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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18:31:57

슈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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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이즈 3

1.1. 블랙 팬서

파일:Black Panther Shuri.jpg
The Black panther lives.
블랙 팬서는 살아있어.
and when he fight for fate of Wakanda,
그리고 오빠가 와칸다의 운명을 위해 싸울 때,
I'll be right there beside you.
내가 그 곁에 있을게.
살아 돌아온 오빠에게 이빨 목걸이를 걸어주며

와칸다에 도착한 트찰라를 그녀의 어머니와 마중 나온다. 이때 트찰라와 티격태격하면서 엿을 날리는 등 장난끼있는 모습을 보여준다.[1] 오빠가 왕위계승 결투 의식을 할 때 주리가 "왕족 중 도전할 사람 없습니까?" 하자 손을 들어 주변을 놀라게 했으나 "옷도 불편한데 적당히 하고 끝내죠?"라고 하여[2] 꽤나 당돌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인 걸 보여 주었다. 당장 저 발언 직후 주변인들의 반응을 보면 "공주님 또 저러신다..."같은 표정들이다.[3] 이후 트찰라가 부산으로 향하기 전 잠시 들린 비브라늄 광산 안에 있는 연구실에서 새로운 블랙 팬서 슈트와 여러 장비[4]들을 주고, 새 슈트의 운동 에너지 흡수 및 방출 기능을 트찰라가 직접 실험하게 해서 에너지 방출 때문에 내동댕이쳐지는 오빠의 모습을 녹화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슈트를 치라길래 트찰라가 차서 날려버렸더니 "이 헛똑똑아, 누가 날려버리래?!" 하고 소리치더니 원래 위치에 마네킹을 갖다놓고는[5] 방금 친 부분을 다시 차보라고 하면서 손목의 카메라를 켠다. 심지어 몰래 숨겨놓고 찍은 것도 아니고 아주 대놓고 들이밀면서 연구 목적이라고 오리발을 내민다. 트찰라는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똑같이 걷어찼지만, 곧 반사 파동에 날아가 내동댕이쳐지고 나서야 동생의 의도를 깨닫고는 "찍은 거 지워!"라고 소리쳤다. 웃겨서 깔깔대는 표정은 덤. 정말 현실 남매의 모습이다.

이후 부산에서 트찰라가 율리시스 클로를 추격할 때 트찰라의 차량을 원격으로 조종해서 지원해 준다. 트찰라가 부산에서 부상을 당한 에버렛 로스를 데려오자 치료를 해주고,[6] 로스가 깨어나자 와칸다의 기술을 살짝 설명해준다. 킬몽거와 트찰라의 결투 이후 나키아의 인도로 모친과 함께 도망치고,[7] 이후 합류한 나키아, 로스와 함께 자바리 부족의 거주지로 향한다. 거기서 자바리 부족이 구해준 트찰라와 만나고 의식 끝에 트찰라가 다시 생환하자 본인이 챙겨온 신형 블랙 팬서 수트 목걸이를 주고[8] 함께 역습을 계획한다. 역습 날 블랙 팬서가 시선을 돌린 사이 나키아, 로스와 함께 연구소로 잠입하여 장비를 챙기고 로스에게 원격 조종을 맡긴다. 이후 바깥에서 셔틀을 탈취해 로스에게 링크 시키고는 음파 에너지를 발사하는 파워 건틀릿으로 전투에서 활약한다. 이후 나키아와 함께 킬몽거와 싸우지만 반격당해 죽음의 위기에 몰리고 트찰라를 각성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건틀릿이 망가졌기에 전투에서는 리타이어. 비브라늄은 고속으로 운송하면 안 되는 물질이라 비브라늄을 운송하는 자기부상열차의 선로에는 음파를 통해 비브라늄의 특성을 무력화시키는 장치가 있는데 이를 이용하여 트찰라와 에릭 킬몽거의 블랙 팬서 슈트를 무력화 시켜 트찰라의 승리에 공헌한다.

마지막에서는 오빠와 와칸다의 첫번째 국제구호센터로 삼기로 한 킬몽거의 고향에서[9] 만담을 나누고[10][11] 과학부와 정보부의 책임자가 된다. 이후 두 번째 쿠키영상에서 깨어난 버키를 맞이한다.[12]

1.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의 어벤져스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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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슈리.jpg
스티브 로저스가 와칸다에 방문하고 비전의 몸을 스캔하면서 등장. 이후 비전과 마인드 스톤의 분리작업을 했으나,[13][14] 후방을 기습한 콜버스 글레이브가 슈리를 호위하던 병사들을 죽이고 그녀에게 다가오자 결국 작업을 마치지 못하고 전작에서 썼던 음파 건틀렛을 꺼내 공격한다. 다시 일어난 도라 밀라제 부대원 아요와 함께 맞서지만 그다지 타격을 주지 못하고 쓰러지게 된다. 이후 수술을 포기한 비전이 다시 일어나서 대신 콜버스와 싸우게 된다. 생사가 불분명했으나,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캐릭터 포스터에서 흑백 포스터로 나온 것에 따라 본작에서 타노스 핑거 스냅으로 소멸한 것이 확정되었다.[15] 사실 본작에서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인물 중 하나인데, 비전의 스톤 분리작업을 다 마치지 못하기도 했고, 음파 건틀렛도 한 발만 쏘고 바로 쓰러져서 적극적으로 전투하는 모습도 못 보여줬다.

1.3. 어벤져스: 엔드게임

파일:Avengers Endgame Shuri.jpg

개봉 전 공개된 실종자 포스터에 올라오며 블립 확정되었으며, 이후 엔드게임 영화 초반부에 나오는 히어로 실종자 명단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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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뒤 어벤져스 멤버들이 모아준 인피니티 스톤 덕분에 부활하였으며, 타노스와의 마지막 전투에서 블랙 팬서, 오코예를 필두로 한 와칸다군과 함께 닥터 스트레인지가 열어준 포탈을 타고 지원군으로 등장하였다. 인피니티워에서 장비했던 음파 건틀렛을 착용하고 싸움에 뛰어들었으며, 스파이더맨이 인피니티 건틀렛을 들고 양자터널 밴이 주차되어있는 곳으로 도주하다가 곤경에 처하자 여성 히어로들과 함께 엄호를 해주는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투가 끝난 뒤에는 와칸다의 왕궁에서 가족들과 함께 도시를 내려다보며 전쟁이 끝난 평화를 만끽하였으며 이후 블랙 팬서, 오코예와 함께 토니 스타크의 장례식에 참여하여 그를 추모하였다.

2. 페이즈 4

2.1.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파일:블팬2 캐릭터포스터_슈리.jpg
파일:88e8cd8cae754d1ebf4abedb7b901606_316120019_214601317587462_6212889052688394420_n.jpg
본작의 주인공. 천재 과학자이기 이전에 예상치 못한 사고로 가족을 잃은 소녀로서의 모습이 메인 주인공으로 나온다.

어느 날 갑자기 오빠가 병에 걸리고, 하트허브가 있다면 살아날 수 있었지만 킬몽거가 다 태워버린 후였다. 어떻게든 인공적으로 합성해 보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아 때를 맞추지 못하고[16] 그렇게 구할 수 있는 재능이 주어졌음에도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 파묻힌채 1년 넘게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런 그녀를 달래주기 위해 어머니인 라몬다가 자연속에서 하는 의식을 치루게 하지만, 슈리는 그런 것은 의미없다는 말을 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물 속에서 웬 불청객이 찾아와 '너희의 왕의 선택으로 우리가 피해를 입었으니 그 책임을 지라'는 명목으로 해저 비브라늄 탐사선의 잔해를 넘겨주고, 그 탐사선의 제작자를 찾아달라는 요청을 남긴다. 철벽의 방어가 뚫린 상황이기에 와칸다 내부에 소란이 일긴 하지만 어찌저찌 넘어가고, 슈리에게 기분전환이 필요하다는 오코예의 의견에 따라 미국 내 잠입작전에 참가하게 된다.

정작 찾아낸 비브라늄 탐지기를 만든 과학자는 어린 학생에 불과했고, 문제의 탐지기는 딱히 정부에 제공한게 아니라 교수가 '불가능하다'고 한 말에 빡쳐서 단 몇개월만에 뚝딱 만들어낸 학교 과제물에 불과했다는 어이없는 상황.

어린아이가 죽는 꼴을 볼 수 없었던 둘은 그녀를 보호하기로 결심하고 행동하려하지만, 정작 FBI에 걸려서 도주를 시도하게 되는데,[17] 거의 도망친 직후에 탈로칸의 전사들에게 습격당한다. 오코예가 저항하지만, 명백히 치명상을 입해도 일어서는 생명력에, 단 한명이서 오코예를 제압하는 무력까지 겸비한 탈로칸의 전사들로부터 아이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어 네이머와의 교섭과 아이의 목숨을 뺏지 말 것을 요구하고, 그 요구가 받아들여져 탈로칸으로 가는 중간거점인 수중동굴에 가게되고, 이후 네이머와 독대하게 된다.

네이머와 교류하고 공감하며, 그들의 사정에 대해 파악하게 된다. 네이머는 "탐사기 제작자 자체는 딱히 문제될 게 없다. 그런데 탐사기까지 만들어가면서 필요로 하는 자원이 우리의 영토에 있고, 진짜 문제는 지상의 사람들이 그 자원을 포기하지 않으려 드니 침공을 막기 위해 전쟁을 벌일 것인데, 이 전쟁에서 와칸다는 어느 쪽에 설 것인가"라며 중립이 없는 전쟁에서 자신들의 편에 설 것을 요구한다.

어떻게든 전쟁을 피하기 위해 머리를 굴려보지만, 바깥 상황은 예상 이상으로 급박하게 돌아가서 납치된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라몬다가 네이머의 시선을 끄는 사이에 잠입할 나키아가 파견된 상태였고, 그렇게 나키아가 그녀를 탈출시키는 와중에 간수에게 치명타를 날리면서 와칸다와 탈로칸의 전쟁이 시작된다.

전 지상과 싸우기 위해 단련된 탈로칸의 전사들의 힘 앞에 와칸다의 방어는 뚫리고 궁전 한가운데의 라몬다마저 살해당하는 비극이 발생하며[18] 네이머는 슈리가 어머니의 상을 치를 수 있게 1주일을 준다고 말하며 최후통첩을 내린다.

라몬다의 장례를 치른 뒤 슈리는 네이머를 상대하기 위한 방책을 준비한다. 그리고 그녀가 네이머에게 받았던 선물 중에, 하트허브를 재현하기 위해 부족했던 요소가 포함된 식물의 일부가 포함되어 있었고,[19] 그를 이용하면서 와칸다는 영영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하트 허브를 재현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 허브를 이용한 약을 복용하면서 블랙 팬서가 되는 의식을 실시한다.[20] 수생 비브라늄 식물 기반으로 만들어서인지 물 속에서 깨어나고, 그곳에서 본디 어머니를 만날 것을 예상했지만 정작 그 자리에 나타난 건 킬몽거였다. 그리고 그에게서 "네가 힘을 얻으려는 이유는 나와 똑같지 않냐"는 일갈을 듣고 오빠처럼 고귀한 선택을 할 것인지 아니면 해야 할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슈리: 은자다카...
은자다카: 안녕, 사촌.
슈리: 어떻게...?
은자다카: 어떻게? '왜'인지가 더 중요할텐데, 안 그래? 네가 날 고른 거야.
슈리: 말도 안돼. 난 당신을 선택하지 않았어.
은자다카: 왜 허브를 마셨지?
슈리: 가족들을 만나려고.
은자다카: 아니, 헛소리야. 넌 조상들의 공간이 진짜라는 걸 믿지 않았잖아. 안 그래?
슈리: 맞아.
은자다카: 근데 왜 허브를 마셨냐고. 나한텐 거짓말 할 필요 없어.
슈리: ...강해질 수 있으니까.
은자다카: 강해져서 뭐 하게.
슈리: ......
은자다카: 봤지? 우리는 네 생각보다 더 많이 닮았어. 나도 내 조상들의 복수를 하려고 했었지.[21]
슈리: 난 너와 달라. 넌 너 자신을 위해서 허브를 마셨잖아. 남은 건 모두 없애버렸지. 넌 그 자리를 다시 빼앗길까봐 두려웠던 자격 없는 왕, 겁쟁이였어.
은자다카: 아니, 나에겐 와칸다를 바꾸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할 용기가 있었어! 내가 왕좌를 손에 넣기 전에 와칸다에 숨어있던 너희 과학자들이 대체 몇 명이지? 겁쟁이라고? 그건 내 이전의 팬서들이겠지. 트찰라 이전에도 말이야.
슈리: 우리 오빠를 들먹이지 마. 너 때문에 오빠가 죽었어. 네가 허브를 모조리 불태워서 와칸다의 보호자를 사라지게 만들었어. 그래서 네이머가 침공했고, 엄마를 죽였다고. 그들의 핏값은 모두 네 몫이야!
은자다카: ...내 몫이 아니지. 네 어머니의 희생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숙모는 누울 곳 하나 없어진 널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거야. 네 아버지는 위선자였지. 네 아버지라면 아마 널 죽였을 거야. 망할, 자기 동생도 죽였는데. 그리고 트찰라는 지나치리만큼 고결했어. 그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자를 살려주었지. 그리고 이제 네 차례가 왔군. 네 오빠같이 고결해지겠어? 아니면... 나와 같은 길을 걷겠어?[22]

의식이 끝나고 깨어난 슈리는 차마 킬몽거를 만난 것을 얘기하지 못하고, '한심한 의식을 치뤘는데도 (가족과)만나지 못했다'며 자신은 가족들에게 버려졌다는 울분을 터뜨린다.[23] 그런데 홧김에 내지른 주먹 한방에 마네킹이 저 멀리 날아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는 일단은 허브의 힘을 이끌어내는데는 성공했음을 확인한다.[24]
슈리 : 네이머는 절대 멈추지 않아. 지상 세계를 멸망시킬 거랬어. 지금이 바로 놈을 칠 절호의 기회인데, 대체 뭐가 그리 무서워서 그래!!
음바쿠 : 전쟁! 만약 내 추측대로 탈로칸이 네이머를 신으로 본다면, 그 녀석을 죽이는 순간 끝없는 전쟁이 벌어질 거야!
슈리 : 그래서? 우리 어머니가 죽은 게 전쟁할 이유가 못 된다는 거야?
음바쿠 : 당연히 되지, 당연히 되고 말고. 그런데... 그분이 네게 바라신 게 그런 일은 아닐 텐데. 나와 내 부족들이 바라는 바도 아니고.
슈리 : ...마치 엄마가 아직 살아있는 것처럼 얘기하네. 엄마가 나한테 걸었을 꿈이라든지 희망이라든지... 하지만 그분은 돌아가셨어. 엄마는 죽었어! 네이머 그 놈이 내 눈앞에서 수장시켰어!! 그러니까 엄마가 나한테 걸었을 꿈이든 희망이든 그딴 거 없어! 이제 더는 알 바 아니라고!! 내가 원하는 것만이 알 바고!! 내가 원하는 건 네이머 그 놈을 죽이는 거야!!!

그 이후 새로운 블랙 팬서로서 와칸다의 장로들에게 네이머에게 '공격'을 시작할 것을 선언하고 네이머와 탈로칸의 병력들을 공략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이후 음바쿠와의 대담에서 킬몽거가 그러했듯 자신의 복수심에 전쟁을 일으킬 것을 천명하며 음바쿠에게 참전을 강요했고 평소의 그녀답지 않은 모습에 주변사람들이 걱정하지만[25][26] 강행한다.

비브라늄 탐사정으로 탈로칸의 군대를 먼 바다로 유인한 뒤, 음파병기로 공격을 시작. 전투가 시작되며 모습을 드러낸 네이머를 상대로 피부의 수분으로 지상에서 호흡하는 그의 수분을 고온으로 증발시켜 약화시킬 함정으로 준비한 비행정[27]에 밀어넣어 네이머를 가두고, 그 비행정에 올라타면서 함정이 파괴될 것을 대비하여 전투 도중 이동경로를 물이 없는 사막으로 설정하고, 고속으로 사막으로 비행하는 비행정 속에서 네이머와의 목숨을 건 혈투가 시작된다.

파일:IMG_3455.png
발열 장치로 인해 피부 표면의 수분이 급격히 증발하면서 호흡곤란이 온 네이머는 급격히 약화되기 시작하지만, 그의 근력과 비브라늄 원석창은 비행정이 버틸 수준이 아니었고, 전투능력 역시 이제 막 블랙 팬서가 된 슈리가 막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슈리의 방해를 떨쳐내고 원석창으로 동력로를 강타한 네이머의 공격에 비행정은 얼마 버티지 못하고 폭발하고 둘은 사막의 해변가에 내동댕이 쳐진다. 그 상태에서 얻은 승기를 놓지지 않기 위해 슈리는 네이머에게 덤벼들고, 네이머의 발목에 자란 날개 한 쪽을 뜯어내는 등 크게 선전하지만, 결국 네이머의 창에 복부를 꿰뚫린 채 바위에 박히고 만다.[28]

"이런 결과가 아닌 다른 길이 있을 수 있었다"고 한탄하고는 만신창이가 되어 서둘러 수분 보충을 위해 물가로 향하는 네이머의 모습을 보고, 창에서 몸을 뽑아내고 다시금 네이머의 앞을 막아선다. 그 상태로 싸우려는 척 네이머를 속인 뒤, 비행선의 잔해에 명령을 내려 네이머의 뒤에 등진 비행선의 엔진에 불을 뿜게 만들어 등에 큰 화상을 입히고 겨우 네이머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화상까지 입어 더는 싸울 힘이 없는 네이머의 목에 창을 들이대고, 정말로 그의 목숨을 거둘 수 있게 된 상황이 온다.

그러나 막상 네이머를 죽일 기회가 찾아오자 네이머가 보여줬던 친절한 모습과 그가 짊어진 탈로칸 국가원수로서의 고뇌, 또한 네이머와 함께 구경했던 탈로칸 국민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떠올리며 갈등하던 슈리는 '네가 어떤 사람인지 상대방에게 직접 보이라'는 환상 속의 라몬다의 말을 듣고는 증오와 복수심을 거두며 평정을 되찾고, 탈로칸의 비밀을 지켜줄 테니, 네이머에게 싸움을 포기하고 항복 할 것을 권고한다. 그리고 "복수가 우릴 잠식했지만 국민들에게는 그럼 안되지."라고 말한다.[29] 그리고 그 제안을 네이머가 받아들여 완전굴복시키면서 와칸다와 탈로칸의 전쟁은 끝이 난다.

전쟁이 끝난 후, 슈리는 새로이 제작된 하트 허브를 다시 배양해놓고 리리를 배웅해주며 탈로칸의 공격으로 파손된 리리의 차를 수리해 같이 보내준다. 그리고는 자신의 왕위 계승식에 불참하고 그 뒤처리를 음바쿠에게 넘긴 뒤, 나키아가 있는 아이티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전통대로 장례식 후 상복을 모닥불에 태우면서 천애고아가 되어 가족 한 명 없이 의지할 곳은 자기 자신 하나밖에 없는 미묘한 감정에 휩싸이며 오빠와 어머니를 기리며 미처 흘리지 못한 눈물을 마저 흘린다.

그러나 쿠키영상에선 상복을 태우던 슈리에게 나키아가 한 어린 소년을 데리고 슈리에게 찾아온다. 그 아이는 트찰라와 나키아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으로, 슈리도 몰랐었던,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던 와칸다의 극소수의 고위층만 알고 있던 슈리와 함께 단 둘 뿐인 와칸다 왕족의 적통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비밀을 지키기 위해 아이티 현지에서 교육받고 자라며, 와칸다인과 접촉하지 않고, 트찰라의 장례식에도 참석시키지 않는 등, 평소에도 철저히 비밀을 엄수했던 것이었다.

그 아이의 아이티식 이름은 투생이지만, 와칸다식 이름은 다름아닌 트찰라. 아버지 트찰라의 이름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이었다. 상복을 태우면서 과거의 미련을 털고 슬퍼하고 있던 슈리는 투생을 보며 아직 희망이 끝나지 않은 것을 직감해 미소를 짓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2.1.1. 평가

이전에는 인피니티 워에서 배너 박사에게 태클을 걸고, 답답한 사람에게 천재(genius)라 돌려 까는 등 늘상 까부는 성격이 강조되어있었지만, 이번에는 트찰라의 사망으로 인한 충격인지 그러한 모습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 트찰라에 대한 존중과 블랙 팬서 자리를 계승하게 되는 과정, 슈리가 겪은 정신적 서사가 잘 묘사되었다. 특히 복수를 포기하는 과정에선 첫번째로 킬몽거를 다시 만나면서 자신이 어떠한 존재가 됐는지를 깨닫고, 두번째로 음바쿠가 적국의 상황과 와칸다의 상황을 설명하며 둘이 전면전으로 맞붙게 되면 어떻게 될지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말씀을 떠올리며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결정하는 등, 복수를 포기하는 과정이 굉장히 심도있고 설득력 있게 연출됐다.[30][31]

슈리가 블랙팬서를 이으면서 팬들과 관람객들은 슈리의 상징과도 같은 하이테크놀로지로 무장한 블랙팬서를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작중에서 블랙팬서가 된 슈리는 전작에서 보여준 건틀렛 기술을 제외하곤 기존의 블랙팬서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체술 & 무투계 블랙팬서였다. 비록 허브를 통해 강해졌다고 하더라도 그건 완력 & 각력 같은 '파워'를 강화하는 거지, 무술이나 체력단련이 영향을 끼치는 '테크닉' 면에선 그리 뛰어나다고 보기 힘든 슈리가 네이머를 상대하기 위해선 아이언맨처럼 여러 기술들을 활용해야 하지만 단순한 체술로 네이머와 대등하게 싸우는 모습은 개연성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32]

그렇다보니 기존 블랙팬서와 같은 무술계 블랙팬서가 된 슈리의 모습이 생뚱맞기도 하고 캐릭터랑 별로 어울려보이지도 않아서 영화 전반적으로 액션신에 대한 혹평이 많았다. 그리고 만약 정말로 복수심에 눈이 멀어버린 블랙팬서를 표현하고 싶었다면, U.S. 에이전트가 했던 것처럼 격투전을 하더라도 테크닉보다는 파워 위주로 활용하며 싸우는 식으로 만들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 점은 슈리의 작중 상황 및 정신상태도 감안할 필요가 있는데, 가뜩이나 오빠를 잃은지 얼마 안 돼서 심란한 상황인데 엄마까지 네이머가 죽여버린 상태인지라 슈리의 멘탈은 완전히 박살나있는 상태였다.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판단할 시간도, 자신의 멘탈을 수습할 시간도, 무엇보다 급박하게 네이머 일당이 나라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뭐 하나 안풀리는 아슬아슬한 한계까지 갔기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는 이해를 어느 정도는 구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영화 및 캐릭터의 완성도와 무관하게 관객들을 포함해서 모두의 혹평을 받은 부분이 있는데, 다름 아닌 미적 감각. 슈리가 직접 만들어준 도라밀라제 전용 비브라늄 슈트부터[33], 아이언 하트 마크 2 까지, 전부 유치하다며 혹평을 받고 있다. 심지어는 작중 등장인물들에게도 디자인이 너무 못생겼다며 욕을 먹는다. 이걸 보면 미적 감각이 제로에 수렴한다는 건 어느정도 의도된 것 같긴 하다만... MCU가 코믹스의 디자인을 아예 리폼하거나 원작을 재현하는 등 평이 갈리다보니 아예 슈리를 이용해서 원작센스를 그대로 구현하려는 걸 수도 있다.

3. 기타

3.1. 왓 이프...? 시즌 1



[1] 더 웃긴 건 어머니 라몬다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슈리에게 손가락 내리라고 말한다. 아마 한두번 그랬던 게 아니었을 듯. [2] 원작에서의 슈리는 자신도 블랙 팬서가 될 자격이 충분한 전사임에도 오빠인 트찰라가 단순히 남자라는 이유로 블랙 팬서가 되었다고 생각해 불만을 품은적이 있는 캐릭터다. 아마도 원작을 반영한 장면으로 보인다. 다만 본작에서의 슈리는 딱히 블랙 팬서의 자리를 원하지도 않고 무술실력도 블랙 팬서와 동급인 원작과 달리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 [3] 심지어 한 꼬마까지 이 말을 듣고 손으로 자기 이마를 친다. [4] 발소리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슈트의 신발 부분을 선보일 때는 발소리가 안나서 은밀하게(sneak) 행동할 수 있으니 이 신발을 스니커즈(sneakers)(더빙판에서는 '소리꺼져')라고 부를 거라는 썰렁한 개그를 쳤다. 참고로 그 전에 오빠가 원로회에 참석했을때 샌들을 신고 갔다는 걸 알아채고 "그게 뭐여!?(What are those!?)"라며 놀라고 한심해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5] 이 때 마네킹을 아주 가볍게 들고오는데, 마네킹도 마네킹이지만 슈트 또한 아주 가볍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 이때 두번째로 백인 남성을 치료한다고 얘기하는데 첫번째는 와칸다에서 치료받은 이 사람이다 [7] 아버지와 오빠를 잃은 슬픔과, 트찰라를 묻어주지도 못했다는 사실에 펑펑 운다. 명랑하기만 하던 슈리의 가장 어두운 장면이다. 이 장면 이외에도 오빠가 왕위계승 의식 때에도 오빠를 가장 열정적으로 응원하고 킬몽거가 승리하자 어머니의 품에서 쓰러질 정도로 우는 등 슈리가 오빠인 트찰라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 지 보여준다. [8] 새로운 블랙 팬서에게 주려고 챙겨왔을 가능성이 높다. [9] 정확히는 어릴 적 아버지와 살던 오클랜드의 아파트. [10] 캘리포니아 간다길래 코첼라 페스티벌이나 디즈니 랜드 갈 줄 알았다고 툴툴거리는 건 덤이다. [11] 이후 인피니티 워에서도 오코예가 트찰라에게 이와 비슷하게 툴툴 거렸는데, 와칸다를 개방한다고 했을때 스타벅스랑 올림픽을 기대했는데 그런 게 없다며 툴툴 거렸다. [12] 트찰라가 로스를 데려왔을 때 '부상당한 백인 남자를 또 치료하게 되네.'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버키의 치료를 담당했다는 복선. [13] 여기서 비전을 만들때 왜 미리 프로그래밍 하지 않고 마인드스톤에 무작위로 뉴런을 이어붙였냐며 묻자, 그럴 생각을 못했다는 배너 박사의 답에 웃음을 보인다. 그러니까, 마인드 스톤의 구조를 모방하여 뉴런을 만드는 행동은 하지 않았냐는 질문. 사실 배너 문서에도 나오지만 당시 비전을 급하게 만든데다 에오울 사건을 겪고 약 2년 동안 다른 행성에 있었기 때문에 미처 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슈리는 그러면서도 뉴런이 약 2조 개나 된다면서 시간을 달라고 한다. [14] 여담으로, 이 때 슈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인공지능의 지능을 가진 비전이 놀라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와칸다의 앞선 과학가술과 슈리의 천재성을 알 수 있는 장면. [15] 살아남은 인물들은 컬러 포스터로, 죽은 인물들은 흑백 포스터로 나왔다. 당연히 슈리 포스터는 흑백. [16] 성공률이 30%대가 뜬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높이려고 다시 합성을 시도했지만 그 사이에 트찰라가 병사했다. [17] 문제의 과제물 제작 후 사실상 미국 정부의 감시를 받고 있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미국 정부 입장에서도 최중요 인재나 다름 없었으니, 그 감시 과정에서 와칸다의 왕족과 그 친위대의 대장이 어쩌다 보니 접촉하게 된걸 확인도 했지만, 당장 항복하라고 윽박 지르는 아이 쪽과 다르게 이쪽은 자칫하면 미국과 와칸다의 외교로 인한 교섭 문제로 번질 가능성 때문인지, 조심스러운 태도로 체포는 하지 않을테니 차고에서만 나와달라고 FBI측에서 정중히 요청한다. [18] 네이머가 물 폭탄을 터뜨려 알현실을 물바다로 만들었고, 라몬다는 함께 휩쓸린 리리를 구하려다 익사했다. (리리를 포기했으면 본인은 살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나 차마 죽게 내버려두지 못한 듯) 뒤늦게 도착한 도라 밀라제들이 소생을 시도했으나 이미 절명한 뒤라 살리지 못했고, 이를 목격한 슈리는 항상 어머니(mother)라고 부르던 라몬다를 엄마(mama)라고 부르며 오열한다. [19] 거기에다가 비브라늄의 구조, 티찰라의 유전자도 사용하였다 [20] 한모금만 복용하였는데 묻을 만한 곳이 없어 묻어주지않고 키요모 비즈를 가슴에놓고 손을 모아놓고 슈리는 잠에 빠진다. [21] 국내 자막엔 조상들에게 복수하려 했다고 오역되어 의미가 정반대로 변했다. [22] 나중에 나오는 슈리의 답은 "난 오빠가 아냐. 네이머는 죽어가며 내게 자비를 구걸하게 될거야." [23] 환상속에서 킬몽거가 '너는 의외로 나와 닮았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슈리는 와칸다의 옛 전통을 그다지 중시하거나 존중하지 않고 오히려 냉소하거나 가볍게 조롱하는 쪽이었으며, 유물론적이고 실존주의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것이 의외로 킬몽거와 유사했다. 그리고 블랙 팬서 의식을 치르던 시점의 슈리는 눈앞에서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하고 눈이 돌아간 상황이라, 부모의 원수를 향한 증오와 복수심으로 인한 파괴적 면모까지 킬몽거를 닮아 가는 중이었다. 스스로도 그걸 알다보니 가족들에게 블랙팬서로서의 자질이 없다고 외면당했다 생각한 모양. [24] 이 와중에 리리가 자기도 허브 마시면 안되냐고 물어보는 개그를 던진다. 분위기를 확 깬다는 혹평이 많다. [25] 음바쿠는 '네이머를 죽인다고 끝나는 전쟁이 아니라, 네이머가 죽는 순간 탈로칸과 영원히 전쟁을 하게 될 이유가 된다'며 걱정을 표했지만 눈앞에서 어머니가 살해당한 나는 전쟁을 할 이유가 되지 못하냐라며 쏘아붙였다. 그 말에 '충분히 전쟁을 벌일 이유가 되지만, 그게 라몬다가 네게 원한 모습은 아닐거다'라며 한번 더 달랬으며, 이후 출정 직후에 의식에 함께했던 나키아가 걱정하면서 대체 환상속에서 누굴 봤는지 다시 물어봤을 정도. 이때도 '아무도 보지 못했다'며 자신이 본 것을 숨겼고, 나키아는 '복수심으로 전쟁을 벌여봤자 남는 것 하나 없어. 반대로 더욱더 커져서 널 집어삼킬 거야.'라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권했지만 이미 눈이 뒤집힌 슈리는 '먹혀버린 지 제법 됐다'면서 전쟁을 강행한다. [26] 다만 말만 안했을 뿐 이어지는 조언과 정황상 나키아는 어렴풋이 눈치를 챈듯하다. 당장 독기어린 모습과 그녀의 슈트도 킬몽거를 연상시키는 상황이었으니. [27] 비행정 내부에 발열 장치를 장착했다. [28] 슈리가 하트 허브를 복용했기에 안 죽고 산 거지, 현실에서 이 정도 부상이면 내장의 심각한 손상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9] 시빌워에서 트찰라가 복수를 포기한 것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자신을 복수가 잠식했음을 깨닫고 멈추는 것은 같지만, 트찰라는 영웅들이 서로 치고받게 되는 것을 보고는 본인을 더 이상 잠식하게 두지는 않겠다 결심하고 복수심을 내려놓는 것이었지만, 슈리는 본인보다는 본인이 이끄는 국민들,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이 본 평화로운 탈로칸의 국민들을 위해 복수심을 포기했다는 것이다. [30] 이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아버지 트차카를 잃어 복수심에 매몰된 트찰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메이 파커 그린 고블린에게 죽임을 당하자 고블린을 향한 복수심에 잠식된 피터 파커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트찰라는 버키 반즈가 아버지를 죽인 것으로 오해하고 시종일관 버키만을 노리며 죽이려들었고 최종적으로 제모가 죽였다는 것을 알자마자 그의 동기 역시 복수심이었다는 것을 파악, 자신도 그렇게 되진 않겠다며 복수를 그만두고 자살하려던 제모를 생포해 CIA에게 넘긴다. 노 웨이 홈의 피터 파커는 들은 치료해주었지만 후반에 고블린을 다시 만났을 땐 살기를 내뿜으며 고블린을 죽이기 직전까지 갔으나 다른 차원에서 온 자신을 통해 그만두었고 최종적으로 고블린을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31] 이를 표현하기 위한 장치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황금색이 확연히 눈에 띄는 슈트의 컬러링과 슈트 착용시의 올백 레게 헤어스타일이 킬몽거와 그가 입었던 골든 재규어 슈트와 흡사하다. [32] 만약 토니 스타크가 슈퍼 솔저가 된다고 가정한다면 캡틴 아메리카처럼 방패만 들고 싸우지 않고 더욱 강력한 하이테크 기술로 중무장한 아이언 캡틴 아메리카가 됐었을 것처럼 말이다. [33] 평소에도 완성되기 전 시제품 디자인을 보고 디자인이 구리다고 차라리 알몸으로 싸우겠다며 한소리 했던 오코예는 완성된 슈트의 "미드나잇 엔젤"이라는 유치하기 짝이 없는(..) 이름을 듣고 한 번 더 경악했다. 다만 이 슈트는 원작에서도 등장하는 물건으로, 동명의 도라 밀라제 소속 특수 부대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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