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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8:23:15

사이버포트



파일:Cyberport.jpg

부지 계획도

파일:Cyberport-Hong-Kong-18.jpg

건축물

1. 개요2. 역사3. 입주기업
3.1. 제1~3 사이버포트3.2. 제4사이버포트: 벤처 인큐베이터
4. 교통
4.1. 철도교통4.2. 도로교통4.3. 버스교통
5. 기타

1. 개요

Cyberport | 數碼港

홍콩 홍콩섬 남구 서쪽 일대에 있는 IT 산업단지. 아시아 최초의 IT 신도시이며 대한민국 판교테크노밸리 사업의 모델이다.

홈페이지

2. 역사

1997년 홍콩 반환이 이뤄졌을 때 홍콩은 태국발 아시아 금융위기[1]로 휘청거리고 있었다. 영국령 홍콩 정부가 아니라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가 막 된 시점에서 아시아 금융위기는 홍콩의 혼란상을 드러내고 말았다. 중국공산당 정부는 이렇게 홍콩 행정부가 흔들리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홍콩 정부를 통해 신도시 개발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제안했다.

1999년 3월, 홍콩 행정부는 사이버포트 신도시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IT 산업이 발전할 테니 홍콩 금융산업에 쏠려 있는 경제구조를 벤처기업 육성으로 돌파해 보고자 한 것이었다.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사무실), 호텔 건물을 짓는 계획이 확정되어 이를 사이버포트라고 했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 건물이 준공되고 기업들이 분양신청했는데 워낙 수요가 많아서 제1, 제2, 제3 사이버포트가 금방 분양 완판되어 제4사이버포트를 재빨리 건설하여 2008년에 준공했다.

2015년부터 유휴부지에 제5사이버포트를 짓는 계획을 세웠다.

3. 입주기업

3.1. 제1~3 사이버포트

3.2. 제4사이버포트: 벤처 인큐베이터

제4사이버포트는 이른바 벤처기업 인큐베이터라고 한다. 특정 아이디어가 있으면 2년동안 무상에 가까울 정도로 저렴한 임대료만 내고 사이버포트 내에서 2년 동안 사업을 할 수 있다. 홍콩 정부는 지원금을 회사한테 주지 않는다.[2] 대신 여기에 입주한 기업들은 법인세 등에서 혜택을 받으며 이 스타트업들이 만든 물건은 사이버포트의 대기업 등 타 기업들이나 주변 주민들이 의무적으로 사용 후 피드백을 넘겨줘야 한다. 2년동안 사업을 해 본 후 성공적이면 사이버포트 1~3에 입주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전출하여 사업을 하는 시스템이다. 실패할 경우에는 사이버포트 입주 대기업들이 인수하여 청산해 주고(엑시트) 이 대기업들은 홍콩 정부에서 법인세 환급 등으로 보상을 받는다. 결국 홍콩 정부 예산은 한 푼도 안 들이고 홍콩 벤처기업들을 키우는 시스템이다. 이런 식으로 성공한 홍콩 벤처기업 2011년 100여건에서 2018년 600여건으로 폭증했다. 기사

2023년에는 웹3 기업 150여개가 홍콩 사이버포트에 입주하기로 하였다. 기사

4. 교통

4.1. 철도교통

원래 홍콩 지하철 홍콩섬선을 연장해서 사이버포트까지 들어오거나 홍콩 지하철 서부섬선을 건설하여 사이버포트로 들어오기로 되어 있었지만 서부섬선 건설계획은 날아가버렸고 홍콩섬선 연장은 기약이 없다. 그래도 서부섬선 남부섬선 서부구간으로 재추진한다니 다행이다.

4.2. 도로교통

4.3. 버스교통

5. 기타

대한민국 판교테크노밸리 등 각종 지식산업센터 기반 첨단 산업단지 계획에 영향을 주었다. 일본에서도 사이버포트를 본떠서 오다이바 테크노파크가 들어섰고 중국에서는 선전시 광저우시에 대규모 테크노밸리가 들어섰다.

영화 무간도의 촬영지 중 하나로, 유덕화가 일하는 경찰본부가 위치한 곳으로 나온다.
[1] 대한민국도 아시아 금융위기의 유탄을 맞아 1997년 11월 외환위기에 봉착했다. [2] 홍콩의 경제정책은 이른바 "적극적 불간섭주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