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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널 프라임 Sentinel Prime / センチネルプライ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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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클 | 사이버트론 제트기[1] |
소속 | 아이아콘 시티 |
직책 | 프라임[2] |
성우 |
존 햄 스와베 준이치[3] 박조호[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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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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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 완전무장 시 |
트랜스포머 ONE에 등장하는 센티널 프라임. 더빙판에서는 센티넬 프라임이라 불린다.
2. 작중 행적
2.1. 트랜스포머 ONE
Right now, I think we all deserve a little fun, there will be no work. All shifts off because tomorrow is the Iacon 5000!
지금 당장은 모두 함께 좀 즐겨봐야겠죠? 내일은 아무도 일 안합니다. 모두 쉬길 바래요. 내일은 바로 아이아콘 5000 대회가 열리는 날이니까요!
센티널 프라임, 아이아콘 5000의 개최를 선언하며
지하 도시 아이아콘을 통솔하는 현임 프라임으로 광장에 앉은 무수히 많은 시민들에게 직접 날아가 하이파이브까지 해줄 정도로 호탕하며, 모든 사이버트론인들에게 사랑받는 군주다.[5] 외계 종족 쿠인테슨의 침공 이후 사라진
리더십의 매트릭스를 찾기 위해 주기적으로 위험천만한 지상을 탐색하러 가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실패가 아닌 성공이 뒤로 늦춰진 것 뿐이라 하며 아이아콘 5000 레이스 개최와 함께 광부들에게 휴일을 제공하며 경기를 즐겨달라 방송한다.[6] 하급 광부 로봇
D-16은 이런 센티널 프라임을 숭상하고 있다.[7]지금 당장은 모두 함께 좀 즐겨봐야겠죠? 내일은 아무도 일 안합니다. 모두 쉬길 바래요. 내일은 바로 아이아콘 5000 대회가 열리는 날이니까요!
센티널 프라임, 아이아콘 5000의 개최를 선언하며
이후 아이아콘 5000 레이스 주최를 맡으며 본격적으로 등장. 경기 도중에 오라이온 팩스와 D-16이 난입하자 레이스에 웬 광부들이냐며 당황하지만, 그들을 선수로 인정해주며 우승 직전까지 가자 그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다.
경기가 끝난 후, 문제의 두 광부들 앞에 나타나서 둘의 무모한 행동에 대해 벌을 주는 줄 알았으나 오히려 센티널은 그들의 행동이 자신이 본 것 중 가장 엄청났다고 감탄하며[8] 그들의 행동이 광부들의 사기를 올린 덕분에 에너존 채굴량이 150% 달성하여 산업적 이득을 보았다며 칭찬해준다. 그리고 둘을 '전설'이라 칭해주며 자신의 귀빈실로 데려갈 것을 지시하고 다시금 지상으로 매트릭스를 찾아 떠난다. 그러나 그가 떠난 사이, 오라이온과 D-16을 싫어하던 다크윙이 나타나 둘을 사이버트론의 지하 밑바닥으로 추방해버리고, 우여곡절 끝에 B-127, 엘리타 원과 합류하여 여정을 떠나다 13인들의 시신이 묻힌 어느 동굴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알파 트라이온을 깨운 후 센티널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사실 알파 트라이온에 의해 드러난 진실은 대외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전혀 달랐다. 애초에 센티널은 프라임이 아니었으며, 본작의 만악의 근원이자, 메인 빌런이다.
센티널은 본디 13인의 직속 보좌관이었으나, 권력과 힘에 눈이 멀어 쿠인테슨과 내통, 13인을 함정으로 유도해 알파 트라이온을 제외한 모든 13인을 제거하고[9] 제타 프라임에게서 리더십의 매트릭스를 꺼냈다. 하지만 프라이머스의 선택을 받지 못했기에 센티널은 자격이 없었고, 매트릭스는 가루가 되어 사라졌다.
리더십의 매트릭스가 사라져 사이버트론에서 에너존이 흐르지 않게 되자, 새로 태어나는 트랜스포머들이 사고 능력을 가지기 전에 변신 코그를 제거하고 이들을 광부로 만들어 에너존을 채취하도록 만들었다.[10] 원정을 다녔다는 것도, 이렇게 채취한 에너존을 쿠인테슨에게 바치는 일과 진실을 알고 있는 하이 가드들을 찾기 위해 다녔던 것이다.
사이버트론 내부 시민들한테는 예전에 13인이 희생하여 쿠인테슨을 몰아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었으며, 자신을 마치 프라임인 양 사칭하면서 최고 지도자가 되어 행성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철저하게 통제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오라이온과 D-16은 센티널을 살리냐 죽이느냐로 갈등을 벌이게 됐고, 결국 둘의 관계를 파토내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지상에서 센티널은 쿠인테슨에게 무릎을 꿇고 폐기물 상자로 위장했던 에너존을 바친다. 하지만 기대했던 양보다 적었는지 쿠인테슨 지휘관이 사지를 결박하고 성질을 내자 어떻게든 바치겠다며 겨우 상황을 모면한 뒤 광부들의 노동시간을 3배로 늘릴 것을 지시한다. 이후 에어라크니드가 알파 트라이온을 체포하는 데 성공하고, 알파 트라이온을 아이아콘 중심부의 자신의 탑으로 끌고 와 그와 대면한다. 알파 트라이온이 질타하자 당신의 말 따위 들을 필요 없다며 직접 칼로 찔러 죽인다.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항상 지기만 하고 충성심이나 명예에 대해 떠드는게 질렸다고 한다.
이후 에어라크니드를 시켜 하이가드의 은신처를 공격해 D-16, B-127, 스타스크림을 비롯한 하이 가드들을 체포해 자신의 탑으로 끌고 온다. D-16이 반항하자 D-16 어깨에 있는 메가트로너스 스티커를 보고 자기가 메가트로너스의 코그를 빼앗아 장착했다는 것을 보여주며 D-16을 조롱한다. 그리고 그의 어깨에서 스티커를 떼어내 가슴에 붙이더니 그 모양대로 용접기로 지지는 고문을 가한다.[11]
이런 고문에도 D-16이 다시 일어나자 오른손 캐논으로 D-16을 죽이려 했지만, 엘리타와 하이 가드의 공격을 알아챈 에어라크니드의 명령으로 골드 트래커들이 센티널을 보호하려고 앞에 서느라 D-16을 죽이지 못하고,[12] 수송 열차가 센티널을 들이받고 포로들을 풀어주자 분노하며 중무장 형태로 변신해 오라이온과 D-16을 포함한 반란군을 무자비하게 폭격하기 시작한다.
달려드는 D-16을 금세 제압하고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던 찰나, 에어라크니드를 쓰러뜨린 오라이온이 방송국에서 그녀의 메모리 파일을 아이아콘 전역에 방송해서 센티널의 만행을 전부 폭로한다.[13] 이에 분노한 광부들은 에너존 상자를 뒤엎어 버리며 항의했고[14] 코그가 있던 자도 센티널을 향해 비난과 야유를 날린다.[15] 자신의 추악한 진실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을 보고 전의를 상실한 센티널은 그 틈을 노려 기습한 D-16에게 얻어맞고 날개가 파괴되면서 광장에 추락한다. 결국 다리의 부스터마저 고장나 도망갈 수단이 없어지자[16] 어깨를 다친 D-16에게 공동통치를 제안하며 목숨을 구걸하지만[17] D-16은 들은 척도 않고 센티널을 죽이려 들지만, 오라이온이 제지한다. 이후 오라이온이 D-16에게 치명상을 입고 추락하자 골드 트래커들을 앞세워 시간을 벌고 필사적으로 기어 도망치려 하지만, 결국 D-16에게 붙잡힌 후 상하체가 반으로 찢겨 고통에 일그러진 얼굴을 한 채 몸이 탈색되며 처참히 사망한다.[18][19] 이윽고 D-16은 센티널의 가슴에서 메가트로너스의 코그를 꺼내 장착하며 자신의 이름은 메가트론이라고 선언한다. 메가트론의 명령에 따라 하이가드들은 시민들이 휘말리든 말든 센티널의 동상을 파괴한다.
이후 사이버트론의 중심부로 추락한 오라이온이 매트릭스를 얻고 옵티머스 프라임이 되면서 센티널로 인해 정지된 에너존은 다시 흐르기 시작했고, 코그를 제거당한 사이버트론인들은 옵티머스가 새로 코그를 만들어주어 모두 변신이 가능하게 되었다.
3. 평가
트랜스포머 시리즈 사상 가장 비열한 센티널 프라임이자, 더 나아가 실사판의 폴른, 사이버버스의 스타스크림과 함께 모든 트랜스포머 작품을 통틀어 가장 사악한 캐릭터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20][21] 13인을 배신한 이유조차 자신의 부와 명예를 위해서였고, 권력을 탐하다 리더십의 매트릭스가 사라지고 행성의 에너존 공급이 끊기는 참사를 불러왔다. 그렇게 권력욕을 채우려고 프라임들을 배신한 결과는 쿠인테슨들이 조공을 바치라며 들들 볶아대는 것이었다.센티널은 쿠인테슨에게 매달 에너존을 상납해야 유지되는 자신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새로 태어나는 사이버트론인들의 변신 코그를 빼앗아 강제로 광부 직종에 종사시키는 잔혹한 만행까지 저질렀다.[22] 코그를 태어날 때부터 빼앗긴 사이버트론인은 단순히 변신을 못하는 것을 넘어 덩치도 왜소하게 되었기 때문에, 설령 센티널에게 반기를 들고 싶어도 저항하지 못하게 만들어버린 것이다. 그리하여 본래 사이버트론에선 존재하지도 않았던 신분인 하급 광부들이 생겨나 버렸고, 센티널의 선전과 묵인 속에서 일반 사이버트론인들은 그들을 차별하거나 무시하게 되는 악습이 생겨났다.
그리고 그 권력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정치적인 공작질도 서슴지 않았는데, 자신이 13인을 배신한 것을 숨기기 위해 13인의 최후가 고결한 희생이었다는 역사 왜곡을 저질렀다. 게다가 자신의 치부를 가리기 위해 리더십의 매트릭스는 분실됐고 이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선전을 내보내서 언론을 통제하고 있었으며, 아이아콘 기록 보관실에서 리더십의 매트릭스의 행방불명에 대한 기록을 검열하기까지 한다. 그리고 이로 인한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아이아콘 5000이라는 사이버트론인 기준으로도 매우 과격하고 위험한 스포츠쇼를 개최해서[23] 시민들 관심을 돌리는 등 현실 독재자들처럼 언론통제와 검열, 빵과 서커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게다가 자기가 배신한 상관들을 망설임 없이 직접 죽일 정도로 냉혹하며 위선적이다. 마지막에는 D-16에게 구차하게 목숨을 구걸하는 등 지도자로서도 실격이고 성격으로도 실격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후술하듯이 전투력도 출중하지만, 극중에선 전투력보다 정치적 감각으로 대중을 선동하고 온갖 술수를 부리면서 권세를 유지하는 모습이 더 강조되는데[24],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는 것은 잘하지만 통치에서는 무능함을 보이는 현실의 독재자들을 연상시킨다..
결국 센티널의 그릇은 트랜스포머 실사판 3편의 딜런 굴드 수준밖에 안 되는 셈이다. 스스로 사이버트론의 왕이라 자칭하지만 실상은 쿠인테슨에게 복종하는 노예의 왕에 불과하다.
결국엔 자신이 자칭 "전설"이라고 칭찬했던 하급 광부 출신인 오라이온 팩스에 의해 사이버트론 전역에 자신의 추악한 진실이 까발려지고, D-16에 의해 몸이 반으로 찢어지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며 13인을 배신한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하지만 그가 싸지른 사태가 사이버트론인들이 오토봇과 디셉티콘이라는 두 세력으로 분열되는 비극을 초래했기에 죽어서까지도 민폐 그 자체였다.
자기 보신을 위해 매국노 짓을 한 역대급 행적으로 인해 국내 팬덤에서는 센완용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이며, 전 세계 트랜스포머 팬덤 모두 IDW G1 코믹스 정도를 제외한다면[25] 실사판, 애니메이티드, 얼라인드 등 타 세계관의 센티널들은 이 녀석에 비하면 선녀였다며 본의 아니게 재평가를 하게 되었다.
- IDW판 센티널 프라임은 부와 명예를 거머쥐기 위해 노미너스 프라임을 암살한 후 프라임 행세를 하며, 강압적인 계급제를 밀어붙이며 하급 오토봇들은 죽던살던 나몰라라 하고, 아웃라이어를 위시한 돌연변이들을 탄압하고 이들을 돕는 선인들까지도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본작의 센티널에게 큰 영향을 끼친 캐릭터이며 악랄함 역시 더하면 더했지 못하진 않다.[26] 다만 프라임 행세를 한 건 매트릭스가 분실돼서 프라임을 고를 수가 없으니 명목상으론 합법적으로 오른 직위고, 악행의 대부분이 정권의 앞잡이로써 벌인, 쉽게 말해서 정치깡패로서 벌인 일이라 악인은 맞을지언정 악행의 스케일이나 의도는 본작의 센티널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얕다. 게다가 코믹스의 센티널은 비굴하게 타협하는 본작의 센티널과 다르게 디셉티콘들이 반란을 일으키자 적극적으로 진압을 시도하는 등 적어도 자신이 투신한 정권을 수호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프라임의 의무를 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의회 때문에 사이버트론 사회가 병들어가고 무능한 모습을 보이자 불만을 품고 반목하며 정치인들은 징징거리기만 할줄 안다며 자신의 의지와 정책을 밀어붙이는 등 나름의 비전과 지도자라는 자각도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프라임으로 추대된 제타 프라임은 무고한 인명이 죽던말던 계엄령을 열고 디셉티콘을 완전소탕할 때까지 무차별 진압을 멈추지 않아서 사회 자체를 아비규환으로 몰고간 것을 고려해보면 똑같은 권한을 휘두를 수 있던 센티널은 적어도 프라임이란 본분을 알고 선을 지키려 한 것.[27]
- 실사영화의 센티널 프라임은 자신의 고향을 재건하려고 적인 디셉티콘과 손을 잡아 오토봇과 자신의 신념을 배신하여 아이언하이드를 죽이고 인간을 노예로 써먹으려고 해서 센틀딱이라는 멸칭이 붙었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엄연히 고향 행성인 사이버트론을 재건하는 것이었다. 게다가 언론 통제와 검열 및 프로파간다라는 가면에 숨어있는 본작의 센티널과는 달리 실사판 센티널은 옵티머스 프라임과 오토봇들에게 사이버트론 시절의 경험으로 진심으로 존경받고 있었다. 또한 매우 늙었음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으로 오토봇 전원을 홀로 제압하고 그 전성기 시절의 베이포머 옵티머스 프라임과 1:1 로 싸우자 권력을 뺏기기 싫었던 메가트론이 기습하기 전까지는 팔 하나를 잘라내고 사실상 판정승을 가져간 만큼 실력은 엄청나게 뛰어나며, 스페이스 브리지를 발명할 정도로 머리도 좋다. 비슷하면서 정반대인 요소[28] 가 많아서 비교되기도 한다. 그리고 죽기전에 비굴한 태도로 나오는 공통점도 있다.
- 하다못해 찌질하고 무능한 애니메이티드 센티널도 권력욕이 있지만 상관과 조국을 배신하는 지경까진 가지 않았다. 비록 다른 오토봇들 몰래 디셉티콘 용병인 락다운을 고용해서 자기 공적을 부풀린 전과가 있지만, 사이버트론 정복을 꿈꾸는 메가트론 일당은 철저히 적대시하고 그 부풀린 공적도 근본적으로는 "메가트론 일당을 체포해 사이버트론으로 호송하는 것"이었다.
- 얼라인드의 센티널 제타 프라임도 쿠인테슨을 몰아내고 사이버트론의 황금기를 이룩한 공적이 있으며 말년에 계급제의 폐단으로 인해 디셉티콘이 봉기하자 겁을 먹고 도망치는 추태를 보였으나, 마지막에 감옥에 갇혀서 사망할 때까지 메가트론과 디셉티콘한테 절대로 굴복하지 않은 지도자였다.
이렇듯 이전 작품의 센티널 프라임들은 변질되었지만 나름대로 자신의 신념과 프라임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고 무엇보다 프라임이라 사칭하지도 않았다. 반면 본작의 센티널은 쿠인테슨과의 전쟁에서 가장 큰 전력이던 13인의 프라임을 그저 권력욕 하나 때문에 함정에 빠뜨려 모두 죽여버렸고, 그 탓에 리더십의 매트릭스가 사라져버리자 에너존을 쿠인테슨에게 바쳐 권력을 유지했다. 이 에너존은 모두 사이버트론을 착취하여 뽑아낸 것이고, 이 과정에서 무수한 이들이 사고로 사망했다. 결국 죽는 순간엔 모든 명예가 무너지며 그 누구도 애도하지 않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오히려 본작의 센티널이 고평가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본작의 센티널은 애니메이티드처럼 발암 아군 캐릭터가 아니고 실사판처럼 어중간한 악역도 아닌, 끝까지 지능적이고 사악한 모습만 보여주다 퇴장한 악역의 전형이라 할 수 있으며, 미화나 옹호 없이 철저히 비난과 규탄만 받고 자신의 악행에 걸맞은 죗값을 치뤘다. 그와 동시에 영화의 마지막 최종보스에 어울리는 강함과 자신만의 매력 또한 충분히 잘 드러내기도 했다. 그렇게 자칫 평면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었지만 멋들어진 겉모습과 액션, 악당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한 서사 등에 의해 센티널이라는 캐릭터의 완성도는 매우 높다고 평가받는다.
3.1. G1 애니메이션과의 비교
재미있게도 G1의 센티널 프라임과 본작의 센티널을 비교하면 서사의 큰 얼개는 비슷하지만, 세세한 부분에서 완전히 정반대다.[29]- 옵티머스 프라임 이전에 사이버트론을 통치하다: G1의 센티널 프라임은 디셉티콘 수뇌부를 제거해서 제2차 사이버트론 전쟁을 종결시켰고, 본작의 센티널은 쿠인테슨의 식민지 신세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본인이 사이버트론을 다스렸다.
- 메가트론의 탄생에 간접적으로 원인제공: G1에서 자신들의 리더를 잃은 디셉티콘들은 새로운 리더로서 메가트론을 만들었고, 본작에선 센티널의 만행 때문에 D-16이 메가트론으로 타락했다.
- 변신 능력을 획득한 적대세력에게 패하고 메가트론에게 살해당함: G1에서 변신능력은 사이버트론인이 원래 가진 능력이 아니라 오토봇이 디셉티콘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개발한 기술이다. 당연히 디셉티콘도 변신능력이 없다가 2차 사이버트론 전쟁에서 패배한 뒤에 획득했다. 본작의 센티널은 자기 때문에 (변신 능력에 필요한) 코그가 제거당한 광부 출신인 오라이온과 D-16이 주도한 반란에 의해서 몰락했다.
- G1센티널과 본작의 센티널 둘 다 오라이온 팩스와 직접적인 접점이 그다지 없고, 두 세계관의 오라이온은 알파 트라이온을 통해 매트릭스를 받았다.
이렇게 둘은 크게 보면 비슷한 행적을 지녔으나, 그 세세한 부분에 있어서는 거의 반대에 가까운 대조를 보여준다. 비단 본인의 행적뿐 아니라 묘사된 행동거지, 주변 사람들의 태도와 상황도 대비된다:
- G1의 센티널 프라임은 선역이며 제2차 사이버트론 전쟁을 종결시키고 잠시 동안의 평화를 이룩 ↔ 본작의 센티널은 모든 트랜스포머 작품을 통틀어 손꼽히는 악당이며, 쿠인테슨에게 굴복하고 거짓된 평화를 강요
- G1의 센티널 프라임은 메가트론 이전의 디셉티콘 수뇌부를 직접 제거함 ↔ 본작의 센티널은 동족의 수장인 13인을 쿠인테슨에게 팔아넘기고 항복함 [30]
- G1의 센티널 프라임 본인이 변신능력을 개발 ↔ 본작의 센티널은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음
- G1의 센티널 프라임은 제타 프라임에게 직접 매트릭스를 계승받은 정당한 프라임 ↔ 본작의 센티널은 제타 프라임을 살해하고, 매트릭스를 강탈하려다가 잃었으며, 스스로 프라임이라고 사칭 [31]
- G1의 센티널 프라임은 알파 트라이온과 관계가 양호하고, 죽은 뒤에도 오토봇의 존경을 받음 ↔ 본작의 센티널은 알파 트라이온과 원수 관계고, 죽을 때 아무에게도 애도 받지 못함.
3.2. 주변인들의 평가
Sentinel, is no Prime!
센티널은, 절대 프라임이 아니다!
The Matrix of Leadership can only be wielded by one that Primus himself deems worthy. And Sentinel most certainly was not.
리더십의 매트릭스는 오직 프라이머스께 가치를 인정받는 이들만이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센티널은 당연히 자격이 없었지.
Hear my words! You will fall… and a new Prime will rise…!
내 말 들어라! 너는 몰락하고... 새로운 프라임이 일어설 것이다...!
알파 트라이온
센티널은, 절대 프라임이 아니다!
The Matrix of Leadership can only be wielded by one that Primus himself deems worthy. And Sentinel most certainly was not.
리더십의 매트릭스는 오직 프라이머스께 가치를 인정받는 이들만이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센티널은 당연히 자격이 없었지.
Hear my words! You will fall… and a new Prime will rise…!
내 말 들어라! 너는 몰락하고... 새로운 프라임이 일어설 것이다...!
알파 트라이온
NO, I WANT TO KILL HIM! I wanna put Sentinel in chains and march him through the mines so everyone can see him how FALSE PRIME he is! I want him to suffer, and then to die in darkness!
아니, 죽여버리고 싶어! 센티널을 사슬에 묶은 채 광산을 끌고 다니면서 모두가 가짜 프라임의 실체를 똑똑히 보게 만들고 싶어! 놈이 영원히 고통받다 어둠 속에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I'm not kneeling in front of you.
너한테는 못 꿇어.
He deserves to die! Can't you see that?!
저 자식은 죽어야 마땅해! 아직도 모르겠어?
Sentinel, the betrayer is dead.
배신자 센티널이 죽었다.
D-16
아니, 죽여버리고 싶어! 센티널을 사슬에 묶은 채 광산을 끌고 다니면서 모두가 가짜 프라임의 실체를 똑똑히 보게 만들고 싶어! 놈이 영원히 고통받다 어둠 속에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I'm not kneeling in front of you.
너한테는 못 꿇어.
He deserves to die! Can't you see that?!
저 자식은 죽어야 마땅해! 아직도 모르겠어?
Sentinel, the betrayer is dead.
배신자 센티널이 죽었다.
D-16
We were given the power to change our world, and you chose to destroy it. Just like Sentinel.
우린 이 세계를 바꿀 힘이 있었는데도, 넌 그것을 파괴하는 데 사용했어, 센티널처럼.
옵티머스 프라임
우린 이 세계를 바꿀 힘이 있었는데도, 넌 그것을 파괴하는 데 사용했어, 센티널처럼.
옵티머스 프라임
4. 전투력
한때 프라임들의 보좌관이었고 거기다 작중 시점에서 장착한 코그가 13인들 중 가장 강하다는 메가트로너스 프라임의 것이어서인지 전투력만큼은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다. 지도자라는 입장 탓에 힘쓰는 일은 대부분 에어라크니드가 담당했지만, 전투를 제대로 시작하자 압도적인 화력을 선보였다. 아이아콘 전투에서 오닉스 프라임의 코그를 얻은 D-16도 시종일관 압도했다.프라임의 코그를 얻은 오라이온 팩스, D-16, 엘리타 원, B-127이 전부 덤볐다가 엘리타 원이 승산이 없다고 평가할 정돈데, 엘리타는 괄괄한 성격에 이 직후 센티널의 부관인 에어라크니드를 혼자서 쓰러뜨릴만큼 강한데도 이런 소리를 한 것. 이 탓에 오라이온은 센티널과 직접 싸우기 보다는 에어라크니드의 기억을 아이아콘에 방송해서 진실을 밝히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그 탓에 잘 싸우다가 자신의 추악한 진실이 공개되자 당혹하고 절망하며 전의를 상실하고 만다. 그리고 그대로 D-16에게 반격당해 패하고 말았다.
따라서는 전투력은 사실상 쿠인테슨과 13인들을 제외하면 주인공 일행과 모든 사이버트론인들을 압도할 정도의 최강자로 볼 수 있다.
5. 작중 그의 망언들
For all the power of Cybertron.
사이버트론의 권력을 독차지할 거야.[33]
사이버트론의 권력을 독차지할 거야.[33]
There's barely enough Energon for us. I swear I will get you the rest..!
지금 우리가 가진 에너존이 별로 없소.[34] 다음번엔 더 많이 가져오겠소..!
지금 우리가 가진 에너존이 별로 없소.[34] 다음번엔 더 많이 가져오겠소..!
Aha, yes, shut up. I seized an opportunity to take control of my future. Anything to get out of working for you and boring council of elders. Seriously, I would watch you Primes spend half the day losing a war, and other half sitting around waxing poetic about loyalty and honor... and now look at you.
그래, 그렇겠지. 닥쳐. 난 내 미래를 정할 기회를 쟁취했을 뿐이야. 당신과 그 고루해 빠진 원로회를 위해 일하는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루의 절반은 전쟁에서 지고, 다른 절반은 충실함이네 명예네 하는 것들에 대한 시를 읊어대고... 그리고 지금 당신을 봐.
그래, 그렇겠지. 닥쳐. 난 내 미래를 정할 기회를 쟁취했을 뿐이야. 당신과 그 고루해 빠진 원로회를 위해 일하는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루의 절반은 전쟁에서 지고, 다른 절반은 충실함이네 명예네 하는 것들에 대한 시를 읊어대고... 그리고 지금 당신을 봐.
Oh, Megatronus Prime. Of course you're a fan, Megatronus was the coolest Prime! The biggest, the baddest, the toughest! That's why after I killed him, I took his cog for myself.
오, 메가트로너스 프라임이네. 당연히 팬이겠지! 메가트로너스는 제일 멋진 프라임이니까! 가장 크고, 박력 넘치고, 강력했지! 그래서 내가 그를 죽인 후에, 그의 코그를 슬쩍했지.
오, 메가트로너스 프라임이네. 당연히 팬이겠지! 메가트로너스는 제일 멋진 프라임이니까! 가장 크고, 박력 넘치고, 강력했지! 그래서 내가 그를 죽인 후에, 그의 코그를 슬쩍했지.
You pathetic little twits. Did you really think that you could knock down everything I've built?
한심한 멍청이들 같으니. 정말로 내가 세운 모든 걸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한 거냐?
(Orion Pax: It's over, Sentinel! You can't escape the truth.)
(오라이온 팩스: 다 끝났어, 센티널! 진실로부터 도망친 순 없어.)
What truth? That I plucked the cogs from your newborn chests?
Forced you to mine so that I could pay off the Quintessons and live like a king?
None of that matters! Because the truth is what I make.
무슨 진실? 너희가 태어날 때 가슴에서 코그를 뽑아낸 거?
너희를 광산에서 일하게 해서 쿠인테슨에게 조공을 바치고 호의호식한 거?
아무래도 상관없어! 진실은 내가 만드는 거니까!
한심한 멍청이들 같으니. 정말로 내가 세운 모든 걸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한 거냐?
(Orion Pax: It's over, Sentinel! You can't escape the truth.)
(오라이온 팩스: 다 끝났어, 센티널! 진실로부터 도망친 순 없어.)
What truth? That I plucked the cogs from your newborn chests?
Forced you to mine so that I could pay off the Quintessons and live like a king?
None of that matters! Because the truth is what I make.
무슨 진실? 너희가 태어날 때 가슴에서 코그를 뽑아낸 거?
너희를 광산에서 일하게 해서 쿠인테슨에게 조공을 바치고 호의호식한 거?
아무래도 상관없어! 진실은 내가 만드는 거니까!
What's wrong, D-16? Rise up!
왜 그러냐, D-16? 일어나 보시지!
왜 그러냐, D-16? 일어나 보시지!
D-16, We can lead Cybertron together! Don't do this!
D-16, 우리 같이 사이버트론을 다스리자! 이러지 마!
유언.
D-16, 우리 같이 사이버트론을 다스리자! 이러지 마!
유언.
6. 능력 및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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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마스크
전투 시 헬멧이 내려와 전개되는 마스크로, 파일럿들이 착용하는 헬멧과 비슷한 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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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스터
오른손을 변형시켜 사용하는 블래스터. 팔토시가 돌출되며 집게 형상이 되는데, 이걸로 D-16이 날린 주먹을 잡아냈다. 전개 시 손이 브라이싱크론으로 작아져서 대포 속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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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실드
왼팔에서 전개해 사용하는 분홍색 무장. 공방일체형 무기로 D-16의 공격을 막기도 했다. 방패 위에 두개의 기관총이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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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런처
다리에서 전개해 사용하는 4개의 미사일 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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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포
양 어깨 상부에 장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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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
발에 부스터가 달려있어 비행이 가능하다. 불꽃의 색은 보라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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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탄발사
상술한 장비들을 모두 전개해서 포탄을 발사한다.
7. 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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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체인저 센티널 프라임
7.1. 스튜디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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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저 클래스 센티널 프라임
2024년 9월 14일 해즈브로 펄스콘에서 공개되었다. 작중의 중무장 모드를 재현 가능.
7.2. 3사
7.2.1. 블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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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클래스 센티널 프라임
중국의 블로키에서 정식 라이선스를 받고 제작한 프라모델 제품. 검, 방패가 동봉되었다. 부픔 교체를 통해 평상시와 중무장한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 런너에 도색이 되어있으며 몸통에 LED가 있어 머리가 빛난다. 크기는 12.8cm.
8. 기타
- 설정상 사이버트론 전투기가 알트 모드이나, 극중에선 직접 변신하는 모습 없이 오직 로봇 모드로만 활동하며 날아다닐 때도 로봇 모드로 날아다닌다. 몇몇 팬들은 이것이 그가 동족을 배반하고 트랜스포머(=변신하는 자)가 아닌 적의 편에 섰음을 은유하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 사악하고 찌질한 행적과 달리 잘생긴 외모 때문에 인기가 있는 편이고, 최측근이 여성 트랜스포머인 에어라크니드이다 보니 그쪽으로의 커플링도 의외로 활성화되어 있는 편이다. 종종 비교되는 실사 영화나 애니메이티드의 센티널들의 외형이 미형과는 동 떨어진 것도 한 몫 하는 듯.
- 색배열과 날개의 실루엣 등에서 데스자라스가 연상되는 디자인이기도 하다. 또한 마법전대 마지레인저의 라이젤을 연상한 사람들도 있는듯 하다. 이쪽도 센티널 못지않은 배신자이니.
-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트랜스포머 실사영화 시리즈의 센티널 프라임이 인빈시블의 옴니맨이라면, 트랜스포머 ONE의 센티널 프라임은 더 보이즈의 홈랜더가 생각난다는 반응이 많다.
-
애니메이션 법정 유튜브 채널에선 현대의 법률을 기준으로
센티넬 프라임과 메가트론의 죄목에 대한 형량을 계산했는데 센티넬 프라임은 무수한 중범죄와 전쟁범죄 등등으로 총 형량은 "사형 5회+종신형 12회+706년형+1억 달러 벌금"이라는 초월적인 형량이 책정되었다(...) 심지어 이마저도 영화 내에서만 확인된 죄목이니 영화에서 보여지지 않은 죄들이 더 있을지도 모르는 일.
메가트론에게 찢겨 죽은건 상당히 양호한 처벌이었다
- 성군 행세를 하는 폭군이라는 점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위시의 매그니피코 왕과 비슷하다. 그러나 엄연히 왕으로서 나라와 백성의 평온을 지키기 위해 폭군을 자처했던 매그니피코와는 달리, 센티널은 그냥 자기 보신을 위해 적들에게 모성의 자원들과 무고한 동족들을 팔아넘긴 변명의 여지 없는 폭군.
- 적으로 변한 누군가에게 최후를 맞이한다는 점에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세바스찬 쇼와 유사하다.
- 센티널 프라임이 죽음으로써 명목상으로 하급 광부라는 직종은 사라졌지만, 광부/시민으로 이루어진 오토봇과 시민/군인(하이 가드)으로 이루어진 디셉티콘의 대립이라는 이름으로 하층민과 고위층의 대립은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었다. 작중 디셉티콘이 되는 광부가 D-16을 제외하면 없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광부가 오토봇이 되었다고 봐도 될 것이다.
[1]
작중에선 변신하지 않는다.
[2]
자칭이다. 실제로는 프라임 직속 보좌관이다.
[3]
트랜스포머 애니메이티드에서도
센티널 프라임을 맡은 바가 있다.
[4]
은하영웅 사이버트론에서
하이에나와
스나이퍼,
쇼크, 짐을 맡았다.
[5]
광장에 앉아있던
알시가 '사랑해요 센티널!'이라 말하며 열광할 정도다.
[6]
휴식은 광부 계급까지만 적용되는 사항이었는지 폐기물 처리 담당으로 강등당한 엘리타 원이나 지하 50층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던 B-127은 휴일을 즐기지 못한 채 계속 일하고 있었다. 다만 엘리타 원의 경우 다시 원래의 직위를 되찾기 위해 휴일을 반납하면서까지 일에 몰두한 것일 수도 있고, B-127은 너무 깊숙한 곳에 있다보니 휴일에 대한 통지 자체를 받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7]
센티널은 하술할 아이아콘 5000 레이싱 이후 디와 오라이온을 몸소 찾아와 무모하지만 용감했던 레이싱에 감명받았다며 악수를 하는데 평소에 그를 동경하고 있던 디는 그와 악수했던 손을 멍하니 쳐다보며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정도로 좋아했다.
[8]
이때 호쾌하게 웃는 모습이 밈이 되었다.
[9]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13인은 승리를 목전에 두었으나, 센티널 프라임이
넥서스 프라임을 죽이고 그의 무기를 활용해
솔러스 프라임을 비롯한 13인을 하나씩 처단하고 쿠인테슨에게 제압당한
메가트로너스 프라임을 참수했다.
[10]
당연히 광부들은 자신들이 처음부터 코그가 없는 상태로 태어난 줄 안 채로 평생을 살아가게 되었다.
[11]
이 과정에서 메가트로너스 스티커가 불타 사라지고 만다. 오라이온이 준 선물이자 둘의 우정의 증표인 스티커가 사라졌다는 것은 이후의 둘의 운명을 암시한다.
[12]
에어라크니드와 트래커들을 막기위해 광부들이 공격한다. 문레이서의 언급에 따르면 오라이온이 경주 사고로 죽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13]
코그를 일부러 제거해 광부들을 만들어 부려먹은 것과 권력을 독차지해서 호의호식했다고 말한 것과 에너존을 쿠인테슨에게 바치고 무릎꿇은 모습이 방송에 나갔다.
[14]
광부들은 불공평한 대우와 억압을 받음에도 휴일을 제공하여 그들의 기운을 북돋아주며 언젠가 에너존을 흐르게 하여 그들이 더 이상 일을 할 필요가 없게 만들 거란 센티널만을 믿으며 참고 견뎌왔는데, 애초에 자신들로부터 코그를 빼앗아가 이런 비참한 신세로 만든 게 그 센티널이란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초반에 광산이 무너져 재즈가 죽을 뻔한 것처럼 재즈 말고도 사고로 부상을 당했거나 사망한 광부들이 있을 수도 있는 만큼 위험한 장소에서 노동을 시키고 그 노동의 결과물 중 일부를 쿠인테슨에게 바쳤으니 분노한 것이 당연하다.
[15]
당연한 것이, 변신 코그를 빼앗긴 광부들 뿐만 아니라 변신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들, 센티널 덕에 오락을 즐기고 있던 고위층조차도 엄연히 사이버트론인이다. 자신들이 차별해온 광부가 센티널의 권력 유지를 위해 에너존을 쿠인테슨에게 조공하고자 만들어진 계급이라는 것을 알고 모두가 동족이 그러한 수모를 당했다는 사실에 충격 받은 표정으로 벙쪘으며, 사이버트론의 영웅으로 추앙받고 언젠가 매트릭스를 찾아 사이버트론을 풍요롭게 해주겠다고 맹세했던 센티널이 사실은 프라임들을 배신하고, 그로 인해 매트릭스가 실종되게 해서 사이버트론의 에너존 고갈을 초래한 장본인인데다 숙적인 쿠인테슨들의 끄나풀에 불과했다는 진실을 알았으니 분노하는 것이 당연하다. 호화로워 보이는 시설에서 유흥을 즐기고 있던 고위층조차 센티널이 쿠인테슨들에게 무릎 꿇는 모습을 보고 모두 경악하면서 배신자라고 비난하는 모습에서 그의 행동이 얼마나 막장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16]
이때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건물에 한번, 땅에 한번으로 낙하의 충격을 모두 센티널이 받았다.
[17]
이미 온 진상이 다 알려지며 정권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붕괴된 이상, 공동통치는 당연히 불가능하다.
[18]
마침 절묘하게도 센티널 프라임의 죽음과 동시에 시민들의 이념마저 반으로 나뉘어 오토봇과 디셉티콘 두 세력으로 완전히 분단되고, 길고 긴 내전이 시작되는 운명을 암시하는 은유로 보여지기까지 한다.
[19]
이전에 에어라크니드가 하이가드 반절과 D-16, B-127를 붙잡아왔었을 때, 센티널은 이들이 쿠인테슨과 결탁했다는 누명을 씌워 광장에서 공개처형하겠다고 조롱했었다. 그런데 오히려 자신이 쿠인테슨과 결탁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D-16에 공개처형을 당하게 되었다.
[20]
이마저도 폴른이 형제 프라임들을 배신한 이유는 에너존이 고갈되어가는 고향 행성 사이버트론을 위해 원칙을 깨고 생명이 있는 행성의 별(
항성)을 파괴해서라도 에너존을 모으려고 했던 것이고 동족을 팔아먹기 위해서는 아니었으며, 최후도 메가트론이 조금이나마 애도해 주었다. 다만 소설판과 무비 어뎁테이션 코믹스에선 메가트론에게 프라임으로 태어나야만 프라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고 프라임이 되게 해주겠다는 거짓말로 속여왔던 것이 밝혀졌기에 해당 분기점에선 메가트론 역시 애도 따위는 해주지 않고 폴른이 옵티머스에게 비참하게 죽게 내버려뒀다.
[21]
게다가 사이버버스 스타스크림 역시도 쿠인테슨들에게 포획돼서 죽기 직전에 놓인 상황에서 살려고 매국노 짓을 한 거라는 최소한의 변명거리라도 있고, 본인은 신경쓰지 않지만 자신의 원래 육체마저 잃어버렸다.
[22]
사람으로 따지면 신생아가 태어나자마자 멀쩡한 장기를 적출해 발육부진 장애인으로 만들어버리고, 원래부터 그리 태어난 것처럼 속여 3D업종에 강제로 종사시킨 셈이다. 게다가 그 노동으로 얻은 결실을 침략자들에게 무릎꿇고 갖다바치는 것은 덤. ONE의 사이버트론인 기준으로도 굉장히 잔혹한 짓이라서 상황을 안 알파 트라이온은 한탄을 금치 못했고, B-127도 아무리 센티널이라도 설마 그런 끔찍한 짓을 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반신반의했을 정도다. 진실을 안 광부들은 물론 변신이 가능한 고위층 시민들조차 분노했다.
[23]
어느정도로 위험하면 장애물 자체도 부품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큰 손상을 주는데 트랙도 허공에서 즉각적으로 생성되어 떨어질 시 낙사할 수 있는 위험이 있는데다 타 선수들끼리의 충돌에 대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조차도 없다.
[24]
사실 나머지 전투는
에어라크니드가 대신 처리해서 마치 경호원을 부려먹는다는 느낌도 든다.
[25]
IDW 트랜스포머 세계관이 얼마나 미쳐돌아가는지, 그리고 그 중심에 선 센티널이 얼마나 극악한 악인인지를 고려한다면 절대로 긍정적인 의미가 아니다.
[26]
ONE의 사이버트론은 기득권층에서 일부만 타락했을뿐 사회는 멀쩡했기에 센티널은 겉으로나마 국민들에겐 선량하고 관대한 지도자 행세를 했지만, IDW는 이미 지배층 전체를 넘어서 사회 자체가 곪아서 썩은 상태였기에 그런 눈치를 볼 필요가 없었다.
[27]
물론 센티널 생전엔 상황이 그렇게 심각하다고 판단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센티널 사후엔 디셉티콘 반란이 창궐한 상황이고 제타 프라임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강요하는 성향이라서 극단적인 행동을 취할 수밖에 없었음을 고려해야 하긴 한다. 그럼에도 대량살상을 시도한 제타와 달리 센티널은 엘리트 가드를 소집하고 스파이를 보내는 등 사회에 혼란이 가는 상황은 피하려 했고 본인이 나서서 시민들에게 손찌검을 시도한 적은 없었다.
[28]
색상과 설정, 비클 모드를 빼면 쌍날검을 쓴다던지, 날개가 달려있다던지 등.
[29]
서사 외에도 외형상 색깔 등의 겉모습이 비슷한 것을 보면 의도적으로 이렇게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30]
참고로, G1의 센티널 프라임은 프라임이 되기 전인 센티널 메이저였던 시절에 쿠인테슨의 식민지배와 폭정을 직접 경험했다. 즉, G1의 센티널 프라임으로서는 본작의 센티널이 한 짓은 가증스럽기 그지 없는 짓거리다.
[31]
G1에서의 제타 프라임은 선대 프라임 중 하나지만, 본작에서는 13인의 일원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32]
한국어 번역에선 거짓말쟁이 정도로 순화되었지만 영미권에서 Liar는 사기꾼, 망나니 등 수위 강도가 더 강한 욕설이다.
[33]
더빙판은 사이버트론이 가진 힘 때문이지. 얼핏 오역처럼 들리지만, 그가 그렇게 배신을 하여 손에 넣을 뻔 했던
리더십의 매트릭스가
프라이머스의 창조물이며, 행성 사이버트론의 본래 모습 또한 프라이머스 임을 생각하면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34]
에어라크니드의 기억에서 한 말은 "광부들을 최대한 쥐어짜고 있소."
[35]
영화판 센티널의 오마주로 보이나, 손잡이 디자인만 보면 MCU 타노스의 무기에 더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