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허영만의 만화 날아라 슈퍼보드의 원제이면서 주인공.1-3기 초반부까지의 모습 |
3기 4화부터의 모습 |
4기부터 변경된 3년 후 모습.[1] |
서유기에 나오는 그 손오공을 각색한 캐릭터이며, 그래서 본명 역시 손오공이다. 극중에서는 '미스터 손'으로 대부분 날아라 슈퍼보드 작중에서 손오공의 애칭으로 사용되며 오히려 본명 손오공보다 훨씬 자주 사용되는 것 같다. 저팔계와 사오정은 '손형'이라고 부른다.
2. 특징
화과산에서 태어난 원숭이. 원전대로 똑똑하고 힘도 세고 눈치도 빠르고 정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안하무인에다 천방지축인지라 오만가지 말썽이란 말썽들은 다 부린다. 게다가 싸가지도 상당히 없고 인격도 막장인 모습을 어지간히 자주 선보이는데, 4기에서는 삼장법사와 이슬공주가 같이 오는 것을 보고 삼장법사에게 다짜고짜 결혼해서 신혼여행 온 거냐는 무식하고 실례되는 소리를 지껄였고[4], 5기에서 옥황상제가 거주하는 천상에 경비원도 무시하고 멋대로 들어가서는 옥황상제 앞에서 예의를 갖추지도 않고 반말을 하는 것이다. 또한 남을 무시하거나 깎아내리는 말과 행동도 은근히 많이 한다. 그러나 그것들과는 별개로 맷집만큼은 상당히 끝내주는데, 광선포나 미사일을 맞아도 멀쩡하게 살아남는다. 더군다나 영원히 안 죽는다.'슈퍼보드'라는 하늘을 나는 보드를 타고 다니며 13500근[5]짜리 쌍절곤을 무기로 사용한다. 가끔 삼장에게 반항하지만 뒤집어쓴 헬멧에 장착된 기능 탓에 삼장이 '창문을 열어다오' 세레나데 한 번 부르면 조용해진다. 주인공 일행 중에서 상황 판단이 빠른 편인데, 어째 매번 무시 당한다.(...) 몸으로 하는 고생도 혼자 다 하는 등, 아무리 봐도 주인공 일행 중에서 가장 개고생하는 캐릭터. 이런 점은 원작 서유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이 쪽은 타인이 자기를 원숭이라 칭하는 것을 참을 수가 없을 만큼 싫어한다는 것.[6] 변신이 특기지만, 어떤 변신을 해도 헬멧만은 감출 수 없다. 참고로 원숭이란 말에 화내는 건 4기까지만이고, 5기부터는 적응이라도 됐는지 원숭이라 불려도 화내지 않는다.
3. 작중 행적
3.1. 2기(3년 전)
바위산 꼭대기에 있는 알에서 태어나 타고난 괴력을 바탕으로 주변 원숭이들을 굴복시켜 왕노릇을 하고 있었으며 우연히 수렴동을 발견하여 그곳을 근거지로 삼게 된다.[7]그러나 늙어감을 한탄하여 이후 선인의 밑에 들어가 도술을 배우게 되며 그곳에서 그 유명한 주문인 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초[8]를 배우게 된다.
도술에서도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던 미스터 손은 졸업선물로 근두운...이 아니라 슈퍼보드를 얻게 되고, 다시 화과산 수렴동으로 돌아와 원숭이들에게 인간의 의복과 병장기를 입히고 문화를 가르친다.
이후엔 자신에게 걸맞은 무기를 얻기 위해 용궁으로 갔다가 용궁 입구의 바위산을 막아놓는 기둥으로 쓰고있던 쌍절곤을 빼앗았으며 지옥에 내려가 지옥의 서버를 다운시키고 생명장부를 조작해 불사신이 되고,[9] 염라대왕과 옥졸들을 마구 두들겨 패는 바람에 염라대왕과 용왕이 옥황상제에게 상소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천계에서는 미스터 손을 불러들여 벼슬을 주며 달래려고 한다.
여기서 Mr.손이 얻은 직책은 새장 관리인(원작 서유기의 필마온). 그러나 의외로 그 일을 마음에 들어하였으며 말썽이던 슈퍼보드의 사용법도 마스터 하는 등, 타고난 성격까지 어느정도 온순해졌지만,
새들의 알을 부화시키지 않고 전부 식사거리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분노해 새장을 부수고 모든 새들을 전부 풀어줘 버린다.[10] 결국 막기 위해 온 전투기 한 대를 투항하라는 말도 무시하고 박살냈고, 더 피해가 갈까봐 벼슬을 다시 주는데 다름아닌 천도복숭아 나무 밭을 지키는 일. 하나라도 잃어버리면 큰 벌을 받는다고 얘기했으나, 밭에 도착하다가 나무에 부딪쳐 복숭아 하나가 떨어졌고, 그걸 먹어치우고는 씨는 바지 속에 숨긴다. 이 후 지루해서 주변 좀 돌다가 정자에 옥황상제의 만찬으로 차려진 음식들을 보며 침을 흘리는데 그때 요리사에게 밀쳐지다가 호랑이로 둔갑해 요리사를 겁을 줘서 쫓아내고는 음식들을 전부 먹어치우고 요리사에게 멱살잡히고 흔들어지자 천도복숭아 씨들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천도복숭아를 훔쳐먹은 것이 들통나고 무장경찰에게 잡혀 장갑차에 태워져 연행되지만 다 때려부수고 역으로 불로장생주에 천도복숭아 나무 한 그루까지 뿌리째 뽑아가지고 다시 화과산으로 내려가 버린다.
이에 노한 옥황상제는 SF에서나 나올법한 전투기를 출격시켜 협박하지만 당연히 전투기 조종사는 미스터 손에게 농락만 당하다 끔살. 여러 대의 전투기를 더 내려보내지만 분신술에 당해 전부 상대가 안되고 결국 소나타가 내려와 음파공격으로 제압한 뒤 억만근 쇳덩이에 봉인되어 삼장법사가 발견할 때까지 500년 간 갇혀있게 된다. 이 때 삼장법사에게서 받은 특별한 헬멧을 쓰고 있는데, 이게 원전의 머리장식이라서 삼장법사한테 맥을 못 춘다. 헬멧 사이에 나뭇가지가 하나 꽂혀 있는데, 머리도 못 감고 이걸 쓰게 되는 바람에 가려운 걸 긁기 위해 꽂은 것이다. 가끔은 구멍으로 더운물을 부어서 머리를 감기도 했다.[11] 4기에서는 신형 쌍절봉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헤드기어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삼장과 같이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악덕업자인 저팔계, 거적을 뒤집어쓰고 있는 사오정과 만나서 동행했다. 사오정과는 슈퍼보드를 놓고 쟁탈전을 벌이는 사이이지만 미스터 손의 전투력이 워낙 압도적인 탓에 사오정은 그저 징징거리기만 할 뿐이다.
역시 기본 골격은 서유기와 같지만 현대 실정(?)에 맞게 여의봉이 아닌 쌍절곤[12]과 근두운이 아닌 슈퍼보드를 타고 종횡무진 설친다. 나중에 원작 서유기처럼 벌을 받고 의상이 현대적으로 체인지되지만 만화 끝날 때까지 못벗는 헬멧은 1기 마지막에선 삼장법사가 벗겨주는 걸 잊었고, 결국 슈퍼보드 2기에서까지 못 벗게 되었다.
수백 년이 지난 2부(애니판 3기)에선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거의 어린애 수준으로 지능이 퇴행한 모습을 보여주며, 꼬리에 사슬이 채워져 있는 채로 한 약장수의 원숭이로 길러지고 있었다. 설정상 삼장법사와 헤어지고 수백년이 흘렀다고 언급되긴 하나 지능이 퇴행한 사유는 불명. 사오정과 저팔계에 대해서도 모조리 잊어버린 상태이며[13],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도 잊어버렸지만, 본능으로는 남아있어서 간간히 써먹는다.[14] 이후 저팔계와 재회하고 이런저런 모험을 계속 하면서 어느정도 지능이 회복되고 자신의 능력도 깨닫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래도 1부에 비하면 어리버리한 상태. 어느 정도냐 하면 변신술을 기억해내는데 성공하자 요괴와 싸워야 할 상황에 직면했는데 어부바맨에게 뭐가 세상에서 제일 쎄냐고 물어보자 어부바맨이 이순신 장군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그래서 미스터 손이 이순신 장군으로 변신한답시고 변신하기는 했는데, 동료들을 집어삼키면서 이상하게 생긴 철괴물로 변신해 버렸다. 이걸 본 어부바맨은 "무식한 건 약도 없다."고 말하면서 혀를 내둘렀다. 참고로 무기인 슈퍼보드와 쌍절곤 역시 잃어버린 상태였는데, 슈퍼보드는 사오정이 가지고 있다가 다시 미스터 손에게 돌아왔고[15] 쌍절곤은 애니메이션 판에선 사오정의 뾱뾱이와 저팔계의 바주카와 함께 되찾지만 원작에선 끝까지 되찾지 못했다. 사실 스토리는 2기에서 바로 4기로 이어지기 때문에 3기는 사실상 정사가 아니라고 봐도 무방하다.
3.2. 4기(3년 후)
2기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으로, 일행이 악의 세력을 모두 타도하고 해산함에 따라 Mr.손도 다시 화과산으로 돌아가 원숭이 왕 노릇을 계속하고 있었다.[16] 그러던 어느 날 삼장 법사가 이슬공주와 함께 그를 찾아와 미칠왕을 봉인하기 위한 모험에 동참할 것을 권하고,[17] 중고차 판매상으로 일하던 팔계, 가수 미꾸라지 매니저로 일하던 사오정을 합류시켜 다시 모험길에 오른다.극초반에 쌍절곤이 파괴되면서 천계의 무기고에 들르게 되는데, 그곳에서 쌍절봉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얻고, 이상한 워프 패널로 떨어져 까무잡잡한 모습에서 위와 같은 멋있는 모습으로 탈바꿈한다.[18] 헬멧이 머리카락이 노출된 머리 보호대로 바뀌어서인지 왼쪽은 마이크로 더 이상 나무막대로 비듬을 긁어내는 안쓰러운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바지는 다른의상으로 무릎보호대로 교체했고 그리고 꼬리는 검은색이다.
3.3. 무장 및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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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절곤
2기까지의 Mr.손의 무기. 원 모티브인 서유기의 여의봉을 각색한 물건으로, 본디 용궁의 기둥이었던 것을 멋대로 뽑아 가지고 가 버렸다. 극중 시점에서 어느 마을의 재단에 모셔지고 있었는데 이것을 들어올리는 자는 왕이 된다는 소문과 함께 삼백 년 동안 계속 받들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 마을은 들어가면 힘이 약해지는 이상한 마을이었기 때문에 천하의 Mr.손조차도 들어올리지 못해 마을 사람들에게 된통 망신을 당했고, 그날 밤 쇠사슬로 묶은 뒤 그 이상한 힘이 작용하지 않는 마을 밖에서 당겨오는 방법으로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본래의 여의봉과는 달리 그 자체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기능을 가진 게 아니라 오직 Mr.손의 도술에 의해서만 크기가 변할 수 있다.[19]무기의 구실은 어느 정도 하지만, 무게가 무려 일만삼천오백 근[20]이나 된다는데 극중에서 그만한 위력이 제대로 나온 적은 없다.결국 용궁의 기둥이니 일만삼천오백 근이니 하는 엄청난 설정이 무색하게 4기 1화 중간에 굴러오는 바위를 막으려고 하다가 오히려 그 바위에 깔리며 허무하게 파괴되었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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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절봉
4기 1화에서 파괴된 쌍절곤을 대체하기 위해 병장기 상점에서 손에 넣은 무기. 진짜 여의봉처럼 생겼으며, 평소에는 안 늘린 짧은 길이로 가지고 다닌다. 본래 서유기의 여의봉마냥 Mr.손의 명령에 의해 길이가 늘었다 줄었다 할 수 있으며 쌍절봉이라는 이름답게 늘이지 않은 상태에서도 검은 쇠부분을 분리하여 기존의 쌍절곤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미스터 손의 도술을 사용해 쌍절곤 모드 상태에서도 크기를 다양하게 바꿀 수 있다. 현대식으로 바뀌었어도, 기존의 무게는 변함이 없어 미스터 손이 아니면 아무도 못들고 사용도 못한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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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보드
원본의 근두운을 각색한 본작의 상징 아이템.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이동수단으로 공격 시에도 대동한다. 사오정은 날틀이라 부르며 노린다. 한번은 미스터 손이 사오정한테 태워준 적은 있었지만, 슈퍼보드는 그냥 사오정을 얹은채 날기만 했던지라 사오정의 집착은 해소되지 않았다. 4기에서는 무기도 옷차림도 바뀌면서 기존 슈퍼보드도 완전히 디자인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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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술 및 변신술
머리카락을 이용해 분신을 소환하거나 자기 자신이 동물/식물을 비롯한 각종 사물로 변신이 가능하다.
4.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의 아군 캐릭터 | ||||
손오공 | 미로 | 삼장법사 | 저팔계 | 사오정 |
소나타 | 복면남자 | 자하 | 파오 | 푸산 |
위의 미스터 손을 모티브로 한 별개의 인물이다. 사오정, 저팔계와 함께 본 게임의 개그 담당. 극초반 스토리 진행으로 인해 꽤 딱딱하던 분위기가 미스터 손의 등장으로 상당히 풀어진다. 원본처럼 원숭이라고 불리는 걸 매우 싫어한다. 사실상 이 작품의 진 주인공.
메뉴얼에 따르면 마대전이 한창 진행중이던 천년전에 화과산에 빛나는 돌이 느닷없이 나타났는데 300년동안 산의 정기와 하늘의 정기를 받다가 어느날 갑자기 깨졌는데 이 빛나는 돌[23] 에서 태어난 돌원숭이가 손오공이라고 하며 이후 이름 모를 스승[24] 하에서 익힌 도술과 원래 지녔던 괴력으로 용궁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쌍절곤까지 손에 넣는 등의 사고를 많이 치고 다녔다. 그런 성격 때문인지 도술을 배우기 전에는 천궁의 눈을 피해 숨어다니던 육마왕들과 친하게 지내기도 했다. 이때 육마왕과 미스터 손은 서로를 마음에 들어했으며 미스터 손을 제 2의 마왕으로 받아들여 칠마왕이 될뻔 한 적도 있었지만 미스터 손이 도술을 배우기 위해 떠나면서 흐지부지 되었던 모양[25][26]. 이 때문에 사마왕은 2백년 동안 약해진 손오공을 다른 형제들이 무시해도 유독 손오공을 썩어도 준치라고 경계하며 헥터는 손오공을 깍듯이 형으로 대접한다.
대외적으로 사고는 많이 쳤어도 자기 백성은 잘 다스렸고 신하의 의견도 잘 수용한데다 저승의 명부에서 그들의 이름을 모조리 지웠기에 신하와 백성들 사이에서 인기는 좋았다고 한다.[27]
자신의 힘을 과신해서 옥황상제에게까지 대들다가 소나타에게 제압 당하고 100만 근의 쇳덩이에 깔린 채 200년 동안 봉인당한다. 이 시기에 파오를 만나 잠시 교류했다고. 파오는 한 달 남짓이나 미스터 손의 말벗이 되어주었지만 봉인을 풀 수는 없어서 결국 헤어졌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예의바른 파오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모양.
옥황상제의 명을 받은 천궁의 공주 미로가 구출한다. 구출을 받은 직후 도망치려 했지만, 헤드기어 때문에 제압당하고 강제로 미로의 모험에 동행하게 된다. 헤드기어 때문도 있지만, 봉인된 200년 동안 힘, 도술, 슈퍼보드, 쌍절곤을 모두 잃어버려서 그대로 도망쳐봤자 어쩔 도리가 없었을 것이다. 미스터 손이 이걸 확인하려고 바위를 쳤다가 손에 타격만 입고 힘을 거의 잃었다는 것을 인정한다.
모험을 하다 만난 자하에게 반하고, 그녀를 돕기 위해서라면 화과산을 뒷전으로 미루는 모습까지 보인다. 최종 결전 전에 나온 이벤트에서 자하와 낯간지러운 장면을 보였으니 해피 엔딩은 사실상 확정.[28] 엔딩에서는 화과산으로 돌아오자마자 유파에게 알하르드로 간다고 말한다. 미로가 천궁의 황제가 될 것이라 언급하며 세상 일은 참 알 수 없다는 말과 함께 게임 종료. 끝까지 벗지 않은 헤드기어는 덤.
초반의 분위기만 보면 미로가 주인공 같지만 미로는 스토리상의 발단을 제공한 것뿐 실제 스토리 비중이나 캐릭터의 성능을 따져보면 미로는 페이크 주인공이고 미스터 손이 진주인공이다. 물론 게임 커버나 오프닝 심지어 인스톨 화면, 그리고 엔딩까지 미스터 손이 메인이고 파티에서도 무조건 가장 첫줄을 차지하고 있으니 처음 기획부터 메인 주인공으로 설정된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최종 전투 때 최종보스가 본색을 드러낼 때 그 딸인 미로의 대사는 얼마 없지만 미스터 손은 진심으로 분노하며 "너는 모두를 이용했어. 널 사랑하는 사람들까지! 너 같은 신은 필요없어. 너 같은건 없애고 말거야!!"하며 진지하게 일갈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간지폭풍. 스토리의 반전을 한 마디로 일축하는 역할을 미스터 손이 담당했기 때문에 미로는 더더욱 페이크로 전락한다.
의외로 미스터 손의 정체에 대해서는 알려지는 게 전혀 없다. 계영선사가 초반부에 미스터 손의 정체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야기 할번 한 것 같았지만... 소나타가 그의 정체를 알고도 이 혼란이 마음에 든다고 이야기 하면서 밝히지 않기에, 금세 끊어진다. 수많은 지역이 제대로 나오지도 못하고 사라진 만큼 미스터 손과 연관된, 지역이 더 있었을 수도 있다. 어쩌면 스승인 허허노선에게도 숨겨진 뭔가가 있었을지도.
4.1. 성능
팔방미인. 평타 데미지도 쏠쏠하고 마법도 준수하다. 평타부터 논하자면, 봉인에서 풀려난 직후에 약해졌다고 징징대지만 그 약해졌다는 힘이 맨주먹으로 웬만한 요괴는 한 방에 죽이는 위력이다.[29] 무기는 맨주먹으로 시작해서 철장갑 같은것들을 쓰다가 터센마을에서의 이벤트로 쌍절곤을 되찾은 후부터는 추가적은 무기를 구할 필요가 없어진다. 헤드기어처럼 쌍절곤도 미스터 손의 레벨이 오르며 진화하는데, 레벨 30부터 레벨이 5씩 오르면 진화하며, 45에 이르면 최종 형태인 여의 쌍절곤으로 변한다. 그 공격력 상승 수치는 960. 공격 범위가 늘어나지만, 한 번 뺐다가 다시 장착해야 범위가 늘어난다. 치트 코드는 brucelee.마법 데미지도 막강한데 여주인공 미로와 파티를 결성하여 진행하는 초반에는 미로가 화력이 세지는 않은 공격 마법 밖에는 습득하지 못하는데 손오공은 덩 킹콩이나 사신수[30]로 변신하여 공격하는 범위 공격 마법으로 적들을 쓸어버린다. 또한 31 레벨에 얻는 마법 슈퍼난무는 범위가 화면 전체판정이고[31] 한 번만 쓰면 잡몹은 즉사 혹은 빈사 상태에 이르지만 극후반이 되면 원킬이 불가능하기에 원킬이 가능한 자하의 빙룡승천에 묻혀 자하가 보온병을 들고 보스전에 돌입 할 때를 제외하고는 쓸 일이 없다.어쨌든 후반부에도 대다수의 적들을 슈퍼난무로 체력을 빼놓은 뒤 다른 멤버로 마무리를 가해서 수를 줄여나가는 식으로 쓰면 되니 쓸모없는 기술이 되지는 않는다. 공격형 마법 외에도 전체 상태이상을 치유하는 체셔 캣, 전체범위 풀 HP 부활기인 M피닉스는 미로를 딜러로 쓸 경우 최종보스와 전투를 매우 유리하게 만들어준다. 스펙을 정리하면 평타도 좋고 마법도 빠질 게 없으며 물리 방어, 마법 방어도 준수한데다가 이동거리도 넓은 등 전체적인 스텟이 S에 달하는 만능 캐릭터로 복면남자나 삼장법사같이 폭딜을 가하는 능력이 부족한게 유일한 허점이다.[32]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과연 옥황상제한테 깝칠만했다라고 할 수 있다. 단일 딜러만 있는 파티로 쏟아져 나오는 잡몹들에 압사당하다가 미스터 손이 동료로 있는 파티를 하면 눈물날 정도로 진행이 편해진다.
4.2. 스킬
- 덩 킹콩
- 맹장신군 청룡
- 감병신군 백호
- 체셔 캣
- 분신술
- 능광신군 주작
- 집명신군 현무
- 뷰티 달토끼
- 슈퍼난무
- M 피닉스
[1]
애니메이션 자체가 평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나마도 애니 팬덤에서는 1-3기 초반기 때의 모습과 이때 모습 각각 평이 갈린다.
[2]
3기 때는 완전히
신짱구와 같은 톤으로 더빙했다.
[3]
참고로 두 성우 모두
둘리를 맡았다.
[4]
알다시피
불교의
승려와
가톨릭의
사제 및
수도자는 종교법상 평생을
미혼으로 살아야만 한다. 물론 종파마다 케바케긴 하지만, 가급적으로는 혼인을 빙자한 간음을 경고, 금지하는 편이다.
[5]
8100kg.
[6]
다만 얼굴셋 팔여섯편에서 저팔계가 대놓고 '원숭아'라고 불렀는데도 화는 커녕 반박도 못했다. 그 이유는 미스터손이 약물을 가져온다 말하고는 똥물을 구해왔기 때문
[7]
폭포속에 들어가니 웬 아파트가 잔뜩있다.
[8]
양치질하는 소리로 2부(3기)에서 미스터 손이 양치질을 하다가 이 소리가 나는 바람에 주문화되어 본의 아니게 변신술로 여러가지 변신을 하였고 이를 저팔계가 치약으로 인해 변신한 줄 알고 치약 한통을 다 짜먹는데....
[9]
이 때문에 2부에서 손오공을 소개하기를 1000년 묵은
원숭이라 한다.
[10]
이 일로 인해 미스터 손은 새를 다치게 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고 하는데 사실 작품 전체의 행적을 보면 상당히 내로남불인게 그러는 미스터 손 자신은 작은 새로 변장한 자신을 먹이인 줄 알고 물고 온 어미새를 새끼새들 앞에서 폭행한 적이 있고 익룡 둥지의 알을 모조리 먹어치우고 어미 익룡이 화가 나서 덤벼들자 적반하장으로 폭행한 적이 있다. 옥황상제의 부하들이 새 알을 먹는다고 화 낼 입장이 절대로 아닌 셈.
[11]
이후 삼장법사와 헤어질 때 삼장이 실수로 안 벗겨주고 떠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끝까지 쓰고 다니게 되었는데, 원작 최종화에선 삼장법사가 이미 죽은지 오래라서 옥황상제에게 헬멧을 벗겨달라고 청원을 올리지만, 너무 오래전 일에다가 옥황상제도 치매가 생겨서 벗기는 방법을 까먹어서 벗기지 못했다.
지못미.
[12]
다만 이 쌍절곤은 4기에서 바위에 깔려 박살나며 이후 쌍절봉이라는 무기로 대체된다.
[13]
이건 사오정과 저팔계도 마찬가지로, 원작에서나 애니메이션에서나 마지막까지 이 셋은 과거의 일들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한다.
[14]
자신의 트레이드 변신인 '치키치키차카차카쵸코쵸코...'를 저팔계가 양치질을 시켜서 겨우 기억해 낸다...
[15]
애니메이션에선 슈퍼보드의 영향 덕분에 어느정도 지능이 돌아오기까지 한다. 예를 들어 쌍라이트 형제를 물리치고 나서 쌍라이트가 탈취한 보물을 두고 저팔계와 사오정이 싸울 때, 그 누구의 것도 아니라면서 쌍라이트와 다를게 뭐냐며, 빼앗긴 사람들한테 돌려주자고 할 때가 대표적이다. 비록 지능이 퇴행한 모습 때문에 구사 언어 수준이 2기에 비해 유아적이지만 할말은 하며, 후반에 갈수록 기지를 발휘해서 적들을 무찌르는 장면 또한 많다.
[16]
3년이 아니라 정확하게 나레이션에서 300년 후 라고 나온다.
[17]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이슬공주와 유격랜드 레이스를 하여 이슬공주가 이기면 합류하기로 했다. 그런데 미스터 손이 거의 이기려는 찰나에 삼장법사가 헬멧을 조이는 세레나데를 슬쩍 불러 미스터 손을 까무러치게 하고 그 틈에 이슬공주가 먼저 통과했다.
[18]
사오정 랜드 대소동에서도 미스터 손은 저팔계, 사오정과 함께 4기 모습으로 나오는데 거기서는 모습이 다르다는 미로의 태클에 액션 게임이니 거기에 맞게 옷을 맞춰입었다는 메타발언을 한다.
[19]
물론, 때로는 그냥 명령만으로도 커지기도 하며 애니판 3기에서 순진한 바보로 등장했을 때에도 최후반에서는 예전처럼 기지를 발휘해서 이걸 써먹기도 하였다.
[20]
8.1톤의 무게다. 내구성도 엄청나 철철대왕 편에서는 전기톱을 버티며 저정도 크기에 8.1톤이면 정말 밀도가 높은것으로 추정된다.
[21]
13,500근이라는 설정은 겉으로 보기에는 엄청나지만, 이를 현대 SI 단위로 환산하면 8.1톤 이다. 바위는 크기에 따라서는 8.1톤쯤은 우습게 넘어갈 수 있으므로 굴러오는 바위에 쌍절곤이 못 버티고 깨지는 건 당연한 일일지도?
[22]
애니판 5기에 훔치리라는 요괴가 이걸 들고 운반하는 장면이 있기는 하다. 무거워서 사용은 하진 못하지만 기존의 쌍절곤보다는 가벼운 것 같다.
[23]
초반에
계영선사는 소나타가 손오공을 일행에 합류시키는걸 알았을때 출신때문에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24]
매뉴얼에서는 허허노선이라고 소개한다. 서유기 원작에서의 스승은 부처의 10대 제자중 한명인 수보리조사다.
[25]
미스터 손이 마을 하나를 싸그리 몰살시킨 육마왕과 서로 죽이 맞았다는 소리를 들은 미로가 기겁을 하자 미스터 손도 육마왕이 이렇게 잔인한 짓을 할 녀석들인 줄은 몰랐다며 당황해 했다. 이때 일이 어지간히 충격이였는지 후에 헥터를 다시 만난 미스터 손은 이때의 일을 짚고 넘어간다.
[26]
다만 500년 전에 만났을 때, 헤어진 이후에 육마왕들은 곧 소나타와 디트의 특공대를 만나서 봉인당하고, 그 이후엔 영영 만나지 못하게 된 듯하다.
[27]
화과산의 원숭이들중 하나가 유파가 섭정을 계속하던 손대왕이 돌아오던 일반 백성(원숭이)의 생활에는 크게 달라지는 점이 없다고 하는걸 보면 대부분의 일은 유파에게 맡기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또다른 원숭이가 말하는대로 유파는 만약의 사건때 수렴동을 지킬 힘이 없다는게 미스터 손이 직접 다스릴때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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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을 끝내고 자하에게 하는 대사가 언제까지고 자하를 찾아가겠어. 그리워지기 전에, 아니 날 그리워 할 틈도 없게 말야! 그 기한을 정하라면 만 년으로 하지!라는 대사를 하는데 영화
서유기-선리기연의 패러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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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물리공격력이
복면남자와
삼장법사에 이어 아군 중 3위나 한다. 원작을 반영했다면 1위를 먹을 수도 있었겠지만 게임 밸런스 문제도 있고, 200년 간 봉인되어 힘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다는 설정으로 보면 문제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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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 백호, 주작, 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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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미스터 손을 중심으로 5 X 5 칸 내의 모든 범위가 공격 판정이다. 미스터 손이 중앙에 있는 상태면 화면 전체판정이 맞지만 맵 구석이라 중앙에서 벗어날 경우 비는 곳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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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 후속작 환상서유기 이터널서는 이 점을 의식한 건지 단일대상 폭딜기술도 추가되어 그야말로 만능 강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