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2
시즌 4~5
1. 개요
서유기의 사오정을 베이스로 한 캐릭터로 날아라 슈퍼보드의 주연 캐릭터. 한국에서 사오정하면 떠올리는 캐릭터성우는 유해무(애니메이션, 이오니아 브레이크), 김관진(게임),[1] 엄상현(2020년 광고, 극장판).
2. 원작 및 애니메이션
물귀신. 가는 귀를 먹어서 대부분의 경우 말을 제대로 이해 못하며 이것으로 인해 '사오정 개그'의 주제가 되기도 했다.[2] 작중 포지션은 나름 유능하고 배신 안하는 골룸.(...)[3]정확히는 머릿살의 주름에 귀가 파묻혀 있다. 그래서 파묻힌 귀를 들춰내서 말 건 적도 있다. 원래 사오정은 몸을 마음대로 늘릴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몸을 늘린 다음에 다시 제대로 줄이지 못해 귀가 덮여 버린 것이다. 청력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는 듯, 자기가 제대로 듣고 싶을 때는 스스로 귀를 열어 듣기도 한다. 초반부에 손오공이 슈퍼보드를 노리고 있는 사오정에게 말을 걸면 "니 아버지 계신 곳을 왜 나한테 물어." 하며 정신을 아찔하게 한다(...). 가는 귀가 먹어 잘못 듣는 것 중에 "너 왜 우리 엄마 욕해!" "너 우리 엄마 흉봤지!" 라고 패드립으로 몰아가는 말을 자주 하는 거 보면, 효자이거나 효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4] 이것은 게임화된 환상서유기에서도 패러디된다. 헌데, 귀가 안 들리는 게 장점이 되면서 홀로 활약하게 된 케이스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뮤직대왕과 싸운 4기의 '사오정 람보' 편과 노래방 요괴와 싸운 5기의 '사오정 슈퍼보드' 편.[5]
입에서 독나방을 발사하는 능력이 있다. 그 밖에 사오일족들도 이런 비슷한 능력이 있는데, 어떤 녀석은 입에서 날치를 발사하는 능력이 있고, 또다른 녀석은 입에서 신발을 발사하는 능력이 있는 등 제각기 별의별 것들이 다 나온다.
의외로 놓치기 쉬운데 꼬리가 있다. 원숭이 꼬리같이 생겼는데, 이건 사오정이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도 나온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한번만 더 때리면 넌 터지ㄴ...우아아아악!!
무기는 저 유명한
뾱뾱이. 10번을 두들기면 폭발하는데,
현실은 시궁창. 저팔계의 바주카포 이상으로 믿음이 안 가는 물건이다. 폭발력은 준수하지만 10번 두들기지 않으면 그냥 뿅망치인데다 몇번 두들겼는지 잊지 않겠다고 일일이 숫자를 외치며 두들기다보니 적들이 눈치채고 피하거나 반격하기 때문. 나무귀신과 불벌레 에피소드에서는 저마다 무기를 개조할때 사오정 역시 3번만 두들겨도 폭발하도록 개조했지만, 사오정이 머리가 영 좋지 않은지라[6][7] 폭발 횟수가 일정치 않게 된다. 한 번에 폭발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수십번을 쳐도 폭발하지 않을 때도 있다.[8] 심지어 사오정 본인이 숫자에 서툴러서 2기에 들어서는 숫자를 뒤죽박죽 세거나, 건너뛰어 읽는 통에 스스로 햇갈리는 일도 많다.이 뾱뾱이는 원작 2부에선 등장하진 않지만 애니메이션에선 중반부에 한 악역의 무기고에서 미스터 손의 쌍절곤, 저팔계의 바주카와 함께 다시 발견해서 쓰게 된다. 물론 미스터 손 일행은 과거의 일은 다 잊어버린 만큼 그게 자신들이 원래 쓰던 무기라는 사실은 까맣게 모른채 그냥 본능적으로 손에 익고 맘에 들어서 고른 것일 뿐이다.]
손오공의 슈퍼보드에 대한 집착이 엄청나며 ' 날틀'이라고 부르며 훔칠 기회를 노리고 있다.[9] 얼굴 셋 팔 여섯가 데리고 다니는 드론 '딩고'도 동그란 날틀이라며 노리는 걸 보면, 하늘을 나는 물건은 다 좋은 모양.
근데 드물게 무쌍을 찍기도 한다. 후반에 일행이 나무귀신과의 싸움에서 꾀를 써서 나무귀신이 쓰러트렸고[10] 그렇게 부적을 붙여서 퇴치하려는 순간, 나무 귀신의 얼굴에서 크고 굵은 피리들이 힘차게 타격하여 찢고 나오면서[11] 저주파 같은 소리가 울려퍼졌고[12] 삼장법사, 미스터 손, 저팔계 모두 귀를 막으면서 버둥거리다가 쓰러진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귀가 잘 안 들리는 사오정은 멀쩡했고, 일행이 갑자기 쓰러진 게 눈앞에 있는 나무귀신 때문이라는 것을 눈치챈 사오정이 분노의 뿅망치로 나무귀신의 안면에 인정사정없이 마구 내리쳐 폭발시키면서 나무귀신의 최후의 저항을 완전히 파괴해 부적을 붙혀 확인사살까지해 일행을 구해낸다. 이때 웅장한 배경음까지 나오는지라 보는 사람에 따라선 가슴이 벅차오를 정도. 사오정 무쌍.
그 외에도 고무를 연상시키는 유연한 몸이 특징으로 고무와도 같은 몸이 강한 요괴를 제압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13]
몸이 늘어나서 마귀들의 총반격 에피소드에서 저팔계의 거짓말을 믿고 물을 많이 머금고 부하마귀들, 진공마왕에게 뿌려 그리노치아가 먹게 유도하는 활약을 선보였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기본적으로 삑사리스러운 목소리를 낸다. 그리고 1, 2기에서는 여행 중 항상 자동차 트렁크에 타고 다닌다.
삼장법사의 차에 뒷좌석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몇 번의 예외를 제외하곤 항상 트렁크에만 타고 다닌다. 사실 삼장법사의 자동차에 정상적으로 탑승하는 건 운전을 하는 삼장법사와 조수석에 탑승한 저팔계 뿐이다. 미스터 손은 자기 슈퍼보드에 탄 채 삼장법사의 차 위를 날아다니면서 삼장법사의 차를 호위한다.
원작 2부에서는 파링의 원수이다. 흉악한 재채기 능력을 이용해 성을 하나 소유하고 부하들도 거느린 왕이 되어있다.(...) 손오공이 쓰던 슈퍼보드를 화변기 뚜껑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스님이 몰았던 벤츠차량을 침대로 삼고 있었다. 항상 벤츠차 침대 주변에는 그를 호위하는 호위병들이 있는데 어째 죄다 로보캅이다. 겉모습은 저팔계와는 달리 거의 변하지 않았지만 의상 변화가 가장 크다. 독나방이 독침[14]으로 바뀌어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나 기분을 거스른 사람을 바로 그 자리에서 재채기를 해 독침으로 죽여버리는 등 악독한 모습. 그밖에 파링의 어머니를 못생긴 아줌마라고 지나가다가 한마디하여 충격먹고 죽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15] 전형적인 악역으로 등장하여 파링의 칼에 난자당해(...) 죽는가 했더니 최후의 발악으로 거대 돌괴수 헬스톤을 소환하여 손오공 일행을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되려 그 헬스톤에게 짓밟혀 죽는다. 죽기전에 공포에 질려 독침을 뱉어 저항했지만 헬스톤에게는 당연히 통하지 않았고 이 헬스톤은 무척 강해서 손오공이 거대화하여 싸우다가 졌다. 그래서 나중에 아이언맨[16]
단 1부의 주역이 악역으로 나와(?) 죽어버리는 설정이 너무 충격적이었는지 TV판 3기에서는 손오공 일행과 싸우다 독침이 말라버려 힘을 잃게 하고 적당히 개과천선 시킨 후 자신의 변기뚜껑을 훔쳐 달아나는 손오공을 쫓아가는 것으로 일행에 합류시킨다. 이후 사실 파링의 어머니를 납치한건 콧털대왕이라는 악역이고 콧털대왕이 자기 독나방까지 뺏어가고 대신 독침을 넣어주었다는 이유로 독나방을 되찾기 위해 손오공 일행과 함께 행동하게 되며 최종화까지 멀쩡하게 잘 나온다. 덕분에 원작 만화 2기에 나오던 어부바맨은 애니에서 안 나온다. 단, 어부바맨이 안 나온 이유는 사오정 등장 때문이 아니고 전직 주지사님을 닮은 탓에 저작권이나 초상권 등 분쟁의 소지가 컸기 때문이다.
4기에서는 국민 가수 미꾸라지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는데, 월급이 몇 달이나 밀렸으며, 심지어 밀린 월급도 전혀 못 받고 버림받았다. 이후 삼장법사 일행을 만나 다시 요괴 퇴치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무기고에서 새로운 스프레이형 무기를 습득했는데, 저팔계가 얻은 바주카포처럼 온갖 별기능이 다있다. 뾱뾱이도 가지고 있지만 쓰는 비중이 적은 편이다. 청력(?)도 좀 회복이 됐는지 뻘소리하는 경우도 다소 줄었다. 불의 마왕 에피소드에서는 미스터 손의 지시대로 호수물을 다 마신 후 미스터 손이 마왕을 유인한 뒤 그대로 대량의 물로 마왕을 쓰러뜨리는 활약을 펼쳤다. 4기 이후로는 칙칙이라는 스프레이 무기가 추가되었으며, 또한 5기에서는 생명의 가지를 보자마자 자기가 가져갔으며, 또한 3회부터는 손오공에 의해 얻은 고물 우산을 다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5기에서는 전성기였던 사오정 개그를 아예 공식 설정으로 반영했다.
애니메이션에서 주민등록증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군필자. 정확한 군별은 알 수 없다.
알고 보면 일행 중에서는 가장 순수한 캐릭터로,[17] 큰 죄를 지은 적이 거의 없다. 미스터 손이야 천계와 지옥을 깽판친 적이 있고, 저팔계는 기름 장사하던 시절에 지은 죄가 염라대왕의 명부에 기록되어있어 염라대왕이 이걸로 저팔계에게 겁을 줬지만,[18] 사오정은 딱히 기록되어 있지 않았다.[19]
거기다 마음 속으로 빈 소원[20]을 들어주는 자판기 앞에서 가장 절실히 구해야 할 치료약을 제대로 얻어내는 활약을 하기도 했다.
그곳에 컴플렉스가 있는지 3기 초반에 저팔계에게 '뭐야! 내 X추가 작다고?' 라며 역정을 내거나,[21] 4기에서는 오줌을 누던 중 저팔계가 그곳을 힐금 바라보자 표정이 쭈그러들며 화를 낸다.
2.1. 사오정 시리즈
사오정이 위와 같은 이유로 '귀가 먹은' 행동을 하는 것 때문에, 동문서답을 하는 사오정의 이야기를 다룬 "사오정 시리즈"라는 유머를 탄생시켰고, 90년대 말~2000년대 초에 유행했다. 그 뒤로 사오정은 귀가 먹은, 또는 동문서답을 하는 사람의 대명사가 되었다.이 사오정 시리즈를 모티브로 한 타이틀곡인 < Hello Mr. 사오정>[22][23]이라는 넘버를 들고나온 '젠티'라는 가수도 있었다.
아래는 사오정 시리즈 중 하나.
사오정이 손오공과 면접을 보러갔다. 사오정이 말을 잘 못 알아듣는 것을 우려한 손오공은 자신이 먼저 면접을 본 뒤 면접관이 물어본 것을 가르쳐 주기로 했다. 손오공이 면접관 앞에 서자 면접관이 물어봤다. 면접관: 축구 선수 중 누굴 가장 좋아 합니까? 손오공: 예전엔 박지성이였는데 지금은 손흥민입니다.[24] 면접관: 그럼 산업혁명이 일어난 때를 아십니까? 손오공: 18세기 중엽입니다. 면접관: 그럼 싫어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손오공: 똥입니다. 면접관: 마지막으로 UFO(혹은 외계인)가 있다고 믿으십니까? 손오공: 과학적으로 증명되진 않았지만 저는 그렇다고 믿습니다. 손오공이 나와서 사오정에게 질문과 답을 가르쳐 주었다. 사오정이 면접실에 들어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면접관이 바뀌었다. 면접관: 당신 이름이 뭐요? 사오정: 예전엔 박지성이였는데 이젠 손흥민입니다.[25] 면접관: 그럼 언제 태어났소? 사오정: 18세기 중엽입니다. 면접관: (이상해하며)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입니까? 사오정: 똥입니다. 면접관: 혹시 당신 바보요? 사오정: (멋모르고 굉장히 기뻐하며 큰소리로) 과학적으로 증명되진 않았지만 저는 그렇다고 믿습니다. |
날아라 슈퍼보드의 원작자인 허영만 화백이 다른 작품인 < 사랑해>에서 그린 사오정 시리즈.
3.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에서의 사오정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의 아군 캐릭터 | ||||
손오공 | 미로 | 삼장법사 | 저팔계 | 사오정 |
소나타 | 복면남자 | 자하 | 파오 | 푸산 |
3.1. 개요
유사하에서 처음 만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보라색 괴물이었던 것에 비해 게임상에서는 푸르죽죽한 괴물로 나온다. 그래서 손오공에게 찌그러진 쑥떡이나 축 늘어진 이불, 성성에게는 배추벌레 같다는 소리를 듣는다.미스터 손의 슈퍼보드를 ' 날틀'(비행기의 순수 우리말)이라 부른다. 미스터 손에게 슈퍼보드를 빼앗으려고 계속 덤비다가 소나타의 꾀에 넘어가 모험을 같이 하게 된다.[26]
3.2. 성능
조커.다른 캐릭터와 달리 스페셜 게이지가 두 칸 뿐이고 레벨 업으로 기술을 배우지 않는다. 이동 거리도 가장 짧고 평타 또한 자하 다음으로 약해서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느낄 수 있다. 터센마을 미친개와의 첫 전투에서는 잉여 그 자체에 불과하지만, 알하르드 여관에서 닌자와 대화한 후 안하무인을 배우면 이 때부터 사오정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안하무인(眼下無人)은 일정 턴 동안 전혀 대미지를 받지 않는 기술인데,[27] 사오정을 제외한 모든 일행이 전멸했을 때, 전투불능이 된 동료를 살려주는 포지션을 안정적으로 취할 수 있다. 특히 요괴군 주둔지에서 손오공 혼자서 몸빵하다 전투불능이 되거나, 동주 소나타 수렴동 성성전에서 선풍기의 싸이클론, 냉장고의 아이스샷, 청소기의 더스트 윈드, TV의 지루한 만화영화 어택, 성성의 아이고 데이고와 베이스볼 배트 등으로 다른 일행들이 쓸려나가기 십상인데, 이럴 때 안하무인 기술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낄 수 있다.
적반하장(賊反荷杖)은 동주 트랄록 마을 여관에 있는 격투가[28]를 만나 배우게 된다. 적에게 공격받은 대미지는 입지 않으면서 고스란히 대미지를 돌려주는 기술로 보스전에만 돌입하면 평타 대미지가 변신 전 자하 평타와 비슷한 수준으로[29] 떨어지기 때문에 사오정 피격 시, 적에게 대미지를 주는 방식으로 부족한 딜링을 조금이나마 보충할 수 있다. 단, 기술을 배울 시기를 한번 지나치면 영원히 못 배워 잉여가 되어버리니 반드시 닌자와 무투가 NPC를 만나 배우자. 이렇듯 잡몹 사냥조차 목숨걸고 해야하는 이 게임에서 '죽지 않는' 캐릭터의 메리트는 상당하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이 있는데, 사오정의 기본 지력(INT)은 표시된 것에 1000을 더한 수치다.[30] 덕분에 적이 사용하는 마법공격은 통하지 않는데다[31] 최하위 회복약을 사용하더라도 상위 회복약을 쓴 것처럼 몇 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패러미터 창에는 지력만 백 단위까지 표시되므로 데이터를 뜯어 보지 않으면 알기 힘들다(게임을 진행하며 어느 정도 짐작할 수는 있다). 일종의 이스터 에그인 듯하다.[32]
여기에는 복선이 있는데, 유사하의 소용돌이에 처음 뛰어든 후 미로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때 사오정이 쌩쌩한 걸 보고 미스터 손이 쟤는 왜 저러냐고 의문을 품는다. 그러자 소나타는 정신력이 강한 자는 비교적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고 대답하고, 미스터 손은 상기한 대로 사오정을 찌그러진 쑥떡 같은 놈이라고 부르며 저딴 놈이 천궁의 공주님보다 정신력이 강하다는 거냐며 경악한다. 또한 제노사이드 같은 고등 어휘력이나 닌자의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기계족 등장 인물 세트를 보고 제작진이 예산과 시간이 부족해서 자르기로 결정한 캐릭터라는 걸 알아보는 등 은근히 머리좋은 캐릭터.
최종 무기는 쿼드 뾱뾰기. 최종 무기로서는 유일하게 범위가 한 칸이다. 한 번 때릴 때마다 데미지가 네 배 불어나고, 네 번 때린 후 다시 원래 수치로 돌아가 다시 네 배 불어나는 순서를 반복한다. 또한 일정 확률로 적에게 상태 이상을 선사한다. 쿼드 뾱뾰기의 특성 덕분에 보조 포지션뿐만 아니라 운만 좋으면 9999 데미지를 줄 수 있어 공격수 포지션 또한 취할 수 있다. 덕분에 다른 캐릭터 다 기절해도 사오정만 살아있다면 안하무인 걸고 보스 클리어가 가능할 정도.[33]
4. 기타
미스터 손을 항상 적대하다가 알하르드에 떨어진 에피소드부턴 저팔계처럼 "손형"이라 부르기 시작하고 화과산에서도 재회하자 엄청 반가워하는 등 어느 순간부터 잘 따른다.귀가 잘 안들리는지 가끔식 헛소리로 재미를 주는데, 아마조나에서 다른 일행들이 마을에있는 요괴들을 처리하러 가자 자기만 빼놓고 맛있는거 먹으러 간다고 착각해 쫓아가거나 마탑에 육마왕이 있는지 없는지 얘기를 나눌때 혼자 간단하게 끼니를 때울수 있다며 피자를 권유하거나 옥황상제와의 전투전 합체오마왕과의 전투로 체력이 다한 일행중에서 유일하게 "난 괜찮은데?"라며 일어나지만 다시 엎드린다. 성성에게 진짜 못 생겼다고 팩폭하며 배꼽잡고 웃는건 덤.
게임 엔딩에선 유사하에서 돌아오지도 않을 슈퍼보드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 측은한 기분이 든다.
사오정이 나방을 발사할 때 나바아아아앙~ 하는 기합을 사용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원작에서 사오정은 그런 기합을 사용한 적 없다. 사오정이 나방을 뱉을 때는 하아아~라는 입김을 뱉는 소리만 냈으며, 나바아아아앙~ 하는 기합은 개그콘서트의 사오정 친구들에서 나오는 기합이다.
사오정이 입을 벌려서 나방을 발사하는데 이건 사오 일족의 신체적 특징이다. 각 개체마다 전부 다른 물건들을 뱉는데 사오정이 나방이고 다른 개체들은 신발, 동전, 계란, 유리컵, 숟가락 등 매우 다양하다. 사오 일족의 족장인 사오뎅은 파이어 볼을 뱉는다.
2020년 2월 2일 업로드된 홍시호 성우의 홍SHOW에서 밝혀진 바로는 이 사오정이 유해무 성우의 사실상 애니메이션 데뷔작이라고 한다. 또한 그 특유의 말투는 다름 아닌 애드리브.[34] 유튜브 영상
이 방송에서 드러난 또 한가지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유해무가 처음으로 사오정을 연기할 당시에 "어째서 이 캐릭터는 남들과 대화할 때 마다 동문서답만 하는거지"라며 캐릭터 해석에 난황을 겪었는데, 나중에 방송을 보던 어린 아들로부터 "사오정의 귀가 덮여 있어서 소리가 안들린다"라는 말을 듣고나서야 캐릭터를 온전히 이해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사오정의 이미지를 크게 확립해준 작품이라고 볼수있다. 한국인에게 사오정하면 대부분 말귀 못알아먹는 캐릭터로 인식된다.
[1]
환상 서유기 TV광고 때는 유해무가 맡았으나, 정작 이 게임에선 성우 더빙이 되지 않았고, 이후에 나온 게임들에선 김관진이 연기하면서 아쉬움이 컸다. 손오공과 저팔계는
박영남,
노민이 그대로 맡았으니 말이다. 아마 유해무가 잠시 이민을 갔던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2]
허영만이
보물섬에 연재하던 권투 만화에도 이런 캐릭터가 등장한 적이 있다. 권투 스파링을 준비하라고 했더니 정장을 입고 레스토랑에 갈 준비를 한다거나 하는 등. 동문서답형 캐릭터는 이 쪽이 원조이다.
[3]
주인공이 가진 물건(
절대반지, 슈퍼보드)에 집착한다는 점, 괴상한 외형에 왜소한 체구의 괴물이라는 점.
[4]
얼굴 셋 팔 여섯 에피소드에서는 사오정이 치료제가 든 요괴의 드론(딩고)를 동그란 날틀이라며 품고 다녀서 치료제를 꺼낼 수 없게 된 손오공이 자기 대신 요괴와 싸우게 할 겸 드론을 놓게 하고자 "너희 할아버지가 병으로 죽었다며? 저 요괴가 한 짓이다"라고 거짓말을 하자 드론을 미스터 손한테 맡기고 바로 요괴한테 닥돌할 정도로 가족애가 강해보인다.
[5]
그리고 이 가는귀먹은 설정은 비단 사오정만 이런 게 아니라 사오 일족들의 공통사항이기도 하다. 이는 5기 '사오정 마을' 편을 보면 알 수 있다. 청력 자체에는 이상이 없어서 일행들이 사오정 몰래 쑥덕거릴 때 귀 덮개를 열어서 엿듣는 장면도 있다.
[6]
개량한 후에 몇번만에 터지는 걸 잊지 않겠다고 '7'자를 써 넣었는데, 알고보니 숫자를 셀 줄은 알지만 쓸 줄은 몰라서 3을 7로 착각했던 것. 뾱뾱이도 사오정 본인은 3번만에 터지도록 설정했다고 착각했지만, 사실은 7번만에 터지게 설정된 상태였다.
[7]
뿐만 아니라 이제서야 개조하게 된 이유도 개조 후 부품을 재조립하기 위해 부품 나열하는 순서를 외우는데만 15년(...)이 걸려서.
[8]
사실은 개조 실패가 아니라 망치로 때리는 횟수를 사오정이 혼동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x대 치면 터지도록 설정해놓고 설정 횟수보다 적게 때려놓고 "어? 왜 안터져?" 그리고 잠시 있다가 또 몇 대치면 남은 횟수에 도달했을때 터지니까 "아. 이건 y번 쳐야 터지는구나!"라고 생각하고 다시 그 횟수대로 치지만 당연히 원래 설정 횟수가 아니므로 안 터진다.(…)
[9]
2기 얼굴 셋 팔 여섯에서 슈퍼보드를 뺏어 타 놓고는
하늘엔 슈퍼보드 떠 있고라고 노래를 부르며 쉬고 있었다.
[10]
손오공이 '으뜨'라는 화염공격이 가능한 시뻘건 벌레 요괴와 싸움을 붙여 해치웠다. 당연히 불 vs 나무라는 상성문제로 나무요괴는 그로기 상태가 되었다. 미스터 손조차 다른 요괴의 힘을 빌려야했을 정도의 강적이라 나무귀신을 퇴치한 후 평가하길 "지금까지 상대한 요괴들 중 가장 힘이 세다"고 할 정도였다.
[11]
참고로 나무귀신이 살아있을 때는 미스터 손이 쌍절곤을 거대화시켰는데도 얼굴이 찢어지거나 뚫리지 않을 정도로 질겼는데, 단소나 대금 정도 길이와 굵기의 피리가 뚫고 나왔을 정도면, 피리 자체가
미스릴같이 단단한 동시에 얼굴 내부에서
권투글러브의
펀치력 정도의 강한 타격력이 작용했다. 게다가 뾰족했으면 그냥 적은 힘으로도 뚫고 나왔겠지만 앞부분이 평평한 피리인지라 타격력이 적지 않게 작용했을 것이다.
[12]
음이 안 맞는 피리들의 소리인 듯 하지만 소리 자체는 피리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는 아니며 웅웅웅웅 울린다.
[13]
저팔계와의 대결에서도 저팔계가 바주카포를 쏘자 몸을 넓게 늘린 뒤 포탄을 역으로 튕겨내는 모습을 보였다.
[14]
날카로운 침이 아니라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 그대로 타액.
[15]
애니메이션에선 멀쩡이 살아 있는 것으로 나온다. 더불어 외모도 버프됐다.
[16]
양손에 아령을 든 근육질 남성인데 검은색 실루엣으로만 표현된다. 변신 주문이 압권인데,
"이순신 장군!!"
[17]
삼장법사도 작중에서 표면적으로는 선량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저팔계의 돈을 강탈하는 갑질도 하고, 상습적인 살인과 병원 폭격 등의 심각한 악행을 저지른
얼굴 셋 팔 여섯이 어쩔 수 없이 항복한 것을 가지고 반성했다고 간주하면서 용서하는 반면,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심각한 잘못을 저지른
게임의 여왕에 대해선 순간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낸 것을 가지고 반성하지 않는다면서 그녀를 마녀사냥에 가깝게 처단 하는 위선자에 가까운 모습도 여러번 보였기 때문에 그다지 순수하고 선량하다고 보기 힘들다.
[18]
미스터 손은 생명장부를 조작해 불사자가 되었기 때문에 죽어서 지옥에 가는 것이 불가능하다. 손오공이 죽어 마땅한 죄를 지었는데도 죽음 대신 쇳덩이에 깔려 지내야 했던 것도 이 때문.
[19]
다만
게임의 여왕이 개최한 축제의 두더지 잡기 게임에서 입에 호루라기를 숨기고 점수를 올리는 짓을 한 적이 있다. 걸리지 않아서 그렇지 걸렸으면 부정행위로 크게 문제가 되었을 일이다. 그 외에도 삼장법사의 자동차 트렁크에 탑승하는 교통법규 위반을 하기도 하고 미스터 손의 슈퍼보드를 훔치려고 하기도 하고 지나가는 사람의 말을 잘못 알아들었다고 하지만 동냥을 하는 등의 잘못도 있다. 미스터 손과 저팔계가 저질렀던 잘못이 압도적으로 커서 그렇지 결론적으로 보면 사오정도 잘못을 아예 저지르지 않은 것은 아니다.
[20]
제대로 빌더라도 무의식적인 욕망이 있으면 그것이 소원이 되어버린다.
[21]
저팔계는 사오정이 수영하는 모습을 보고 '꼭 시체가 떠다니는 것 같으셔'라고 했을 뿐이다.
[22]
참고로 1번 트랙은 아래에 언급하는 <사오정 면접보러 가다>이다. 그런데 노래를 듣다보면
어딘가 익숙한 멜로디 샘플링이 들리는데 이게 훗날
소녀시대가 찍은
삼양라면처럼
원 저작자의 허가를 받고 사용했는지는 불명. 당시 저작권 인식상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말이다.
[23]
그리고 이 노래, 일본가수
히로세 코미의 곡
ロマンスの神様(로망스의 하느님)의 표절곡이다. 원곡이 오래전에 나온 곡인데다가 당시에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전이라 원곡을 아는 사람이 한국에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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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도 이는 '사오정 시리즈'가 한창 유행할 당시 원본이 아니다. 그 당시의 것은
차범근-
박지성(간혹
호나우두 등
2002 한일 월드컵 때 활약한 다른 선수), 혹은 그보다 조금 더 빠른 시기에는
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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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런경우는 매우 드물긴 하지만 있다.
성룡의 예전 본명이 진항생이었는데 방사룡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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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 일을 도와주면 날틀(슈퍼보드)를 주겠다는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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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의 팝 오브 스트롱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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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하르드에서 만날 때는 닌자였다가 트랄록 마을에 도착하면 격투가로 전직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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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동주 화과산 ~ 수렴동 성성전에서 매우 심각한 편으로 공격력 상승 액서서리를 착용하지 않으면 필드에서는 평타 대미지 200 안팎, 보스 전에서는 십자리 수를 넘기지 못한다. 건틀릿, 미스릴 팔찌 등을 끼면 필드 전투에서도 빈사 상태의 적을 마무리 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그마저도 보스전에 돌입하면 방어력이 높은 적이 나오기 때문에 평타 대미지가 급격히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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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기획자가 사오정이 특별한 능력을 가지길 원했는데 당시 시스템상 불가능 했고, 설상가상으로 시스템을 고치기에는 프로그래머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사용된 꼼수. 게임내에서 진행으로 1000을 넘는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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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화과산, 트랄록산에 출몰하는 드라이어가 쓰는 '드라이'와 '파워 드라이' 산적 졸병의 '애로우 붐', 다리미의 '스팀어택' 등은 마법을 쓰는 듯한 연출이 나오지만, 파란 글씨로 쓰인 마법 공격 기술이 아닌 흰색 글씨로 쓰여진 물리 공격 기술 이어서 사오정도 대미지를 그대로 입는다. 볼륩의 '익스플로전'은 환상 서유기에서 유일한 방어력 무시 고정 대미지(44, 444, 666)를 주는 공격 형태이므로 안하무인과 적반하장으로만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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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정 자체가 이스터 에그 특화 캐릭터로 만든건지 사오정이 메인인 상태로 NPC와 대화하다보면 여러 이스터 에그들을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제작진의 한탄 같은 이스터에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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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주변에 다른 3명 아군을 세워두고 사오정이 안하무인과 흥분제, 회복약, 평타를 반복하다보면 생각보다 금방 클리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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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외국 매체 더빙이 훨씬 활발하고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은 발딛음을 겨우 시작했던 환경상 가이드로 참고할만한 원본 연기가 없어서 캐릭터 해석이 곤란했는데, 불안해하던 참에 무의식 중 "으어어어~"하는 특유의 시그니처를 외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