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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21:36:11

슈토헬

슈토헬
シュトヘル(惡霊)
Shut Hell
파일:Shuthell.jpg
장르 역사, 전쟁, TS, 전생
작가 이토우 유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쇼가쿠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조은세상
연재처 빅 코믹 스피리츠
월간! 스피리츠
레이블 빅 스피리츠 코믹스 스페셜
연재 기간 2009년 4·5호 ~ 2010년 26호
2010년 9월호 ~ 2017년 5월호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4권 (2017. 05. 12.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4권 (2018. 04. 25. 完)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주요 인물5.2. 출신별 인물
5.2.1. 몽골5.2.2. 서하5.2.3. 금나라5.2.4. 북송5.2.5. 이국
6. 기타
6.1. 등장인물 이름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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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 작가는 사토 다이스케의 소설 「황국의 수호자」의 코믹스판을 담당한[1] 이토우 유(伊藤悠).[2]

13세기 초 서하를 배경으로 한 전사 슈토헬 일행의 이야기로, 전생(轉生)이 소재라는 것과 전쟁물이지만 「 문자(文字)」가 중요한 포인트로 부각된다는 점이 다른 역사전쟁물에 비해 눈여겨 볼 만하다.[3]

2012년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신생상을 수상하였다.

2. 줄거리

13세기 초엽. 사상 최강이라 불리는 몽고군에는 적군을 두려움에 떨게 한 슈토헬이라는 이름의 여전사가 있었다. 한때는 몽고군의 위협에 당하기만 하던 서하국의 일개 병사에 지나지 않았던 그녀이지만, 수많은 생사의 고비를 뛰어 넘으며 초인적인 강력함을 손에 넣게 된다!

한편, 몽고군의 황자인 유르르는 적국인 서하의 문자에 매료되어 위험을 무릅쓰고 그를 지키고자 하는데···.
일본의 평범한 고등학생, '스도'는 어느 날, 친구들과의 모임에 몰래 따라온 묘령의 여고생 '스즈키'를 만나고, 자신을 아는 듯한 그녀의 묘함에 끌려 자신의 집에 초대하게 되고, 스즈키가 연주하는 현이 없는 마두금 연주에 몽롱해져 꿈을 꾸게 되는데...

한편...

몽골의 부족을 통합한 칭기즈 칸이 점차 세력을 넓혀가며 서하를 멸망시키기 위해 공세를 강화하던 때에, 마을을 지키기 위해 전쟁에 참여한 소녀[4] 위소[5] 칭기즈 칸 휘하 쵸그족 족장의 장남 하라발의 침략으로 인해 동료들을 잃고 혼자 살아남게 된다. 모든 것을 잃고 분노에 휩싸여 하라발에 대한 증오심만으로 끝없는 학살을 벌이던 위소는, 어느 순간부터 몽골군의 병사들에게 「 슈토헬」이라고 불리게 된다.

복수를 위해 하라발의 흔적을 추적해가던 슈토헬은, 서하의 문자에 매료되어 몽골군으로부터 서하 문자를 지키기 위해 쵸그족에서 도망쳐 나온 하라발의 동생 유르르[6]와 보르두를 만나게 되는데…

3. 발매 현황

2009년부터 쇼가쿠칸의 「빅 코믹 스피리츠」에서 부정기 연재하였고, 2010년 7월부터 「빅 코믹 스피리츠」의 증간 잡지 「월간! 스피리츠」로 옮겨 연재하고 있다.[7] 단행본은 빅 스피리츠 코믹스 스페셜 레이블로 발매됐고 발매 주기는 6개월이다.[8] 2017년에 전 14권으로 완결.

한국어판은 조은세상에서 정발됐으며 2018년 4월 완결권인 14권까지 발매되었다.

단행본에는 권말만화가 추가된다. 본편의 분위기와는 상반되는 내용으로, 주로 그 권의 사망자들이 주가 돼서 마구 망가지는 내용이 나온다.

4. 특징

슈토헬과 유르르가 21세기의 일본에 정반대의 성별[9]로 환생해 스도와 스즈키라는 이름으로 만나, 이 없는 마두금의 연주에 의해 과거의 기억을 읽어감으로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이 때문에 일종의 TS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현세에서도 과거에 개입이 가능한 걸 보니 어떻게 보면 이고깽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역사적 고증을 잘 따르고 있다. 연출과 이야기의 흐름뿐만 아니라 주제의식도 훌륭한 데다 서하와 몽골의 복식 등 고증 또한 제법 잘 재현되어 있어 보다보면 쏠쏠한 작품. 그래도 복식 고증에 있어서는 신부 이야기와 비교하지는 말자(…). 건축에서도 서하 건물에 일본식 기와가 있는 등의 고증이 잘못된 경우가 보인다. 그 외에도 픽션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많지만 재미를 위해서 그렸다고 이해하자. 고증에 대해선 형태만 남기는 정도지만 재밌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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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슈토헬의 광기 어린 모습이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평이 지배적. 가만히 있어도 예쁘다. 거기다 여전사로서의 면모가 너무 강렬한 덕분에 오히려 초반에는 남자 주인공인 유르르가 히로인으로 보일 때도… 환생했을 때 여자니까 히로인이 맞아! 나이차 덕분에 역키잡 속성 추가

5. 등장인물

5.1. 주요 인물

5.2. 출신별 인물

5.2.1. 몽골

5.2.2. 서하

5.2.3. 금나라

5.2.4. 북송

5.2.5. 이국

6. 기타

6.1. 등장인물 이름 관련

디시인사이드 만화 갤러리의 한 유저에 의해 '슈토헬은 사실 다른 발음이 아니냐?'라는 의문이 제기됐으나, 그대로 아무 반응 없이 글이 묻혀버렸다. 그러나 그 뒤로, 다시 슈토헬이 뜨면서, シュトヘル의 번역 표기명이 화제로 떠올랐다.

シュトヘル의 원래 뜻인 '악령'에 착안해, 몽골어를 검색해본 결과는 '슈토헬'과는 상당히 다른 '추트구르'였으며, 이는 한국외대 몽골어과 교수에 의해 확인된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의 몽골어(차강털가이 사용)가 아닌, 이전 몽골어의 사용 가능성 또한 제기되고 있으며, 작가의 의도로 발음이 변형되었다는 주장도 있어, 등장인물의 이름 번역이 애매하게 되어버렸다. 무엇보다도, 작품의 이름에 사용한 고유명사화가 되었으므로 쉽게 언급하기 어려운 상황.

이는 슈토헬만의 문제가 아니라, 하라발, 유르르에게도 함께 적용되는 문제인데, 하라발의 경우에는 "몽골어로 ' 호랑이'라는 단어의 발음은 '바르'에 가깝기에, '하라바르'가 아닌가?"하고 추측되고 있으며, 유르르 또한 '축복'이라는 뜻의 몽골어는 '유럴'이라는 발음에 가깝기에, 그런 발음이 아닌가?"하고 생각된다.

일본어 표기로는 유르르의 이름에는 ユルール라고 장음 처리가 되기에, 한국어로 옮길 때는 어느 쪽이 맞는지 더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이 문서에도 적혀 있듯이 부랴트어이다.
[1] 헌데 모종의 문제로 「황국의 수호자」 코믹스판을 일찍 완결해야 했던 흑역사가 있다. [2] 여성 작가로,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캐릭터 원안을 맡았다. [3] 서하 문자가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는 작품은 이미 과거 일본의 소설가 이노우에 야스시가 집필한 돈황(敦煌)이 있는데, 이 소설의 주인공 조행덕 역시 저자에서 발견한 기묘한 문자 즉 서하 문자가 계기가 되어 서쪽으로의 여행을 떠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4] 실제 역사에서 서하는 당시에는 정말 드물게 여군을 운용하던 국가였다. [5] 사실 본명은 알 수 없음. 위소는 같은 부대의 동료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6] 몽골어로 축복이라 하지만 이 역시 일본식 표기법을 그대로 해석한 것 뿐이다. 실제 몽골어 발음은 '여럴(ерөөл)'에 가깝다. [7] 매달 과월호를 웹에서 서비스 중. [8] 해당 달은 휴재이다. [9] 유르르는 여자로, 슈토헬은 남자로. 샤먼은 둘은 전생과 후생의 관계라고 정의했지만, 스도는 그들의 후손이라 추측하고 있다. [10] 서하의 국보. 옥판에 서하 문자가 조각되어 있다. 옥판 하나당 654자이며 총 9개의 옥판에 5886자가 새겨져 있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말 그대로 문자의 근원인 자전(字典)인 듯. [11] 자신이 품은 여인들을 남김없이 죽이는 모습을 보인다. 유일하게 그가 죽이지 않은 여인은 베로니카뿐. [12] 이때의 외모는 유르르와 상당히 닮았다. [13] 정확히는 인쇄하듯 한 번에 낙인을 찍은 게 아니라 달군 창 끝으로 글자를 쓰듯 새기는 방식으로 지졌다. [14] 참고로 이 때 테무진은 물고기를 잡고 있었다. 이게 어떤 의미인지는 괴식 문서의 2.3.2번 항목 참고. [15] 그냥 화살도 아니고 성을 공격하는데 쓰는 대형 쇠뇌에 몸이 통째로 관통당한다. 근데 죽는 와중에도 자신의 최후가 올 줄 알았다는 듯 태연하고 심지어 엄청나게 먼 거리에서 저격당했음에도 자신을 죽인 것이 하라발임을 알고 있었다. 정황상 일부러 목숨을 내준 듯. [16] 유르르가 "너는 어리니까 잘 모르겠지만~"이라고 한 것으로 볼 때 갓 열두 살이 된 유르르보다도 어린 것 같다. [17] 몽골의 호미로 추측되지만 정발본에는 명시되지 않음. [18] 직접 소리를 낼 때완 달리 대지로 음파를 퍼뜨리는 건 사용 후 기침을 하는 걸 볼 때 몸에 부담을 주는 걸로 추정된다. [19] 또 하나는 죽은 척하다가 도망가려던 사람이 있었는데, 이 자는 나란이 맡은 위치에 있었다가 도망치는 모습을 툴루이에게 들켜 살해되었다. [20] 톨루이를 다음 대칸으로 올리려는 생각이나 필요할 때면 누구보다 잔인해질 수 있다는 점, 목표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 등등. [21] 칭기즈 칸과 베로니카의 관계는 남녀간의 애정보다는 주종관계나 파괴욕으로 묶인 동질감에 가깝지만 칭기즈 칸의 곁에 머무는 여성인 데다 잠자리 시중을 든 것은 사실이라 사정을 모르는 다른 이들이 보기엔 칭기즈 칸의 여자로 여기고 있다. [22] 하라발 본인은 모르지만 그에게 친근감을 느낀다. [23] 발음에 따라 옥화. [24] 어릴 때 자신의 할아버지라 할 수 있는 스승(그런데 그 스승의 정체가 북송 높으신 분이라는 암시가 나와 있다)을 제 손으로 죽일 정도로 가족과 혈육, 친구와 사제관계보다는 조국에 신경을 쓴 것 같다. [25] 뛰어난 왕이 몽골에 태어났기에 금나라는 멸망할 것이라 한탄하나 유르르가 지향하는 세상이 '뛰어난 왕'이 필요없는 세상이라는 걸 안 지르구스는 죽어가면서 왕이 필요 없다는 너야말로 훌륭한 왕이라 내심 평했다. [26] 북송 높으신 분이 지르구스에게 살해될 당시 갖고 있던 서하제 으로 그에게 있어선 추억과 회한이 듬뿍 배인 물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