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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22:36:10

메가트론(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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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ecepticon_Mark.png
파일:트랜스포머 ONE D-16 포스터 대한민국_2.jpg
메가트론
Megatron / メガトロン
다른 이름 D-16
알트 모드 사이버트론식 탱크
소속 광산 노동자 디셉티콘
직책 광산 노동자 (이전)
디셉티콘 수장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파일:일본 국기.svg 키무라 스바루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현[1]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어록5. 무장6. 전투력7. 완구8. 기타

[clearfix]

1. 개요

트랜스포머 ONE에 등장하는 메가트론. 초반에는 규칙을 중요시하면서 사고뭉치인 오라이온을 여러모로 챙겨주는 등 둘도 없는 친구 사이였지만, 센티널 프라임에 대한 진실을 깨닫고 점차 폭력적이고 급진적인 성격으로 변하면서 오라이온과 서서히 갈라지기 시작했고, 결국 메가트론이라는 최악의 적수로 거듭난다.

2. 작중 행적

2.1. 트랜스포머 ONE

파일:코그리스디.jpg
파일:코그드디.jpg
파일:메가트론디.jpg
D-16
(코그 획득 전)
D-16
(코그 획득 후)
메가트론[2]
디셉티콘의 수장 메가트론이 되기 전, D-16이라는 이름을 가진 하급 광부 로봇으로 등장한다.

D-16은 과거 쿠인테슨을 몰아냈다는 전설적인 트랜스포머들인 13인, 특히 그 중 가장 크고 강하다고 알려진 메가트로너스 프라임을 동경[3]하고 있다. 또한 아이아콘의 현 군주인 센티널 프라임을 훌륭하고 겸손한 지도자라며 추앙한다.

리더십의 매트릭스에 대한 정보를 알기 위해 기록열람실을 몰래 드나들다 경비병들에게 쫓긴 오라이온을 숨겨주는 게 첫 등장 장면이다. 오라이온은 자신을 도와준 보답으로 메가트로너스 프라임 초판 스티커를 선물해준다.

채굴 작업 중 불안정해진 에너존 때문에 광산이 붕괴하자 다리가 깔린 재즈를 오라이온과 같이 구출한다. 하지만 붕괴 중 다른 광부를 구출하는 것은 규율에 어긋나는 행위였고, 이 때문에 채굴팀 대장이었던 엘리타가 해고되어 폐기물 관리부로 쫒겨나게 된다. 광부들을 차별하는 다크윙에게 오라이온이 변신 가능한 손가락을 보여주며 시비를 걸고 이에 다크윙이 오라이온을 때리려 하자 끼어들어서 오라이온을 대신 한 대 치는 것으로 적당히 중재하려 한다. 하지만 다크윙은 감히 개입했다는 이유로 D-16에게 죽빵을 갈긴다.

사건이 일단락 되고 취침하던 도중 오라이온이 깨워서 일어난다. 오라이온이 레이스 대회 아이아콘 5000에 출전하자고 제안하자 변신도 못 하는 자신들이 나가봤자 창피만 당할 거라며 거절한다.[4]

대회 당일, 오라이온이 관람석이 아닌 다른 곳으로 데려갔다. 그 곳은 대회가 가장 잘 보이는 구조물 내부였고, D-16은 자신을 위해 이렇게 잘 보이는 곳으로 데려왔다며 감동한다. 그런데 대회 시작 바로 전 오라이온이 D-16에게 제트팩을 달아주며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자고 말하자, 뭔가 당했다는 표정을 짓는다.

대회가 시작하자 바닥이 열리며 대회에 참가당했고 어쩔 수 없이 레이스를 시작한다. 레이스 끝나면 뒤진다며 울며 겨자먹기로 레이스에 참가한 둘이였으나, 서서히 다른 선수들을 재치고 1등으로 나아간다. 허나 결승선에 걸려 통과하지는 못했다. 정확히는 결승선을 거의 코앞에 둔 시점에서 다른 레이서가 함정에 걸려 파손되면서 날아온 파츠가 디를 강타했고 거기에 맞은 디가 걷기 힘들어할 정도의 부상을 입는다.[5] 오라이온이 그대로 뛰면 결승선에 1등으로 들어갈 수 있었으나 디를 부축하다 시간이 지체됐고[6] 뒤쫓아온 크로미아에게 몸통박치기를 당하며 둘 다 나가떨어진다. 그리고 순위도 한참 뒤로 밀리고 다른 레이서들에게도 순위를 내주면서 완전히 하위권으로 들어오게 된다. 그래도 광부들이 출전했다는 게 화제가 돼서 광부들의 환호를 받고 센티널의 주목도 받게 된다.

후에 레이스 도중 다친 곳을 치료하기 위해 레이서 정비소에서 대기하게 되고 완전히 망했다며 징계를 받을 것이라 절망하는 디의 앞에 센티널 프라임이 들어선다. 둘은 무단으로, 그것도 광부가 레이싱에 참가했단 이유로 센티널이 자신들을 징계하러 왔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센티널은 둘의 활약상에 감명받았다며 칭찬한다. 센티널은 둘의 경기를 본 광부들의 작업 실적이 늘어난 덕분에 에너존 채굴량이 기존 대비 150%를 달성했다며 오라이온과 D-16의 활약을 치하하고[7] 에어라크니드에게 둘을 귀빈실로 데려가라 했지만, 센티널이 떠난 뒤 빡친 다크윙이 찾아와 둘을 강제로 끌고가 사이버트론 지하 폐기처리장으로 던져버린다.
폐기처리장에서 비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다.[8] 그러다가 비가 모은 고철더미 중 하나에서 알파 트라이온이 남긴 신호를 오라이온이 발견하고, 지상으로 가서 매트릭스를 찾아내 센티널에게 바치면 된다는 오라이온의 설득[9]에 넘어가 지상으로 향하는 무인열차에 비, 오라이온과 함께 몰래 탑승한다. 엘리타에게 들키자 엘리타를 잡으려 하다가 지상으로 나오고, 그대로 지각변동에 휩쓸려 열차에서 떨어지자 엘리타도 매트릭스를 찾는 여정에 어쩔 수 없이 참가한다. 지상에 나온 일행은 신호를 추적해서 프라임들이 전사한 동굴에 도착한다.
파일:D-16 변신능력 얻기전 .png
메가트로너스의 시신을 바라보는 D-16
프라임들 중 유일하게 죽지 않아서 비가 준 에너존으로 되살아난 알파 트라이온이 센티널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고, 바로 뒤에 센티널이 쿠인테슨에게 에너존을 바치는 모습도 목격하면서 그동안 자신들이 믿어왔던 게 다 센티널의 거짓이라는 사실에 분노한다.[10] 동시에 그저 광부일 뿐인 자신들이 센티널을 어떻게 처단할 수 있겠냐며 절망하지만 알파 트라이온으로부터 선대 프라임의 변신 코그를 받아 변신할 수 있게 된다.
파일:트포원 4총사 변신 직후.jpg
변신 능력을 얻은 4인방.
센티널이 보낸 데스 트래커들이 나타나자 알파 트라이온은 자신이 저들을 상대할테니 아이아콘으로 가서 진실을 널리 퍼뜨리라며 일행을 보낸다. 그리고 이때부터 D-16은 호전적인 면모를 보이고[11] 오라이온에게 살벌하게 정색하는 등 타락할 징조를 보이기 시작한다.[12]
I, got, it.
내가, 알아서, 해.
오라이온의 지도 홀로그램 장치를 가져가면서

센티널 일당으로 오해받아 스타스크림이 이끄는 하이가드들에게 일행과 함께 붙잡히고, 스타스크림은 일행에게 아이아콘으로 가는 길을 대라며 협박한다. 하지만 D-16은 스타스크림의 말을 무시하며 걸어나가려 하며 너처럼 숨거나 도망치지 않겠다고 소리치고, 스타스크림이 이 말을 자신에 대한 모욕으로 여겨서 싸우게 된다. 처음엔 비행 능력을 지닌 스타스크림에게 밀리지만 이내 제압하고 하이가드들의 환호를 받는다.[13][14] 스타스크림의 목을 조른 상태에서 퓨전 캐논이 팔에 생성되자 스타스크림을 죽이려다가 오라이온이 말려서 관두고, 하이가드들에게 자신이 자비를 베푸는 것도 이번 뿐이며 센티널을 자기가 직접 처단하겠다고 선언하며 자길 따라 아이아콘으로 처들어갈 지 결정하라고 말한다. 이에 하이가드들에게 이름을 불리며 환호받던[15] 도중 에어라크니드가 이끄는 데스 트래커 병력들이 난입해서 비, 하이가드 인원의 절반과 함께 생포되어 센티널의 탑으로 끌려와 센티널 앞에 무릎 꿇리게 된다.

센티널이 전원을 공개처형해주겠다며 비아냥대자 너한텐 무릎 꿇지 않겠다며 일어서서 반항하고,[16] 이에 센티널은 자기가 메가트로너스의 변신 코그를 가져갔다고 조롱하며 메가트로너스의 얼굴 스티커를 D-16의 가슴에다 붙인 뒤 메가트로너스의 상징을 용접기로 새기는 고문을 한다. 하지만 이런 모진 고문에도 불구하고 D-16은 비틀거리면서 일어난다[17].

그렇게 센티널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오라이온의 설득에 들고 일어선 광부들과 엘리타 원이 이끄는 하이가드들이 기차를 몰고 탑에 들이박아서 위기에서 벗어난다. 사운드웨이브가 구속을 풀어주자 홀로 센티널을 죽이려고 달려들고, 치열하게 싸우지만 밀리고 제압당한다. 그러나 오라이온이 에어라크니드의 기록을 아이아콘 전역에 방송으로 내보내서 진실을 폭로하자 센티널이 이에 정신이 팔리게 되고, 그 틈을 노려 D-16은 상황을 역전시킨 뒤 센티널의 날개 한 쪽을 박살내서 도망가지 못하게 한다. 즉시 퓨전 캐논을 발사해 죽이려 했지만 센티널이 아직 무사한 발바닥의 추진기로 도망가면서 엉뚱한 건물을 부숴버려 사이버트로니안들이 패닉에 빠지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추하게 살려달라며 애원하는 센티널을 죽이기 일보 직전에[18] 에어라크니드의 메모리를 사용해 센티널의 진실을 폭로하고 여론을 돌리는 데 성공한 오라이온이 그를 말린다. 이미 다 끝났다며 그를 말리는 오라이온이지만 D-16은 자신들의 모든 것을 빼앗겼었다는 배신감과 슬픔에 차 오라이온에게 일갈한다. 바로 그때 센티널처럼 되지 말자라고 한 오라이온의 말이 역린을 건드린 건지 오라이온을 때려서 날려버리고 센티널에게 퓨전 캐논을 발사한다. 그런데 오라이온이 사선으로 뛰어들어 대신 맞고[19] 사이버트론 지하로 추락하려 하자 순간적으로 당황한 D-16은 절규하며 황급히 오라이온의 손을 잡는다.[20][21]

파일:1000026847.jpg
I'm done saving you.
널 구해주는 건 질렸어.
(더빙판)
이젠 널 구해줄 수 없어.
왜 그랬냐며 울부짖는 D-16이었지만 곧 혼란과 분노에 찬 채 많은 생각을 하다가 이내 표정을 바꾼 뒤 이제 너를 구하는 건 질렸다며 오라이온의 손을 놓아 사이버트론 지하에 떨어뜨린다.[22] 그리곤 센티널을 지키려는 골드 트래커들을 죽이고 결국 지켜줄 부하가 하나도 남지 않아 무력화된 센티널을 들어올리고 상체와 하체를 분리해 반으로 찢어서 죽여버린다.[23][24]
The age of Primes has ended! No more false prophets! Follow me, and you will never again be deceived! RISE UP!
프라임의 시대는 끝났다! 더 이상 거짓 선지자는 없다! 나를 따른다면 더 이상 기만 당하지 않을 것이다. 일어나라!
I will lead us all into the future.
내가 너희 모두를 미래로 이끌 것이다.
I... am... Megatron!
나는... 메가트론이다!

센티널을 죽인 디는 프라임의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선언하고는 알파 트라이온으로부터 받은 변신 코그를 빼고, 메가트로너스의 변신 코그를 자기 몸에 집어넣는다.[25][26] 메가트로너스의 코그와 감응해 강화된 D-16은 하이가드들의 환호를 받으며 메가트로너스의 이름을 따서 자신의 이름을 메가트론이라 선언하고 모든 것을 불태우라는 명령과 함께 센티널의 동상들을 그 주변의 시민들이 파편에 깔릴 수 있든 말든 파괴하며 본작의 진 최종보스가 된다.[27] 이에 엘리타와 비가 말리자 센티널의 추종자들이 다 죽을 때까진 끝나지 않는다며 둘의 말을 듣지 않고 무자비 하게 싸우기 까지 한다.[28]

그때 프라이머스로부터 매트릭스를 받아서 옵티머스 프라임으로 부활한 오라이온이 나타나 둘이서 함께 미래를 만들수도 있었다고 말하지만 이미 프라임에 대한 믿음을 완전히 상실한 메가트론은 미래는 자신을 방해하는 이들을 쓰러뜨린 뒤에 만들겠다고 응수하고는 옵티머스에게 덤벼든다.[29] 둘은 치열한 싸움을 벌이나 에너존 액스를 뽑아 든 옵티머스의 반격에 메가트론은 퓨전 캐논의 포신이 잘리며 패배한다.[30]

전투가 소강되자 옵티머스는 메가트론이 세상을 바꿀 힘을 가졌음에도 센티널과 똑같이 그 힘을 파괴하는데 썼다고 질책하고는 그와 하이가드를 아이아콘에서 추방한다. 그러나 메가트론은[31] 이렇게 끝나지 않을수 있었다는 옵티머스의 말에 이걸로 끝이 아니라는 경고를 남긴 채 하이가드를 이끌고 떠나간다.[32]

메가트론이 떠난 후에 둘의 첫 만남 회상이 나온다. D-16의 수면베드에 붙은 메가트로너스 프라임의 스티커를 알아본 오라이온 팩스가 이야기를 걸었고 D-16이 메가트로너스 프라임은 자신의 영웅이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프라임이라고 말하자 오라이온은 그의 말에 공감 해주며 에너존 채굴은 위험하지만 둘은 서로를 챙겨주기로 약속한다. 밝고 순수하던 두 친구의 첫 만남과 일생의 숙적이 되어버린 현재가 대비되며 안타까움을 더한다.
파일:트랜스포머: 원 메가트론.png
디셉티콘의 창설을 선언한 메가트론.
Decepticons! Rise Up!
디셉티콘! 일어나라!
하이 가드들 앞에서 디셉티콘의 창설을 선언하는 메가트론

이후 아이아콘에서 추방당한 메가트론은 하이 가드를 결집시켜 디셉티콘을 창설한다. 메가트로너스의 얼굴 형상을 인두로 만들어 하이 가드와 자신의 신체에 지져 새겨넣음으로써 우리가 아는 디셉티콘의 휘장이 완성되는 것이 인상적이다.[33] 메가트론이 디셉티콘 휘장을 자신의 몸에 새겨넣은 후 하이 가드들 앞에서 팔을 번쩍 들며 디셉티콘의 창설을 선언하자 3간부가 메가트론을 응시하고 수많은 하이 가드들이 하늘을 향해 총기를 쏘며 환호한다.[34]

해당 세계관의 메가트로너스는 끝까지 다른 프라임들과 최후를 함께한 의인이지만 그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메가트론이 사이버트론의 안녕을 위협하는 악의 수장이 되어버렸단게 아이러니. 그에 따라 영웅으로 칭송받던 메가트로너스의 얼굴 심볼 또한 디셉티콘의 휘장이 되어 악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3. 평가

오라이온 팩스와 정 반대 성향으로 이성적이고[35] 원칙을 중시하지만 필요한 순간에 오라이온을 챙겨주는 츤데레이다. 그러나 진실을 깨닫고 극단적이고 포악하게 변하여 절친 오라이온과 적이 되며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다.

옵티머스 프라임은 복수귀가 된 메가트론이 센티널이랑 똑같다고 말한 뒤 아이아콘에서 추방을 명령하지만 이런 복수귀가 되어 흑화한 메가트론의 입장도 꽤 납득이 갈 만한 상황은 있다. 태어날 때부터 센티널에 의해 변신할 수 있는 코그를 빼앗겼고[36], 그가 매우 존경하는 영웅인 메가트로너스 프라임을 뒤통수 치고 죽이고는 그의 코그를 가슴 팍에 꽂아넣은 걸 보여주며 디에게 고인드립까지 시전했다. 게다가 아무것도 모르고 메가트로너스 프라임을 죽인 센티널을 영웅으로 추앙하고 살아온 건 덤이다. 한마디로 디의 인생의 모든 것이 센티널이 만들어낸 거짓이었던 셈이다.

단순 악으로만 묘사된 기존과는 달리 과거에 대한 내막이 자세히 밝혀져 아주 입체적인 캐릭터가 되었다. 그래서 마지막의 흑화 시점 때도 디를 이해하고 입장을 옹호해주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이런 흑화 과정, 특히 오라이온의 손을 놓는 장면이 좀 뜬금없게 보여서 이에 관해 보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필요할 정도로 감정선의 변화가 지나치게 빠르게 묘사됐다.

다만 이는 개연성의 해석을 통해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갈만한 입장인데, 진실을 알기 전까지만 해도 D-16은 초반부부터 센티넬에 대한 동경심이 있었다는 점이 핵심이었다. 그 후 추악한 진실을 몸소 느껴 배신감이 매우 컸는지, 리더쉽을 보여온 오라이온을 이중적인 센티넬에게 대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꽤나 복잡한 과정을 거친 해석인데, 오라이온은 의외로 센티널과 불행한 의미로 비슷한 면이 있다. 센티널은 겉으로나마 호탕한 면을 보여주고, 오라이온이 사고 친 사례를 오히려 칭찬해주며 존중해주며, 매사 긍정적인 모습으로 시민들의 활기를 북돋아 주는 긍정적인 리더쉽을 보여줬다. 하지만 본성을 나타낸 센티넬에게 모진 고문과 더불어 자신의 이름을 능멸당하는 등 센티넬에게 갖가지 수모를 당하고 말았다.

이 겉치레한 모습은 의외로 진심을 다하려는 오라이온과 겹칠만한 요소가 많았고, 이런 이중적인 면모 때문인지 진실을 깨달은 뒤 오라이온에 대해서도 조금씩 의심을 쌓고 있었고 결국 센티널로 인해 프라임이란 직위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리며 오라이온이 매트릭스를 받아 부활했을 때도 그 또한 결국에는 프라임이 되었기에 적으로 간주하고 쿠키영상의 대사에서도 그를 기만자로 취급하듯이 말을 한다. 또한 이전부터 질서에 대해 진중하게 생각해온 자신과 대조적인 오라이온의 마음가짐 때문에 이념 충돌로 잔다툼이 있었다. 한편으로는 계속 자신을 막아서는 오라이온에게 수차례 경고를 하고 그와 더불어 본인 나름대로 괴로워하는 등, 그간의 깊은 우정으로 그동안 오라이온에게 가진 불만에 대해 겉으로는 잘 드러내지 않다가, 쌓이고 쌓인 불만이 한번에 터지며 돌이킬 수 없는 흑화를 하게 된 것이다.

결론적으로 오라이온은 센티널에게 호되게 당했어도 최소한의 자비를 베풀어 철저하게 몰락시킬 뿐 목숨까진 빼앗지 않음으로써 센티널과는 다르다고 입증하려 했지만 디는 자비는 없이 복수의 칼날을 꽂아 그동안 잔인하게 센티널에게 억압당하고 코그를 뺏기며 굴욕적인 삶을 그대로 갚아주고 싶었다. 그로 인해 둘 사이는 완전히 갈라졌고, 사이버트론인들은 오토봇 디셉티콘 양 진영으로 분열돼서 기나긴 내전의 서막을 열고야 만다.[37]

굉장히 처절한 서사를 가졌기 때문에 많은 관객에게 메가트론의 타락 과정에 더 몰입이 잘 된다고 평가받고 있다. 관련된 장면들 또한 대체로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고, 성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졌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 듯하다. 심지어 오라이언이 디를 말리지 말고 센티넬을 처형하게 놔뒀어야 한다는 말도 종종 나올 정도. 이렇게 워낙 입체적이면서 모순적인 서사를 가진 터라,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 # # # 그만큼 본작의 메가트론의 비극이 공감이 되면서, 매력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만약 후속작에서 쿠인테슨의 침공이 주배경이 된다면 이에 맞서 급한불을 끄기위해 잠시나마 손을 잡을 수도 있다.

4. 어록

Orion Pax: Wait, don't you want to stop him?
오라이온 팩스: 잠깐, 놈을 막고 싶지 않다는 거야?
D-16: NO, I WANT TO KILL HIM! I wanna put Sentinel in chains and march him through the mines so everyone can see him for the FALSE PRIME that he is! I want him to suffer, and then to die in darkness!
D-16: 아니, 죽여버리고 싶어! 센티널을 사슬에 묶은 채 광산을 끌고 다니면서 모두가 가짜 프라임의 실체를 똑똑히 보게 만들고 싶어! 놈이 영원히 고통받다 어둠 속에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38]
I trusted Sentinel! With everything. I will never trust so call leader ever again.
난 센티널을 믿었어! 모든 걸 바쳐서. 난 지도자라는 것들 절대로 안 믿을 거야. 두 번 다시는.
There's only one robot I can trust...[39]
(더빙판)
내가 믿을 수 있는 유일한 로봇은 단 한 명...
Starscream: Hey! What are you doing?
스타스크림: 어이! 뭐 하는 거냐?
D-16: I'll tell you what I'm not doing. I'm not cowering in some busted ship, playing king of the throne. I'm not pretending that I'm making a difference by throwing one punch and running away to hide. I found out that Sentinel is rotten today, and I'm going to make him pay for it! TODAY!
D-16: 뭘 안 할 건지 말해주지. 망가진 우주선에 숨어 왕 놀이하는 거. 겨우 한 방 날리고 도망쳐 숨고는 엄청난 일 해낸 척 뻐기는 거! 센티널이 썩은 걸 오늘 알아낸 이상, 난 놈이 당장 죗값을 치르게 할 거야! 바로 오늘!
Starscream: You think you can insult me and just walk away? No one leaves unless I say so.
스타스크림: 날 모욕하고도 그냥 나갈 수 있을 거 같냐? 내 말 떨어지기 전엔 아무도 못 나가.
D-16: Is that right? Well, how can you say so... with my head in your teeth?
D-16: 그러셔? 어떻게 말할 거지? 그 입을 내가 들이받을 텐데!
Bear witness! This is the last time I show mercy! Decide right now! You can stay here in hiding, bowing before your pathetic leader, or follow me as we march on Iacon and I take down Sentinel ONCE AND FOR ALL!
다들 똑바로 봐라! 내가 베푸는 자비는 여기까지다! 지금 바로 결정해라! 한심한 네 대장과 계속 여기 숨어 있거나, 아니면 나를 따라 아이아콘으로 가던가. 내가 센티널을 완전히 끝장낼 테니!
D-16: I'm not kneeling in front of you.
D-16: 한테는 못 꿇어.
Sentinel: Feeling confident are we?
센티널: 자신감 넘치시네?
D-16: You don't scare me. You want know why?
D-16: 난 너 안 무서워. 왠지 알아?
Sentinel: Please.
센티널: 말해 보시지.
D-16: Because I don't have anything left to lose. You took it all.
D-16: 난 더 이상 잃을 게 없거든. 네가 다 빼앗아갔으니까.
I'm done saving you.
구해주는 건 질렸어.
(더빙판)
이젠 널 구해줄 수 없어.
The age of Primes has ended! No more false prophets!
프라임들의 시대는 끝났다! 더 이상의 거짓된 선지자도 없다!
Follow me, and you will never again be deceived! RISE UP!
나를 따른다면 다시는 기만당하지 않을 것이다! 일어나라!
I will lead us all into the future.
내가 우리 모두를 미래로 이끌 것이다.

I... am... Megatron!
나의... 이름은... 메가트론이다!
(더빙판)
내가... 바로... 메가트론이다![40][41]
Burn it down! All of it!
태워버려라! 전부 다!
It's over when every last one of his followers is dead!!
아니, 센티널의 추종자들이 전부 죽어야만 끝나는 거야![42]
Megatron: Impossible. Primus gave you a matrix.
메가트론: 말도 안 돼. 프라이머스께서 네게 매트릭스를 주다니.
(Optimus Prime: We could have built the future together.)
(옵티머스 프라임: 우린 함께 미래를 만들 수 있었어.)
Megatron: I'll build it myself! After I tear down everyone in my way!
메가트론: 내가 직접 만들 것이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두를 찢어버린 다음에!
Sentinel, the betrayer is dead.
But his death has given life to a new enemy.
A Stronger enemy.
A personal enemy.
We will not be blinded by his deception.
We are the ones who are!

Decepticons! Rise up![43]
(더빙판)
배신자 센티널이 드디어 죽었다.
하지만 놈의 죽음으로 인해 새로운 적이 태어났지.
더 강한 적이자.
사적인 원수 말이다.
우리는 절대로 그자의 기만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기만은 이제 우리의 것이니까!

디셉티콘! 일어나라!

5. 무장

6. 전투력

변신 코그를 얻기 전부터 자신보다 훨씬 더 큰 다크윙의 주먹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변신 코그를 얻고나서는 나름 하이 가드 잔당의 리더였던 스타스크림을 맨몸으로 제압하였고 고문받아 지친 상태에서도 홀로 센티널과 맞서 싸웠으며 오라이온이 열차로 들이받는 일이 있긴 했지만 골드 트래커들마저 간단히 압도하고 결국엔 센티널을 잡아 처치하는데 성공했다.

본격적으로 메가트론이 된 시점에선 영화내내 무쌍난무를 보여준 일리타 원과 B-127이 동시에 그를 막으려 했지만 메가트론은 총기 사용없이 엘리타는 한손으로 잡아 패대기 치고 B-127은 니킥으로 가볍게 날려버릴 정도의 괴력을 보여준다. 리더십의 매트릭스를 얻은 옵티머스 프라임에게는 결국엔 패배했지만 하이가드 3간부가 동시에 달려들어도 한순간에 박살내는 옵티머스와 호각을 다룰 정도 였다.

종합적으로 변신 코그를 얻기전에는 나름 힘쎈 로봇이었고 변신 코그를 얻은 이후에는 광부로봇 출신이라는게 믿기지 않는 전투력을 보여주었으며 메가트로너스의 변신 코그를 얻고 난 이후엔 사실상 옵티머스 프라임을 제외하면 현시점 가장 강력한 트랜스포머라고 할 수 있다.[45]

7. 완구

7.1. 스튜디오 시리즈

7.2. 3사

7.2.1. 욜로파크

7.2.2. three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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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6 메가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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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코그를 받아 변신이 가능해진 모습을 재현한 제품. 부품 교환을 통해 D-16과 메가트론으로 타락한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 크기는 16cm. 팔은 안으로 굽히는 구조이나 팔꿈치 관절 위쪽에 회전 관절이 있어 팔 각도를 조정할 수 있다.

7.2.3. 블로키

8. 기타



[1] 트랜스포머 프라임에서 프레데킹 알파 트라이온을 맡았으며 트랜스포머 어스스파크에서는 맨드로이드를 맡았다. [2] 센티넬에게서 메가트로너스 프라임의 코그를 뜯어내 바꿔 낀 후 한 차례 더 모습이 바뀌었다. 오라이온과 마찬가지로 헬멧, 어깨, 흉부, 종아리 파츠만 변경된 형태이다. [3] 초반에 오라이온이 사고를 거하게 쳐서 기분이 상한 상태였는데, 오라이온이 메가트로너스 프라임의 초판 스티커를 주자마자 금방 풀 정도였다. [4] 이때 오라이온의 터무니 없는 발언에 지쳤다는 듯 한숨도 쉬고 여기저기 둘러보며 먼산을 바라보는 등 얘 또 시작이네하는 듯한 뉘앙스를 보인다. 이미 여러 번 오라이온의 무모한 행동을 경험한 것으로 보인다. [5] 정황상 발목을 다친 것으로 보이며 다리가 클로즈업 되는 장면을 보면 푸른색 에너존 혈흔 같은 것이 발목과 다리의 연결부에 흐르는게 보인다. [6] 와중에 디는 자신을 버리고 뛰라고 하지만 오라이온은 그럴 수 없다면서 끝까지 디를 부축한다. [7] 이 때 둘을 '전설들'이라고 불러준다. [8] 이때 왜 자신이 이딴 장소에 있냐고 한탄하고 비를 가리키며 왜 이딴 녀석이랑 같이 있어야 하냐고 말하려다 차마 비 앞에서 대놓고 말하지 못하고 멋진 친구랑 있어야 하냐고 순화시킨다. 그 와중에 그게 진짜인줄 알고 고마워 하는 비는 덤. [9] 단순히 설득에 넘어갔다기보단 옆에 있는 비의 미친 존재감 때문에 이 녀석이랑 같이 더 오래 갇혀 있다가는 도저히 버틸 수가 없어서 따라가기로 결정한 느낌이다. 만난지 몇 분도 안됬는데 '그래 그럼 그냥 여기있자' 식으로 나오는 오라이온의 반응과 끊이지 않고 나오는 비의 입담에 정말 세상 끝났다는 듯한 D-16의 반응이 일품이다. [10] 자신이 숭상하던 군주이자 지도자가 사실은 종족의 배신자였으며 디 본인이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던 프라임인 메가트로너스가 그의 칼에 참수당하는 모습까지 보게 된다. 알파 트라이온이 보여준 과거의 기억 중 쿠인테슨 병사들이 메가트로너스를 포박하고 무릎꿇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이 재생되는 모습 바로 옆에 디가 서있었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 오라이온과 달리 격노에 이를 앙다무는 디의 표정이 대비된다. [11] 도망가자는 오라이온의 말을 따르지만 계속해서 맞서 싸우자고 주장하고 데스 트래커 하나를 포신으로 쏴 죽인 뒤 짓밟으면서 후련한 듯이 웃는다. [12] 그나마 여기까지는 정색하며 가져간 홀로그램 장치를 은근슬쩍 오라이온한테 돌려주는 등 과격해진 정도지 우정이 깨질 정도는 아니었다. [13] 이때 하이가드들이 스타스크림이 아니라 자신을 환호하자 놀라는 표정을 보인다. 지금껏 광부라고 무시받으며 친구의 존재와 프라임에 대한 막연한 믿음밖에 의지할 것이 없었던 D-16에게 있어 이건 정말 지금껏 없던 새롭고 짜릿한 경험이었을 것이다. [14] 심지어 간부인 쇼크웨이브가 스타스크림을 도와주려 했지만, 오히려 사운드웨이브가 제지했다. [15] 이때 오라이온을 돌아보는데 주황색 눈이 점점 짙어진다. [16] 이 장면과 오라이온이 광부들 앞에 무릎을 꿇고 눈높이를 맞추며 그들을 설득하는 장면이 대비되며 둘의 대조적인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폭정 아래 좌절하고 굴복하는 이들의 앞에 나서 '일어나' 압제에 굴하지 않고 싸우기를 멈추지 않는 리더가 D-16이라면, 굴복한 사람들의 곁에 다가가 그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교감하며 마음을 움직이는 리더가 바로 오라이온이라는 인물인 것. [17] 이 모습을 본 B-127은 이제 그만하라고 말리지만 스타스크림을 포함한 하이 가드들은 조용히 그를 우러러본다. [18] 목숨이 위험에 달한 상황 속에서조차 그 권력욕을 못 놓고 "사이버트론을 함께 다스리자"며 공동통치를 제안한다. [19] 이전의 아이아콘 5000 씬에서 오라이온에게 여기가 명당 자리라고 낚여서 억지로 레이스에 참가해서 자빠지면서 빡쳐서 홧김에 레이스 끝나면 뒤진다는 반 장난투로 오라이온에게 일갈했었는데 이후의 둘의 운명을 암시하는 복선이 된 대사인 셈. [20] 디가 떨어지는 오라이온의 팔을 잡아주는 장면은 영화 초반부 아이아콘 5000에서 트랙 밖으로 떨어지려는 디를 붙잡아주는 오라이온의 모습과 대비된다. [21] 성우인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의 연기력이 가장 빛을 발하는 장면들이다. 센티널을 죽이려는 자신을 오라이온이 말릴 때 배신감과 슬픔에 울부짖는 모습은 정말로 "한평생 농락당한 심정"이 절절이 무엇 나오고, 오라이온이 대신 퓨전 캐논을 맞고 그런 오라이온의 손을 잡아주면서 내뱉는 절규에서 죄책감과 당혹감을 열실히 느낄 수 있다. 이 덕분에 뒤이은 장면에서 D-16가 메가트론으로 타락하는 것이 다소 빨라도 관객들이 D-16의 심리묘사를 납득할 수 있게 해준다. [22] 이 시점부터 주황빛 눈이 디의 완전한 타락을 상징하듯 시뻘겋게 변한다. 분명 여러번 센티널에게 분노했음에도 오라이온의 죽음을 기점으로 완전히 안광이, 그것도 잔상까지 남길 정도로 변한다. 빈사의 오라이온을 보며 여러 복잡한 표정을 지은만큼 형제의 죽음에 대한 분노와 죄책감을 계기로 완전히 일그러지며 센티널에게 분노를 돌린 것. [23] 영화 트랜스포머 1편에서 메가트론이 재즈를 죽인 걸 오마주한 듯하다. 이와 동시에 센티널의 사망으로 사이버트론의 시민들의 이념마저 반으로 나뉘어 오토봇과 디셉티콘 두 세력으로 분단 되는 것을 암시하는 복선이자 은유로 해석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24] 이를 목도한 B-127과 엘리타 원은 경악을 금치 못하지만, 사운드웨이브와 쇼크웨이브를 포함한 하이 가드들은 크게 환호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 D-16의 친구들인 B-127과 엘리타 원은 D-16가 저렇게 끔찍한 짓을 했다는 것에 경악했지만, D-16만큼이나 센티널을 증오하던 하이가드는 센티널의 죽음에 환호한 것이라 볼 수 있다. [25] 이때 상당히 희열과 환희에 찬 표정을 짓는다. 코그를 바꾼 직후에도 거짓 선지자는 그만이라며 프라임을 부정한 디였지만 자기가 좋아하던 그 메가트로너스의 변신 코그를 얻었다는 사실 자체가 기뻤던 것 같다. [26] 아이러니하게도 센티넬이 리더십의 매트릭스를 손에 넣었다고 생각했을 때 웃는 모습과 비슷한 모습이다. [27] 다음에 엘리타 원과 B-127이 말리는 장면을 보면, 아이아콘 상공 아무 곳에나 퓨전 캐논을 발사하고 있었다. 시민들이 다치든 말든 센티널의 동상을 부수는 것으로 모자라, 아예 아이아콘 자체를 무차별로 포격을 하고 있었다. [28] 이때 양팔의 캐논을 일부러 봉인한 채 주먹으로만 싸운다. 이미 처음 엘리타가 달려들었을 때 퓨전 캐논을 쏘았으면 사살이 가능했을 텐데 퓨전 캐논 뿐만 아니라 한쪽 팔의 캐논도 집어넣었다는 것은 둘을 죽일 의사가 없었다는 뜻이고, 이미 오라이온을 자신의 무기로 죽음으로 몰았으니 남은 친구들은 그렇게 죽이지 않겠다는 행동인 셈. [29] 복수심과 분노로 인한 오발사고로 다친 절친을 자신의 손으로 끝장냈으나 오히려 지금의 더 강한 숙적을 만들어낸 셈이다. 재미있게도 G1에서도 메가트론이 일개 하역꾼인 오라이온 팩스가 건방지다고 괜히 죽이는 바람에 평생의 숙적인 옵티머스 프라임을 만들어냈다. 본작에서 메가트론과 옵티머스 프라임은 처음부터 원한으로 점철된 사이가 아니라 본디 절친한 친구였다는 서사를 가지지만, "메가트론이 옵티머스 프라임을 탄생시켰다"는 얼개는 같다. [30] 이 때 에너존 엑스가 메가트론의 목이 아슬아슬하게 닿기 직전 옵티머스가 도끼날의 방향을 위로 틀었기 때문에 포신만 대각선으로 잘리는 선에서 끝난다. 옛 친구의 정도 있고 불살주의적인 면모로 살려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옵티머스는 하이 가드 3인방도 죽이지 않고 제압하는 선에서 끝낸 바 있다. [31] 옵티머스의 질책을 들을 때의 표정이 참으로 인상적인데 처음에는 자신이 그 센티널과 같다는 말에 화가 치밀었는지 인상을 일그러뜨리면서도 심호흡을 하며 분을 삭히는 모습을 보여주나, 추방 선언을 듣자 살짝 동요하며 붉은 안광이 잠시 옅어진다. 붉은 눈이 메가트론으로서의 정체성과 타락을 상징하는 것을 감안하면 더 이상 건널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는 현실을 깨닫고 자책한 것으로 보이나, 그것도 잠시 이내 노기가 가득찬 얼굴을 보여준다. [32] 이때부터 오라이온이 아닌 프라임이라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프라임이라고 부르기 전 잠시 입모양이 머뭇거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정황상 오라이온 혹은 팩스라고 말하려다 고쳐부른 것으로 보인다. 그에게 있어 오라이온은 더이상 친구가 아닌 최대, 최악의 적으로 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33] 휘장의 디자인이 실사영화 시리즈 및 리부트 시리즈와 유사하다. [34] 여기서 하이가드들이 쏘는 빔의 역광이 메가트론의 가슴에 비춰지면서 디셉티콘 휘장이 잠시 G1시절의 컬러링으로 바뀐다. [35] 오라이온도 목표와 신념도 있고 무작정 덤비지 않고 머리를 써서 몰래 잠입할 정도로 나름 이성적이고 영리하지만, 평소 보여주는 모습은 디가 더 이성적이다. 그래서 초중반에 보여지는 모습은 사고치는 오라이온의 뒷수습을 디가 맡아서 해주는 장면이다. [36] 인간으로 치면 신생아 때 장기를 하나 빼서 평생을 발육부진 장애인으로 만들어 버린 뒤 원래 그렇게 태어났다고 평생을 속여온 셈이다. [37] 오라이온이 감정적인 사고뭉치에다 디가 이성적인 원칙주의자였던 초반과 달리 정반대로 상황이 뒤집힌 것이다. [38]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어둠 속에서 고통받으며 죽은건 자신의 절친인 오라이온이었다. [39] 그 로봇이 옵티머스 프라임이라는 해석이 대부분이나 이성적이고 점점 포악해져 가는 디의 모습을 볼 때 자기 자신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40] 실사영화 1편의 메가트론이 냉동 상태에서 깨어날 때 했던 대사이다. [41] 곰곰히 따져보면 하나하나가 모순된 연설이다: # 프라임 자체를 부정하면서 본인은 메가트로너스 프라임의 코그를 장착한 것도 모자라 스스로를 메가트로너스의 이름을 본딴 메가트론이라 칭하고, 거짓된 선지자가 없다면서 자신이 사이버트론을 미래로 이끌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다만, 연설 자체는 엄청난 패기가 있는지라 본작의 메가트론을 상징하는 명연설로 평가받는다. [42] 엘리타가 폭주하는 자신을 말리자 그녀를 패대기치며. 이후 옵티머스 프라임이 지적했듯이, 메가트론 본인이 그토록 혐오하던 센티널과 같은 부류가 됐다는 걸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대사다. [43] 트랜스포머 애니메이티드에서 메가트론이 사용한 출격 대사인 "Decepticons, transform and rise up!"(디셉티콘! 변신하고 봉기(蜂起)하라!)를 오마주했다. [44] 옆구리를 맞을 때 이를 잡은 후 옆으로 굴러서 옵티머스의 손에서 떼어낸 뒤 등에 다시 붙여 그대로 발사한다. [45] 한마디로 태생부터가 힘세고 전투력이 뛰어난 트랜스포머였다고 볼 수 있는데 만약 센티널 프라임에게 코그를 뜯기지 않고 정상적인 트랜스포머로 살아갔다면 하이 가드와 같은 군인이 되었을 확률이 높다. 실제로 D-16을 검투사 출신으로 넣으려고 했으나 러닝 타임의 문제로 광부로 바꾸었듯이 전투에 있어선 굉장히 강력한 트랜스포머로 기획되었음은 확실한 듯 하다. [46] 옵티머스와 달리, 변신 능력을 얻은 D-16과 메가트론의 비클 모드는 동일하기 때문. [47]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메가트론 각성 이후의 연기 톤이 마치 그리스 시절 크레토스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도 있다. [48] 검투사 출신 메가트론은 1986년 마블 코믹스 UK에서 처음 묘사된 매우 유서 깊은 메가트론의 과거사 설정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