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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00:54:58

블랙 달리아(스컬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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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파일:SG_Portrait_BlackDahlia.jpg
This should be entertaining.
이거 참 재미있겠군.
파일:Skullgirls Logo.png
스컬걸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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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블 캐릭터
보스 캐릭터 기타 등장인물
블러디 마리 엑스트라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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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플레이 스타일 및 기술
2.1. 스페셜2.2. 블록버스터
3. 작중 행적4. 기타
||<-3><table width=100%><tablebordercolor=#d1cbaf><bgcolor=#000000><nopad> 파일:SG_Lineup_BlackDahlia.png ||
파일:SG_Icon_BlackDahlia.png
인생 걸작의 살인마
블랙 달리아

Black Dahlia / ブラック・ダリア
<colbgcolor=#eeeddd><colcolor=#000000> 성별 여성
나이 불명[1]
생일 8월 18일
혈액형 O형
175cm
몸무게 159kg (신체만 따지면 45kg)
쓰리사이즈 불명
좋아하는 것 토끼, 오토모[2], 개구리, 칼날 달린 신발, 비소, 오래된 레이스[3], 레드 벨벳 쁘띠 푸르[4], 거대한 바다 진주, 위조 여권, 자르지 않은 보석, "사과 주스"
싫어하는 것 [5], 벤 버드랜드, 비탈리 메디치, 부주의, 싸구려 샴페인 (딸꾹), 손쉬운 먹잇감, 깔끔하지 못한 일처리, 참견 많은 꼬마들, 파란 머리, 도덕, 거들먹거리는 남자들[6]
담당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웬디 리 Wendee Lee
파일:일본 국기.svg 이자와 시오리 井澤 詩織[7]
<nopad>

[clearfix]
블랙 달리아는 메디치 마피아의 보스 로렌초 메디치의 오른팔 격인 암살자이자, 뉴 메리디안의 어둠을 지배하는 거대 집단 메디치 범죄 조직의 대장입니다. 과거 안티 스컬걸 연구소의 요원이었던 그녀는 몇십 년 전 스컬걸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고, 이후 그녀는 연구소에서 불안정했던 실험적 기술인 인공 두뇌 기술을 이식받은 개조인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하지만 이 실험의 부작용으로 그녀는 한없이 피에 목마르고, 다른 이들의 절망과 고통을 보며 희열을 느끼는 사이코로 전락해버리고 말았죠.
결국 그녀는 동료들을 배신하고 연구소를 탈주하여 자신에게 돈(그리고 즐거움)을 제공해줄 수 있는 청부살인업자로서 메디치 마피아에게 고용됩니다. 메디치 타워가 붕괴된 이후 로렌초는 블랙 달리아에게 스컬걸 마리의 저지, 그리고 미스 포츈이 훔쳐간 라이프 젬의 회수를 명령했으나, 본인의 상사에 대한 염증을 느낀 그녀는 오직 스컬 하트에게서만 얻을 수 있는 금단의 스릴에 이끌리기 시작합니다...

1. 소개

스컬걸즈의 플레이어블 DLC 캐릭터.

히든 배리어블 스튜디오가 발표한 시즌 1 패스 DLC 중 엄브렐러에 이어 세 번째로 공개된 캐릭터로, 2022년 11월 30일 모바일 선출시 후 2023년 3월 29일에 정식 출시되었다.

베일로 얼굴을 가리고 한 손에는 거대한 유탄발사기를 장착하고 있는 그녀는 캐노피 왕국 최대 범죄 조직 메디치 마피아의 보스 로렌초 메디치의 오른팔 격인 개인 경호인이자 마피아의 최고위 청부살인업자다. 본인의 직무 이상으로 본성 자체가 살육을 즐기는 성격인 그녀는 보스의 신변 보호 외에도 마피아의 병력을 직접 육성하는 최고의 실력을 지닌 전투원으로서, 마피아가 처리해야 할 대규모 사건이 있을 때마다 최전방에 서서 자비없이 학살을 벌이는 냉혈한으로서 조직 내부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다.

마피아에 들어오기 전, 그녀는 원래 밸런타인과 비슷한 안티 스컬걸 연구소 소속 요원이었다. 그러나 과거 스컬걸과 대적하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그녀는 재기불능 상태에 빠지게 되었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안티 스컬걸 연구소들의 창립자인 빅터 가이거(Victor Geiger) 박사의 주도하에 인공 신체를 이식받았다. 이리하여 달리아는 현 안티 스컬걸 8호 연구소의 최고참 빅 밴드는 물론, 안티 스컬걸 0호 연구소의 박사인 브레인 드레인[8]보다도 더 먼저 개조된 사상 최초의 안티 스컬걸 개조인간으로 거듭났었다. 하지만 당시 불안정한 기술이었던 이 인체개조의 부작용으로 그녀는 폭력적 성향이 극대화되면서 정신적으로 완전히 타락해버리고 말았다. 이후 이 광기를 감당할 수 없게 된 그녀는 결국 연구소를 탈주했고, 그녀의 피의 갈증을 충족해줄 만한 업으로서 메디치 마피아의 청부살인업자로 고용되며 안티 스컬걸 연구의 산물인 그녀의 무기를 메디치 마피아를 위해 활용하는 중이다.

최근 메디치 마피아에 대한 타오르는 복수심을 지닌 스컬걸이 등장하며 보스인 자신을 특정한 공격으로 메디치 타워가 무너지는 대사건이 벌어지고, 이 와중에 그의 생명력의 원천인 라이프 젬까지 미스 포츈에게 도둑맞은 탓에 반 시체가 되어버린 로렌초 메디치는 완전히 눈이 돌아가버렸다. 이에 그는 달리아에게 방해되는 것들은 무슨 수를 써서든 죽이라며 고함을 친다. 평소 살생을 벌이는 게 좋아서 일을 하고는 있지만 로렌초의 부하란 명목으로 이래저래 몸 사리며 일해야 했던 본인의 현실에 큰 불만을 지니고 있던 달리아는[9] 이 기회에 자신이 하고 싶었던 모든 일을 마음껏 벌이며 본능적으로 원하던 즐거움을 찾기로 다짐하고, 그녀의 마피아 부하 조직원들과 함께 본격적인 사냥에 나선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대부분이 선역이거나 사연 있는 악역인 스컬걸즈에서 더블, 일라이자에 이어 세 번째로 등장한 진정한 의미의 빌런 캐릭터. 심지어 악행의 이유에 권력이라는 최소한의 인간적인 욕구라도 있었던 일라이자와 비교해도 딱히 별다른 목적도 없이 그저 즐겁다는 이유만으로 학살을 벌이고 세상이 망하는 꼴을 보고 싶어 하는 사이코패스 그 자체다. 작중에서도 스퀴글리 같은 어린 소녀조차 눈 하나 깜짝 않고 끔살하는 잔학무도함에 많은 이들이 치를 떨면서도, 한편으로는 정신 나간 미치광이 악당 특유의 마성의 매력을 발산하며 그녀의 마피아 부하들은 거의 그녀에게 홀릭된 상태로 묘사되기도 한다. 나사 빠진 성격에 전투광으로서 포스까지 지닌 스컬걸즈의 조커 캐릭터.

2. 플레이 스타일 및 기술

I simply can't wait to cut you to pieces again, and again, and AGAIN!
정말 못참겠어, 네놈을 베고, 자르고, 토막내버리고 싶다고!
효과음 및 대사 모음
착한 할머니 블랙 달리아 보이스 팩 대사 모음
이동 느림
대시(전방) 일정 거리를 보통 속도로 대시
대시(후방) 살짝 점프하며 보통 속도로 대시
공중 대시(전방) 없음
공중 대시(후방) 없음
점프 1단 점프
무게 보통

블랙 달리아는 최초의 안티 스컬걸 개조인간이자 마피아의 청부살인업자 캐릭터로, 비슷한 개조인간인 피콕, 빅 밴드처럼 기계장치로 대체한 신체와 소지하고 있는 다양한 무기들을 사용하는 전투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다만 피콕의 경우는 원거리 견제력, 빅 밴드는 화력에 집중한 모습이라면, 그녀는 전체적으로 기동력에 중점을 둔 성향을 보인다.

그녀에겐 온슬로트(Onslaught)라는 이 게임의 다른 캐릭터들과는 차별화된 별도의 고성능 공중 대시 기술이 존재하고, 순식간에 위치를 옮길 수 있는 순간이동 기술, 그리고 공격당하는 순간 상대의 바로 옆으로 이동하여 반격을 하는 원거리 반격기까지 지니고 있다. 온슬로트는 뒤쪽으로는 사용할 수 없어서 거리를 벌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지만, 상대와의 거리를 좁히는 능력만큼은 이 게임 내 탑급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녀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바로 오른손에 장작한 거대한 유탄발사기. 이는 그녀의 상징과도 같은 무기로서 원거리 견제, 콤보 연결 등 다방면에서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덕에 실제 대전 도중에도 상당히 자주 사용된다. 하지만 이 유탄발사기는 피콕의 리볼버 파라소울 루거 등 이 게임의 기존 총기들과는 달리 6발의 탄약 제한이 존재한다는 치명적인 단점도 가지고 있다. 만약 탄약을 모두 소모한 상태에서 유탄발사기를 사용하면 아무것도 발사하지 않는 헛공격을 하니 반드시 대전 도중에 틈틈이 재장전을 해줘야 한다.

그리고 이 유탄발사기에서 발사할 수 있는 탄약은 무려 6가지의 종류가 존재한다. 이 6가지의 탄환은 그 속성이 천차만별로 다르고, 특히 재장전 스페셜 다음 라운드를 통해 재장전을 할 경우 이 탄약 중 랜덤으로 장착되므로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서라도 이 탄환의 속성은 필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tablebordercolor=#d1cbaf><width=15%><colbgcolor=#eeeddd><colcolor=#000000> 파일:black dahlia standard shot.png
일반 샷
Standard Shot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탄.
별다른 특징 없이 느린 속도로 포물선을 그리며 터지는 탄이다. 의외로 사정거리가 그다지 길지 않아 중거리 견제, 콤보 연결용으로 주로 사용한다. ||
파일:black dahlia buckshot.png
벅 샷
Buck Shot
산탄총처럼 강하게 폭발하며 상대를 날려버리는 탄.
탄환이 날아간다기보단 총구 부근 단거리를 폭발시키는 기술로서 이를 맞은 상대는 즉시 스테이지 끝까지 날아가며 벽꽝이 되고, 심지어 위쪽으로 발사하면 카메라 앵글 천장에 튕기는 천장꽝도 가능하다(...).
모든 탄환 중 가장 데미지도 높고, 튕겨나온 상대에게 추가 콤보를 연결하기도 좋은 기술.
파일:black dahlia lazer shot.png
레일 샷
Rail Shot
얇은 레이저를 발사하는 탄.
화면 끝까지 닿는 일직선 레이저를 발사하여 원거리를 타격하는 기술로, 성능은 사실상 로보 포츈의 테오나이트 빔과 거의 같다. 원거리 견제력에 몰빵한 탄.
그리고 패치로 상대의 슈퍼아머를 부수는 기능이 추가되어 돌진해오는 상대를 저지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파일:black dahlia flame shot.png
화염 샷
Fire Shot
화염 폭발이 추가된 탄.
탄도 및 성능은 일반 샷과 거의 같지만, 상대에게 맞으면 바로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날아가다 땅에 닿으면 더 강하게 폭발하며 한 발에 총 2번 터지는 탄이다. 2번째 화염 폭발은 상대의 녹다운을 유발하며, 레벨 1 블록버스터 스테이지 해저드에서 뿌린 기름을 점화할 수 있다.
원래 그녀의 개발 초기에는 스컬걸즈 모바일에서의 기능처럼 폭발하면 바닥에 불타는 화염을 남기는 기술이었으나, 본작에서는 블럭스턴, 가드 데미지 등 여러 밸런스상의 문제 때문에 이와같이 성능이 변경되었다.
파일:black dahlia frozen shot.png
얼음 샷
Ice Shot
얼음 폭발이 추가된 탄.
이를 맞은 상대는 즉시 얼어붙으며 잠시동안 행동불능 상태가 된다. 이 얼음은 추가 공격을 받거나 시간이 지나면 부서지며, 한 콤보 내에서 이 얼음 샷을 계속 사용할 경우 갈수록 얼음이 부서지는 속도가 빨라진다.
얼어붙은 상대는 그대로 땅으로 떨어지는 점을 이용하여 공중 → 지상으로 콤보를 연결할 수도 있다.
원래는 슈퍼아머를 무시할 수도 있었으나, 패치로 삭제되면서 하향을 당했다.
파일:black dahlia electric shot.png
전기 샷
Lightning Shot
전기 폭발이 추가된 탄.
상대에게 맞아 폭발하면 3타의 폭발 데미지가 들어감과 동시에 상대를 그 자리에 경직시키는 기능이 있다.
파라소울의 네이팜 샷처럼 뭔가에 맞을 때까지 일직선으로 날아가는 탄이므로 원거리를 견제하며 경직된 상대에게 즉시 접근하여 공격하는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한편 전반적인 화력 부족, 무적기의 부재 등이 그녀의 약점으로 꼽힌다. 대부분의 기술들이 공격력이 낮아 많은 타격 횟수가 필요하며, 블록버스터들조차 기능적으로는 좋지만 데미지가 약해 강력한 한 방을 선사하기엔 무리가 많고, 무적이 붙은 기술이 없어 리버설을 구사하기 어려운 만큼 방어하는 도중에 공격으로의 전환이 힘든 편이다. 즉 한 번 불리한 상황에 빠지면 전반적인 대전을 흐름을 전환하는 것이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종합하자면 높은 기동력과 트릭키한 기술에 특화되어있고, 데미지와 디펜스가 약한 캐릭터. 약 60세의 나이로 이 게임 내에서 신체 나이가 가장 많은 고령자[10]임에도 불구하고 대전상에서의 움직임은 가장 바쁜 캐릭터 중 하나다. 그 외에도 유탄발사기를 통한 다양한 공격, 그리고 그것을 사용하기 위해 랜덤으로 장착되는 탄환과 재장전의 공백에 따른 위험의 감수 등 엄브렐러만큼은 아니더라도 여러 고려해야 할 내용이 많은 편이다. 전형적인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형 캐릭터.

2.1. 스페셜

파일:Input4SG_K.png 파일:Input4SG_K.png 온슬로트
Onslaught
공중에서 사용 가능
전방으로 빠르게 몸을 날려 대시하는 기술.
마치 언더 나이트 인버스의 캐릭터들을 연상시키는 대시로, 살짝 위쪽으로 뜨는 방향으로 빠르게 뛰어들어 상대에게 돌진한다. 언제나 이동거리가 일정한 공중 버전과는 달리, 지상 버전은 항상 상대의 바로 앞에 도달하도록 발동 당시 상대와의 거리에 따라 이동거리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그 전까지 고성능 대시로 통했던 필리아의 공중 대시 이상의 성능을 자랑하는 최상급 대시로서 그녀의 확실한 기동력을 책임지는 기술.

파일:Input4SG_QCF.png + 파일:Input4SG_P.png 주문이다!
Order Up!
공중에서 사용 가능
유탄발사기에서 탄환을 발사하는 기술.
블랙 달리아의 상징과도 같은 기술로, 버전에 따라 아래 표에 정리된 방향으로 현재 장착된 탄환을 발사한다.
버전 파일:Input4SG_LP.png 파일:Input4SG_MP.png 파일:Input4SG_HP.png
지상 파일:Arrow4SG_F.png 파일:Arrow4SG_UF.png 파일:Arrow4SG_U.png
공중 파일:Arrow4SG_UF.png 파일:Arrow4SG_F.png 파일:Arrow4SG_DF.png
이 게임의 다른 총기류 공격들과는 달리, 6발의 탄약 제한이 존재하므로 탄창이 비어있는 상태에서 사용하면 아무 것도 발사되지 않는다. 이는 상대에게 콤보 한 세트를 헌납하는 꼴이나 마찬가지이므로 반드시 후술할 다음 라운드 기술을 통해 탄창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파일:Input4SG_QCB.png + 파일:Input4SG_P.png 다음 라운드
Another Round
(탄환을 장착하는 순간에) 파일:Input4SG_P.png 또는 파일:Input4SG_K.png 특별 주문
Rush Order
유탄발사기의 탄창을 재장전하는 기술.
약 버전은 일반 샷 6발, 중 버전은 5발의 일반 샷과 2번째 1발의 랜덤 샷, 강 버전은 4발의 일반 샷과 2, 5번째 2발의 랜덤 샷을 장전한다.
이 랜덤으로 장착되는 특수 샷들은 상술했듯 종류에 따라 속성이 매우 달라 달리아의 운영 방식에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때문에 급박한 대전 도중에 이런 무작위성이 부담스럽다면 그냥 약 버전으로 같은 탄만 채우거나, 아니면 기 게이지 한 줄을 사용하여 라스트 콜 블록버스터로 특수탄을 원하는대로 장착하는 것도 방법이다.

파일:Input4SG_QCB.png + 파일:Input4SG_K.png 티 타임
Tea Time
(망토가 땅에 펼쳐진 후) 파일:Input4SG_QCB.png + 파일:Input4SG_K.png 티 슬립
Tea Slip
유지 가능
착용한 망토를 전방으로 던지는 기술.
약/중/강 버전으로 거리 조절이 가능하며, 망토가 땅에 착지된 후 같은 버전의 발키로 다시 기술을 사용하면 그녀가 망토가 펼쳐진 위치로 순간이동을 한다. 피콕과 비슷하게 그녀의 기동력을 높여줄 수 있는 기술.
티 슬립 사용 시 발키를 유지하면 필리아의 곱슬머리 위협처럼 순간이동을 하려다가 마는 페인트를 시전하고, 사용한 티 타임과 다른 버전의 발키로 사용하면 이미 던진 망토는 사라지며 새 망토를 던진다.

파일:Input4SG_QCF.png + 파일:Input4SG_LP.png 파일:Input4SG_LK.png 강화
Empower
파일:Input4SG_HP.png 유지 강화된 기본기
Empowered Normal
파일:Input4SG_D.png + 파일:Input4SG_HP.png 유지
(공중에서)
(지상잡기 도중) 파일:Input4SG_HP.png 유지 강화된 잡기
Empowered Throw
손으로 상대를 찌르고 터트리며 자신에게 버프를 거는 기술.
버프가 활성화되면 그녀의 몸에서 붉은 오라가 퍼지는데, 이 상태에서 강손 버튼을 유지하면 강손 기본기나 지상잡기의 성능이 강화된다.
서서 강손과 앉아 강손은 타격 이후 터지는 폭발 공격이 추가되고, 점프 강손은 유탄발사기를 휘두를 때 3타의 발포로 공격범위와 히트수가 증가하며, 지상잡기는 유탄발사기로 후려치는 대신 잡은 상태에서 직접 발포를 하며 데미지가 높아진다.
이 버프는 일회용이라 어떤 종류든 강화된 공격을 한 번 사용하면 효과가 사라진다.

파일:Input4SG_DP.png + 파일:Input4SG_K.png 카운터, 스트라이크!
Counter, Strike!
두 팔을 벌려 상대의 타격을 유도하다 공격당하면 순간이동하여 반격하는 기술.
약 버전은 상대의 앞, 중 버전은 상대의 뒤, 강 버전은 티 타임에서 던진 망토 위로 순간이동하며 유탄발사기를 휘두른다.
타이밍만 잘 맞출 수 있다면 상대와의 거리를 좁히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는 기술.

파일:Input4SG_MP.png , 파일:Input4SG_LP.png , 파일:Input4SG_B.png , 파일:Input4SG_LK.png , 파일:Input4SG_MK.png 사과 주스다
It's Apple Juice
블랙 달리아의 도발 기술.
유리잔에 든 사과 주스를 마시고 잔을 던져버리는데, 이 던진 유리잔에도 공격 판정이 있다.
그리고 사용 후 발사하는 얼음 샷에 맞으면 얼어붙은 상대 위에 달리아 본인의 모습을 한 작은 눈사람이 추가되기도 한다. 귀엽다

2.2. 블록버스터

파일:SG_BB_BD_Stage Hazard.png
파일:Input4SG_QCF.png + 파일:Input4SG_K.png 파일:Input4SG_K.png 스테이지 해저드
Stage Hazard
Lv.1
기름이 든 드럼통을 발로 차 굴리는 레벨 1 초필살기.
드럼통은 구르면서 바닥에 기름을 흘리고, 이 기름 위에서 앉아 강손, 점프 약발 등 터지는 기술을 사용하면 기름과 드럼통이 연달아 폭발하며 상대에게 데미지를 준다. 그 외에도 드럼통을 직접 타격하면 다시 구르면서 추가로 상대를 공격할 수도 있는데, 총 6방을 맞으면 드럼통이 터진다.
기술 발동 후 드럼통을 터트리기 위해 별도의 공격이 필요하고, 데미지도 약한 편이라 이래저래 요령이 필요하지만, 잘 활용할 수만 있다면 콤보 연결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파일:SG_BB_BD_Parting Gift.png
파일:Input4SG_QCF.png + 파일:Input4SG_P.png 파일:Input4SG_P.png 이별 선물
Parting Gift
Lv.1
다이너마이트를 던져 상대에게 붙이는 레벨 1 초필살기.
부착된 다이너마이트는 바로 터지지 않고 계속 반짝거리며 타이머 소리를 내는데, 이후 발동 커맨드를 한 번 더 입력하면 달리아가 스위치를 장전하고, 이때 아무 버튼이나 누르면 그제서야 스위치를 누르며 폭발한다.
이 다이너마이트는 상대는 물론, 어시스트 상태의 같은 팀 팀원, 심지어 후술할 레벨 3 블록버스터에서 호출한 본인의 부하들에게도 부착이 가능하다. 폭발시키면 적, 아군 구분 없이 시전한 달리아 본인을 제외한 범위 안의 모든 캐릭터들이 피해를 입는다. 진정한 사이코패스 달리아 여사님


파일:SG_BB_BD_Last Call.png
파일:Input4SG_QCB.png + 파일:Input4SG_K.png 파일:Input4SG_K.png 라스트 콜
Last Call
Lv.1 파일:Input4SG_P.png 또는 파일:Input4SG_K.png 로 탄환 장착
손으로 탄환을 던지며 유탄발사기의 탄창을 재장전하는 레벨 1 초필살기.
기능 자체는 재장전 스페셜 다음 라운드와 완전히 동일하지만, 암전이 된 상태에서 재장전을 하므로 딜레이가 거의 없고, 무엇보다 장전하는 탄환의 조합이 정해진 다음 라운드와는 다르게 6버튼을 통해서 원하는 탄환의 종류를 마음대로 골라 장전할 수 있다. 각 버튼 별 장착하는 탄환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파일:Input4SG_LP.png 파일:black dahlia standard shot.png
일반 샷
파일:Input4SG_MP.png 파일:black dahlia buckshot.png
벅 샷
파일:Input4SG_HP.png 파일:black dahlia lazer shot.png
레일 샷
파일:Input4SG_LK.png 파일:black dahlia flame shot.png
화염 샷
파일:Input4SG_MK.png 파일:black dahlia frozen shot.png
얼음 샷
파일:Input4SG_HK.png 파일:black dahlia electric shot.png
전기 샷
또한 발동 시 강화(Empower) 기능이 추가로 발동되므로 이후 강화된 강손 기본기, 지상잡기를 사용할 수 있다.


파일:SG_BB_BD_Girl's Night.png
파일:Input4SG_QCB.png + 파일:Input4SG_P.png 파일:Input4SG_P.png 소녀들의 밤
Girl's Night
Lv.3
조그마한 종을 흔들며 바니걸 복장의 마피아 부하 조직원 보니, 버터컵, 킬러를 호출하는 레벨 3 초필살기.
이들은 각각 나이프, 권총, 산탄총을 들고 다니며 알아서 상대를 공격하기 때문에 이들을 직접 조종할 수는 없다. 각 조직원들은 총 3번 공격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퇴장하고, 상대의 공격에 맞으면 넘어지며 잠시 그로기 상태에 빠진다.
물론 이때 달리아 본인은 따로 행동이 가능하므로 4대1로 상대를 압박할 수 있다. 다만 이 조직원들의 공격 속도와 빈도가 꽤나 낮은 편이라 달리아가 상대를 타격해주지 않는 이상 콤보를 이어가기는 어렵다. 달리아의 공격을 대체할 수 있는 정도까진 아니지만, 그녀의 대전 운영에 쏠쏠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SG_Story_BlackDahlia_01.png
로렌초: 저 년을 죽여!!!!!!!!

간호사: 메디치씨, 진정하세요! 심호흡하시구요...

스토리가 시작하자마자 무너지고 있는 메디치 타워, 이를 피해 거대한 비행선을 타고 허겁지겁 도주하는 메디치 마피아의 보스 로렌초 메디치, 그리고 실성해버린 그의 옆에서 온갖 윽박을 받고 있는 블랙 달리아. 로렌초는 최근 자신의 불로불사의 젊음을 유지해주던 원동력인 보석 라이프 젬을 미스 포츈에게 도둑맞은 탓에 온몸이 급격히 노화되고, 이 와중에 마피아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스컬걸 마리의 공격으로 마피아의 본거지 메디치 타워가 무너지는 사건까지 겹치면서 화가 폭발해버려 완전히 눈이 뒤집어진 상태였다.

이 와중에 로렌초는 죽어가는 자신의 목숨보다도 오히려 사건을 이 지경으로 만든 미스 포츈과 마리에 대한 복수에 더 집착하며 달리아에게 어떻게 해서든 자신을 방해하는 모든 이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에 달리아는 당신의 소중한 왕국이 박살날 수도 있다며 경고하지만, 로렌초는 이미 그런 것까지 신경 쓸 정신이 없었고, 뭘 하든 그녀가 원하는대로 마음껏 누비며 마리를 죽이고 포츈을 생포하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이 한 마디가 엄청난 실수였다

이리하여 매우 오랜 시간 만에 자유를 허락받은 업무를 수행하게 된 블랙 달리아는 마음껏 살생을 벌일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본인의 부하들을 데리고 길을 나섰다. 기분은 좋지만 막상 이런 일이 거의 처음이다 보니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던 와중에, 바로 눈앞에 스컬걸이 나타났다.
버터컵: 여사님! 스컬걸입니다! 매번 찾아오진 않을 귀중한 기회라구요!

블랙 달리아: 간만에 재대결이라니 역시 흥분되는걸. 처음 만났을 때보다 꽤나 거칠어졌구만. 이 스컬걸이야 말로 나의 미소를 되찾아 줄 만한 녀석일 테지!

킬러: 처치해버리세요! 이 로켓 팩은 블랙 이그렛츠 놈들이 쓰던 걸 뺏어온 건데요, 방향 전환이 안돼서 조금이라도 실수하시면 퍽 터져버릴겁니다! 장기가 흩날려서 메디치 타워에 뿌려질 거라구요!

블랙 달리아: 어차피 다른 방향으로 갈 필요는 없다. 얘들아, 날 가장자리로 옮겨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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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초반부터 미친 짓의 향연인 달리아의 스토리.
달리아는 로켓 팩을 타고 무너진 메디치 타워를 받치고 있는 마리를 향해 돌진, 본인은 도중에 탈출 후 그대로 로켓 팩을 마리에게 정면충돌시켜버린다. 이런 예상치 못한 공격 탓에 마리는 받치고 있던 타워를 놓쳐버리고 말았고, 지상의 있던 사람들이 이 타워 잔해에 깔려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마리: 이 괴물 자식!!! 저 타워 밑에 사람들이 있었단 말야! 저 사람들을 위해 타워를 받치고 있었건만... 너 때문에 모두 목숨을 잃었잖아!

블랙 달리아: 오호홋! 그 타워를 로렌초한테 던져서 저 무고한 시민들을 구하려 했다고는 하지마. 결국 로렌초를 죽일 기회도 놓치고 저 사람들도 죽어버렸으니 참 웃기네!

마리: 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여기다니... 어떻게 해서든 내가 잔학한 메디치 마피아놈들을 멈추고 말겠다!
죄 없는 사람들이 죽든 말든 달리아는 오히려 마리를 조롱하며 전투가 벌어진다. 즉 첫 전투가 보스전. VS 블러디 마리 전.

이후 달리아에게 패배한 마리는 마지막 한 명의 마피아가 사라질 때까지 싸우겠다며 절규하지만, 결국 소멸하면서 스컬걸즈 정식 스토리 사상 최단시간에 퇴장하는 굴욕을 당한다. 정작 인게임 내에서는 극상성에 가까운지라 난이도가 높으면 높은 확률로 통곡이 되어준다 그리고 홀로 남은 스컬 하트는 달리아에게 원하는 소원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러나 달리아는 소원 따위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인간이었다. 다시 7년 동안 사라져주길 바란다며 자신을 박살내려던 그녀에게 젊음, 훼손된 신체 복구, 힘, 돈 등 뭐든 줄 수 있다고 유혹해도 그녀는 그저 가소로워할 뿐이었다. 하다하다 그럼 소원이 생각날 때까지 기다린 후 말해달라며 거의 구걸까지 해대는 스컬 하트의 모습을 본 달리아는 이내 마음을 바꿔 자신의 목표물 중 하나인 미스 포츈을 유인할 미끼로 쓰기로 하여 부하들에게 스컬 하트를 마피아의 소굴인 토끼굴 클럽(Bunny Burrow Club)에 보관해 둘 것을 부탁했다. 그리고 도시 전역에 자신이 스컬 하트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로 한다.

그러자 그녀의 부하들도 스컬 하트를 찾아온 이들을 마구 죽일 수 있는 그녀의 계획에 감탄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이 와중에 스컬 하트는 그녀의 부하 보니, 버터컵, 킬러 3인방에게도 너희들이 그토록 존경하는 달리아 만큼의 힘과 능력을 주겠다며 슬쩍 찔러보지만, 이들은 그저 달리아의 도움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할 만큼 그녀에게 푹 빠져버린 상태였던지라,[11] 달리아 이상으로 전혀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들이었다. 이에 스컬 하트조차 스컬걸의 언데드 병사들 만큼이나 자의식이 없는 인간들도 있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리하여 스컬 하트를 들고 클럽으로 돌아온 달리아 일행. 그녀는 비서 부키에게 망토에 묻은 핏자국을 세척해달라고 부탁하며 본격적으로 미스 포츈을 맞을 준비를 한다. 그리고 얼마 후, 바로 그들을 찾아온 첫 손님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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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퀴글리: 다.. 당신은! 블랙 달리아!!! 절대로 용서하지도, 용서할 수도 없다!

블랙 달리아: 내가 기다리던 녀석은 아닌데, 그래도 네가 누구든 심심하다면 기쁜 마음으로 어울려주지.
과거 달리아 본인이 직접 학살했던 콘티엘로 가문의 소녀 스퀴글리가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스퀴글리는 스컬 하트를 파괴할 목적으로 이곳에 왔지만, 막상 그 스컬 하트를 들고 있는 인물이 하필이면 14년 전 그녀의 부모님과 자신마저도 살해했던 당사자인 블랙 달리아였음을 알자 타오르는 복수심에 이성의 끈을 놓치고 말았다.

반면 달리아는 그녀를 알아보지도 못했고, 비서 부키가 과거 그녀가 학살했던 콘티엘로 가문의 일원인 시에나 콘티엘로로 보인다며 옆에서 귀띔해주고 나서야 겨우 그녀를 기억했다. 그리곤 네 어머니의 죽기 직전의 사랑스러운 얼굴을 절대 못잊을 거란 강도 높은 패드립까지 시전하는데, 이에 분노가 폭발해버린 스퀴글리와 바로 전투가 벌어진다. VS 스퀴글리 전.

하지만 스토리의 주인공이 아닌 탓에 스퀴글리는 패배했고, 달리아에게 완전히 제압당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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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달리아: 지난번 널 죽였을 때보단 확실히 실력이 늘었구나. 꽤나 잘 싸워줬어!

스퀴글리: 이렇게 지지는 않아! 당신 때문에 시체가 되었지만, 다시는 당신이 다른 사람들을 해치지 못하게 하겠다!

블랙 달리아: 힘과 목표라, 내가 너에게 많은 선물을 줬네! 그치만 그런 강박된 정의는 널 약하게 만들 뿐이란다. 7년 후에 다시 도전해보거라. 내가 그때까지 살아있다면 말이지.

탕!
(유탄발사기를 발포하며 또다시 스퀴글리를 살해하는 블랙 달리아.)

달리아가 스퀴글리를 무참히 살해하는 과정을 모두 지켜본 스컬 하트는 이런 일이 그녀의 욕구를 충족해줄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물으며 어떻게든 그녀에게 소원을 받아내기 위해 이번엔 그녀를 메디치 마피아의 최고 권력자로 만들어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그러나 그녀는 떠맡아야 할 인간들과 일이 많아지는 건 딱 질색이고, 그녀의 부하들을 타자기나 쳐대는 사무직 문서쟁이로 만들 수는 없다며 역시 단칼에 거절했다. 그리곤 소원 따위보다 즐길거리가 가득한 오늘 밤은 이제 시작이라며 즐거워했다.

이후 비서 부키가 로렌초의 아들이자 현 마피아의 2인자인 비탈리 메디치가 찾아왔다고 전했다. 달리아는 그 아버지보다 더 잔소리도 많고 근엄한 척만 해대는 그를 굉장히 싫어하는 터라 바쁘다며 무시하려 했지만, 곧바로 본인이 직접 등장했다.
비탈리: 이런 이런, 달리아. 당신이 바쁜 여자라는 건 알고 있지만, 그만한 일이라는 건 장담하지. 세레벨라, 그녀를 데려오거라.

미스 포츈: 달리아도 있냐?! 좀, 이런 살인 광대들이 가득한 정신 나간 서커스에서 도대체 내가 뭘 해야 하길래 이러냥?!

세레벨라: 입 다물어, 이 도둑 주제에!

일라이자: 나도 저 녀석을 잡은 이들 중 하나야. 거래한 내용도 잊지 말라고, 비탈리씨.
비탈리는 세레벨라 일라이자가 함께 생포해온 미스 포츈을 그녀에게 데려왔다. 달리아가 모르는 사이에 비탈리와 일라이자는 서로 거래를 하여 라이프 젬을 훔친 미스 포츈을 비탈리에게 넘기는 조건으로 일라이자는 캐노피 왕국 내 모든 혈액은행에 대한 관리의 전권을 부여받고, 더불어 스컬 하트까지 건내받기로 합의했던 것이다.[12]

이 내용을 들은 달리아는 비탈리가 라이프 젬을 받고, 일라이자는 혈액은행의 통제권과 스컬 하트를 받으면 정작 자신은 무엇을 받는지 그에게 되물었다. 비탈리는 자신이 보스가 되면 그녀마저 만족할 만한 큰 그림을 구상 중이라 설득하지만, 달리아는 진작부터 비탈리는 그런 거창한 일 따위는 감당하지도 못할 그릇이 작고 치졸한 인간이라 생각하고 있었기에[13][14] 그의 말에 코웃음을 쳤다. 비탈리가 보스가 되면 도시는 재미없기 짝이 없는 답답한 곳이 될 게 뻔하고, 더군다나 힘들게 얻은 스컬 하트마저 빼앗겨야 할 이 거래 내용에 마음에 드는 점이 하나도 없었던 달리아는 그들의 제안을 정면으로 거부했다.
세레벨라: 당신 완전 돌았어. 당신은 그냥 학살이 좋은 것 뿐이잖아. 비탈리씨가 보스가 된다면 도시는 훨씬 살기 좋은 곳이 될 거야! 우린 평화를 쫓아야 한다고, 재미 따위가 아니라!

블랙 달리아: 네게 싸우는 법은 잘 가르쳐줬지만 여전히 무르구나. 진실을 알게 된 네 얼굴을 보는 것도 재밌겠네. 아니면 날 놀래켜줄지도? 직접 가르친 제자에게 당해서 죽는 것도 괜찮겠어.

일라이자: 멋져라. 진심으로 우리에게 덤벼들 셈이야? 나이를 많이 먹으니 지능이 떨어진 모양이군, 달리아. 멍청한 짓 말라고.

블랙 달리아: 당신 만큼은 날 이해해줄 줄 알았는데, 일라이자! 난 언제나 당신의 야망에 감동했었건만, 어찌 오늘은 조금이라도 착해보이려고 빌빌대고 있네. 실망했어!

일라이자: 내가 크림슨 스커지란 이름을 어떻게 얻었는지 보여주마.

블랙 달리아: 보여달라고. 난 언제나 당신과 함께 개판을 벌이고 싶었으니까!
이후 달리아는 대놓고 이들에게 선전포고를 하며 바로 전투가 이어진다. VS 일라이자 & 세레벨라 전.

2대1의 상황이었음에도 기어코 이들을 쓰러트려버린 블랙 달리아. 일라이자는 피를 흡수할 수만 있다면 불사신인 자신을 쓰러트리는 건 불가능하다며 여유를 부리지만, 달리아는 이 클럽의 무대에 피가 뿌려지는 순간 바로 닦아내도록 미리 조치를 해놓은 상태였다. 때문에 힘의 원천인 피를 회수할 수 없게 된 일라이자는 차츰 기력을 잃기 시작했다. 그리곤 너 같은 꼬맹이에게 죽을 순 없다며 악쓰는 그녀에게 달리아는 어떤 특이한 적들도 확실하게 죽일 수 있다는 무기를 꺼내왔다.
블랙 달리아: 얘들아! 이 여자가 어느 정도 뜨거운 걸 좋아하는지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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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달리아: 아무래도 1150도 정도를 딱 좋아하는 모양이네.
이렇게 일라이자는 달리아의 부하들의 화염방사기 공격으로 스컬걸즈 역사상 최초로 죽음을 맞는다.

그리고 그녀는 곧이어 다음 타깃, 비탈리에게 향한다. 이 모든 광경을 지켜보며 사색이 된 그는 그녀에게 무엇이든 주겠다며 목숨을 구걸하지만, 이미 살기가 가득찬 그녀에게는 전혀 부질없는 짓이었다. 결국 비탈리 역시 양녀 세레벨라의 눈앞에서 처참하게 살해당한다.

이리하여 수십 년 동안 상상만 해오던 일을 현실로 이뤄내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달리아. 그런데 이에 너무 정신이 팔린 나머지, 그녀가 잊고 있던 것이 하나 있었다.
킬러: 부인, 나쁜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미스 포츈이 스컬 하트를 들고 도망가버렸습니다!

블랙 달리아: 이런 세레벨라, 사냥감을 잘 보관하는 것도 못하냐? 나중에 보충수업을 해줘야겠다.
달리아와 일라이자 일행이 피 터지게 싸우는 동안 붙잡혀 있던 미스 포츈이 스컬 하트를 들고 꽁무니를 빼버린 것이다. 이에 달리아는 그녀를 과소평가하여 방심한 것을 인정하고 즉시 추적에 나선다.

한편 이번엔 미스 포츈의 손에 들어온 스컬 하트는 잃어버린 피시본 갱 동료들을 되찾을 유일한 방법이라며 그녀에게도 소원을 빌 것을 유도했다. 그러나 포츈은 죽은 사람을 되살려달라는 소원을 빌어봤자 그저 스컬걸에게 조종당하는 언데드일 뿐이라는 사실을 이미 깨닫고 있었고, 일말의 고민 없이 바로 스컬 하트를 박살낼 생각이었다. 그런데 그 순간, 그녀를 쫓던 달리아가 바로 모습을 드러낸다.

포츈은 과거 자신을 토막내 살해했던 달리아의 얼굴만 봐도 피가 끓었지만, 그보다 먼저 대의를 위해 스컬 하트를 파괴하려고 한다. 하지만 달리아는 이를 저지하며 어떻게 해서든 스컬 하트와 포츈 둘을 같이 데려갈 작정이었다. 그녀는 과거 13조각으로 처참하게 토막낸 후 흐르는 물에 버리며 확실히 처리했다고 생각했던 포츈이 로렌초 메디치에게 훔쳐서 삼킨 라이프 젬의 힘으로 살아남았다는 이야기를 듣곤 자신의 목표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시달려 왔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른 일들을 벌여봐도 결국 가장 확실한 방법은 포츈을 다시 한 번 직접 잡아서 완전히 끝장내버리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한 상태였기 때문.

물론 이를 얌전히 따를 생각 따윈 없는 포츈과 바로 전투가 이어진다. VS 미스 포츈 전.

달리아는 몇 번을 토막내도 금방 멀쩡히 재생하는 불사신 포츈을 보며 즐거워하는 반편, 포츈은 얼마의 시간이 걸리든 피시본 갱을 몰살한 그녀에 대한 응징을 다짐했다.
블랙 달리아: 그토록 나에게 복수하고 싶은 거냐? 뭘 고민하지? 해결책이 바로 네 손 안에 있는데!

미스 포츈: 스컬 하트? 내가 얘한테 소원을 빌길 바라는 거야? 이 정신 나간 할망구 같으니라고!

블랙 달리아: 해봐! 하루에 스컬걸을 두 명씩이나 상대하는 것도 무지하게 재밌겠지!

미스 포츈: 난... 그딴 짓은 안해. 당신이 날 쓰러트리고, 진짜로 날 죽인다고 해도, 그 누구도 이 멍청한 해골 군대를 일으키지 못하게 할 테니까!
(그 즉시 스컬 하트를 파괴하려는 미스 포츈.)

블랙 달리아: 앙? 내 눈앞에서는 절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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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탄발사기의 레일 샷으로 포츈을 저지하는 달리아.)

스컬 하트: 뭐하는 짓거리야! 네가 원하는 것 뭐든 이루어줄 수 있다니까! 도대체 왜 만나는 인간들마다 제정신이 아닌 거야?!
스컬 하트를 파괴하려는 미스 포츈, 그리고 그걸 또 악을 쓰며 저지하려는 블랙 달리아의 모습을 보며 결국 스컬 하트조차 인내심이 바닥나 성질을 내는 지경에 이른다(...). 달리아는 아직도 하찮은 정의에 연연하는 물러터진 포츈을 몇 번이고 죽여버릴 수 있다는 생각에 거의 황홀경에 빠져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고, 포츈은 이런 그녀에게서 다시 한 번 도망칠 준비를 한다.
블랙 달리아: 바보같은 행운도 여기서 끝이다.

미스 포츈: 과연 그럴까? 난 꽤나 행운아라고! 모두가 스컬 하트를 찾는 동안 우린 계속 이곳에 있었으니.

블랙 달리아: 오호호호홋! 세상에나! 넌 진심으로 아주 운 좋게 어디서 히어로가 튀어나와 널 구해주길 바라고 있었냐? 이렇게 웃는 것도 몇십 년만인 것 같네!

미스 포츈: 나도 웃긴 건 알고 있지만, 진짜로 벌어지면 당신이 되게 바보처럼 느껴질걸? 그렇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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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 포츈: 삡 뿝. 스컬 하트 감지. 스컬 하트 소지자 포획.

미스 포츈: 이건 또 뭐야?! 얌마, 농담이었다고!!! 그나저나 넌 또 왜 나랑 똑같이 생긴 건데?!
그녀와 싸우면서 꽤나 시간을 끌었으니 누군가 난입해 상황을 타파해줄지도 모른다는 농담을 하던 와중, 정말 그녀의 말대로 어디선가 로보 포츈이 튀어나와 미스 포츈과 스컬 하트를 납치해가면서 그녀의 스토리를 한층 더 난장판으로 만든다. 달리아 역시 전혀 예상 못했던 상황에 당황한 와중에도 기지를 발휘하여 이번엔 로보 포츈을 향해 레일 샷을 쏘지만, 스컬 하트를 들고 있던 손에 맞으면서 스컬 하트와 로보 포츈의 부서진 손을 회수한 것이 고작이었다. 이리하여 또다시 포츈을 놓쳐버린 달리아는 허탈함에 결국 정신을 놓아버리고 만다.
블랙 달리아: ...아... 하하...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백만 명을 죽여도 너만하지는 않을 테다 미스 포츈!!!!!!!!!

이후 마음을 다잡고 다시 토끼굴 클럽으로 돌아온 달리아. 그녀는 과거 안티 스컬걸 연구소의 박사이기도 했던 마피아의 동료 오토모(Ottomo)에게 방금 전 주운 로보 포츈의 손을 건내며 그 제작자와 내막이 누구인지 파악을 부탁했다. 한편 다시금 그녀의 손으로 돌아온 스컬 하트는 지금까지 벌어진 사건들로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그녀에게 다시금 말을 걸었다.

스컬 하트는 남들을 매혹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아무런 욕망이 없는 블랙 달리아를 성자와 같은 악마라 칭하며 초월자인 자신조차 수백 년 동안에도 본 적이 없었던 진정한 의미의 순수함을 지녔다고 치켜세운다. 이에 그녀는 과거 스퀴글리의 어머니 셀레네 콘티엘로를 살해했던 때를 회상하면서 정말 진중하고 순수한 마음을 지녔던 셀레네가 자신의 가족을 위해 이판사판으로 스컬 하트에 소원을 빌었을 때의 절망한 얼굴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었기에, 그런 모습을 다시 한 번 보고 싶다고 했다. 그리곤 자신도 과거 스컬걸에게 죽을뻔한 극한의 고통을 겪은 이후에는 오로지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의 절망적인 모습을 보는 것만이 그녀의 유일한 낙이라 털어놓았다.

그리고 그제서야 스컬 하트도 왜 달리아가 그토록 미스 포츈에게 집착하는지 깨달았다. 달리아는 그녀를 그냥 죽이는 게 아닌, 끝까지 궁지로 몰아 절망에 빠트린 뒤, 세상만사의 무의미함을 깨닫곤 자신과 같은 미소를 가지게 될 포츈의 얼굴을 보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 이에 스컬 하트는 포츈이 끝까지 이성을 잃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만, 달리아는 만약 그런다면 본인이 직접 스컬 하트에 소원을 빌어서라도 그렇게 만들 생각이었다. 이쯤되면 애정이다

그런데 그때, 보니에게서 스컬 하트를 찾아온 또다른 방문객들이 도착했다는 보고가 왔다. 오토모가 로보 포츈의 손을 분석하는 동안 유흥거리가 될 거라 생각한 달리아는 비서 부키에게 한 명씩 소개를 받았다.
부키: 첫 번째는 밸런타인입니다! 간호사인 데다 닌자이기도 하다네요! 안티 스컬걸 연구소의 요원이라고 하는데 정체가 영 일관성이 없는 것만큼이나 위험해보입니다!

밸런타인: 마피아가 된 안티 스컬걸 연구소 요원인 그 악명 높은 블랙 달리아인가. 근데 그것도 몇십 년 전 일이지. 아직까진 날뛰는 것 같다만... 오래가진 못할 거다.

블랙 달리아: 재밌겠네! 어디 연구소가 나 같은 구형에 비견할 만한 최신형을 잘 만들어왔는지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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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쿠아: 이봐! 잘 들어, 이 멍청이들아! 오늘 밤을 살아서 보내고 싶으면 하찮은 쌈박질은 그만하고 집중해야 할 거야! 왜냐하면...

블랙 달리아: 또 있어? 이 놈은 꽤나 시끄럽구만.
안티 스컬걸 0호 연구소의 요원 밸런타인, 그리고 푸쿠아(!!)가 스컬 하트를 탈취하기 위해 그녀를 찾아왔다. 달리아는 현 안티 스컬걸 요원이라는 밸런타인에겐 흥미를 가지는 반면, 9년 만에 정사로 데뷔하여 흥분한 탓에 말이 많은 푸쿠아에게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15]

그리고 뒤이어 부키는 마지막 세 번째 손님인 빅 밴드까지 소개를 마쳤다. 빅 밴드는 과거 경찰관으로서 메디치 마피아 일원들을 체포했던 전력도 있던 만큼 달리아도 그는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곤 이 세상에서 의미 있는 일은 전투 끝에 펼쳐진 삶 또는 죽음 뿐인데 그에게 정의 따위를 쫓기보다 자신의 편이 되는 게 어떠냐 제안하지만, 물론 그가 이를 받아들일 리는 없었다.

그러자 그들과 딱히 더 이야기할 이유가 없어진 그녀는 바로 그들과 전투를 벌인다. VS 밸런타인 & 빅 밴드 & 푸쿠아 전.

그리곤 끝내 찾아온 손님 셋을 모두 쓰러트려버린 달리아. 그녀는 그 중에서도 자신과 같은 죽음의 문턱을 겪고서도 오히려 그녀와는 정반대로 정의를 위해 행동했기에 특히나 아니꼽게 여기던 빅 밴드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려 했다.
빅 밴드: 제길. 난 언제나 크레센도로 끝나고 싶었어. 장송곡이 아니라.

블랙 달리아: 불쌍한 벤씨! 기회가 될 때 진작에 은퇴했어야 했는데.

빅 밴드: 센티멘털이라 불러달라고. 난 얼마나 나이를 먹든 싸우는 걸 멈추지 않을 테다. 당신은 치명적인 위기에 몰린 사람들을 보는 걸 좋아하는 것 같군. 하지만 그런 절망을 겪은 모든 사람들이 당신처럼 되지는 않아. 나처럼 되는 이들도 분명히 있다.

블랙 달리아: 날 놀리는 거냐?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도 모른 채 죽는 게 쓰라리지도 않냐고?

빅 밴드: 당신은 쇼가 언제 끝나는지 절대 이해 못하겠지. 당신은 이미 가지고 있는 그대로만 얻겠지만, 난, 작은 희망을 얻었다.

블랙 달리아: ...
그러나 빅 밴드는 패배하여 죽기 직전에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절망하긴커녕 오히려 더욱더 꺾이지 않는 의지를 다지고 그녀의 비틀린 가치관에 일침을 가하는 등 의연함을 보였다. 이런 그의 모습에 달리아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
블랙 달리아: ...정말 재미없게 하는군. 이 자식을 당장 내 눈앞에서 치워버려라.

보니: 네?! 진심이세요?

블랙 달리아: 네놈의 운명은 잠시 미루기로 하지, 벤. 그 가면을 벗기기 전까지는 죽이고 싶지 않으니까.

그렇게 빅 밴드를 돌려보낸 후 상황을 정리한 그녀. 이후 곧장 오토모가 보고를 위해 다시 그녀를 찾아왔다. 그는 로보 포츈의 손의 부품들 중 상당수에 '랩 제로 중공업(LABZERO HVY IND)'이란 마크가 새겨져 있는 걸로 보아 그녀가 안티 스컬걸 0호 연구소에서 제작되었다는 걸 알아냈다. 반면 달리아는 0호 연구소가 남아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듯 했다. 본격 공중분해된 랩 제로 게임즈 셀프디스

그런데 그 순간, 밸런타인의 무전기가 작동하기 시작했다. 이에 그녀는 미스 포츈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연구소의 요원인 밸런타인의 무전기를 강탈, 노인네라 최신 기계 작동에 애를 먹으며 전파의 발신자인 0호 연구소의 박사 브레인 드레인에게 직접 대화를 시도했다.

오랜 시간 연락이 닿지 않던 밸런타인에게 교신을 시도했던 브레인 드레인은 막상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자 당황했으나, 이내 밸런타인이 패배했고, 그 목소리의 주인이 블랙 달리아임을 금방 파악했다. 그러자 그녀는 곧장 브레인 드레인에게 그가 데리고 있는 미스 포츈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컬 하트를 교환하자고 제안했고, 브레인 드레인이 이를 수락하면서 거래가 성립되었다. 물론 달리아는 스컬 하트를 넘겨주긴커녕 만나자마자 바로 그를 살해하고 포츈만 강탈할 생각이었지만.

그리고 1시간 후, 브레인 드레인은 약속한 시간에 정말로 본인이 직접 등장했다. 원래는 그를 보자마자 죽일 생각이었지만, 시간까지 칼같이 맞춰 온 모습에 그녀는 일단 좋게 이야기하자며 그를 회유하기로 했다.[16] 한편 브레인 드레인은 거래 내용대로 하루에 두 번씩이나 블랙 달리아에게 끌려오는 현실에 좌절하는 미스 포츈과 추가로 로보 포츈까지 데려오긴 했지만, 막상 겨우 포츈을 위해 스컬 하트까지 넘기겠다는 달리아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그녀는 그만큼 지식이 있으면 자신의 의도 정도는 파악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도 일단은 마피아를 위한 일이라며 본의를 밝히진 않았다.

그리하여 명탐정 브레인 드레인은 나름대로 그 진의를 추리해보는데, 스컬 하트까지 넘기며 받아야 할 포츈은 생각보다 강력한 능력을 지녔고, 수십 년간 암살의 위협을 피해왔던 마피아의 보스 로렌초 메디치가 그녀의 힘을 원하니, 궁극적으로 그가 원하는 건 바로 포츈의 불사의 능력, 즉 라이프 젬이라는 결론을 냈다.[17]

이어 그는 손쓸 새도 없이 멋대로 다음 작업을 강행했다.
브레인 드레인: 로보 포츈, 쓰레기 압축기 가동.

로보 포츈: 확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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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츈 최강설이 없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브레인 드레인은 로보 포츈을 통해 미스 포츈을 짓뭉개 살해하고 순수한 라이프 젬만 뽑아버렸다! 그는 살생을 좋아하는 달리아에게 죽일 기회를 뺏은 건 미안하지만 이게 더 효율적이라며 시시한 사과를 전하는데, 막상 그녀는 그의 예상보다는 조금은 더 큰 충격을 받은 듯 했다.
블랙 달리아: ......너... ...이 멍청아아아아아아아아!!!!!!

브레인 드레인: 뭐?!

블랙 달리아: 그 년은 내가 죽였어야 했다! 그 년의 고통에 가득찬 면상을 즐기는 게 나였어야 했다고오오오!!!!!!!
앞서 스컬 하트에게 이야기한대로 라이프 젬보다도 미스 포츈의 고통을 즐기는 것이 목적이었던 달리아는 그 기회를 날려버린 브레인 드레인에게 천지가 떠나갈 듯 격노하며 급발진했다. 그러자 브레인 드레인은 놀라면서도 어차피 그녀와 싸우게 될 건 진작 예상하고 있었기에, 이제서야 자신이 알던 블랙 달리아의 본모습이 나왔다며 즉시 로보 포츈, 그리고 같이 데려온 페인휠을 출격시키며 전투가 벌어진다. VS 로보 포츈 & 페인휠 전.

하지만 폭주하는 그녀를 막을 수는 없었던 랩 제로 일행. 결국 브레인 드레인 역시 아까 전에 본 것 같은 자세로 달리아에게 잡혀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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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드레인: 어찌 내가 전투력을 잘못 계산할 수 있는 거지? 내 몇십 년간의 연구 내용을 두고 죽을 순 없다! 이래야 속이 후련하냐, 이 사디스트 자식아!

블랙 달리아: 사디스트? 이런다고 하나도 재밌진 않은데. 그 소중한 몸뚱아리를 조각조각 잘려봐야 네놈도 뭔가를 잃는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를 알겠지.

브레인 드레인: 기회가 될 때 널 죽게 놔뒀어야 했어. 당신의 잠재력따위 발현되지 않도록 내버려뒀어야 했다고.

블랙 달리아: 네놈이 날 아는 거냐? 내 기억도 예전같지 않아서 말이지.[18] 그건 너도 이제 곧 마찬가지가 될 테지만 말이야.

브레인 드레인: 난 죽음따윈 두렵지 않지만, 나의 연구 성과들을 잃는 건 다른 문제다. 당신이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나도 대책이 있지. 안녕히, 프로토타입. 당신이 이걸로 죽지는 않겠지만, 내 다음 보디는 당신과 끝까지 싸울 수 있도록 준비해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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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달리아: 뭐냐?!

(자신의 머리를 사출하고 남은 몸통은 자폭시키며 달리아에게서 탈출하는 브레인 드레인.)
그러나 스퀴글리와는 달리, 브레인 드레인은 이런 상황까지도 대비를 해놓은 인물이었다. 그는 자신이 사이보그라는 점을 이용하여 유일한 신체인 뇌가 담긴 머리를 분리함과 동시에 남은 몸통은 폭발시키며 달리아를 공격했고, 방심한 틈에 그녀의 손아귀를 유유히 벗어났다.

이렇게 브레인 드레인에게 한 방 먹은 그녀는 나중에 그를 확실하게 처리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그보다도 어쨌든 처음부터 찾기로 했던 목표물인 스컬 하트와 라이프 젬 모두를 찾아오는 데는 성공했으니 일단 로렌초 메디치에게 이를 전달했다. 하지만 모든 일이 끝났음에도, 처음 시작했을 때의 기대와 흥분에 비해 다소 볼품 없이 끝나버린 오늘 일에 대해 그녀는 여전히 만족하지 못한 눈치였다. 여기에 스컬 하트까지 가세하여 몇 년 만에 자유와 즐거움을 맘껏 누렸건만 이제와 또다시 로렌초의 개가 되어 남은 일생을 평소처럼 지루하게만 살아가겠냐며 끈질기게 그녀를 자극했다. 이에 달리아 본인도 앞으로 평생 오늘같이 웃을 수 있는 날은 다신 오지 않으리란 예감에 이내 진지한 고민에 빠진다.
로렌초: 달리아! 대체 뭘 꾸물거리고 있냐? 그놈의 스컬 하트는 나중에 하고!

블랙 달리아: 닥쳐! 생각 중이란 말이야!
(유탄발사기로 로렌초를 쏴버리는 달리아.)

로렌초: 쿨럭... 대체 왜...

블랙 달리아: 안 죽었나? 아, 라이프 젬. 그럼 이것도 내가 가져갈게.
(다시 한 번 발포하여 로렌초를 확인사살하는 달리아.)
결국 달리아는 자신의 고민을 방해했단 이유로 마피아의 보스 로렌초 메디치까지 살해해버렸다. 그리곤 자칫하면 그녀의 부하들까지 쏴버릴 기세로 맹렬히 고민하던 그녀는 마침내 마음을 정했다.
블랙 달리아: 난 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어. 모든 것을 버리고, 오로지 스릴을 위해서만 사는 게 맞는 건지.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본모습을 보게 되었으면 좋겠어. 모두가 내 얼굴에 새겨진 것과 같은 미소를 짓는 걸 보고싶다고. 그래야 모두가 자신이 누구고, 이 세상이 어떤 곳인지 이해하게 될 테니까!

스컬 하트: 모두 다? 당신뿐만이 아니고?

블랙 달리아: 나만 그러면 무슨 의미가 있어? 다른 사람들도 다 함께 나의 즐거움을 만끽하면 훨씬 더 좋을텐데!

스컬 하트: 좋아 좋아. 그 정도면 충분하다. 당신이 원하는 날, 난 그 날을 실현하기 위해 태어났지. 잘 있거라, 달리아. 나는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할 이유가 없다. 당신의 순수한 소원은 이루어주겠다. 부디 이 세계의 본모습을 마음껏 즐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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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달리아: 오호호호홋! 이번엔 어떤 새로운 감정을 보게 될까? 매 순간이 환상적이야! 온 세상이 놀라움과 죽음의 연속이라고!

보니: 달리아씨 되게 행복해 보이시지 않아?

버터컵: 역시 웃을 때가 제일 멋지신 분이야!

킬러: 아하하하하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세상의 모두가 자신과 같은 절망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그녀의 정신 나간 소원 탓에 끝내 캐노피 왕국 전역에 거대한 괴물들이 들이치며 삽시간에 온 세상이 생지옥으로 변해버리는 엔딩을 맞는다(...). 매 순간 죽음의 스릴을 겪으면서 더없이 만족스런 희열을 느끼고, 최후에는 지상으로 강림할 신들에게도 도전하겠다며 싱글벙글하는 그녀의 모습을 끝으로 블랙 달리아의 스토리는 막을 내린다.


===#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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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 뒤에 조심해! 잠깐, 저기 탄약이 있다! 좀, 수류탄을 쓰란 말이야. 아껴둬서 뭐 할건데?!

에이온: 진정해! 훈수 두지 좀 말라고!
진짜로 둠의 게임 화면을 보는 듯한 달리아의 모습이 비추는 TV, 그리고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이세계의 공간과 시간의 여신 비너스에이온이 등장한다. 즉 지금까지의 블랙 달리아의 스토리는 전부 이들이 플레이하고 있던 게임의 내용이었던 것.

그런데 그때, 엔딩 직전에 갑자기 게임 화면이 꺼져버리고 말았다. 에이온은 흥분한 비너스가 게임 콘솔을 발로 차버린 탓이라 하지만, 정작 비너스는 자긴 콘솔 옆에 있지도 않았다면서 에이온에게 세이브 파일을 다시 불러올 것을 부탁했다.
비너스: 저 시간대는 할 수 있는 일이 많았었는데! 저 판 직전에 세이브해둔 것 맞지?

에이온: 백만 개가 넘는 것들 중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진 모르겠어.

비너스: 제발 조옴. 도대체 게임이 어떻게 끝나는지 본 적이 없잖아. 맨날 엔딩 직전에 게임을 꺼버리곤 사이드 퀘스트나 하자고 하고. 방구석에 앉아 게임만 해대는 것도 질렸어. 난 밖에 나갈래.

에이온: 밖에? 여기에 갇힌 이상 우리가 나갈 수 있는 곳은 없어.

상황이 이렇게 되자 비너스는 에이온이 의도적으로 매번 게임 클리어 직전에 게임을 강제로 끄는 것이라 의심하며 게임은 집어치우고 밖으로 나가려 했다. 에이온은 그런 그녀를 말리지만, 비너스는 이 감옥도 서서히 약해지고 있고, 머지않아 탈출하여 바깥세상으로 나갈 날을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에이온은 같이 나가자는 비너스의 제안도 거절하며 결국 홀로 남게 되었고, 이런 그녀의 혼잣말을 마지막으로 블랙 달리아의 스토리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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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온: 나도 햇빛이 그립기는 해. 하지만 엔딩 크레딧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게 된다면 너도 게임이 끝나지 않길 바라게 될 거야. 우리 둘이 함께 있는 거라면, 갇혀있는 게 꼭 그리 나쁜 걸까?

4. 기타



[1] 구체적인 나이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대략 50대~60대 사이의 중장년이라는 설정이 있다. 실제로 피콕, 미스 포츈에겐 Hag(할망구)라 불리는 등 대부분의 다른 캐릭터들에게 노인 취급을 당한다. [2] 달리아와 마찬가지로 메디치 마피아 소속인 어인 톰(Tom)이 타고 있는 꺽다리 로봇. 근데 정작 이 로봇의 제작자이자 탑승자인 톰은 싫어하는 것에 있는 걸로 보아 이 로봇만 좋아하는 듯. [3] 1944년 미국의 고전 영화 아세닉 앤 올드 레이스(Arsenic and Old Lace)의 패러디로 보인다. 영화 평론가인 주인공이 고모들을 만나러 갔더니 사실 이들은 술에 독약(Arsenic)을 섞어 사람들을 죽이는 연쇄살인마 노파(Old Lace)들이었다는 엽기적인 내용의 코미디 스릴러 영화. [4] 프랑스식 한입 크기의 과자 에피타이저. [5] 로봇 오토모에 타고 있는 자그마한 어인. 과거에는 현 안티 스컬걸 8호 연구소의 상어 박사 스탠리(Stanley)와 동료이자 라이벌이었을 정도로 실력 좋은 안티 스컬걸 연구소 소속 박사였으나, 달리아와 비슷하게 연구소를 탈주하여 메디치 마피아의 일원이 되었다. [6] 실제로 원문이 Mansplaining이다. [7] 스컬걸즈 세컨드 앙코르 버전의 풀 보이스 스토리 모드에서만 들을 수 있다. [8] 브레인 드레인 역시 과거에는 안티 스컬걸 7호 연구소의 실험체였다. 그는 의학, 마약을 연구하던 7호 연구소의 유일한 성공작으로, 7호 연구소가 실패한 실험체들에 의해 파괴된 이후 0호 연구소에 입소하여 최고 박사가 되었다. [9] 메디치 마피아는 대외적으로 조직 폭력배가 아니라 명망있는 귀족 가문으로 알려져 있고, 르누아르 왕조에 비하면 세간의 평가도 훨씬 긍정적이기 때문. [10] 실제 나이로 따지자면 200세가 넘는 저주 받은 불사신인 애니, 그리고 1000세가 넘는 초월적 존재인 더블, 일라이자에 비하면 한참 어리지만, 공통적으로 불로불사의 몸인 이들과는 달리 블랙 달리아는 별다른 초능력이 없는 일반인이다보니 신체 나이로는 최고령자다. 그래도 몸매는 불로의 청춘이다 [11] 이런 그녀의 부하들은 과거 여러 이유로 사회에서 버림받으며 자아를 상실해버린 사회적 소외자들이었다고 한다. 메디치 마피아는 이런 소녀들의 아픔을 이용하여 유용하게 부려먹으려 하고, 특히 블랙 달리아는 이런 아이들을 잘 구슬려서 본인의 충직한 부하 암살자로 만드는 것이 자신의 취미라고 한다. 후배 양성도 조커급 [12] 이 거래 내용은 일라이자 본인의 스토리에서 더 자세히 설명된다. 일라이자는 피를 마시며 사는 뱀파이어라 그녀가 직접 설립한 헌혈기관을 앞세워 기부받은 피를 몰래 빼돌리고 있던 사실을 비탈리에게 발각당하면서 그의 협박을 받고 있었고, 반면 비탈리는 라이프 젬의 힘으로 영생을 유지하며 세력을 휘두르는 그의 아버지 로렌초 메디치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그의 권력을 탈취하기를 원하고 있었다. 그리고 때마침 로렌초의 라이프 젬이 도둑맞자, 둘은 일라이자가 미스 포츈을 찾아오는 조건으로 비탈리는 라이프 젬을 받아 아버지를 몰아내며 본인이 마피아 최고 권력자가 되고, 일라이자는 혈액은행의 전권을 받아 그녀의 비밀 유지와 원활한 혈액 공급을 보장받는 거래를 했던 것. [13] 비탈리의 졸렬함은 스컬걸즈 모바일 필리아의 오리진 스토리에서 잘 드러난다. 그는 스컬걸 마리가 메디치를 학살하자, 그의 친형이자 과거 마피아 생활을 청산하여 가정을 꾸리던 마커스 메디치를 직접 찾아가 오토모를 시켜 그를 살해했다. 아버지 로렌초 메디치의 명령이라곤 해도 단지 배신자인 그가 살아남은 게 못마땅해서라는 매우 비열한 이유였다. 실제로 달리아가 차라리 마커스가 보스가 됐다면 그나마 더 나았을 거라 비탈리를 자극하자, 그는 그 배신자 따위보단 훨씬 낫다면서 분개한다. [14] 다만 웹툰에서는 이유가 다른데, 스컬걸이 된 마리가 다른 메디치 가문 인물들을 습격하여 죽이는 동안 그 자리에 있었던 마커스 가족은 멀쩡히 살아남았기 때문에 마리에게 가문을 팔아 넘긴 배신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5] 이 푸쿠아의 대사를 자세히 들어보면 의외로 스토리 떡밥이 존재하는데, 자신은 세계가 끝나는 걸 막기 위해 모래시계와도 같은 허리를 가진 소녀한테 보내져 왔다고 한다. 결국 아무도 귀담아듣지 않지만 에필로그의 내용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일. [16] 그러면서 슬쩍 가이거 박사의 안부를 묻기도 했지만 브레인 드레인은 박사의 행방은 부외자가 알 바가 아니라며 함구했다. [17] 그동안 블랙 달리아가 나서서 그런 로렌초의 진실에 대한 증거들을 철저히 인멸해왔음에도 그가 이를 다 파악하고 있던 건 브레인 드레인 본인도 생명연장기술에 관해선 지나가는 흥미 이상의 관심을 품고있기 때문이라고. [18] 브레인 드레인은 줄곧 달리아를 개인적으로 알던 것처럼 얘기하지만 정작 달리아는 전혀 기억을 못하는 모양새다. 둘 사이에 뭔가 있었는지는 브레인 드레인 본인의 스토리가 따로 설명되어야 알 수 있을 듯. [19] 그래도 1차 DLC 투표에서는 8강까지 올라갔으며, 2차에서는 4위를 기록하며 상위권 순위를 고수하고 있었다. [20] 아예 안면이 없는 것 처럼 묘사된다. 베일의 뒤에 머리카락은 선명하게 비추지만 얼굴은 흔히 T존이라고 표현하는 콧날과 눈두덩이 뼈를 제외하고는 전혀 드러나질 않는다. [21] 예전부터 사적인 관계가 되고 싶었다던가, 둘 다 살아남으면 화끈하게 여자들만의 밤을 보내보자며 추파를 던진다. 전투에서 승리하면 다른 캐릭터들에게는 실망하는 태도를 보이지만, 일라이자에게는 마지막 춤사위를 보고싶었다고 황홀해하거나, 다음에는 더 잘해보라 격려한다. 패배할 경우 여자들의 밤에 다시 보자며 추파를 계속 던진다. [22] 사실 달리아는 일라이자 뿐만 아니라 밸런타인, 파라소울 등에게도 추파를 던져댄다. 특히 밸런타인에게는 토끼 복장이 잘 어울릴 것 같다며 부하로 일하는 걸 권유하거나, 자신은 수술에는 일가견이 없으니 시범을 보여달라고 하는 등... [23] 이 컬러 한정으로 우츠호가 핵융합 관련 능력을 가졌다는 설정에 기반한 우주가 비춰지는 망토, 그리고 각성 상태에서 왼발 주위로 전자가 빙글빙글 도는 추가 이펙트까지 구현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