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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21:02:47

사이버 투수

1. 개요2. 목록
2.1. KBO 리그2.2.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2.3. 일본프로야구
3. 기타

1. 개요

어원은 사이버 가수 아담으로 추정. 거액의 계약금이나 연봉을 받거나 트레이드를 통해 온 투수, 혹은 나름대로 기대를 받은 투수 중 부상이나 부진 등의 이유로 1군에 등판하기는 커녕 2군, 재활조조차 나오지 못하는 투수를 프로야구 게임의 로스터 파일 등 가상에서만 존재한다는 의미로 조롱하는 용어. 보통은 부상이 주 원인이 되기 때문에 유리몸하고도 겹친다.

이 표현은 KIA 타이거즈 - LG 트윈스 -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 생활을 한 강철민에서 유래했는데, 1998년 고졸 연고우선지명을 받은 강철민은 2002년에 KIA에 입단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서 2006년 이후 1군 기록이 전무했으며, 당시만 해도 2군 기록이 미흡했던 데다가, 2군 등판 횟수도 적다보니 여러모로 까였다.

2009년 시즌 초 LG의 김상현+ 박기남 ↔ KIA의 강철민 트레이드 이후 2009년에 김상현이 타격 3관왕&MVP를 달성하고 팀 우승에 크게 기여하고, 박기남 역시 2009년 이후로 몇 년 동안 밥값을 한데 비해 강철민은 여전히 재활만 지속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이버 투수라 불리면서 되려 예전보다 유명해졌다.

강철민은 2006년 6월 7일 KIA에서 등판한 후 2010년 7월 18일에 드디어 1군 경기를 치렀는데, 무려 4년만의 등판이었다. 하지만 결국 2011년 5월에 일찌감치 방출되어버렸고, 2013년 한화에 입단해 재기를 노렸지만 1군 엔트리는 커녕 재활군에만 머물다 그해 6월 방출됐다.

그 뒤로 강철민 같이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했지만 2군에서 길고 긴 재활만을 하거나, 혹은 아예 1군에 못 올라오는 경우에 사이버 투수라는 표현을 주로 사용한다.

2. 목록

2.1. KBO 리그

2.2.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2.3. 일본프로야구

3. 기타



[1] 헬스장에서 개인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눈이 얼어붙은 계단에서 넘어져 무릎 십자인대가 끊어졌다. [2] 이는 당시 LG 스카우트 팀장이었던 이효봉의 삽질 중 하나다. 이듬해 대학 진학을 결정한 나성범을 굳이 지명하며 귀중한 드래프트 한 장을 낭비한 것 역시 포함된다. [3] 김진웅은 현역 시절 자기 관리를 잘 하지 못했던 걸로 유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삼성도 김진웅의 관리를 위해 관리가 엄격한 상무에 입대시키려고 했던 것. 반면 김진웅의 대구고 3년 후배인 손승락은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뒤 경찰청에 입대했고, 제대 후 넥센의 주축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으며 오승환에 이은 통산 세이브 2위를 달성하는 등 KBO의 레전드로 성장했다. [4] 이때 확 불어난 체중에 비유한 사이버 스모 선수라는 멸칭도 생겼다. [5] 이 때 서류상으로 임의탈퇴까지 되었다. 보호 선수 명단 작성 등에 이용하기 위한 편법이었지만... [6] 그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거둔 승리마저 입단 3년차이던 2003년에야 와서 거둔 승리다. [7] 3.2이닝 13실점. 1년 후 삼성 라이온즈 재크 페트릭이 2이닝 14실점으로 이 기록을 깨 버렸다. [8] 결국 이 여파로 다저스는 2016년 트레이드 데드라인 당시에 리치 힐을 영입해야했다. 리치 힐은 그나마 물집 이슈 속에서도 다저스에서 2019년 시즌까지 그럭저럭 로테이션을 돌아준 편. [9] 실제로 마쓰자카는 현역 시절에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미친 듯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10] 메이저리그에서 323.1이닝 연속 무실책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실책이 많았던 헥터 고메즈를 대신해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영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