 쓸데없는 부분에선 원작 재현을 한다. [17] 그런데 일년전쟁과 Z 스토리를 넘나드는 OE의 막장 크로스 오버 때문에 우주세기 역사는 이미 개판이 되었다. [18] 예: 패트레이버와 케로로. [19] 패치 이전엔 강화 파츠 무한대 얻기 버그가 있었기 때문에 일부 유저들은 패치를 안한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