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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11:51:07

크와트로 바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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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뉴타입. [B] 티탄즈에서 에우고로 이적. [C] 에우고에서 티탄즈로 이적. [A] [5]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중 알파, Z 등의 시리즈물에서 에우고 소속으로 출연. [B] [D] 강화 인간. [A] 뉴타입. [A] 뉴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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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와트로 바지나
クワトロ・バジーナ
Quattro Baje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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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Z건담에서 에우고의 에이스로 등장하는 인물.

탑승 기체는 작 초반 전용기 도색을 한 붉은색 릭 디아스, 5화 이후 등장하는 금색의 기체 백식. TVA과 이볼브 한정으로 잠시나마 건담 Mk-II에도 탑승한 적도 있다.

2. 작중 행적

1화 초반부터 릭 디아스를 타고 티탄즈에 잠입하는 씬으로 작품이 시작한다. 등장 자체부터 주인공인 카미유 비단보다 빠르다.

알 사람은 다 알다시피 그의 정체는 바로 샤아 아즈나블. 아예 카미유 비단과 연방군 파일럿들이 "빨간 모빌슈트? 마치 붉은 혜성 같은 걸"이라고 말하고, 1화 시작 부분 등장하자마자 하는 독백이 이 느낌 ' 라라아 슨? 아니, 아무로 레이인가? ' 이므로 시청자들은 모를리가 없다. 당연히 성우 이케다 슈이치 / 송준석[1]. 이름의 Quattro는 캬스발 렘 다이쿤, 에드와우 마스, 샤아 아즈나블에 이은 4번째 이름이라는 의미로 추정된다.[2]

1년전쟁에서 자비 가에 대한 복수를 마친 후 액시즈로 후퇴했으나, 하만 칸과의 마찰 때문에 지구권의 정세 정찰을 핑계로 신뢰하는 이들을 이끌고 '크와트로 바지나'라는 이름으로 지구연방군 안에 들어간다(MSV-R 코믹스에서는 거의 1개 대대에 이르는 인원들을 데려왔다고 묘사된다). 이 작업을 도와준 이는 에우고의 핵심 인물이자 지도자였던 블랙스 포라 준장이었다고 한다. 아폴리 베이는 대위인 크와트로를 사적인 자리에선 ”대령님“이라고 불렀다[3].

퍼스트보단 다소 카리스마가 줄었지만, 전작과 달리 선역화[4]되어 에우고의 중심 인물 중 하나로 활동한다. 에마 신을 설득하여 에우고로 영입하는 등의 전공을 세웠고 [5] 블랙스 준장은 사망하기 직전 그에게 에우고를 맡긴다.

물론 파일럿으로서도 톱클래스 급의 능력을 보이지만, 아군이 된 적 보정인지 샤아의 네임밸류에 비하면 활약하는 장면은 적다. 문제의 최종화 하만・시로코와의 삼파전 이외에도, 브란 브루타크 야잔 게이블에게도 밀리는 듯한 묘사가 나오고, 성능적으로 압도적인 릭 디아스를 타고 있을때도, 훨씬 성능이 떨어지는 라이라의 가르발디 베타를 격추하지 못했으며, 백식의 메가 바주카 런쳐는 제대로 맞추는 장면을 보기가 힘들다. 게다가 은근슬쩍 엑스트라 상대로 고전하는 묘사도 있다. 에이스급 파일럿을 상대로는 전과가 빈약하다. 특히 41화에서 레코아와 싸우면서 "또 빗나갔다!, 왜 격추할 수 없는거냐!?, 내겐 아직 망설임이 있는건가?"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본 많은 시청자들은 정말 보기 흉하다며 디스를 아끼지 않았다. 샤아에겐 지휘나 정치 문제도 신경 쓸 필요가 있었다며 쉴드를 쳐줄 수도 있지만 정작 크와트로가 에우고의 지휘자로 활동한 시간은 굉장히 짦았고, 블랙스 생전에는 사적인 감정 때문에 에우고와 네오지온의 동맹을 거의 박살낼 뻔( 웡 리 : 협상을 하러 와서는 사달이나 내는구만!) 했던 적도 있고... 샤아보다 공백기가 길었던 아무로가 복귀하자마자 보여준 전과를 보면 또 할말이 없어진다. 이런 것들 때문에 팬덤에서 꾸준히 나오는 소리중 하나가 크와트로 시절은 약해진거 아니냐는 소리다. 하지만 하만, 시로코의 집중 마크를 받으면서도 팔 하나를 잃는 정도로 버텨냈으며, 그리프스 전역에서 활동한 파일럿들 중에는 1년전쟁 참전자들도 다수 남아있었으며(즉 상향평준화) 상대방은 특히나 엘리트 집단 티탄즈이니 딱히 약해진 것이라고 보긴 힘들다.[6] 다만 하만과 레코아를 대하는 태도는 팬들한테 가루가 되도록 까일 정도로 좋지 못했다.

출신이 출신답게 지온이나 기타 에우고 외 세력의 여러 사정과 뒷사정에 박식한데 "당신이 그런 걸 어떻게 알아요?"라고 물으면 "주워들었어"라고 대답하는 것도 압권. 이 패턴은 후에 라일 디란디로 패러디 된다.

작 중후반, 에우고의 사절로 액시즈에서 하만 칸과 만나지만 하만의 꼭두각시가 된 미네바 라오 자비의 모습에 분노하여 회의를 뒤엎어 버린다.[7] 소설판이나 애니에서나 미네바를 진심으로 귀여워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정치나 집안에 대한 건 잘 모를 어린 아이에 대한 동정이라고 해석을 할 수도 있다. 본인과 여동생 역시 출생 신분 때문에 어릴 적부터 자비가에게 정치적 이유 때문에 목숨이 늘 위태로웠었는데다, 자신 또한 짐바 랄의 사적인 원념이 잔뜩 들어간 교육을 받으며 자란 과거 때문에 하만의 꼭두각시가 된 미네바를 보며 본인의 어릴 적 모습을 본 듯하다. 문제는 예전 전적이 화려하다 보니 사람들이 그렇게 잘 생각을 안 해주는 게 문제. 이 때 1년전쟁 그리프스 전역 사이 시간대의 행적이 나오는데 종전 때 액시즈로 퇴각해 지온군 잔당으로 있다가 그곳을 떠나 에우고에 합류한 것으로 나온다.

에우고의 대표자 블랙스 포라 준장이 사망한 직후 전 세계에 생중계 되는 다카르 의회 연설을 통해 자신의 정체를 밝힌 후, 그 이름이 가지는 명분을 내세워 티탄즈 만행과 에우고의 정당성을 설파한다.

의회 분들과 이 텔레비전을 보고 계시는 연방국 국민 여러분, 갑작스러운 무례를 용서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에우고 크와트로 바지나 대위입니다. 이야기에 앞서 또 한 가지 알아 두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저는 일찍이, 샤아 아즈나블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적이 있는 남자입니다.
저는 이 장소를 빌어 지온이 이루지 못한 뜻을 이어받는 자로서 들려주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물론, 지온 공국의 샤아로서가 아니라, 지온 다이쿤의 아들로서 말입니다. 지온 다이쿤이 죽어서 남긴 의지는 자비가처럼 욕망에 뿌리를 둔 것이 아닙니다. 지온 다이쿤이 지온 공국을 만든 것이 아닙니다. 현재 티탄즈가 지구 연방군을 사유화하려는 사실은 자비가의 방식보다 악질임을 아셔야합니다.
사람이 우주로 나온 것은 지구가 인간의 무게로 가라앉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우주로 나온 인류가 그 생활권을 확대해 나가자, 인류 스스로가 그러한 힘을 몸에 익힌 것으로 오해를 하여 자비가와 같은 세력을 제멋대로 설치게 내버려둔 역사를 가졌습니다. 그것은 불행입니다. 더 이상 그러한 역사를 되풀이해서는 안 됩니다.
인간이 우주로 나오게 되면 그 능력을 넓힐 수 있다는 것을 왜 믿지 않는 것입니까? 우리들은 지구를 사람의 손으로 더럽혀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겁니다. 티탄즈는 지구의 중력에 혼을 사로잡힌 사람들의 모임으로, 지구를 집어 삼키려 하고 있습니다.[8]
사람은 오랫동안 이 지구라는 요람 속에서 놀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인류를 지구로부터 독립시킬 때가 온 것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왜 인류끼리 다투고, 지구를 오염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인가요? 지구를 자연의 요람 속으로 되돌려 주고, 인간은 우주에서 자립하지 않으면, 지구는 물의 행성이 되지 못합니다.
이곳 다카르마저 사막에 집어 삼켜지려 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지구는 지쳐있습니다.
지금 누구라도 이 아름다운 지구를 남기고 싶어 합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기생충처럼 지구에 달라 붙어서는 좋을 것이 없습니다.
실제로 티탄즈는 이러한 때에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십시오. 이 포악한 행위를! 그들은 과거의 지구 연방군으로부터 부풀어 오르면서 거역하는 모든 이들을 악이라 칭하고 있지만, 오히려 그것이야말로 악이며, 인류를 쇠퇴시키고 있는 것이라 단언할 수 있습니다.
텔레비전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은 알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티탄즈의 방식입니다. 우리들이 의회를 무력으로 제압한 것도 나쁩니다. 그러나, 티탄즈는 이 의회에 자기들의 편이 되어 준 의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괴하고 있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전 세계는 물론 티탄즈 내부에서도 에우고의 동조 세력이 생기는 공적을 세우며 이것이 그리프스 전쟁의 결정적인 전환점이 된다. 이 시기만큼은 아무로 레이와도 라라아 슨으로 얽혔던 예전의 원한을 잊고[9] 티탄즈를 몰아내기 위해 같이 싸우는 동지였다.

이후 티탄즈 및 액시즈에 웅거한 네오지온과의 최종전에서는 백식의 메가 바주카 런처로 액시즈의 가자C 대부대를 괴멸시킨 뒤 하만 칸 큐베레이 팝티머스 시로코 The O와 삼파전을 벌이게 된다. 마지막까지 교전을 벌이다가 하만을 유인한 뒤 큐베레이를 뒤에서 붙잡아 하만을 몰아붙이려다 오히려 판넬에 백식이 대파되고[10], 빔사벨에 콕핏이 꿰뚫리기전 폐전함의 합선 부위를 발칸으로 사격해 자폭하며, 행방불명된다.

"이걸로 그 무기는 사용할 수 없겠지, 하만!"[11]
"무르구나, 샤아!"
"뭣이?!"
"그런 결정권이 네게 있느냐!"
크와트로 바지나의 마지막 대사.

이 장면을 보고 ' 샤아의 실력도 땅에 떨어졌군'이라고 평하는 사람도 있으나, 그리프스 전쟁 후반기에 롤아웃된 최신형 원오프타입 기체인 큐베레이와 The O에 비교해 봤을 때 백식은 그리프스 전쟁 초창기의 기체이며 그 조차도 결함기를 재활용[12]한 기체에 불과했다. 물론 기본 성능 자체는 에우고가 보유한 기체들 중 높은 편[13]이긴 했는데, 기초 설계부터 애초에 NT 파일럿의 운용을 전제로 개발된 기체도 아니기에 사이코뮤 시스템이나 바이오센서 같은 장비가 탑재되어 있지 않아 뉴타입 파일럿의 운용에 적합한 기체가 전혀 아니었다. 한 세력의 지도자들이 자신만을 위해 설계한 뉴타입 전용기인 큐베레이와 The O와 동시에 맞서며[14] 고작 백식 따위로 그 정도로 선전할 수 있었던 건 오로지 그의 파일럿 능력 덕택이라고 보는 쪽이 정확할 것이다.[15]

심지어 기체 성능뿐만 아니라 파일럿의 실력 면에서도 시로코와 하만은 같은 뉴타입이며 실력도 출중한 인물들로, 결코 만만한 이들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크와트로와 백식은 전투의 초반부터 작전에 참가했기에 파일럿은 물론 기체의 컨디션도 정상이 아니었다. 그 영향으로 하만과의 교전 도중 빔 라이플의 에너지도 다 떨어지는 등 전투 중반부터 난입해온 시로코나 하만에 비할 상황이 아니었다.[16]

실제로 시로코가 49화에서 "그런 MS로 이 The O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나?"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백식은 이들과 2:1로 싸워가며 팔다리가 하나씩 박살나는 형국이었던 만큼, 그런 상황을 두려워하지 않고 맞설만큼 샤아는 보통인물이 아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카미유 비단이 지원하러 오지 않았다면 샤아는 죽었을 것이다. 마지막에 하만에게 당한 것도 싸움 자체는 큐베레이를 몰아붙였으나 백식의 기능이 이미 한계에 달해있었던데다 비트와 다른 판넬의 능력을 몰라서 당한것이지 실력 자체에서 밀린 건 아니었다.[17][18]

제타 건담 최후의 씬으로 망가진 백식이 우주에 떠도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에 샤아가 죽었다는 해석이 나오자 한 여성팬이 '샤아가 죽었다'며 자살했다는 루머가 돌았다(사실 여부는 확인 불가). 이 장면은 샤아의 사체가 대놓고 나타나지도 않은 장면이었고 그는 이미 전작에서도 맨몸으로 잘 탈출하여 제타에 출연한 전적이 있기에 신빙성이 떨어지는 루머이다. 게다가 해당 장면을 잘 보면 백식의 콕핏이 멀쩡하며 해치가 열려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그가 생존해 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2번째 오프닝 영상에서는 선글라스를 벗고 정면을 당당히 응시하던 샤아가 고개를 숙이고 옆을 쳐다보며 미묘한 표정을 짓는 연출이 있는데, 역습의 샤아의 설정을 생각하면 복선적 연출이라 할 수 있지만 사실 Z 시절에 역습의 샤아의 기획은 없었으며, 크와트로의 정체가 전작의 최종보스인 샤아였기에 당시 시청자들에게 샤아의 포지션에 대해 모호함을 주려던 연출로 보인다.

Z 결말에서 크와트로가 행방불명된 것은 ZZ의 제작이 결정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즉, Z시점에서 크와트로의 생존은 결정되어 있었다. 원래 토미노 감독은 Z에서 크와트로가 에우고를 이끌고 지구권을 평정하는 것으로 건담 시리즈를 끝내려고 했지만[19] 스폰서의 요구로 ZZ의 제작이 결정되자 ZZ에 등장시키기 위해서 크와트로를 행방불명으로 처리한다. 하지만 이번엔 ZZ를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할 생각이었던 토미노가 아무로와 샤아를 재등장시키려 했으나 또다시 작품의 후반부에 극장판으로 한 편 더 만들라는 요구를 받게 되고 극장 애니메이션을 위하여 아무로와 샤아를 남겨두게 된다. 참으로 어이없는 촌극인 셈. 그 결과 샤아는 역습의 샤아에서 완전한 악당으로 탈바꿈해서 돌아오게 된다.

PS판 기동전사 Z건담의 샤아편 엔딩에선 이 격추 직후 상황과 이후의 행보(미네바 라오 자비와의 재회, 네오지온 총수 등극)가 후일담으로 나오기도 한다. 이 엔딩에서 그는 블랙스 준장의 피살과 새 시대를 이끌어갈 뉴타입으로 기대했지만 결국 미쳐버린 카미유의 붕괴, 티탄즈의 만행 등으로 어스노이드와 지구연방에 실망하게 되고 이는 이후의 역습의 샤아의 복선이 된다. 그리고 에우고는 차기 리더인 크와트로가 행방불명되는 등 주요 인물들이 사라지게 되어 정치적 영향력을 잃고, 결국 연방정부에 편입된다.

극장판 Z 건담은 카미유가 정신붕괴하지 않고 그리프스 전역도 에우고의 완전승리 분위기로 끝나지만 크와트로가 백식 격추 후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 건 그대로다. 극장판 Z 건담에서는 카미유 외에도 에마 신, 레코아 론도 등 주변 인물들이 샤아에게 상당히 실망하고 있으며 샤아가 은근히 무시당하고 있다는 묘사를 더욱 직접적으로 추가되었다. 덕분에 상당히 불쌍하거나 추해보인다.[20] 극장판을 보고 TV판을 보면 TV판에서도 이런 묘사가 대사가 없어서 그렇지 여전히 있다는 점에서 추가한 것은 아니고 원래 있던 것을 것을 더 알기 쉽게 직설적으로 설명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샤아가 이렇게 행동했기 때문에 극장판에선 하만 칸이 극단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 물러나며 카미유도 정신붕괴를 당하지 않게 된다.

다카르 연설이 극장판에서 삭제된 걸 두고도 말이 많은데 그 장면은 사실 샤아가 정신을 차려서 멋지게 나오는 장면이 아니라 아직도 아버지의 사상에 사로잡혀 있다는 걸 보여주는 부정적 장면이자 역습의 샤아의 복선(물론 역습의 샤아가 제작이 결정되면서 생긴 설정이다.)에 연결되기도 한다. 토미노 감독의 소설판에서도 카미유가 연설을 듣고 "저 사람 저러다 사고칠 것 같다"라고 걱정하는 장면이 있다. 인간관계를 어떻게 만들어나가야 하는지 잘 모르면서도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로 재해석하고 역습의 샤아로 이어지지도 않는 Z 극장판에서는 빠져야 했던 장면이라고 볼 수 있다.

이후 기동전사 건담 NT에서도 다카르 연설 당시의 목소리가 짤막하게 나왔다. 그래서 엔딩 크레딧에도 크와트로 버지나라고 표기가 되어 있다. 그러나 정작 제타 건담이 방영중이던 때에는 엔딩 크레딧에 크와트로 버지나가 아니라 샤아 아즈나블이라고 표기했다.

3. 기행

사실 크와트로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건 작 중에서 보여줬던 행적보다는 몇 가지 두드러지는 기행 때문. 대표적으로 "난 크와트로 바지나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서 말이야."라는 뭔가 있어 보이는 대사 직후 카미유 비단에게 "이빨 꽉 악물어! 너 같은 어른 수정해 주겠어!"라는 말과 함께 한 대 맞고 나서 " 이것이 젊음인가…"[21]나 "선인장에 꽃이 피었군..." 등의 명대사를 남겼다. 이때 크와트로의 나이는 아직 30도 채 되지 않은 27세이다. 아무리 80년대에 만들어진 작품이라고는 하지만 그 당시 기준으로도 아직 20대는 젊은이였고, 10대 소년 상대로 젊음 운운할 나이는 아니다.

샤아가 이렇게 된 배경에는 토미노 감독의 건담에 대한 당시 심정이 담겨 있다. 토미노 감독은 당시 새로운 시도라는 각오로 만들었던 건담이 너무 큰 히트를 치며 '새로움'이 아니라 기성세대의 '진부함'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여기에 의도하지 않았던 후속작인 제타 건담의 제작까지 떠밀려 맡으면서[22] 자신의 이런 처한 상황에 대해 고뇌하게 되고[23] 그 와중에도 새로이 젊은 스태프 층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느끼게 된다. 이런 자신의 심정을 투영하고자 퍼스트 당시부터 어른이 되어서 추해진 자기 자신을 작중에 구현한 샤아 아즈나블이라는 캐릭터를 끌고와서 젊은 층의 성장을 지켜보고 그런 대사를 하게 만든 것이다. 그리고 27세에 어울리지 않는 대사인건 분명하지만, 정신 연령은 생물학적 나이와는 무관하게 돌아간다. 특히 샤아의 경우는 어린 나이부터 아버지를 잃고, 권모술수 한복판에서 전쟁을 겪고, 복수심에 불타면서 친구도 함정에 빠트려 죽게 만들고, 수많은 적을 죽이고, 부하를 사지로 내보내고, 크게 의지하던 사람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모든 사람들의 기대도 받는 등 '사춘기 소년적인 감성은 벌써 시궁창에 처박은지 오래'였던 것이다. 새파란 녀석에게 한 대 맞고서 '나도 저럴 때가 있었던가' 하고 뭔가 신선하게 느꼈어도 이상할 건 없다.

문제는, 이 장면을 보고 있는 시청자들 대부분이 모로봐도 새파랗게 젊은 나이인 27세 청년이 현실적으로는 불혹 이상은 되어야 어울릴듯한 대사를 하고 있는 것에 심한 괴리감을 느꼈다는 점. 덕분에 그 장면에 담긴 감독의 의도와는 다르게 그냥 애늙은이같은 짓을 하고 있다고 받아들이곤 얄짤없이 네타 요소로 지목한 것이다. 원래 기동전사 건담 당시부터 입지에 비해 컴플렉스 덩어리에 이상한 짓이나 하고 다니는 기인 대접을 받던지라 저런 대사를 한다는 사실 자체도 수많은 기행에 한 줄 더 추가한 수준일 뿐이다.

극장판에선 수정펀치가 전부 삭제되는 바람에 샤아의 정체가 밝혀지는 부분이 바뀌었으나 카미유의 정신상담을 해주는 장면(샤아 아즈나블을 알고있는가를 말하는 바로 그 장면)을 보면 다카르 연설 전에 이미 다들 눈치채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 카이 시덴이 하야토한테 "저 인간은 지온의 아들내미인데 어떻게 믿냐?")고 따지는 등... 이후 아무로나 하만, 미네바도 그냥 대놓고 샤아라고 부른다. 극장판에서도 브라이트가 마지막에 "샤아는 어떻게 됐나?"고 대놓고 물어본다. 다만 아무로를 뺀 연방측 인물들(하야토나 헨켄)은 알면서도 그를 다른인물로 인정해주고 계속 크와트로라고 부른다.

본편이 아닌 총집편에서도 기행을 벌였는데, 건담 ZZ의 사실상 0화에 해당하는 총집편에서 그리프스 전역 최고의 기체라고 하면서 백식을 소개하려다가 신타와 쿰의 "물론 Z 건담이지!"라는 반박에 "나도 참 운이 없는 남자로군..."[24]이라고 중얼거린다.

행동도 행동이지만 대사도 문제가 많다. 제타부터 심화되기 시작한 토미노 스타일의 대사, 일명 토미노부시가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캐릭터이며, 거의 90% 이상의 대사가 토미노 스타일의 뜬구름잡는 소리다. 그 유명한 "이것이 젊음인가" "선인장에 꽃이 피었군"은 이런 대사의 극치. 작중에서 카미유가 조언, 위로, 해명을 바라고 하는 거의 모든 말에 크와트로는 선문답 비슷한 것으로 대답하며[25], 언뜻 들으면 철학적 고찰이 담긴 멋진 말 같지만 대부분 곰곰히 생각해보면 생애 전반 대부분을 복수 하나에 매달려 살아온 자신의 결여된 성장과정, 그에 따른 인간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요령의 부재를 핑계삼아 자신의 방관자적 태도를 정당화하고 있을 뿐이다. 역습의 샤아에서 보여준 스트레이트한 추함과는 조금 다른, 그럴싸하게 드라이한 태도를 취하면서 자신의 약점을 말빨로 조금이나마 포장해보려는 애처로운 시도가 바로 제타의 크와트로식 추함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정리하면 Z건담의 샤아의 기행은 퍼스트부터 보여왔던 허세를 부리는 샤아의 성격과도 깊은 연관이 있으며, 다카르 연설 전까지는 퍼스트 이후로도 이어지는 전쟁과 대립에 실망해서 의욕이 없는 상태에서 나오는 행동이라고 보면 뜬금없이 나오는 행동은 아니며 납득은 된다. 또한 이것은 Z건담 제작 당시의 토미노 본인의 상태(건담을 더이상 만들기 싫어서 의욕이 없음)하고도 이어진다고 보면 더 이해하기가 편할 것이다.

4. 카미유 비단과의 관계

카미유 비단을 자신의 뒤를 이어줄만한 뉴타입 후계자 내지 남동생같은 존재로 생각하고 있단 묘사가 작중에서 두드러진다. 그 첫 만남은 1화에서 뉴타입 능력으로 서로 교감을 한 것부터 시작된다. 이때 크와트로는 카미유를 라라아 슨 혹은 아무로 레이로 착각했다. [26]

Z건담이 신세기 에반게리온처럼 등장인물의 대사가 아닌 태도로만 인간 관계를 표현하는 연출을 사용한 작품인데다 감정 표현이 서툰 크와트로는 작중 한 번도 카미유에게 그러한 말을 해주지 않아서 이러한 묘사를 이해하지 못하고 팬들의 2차 동인 해석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한국엔 꽤 있다. 그러나 당시의 설정서, 토미노 요시유키 집필의 소설판[27], PS판 게임, 기동전사 건담 Twilight AXIS[28], 슈퍼로봇대전 같은 수많은 미디어 믹스에서도 크와트로가 카미유에게 상당히 많은 기대를 걸고 있었으며 후배 이상의 신뢰감과 우정을 가지고 있었음을 공통되게 묘사한다. TV판에서도 말만 안 하지 이런 묘사와 연출은 확실하게 들어있다. 이런 사실을 인식하고 보면 샤아가 놀라울 정도로 카미유를 챙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카미유의 부모가 죽었을 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다거나, 자신의 진심과 인류 혁신 구상을 카미유에게 말 한다거나, 카미유가 고민 상담을 요청할 때 응해준다거나, 허심탄회하게 자기가 싸우는 이유를 말해준다거나,[29] 카미유가 위험에 처했을 때 단신으로 구하러 가준다거나, 마지막화 즈음에 시대는 너희같은 젊은이들이 짊어지고 가야하는 것이라고 말해주는 묘사가 그것이다. 복수를 위해서라면 사관학교 시절부터 오랫동안 함께 하던 자기 친구까지 적군의 손을 빌려서 죽여버리기까지 했던 샤아가 여자가 아닌 남자에게 이렇게 잘해준 적은 퍼스트 건담, 역습의 샤아, Z건담 통틀어 카미유 외에는 단 한 명도 없다.[30] 크와트로가 샤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을 때 바보같은 사람이라고 해서 오해하기 쉬우나 카미유도 샤아에 대해서 동경과 존경의 감정[31]을 가지고 있다. 이후로도 카미유는 자신이 고민이 있거나 힘들 때는 크와트로 옆에 붙어다니며 조언을 요구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동시에 콜로니의 대표로서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는 것이나, 아버지의 사상에 너무 지나치게 사로잡힌 점[32]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인 레코아 론도가 샤아를 좋아한다는 것 때문에 질투감을 느끼고 거리감을 두기도 하는 등 이들의 인간관계는 굉장히 복잡한다.[33]

그러나 정작 크와트로 자신도 카미유를 신경써준다고 써줬지만 본인도 정상적인 성장과정을 거치지 못한 인간이라 사람을 대하는 게 서툴렀다. 인생의 대부분을 군대에서 보낸 만큼 카미유가 원 리에게 얻어맞을때 구원의 눈길을 보내는 카미유를 무시하고 방치 하였으며 이에 대해 항의하는 카미유에게 "이게 군대다." 라는 드립을 친다던가,[34] 잔인한 전쟁터에서 주변사람들을 잃어가며 정신적으로 병들어가던 카미유의 상태를 알아채지 못하고 "카미유는 잘 적응하고 있군." 따위의 헛소리나 하다가 카미유가 로자미아를 죽이고 난 뒤에 그를 위로하다가 "괜찮아요. 이런거 일일이 신경쓰면 뉴타입 같은건 못하죠." 라며 상큼하게 넘겨버리는 모습을 보고 나서야 카미유의 상태가 심각함을 깨닫지만 별 다른 조치를 취한다던가 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애초에 별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도 본인이 어린 시절을 이를 악물고 버텨냈던지라 자기보다 뛰어난 뉴타입인 카미유는 충분히 버틸 수 있을거라 기대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탓[35]이고, 이미 샤아로 돌아와 에우고의 지도자까지 맡게 된 상황이라 여유가 없어서 이미 이 시점에선 할 수 있는 게 전혀 없었다. 결국 크와트로도 본인이 의도하진 않았지만 카미유의 정신붕괴에 큰 지분이 있다.[36]

다만 샤아가 역습의 샤아에서 액시즈를 떨어뜨리려는 이유가 카미유의 정신붕괴 때문이란 설이 있는데 자신이 거의 유일하게 정치적 이해관계 없이 인간적으로 정을 들이고 신뢰한 동생같은 카미유마저 그놈의 전쟁에 휘말려서 망가지자 인류에게 크게 실망한 것이 원인 중의 하나 정도는 될 수는 있겠으나,[37] 그밖에도 다른 이유가 더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둘이 함께하는 동안 서로를 신뢰했다는 건 공식, 그 이후에 어떻게 됐는지는 불명이라 보면 되겠다. 다만 카미유가 멀쩡했다면, 샤아로 돌아가지 않고 둘이 콤비를 이루며 '자유인' 크와트로 바지나로 남지 않았을까 하고 조심스레 추측해볼 수 있을 뿐이다.

5.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에서는 과거 윙키 시절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거의 대부분 크와트로로 등장한다. Z건담의 크와트로로 등장하면 대부분 아군, 역습의 샤아 버전 샤아로 등장하면 대부분 적인 경우가 많다. 근래 들어서는 Z건담 스토리가 진행될 경우에는 크와트로로서 처음부터 아군으로 나오고, 역샤 스토리가 들어갔을 경우 샤아로서 적으로 등장했다가 후반쯤에 아군으로 합류하는 케이스가 늘어나는 추세. 참고로 1년전쟁 버전의 가면 쓴 샤아가 나오는 건 제2차 슈퍼로봇대전, 제3차 슈퍼로봇대전, 슈퍼로봇대전 A, 슈퍼로봇대전 OE 정도로 매우 적다. 그리고 슈퍼로봇대전 64 IMPACT에서는 크와트로로 등장했다가 역샤 버전의 샤아로 돌아가서 적으로 등장했다.

윙키 시절 로봇대전에서는 스탯이 아무로, 카미유 등을 가볍게 압살할 정도로 높게 책정되어 있었다. 3차의 경우에는 합류가 늦은 아군일수록 스탯을 후하게 책정하는 경향이 있어서 합류가 늦은 크와트로가 보정을 받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4차의 경우는 딱히 그런 것도 아닌데 크와트로의 모든 스탯이 아무로를 능가한다. 제작진에 샤아빠가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우수한 성능. 대신 정신기 배치가 약간 아쉬운 경우가 많다.

캐릭터의 인기와 아무로의 라이벌이란 이미지 덕에 아무로와 거의 비슷한 능력치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혹 아무로보다 더 나은 작품도 꽤 있다. 과거엔 기량이 아군 중 거의 탑이다시피 했는데, 최근작품에서는 아무로의 에이스 보너스가 기량 + 가 되는 덕택에 최종적으로는 밀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5.1. 슈퍼로봇대전 컴팩트

파일럿 격투 사격 회피 명중 반응 기량 합계 특수능력 SP 2회 이동 레벨 성격
젝스 129 145 128 118 94 126 740[38] 실드방어7, 베어내기7 50 56 보통
크와트로 118 150 129 119 94 127 737[39] 뉴타입9, 실드방어7, 베어내기8 50 26 강기
아무로 123 147 130 117 97 118 732[40] 뉴타입9, 실드방어7, 베어내기8 75 25 보통
카미유 120 145 129 115 97 116 722[41] 뉴타입9, 실드방어7, 베어내기8 75 26 강기
쥬도 133 140 122 108 97 107 707[42] 뉴타입9, 실드방어6, 베어내기7 75 26 강기
시북 117 144 126 110 96 108 701[43] 뉴타입9, 실드방어9, 베어내기6 70 26 보통
코우지 138 115 95 95 86 97 626[44] 베어내기2, 저력 100 62 강기
시노부 125 124 104 92 85 88 618[45] 베어내기3, 저력 60 40 초강기
보스 135 90 82 71 78 70 526[46] 저력 90 76 강기
파일:compact Quattro.png
공통 정신기는 파란색으로 표시.
A 타입 열혈 집중 번뜩임 가속 각성
필요 레벨 1 1 1 3 22 30
B 타입 열혈 집중 가속 힘조절 각성
필요 레벨 1 1 3 12 15 30
C 타입 열혈 집중 저격 간파하기 각성
필요 레벨 1 1 7 12 22 30
D 타입 열혈 집중 번뜩임 힘조절 행운
필요 레벨 1 1 1 12 12 30
E 타입 열혈 집중 간파하기 각성 저격
필요 레벨 1 1 1 12 18 30
}}}

5.2. 슈퍼로봇대전 A/ 슈퍼로봇대전 A 포터블

{{{#!folding [ 크와트로 바지나 상세 스펙 펼치기 · 접기 ] 파일:SRW A Quattro.jpg SP 성격 지형
크와트로
(14화)
50 강기 공A 육A 해A 우A
격투 사격 회피 명중 반응 기량 합계
108 140[47] 129 119[48] 94 130 720[49]
특수능력 1 2 3 4 5 6 7 8 9
뉴타입 1 1 1 13 20 30 41 -
베어내기 1 1 1 8 13 18 22 27 32
신뢰도 50 100 150 200 255
서포트
횟수
1
정신기 집중 번뜩임 힘조절 열혈 기습 돌격
습득 레벨 1 1 1 18 23 28
신뢰도 UC건담 G건담 건담W 드라고나
UC건담 40 30 30 30
무적 다이나믹 로맨스 나데시코 오리지널
30 30 30 30 30
}}} ||

5.3. 슈퍼로봇대전 30

역습의 샤아 이후 간신히 목숨만 건진 채 폐인 상태로 있던 걸 오드리 번이 구해줘서 제정신을 차리게 되었으며, 루오 상회에 의탁했다가 풀아머 백식 改를 몰고 아군 부대로 복귀한다. 30에서는 아무로, 료마(세계 최후의 날 버전), 코우지 모두 1년전쟁 당시 화이트 베이스에 함께 있었다는 설정이라서 이렇게 뻔뻔하게 등장하는 크와트로를 본 료마와 코우지는 "샤아! 너 이 새끼!" "샤아! 너, 잘도 뻔뻔하게 그 낯짝을 들이밀었겠다?"하면서 펄펄 뛴다. 특히 료마는 브라이트한테 말리지 말라면서 바로 쳐죽이려고 들 정도로 험악하게 나온다. 아무로야 "널 보면 열 받긴 하지만 이젠 다 지나간 일이다." 라면서 넘어가지만, 카미유는 아예 재회하자마자 바로 주먹부터 날린다. 물론 자기를 추종하는(+이미지를 이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인생이 제대로 박살난 졸탄 앗카넨에게는 척살대상 1순위.

원작대로의 "크와트로 바지나다. 단지 그것뿐이다."가 강화되어 "아니, 그보다 못한 인간 쓰레기다."가 되었으며 요나 바슈타나 주인공처럼 다른 사람들이 샤아라고 불러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요나한테 자신은 이제 '샤아'가 아니라 '크와트로'일 뿐이라고 말하면서도 "연방군의 군인이 옛 지온 총수에게 조언을 듣고 싶다는 건가?"라고 말하는 걸 보면 기벽은 어디 안 간 모양. 비슷한 처지가 된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에게도 다소 감명을 받은 듯 하다. 지온 계열과의 전투 대사에서는 배신자 취급을 받으면서 "이미 나는 너희들이 알고 있는 내가 아니다!"라고 한다.

스토리상 최종적인 비중으로는 자신의 과거를 완전히 반성하고 아무로와 같은 노선[51]을 타는 사상을 가지게 되었다. 다만 과거에 싸지른 게 하도 많다 보니 그걸 대놓고 말하거나 미션 스토리에서 풀어놓진 않고 네임드와의 전투 대화에서나 드러난다.

스토리 외 비중으로는 로리콘 성향이 상당히 강하게 나타난다. 미츠바 그레이밸리에게 '아직 어린데도 모성이 느껴질 때가 있다'며 대놓고 라라아 슨 관련 네타를 말하는가[52] 하면, DLC 미션에서는 아군 부대 구성원 중 아직 젖먹이인 카르르만 두카트스를 제외한 최연소자인 수지 릴레인과 이야기를 나누더니 그 동안 누구도 되돌릴 수 없었던 사상의 변환점이 생겨나[53] 친절한 옆집 군인 아저씨처럼 구는 등, 우주세기 팬들이 보면 뿜을 만한 전개가 여기저기 숨겨져 있다.

성능상으로는 설정상 부각된 '모순적인 존재'로서의 기믹이 강하게 들어가 있는데, 뉴타입 레벨이 다른 주역급보다 1 낮은 전통을 그대로 지키면서 4마스 이내의 적에게 추가 대미지를 가하는 압박감 2레벨을 가지고 있어, 제 성능을 내려면 최대한 적진으로 깊게 들어가 난투극을 벌여야 한다. 문제는 30에서 최대 피해량을 낼 수 있는 게 원거리 피해 증가 옵션과 사정거리 옵션을 최대한 달고 7마스 이상 떨어진 적에게 추가 피해를 주는 식으로 마무리하는 것이라, 다른 캐릭터들의 일반적인 최적화 방식이 크와트로에게는 아무 쓸모가 없다. 아예 정반대로 4마스 이내의 적에게 추가 피해를 주는 옵션을 붙여넣어 압박감의 뻥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6. 기동전사 건담 유니콘 MSV-쿠사비

게임 매체에서 델타 건담이 크와트로의 전용기로 나온 바가 있는데 실제 유니콘 외전에서도 크와트로가 탑승한다. 델타 플러스에 크와트로의 전투 데이터와 델타 건담의 데이터가 들어있기 때문에 델타 플러스의 시뮬레이션을 실행시키면 델타 건담을 탑승한 크와트로가 적으로 나온다. 시난주에게 다수의 전력을 잃은 넬 아가마에 델타 플러스가 보충됐을 당시 리디는 시뮬레이션으로 크와트로의 델타 건담과 싸웠다. 리디 입장에선 샤아의 재림이라 칭하는 풀 프론탈에게 동료들을 모두 잃었기 때문에 크와트로 바지나에게 오기가 생긴듯.[54]

7. 기타


파일:건담계 만능짤.jpg

[1] 건담 이볼브 한정. [2] 만약 그렇다면 포우 무라사메와 함께 가명이 “4”인 두 사람 중 하나가 된다. [3] G제너레이션 등의 관련 매체에서 아폴리와 로베르토는 지온 시절부터 샤아를 따랐고, 그를 따라서 에우고에 가담한 인물들로 묘사된다. [4] 전작도 완전한 악역이라기 보다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복수귀에 가까웠다. [5] 그 와중에 감시 카메라로 에마 신의 엉덩이를 보는 등 좀 깨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6] 애초에 아무로마저도 신기를 보여주면서 다 썰고 다니다가도 얼굴도 안 나오는 엑스트라가 모는 하이잭에 얻어맞기도 하는 등 Z건담의 전투 묘사가 굉장히 오락가락 하는 편이다. 아무래도 네임드인 에이스 파일럿의 실력을 강조하기 위해서다보니 주로 샤아와 에마가 피해자가 된다. [7] 당연히 액시즈와 에우고의 회담은 파탄나고 아예 일행에게 감시까지 붙어 잠시 방에 유폐되기까지 한다. 원 리는 회담하러 와서 쌈박질이나 한다고 크와트로를 대차게 깐다. [8] 밑줄은 기동전사 건담 내러티브에서 다시 나오는 부분 [9] 역습의 샤아에서는 사실 둘 다 끝까지 잊지 못했다는 게 밝혀지긴 하지만 역샤는 건담 ZZ 방영 중에 제작 결정되었으므로 나중에 추가된 설정이다. 샤아가 지구권 개혁에 성공할 예정이었다는 Z건담 원안과 함께 생각해 보면 적어도 Z 건담 방영 당시에는 정말 잊었다는 (최소한 역샤처럼 극단적인 대립으로 표출되진 않고 과거는 과거로 묻어두었다는) 설정으로 제작되었다고 봐야 한다. 오히려 샤아는 퍼건 때도 '아무로 내 동료가 되어라! 그 편이 라라아도 기뻐할 거다!' 라는 대사를 친 적이 있어 과거에서 벗어나 진보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장면이 있는데 역샤에서 오히려 퇴화한 것이다(...) [10] 아무로가 지옹에 달라붙어서 비트 사용을 방해했던 수법을 모방한 것인데, 큐베레이의 판넬은 지옹을 포함한 1년전쟁 시절 비트보다 훨씬 정밀한 조작을 할 수 있어서 그 상태에서도 백식만 정확하게 사격할 수 있었다. 그 차이를 몰라서 뒤를 잡았을 때 바로 공격하지 않았던 것이 독이 된 것. [11] 참고로 이 대사는 게임을 포함해 발매된 작품마다 무기의 명칭이 다르다...극장판에서는 비트라고 말한다. 당시 샤아는 큐베레이가 완성되기전 액시즈를 탈출했기 때문에 원작 TV판을 기준으로는 판넬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 [12] 백식은 개발 단계에서 변형 구조에 치명적 결함이 발견되어 결국 가변기로서의 개발이 중단된 델타 건담의 설계를 대충 고쳐서 만든 기체이다. 심지어 그 시점도 그리프스 전쟁 초창기이다. [13] 기체의 성능 자체는 에우고의 주력기였던 릭 디아스를 아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인데, 그나마 우위를 보는 것도 원래는 윙 유닛으로 설계되었던 플렉시블 바인더에 의한 운동성 정도에 불과하며 이조차도 엄청난 우위는 아니었다. [14] 심지어 Z건담조차도 원래 설정은 카미유 비단이 스스로 설계한 모빌슈트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네 명 중 가장 MS측면에서 불리한 처지였던 것은 분명하다. [15] 그래도 하만의 큐베레이의 판넬을 피한 샤야의 조종을 따라준 기동성 만큼은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16] 게다가 알아두어야 할 점은 샤아 vs 시로코 vs 하만의 대난전은 전 세계 애니메이션들을 다 뒤져봐도 유례를 찾아보기가 매우 힘든 전작 최종보스 vs 본작 최종보스 vs 후속작 최종보스가 뒤엉켜 싸운 경우이다. 게다가 상술했듯이 시로코와 하만 2명 다 주요 타겟은 샤아와 백식이었다. [17] 근거리의 판넬 공격을 전부 피한 실력만 봐도 괜히 붉은 혜성이 아니구나라는 감탄이 나오게 만든다. 이전에 토미노는 샤아가 미혹을 버린다면 아무로도 상회할 만한 파일럿이 된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판넬에 사지가 작살나는 장면도 과거 아무로가 자신에게 했던 방법을 사용해서 그런 것인데, 그러지 않고 빔 사벨로 큐베레이를 그냥 썰었다면 ZZ건담은 없었을거다. 물론 하만도 샤아에 대한 미혹 때문에 단번에 백식의 콕핏을 날려버리는 대신 사지를 하나하나 자르면서 협박하는 방법을 택했다. 즉 서로가 미혹에 휩싸여서 서로를 봐주고 있는 굉장한 상황이었다. [18] 다만 크와트로는 전 생애를 걸쳐 이 때가 가장 미혹에서 벗어난 때이기도 했다.(물론 앞서 설명했듯이 완전히 사라졌던 건 아니지만 역습의 샤아가 나오기 전까지 그나마 샤아의 평생에서 가장 나은 시절이었다는 설정...) 백식 정도의 기체로 하만 칸과 팝티머스 시로코같은 강적과 싸울 수 있었던 건 아마도 그 때문이었을 듯. [19] 그래서 극장판 Z 건담의 결말이 TV판 결말보다 토미노의 원안에 가깝다. [20] 대표적 예로 극장판에서 샤아는 하만에게 악수를 청하려고 팔을 내밀지만 하만이 거절하자 슬쩍 팔을 내리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을 하는 장면이 있다. 그외에도 레코아하고 키스를 하는 장면에서 TV판에선 레코아가 말 없이 고개를 숙이며 우울해하는 장면으로 끝나지만 극장판에서는 "저 사람 선글라스도 안 벗고 키스를 하네?" 라며 환멸하는 묘사가 추가되었다. [21] 사실 자기를 크와트로 바지나일 뿐이라고 말한 것은 자기는 이제 샤아 아즈나블이 아닌 크와트로 바지나로 신분을 세탁하고 싶다는 투정이다. 카미유가 그런 어른을 수정해 주겠다고 외친 까닭도 마찬가지다. 어른답게 마땅히 책임지고 샤아로서의 일을 하라는 소리다. 애늙은이처럼 말하면서 어린이처럼 투정부리다가 진짜 어린이한테 철 좀 들라고 얻어맞는 부조리함의 극치와도 같은 장면이다. [22] 작중에서도 카미유가 뜬금없이 퍼스트 건담을 재현하려고 만든 건담을 강탈해서 뜬금없이 크와트로가 있는 에우고에 떠맡긴다. [23]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또한 '샤아 노릇하기 싫다 = 건담 만들기 싫다' 라고 징징대며 떼를 쓰는 것이다. 애초에 Z건담 전체에 스폰서의 말을 거절할 수 없다던가, 퍼스트 원리주의자( 하만 칸)가 "샤아로 돌아오라"(=이게 건담이냐)고 하면서 갈군다던가, 끝까지 새 것도 아니고 낡은 것도 아닌 어중간한 기체를 타고 개기다가 "샤아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죽여버리겠다"(= 이게 건담이냐) 소리와 함께 개털린다던가, 토미노 옹의 자학개그와 건담에 대한 애증이 크와트로의 행적에 그대로 나타나 있다. [24] 퍼건에서 샤아의 첫 대사다. [25] 레코아가 시로코를 만난 후 미묘하게 생각이 많아진 것을 눈치챈 카미유가 크와트로에게 뭔가 이상하지 않냐고 묻자, 크와트로는 대뜸 "카미유군, 다른 사람의 마음 속을 들여다보는 것은 나름대로의 자격이 필요한 일이네."라고 대답한다. 뭔가 고상하게 대답했지만 이는 그저 "그런 건 내 일이 아니다."라는 말을 그럴싸하게 빙빙 돌려서 책임회피 했을 뿐이다. 카미유는 이를 눈치채고 "당신은 그럴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 답했고, 이에 아주 잠깐이나마 크와트로도 레코아에게 관심을 기울이기는 했다. 얼마 못 가서 문제지... 정말 한심한 어른이다. 변호를 해주자면 레코아가 취향아니여서 관심이 안갔다가 맞겠지만. [26] 카미유는 전반적인 인상이 매우 섬세하면서도 천진한, 그러면서도 매우 비범한 에너지가 응축되어 있는 인간이었다. 샤아는 첫 인상부터 그를 라라아 슨과 비슷한 본질을 가진 인물로 받아들였고, 그에게 좀 더 자신의 속내를 보여주었던 것이라 봐도 좋을 것이다. 크와트로에게는 카미유 비단, 하만에게는 쥬도 아시타가 자신의 옛 추억을 떠올림과 동시에 처절한 상황에서 만난 의지할만한 한 줄기 희망 같은 존재였던 것이다. [27] 소설판에선 크와트로의 내면 묘사가 나오는데 카미유를 잃고싶지 않은 존재로까지 여기고 있다. [28] 아를렛이 질투하는 사람이 라라아와 카미유다. [29] 카미유가 "대위님은 왜 군인(으로서 싸우는 것)입니까?" 하고 물어보았을때, 허세나 있는 척을 오질나게 부리는 크와트로답지 않게 "다른 먹고 살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덕분에 결혼도 못 하고 있지." 라면서 시원하게 자학개그를 친다. 이때는 진짜 사상이고 음모고 뭐고 없이 그저 파일럿으로 싸우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었던듯. [30] 샤아와 함께 오랫동안 일해온 아폴리와 로베르토도 저런 대접은 못받았다. 인간관계에서의 태도의 진정성 측면에서 보면 유일하게 연인으로서 사랑했던 라라아 슨 다음 수준이다. [31] 바보같다고 한 것도 지온 공국의 자비 가문에게 맞서려고 한 건 존경하는데 그걸 아무런 밑준비 없이 그냥 혼자서 해서 바보같다는 의미다. 크와트로 역시 정확한 평론이라며 이를 긍정한다. 밈으로 쓸 때 앞 부분을 자르고 뒷 부분만 써서 많이 오해를 사는 부분. [32] 샤아가 다카르 연설을 할 때 카미유의 반응이 썩 긍정적이지 않으며 소설판에선 샤아가 사고를 칠 것 같다는 우려를 느끼고 있단 묘사가 들어간다. [33] 이 둘의 관계묘사는 신세기 에반게리온 이카리 신지 카지 료지와 비슷하기도 하다.특히 어른 쪽이 둘 다 완전히 글러먹었다. [34] 참고로 카미유는 군인이 아니라 에우고의 민간 협력자이다. 사실 그 뿐만이 아니라 웡 리도 군인이 아니긴 마찬가지다. 때린 놈도 맞은 놈도 군인이 아닌데 크와트로 혼자 이딴 헛소리를 내뱉고 있다. [35] 다만 샤아는 가문의 복수라는 확실한 목표도 있었고 나중에 라라아 슨을 만나 정신적으로 의지라도 할 수 있었지만, 카미유는 겉으론 강한 척 해도 속은 여린데다 인생에 명확한 목표가 없었고 주변에 기댈 사람도 없었다. 게다가 카미유는 샤아처럼 자신의 주도대로 모든 걸 벌인 포지션이 아니라 우발적으로 벌인 일이 커지거나 대세나 외부조건에 휩쓸린 그야말로 어쩌다 사건에 끼어들게 된 외부자 같은 포지션이다.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채 자신의 인생 경험을 토대로 대한 게 치명적인 실수였던 것. [36] 여담으로 재해석이 들어간 역습의 샤아 소설판( 하이스트리머)에서는 아무로가 카미유를 미쳐버리게 한 책임을 묻자 정신이 나약한게 미덕이냐? 다른 사람들은 담담히 살아가고 있지 않냐? 의지드립을 시전했다. 다만 말하는 시점이 지구 한랭화 작전 당시인 걸 감안하면 (그러니까 액시즈를 낙하해서)카미유 같은 뉴타입이 나약한 취급 받는 세상을 싹 갈아 엎어야 한다라는 해석을 내놓는 사람도 있다. [37] SD건담 G 제네레이션 시리즈나 카미유의 정신붕괴 이벤트가 재현되어있는 일부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직접적으로 카미유의 정신붕괴를 보며 직접적으로 인류에 대한 실망을 드러내는 대사가 있다. [38] 1위 / 67명 [39] 2위 / 67명 [40] 3위 / 67명 [41] 4위 / 67명 [42] 6위 / 67명 [43] 7위 / 67명 [44] 48위 / 67명 [45] 53위 / 67명 [46] 67위 / 67명 [47] 아군 1위 [48] 아군 공동 1위 [49] 3위 / 76명 [50] 레벨 41에 뉴타입 7이 된다. 다른 뉴타입 파일럿들은 대부분 8 까지 오르는데 비해 7 까지만 오른다. 7 과 8 은 명중 / 회피 1% 차이니 크게 신경 안 써도 된다. [51] 인류가 언젠가 뉴타입이라는 신인류로 진화하길 바라지만 그걸 강제로 추진하진 말아야 하는 것. [52] 담당 성우인 하야미 사오리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에서 라라아 역을 맡은 바 있다. [53] DLC 적용 이전에는 생각을 고쳐먹는 계기가 명확하지 않아 크와트로의 행적에 뜬금없는 요소들이 있었는데, 수지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점이 마침 그 시점이다. 정확하게는 수지에게서 여동생의 어린 시절과 비슷한 느낌을 받고 격려를 받아 정신을 차리는 전개지만, 어찌 되었던 카르르만을 제외하면 최연소자인 수지와 엮인 이벤트인지라 샤아의 로리콘 기믹을 강렬하게 확정짓는 또 하나의 요소가 되었다. [54] 리디 曰 그때는 크와트로 바지나라는 이름이었나. 이건 리벤지로군. 붉은 혜성에 대한. [55] Z건담 극장판에서도 엔딩 크레딧에 크와트로 바지나라고 적히는 일은 없었는데 이는 Z가 방영하고 무려 30년이 지나서 방영된 [56] 하지만 카미유는 에우고의 일개 파일럿이었고 샤아는 현장 지휘관이자 훗날 에우고의 지도자가 되며 스페이스노이드에게 가장 명망이 있는 사람이었던 만큼, Z건담의 큰 줄기. 즉, 에우고의 행보를 이끄는 면에서 보면 Z건담은 샤아의 이야기라고 볼 여지도 있다. [57] 이 때 카미유는 크와트로가 샤아인 걸 모르고 ‘자비 가문에 맞선 사람이라 존경은 하지만 그걸 혼자서 하다니 바보같은 사람이다’ 라고 평가를 했고 그걸 들은 크와트로는 마치 남 이야기를 들은 것처럼 ‘정확한 평론이군.‘ 이라는 말을 남겼다. [58] 작품 내적으로는 확실히 충격적인 반전이지만 지나치게 유명해서 스포일러로 보지 않는 다스 베이더=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달리, 크와트로=샤아는 그냥 공식부터가 도무지 숨길 생각을 하지 않는다(...) [59] 기억을 잃어서 스스로도 모르기는 하지만 시청자는 알 수 있다. [60] 정확하게는 리본즈 알마크만. 나레이션은 후루야 토오루 본명으로 기제되어 있다. [61] 영어로 읽자면 버자이너 정도 되겠지만... [62] 헝가리 출신인 미국 유명 영화 제작자. 헝가리어 이름은 버이너 언드라시 죄르지(Vajna András György). 이탈리아 출신인 마리오 카사르와 같이 터미네이터 3, 4, 토털 리콜, 람보 시리즈 같은 할리우드 블럭버스터들을 제작했다. [63] 크와트로와 모모카의 아버지인 니시자와 바이오와 성우가 동일힌 것을 이용한 성우개그다. [64] 설정상의 신장이 성인 남성 정도 된다. [65] 크와트로: 뭐라고? 다시 한 번 말해봐! / 카미유: 겁쟁이에, 비겁하다고 했어요! / 크와트로: 이게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