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스라소니(밥캣, 보브캣) Bobc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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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Lynx rufus (Schreber, 1777)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포유강(Mammalia) |
목 | 식육목(Carnivora) |
과 | 고양이과(Felidae) |
아과 | 고양이아과Felinae |
속 | 스라소니속(Lynx) |
종 | 붉은스라소니(L. rufus)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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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라소니속의 고양이과 동물. 밥캣이라고도 부르는데,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보브캣이라 부르기도 한다.2. 특징
스라소니와 함께 스라소니속에 속하지만, 캐나다스라소니와 마찬가지로 크기는 훨씬 더 작다. 대충 집고양이보다 두 배 가량 큰 정도. 하지만 체격 편차가 꽤 큰 편이라, 어떻게 보면 대형종 고양이로 통할 정도인 작은 것도 있고 작은 스라소니로 봐야 할 정도로 큰 것도 있다.수컷 성체의 체중은 5~20킬로그램, 몸 길이(머리에서 엉덩이)는 50~120센티미터 정도에 평균은 10~15kg 정도이다. 즉 체격이 집고양이보다 두세배는 더 크다.
밥캣(bobcat)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꼬리가 짤막하다는 이유로 붙여진 이름(말의 꼬리를 짧게 자르는 것을 바빙(bobbing)이라 한다)이다.
스라소니속답게 귀 끝에 삐죽 튀어나온 털이 있으나, 나머지 3종보다는 더 짧다.
털색은 회갈색에 검은 단선이 점점이 박힌 형태가 주류.
3. 생태
북아메리카에 널리 서식하며, 스라소니속 중 가장 적응력이 뛰어나다. 사냥감만 적당하다면 환경을 별로 가리지 않는다. 캐나다 남부의 꽤 추운 지역부터 플로리다 습지나 멕시코 접경의 더운 사막 환경까지 두루 퍼져 있으며, 도심 경계선과 주택가에도 자주 출몰한다.다른 고양이과 동물처럼 단독 생활을 주로 하지만, 생활반경은 서로 겹치는 일이 많다. 특이하게도, 다른 고양잇과 동물과는 달리 암컷보다 수컷들이 생활반경이 겹치는 데 더 거리낌이 없는 편이다. 환경이 적당할때 암컷보다 수컷 개체가 더 많은 편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3.1. 먹이
사냥한 사냥감을 숨겨놨다가 나중에 다시 찾아가서 먹는 습성이 있다. 한겨울에 눈더미 속에 사냥한 사슴 잔해를 숨겨놨다가 나중에 다시 찾아와 먹는 사례가 자주 보고되었다.
사람이 농장에서 기르는 닭이나 오리, 거위 같은 가금류도 곧잘 잡아먹으며 드물게는 염소와 양도 잡아먹는다. 때문에 사냥이 허용된 지역에서는 코요테와 마찬가지로 농장주들의 주 사냥감이 되곤 한다. 다만 일각에서는 붉은스라소니가 이미 죽어있는 동물도 먹기 때문에 이들로 인한 피해가 실제보다 크게 알려졌을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한다. 한편으론 아메리카비버 같은 걸 노리는 덫에 엉뚱하게 이들이 걸려 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3.2. 천적과 경쟁자
주요 천적은 퓨마와 늑대, 회색곰, 아메리카흑곰, 미시시피악어 등이 있지만 울버린, 코요테[2], 검독수리, 피셔 역시 드물게 성체를 죽이거나 사냥하기도 한다. 어린 개체들의 경우 이러한 포식자들은 물론이고, 붉은여우나 큰뿔부엉이, 다른 수컷 붉은스라소니에게도 위협을 받는다.그 외에도 흰머리수리, 캐나다스라소니하고도 경쟁 관계이다.
3.3. 번식
나무 구멍이나 작은 동굴, 바위 밑에 집을 짓는다. 겨울이나 이른 봄에 짝짓기를 하고, 65일간 임신하여 보통 한배에 2~3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4마리까지 낳는 경우도 있으며, 새끼는 늦여름까지 어미의 보살핌을 받는다.4. 대중매체에서
가면라이더 기츠에서 서브 라이더인 가면라이더 갸고의 모티브가 바로 붉은스라소니다.미 프로농구 샬럿 호네츠가 2004년부터 2013-14 시즌까지 팀명으로 썼다.
삵 문서와 칡 문서에도 나와있듯 '저는 칡입니다' 짤방에 그려진 동물은 삵이 아니라 붉은스라소니다.
5. 기타
의외로 넉살도 좋아서, 사람 손에 길드는 녀석도 종종 있다.[3] 가끔은 밥캣이 새끼고양이를 입양해서 키우거나( #) 고양이가 새끼밥캣을 입양해서 키우는( #) 진기한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마당고양이가 야생 밥캣에게 물려 죽거나 잡아먹혔다는 이야기도 많이 있으므로 일반화할 수는 없는 사례인 것으로 보인다. 사람을 잡아먹을 정도의 크기는 아니지만, 고양이와는 체급부터 다르니 물리면 장난이 아니다. 야생 밥캣은 사람 겁을 덜 낸다 뿐이지 애완 고양이와는 성깔이 다르다.
[1]
실제 북아메리카 전역에서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 있던
북미흰두루미를 복원할 때 붉은스라소니가 큰 위협요소로 작용한 사례가 있다. 인공부화된 새들에게 포식자의 접근을 감지하기 위해 밤에 얕은 물에서 잠을 자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지 않았다가 방사한 개체들 중 일부가 붉은스라소니에게 목숨을 잃었다.
[2]
성체끼리 서로 죽인 기록이 남아 있다.
[3]
1980년대 미국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G.I. Joe 액션 피규어 시리즈 가운데 이 녀석을 파트너로 삼은 캐릭터 스피어헤드{Spearhead}가 있었다. 이름은 맥스{M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