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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16:23:24

분노의 질주 시리즈/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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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줄거리를 정리한 문서이다. 개봉 순이 아닌 타임라인 순으로 정리했다.
1 > 2 > 4 > 5 > 6 > 3 > 7 > 8 > 홉스&쇼 > 9 > 10 순서로, 3편만 순서가 변경된 것으로 보면 된다.

2. 분노의 질주

LA 부근에서 값비싼 고급 일제 전자제품을 운송하는 컨테이너 트럭의 도난 사고가 폭주족들에 의해 연속적으로 일어나자 경찰과 FBI는 사복 경찰 브라이언 오코너를 폭주족으로 위장시켜 언더커버 임무로써 잠입하게 한다. 브라이언은 폭주족의 대부격인 도미닉 토레토에게 접근하고자 그의 여동생 미아 토레토가 운영하는 카페에 자주 출입하게 되고 또한 시내의 가장 잘 알려진 튜닝 정비소에 위장 취업을 하게 된다.

스트리트 레이싱에서 브라이언은 업계 대부격인 도미닉에게 자신의 미쓰비시 이클립스를 걸고 내기를 하지만 간발의 차로 패한다. 그 직후 출동한 경찰들에게 쫓기던 도미닉은 브라이언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이 사건으로 도미닉의 신임을 얻은 브라이언은 도미닉의 여동생 미아와 연인 관계가 되며, 도미닉과 브라이언, 그리고 도미닉 패거리(레티, 제시, 레온, 빈스)의 관계는 더욱 끈끈해진다.
폭주족 무리 중 하나인 헥터가 튜닝샵에 들어와서 (도난사고에 쓰이는 차량인) 시빅의 부품을 주문하고 브라이언은 정보를 얻기 위해 밤에 몰래 헥터의 창고에 침입한다. 창고를 빠져나오는 순간 뒤통수를 맞아 기절한 브라이언, 눈을 떠보니 빈스가 총을 겨누고 있고 도미닉은 무슨일인지 설명을 요구한다. 브라이언은 헥터가 경기를 위해 부품을 사는 걸 보고 염탐하려던 거라고 변명하고, 빈스는 브라이언이 경찰이라면서 당장 총을 쏠 기세로 위협한다. 결국 도미닉은 브라이언의 변명을 믿어주기로 하고 셋이서 도미닉의 앙숙인 동양계 폭주족 자니 트란[1]의 창고에 잠입한다. 브라이언은 쌓여 있는 일제 전자제품을 발견하고 증거를 잡았다 생각해 경찰을 불러 자니를 연행하지만 별다른 혐의 사실을 밝혀내지 못하고 자니는 풀려나게 된다. 상관들은 브라이언에게 미아와의 관계가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를 표한다.

자니가 무혐의로 풀려나자 브라이언은 트레일러 도난 사건의 범인이 도미닉과 그의 동료라고 의심하게 된다.[2] 이후 대규모 비공인 레이싱에 참여한 돔 패밀리. 이들 중 공학에 해박한 인 제시가 자신의 폭스바겐 제타를 걸고 정체불명의 혼다 S2000과 레이싱을 벌이는데, 문제는 그 S2000의 주인이 자니였고 자니는 각종 고급 애프터마켓 파츠를 떡칠해 놨다는 것. 제시는 참패한 후 차를 넘기지 않고 도주해버리고, 도미닉은 자신을 밀고자라고 욕하는 자니와 싸움이 붙어 난장판이 된다. 그날 밤 도미닉이 미아와 말다툼을 하고 패거리와 어디로 가는 것을 보게된 브라이언은 미아에게 자신이 경찰임을 밝히고 도미닉을 막아야 한다고 설득한다. 마지막으로 크게 한 건 트레일러 약탈을 계획하던 도미닉은 산탄총으로 무장한 트레일러 운전사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게 되고 그 와중에 동료인 빈스가 와이어에 팔이 감기고 총을 맞아 위급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미아와 함께 뒤쫓아온 브라이언은 빈스와 도미닉을 구하고, 목숨이 위급한 빈스를 살리기 위해 브라이언은 도미닉의 눈 앞에서 구급 헬기를 부르며 도미닉에게 경찰임이 들통난다.

도미닉은 눈 앞에서 자신이 그렇게 믿었던 친구 브라이언에게 배신당하고, 브라이언은 상관에게 왜 눈앞에서 도미닉을 풀어줬냐며 질책 당한다. 브라이언은 혼자서 도미닉을 체포하기 위해 돔의 집에 찾아가지만, 이미 패거리들을 모두 피난시키고 브라이언이 올 거라 예상한 돔은 자신은 더 이상 도망치지 않을 것이라며 산탄총을 들고 브라이언과 기싸움을 벌이기 시작한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제시가 찾아오면서 무모한 짓을 벌여 미안하다며 울면서 돔에게 사죄하지만, 자니가 랜스와 함께 오토바이를 몰고 와 드라이브 바이로 총을 난사해 제시를 살해한다.

브라이언은 수프라를 타고 자니 일행을 쫓아가고, 돔 역시 아직 불완전하게 고쳐진 차저[3]를 몰고 랜스를 리타이어 시키고, 브라이언은 자니와의 추격전 끝에 자니를 총으로 쏘고, 넘어진 자니는 벽과 충돌하여 사망한다. 이후 브라이언은 도미닉을 쫓아가 쿼터마일 드래그 레이스로 마지막 승부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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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를 극한까지 올려가며 결승선을 향해 달리던 중 다가오는 열차, 간발의 차이로 열차 앞을 통과한 후 브라이언을 쳐다보는 도미닉, 하지만 한눈을 판 사이 다가오던 트럭과 충돌하여 전복된다. --전방주시태만-- 다행히 가까스로 살아남아 브라이언의 도움으로 차밖으로 빠져나오지만 이내 경찰차의 사이렌이 울려퍼지고 도미닉은 자포자기한다.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던 브라이언은 돔에게 자기 수프라의 키를 건네주면서 10초짜리 차량을 빚졌잖아라는 명대사를 날리고 이에 도미닉은 도주한다. 도주하는 도미닉을 뒤로 하고 천천히 걸어나가는 브라이언의 모습은 그야말로 간지폭풍 그 자체. 사실상 드래그 레이스 씬부터 이 전설적인 엔딩 씬까지의 장면들이 시리즈를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둘은 도망자로써의 삶을 시작하게 되고 본격적인 분노의 질주 사가의 막이 오르게 된다.

3. 패스트 & 퓨리어스 2

그렇게 브라이언은 경찰 내부에서도 변절자로 몰린데다가 힘들게 체포한 범인이 보석으로 풀려나는 걸 보는 등 경찰의 일 자체에도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결정적으로 LA 절도의 주용의자 도미닉을 풀어준 죗값으로 지명수배되었기에 LA의 정 반대인북쪽, 마이애미로 향하게 된다.[4] 거기서 테즈 파커를 만난뒤 마이애미에 정착한다.

첫 부분의 레이스에는 원래는 브라이언이 나올 생각은 없었지만, 4대의 차 중 하나의 레이서가 갑자기 야근을 하게 됐다는 사태가 터졌다. 정원이 차지 않으면 레이스는 진행되지 못할 상황에 주최자 테즈 파커가 한 명을 채우기 위해 전화를 걸었는데 그 전화를 받은 사람이 브라이언이다. 브라이언은 자신의 새 애마인 스카이라인 BNR34를 타고 빠르게 대회장소에 도착했고, 브라이언을 본 사람들 사이에는 갑자기 암묵적인 경외가 나돌기 시작한다. 그리고 브라이언은 배당금을 올리는 것으로 스트리트 레이싱에 한층 더 노련해졌다는 걸 보여주며 경기가 시작되었다. 도로 봉쇄의 폭을 늘려 이제는 드래그 뿐만이 아니라 포인트 투 포인트까지 가능해진 현재의 스트리트 레이스의 열기를 네 대의 차가 달궈가고 있던 도중, 테즈가 갑자기 재밌는 걸 준비했다며 도개교를 올린다. 속도가 낮으면 건너편으로 넘어갈 수 없고, 속도가 높아도 안정성에 문제가 있으면 제대로 착지할 수도 없기 때문에 무조건 승부가 갈려질 수밖에 없는 구간이다. 브라이언을 포함한 두 대의 차만이 다리를 통과했지만, 브라이언은 무사히 도착했고, 나머지 하나는 결국 안정성에 발목을 잡혀 리타이어 되면서 2위로 들어온다. 그렇게 레이스가 상공적으로 마무리된 듯 보였지만 갑자기 경찰 사이렌이 울려 레이서들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경기 시작 전, 브라이언과 묘한 눈빛 교환을 한 여자가 있었는데, 그 여자는 베론의 비서로 위장취업해 있는 미국 세관청의 수사관으로 세관청의 검거대상인 카터 베론의 밑에 위장취업시킬 레이서들을 물색하러 나온 것이었다. 다른 레이서들은 모두 무사히 도주했지만, 브라이언은 하필 우승을 해서 그런지 집중적으로 추격을 받던 끝에 EMP를 맞아 차량이 멈춰버리는 바람에 결국 체포되어 예전에 같이 일했던 경찰들과 재회하게 된다. '왜 하필 너냐' 는 듯한 흑인 경찰의 표정이 인상적이다 작전에 대한 설명과 그에 따른 보상을 숙지했지만 문제는 파트너로 지목된 사람이 허당이라는 것. 결국 브라이언은 자신이 직접 파트너를 찾겠다고 했고, 그게 바로 마이애미의 바스토라는 데몰리션 경기장에서 가택연금을 떼우고 있던 로만 피어스다. 로만 피어스는 오랜 갈등 끝에 결국 작전에 포섭되었고, 브라이언과 로만 2인조는 미쓰비시 이클립스 랜서 에볼루션을 제공받고 베론을 만나러 간다.

베론의 집 앞. 이미 취업 공고를 보고 고성능 머슬카를 탄 지원자들이 몇 와 있었다. 베론은 압류되어 있는 자신의 페라리 글러브박스를 열고 그 안에 있는 물건을 갖고 오라는 미션을 내린다. 브라이언과 로만은 호흡을 맞추며 박진감 있는 고속도로 신을 연출하고 미션을 통과한다. 근데 미션으로 갖고 온 물건이 베론의 시가였기 때문에[5] 로만의 뚜껑이 열렸고, 결국 로만은 베론이 여러 개 갖고 있던 시가 커터 중 한 개를 훔치는 것으로 화답하려 하나, 베론은 그것까지 눈치를 채서 로만의 소소한 복수를 좌절시킨다.

자신들의 미쓰비시에 수상한 건 없는지 볼 겸 테즈의 정비소에 들른 주인공 일행. 평소에 브라이언이 아는 정비공을 불러 차의 보닛을 열어 보지만, 그 정비공이 대번에 경찰의 GPS가 심어져 있다는 걸 확인한다. 제거해 줄 수 없냐고 부탁해보지만 돌아온 대답은 '불가능." 결국 GPS는 그대로 두기로 하고 이왕 왔으니 언제라도 주인공 일행의 편에 포섭할 수 있도록 테즈도 만나러 갔다. 미국판 물의 도시 마이애미이기도 해서 정비소 주변에 큰 강가(혹은 대서양 해변)가 있고, 테즈가 거기서 제트보트 레이스까지 주최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브라이언이 베론 쪽에서 붙힌 미행을 눈치채서, 로만에게 자기가 테즈와 얘기를 좀 하는 동안 미행을 치우고 같이 튀자고 제안했다. 로만은 제안대로 똘끼 넘치게 미행을 치웠고, 일행은 GPS에 대해 항의하러 작전 본부로 향한다.

서로간의 오해로 작전본부에서 갈등이 빚어지지만, 어떻게든 GPS를 달고 있으면 베론에게 들킬 수도 있어서 작전이 더 위험해진다고 본부에 납득시켜서 일단락. 브라이언과 로만은 발을 빼기 위한 작전을 짜는데, GPS가 달린 미쓰비시를 그대로 타고 다닌다면 기회가 없을 테니 새 차량을 얻기 위해 테즈의 주선 하에 차를 걸고 레이스를 한다. 레이스 상대들(베론의 페라리 미션을 수행할 때의 경쟁자들이기도 하다)의 차가 아메리칸 머슬이라 엔진의 힘으로만 따진다면 승산이 없기 때문에 주인공 일행은 편법으로 니트로 가스를 장착해서 드래그에 임한다.

로만이 첫번째, 브라이언이 두번째 순서를 서서 경기가 시작되었지만 빠르게 쫓아오는 미스비씨가 백미러에 보이는데 이상하지 않을 리가. 첫번째 머슬카 주자는 추격을 당하다가 갑자기 민가의 판자 하나를 휘날리며 로만을 잠시 멈춰세웠고, 로만의 실책아닌 실책으로 인해 벌어진 거리는 브라이언마저도 제대로 달리기만 한다면 당연히 패배 확정이어서 브라이언의 부담감이 커졌다. 그런데 부담감을 내려놓은 브라이언의 선택은 제대로 안달리는 대신 반대편에서 오는 두번째 머슬카 주자의 정면에다 치킨 게임을 건다는 것이었다. 두번째 머슬카의 주자는 완주만 하면 이길 수 있으니 호기롭게 치킨 게임을 받아주는 것 같았으나.... 결국 브라이언의 패기에 눌려 차체를 틀어버리고 만다. 그렇게 브라이언은 로만의 실책을 매꾸고 승기를 잡아 완주 및 승리한다. 그리고 얻어낸 두 차는 테즈와 수키가 나눠타서 작전본부로 가져간다.

이제 베론의 임무만 기다리면 되는 분위기가 되었지만, 갑자기 베론이 주인공 일행만 따로 조직의 클럽으로 초대한다. 그곳에서 베론이 보여준 일은 겉보기엔 그냥 술이나 마시러 온 남자와 그 남자를 헌팅하는 여자처럼 보였지만, 여자는 조직의 정보원, 남자는 마이애미 주립경찰에서 잠복근무하러 온 경찰관이었다. 여조직원이 베론에게 경찰과 정보를 넘기고, 베론은 경찰에게 임무 당일날 배치 예정인 경찰대원들을 철수시키라며 고문하는 것으로 주인공 일행에게 본보기를 보여준다. 마지막에 주인공 일행이 베론의 임무를 맡기 때문에 주인공 일행이 경찰인 것까진 모르고 그냥 '너희들이 설령 경찰이어도 소용없다'는 의미전달인듯 하다.

임무를 얼마 앞두고 베론이 임무가 끝난 후 주인공 일행을 토사구팽할 것이라는 정보를 접한 세관청의 수사관은 당황한 기색으로 조직 몰래 브라이언에게 와서 작전을 완전히 취소하자고 말하다가 조직의 수색망에 걸릴 위기에 처한다. 때마침 주인공 일행은 그 장소에서 붙어있었고, 이번에도 치고박으며 소동을 일으키지만 이때는 베론까지 수색하러 나와있었다.[6] 베론은 사이 좋아보인다는 덕담 뒤에 베론의 수하 두 명이 각각 주인공 일행의 임무에 감시역으로 동승할거라고 알려주고 돌아간다. 수사관과는 별개로 작전이 끝나도 베론한테 죽고, 작전을 취소하면 징역살이를 하게 된,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가 된 주인공 일행. 하지만 그래도 목숨을 지키기 위해 작전 중에 쓸 차의 조수석에 전투기마냥 사출장치를 설치하고 미리 포섭해놨던 테즈의 정비소 크루와 레이서들의 도움도 받기로 하는 등의 비기를 준비한다.

이제 베론이 마이애미의 어느 사유지 활주로에서 주인공 일행이 운반한 돈가방들을 받고 비행기로 미국을 뜨기 전에 매복해있던 세관청의 SWAT가 현장에서 검거한다는 정보만 가진 채 임무는 시작되었다. 가는 길 자체는 그렇게 복잡하진 않지만 역시나 훼방꾼은 생기기 마련이다. 베론에게 고문당한 경찰관이 가족사진을 보며 잠시 고민하다가, 진짜로 베론을 잡으면 오히려 더 안전해지지 않나 생각해서 대원들을 투입시킨 것. 몰려드는 주립경찰들 때문에 작전본부의 시야에도 혼선이 생기고, 이를 틈타 주인공 일행은 첫번째 비기인 테즈 세력의 총동원으로 주립경찰들을 흩뜨려놓는다. 그리고 두번째 비기로, 좌석탈출장치가 있는 차로 바꿔타서 작전본부의 추적까지도 거부한다. 로만은 주립경찰들을 따돌리는 대로 좌석탈출장치를 켜서 감시역을 날려버리지만, 브라이언 옆에 타고 있던 감시역은 진짜 목적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브라이언은 어쩔 수 없이 감시역의 안내대로 진짜 목적지에 간다. 이걸 들은 로만은 뒤늦게라도 브라이언을 따라잡기로 하고, 작전본부는 세관청에 추적이 두절되었다고 보고해서 세관청은 일단 베론부터 검거하려 드나, 브라이언 쪽의 감시역처럼 활주로에는 감시역의 말처럼 진짜로 베론이 없었다. 이제 베론의 행방은 세관청과 작전본부를 넘어 오직 주인공 일행에게만 달렸다.

결국 진짜 베론이 있는 목적지인 항구에 브라이언부터 도착한다. 베론은 수사관을 인질로 브라이언에게 빨리 물건을 내놓고 죽으라고 협박했지만, 브라이언은 물건을 나눠 담았기 때문에 로만까지 와야 임무가 완료된다고 말하며 상황을 모면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여자가 수사관인 걸 안 이상 베론도 느긋할 수는 없는 입장. 일단 브라이언의 물건만 받고 배를 출항시킨다. 브라이언은 차에 갇힌 채 총을 든 감시역을 좌석탈출장치로 날려보내려 하지만, 브라이언의 장치는 고장이 나서 죽기 직전으로 몰린다. 그 때 도착한 로만이 브라이언의 차를 들이받고, 로만의 도움을 받은 브라이언이 감시역을 제압한다. 이제 남은 것은 세관청 수사관을 구조하는 것뿐이다.

브라이언과 로만이 차를 날려 베론이 탄 배에 꽂아버리고 베론도 잠시 피하다가 다시 총을 들고 나선다. 그러나 로만이 몰래 브라이언에게 총을 건네주고, 브라이언은 재빨리 총을 쏘아서 베론을 무력화시킨다. 그리고 배의 바닥에 떨어진 총을 다시 주우려는 베론 앞에서 수사관이 총을 들고 베론을 겨눈 채 체포한다. 작전을 완료한 주인공 일행은 약속대로 보상을 받고, 주인공 일행은 베론의 물건을 절반만 주고 나머지 절반은 바다에 빠졌다고 속일려는 것 같았지만, 웬일인지 로만은 나머지 물건도 세관청에 내어준다. 하지만 브라이언은 이미 로만이 가방에서 돈을 빼돌렸다는 걸 눈치챘고, 로만도 옷 속에 숨겨진 돈을 보여주는 것으로 끝. 정황상 테즈의 크루들이 모인 장소에 준비된 위조지폐나 신문지로 빼돌린 만큼을 채운 걸로 보인다.

베론은 세관청에게 직접 걸려 보석이 소용없게 되었으니, 이 작전이 브라이언을 다시 경찰로 만들게끔 개심하게 한 계기가 되었을 지도.

4.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한편 도미닉은 푸에르토리코에서 레티, 과 함께 탱크로리를 털어먹어 크게 한탕을 한다. 하지만 너무 위험하게 날뛰고 다녔기 때문에 경찰에서 요주의 인물로 찍힌 상태였고, 도미닉은 고심한 끝에 레티의 곁을 떠나 은둔한다. 그러나 얼마 후, 도미닉은 너무나도 갑작스런 레티의 죽음을 접하고 LA로 돌아온다. 사고사로 알려졌지만 도미닉은 사고현장을 확인하면서 이것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었음을 직감하고 복수의 칼날을 간다.

한편 빌킨스의 도움으로 FBI에 영입된 브라이언[7]은 LA 최대 갱단의 두목이자 마약 밀매업자인 브라가를 쫓던 중, 범죄의 중심에 자신의 친구이기도 했던 도미닉이 연관되기 시작했음을 직감한다. 마약 운반책으로 위장 잠입한 갱단 소굴에서 서로 만나게 된 도미닉과 브라이언. 서로 쫓고 쫓기는 경찰과 도망자의 관계이지만, 서로의 우정과 믿음에 이끌린 두 사람은, 여인과 친구의 복수를 위해 잠시 손을 잡기로 한다. 하지만, 레티의 죽음의 또 다른 원인이 브라이언이라는 사실과 적의 실체에 점점 다가갈수록 목숨을 건 위험한 액션은 점점 극으로 치닫는데…

결국 도미닉은 최소 25년/최고 종신형을 선고받고 교도소로 이송되지만, 브라이언과 미아가 돔이 타고 있는 호송 버스로 접근한다.

5.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브라이언과 미아는 차로 호송 버스를 받아 버려 도미닉을 탈출시킨다. 그러나 그 때문에 브라이언과 미아 역시 지명수배자가 되었고, 둘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건너간다. 리우 파벨라에서 미리 자리를 잡고 있던 빈스, 나중에 도착한 돔과 만난 두 사람은 돈이 떨어져서 빈스의 추천으로 마약 카르텔과 합동으로 자동차를 훔치는 일에 동참한다.

이번에 돔 일행이 훔치려는 자동차는 DEA의 압류차량 세 대인데, 그 중 한 대에는 파벨라를 지배하는 마약 카르텔의 비밀이 숨어 있었다. 빈스는 안전하게 데 토마조 판테라를 훔쳐 냈다. 그러나 포드 GT를 훔치는 도중 미아가 위협을 당하자 브라이언과 도미닉은 미아를 먼저 구출해 내고 브라이언과 함께 쉐보레 콜벳 그랜드 스포트를 타고 탈출하는데 이 와중에 DEA 요원 셋이 카르텔 조직원에게 죽고 만다. 잠시 동안 에르난 레예스의 마약 카르텔에 잡혔다 탈출했지만, 셋은 졸지에 DEA 요원 살해 누명을 쓰게 되었다.

그래서 이들을 잡기 위해 FBI에서는 타격대를 브라질로 급파하고, 타격대의 대장은 루크 홉스였다. 리우 경찰서장이 직접 나와 홉스를 대면하지만, 홉스는 여경 엘레나 네베즈를 자신의 팀에 합류시키는 것 외에는 FBI의 수사에 관여하지 말라고 일침한다.

한편 파벨라. 포드 GT에 숨어 있던 비밀은 마약 카르텔의 비밀 장부가 들어있는 네비게이션 칩이었다. 이때 칩을 되찾으려는 카르텔이 빈스의 집을 급습하고, 도미닉, 미아, 브라이언을 체포하러 FBI도 들이닥쳐 전투가 벌어진 와중에 셋은 탈출한다. 이 과정에서 돔은 엘레나와 눈이 맞고, 미아는 브라이언에게 임신 사실을 밝힌다.

칩에 들어 있는 비밀 장부는 레예스의 돈을 분산해서 보관하고 있는 장소들의 위치였는데, 총액이 1억 달러에 달했다.[8] 돔 패밀리는 그 돈을 몽땅 훔쳐 낸 후 나눠 가질 계획을 세우고 레오, 산토스, 로만, 테즈, 한, 지젤을 리우로 부른다. 돔의 계획을 듣고 로만은 빠지려고 했지만 일인당 천만 달러쯤 돌아간다는 말에 솔깃한다.

돔 일행은 창고 중 하나에 들어가 관리 인원들 앞에서 돈을 모두 불태워 버린 후 창고 관리자더러 레예스에게 자신들이 이 일을 했다는 것과 다음에 또 이럴 것이라고 전하라고 하고, 레예스는 남은 돈을 몽땅 한 곳으로 모으는데 문제는 그 장소가 리우 경찰청 건물 지하의 최신형 금고였다.[9]

열심히 머리를 굴린 패밀리는 로만의 입담을 적극 이용해 금고가 위치한 증거물 보관소에 소형 로봇을 잠입시켜 금고 모델을 알아내고, 레오와 산토스가 화장실 변기를 역류시킨 후[10](...) 배관공으로 변장해 화장실에 들어가 벽을 뚫고 경찰청 CCTV를 해킹하지만 그 CCTV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매우 빠르고 민첩한 차가 필요했고, 지젤이 똑같은 카메라 앞에서 닛산 370Z를 몰고 화면에 잡히지 않으려고 시도해 봤지만 안 돼서 돔과 브라이언은 포르쉐 911 GT3 RS를 구해 온다. 그러나 이것도 화면에 잡히자, 토요타 수프라, 스바루 WRX STI등의 다른 차들로 시도해봤으나 역시 카메라에 잡혀서 결국 돔 일행은 경찰차 네 대를 슬쩍한다. 이왕 화면에 잡힐 거 보여도 의심받지 않게 하려고 이 방법을 쓴 것.


그렇게 사면과 거액의 돈을 한번에 챙긴 돔 패밀리는 그 돈을 나눠 가지게 된다. 레오와 산토스는 모나코에서 도박을 하고, 로만과 테즈는 코닉세그를 한 대씩 사고, 한은 렉서스 LFA를 하나 뽑아서 지젤과 함께 세계를 여행하고, 브라이언과 미아는 카나리아 제도로 떠나고, 돔은 빈스의 아내와 아이에게 자신 몫의 돈을 좀 떼어 준 뒤 엘레나와 함께 브라이언과 미아가 있는 카나리아 제도로 간다. 미아가 곧 출산할 것임을 브라이언과 미아의 단란한 모습을 통해 암시하며 영화가 끝난다.

6.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그렇게 1급 수배자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돔과 브라이언이 카나리아 제도에서 레이싱을 하...는가 싶었으나 사실 그날은 브라이언이 아빠가 되는 날 즉 미아가 출산 중이었고, 단순히 병원으로 찾아가기 위해 달린 것뿐이었다.

한편 모스크바. 러시아군 차량이 습격당해 사상자가 다수 나오고 위성용 컴퓨터 칩이 도난당한다. 더욱 기묘한 것은 90초 만에 사건이 벌어진 데다 경찰차 한 대는 건물 중간에 처박혀 있다는 것. 이것들을 토대로, 사건 현장에 급파된 홉스와 그의 새 동료 라일리 힉스는 누구의 짓인지 알아채고, 본부로 귀환한 홉스는 체포되어 온,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오웬 쇼의 부하를 두들겨 패며 심문한다.

이후 엘레나와 함께 있는 돔에게 홉스가 찾아온다. 오웬 쇼와 그의 조직을 소탕하려 하는데, 경찰력으로는 어려우니까 도움을 청하기 위한 것. 홉스는 돔에게 사진 한 장을 내미는데, 그 사진의 주인공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레티였다.

한편 벼락부자가 된 돔 패밀리는, 로만은 전용기를 타고 여자들에게 농담을 하고, 테즈는 페라리 FXX를 하나 뽑고 그러고도 돈이 남아돌아서 돈을 뿌리고, 브라이언은 집에서 아내, 아들과 함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한과 지젤은 홍콩에서 만두에 칭따오 한잔 때리며(...) 데이트를 하는 등 여기저기에 흩어져 자신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이때 돔이 모이라고 전화를 걸자, 모두들 아쉬워하면서도 옛날이 그리웠다고 하며 런던으로 모인다.

런던에서 모인 패밀리 앞에 홉스가 나타나고, 오웬 쇼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이번에 훔친 물건으로 EMP 시스템, 이름하여 나이트셰이드를 만들려고 한다는 브리핑을 듣는다. 홉스가 브리핑을 마치자, 돔은 조건을 하나 건다. 바로 멤버들의 전과를 사면해 주는 것.

얼마 후 MPS는 아까 잡힌 오웬의 부하를 적극 이용해 접선 장소인 폐건물에서 오웬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내지만, 오웬이 미리 설치해 놓은 폭탄에 부하는 물론 경찰들까지 휘말린 사이 오웬은 유유히 탈출한다.

돔 패밀리와 MPS가 협동해 오웬을 쫓지만, 오웬이 탄 차는 보통 차가 아니었다. 앞에 있는 차란 차는 족족 뒤집어 버리는 플립카와 차량의 통제권을 빼앗아 바퀴를 강제로 멈춰 버리는 칩을 이용한 공격에 로만과 테즈가 순식간에 리타이어당하고, 나머지 멤버들도 인터폴 본부에 침입한 오웬의 동료들의 공격을 받는다. 브라이언, 홉스가 오웬을 뒤쫓지만 놓치고, 돔은 레티를 뒤따라가 그녀를 설득하려 하나 어깨에 총을 맞는다.

7.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

한편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 숀 보스웰 야구부 주장 클레이와의 갈등으로[11] 맞붙어 싸울 뻔하다가, 여학생의 제안으로 그녀를 걸고(...) 클레이와 스트리트 레이싱을 하지만 큰 사고를 내고[12],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 주일미군인 아버지에게로 도피한다.

아버지[13]가 계신 곳은 일본 도쿄. 숀과 원체 서먹했던 보스웰 대위는 숀을 타박하며, 학교에 다닐 것과 제시간에 집에 들어올 것, 그리고 자동차는 주변에도 가지 말 것을 당부한다. 학교에 간 첫날 점심을 먹던 숀은 트윙키를 만나고, 자꾸 물건을 팔려고 하는 트윙키의 제안을 거절하다가 트윙키의 가방에 있는 핸들을 발견하고 관심을 갖는다. 학교가 끝난 후 트윙키는 헐크 도색을 한 폭스바겐을 타고 드리프트 레이싱이 열리는 공영 주차장으로 숀을 데려간다.

번쩍번쩍한 일본 차들과 드리프트를 즐기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숀은 낯설지 않은 얼굴을 발견한다. 바로 같은 반 동급생인 닐라. 그러나 닐라와 대화를 하다 닐라의 남자친구, 카와다 타카시와 시비가 붙게 되는데, 역시 싸우기 직전까지 가나 드리프트 배틀로 승부를 보기로 한다. 차가 없는 숀에게, 지젤을 잃고 도쿄에 와서 타카시의 무리와 어울려 사업 중이었던 닛산 실비아를 빌려준다. 물론 DK(Drift King)라는 칭호가 붙을 정도로 드리프트를 굉장히 잘 하는 타카시에게 발리는 것은 물론, 실비아까지 폐차 직전으로 만들어 놓는다.[14]

학교에 소문이 퍼진 건 둘째치고, 숀은 한을 도우며 실비아 값을 갚아야 했다. 물론 한은 숀이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데다 동료로 삼기에도 좋은 사람이며, 타카시보다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는 카드라는 것을 알고 일부러 끌어들인 것이었다.

숀은 한에게 란에보 한 대를 받아[15] 드리프트를 연습하기 시작한다. 당연히 처음에는 마음대로 되지 않아 여기저기 들이박지만[16], 한의 침착하고 꾸준한 가르침으로 숀은 드리프트 실력을 점점 닦아 나간다. 그 와중에 한은 물론 트윙키, 얼, 레이코 등등 친구들과의 관계도 더 돈독해진다.

하루는 트윙키가 그냥 쓴소리나 몇 마디 들어도 무방할 이유로 타카시의 부하 모리모토한테 얻어터지고 있었는데, 숀은 모리모토를 말리며 레이싱으로 해결하기로 한다. 그리고 그날 밤, 멋지게 모리모토를 이긴다.

숀은 보스웰 대위에게 쪽지 달랑 한 장만 남겨 놓고 한의 아지트에서 묵기까지 한다. 그리고 그동안 숀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던 닐라는 그녀의 불행했던 과거에 대해서 털어놓지만, 문제는 타카시가 이 사실을 알게 되어서 다음날 숀을 두들겨 팬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닐라는 타카시에 이별을 고한다.

사실 타카시의 뒤에는 야쿠자 삼촌 카마타가 있었다. 돈에 밝은 카마타는 타카시가 관리 중인 자신의 돈을 누군가 빼돌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타카시를 꾸중하고, 몹시 화가 난 타카시는 한의 아지트로 쳐들어간다. 타카시는 한에게 권총을 겨누며 위협하지만, 트윙키의 기지로 숀과 닐라, 한은 란에보와 베일사이드에 나눠 타고, 다른 친구들은 아지트 뒷문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자동차들 사이를 이리저리 빠져나가는 등 화려하고도 위험천만한 추격전 끝에 모리모토가 리타이어당한다.

그 시각 동생의 복수를 위해 한을 쫓아 도쿄에 온 데카드 쇼는 경찰 주파수를 감청하고 있다가 한의 베일사이드가 나타났다는 정보를 듣고 베일사이드를 추격한다. 숀과 닐라의 란에보, 한의 베일사이드는 타카시의 350Z를 피해 차례로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를 드리프트로 멋지게 빠져나가지만 한에게 총을 쏘는 타카시 때문에 숀이 잠시 한눈을 팔아 란에보가 다른 차에 충돌한다. 직후 데카드는 벤츠 S클래스로 타카시에게 쫓기던 한의 베일사이드와 충돌시켜 베일사이드를 뒤집어 버린다. 벤츠에서 내린 데카드는 도미닉에게 전화를 걸어 넌 날 모르지만 알게 될 것이다라고 한 후 레티의 십자가 목걸이를 한 앞에 던져 두고 떠난다. 직후 한의 베일사이드가 폭발한다.[17]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폭발한 베일사이드를 본 숀과 닐라는 시부야가 혼란스러워진 틈을 타 망가진 란에보를 포기하고 빈손으로 보스웰 대위의 집으로 가지만, 타카시가 나타나 숀에게 권총을 겨누는 일촉즉발의 상황. 그러나 마찬가지로 때마침 총을 들고 나타난 보스웰 대위의 적절한 대처로 숀은 무사하나, 타카시는 닐라를 데려가 버린다. 보스웰 대위는 숀에게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하나, 숀은 자신이 벌인 일인 만큼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한다.

먼저 트윙키의 헐크 폭스바겐에 숨긴 한의 돈을 찾은 후 돈의 원래 주인인 카마다에게 돌려 주며 한을 대신해 사과하고, 타카시와의 문제는 타카시와 겨루어 해결하겠다고 한다. 타카시는 당연히 반발하지만, 카마다는 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미 경찰에 의해 차를 전부 압류당한 한의 아지트에서 숀 일행은 쓸 만한 것을 찾다가 뒷마당에 있는, 숀이 예전에 망가뜨린 실비아를 발견한다. 다행히 엔진은 멀쩡했고, 보스웰 대위의 차고에 있는 머스탱 차체[18]에 그 엔진을 이식하고 칠까지 새로 해 드리프트 머신으로 재탄생시켰다.

숀은 타카시와의 마지막 승부에서 당당히 이기고, 더 이상 야쿠자에게 쫓기지 않게 되었으며 닐라의 사랑을 얻는다. 새로운 DK 칭호를 얻게 된 숀. 어느 날 그의 소문을 듣고 도미닉이 찾아오고, 둘은 출발 신호에 맞춰 레이싱을 시작한다.

8.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두 번의 과거 시점을 보여 준다.
6편 직후 시점: 오웬이 입원해 있는 영국 런던의 한 병원. 데카드는 혼수 상태의 오웬에게 너의 복수를 해 주겠다고 말한 후 공포에 질린 의사와 간호사를 뒤로하고 천천히 병원을 나오는데, 들어올 때 SAS와 한바탕 붙고 병원 내에서 깽판을 쳤음이 드러난다. 병원을 나온 쇼는 영국산 스포츠카를 타고 어디론가 떠난다.[19]
도쿄 드리프트 시점: 모든 범죄를 사면받고 미국에서 자유로이 지낼 수 있게 된 도미닉은 혹시나 기억이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레티와 같이 여전히 사막에서 열리고 있는 레이스 대회를 찾아가지만, 여전히 기억이 없는 레티는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고 자신이 과거를 기억해내지 못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도미닉을 잠시 떠나 스스로 기억을 찾기로 한다. 브라이언은 아들인 잭을 어색하게 미니밴에 태워 어린이집에 배웅해주며 가족과 함께 지내는 평범한 일상에 적응하려 애쓰고 있었다. 한편 미아는 그런 브라이언에게 둘째가 생겼단 사실을 감추고 있다.

LA DSS 지부에서 일하고 있던 홉스는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데카드가 자신의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해킹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한바탕 격투가 벌어지고 간신히 그를 잡으려는 찰나 데카드가 수류탄을 던지고, 홉스는 엘레나를 보호하려다가 폭발에 휘말려 고층에서 추락해 큰 부상을 입는다. 데카드는 그 자리를 빠져나와 홉스의 컴퓨터에서 빼낸 정보를 가지고 당시 타카시와 동업 중이었던 한을 찾아서 도쿄로 향한다.

LA의 집 앞, 평화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던 도미닉에게 발신자 제한으로 전화가 걸려 온다. 도쿄에서 숀과 타카시의 추격전 끝에 데카드가 끼어들어 한을 죽인(노바디가 한을 빼돌린) 후 전화를 건 것이다. 동시에 발신지가 도쿄인 집 앞의 택배 박스가 폭발한다. 도미닉 일행은 무사히 살아남지만 옛날부터 계속 살아오던 집은 송두리째 날아가 버린다. 그렇게 도미닉은 홉스를 통해 데카드의 정체를 알게 되고 정보를 모으기 위해 도쿄로 가서 숀과 만난다.

숀에게서 레티의 십자가 목걸이와 한의 유품을 돌려받고 시신[20]을 수습한 도미닉은 LA로 돌아와 한의 장례식을 치른다. 그러던 중 장례식을 배회하는 수상한 차를 발견한 도미닉은 바로 그를 추격하고 치킨 게임까지 벌인 끝에 데카드와 마주친다. 복수를 위해 다가서는 도미닉이지만 데카드는 주먹이 아닌 총을 겨누고[21], 도미닉이 멈칫하는 순간 급작스런 특수부대의 기습으로 데카드는 다시 도망쳐 버린다.

특수부대를 끌고 온 것은 미국 정보기관의 지휘관이자 스스로를 미스터 노바디라 부르는 프랭크 페티. 노바디에게서 모세 자칸디란 이름의 테러리스트가 신의 눈이라는 특수한 프로그램을 노리고 램지라는 해커를 납치했는데, 램지와 신의 눈을 구해주면 데카드를 찾을 수 있다는 제안을 받고 도미닉은 자신의 동료들을 모아서 램지 구출작전을 실행한다. 그 작전은 바로 자칸디의 테러 단체가 아제르바이잔의 코카서스 산맥을 통과하는 틈을 타 자동차째로 공중강습을 실행하는 것. 돔 패밀리는 자칸디의 우수한 화력은 물론 갑자기 나타난 데카드의 방해까지 물리치고 간신히 램지를 구해 낸다.

램지는 무사히 구출했지만, 문제가 있었다. 신의 눈이 담긴 스피드 드라이브는 라이칸 하이퍼스포트에 얌전히 들어가 있었고, 라이칸은 이미 요르단 왕자에게 팔려 버린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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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로 향한 도미닉 일행은 램지의 친구를 통해 왕자가 주최하는 하지 파티가 곧 에티하드 타워에서 열린다는 정보를 듣는다. 오랜만에 파티룩을 차려입고 에티하드 타워에 잠입한 일행. 로만이 입담으로, 테즈와 램지는 해킹으로, 레티는 왕자의 경호원들과 직접 맞붙으며 시간을 끄는 사이 도미닉과 브라이언은 왕자가 펜트하우스 차고에 숨겨 놓은 라이칸을 찾지만 다른 일행들이 생각보다 일찍 들켜 버리고 데카드까지 나타나 버린 탓에 차째로 건물 두 개를 뛰어넘는다. 세 번째 건물에서 병마용 한 분대를 포함한 미술품들까지 잔뜩 부순 끝에 겨우 스피드 드라이브를 확보한다.

에티하드 타워에서의 난리 이후, 돔 패밀리는 신의 눈을 통해 아벤타도르를 타고 한 공장으로 향한 데카드를 찾아낸다. 노바디와 특수부대의 지원을 받아 데카드를 습격하지만 자칸디가 방해를 해오고 둘의 연합으로 인해서 습격 작전은 실패, 일행은 신의 눈도 잃고 간신히 몸만 빠져나오게 된다.

순식간에 불리해진 도미닉 일행은 다시 LA로 돌아와 결전을 피할 수 없으니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리기로 한다. 차에서 차로 옮겨 타는 추격전 끝에 램지는 다시 신의 눈을 확보하고, 도미닉과 데카드는 다시 한번 치킨 게임을 벌인 다음 1대 1로 맞붙는다.[22] 결국 도미닉은 데카드를 때려눕히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다른 일행을 추격하는 것을 포기했나 싶은 자칸디의 헬리콥터가 도미닉을 조준한다. 이때 홉스가 기지를 발휘해 헬리콥터를 격추시키지만, 헬리콥터가 추락하며 도미닉이 있던 주차장이 무너지고, 잔해 속에서 기절한 돔은 홉스와 레티에 의해 께어난다.

얼마 후, 브라이언과 그의 가족이 바닷가에 놀러 온 가운데 다시 모인 돔 패밀리. 브라이언과 미아, 그리고 그들의 아들 잭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며 도미닉은 일어선다. 그에 램지가 "작별인사도 안 해?"라고 묻자, 브라이언 가족을 바라보며 "작별은 없어." 라며 얘기한 후 떠난다.

그렇게 떠나는 도미닉의 옆에, 브라이언이 도착한다. 그에 브라이언은 "작별 인사도 없이 가려고 했어?" 라며 묻고 이에 도미닉은 웃으며 브라이언을 쳐다본다. 이 때 브라이언과 함께 했던 과거 회상 장면이 나온다.

과거의 장면들처럼 도미닉은 닷지 차저를, 브라이언은 토요타 수프라[23]를 타고 같이 달리지만, 둘은 각자 다른 길로 갈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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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나오는 도미닉의 대사 "넌 늘 내 곁에 있을 거야, 영원한 내 형제로." 이후 크레딧이 올라가기 전에 폴 워커를 위하여라는 추모 문구가 뜨며 영화가 마무리 된다.

그리고 이 폴 워커의 추모 엔딩과 함께 막을 내리는 곡은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배우 폴 워커의 추모곡으로 故 폴 워커 추모곡 "See You Again" Wiz Khalifa (ft. Charlie Puth).
쿠키 영상: 결국 홉스는 데카드를 감옥에 집어넣는 데 성공한다.

9.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기억을 되찾은 레티와 함께 쿠바에서 신혼여행을 보내고 있던 도미닉은 사촌이 채무 불이행으로 차를 압류당하는 모습을 보고 사촌을 돕기 위해 채권자 랄도를 상대로 낡은 차를 개조해 서로의 차를 건 길거리 레이싱에 참가하지만, 엔진에 불이 나 시야가 차단당하고, 후진으로 운전하는 기지를 발휘해 승리했으나, 사촌의 낡은 차는 폭발과 함께 바닷속에 수장됐다. 레이스가 끝난 뒤, 랄도는 패배를 인정하고 존경한다 말하며 차를 순순히 내놓지만, 도미닉은 존경하는 것 만으로 충분하다 말하며, 차를 받지 않는다. 그리고 사촌에게는 자신의 쉐보레 임팔라 키를 쥐어주며 레티와 함께 자리를 뜬다.[24]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돔은 차를 수리하는 여자를 도와 주는데, 이 여자는 웬일인지 돔을 알고 있었다. 여자는 자신을 위해 일해 달라고 하며 돔에게 핸드폰으로 무언가[25] 를 보여 주며 협박을 한 후 가 버린다.

한편 미국. 홉스는 어린이 축구 시합에 출전한 딸 샘을 응원하러 간다. 그때 한 요원이 나타나 홉스에게 극비 임무를 알려주는데, 그 임무는 바로 극우 단체가 걸프에서 빼돌려 베를린에 보관되어 있는 EMP 탄을 찾아오라는 임무였다. 그러나 미 정부가 승인하지 않은 비공식 극비 작전인 데다 안전하지 않은 임무라, 홉스는 돔에게 연락을 한다.

그렇게 돔 패밀리는 베를린에서 EMP를 훔쳐내고 KSK가 돔 패밀리를 추격한다. 렉킹볼을 이용해 KSK를 리타이어시킨[26] 홉스는 돔에게 안전 가옥에서 만나자고 하지만 돔은 홉스의 차를 들이받아 전복시켜 버리고, 차에 있던 EMP를 훔쳐 정체불명의 비행기를 타고 홀연히 사라진다.

결국 홉스는 KSK에 체포되어 구속되고 홉스의 눈앞에 미스터 노바디와 그의 부하 요원인 ' 리틀 노바디'[27] 에릭 레이즈너가 나타난다. 레이즈너가 노바디와 함께 일한다면 석방시켜 준다는 말을 전했지만 홉스는 쿨하게 거절하는데, 레이즈너가 홉스의 딸을 언급하는 바람에 꼭지가 돌아 [28] 레이즈너의 멱살을 잡는다. 다행히 노바디가 제때 말려서 멱살 정도로 끝날 수 있었다.

그렇게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놀랍게도 홉스는 자신이 잡아넣은 데카드 쇼를 만난다. 둘이 신경전을 벌이던 중, 갑자기 홉스가 수감된 방의 문이 열리고, 비상벨 소리를 들은 교도관들은 전기봉을 들고 몰려온다. 홉스가 문이 고장났다고 교도관 들에게 해명하는 사이, 데카드는 창살 밖으로 손을 내밀어 한 교도관의 전기봉을 빼앗아 교도관을 기절시킨 후 합선을 일으켜 탈옥을 시도한다. 그런데 데카드가 일으킨 합선이 하필 모든 독방의 문을 열어 버려서 재소자들이 단체로 날뛰며 교도관들과 패싸움을 벌이기 시작했고, 홉스는 진압봉과 고무탄으로 자신을 저지하는 경찰들을 가볍게[29] 제압하며(...) 데카드를 잡으려 쫒아가면서 밖으로 나오게 된다. 그러나 밖에는 노바디가 KSK를 대동하고 미리 기다리고 있었다.[30] [31]

노바디는 홉스를 비밀 기지로 데려가 돔 패밀리와 만나게 해 주고, 이번 일의 배후에 있는 사이버 테러리스트 '사이퍼'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해 준다. 사이퍼는 굉장히 실력이 뛰어난 해커인데, 돔과 그가 빼돌린 EMP로 무언가 일을 꾸미고 있었다. 이번에 돔 패밀리에게 떨어진 임무는 사이퍼가 하려는 일이 무엇인지 밝혀내고, 그를 저지하라. 였고, 여기에 조건이 추가로 하나 붙는다. 바로 데카드를 팀에 합류시키는 것. 물론 이에는 이유가 있었다. 전에 데카드의 동생 오웬과 돔 패밀리가 한판 붙을 때, 오웬 뒤에는 사이퍼가 있었지만 사이퍼가 오웬을 병원에 입원시켜 버렸기 때문에, 데카드가 복수를 위해 노바디 편에 붙었기 때문.

사이퍼를 찾기 위해, 로만은 지난번에 힘들게 되찾은 프로그램 신의 눈을 사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낸다. 제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되고, 일행은 신의 눈을 사용해 세계를 훑는다. 유럽대륙 , 서울 등 세계 어디에도 사이퍼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지만 다행히도 어느 지점에서 신호가 감지되었다. 문제는 그 위치가 그들이 있는 비밀 기지라는 것. 직후 큰 폭발을 일으키며 사이퍼가 돔과 함께 비밀 기지로 쳐들어와 신의 눈을 빼돌린다.

사이퍼의 비행기에서, 돔은 납치된 엘레나를 다시 만나게 된다. 엘레나는 그녀와 돔 사이에 태어난 아이를 데리고 있었다.[32]

돔 패밀리와 홉스는 돔의 위치를 찾는 데 성공하고 신의 눈을 피해 트럭에 탑승해 숨어서 뉴욕으로 향한다. 일행이 도착한 곳은 미스터 노바디의 또 다른 기지로 그 기지에는 동부 해안 마약상들에게서 압류한 각양각색의 차들과 육군의 경전차 프로토타입 한 대를 포함해 각종 무기들이 잔뜩 있어 무언가 준비를 하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한편 돔은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휴대 중인 핵 발사 암호 코드를 가져오라는 사이퍼의 명령을 살짝 미루고 플리머스의 엔진 점화가 안 먹힌다고 말하며 [33] 골목길로 향한다. 사이퍼는 신의 눈으로 돔을 찾지만 CCTV가 상용차에 가려지는 등, 잠깐동안 돔이 보이지 않았지만 돔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34]

사이퍼는 뉴욕에서 손댈 수 있는 차량들을[35]전부 해킹해 뉴욕 시내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으며[36][37] 쇼이구의 리무진을 쫓는다. 차량들에 쫓기던 리무진이 어느 주차 타워 옆을 지나가는데 사이퍼가 해킹해 놓은 차량들이 차례로 떨어지면서 리무진을 완벽히 포위해 버린다.

다행히 방탄차라 쇼이구와 경호원들은 다치지 않았지만, 이때 돔이 오는데 경호원이 총을 쏴보지만 돔은 방패로 막고 있었고 결국 총알까지 떨어지며 이대로 포위당할 수밖에 없었다. 돔은 핵가방을 내놓으라고 하지만 쇼이구는 위험하다고 정중히 거절한다. 하지만 돔이 들고 있던 절단기로 연료 탱크 쪽 패널을 절개한 후 불꽃신호기로 불을 붙이려 하자 쇼이구는 어쩔 수 없이 핵가방을 넘겨준다.

핵가방을 확보한 돔은 도주하려 하지만, 어느새 동료들이 그의 플리머스 GTX를 포위하고 있었다. 돔은 꽃집 하나를 박살내며 도망치지만 레티가 차에 달린 갈고리를 발사해 돔의 GTX 뒤에 붙인다. 곧이어 테즈, 데카드, 홉스, 로만도 갈고리로 GTX를 붙잡아 끌어당긴다. 그러나 돔은 GTX의 어마어마한 토크를 이용해 로만의 벤틀리 컨티넨탈 GT를 먼저 뒤집어버려 리타이어시킨다.

나머지 넷이 필사적으로 줄을 당기지만 돔이 문을 쳐서 떼어내버려 문에 갈고리를 걸었던 홉스의 인터내셔널 하베스터 트럭이 떨어져 나가며 홉스도 리타이어하고 후진 단 한 번으로 데카드의 재규어 F-타입, 테즈와 램지의 메르세데스-AMG GT, 레티의 쉐보레 콜벳마저 1타 3피로 뒤집어엎지만 돔의 GTX도 뒷 차축이 뜯겨나가 주행이 불가능한 상황.

돔은 차에서 내려 도주하다가 데카드가 자신을 가로막자 총을 꺼내 데카드를 쏴 버린다. 이때 레티가 돔에게서 핵가방을 빼앗지만 사이퍼의 또 다른 부하 로즈에게 핵가방을 다시 빼앗기고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돔이 로즈에게 총을 겨누고 그를 저지한 덕에 레티는 죽음을 면한다.

변해 버린 돔의 모습에 망연자실하며 기지로 돌아온 일행. 그새 데카드와 친해진 홉스는 그의 죽음에 분노한다.

한편 사이퍼는 레티를 죽이려는 로즈를 저지한 돔에게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하며, 돔과 아기가 보는 앞에서 엘레나를 죽여 버린다.

핵과 EMP를 확보한 사이퍼는 돔을 불라도바의 러시아 해군 기지로 보낸다. 물론 홉스 일행이 미리 불라도바에 와 있었다.

파일:더익스트림아이스차저.jpg

돔은 얼음 위에서 주행할 수 있게 설상 장비를 추가한 닷지 차저 일명 아이스 차저를 몰며 EMP를 작동시켜 러시아군 기지를 정전시켜 버린다. 기지를 지키는 러시아 육군과 해군 항공대[38]가 막으려 하지만 되려 EMP에 쓸려나갈 뿐이었다.

사이퍼는 정박 중인 아쿨라급 잠수함을 해킹해 가동시키고, 홉스 일행은 기지에 들어와 SLBM 발사를 막느라 동분서주한다. 사이퍼가 SLBM을 발사하려고 하지만 기막힌 타이밍에 리틀 노바디가 핵심 칩을 빼서 발사가 저지된다. 물론 잠수함 자체는 사이퍼가 통제 중이었기에 홉스 일행은 잠수함이 출항하기 전에 수문을 막으려 얼음 위를 질주한다.

하지만 러시아 육군 MRAP 라다 니바, 스노모빌을 여럿 이끌고 홉스 일행을 추격한다. 하필 운이 없게도 로만이 몰고 온 주황색(...)[39]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SV가 DShk와 AKMSU의 집중 공격을 받는다.[40] 그러자 테즈가 H&H 립쏘우 MS3 UGV의 장갑과 M2 기관총 소사로 맞서 싸운다. 그러나 다른 방향에서 나타난 MRAP가 코넷 대전차미사일로 무르시엘라고를 공격하고 로만은 얼음이 깨져 차량과 함께 잠수할 뻔하지만 테즈가 작살로 뜯어 끌어낸 차량 문에 매달려 탈출했으나 공격의 충격에 문을 잡은 손을 놓치고 결국 열받은 로만이 스노모빌에 탄 군인을 문짝으로 후려쳐서 쓰러뜨리고 빼앗은 권총으로 헤드삿을 날려 사살한 후, 홉스의 차로 옮겨 탄다.[41]

한편 사이퍼의 비행기에 웬 남자 둘이 제트팩을 이용해 침투한다. 이들의 정체는 다름아닌 쇼 형제.

전말은 다음과 같다. 뉴욕에서 돔은 플리머스의 엔진 이상을 핑계로 카메라가 적고, 촬영된다 해도 각도가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 사각 지대를 만든 후, 쿠바에서 맞붙은 채권자 랄도의 도움을 받아[42] 쇼 형제의 모친, 막달레나 쇼를 만났다. 이후 돔이 데카드를 쏜 것은 짜고 친 고스톱이었다. 막달레나 쇼는 데카드에게 오웬을 찾아 함께 복수하러 가라고 했던 것이다. 그 후 도미닉이 납치된 엘레나와 대면할 때 구금실 앞에 걸어 둔 십자가 목걸이에 작은 위치 추적기를 붙여두었고, 이것을 추적하여 쇼 형제는 사이퍼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었다.

데카드와 오웬은 사이퍼의 부하들을 하나하나 쓰러뜨리고, 오웬이 조종실을 점거한 사이 데카드는 아이를 구출한다.

쇼 형제가 아이를 구했다는 소식을 들은 돔은 로즈를 격투 끝에 때려죽이고 일행을 향해 발사 준비를 마친 BM-21 다연장 로켓을 단 MRAP를 아이스 차저로 받아 버리며 화려하게 팀으로 복귀한다. 그러나 사이퍼는 돔의 배신에 분노해 잠수함을 얼음 아래에서 부상시킨다. 덕분에 추격하던 러시아 육군 차량들이 몽땅 리타이어하나, 얼음이 빠른 속도로 깨지는데다 사이퍼의 해킹으로 열 추적 잠대공 미사일이 발사된 상황. 이때 돔이 기지를 발휘해 배기구에서 화염을 내뿜어 잠대공 미사일을 아이스 차저 쪽으로 유도한 후 한 바퀴를 돌아 미사일을 잠수함 함교에 명중시킨다. 그리고 팀원들이 달려와 아이스 차저에서 탈출한 돔을 자신들의 자동차로 폭발로부터 막아 준다.

사이퍼는 비행기에서 탈출해[43] 쇼 형제는 무사히 비행기를 노획한다.

이후 바비큐 파티를 하러 뉴욕에 모인 돔 패밀리. 미스터 노바디가 찾아와 홉스의 전과가 말소되었다며 그에게 복귀를 권고하지만 홉스는 딸을 위해 좀 쉬고 싶다고 한다.[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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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은 동료들 앞에서 자기 아이의 이름을 브라이언이라고 짓는다. 이후 모두들 식사 전 기도를 하며 영화가 끝난다.

10. 분노의 질주: 홉스&쇼

전작으로 부터 1년후 영국 런던.
속칭 눈꽃 바이러스라 불리는 맹독성 병원체가 담긴 캡슐 샘플이 있는 런던의 한 창고에 MI6 SAS 병력들로 이루어진 타격대가 샘플 회수를 목적으로 진입한다.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던 중, 갑작스레 자신을 악당이라고 칭하는 흑인 사이버네틱 개조 인간이 등장해 자신의 시스템을 이용해 MI6 타격대를 전멸시켜 버리며, 한창 바이러스를 회수 중이던 여성 대원 해티만이 홀로 살아남아 바이러스를 뺏길 위험에 처하자 자신에게 직접 바이러스를 주입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뒤 도주하게 된다. 허나 에테온의 뉴스 조작으로 해티는 도리어 팀을 전멸시켜 버리고 바이러스를 훔친 수배자가 되어버리고 만다.

시점은 홉스와 데카드로 넘어간다. 아침 6시에 알람이 울리자 일어나자마자 운동을 하는 홉스/매춘부와 함께 일어나는 데카드, 날계란을 대여섯 개 까서 마시고 커피 원두를 잔뜩 퍼서 과자나 시리얼 먹듯이 우적우적 씹어먹는(...)[45] 홉스/계란 오믈렛으로 깔끔한 아침식사를 차리는 데카드, 낡은 포드 브롱코를 몰고, 산타모니카 해변의 어느 헬스 클럽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홉스/ 맥라렌 720S를 몰고, 런던 교외의 자신의 펍에서 맥주를 마시는 데카드의 대조가 포인트. 헬창과 신사 이후 각자 전화를 받고 홉스는 LA의 문신소, 쇼는 런던의 파티장에 들이닥쳐, 쇠 쟁반과 샴페인 병으로 방해꾼들을 후드려 패고 홉스는 암거래상, 쇼는 에테온과 연줄이 있는 인물에게서 각각 슈퍼 바이러스와 에테온의 행방에 대해 알아낸다.

그 후, 샘과 함께 저녁을 먹는 홉스로 시작한다. 샘의 학교 성적이 매우 좋자 그걸 흐뭇해하며 바라보는 홉스는 샘이 그린 가계도를 바라보는데, 그 안에 홉스와 샘 단 둘밖에 없는 걸 보고 대충 얼버무리려다, 샘이 찾은 사진[46]을 보고는 홉스는 잠시 착잡해한다. 이내 웨이터가 산더미같이 쌓인 팬케이크[47]를 가져오자, 홉스는 다시 얼굴에 미소를 짓는다.

한편, 데카드는 그새 수감된 어머니 막달레나의 면회를 온다.[48] 돈을 얼마나 조금 쥐어 줬길래 애들이 살살 안 해주냐는 말에 막달레나는 갇힌 것도 나쁘지 않다며 응수한다. 이깟 교도소도 탈옥 못 하시냐며 어머니도 한물갔다는 데카드의 비꼬기는 덤.[49] 아무튼 여동생한테 전화 좀 해 보라며 여동생 좀 챙기라는 어머니의 부탁에 알겠다고 말하며, 면회시간이 끝나자 막달레나는 다시 감옥으로 간다.

시점은 다시 홉스로 넘어간다.[50] 갑자기 홉스에게 자신과 홉스가 굉장히 친하다고 망상 중인[51] CIA 소속 로크 요원[52]이 상황이 매우 나쁘다며 일 좀 해 줘야겠다고 한다. 자신은 DSS 소속이라며 일 안 한다는 홉스에게 도발하다 바지에 지린 채로(...) 브리핑을 시작하는데, 해티라는 MI6 요원이 자기 팀도 전멸시키고 아주 위험한 눈꽃 바이러스를 훔쳐갔다며 그 수배자를 잡아달라고 부탁한다. 그것을 위해 런던 본부에 최고의 요원을 보내 뒀으니 함께 일하라고 하자 거부하지만, 로크의 설득에 마지못해 수긍한다.

이번엔 데카드의 시점. 데카드 역시 CIA 요원[53]이 로크가 했던 브리핑과 똑같이 브리핑하며 런던에 최고의 요원을 보내 뒀으니 함께 일하라고 말하는 것 역시 똑같다. 이후 두 요원은 전화를 해 '둘이 뉴욕에서도 함께 일했던 만큼 아마도 쿵짝이 잘 맞을 테니 세계를 구하겠지.'라며 히히덕거리고 있지만...
씨발. 절대로. 안 돼.
NO. FUCKING. WAY.
얘는 진짜 꼴통 새끼야.
This Guy's a real ASSHOLE/ARSEHOLE.
- 루크 홉스와 데카드 쇼, 이구동성으로.

정작 앙숙을 붙여 놨으니 서로 현란한 디스를 주고받으며 대판 싸우고 난 뒤 결국 둘은 각자의 방법으로 해티를 추적하게 된다. 한편 해티는 자신의 집에서 권총을 챙기고 부비트랩을 설치한 채 집 밖을 나오게 되고, CCTV의 시야 밖을 돌아다니며 추적을 따돌린다.[54] 하지만 아날로그식으로 따라온 홉스에게 딱 걸린 해티는 홉스와 난투극을 벌여가며 도망치려고 하지만, 홉스가 힘으로 제압해버린다.[55]

같은 시각, 데카드는 무슨 이유인지 해티의 집을 잘 안다는 듯이 능숙하게 부비트랩을 비집고, 비밀 무기고를 열어 해티가 달아났다는 것도 알아챈 뒤, 집의 구조를 굉장히 능숙하게 다룬다. 허나 해티의 집에 초반에 MI6를 전멸시킨 정체불명의 불청객이 또다시 등장하며, 데카드는 집의 비밀 구조를 죄다 이용해 이 불청객들을 모두 제압하고, 실수로 건드려진 부비트랩의 수류탄도 해체해 겨우 위기를 모면한다.[56][57]

다시 홉스와 해티. 해티는 자신이 팀을 죽인 게 아니라며 억울하다는 듯이 말하지만 홉스는 이미 알고 있다며 해티를 진정시킨다.[58] 갑작스럽게 샘에게 영상통화가 오고 초짜에게 해티를 잘 감시하라고 말하지만[59] 자신의 목걸이에 달린 수류탄 핀을 사용해 수갑을 풀어버리고 심문실을 난장판으로 만든다. 영상통화가 끝난 홉스가 겨우 달려가서 제압하지만 갑자기 데카드가 총을 꺼내 들고 그 여자 건드리지 말라며 신경전이 붙는다. 애인이라도 되냐는 홉스의 말[60]에 데카드는,
데커드: That, is my sister.
홉스: Bullshit, that's too good looking to be your sister.
데커드: 저건, 내 여동생이야.[61]
홉스: 지랄하네. 네 여동생이 이렇게 예쁠 리가 없잖아.

사실 해티는 데카드의 여동생이었으며,[62] 해티가 자신의 체내에 바이러스가 있다며 모두를 협박하고 도망치려는 찰나, 또 등장한 자칭 악당이 해티를 데리고 튄다. 홉스와 데카드는 그들을 필사적으로 쫓아[63][64] 겨우 해티를 구해내고 직후 악당과 마주하게 되는데, 데카드는 그 악당의 정체를 보고 경악하게 된다.

악당의 정체는 8년 전, 데카드의 동료였으나 비밀 누설 방지를 위해 데카드에게 살해당한 브릭스턴이며, 이후 에테온 주식회사[65]가 시체를 회수해 사이버네틱 개조를 받고 살아난 것. 여기서 데카드 또한 에테온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것 때문에 자신을 배신한 브릭스턴을 죽이고, 반대로 누명이 씌워져 도망자 생활을 시작한 속사정이 드러난다. 브릭스턴은 신체능력과 공격 예측 시스템으로 둘을 완전히 압도하나 차를 폭파시켜 브릭스턴한테 날려 틈을 번 사이 데카드의 720S로 도주한다. 브릭스턴은 팀원들과 함께 오토바이로 추격하나 데카드의 트릭에 걸려 버스를 들이받고 놓쳐버린다.

겨우 따돌린 3인방은 에테온의 수작으로 인해 셋다 국제 수배자가 되어버리고 만다.[66] 자신들의 얼굴이 길거리에 쫙 깔리는 걸 보고 경악하며 빨리 해티의 체내에 있는 바이러스를 빼내야 한다며 바이러스를 만든 안드레이코 교수를 찾는다.[67]

교수는 바이러스 추출의 두 가지 시나리오를 말한다. 하나는 해티를 죽이고 시체를 재가 되어버릴 때까지 싹 태워버리는 것. 둘째는 체르노빌에 위치한 8만 평에 달하는 에테온 연구소로 들어가 바이러스를 추출해내는 기계를 훔쳐오는 것. 3인방은 두 번째가 가장 좋다며 '믹 재거' 계획을 세운다.[68]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는 걸 아는 해티는 술이나 마시러 가자고 하며, 데카드의 비밀 기지로 향한다.

비밀기지에는 줄줄이 서있는 고급차[69]와 비싼 술들[70], 최첨단 기기들이 잔뜩 나열되어 있었다. 하지만 런던에서 무기를 들고 갈 수는 없는 상태. 데카드는 모스크바에서 무기를 전달해 줄 수 있다는 사람을 안다며, 즉석에서 3명의 신분을 위조해 모스크바로 향하는 민항기를 잡아 모스크바로 떠나게 된다.[71]

다행히 비행기에 타게 된 홉스. 분명 검문소에 잡혀갔을 텐데 어떻게 비행기를 탔냐는 데카드의 질문에 너에게 없는 친화력이 있다며 데카드를 까는 홉스. 둘은 또 비행기에서 티격태격거리며 주먹다짐을 일으키려는 찰나, 항공보안요원인 딩클리가 둘을 중재한다.[72] 딩클리는 본래 델타포스 소속이었으나 은퇴하고 이런 지루한 일이나 한다며 자기도 일행에 끼워달라고 부탁하나 결국 거절당한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항공지원을 해주겠다며 홉스와 데카드에게 명함을 넘긴다.

한편, 안드레이코 교수는 평소대로 일상을 보내나 갑자기 브릭스턴이 등장해 교수를 납치한다. 브릭스턴은 교수에게 위협 사격을 하며 바이러스를 빼내라고 협박하나 안 된다고 말하며 끝까지 저항한다. 그러나 이후 화염방사기를 꺼내 들어 태워 죽일 기세로 몰아붙이자 결국 브릭스턴에게 협조하게 된다.

모스크바. 데카드의 오랜 지인이자 웬수인 마담 M은, 데카드가 부탁한 장비들을 모두 챙겨준다.[73] 본격적으로 믹 재거 작전을 실행하기 위해 해티는 M과 함께 브릭스턴에게 향해 스스로 생포당하며, 작전은 시작된다.

다음날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의 비밀기지.[74] 뒤따라 온 홉스와 데카드는 기지 내에 수소폭탄을 설치하고 길을 뚫지만,[75] 그들이 만난 건 총 든 사내들을 대동한 브릭스턴. 둘은 손 쓸 틈도 없이 개머리판에 가격 당해 기절한다.

한편, 해티는 캡슐을 추출당하는 중에 잠금장치를 수류탄 핀으로 모두 풀어버리고 또 한 번 "여기서 일한 지 얼마나 됐어?"를 시전해 교수 주위의 에테온 병사 두 명을 제압하고 추출장치를 든 채 탈출하려 한다. 하지만 교수가 갑자기 메스를 들고 해티를 다급히 멈춰 세우는데, 협박하는가 싶었지만 사실은 은밀히 탈출할 수 있도록 막을 찢어주기 위해 메스를 들었던 것. 둘은 열심히 탈출하면서 캡슐 추출 장치를 미리 트럭에 숨겨놓는다.

그 사이, 홉스는 포박당한 채 일어나고 또 일어나자마자 데카드와 엄청 싸운다. 둘은 전기고문을 받아가며 브릭스턴에게 에테온으로 오라며 권유받지만, 홉스가 해티를 눈치채고 데카드에게 신호를 준 뒤 안드레이코의 활약으로[76] 믹 재거 작전을 성공적으로 실행한다. 하지만 교수는 브릭스턴에 의해 목이 꺾여 죽고 브릭스턴은 오토바이를 타고 폭발하는 기지를 뒤로 하고 집요하게 쫓는다.

화려한 오토바이 운전 실력과 3대의 드론, 부하들을 이용해 집요하게 추적하는 브릭스톤. 3대의 드론이 모두 파괴당하자 직접 홉스의 트럭에 올라타 격투전을 벌인다. 압도적인 실력과 신체능력으로 둘을 압도하지만 무너지는 기둥 잔해에 깔려 나가 떨어진다.
결국 브릭스턴을 따돌리지만 탈출 도중에 받은 충격으로 추출 장비까지 망가지면서 쇼 남매는 이제 가망이 없다고 말하지만, 홉스는 아직 희망이 있다며 자신의 고향인 사모아로 간다. 사모아까지 가는 비행기는 딩클리가 마련해준 것.

사모아.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홉스는, 자기 친형 조나에게 일단 선죽빵부터 처맞고 시작한다. 어머니가 25년만에 돌아온 루크가 뼈와 가죽밖에 안 남았다고 걱정한 뒤 중재해 겨우 싸움은 말렸지만 추출장치를 고쳐달라는 홉스의 말에 괘씸하다며 절대 안 된다며 반대하던 조나였지만, 형제가 원하는 게 있다면 뭐든 해달라고, 안 그랬다간 자기 슬리퍼로 엄청 맞을 거라며 엄포를 놓는 어머니의 반 협박에 조나는 마지못해 기계를 수리하기 시작한다. 조나는 집에서 떨어진 오래된 공장에서 3D 프린터로 부품들을 인쇄하여 주문제작한 차량과 바이크를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왜 이렇게 사이가 안 좋냐는 해티의 질문에 홉스는 과거사를 꺼낸다. 본래 홉스 가족은 범죄자 가족이었으며, 한참을 나갔다 돌아오신 아버지는 자식을 보러 온 게 아니라 자식을 조직원으로 쓰기 위해 돌아왔던 것. 심지어 자식이 죽어도 별 상관 안 쓰는 그야말로 막장 아버지라, 이를 보다 못한 홉스가 아버지를 고발한 채 자신은 도망치듯 미국으로 떠났다. 덕분에 살길이 막막해진 조나가 어떻게든 돈을 벌어 홉스 가족을 부양하고 홉스는 그대로 25년 동안 집으로 오지 않았기에 사이가 매우 나빴다.

장비가 있냐는 데카드의 말에 당연히 있다고 하지만 총은 홉스의 어머니가 다 치워 버려서 없었고[77] 고대 마오리족의 목재 냉병기집안 가보들만 있는 상태. 자원이 부족한 그들은 있는 것 없는 것 다 모아서 함정을 만들고, 에테온의 총은 승인이 있어야만 쓸 수 있다는 시스템을 역이용해 해티가 가져온 에테온 장갑을 해킹해 사용 권한을 대략 6분 동안 모두 차단해버리는[78], 아예 옛날식(Oldschool)으로 싸우자는 계획을 세운다. 홉스는 해티와 석양을 보며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꼭 살아남기로 약속한다.[79]

결전의 날. 조나가 어렵게 수리한 장치는 기적같이 작동하며 해티는 목숨을 건지고, 에테온이 찾아오자 전투에 나선다. 홉스와 조나, 그리고 데카드와 해티는 각각 사이 간에 있던 오해와 원망을 풀고 싸움에 나선다. 전투가 시작되자 사모아인들은 해티가 총기를 해킹한 동안 있는 것 없는 것을 죄다 사용해 육탄전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에테온의 헬기에 해티가 또 납치당할 위기에 처하자, 홉스가 쇼의 트랙터에 타서 괴력을 발휘해 고리를 걸고 헬기를 막으려고 시도한다.[80]

하지만 이 헬기는 4,100kg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UH-60 블랙 호크[81]였고, 트럭 하나 정도는 무시하고 날아가려 한다. 때마침 등장한 홉스의 형제들이 트럭을 몰고 트럭과 트럭 사이에 갈고리를 이어 헬기가 못 날아가게 붙잡는다. 그러자 헬기는 이들을 절벽에 떨어뜨리려 하였고 주인공 일행은 모두 차에 장착된 니트로를 사용, 헬기를 오히려 압도하나 싶었지만 시간이 다되어 무기 사용 권한의 봉인이 풀리자 헬기가 히드라 로켓을 발사해 서로 연결된 트럭들은 연결이 풀리며 흩어지게 되고 헬기에서는 헤티가 총을 강탈해 헬기 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헬기를 추락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헬기에 묶여있던 홉스와 쇼의 트럭도 함께 추락한다.

폭풍우 치는 절벽, 브릭스턴은 쓰러진 부하를 억지로 깨워 해티의 타이머가 0이 되면 해티를 사살하라고 지시하며, 끝까지 살아남은 데카드와 홉스랑 2대 1로 붙는다. 처음에는 브릭스턴의 공격 예측 장치로 브릭스턴이 우위를 점하나, 데카드가 맞는 도중 홉스가 뒤에서 헬기 문으로 가격해 잠시 시간을 번다. 2인방은 브릭스턴의 예측 대응 시스템이 눈앞에 있는 위협만 대응이 가능한 점을 눈치채고 작전을 바꿔 누구 하나가 맞아줘서 틈을 벌면 다른 사람이 공격하는 방식으로 차츰 2인방이 우위를 점하며,[82] 결정적으로 홉스가 브릭스턴을 바위에 내다 꽂아버림으로써 2인방이 승리한다.[83]

해티는 타이머가 0이 되기 직전에 만지작거리던 전선을 새고 있던 연료에 갖다대 불을 붙여버려 폭발로 날아가버린 부하가 정신 못 차리고 있는 틈에 초크로 제압해버린다. 이후 바이러스를 추출한 해티가 데카드에게 권총을 넘겨주고, 차라리 자기를 죽이라는 브릭스턴의 말에 데카드는 또 억지로 널 죽이기 싫다며 권총을 버린다. 너는 기계를 믿지만 자신은 기계가 아니라 사람을 믿는다는 홉스의 말과 함께. 하지만 에테온은 임무에 실패한[84] 브릭스턴의 가동을 정지시켜 버리고, 자신은 또 이용당했다는 생각에 "정말 이러깁니까? 참 더러운 바닥이야."라는 유언과 함께 브릭스턴은 두 번째 죽음을 맞이하며 바다에 떨어진다.

에테온의 수장은 추락한 헬기의 스피커를 통해 브릭스턴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3인방의 활약이 예상을 뛰어넘었으며, 이걸로 끝난 게 아니며 곧 만나게 될 것이며 자신과 홉스가 서로 아는 사이라고 말하지만, 도리어 홉스는 내가 널 지켜보고 있다는 걸 잊지 말라고 역으로 으름장을 놓는다.[85] 이후 홉스는 자신의 딸을 사모아에 데려가 할머니, 삼촌과 만나게 해 주며, 쇼 남매는 수감 중인 어머니를 보기 위해 함께 면회를 온다. 데카드는 막달레나에게 지난번에 얘기한 케이크[86]를 넘겨주고, 이제 여기서 나가자는 막달레나의 말과 함께 해티의 "여기서 일한 지 얼마나 됐어?"가 이어진다.[87] 그리고 사만다를 처음 보고 반갑게 맞이하는 홉스 가족의 모습으로 영화가 끝난다.
쿠키 영상: 어딘지 모를 복도와 방에 중무장한 전투요원들이 쓰러져 있고, 슈트 차림의 누군가가 소화기로 남은 한 요원을 두들겨 패고 있는 뒷모습으로 등장한다. 그 사람의 정체는 로크 요원. 홉스에게 전화해 '눈꽃 바이러스'는 안전한 곳에 보관하는 것으로 잘 처리했으니 걱정 말라고 하나, 새로운 바이러스[88]가 나타났다고 한다. 그것을 회수해야 한다는 말을 횡설수설하지만 알고 보니 전화받은 사람은 홉스의 딸 샘. 정작 다시 전화를 바꿔 받은 홉스에게는 헛소리나 지껄인다.[89] 그리고 복도 쪽에서 총성이 울리자 잠깐만 기다리라고 말하는 것을 끝으로 첫 번째 쿠키 영상이 끝난다.
크레딧 중간의 두 번째 쿠키 영상. 지원병력까지 모두 정리했는지 다시 돌아온 로크 요원은 자신이 피를 엄청 흘리고 있다며 도와달라느니 자기 혈액형은 학점과 같은 B+라느니 쓸데없는 말만 엄청 해댄다. 그러나 사실 출혈은 착각이었고, 본인의 피가 아니라 그가 때려잡은 적들의 피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긴박감은 제로가 됐다.(...) 거기에 바닥에 벽돌이 가슴에 박힌 채로 죽어있는 시체를 보면서 "생각보다 쉽더라고."하며 결국 직접 벽돌 찔러 넣기를 재현해냈음이 나온다. 결국 견디다 못한 홉스가 전화를 끊는 것으로 두 번째 쿠키 영상도 끝.[90]
크레딧이 전부 올라간 후의 세 번째 쿠키 영상. 시점은 자신의 바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데카드. 갑자기 홉스에게 전화가 오는데 창밖에서 경찰이 거기 있는 거 다 안다며 빨리 나오라고 소리친다. 문제는 부르는 이름이 라지 애널(...).[91][92]공항에서의 굴욕을 통쾌하게 설욕한 홉스는 조만간 보자고 말하며, 그런 홉스에게 제대로 한방 먹은 데카드는 절대 안 그럴 거라며 호언장담하며 경찰과 싸우러 나간다.

11.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1989년,[93][94] 젊은 도미닉은 아버지의 레이싱 참전에 팀으로 참가해 있었다. 아버지는 상당히 실력이 좋은 레이서였고, 돔에게는 '강한 사람이 아닌 큰 사람이 되라'면서 인격적으로도 존경할 만한 사람이었다. 그날의 레이싱에서도 큰 경기에 나갈 수 있게 된 아버지를 질투하는 다른 선수의 시비를 위의 조언과 함께 넘긴다.

그런데 그 날따라 엔진 상태가 좋지 않았는지 아버지는 유독 신경을 썼고, 가볍게 정비를 마치고 레이싱을 재개했지만, 결국 다른 선수인 케니 린더와의 충돌로 사망한다.[95] 아버지가 눈 앞에서 불 속에 휩싸이는 모습을 보게 된 돔은 절규하며 달려들려다 버디에게 제지당하고, 그 옆에서 마찬가지로 아버지의 레이싱 카 정비 담당이던 동생 제이콥은 가만히 앉아서 망연자실한 얼굴로 사고현장을 바라본다.

현재 시점, 한적한 시골에서 어린 아들과 함께 평화로운 삶을 보내는 도미닉과 레티. 도미닉은 어린 브라이언에게 공구 종류와 사용법을 조기교육하며 화기애애한 부모자식처럼 지낸다.

그러나 약속이 없이 회색 그랜드 체로키 한 대가 접근해오자, 이들은 지금까지의 평화가 거짓말인 듯이 바로 브라이언을 숨기고 총기를 꺼내든다. 그러나 그 차에서 내리는 것은 로만과 테즈를 비롯한 패밀리들.

이들은 도미닉과 레티에게 얼마 전 미스터 노바디가 탄 위험한 화물을 운송하던 비행기가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가상의 국가 '몬테퀸토' 에 추락했음을 알린다. 해당 비행기에는 사이퍼가 있었고, 노바디는 추락 직전 토레토 패밀리에게 구조를 청하는 영상과 데이터를 보냈고 보통 일이 아니라고 판단한 패밀리가 찾아온 것이다.

도미닉은 어린 자식을 두고 위험한 일을 하기 싫다며 거절하지만, 그날 밤 레티가 평화롭기만 한 삶은 우리답지 못하다면서 떠나고, 도미닉은 집에 남으려 했지만 노바디의 구조 요청 영상에서 자신이 착용한 십자가 목걸이와 똑같이 생긴 목걸이를 보고 합류하기로 한다.

이들은 몬테퀸토의 정글에서 추락한 비행기의 잔해를 찾아냈는데, 그 안에서 강제로 열려고 한 흔적이 남은 금고를 발견한다. 램지가 해킹을 해서 그 금고를 열자 전자전용 장비로 추측되는 기묘한 기계장치 하나가 들어 있었다. 그 때 주변에서 현지 군대가 마구 AK를 갈기며 습격해 오고, 일행은 지뢰밭까지 통과해 가며 필사적으로 도망친다.[96] 지뢰밭을 통과하면서 일행 중 가장 느린 로만의 지뢰방호차량이 튕겨 나가 바위틈에 끼고 로만이 가까스로 탈출하는 등 소동이 있었지만[97] 로만, 테즈, 램지는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타고 지상군의 추격으로부터 벗어난다. 다행히 무너져 가는 다리를 겨우겨우 통과해 셋은 국경을 넘어 안전지대에 도착한다.[98]

좀 뒤에 오고 있던 도미닉과 레티에게 웬 특수부대원들이 탄 버기카 한 대가 따라붙는다. 둘은 지형지물을 이용해 특수부대를 물리치지만, 버기카가 레티를 치어서 떨어뜨리고 파란색 셸비 GT350이 난입해 금고에서 꺼낸 기계를 강탈한다. 머스탱의 운전석에 앉은 사람을 본 레티와 도미닉은 경악하는데 그 모습은 30년 전에 소식이 끊겼던 돔의 동생 제이콥 토레토였다. 제이콥은 기계를 강탈해 도주하기 시작하고 돔과 레티는 휴이의 무유도 로켓 발사를 피해 가며 추격을 시작하지만 드론의 조력까지 얻어 도망친 제이콥을 결국 놓치고, 기지를 발휘해 절벽을 뛰어넘어 추격으로부터 벗어난다.

다시 1989년, 아버지의 죽음으로 대부분의 차량을 처분해야 할 처지에 놓인 토레토 형제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경기장에 와 있었다. 그러나 아버지를 사고로 몰아넣은 범인인 케니 린더가 추모한답시고 찾아왔고, 제이콥에게 못난 아들이니, 그도 나랑 충돌할 것을 각오했다느니 하는 소리를 내뱉었고, 분노한 제이콥을 막은 도미닉이지만 도리어 자신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케니를 스패너로 두들겨 팼다.[99] 결국 도미닉은 그렇게 동생 제이콥이 보는 앞에서 경찰에 체포되어 교도소에 들어가면서 형제는 생이별을 하게 된다.

현재로 돌아와 제이콥의 소식을 레티에게 들은 미아가 찾아오고, 도미닉 패밀리는 노바디가 카스피 해에 준비해놓은 비밀 아지트를 거점 삼아 제이콥의 행보와 노바디가 운송하던 화물을 조사한다. 그가 보낸 자료를 통해 알아낸 결과. 노바디는 에어리즈 시스템이라는 해킹 기계를 확보한 상태였는데 이 기계는 위성을 통해 가동하면 전세계의 정보통신망을 사용자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극도로 강력한 해킹 설비였다. 때문에 발명된 이후 어딘가로 숨겨진 상태였는데 그 중 반쪽을 운송하던 노바디가 제이콥의 공격으로 강탈당한 것이다. 그리고 에어리즈[100] 시스템을 가동하려면 기계장치 말고도 가동키가 필요한데 노바디의 데이터 안에 키와 관련된 인물이 지정되어 있다고 알려준다. 그 사람은 모두 죽은 줄 알고 있었던 한이었다.

제이콥은 군사 독재자의 아들이며 재력가이자 다수의 용병을 보유한 오토와 동맹을 맺었다. 그는 노바디에게 구출한 사이퍼에게 기계의 반절이 에딘버러에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그곳으로 향한다. 사이퍼는 돔의 동생인만큼 그에 대해서도 잘 아는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일행은 셋으로 나뉘어서, 미아와 레티는 도쿄도 시부야구 어딘가[101]에 있는 남은 한의 정보를 찾으러, 로만과 테즈는 독일로, 도미닉은 제이콥의 행방에 대해 수소문하려 과거 아버지의 친구이자, 자신들에게도 삼촌격 인물이던 버디를 찾아간다. 버디는 너는 이제 다른 가족들이 많지만, 그날 네가 사라지고 남은 제이콥에게는 누구도 없었다면서 거절하는 듯 했지만 결국 제이콥이 런던에 있는 것 같다고 알린다.

과거로 넘어가 도미닉은 어찌저찌 교도소 생활에도 적응해 그 날도 노역으로 자동차를 수리하고 있었다. 그러다 건너편에서 다른 자동차를 고치던 레오와 산토스와 잡담을 하는데 그 둘은 도미닉의 차를 보다가 엔진의 연료관을 잘못 건들면 불량해져서 작은 스파크에도 불이 날지도 모르니까 주의하라고 일러준다. 이에 도미닉은 아버지의 최후를 회상하는데, 아버지 차를 마지막으로 건드린 게 동생 제이콥이었다는 걸 떠올린다. 그날의 사고는 진짜로 동생의 고의가 개입된 살인사건이란 것을 확신한다.
출소한 도미닉은[102] 분노해서 제이콥을 찾고, 얼떨떨하면서도 형을 반기는 제이콥에게 레이스를 제안해 자신을 이기면 돌아와도 좋지만 자신에게 지면 눈 앞에서 영원히 떠나라고 경고한다. 다리 위에서 N2O 부스터를 언제 쓸지 초조하게 슬로우 모션 장면으로 보여준다. 프로디지의 Breathe가 슬로 모션에 맞춰 약간 느린 박자로 플레이되는게 일품이다. 과거 분노의 질주 장면을 회상시키는 유일한 장면. 시합 결과 도미닉은 제이콥을 앞질렀고, 제이콥은 절규하며 그대로 도시를 떠나 다시는 토레토 패밀리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103]

현재 시점에서 미아와 레티는 한이 죽기 직전에 보낸 우편을 단서로 도쿄 시가지에 있는데도 멕시코 국기를 걸어놓은 장소를 찾아낸다. 그러나 거기 들어가자마자 괴한들의 습격을 받았고, 때마침 찾아온 엘의 도움을 받아 괴한들을 하나하나 때려잡지만 머릿수에서 밀리는가 싶었는데, 저격총을 든 한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난다.[104][105]

로만과 테즈는 독일로 가서[106] 로켓 추진 폰티악 피에로[107]를 개발 중인 도쿄 드리프트 크루들인 얼, 트윙키, 그리고 숀 보스웰과 접선한다. 때마침 그들은 새 로켓 엔진을 시험 중이었는데, 원격 조종으로 옆에서 때마침 실험 비행 중인 구 동독 공군 전투기의 이륙 속도를 뛰어넘는 데 성공했지만 폭발하지 않는다고 장담하기 무섭게 로켓카는 경쾌하게 폭발한다.[108]

도미닉은 지난 편에서 탈옥한(...) 쇼 남매의 어머니인 막달레나 퀴니 쇼를 찾아가 런던에 들어온 제이콥의 거처를 알아낸다. 그리고 그곳은 명목상이나마 외교관 자격을 갖춘 오토의 저택이란 것도 알아내고 그곳을 방문해 두 형제는 대면한다. 제이콥은 과거 도미닉의 거래와는 달리 자신이 제안하겠다면서 봐줄 테니까 빨리 여기서 떠나라고 하자 도미닉은 자신은 패륜아인 너에게 관용을 베푼 것이지 거래가 아니라며 서로 분노해 총을 겨눈다. 이 때 오토가 신고한 국제 경찰이 나타나 돔을 체포하지만, 그들은 사전에 돔과 협력한 가짜였던 덕에 돔은 무사히 풀려날 수 있었다. 또한 그들의 일원인 레이사가 제이콥의 지문이 찍힌 권총을 넘겨 그의 생체정보를 알아낸 덕에 전처럼 행적에 대한 추리와 지인에게 수소문하지 않아도 그를 추적할 수 있게 된다.

얼마 후 도미닉, 로만, 테즈, 램지의 4인방은 제이콥의 생체정보를 토대로 추적을 시작하지만 너무나 사람이 많은 에딘버러 시가지에서는 그 정도론 찾을 수 없었다. 그 때 오토는 한 건물에서 제이콥과 짜고 기계의 절반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고 각자 떨어졌다 합류하기 위해 헤어진다. 그러나 이것을 도미닉이 목격하고, 램지가 갑자기 일대의 전자장비들이 무력화된다고 놀란 것과 동시에 로만과 테즈는 택배차량으로 위장한 초강력 전자석을 실은 트럭을 발견한다.[109]

도미닉이 제이콥을 추격하는 중이고, 로만과 테즈는 오토의 부하들에게 위협당하는 중이니까 램지가 그들을 추격해야 했는데, 램지는 자기는 무면허인지라 운전을 전혀 못한다고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오토네 부하들이 로만과 테즈를 심문하느라 뒤의 짐칸에 탄 사이에 운전석에 몰래 올라타서 차를 몰기 시작한다. 램지는 택배차를 몰고 전자석을 적극 이용해 에딘버러 시내를 개판을 내면서 재규어[110]를 탄 오토를 추격하고, 도미닉은 옥상과 옥상 사이를 와이어를 타고 날던 제이콥을 마침내 따라잡아 한바탕 난투전을 벌인다. 그렇게 한바탕 추격전 끝에 제이콥이 한 노인네의 토요타 86을 빼앗아 타면서[111] 놓치나 싶었으나, 램지가 트럭에 탑재된 전자석을 가동시켜 제이콥을 자동차에 탄 채로 납치해 버린다.

제이콥은 기지에 감금되고, 분노한 오토는 50명의 용병들을 이끌고 공격을 준비한다. 그러나 그 광경을 보던 감금된 사이퍼는 자신이 루크 스카이워커 같다고 뻐기는 오토가 요다 같다며 웃는다. 이에 요다가 주인공은 못 되어도 강력한 제다이 아니냐는 오토에게 요다는 주인공 메인 빌런을 위한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면서 사이퍼는 오토 내면의 열등감을 충동질한다.[112]

한편 도쿄에 갔던 레티와 미아가 마침내 한을 데리고 돌아오면서 패밀리는 감동적인 재회를 한다. 그리고 한은 자신이 죽음을 위장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지젤이 죽은 이후, 한은 지젤과 마지막으로 행복한 미래를 꿈꿨던 곳인 도쿄에서 무기력하게 살고 있었다. 그 때 지젤을 휘하 요원으로 두었던 미스터 노바디가 찾아온다. 그에게 어떤 과학자 부부가 보관중인 에어리즈 시스템을 찾아서 가져오라는 임무를 내린다. 한은 그 임무를 수행하기로 했고 쉽게 에어리즈 시스템을 찾아낸다. 그런데 그 때 어이없게도, 과학자 부부가 외출을 하려고 자동차에 타는 순간 자동차가 폭발하면서 그들은 급사한다. 한보다 더 과격하게 에어리즈 시스템을 찾으려는 자들은 부부를 따라가려다 비옷을 챙기러 돌아와 화를 면한 과학자 부부의 딸 엘을 잡으려 들었다. 한은 충분히 그들을 피해 도망칠 수 있었지만, 당시 겨우 11살이었던 엘을 버리지 못하고 기꺼이 구해낸다.

그 후 한은 엘과 사실상 부녀 관계가 되었으며, 데카드 쇼가 자신의 동생인 오웬에 대한 복수를 위해 자신을 노린다는 걸 알고 노바디와 협력해서 앞에서 이야기한 대로 죽음을 위장하고 엘을 양육한 것이다. 그리고 엘은 에어리즈 시스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는데, 과학자 부부는 에어리즈 시스템을 자신들의 유전 정보 인증으로만 작동되도록 개조해놨으므로, 그들의 자녀인 엘만이 에어리즈 시스템을 작동시킬 수 있는 가동키였던 것이다.

그런데 그 때 오토가 용병들을 이끌고 들이닥치면서 제이콥은 풀려나고 가동키인 엘마저 빼앗기게 된다. 제이콥은 역전된 전황을 두고 아버지가 죽은 덕에 형 그늘에서 벗어난 거 하나는 다행이라고 한다. 이에 분노한 도미닉은 아버지를 죽인 패륜아인 너는 토레토란 성을 가질 자격도 없고, 아버지가 죽은 덕에 네 꼴을 안 보게되어 다행이라고 일침한다.

그러자 제이콥은 진실을 털어놓는다. 사실 그 날의 엔진 고장은 아버지가 부탁한 일이었다. 토레토 남매의 아버지는 뛰어난 레이서였지만 그것과 별개로 빚 독촉 전화를 받을만큼 경제적 사정이 안 좋았고, 승부조작으로 거금을 벌기 위해 제이콥을 시켜 엔진을 고장나게 만들었다. 그 날 부친이 유독 엔진 상태를 신경 쓴 것도, 아버지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케니가 "그도 예상했다.", "불이 날 줄은 몰랐다." 같은 소리를 한 것이 복선이었던 것.

창백해진 도미닉은 왜 아버지를 말리거나 나에게 말하지 않은 거냐고 물었고 제이콥은 아버지가 형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신신당부했다고 하면서 자리를 뜬다.[113]

다수의 용병들이 나갔을 때 램지는 빼앗은 전자석을 가동했고, 무기를 전부 전자석에 빼앗기고 최루탄 안전핀까지 붙어 버려 용병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도주를 시도한다. 돔은 맨 뒤에 남아 괴력을 발휘하면서 수십 명의 용병들을 가로막는다. 탈출구를 무너뜨리며 악착같이 저항한 끝에 물에 빠진 돔은 과거를 회상한다.

유년기 시절 제이콥과 함께 한 아버지의 추억, 기다리고 있는 리틀 브라이언, 빚 문제를 자기에게 숨기던 아버지, 사고 당일 흔들리는 눈을 한 제이콥, 레이스에서 져서 절규하는 제이콥을 현재의 도미닉의 시점에서 바라본다.[114] 결국 레티가 돔을 구출하고, 패밀리는 회의 결과 이미 발사되고 있을 위성과, 에어리즈 시스템 본체를 동시에 노려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 사이 오토와 제이콥은 엘을 이용해 에어리즈 시스템 조립에 성공한 후 조지아 트빌리시로 향해 트빌리시 근교의 우주 센터에서 위성을 발사하고, 대형 트럭으로 옮겨 탄 후 위성과 에어리즈 시스템의 동기화를 시작한다. 도미닉 패밀리도 트빌리시에 도착해 각자 차에 부착한 전자석을 이용하며 오토의 용병들을 물리치고 엘을 구해 낸다. 한편 오토는 상부 컴퓨터에 이상이 생겼다며 제이콥을 보내지만 최측근인 대머리 용병을 뒤이어 보내고 컴퓨터 문제가 핑계라는 게 밝혀지는데, 그는 사이퍼와 동맹을 맺고 제이콥을 버리기로 한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제이콥은 오토에게 너같은 돈많은 양아치는 반드시 죽이겠다고 말한다.[115]

그 사이 로만과 테즈는 위성을 파괴하기 위해 도쿄 드리프트 크루들의 도움을 받아 새로 만든 로켓 카를 타고 우주로 향한다![116][117]

한편 트빌리시의 도로 위에서는 한과 미아가 엘이 잡혀 있던 장갑차를 빼앗아 탄다. 제이콥은 레티의 도움으로 대머리 용병을 때려눕히고 한과 미아가 탄 장갑차에 매달린다. 제이콥은 장갑차 뒤에 전자석으로 붙어 끌려오고 있는 한의 수프라를 타고 골목으로 사라진다.

그 사이 용병들을 모두 물리친 도미닉 패밀리는 오토의 트럭을 집중 공격한다. 그때 제이콥이 다시 화려하게 등장하고, [118] 도미닉과 제이콥을 필두로 일행은 힘을 합쳐 전자석을 이용해 트럭을 뒤집어 버린다. 제이콥은 트럭에 깔리기 직전에 수프라에서 빠져나와 도미닉의 차로 옮겨 타고, 도미닉은 뒤집혀 미끄러지고 있는 트럭의 바닥을 폭파시킨 뒤 들어가 에어리즈 시스템 본체를 회수한다.

한편 우주에서는 로만과 테즈가 위성을 파괴하기 위해 로켓카에 붙은 전자석을 가동시키려 하지만 발사할 때의 충격으로 전자석이 고장나 있었고, 로만과 테즈는 이왕 죽을 거 가장 높은 데서 죽자며 죽을 각오로 직접 로켓카를 위성에 충돌시켜 위성을 파괴한다.[119] 다행히 로켓카는 부서지지 않았고, 이후 둘은 톈궁의 중국 우주 비행사들 덕분에 안전하게 구조된다.[120]

도미닉은 다시 중심을 잡은 트럭을 몰고 정차시키려 하나 사이퍼의 드론이 나타나 미사일로 트럭을 공격하고, 도미닉은 핸들을 급회전시켜서 차를 굴려 사이퍼의 드론에 박아 파괴하여 차 안에 있던 오토까지 제거한다.[121]
파일:분질12.gif

무사히 땅에 발을 디딘 돔은 제이콥에게 "전에 누가 내게 다시 시작하라며 10초짜리 차를 준 적이 있었지." 라고 얘기하며, 자신이 타고 온 차의 열쇠를 넘겨주고, 제이콥은 차를 타고 유유히 떠나 도망자의 삶을 시작한다.[122]

그리고 도미닉은 아들을 데리고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활약했던 경기장으로 가서 과거 케니를 두들겨 팬 직후 제이콥과 나눴던 대화와 포옹을 회상하며[123] 아들에게 과거 이야기를 해 준다.[124]

이후 좀 더 커진 패밀리가 모여 바비큐 파티를 여는 장면이 비춰진다. 도미닉은 아들에게 식사 전 기도를 해 보라고 권유하며 레티와 함께 식탁으로 향하는데, 의자 하나가 비어 있다. 도미닉이 이를 보고는 한 사람의 의자가 하나가 비어있다고 말하고, 미아가 "곧 올거야" 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파일:분노의질주9엔딩.gif

돔의 집 뒷마당에 파란색 닛산 스카이라인 GT-R 34가 달려오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125]
쿠키 영상: 데카드 쇼는 누군가[126]를 샌드백에 넣어 두들겨 패고 있었다. 울상이 된 사람은 훔친 도면을 넘겨주겠다고 말하지만 쇼는 USB를 들이밀며 이미 찾았다고 한다. 애초에 데카드는 남자를 체력 단련 샌드백 삼으려고 납치했다고(...) 이때 누군가 쇼를 찾아오는데, 다름 아닌 본인이 직접 죽인 줄 알았던 이었다.[127] 이에 쇼는 당황 내지 기겁하는 모습을 보인다. 쿠키 장면 이후 전개는 차기작 내용 참고.

12.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5편인 언리미티드의 시점, 헤르난 레예즈는 문제아였던 그의 아들 단테 레예즈를 꾸짖으며[128] 경찰서의 금고를 확인 중이었다. 금고에서 나와 경찰서 사무실로 향하던 중 도미닉과 브라이언이 레예스의 금고를 통째로 끌고 도주하여 단테는 아버지와 함께 돔 일당을 추격한다. 단테의 무장차량이 기관총으로 돔을 노릴 때 돔은 금고로 그 차량을 강타하여 단테는 그대로 물가로 추락하였고 그의 아버지가 타고있던 차는 돔이 금고로 날려버린 차량에 충돌하여 중상을 입고 헤르난 레예즈는 그대로 루크 홉스에게 총살당한다.

10년이 지난 2021년 현재 시점. LA의 주차장에서 도미닉은 그의 아들 브라이언(리틀 B)에게 드리프트를 가르치고 있다. 드리프트가 잘 되지 않아 속상해하는 리틀 B에게 도미닉은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다고 위로하며, 차를 느끼며 나아갈 길을 똑바로 보라고 조언한다. 리틀 B는 도미닉에게 아빠와 다르게 자신은 두려움이 많다고 하자, 도미닉은 두려움이 때로는 최고의 스승이 될 수 있다고 말해주며 집으로 돌아간다. 도미닉의 집에는 패밀리가 모여 있었고, 로만은 리틀 노바디에게 로마에서 작전을 얻어 왔으니 이번에야말로 자신이 리더를 맡겠다고 한다. 로만, 테즈, 램지, 한이 임무에 참여하기로 결정되고 도미닉의 할머니의 건배사와 함께 다같이 모여 식사를 한다.[129]

그 날 밤, 패밀리가 로마로 떠나고 도미닉은 레티와 낮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데, 그 때 도미닉의 집 앞에 차 한 대가 멈춰서고 누군가 상처입은 채 집 문을 두드린다. 도미닉이 나가보니 그 사람의 정체는 바로 사이퍼. 도미닉은 8편의 비행기에서 엘레나가 그녀에 의해 죽은 일을 떠올리며, "전에는 15cm 유리벽에 가로막혀 너에게 손 댈 수 없었지만 이제는 널 죽일 수 있다"고 말하며 분노하지만, 그럼에도 그녀가 찾아온 데에는 이유가 있으니 이야기를 들어보라는 사이퍼의 말에 일단 집 안으로 들여보낸다. 사이퍼는 도미닉의 집에 찾아오기 전, 단테가 자신의 아지트에 찾아왔다고 말한다. 가족을 빌미로 협박하며 협조하라고 하는 단테에게 사이퍼는 나는 가족이 없다고 하지만, 단테는 사실 그녀가 아닌 그녀의 용병들의 가족을 인질로 잡고 있었던 것. 결국 사이퍼의 용병들은 단테가 인질로 잡은 가족들의 영상을 보고는 이에 굴복하여 모두 그녀를 배신하고, 그녀를 죽이려던 용병들을 겨우 제압하고 도미닉의 집으로 도망쳐왔던 것. 지금껏 자신이 악마인 줄 알았는데 더한 놈이 있었다며 앞으로의 일을 경고한다. 아침이 되어 리틀 노바디가 찾아와 사이퍼를 데려간다. 출혈이 심해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며, 나머지 패밀리의 위치가 추적이 안 된다고 말하자 도미닉은 "자네가 로마에 작전이 있다며 부르지 않았나"고 묻지만 리틀 노바디는 지금 로마에는 작전이 없다고 말한다. 로만이 받아온 임무는 사실 단테가 파놓은 함정이었고, 패밀리가 위험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된 도미닉, 레티, 리틀 노바디는 리틀 B를 미아의 집에 맡기고 로마로 떠난다.

한편 로마에서 작전을 진행 중이던 로만, 한, 테즈, 매건은 표적이 들어있는 트럭을 탈취했지만 그 안에 들어있던 것은 강력한 위력의 폭탄이었고 심지어 원격 조정으로 트럭까지 빼앗겨 위기에 빠진다. 단테의 목적은 폭탄을 바티칸 중심에서 터뜨려 아버지를 추모하기 위함이었던 것. 그 시각 함정에서 그들을 구하기 위해 온 돔과 레티, 그리고 리틀 노바디는 폭탄을 제거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피말리는 추격전 끝에 돔이 폭탄을 수심이 깊은 강 아래로 떨어뜨려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에 성공한다.[130]

그러나 그 과정에서 노바디가 없어진 정부의 새 지휘권을 맡은 에임스가 돔 패밀리를 다시 적색 현상수배범으로 만들었고 설상가상으로 레티는 정부에 붙잡혀 버린다. 돔은 다시 패밀리들을 구하기 위해 막달레나에게 '벨기에산 맥주를 마시러 오라'는 말을 노바디에게 전해달라는 부탁을 남긴 채 사라진다.

노바디의 딸인 테스는 에임스에게 그 결정의 재고를 주장하지만 묵살되었고 어쩔 수 없이 신의 눈을 훔치면서 시간을 조금 번다. 에임스는 그에 돔을 찾기 보다는 그의 패밀리들을 찾으라며 표적을 좁혀나갔고 결국 집에서 지내던 브라이언과 미아에게 정부 요원들이 들이닥치고야 만다. 위기의 순간 제이콥이 나타나며 집에 침입한 요원들을 정리해 나가고 안전을 위해 미아는 다른 곳으로, 제이콥은 브라이언을 데리고 흩어진다.

한편 신의 눈을 훔친 테스는 어느 주점으로 들어가 약간 거친 주문(?)으로 벨기에산 맥주와 함께 돔과 만나게 되고 단테가 이전 금고를 훔치면서 죽인 레이예스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려주게 된다.

그 날로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로 향한 돔. 여느 때와 같이 카 레이싱이 벌어지고 있는 파티 현장에 나타나 주목을 끌게 되고 그 과정에서 다시 단테와 만나게 된다. 거친 논쟁 끝에 단테, 그리고 현 챔피언인 한 여인과 디오고와 목숨을 걸고 레이스에 나가게 된 돔. 그러나 단테는 출발 전 돔에게 목숨을 고르는 기준을 잘 모르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하지만 단테는 돔에게 어느 기준으로 선택할건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면서 "누굴 선택해서 구할건지 말이야"라고 말하자 돔은 그 말을 들은채 감정적인 상황을 느끼고 레이스에서 단테가 파놓은 함정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단테가 시작된 레이스와 함께 흥분한 디오고가 앞으로 나가고 그들의 뒤를 챔피언과 돔이 바짝 따라붙게 된다. 돔이 예상했던 대로 단테는 돔을 제외한 챔피언과 디오고의 차 밑에는 그가 설치한 폭탄이 있었고 그걸 알아챈 돔은 한참을 망설이다가 결국 가까운 챔피언의 차를 거칠게 뒤집으려고 시도를 하지만[131] 단테는 그걸 보면서 돔이 누굴 구할건지 선택을 결정낸걸 깨닫고 디오고의 차량을 먼저 폭파시킨다![132] 그러나 단테는 챔피언도 마저 차량을 폭파시킬려고 하지만 돔은 챔피언의 차량을 트럭 쪽으로 몰아 거칠게 뒤집어 씌우면서 폭탄을 떼어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차량과 폭탄의 거리는 떨어지지 못하고 폭탄을 터트리면서 차량의 아래 쪽에 불이 붙어버린다. 돔은 그걸 보면서 경악한채 챔피언의 차량을 직접 멈춰 세우면서 그녀의 목숨을 살려내었지만 디오고는 처참하게 박살난 차와 함께 사망했고 단테는 그걸 비웃으며 유유히 사라진다.

한편 로만 일행은 컨테이너로 숨어 런던으로 도망가게 되고 거기서 단테가 전 사이퍼의 부하들을 이용해 그들의 계좌에 있는 돈들을 모조리 빼간 사실을 알게 된다. 사실상 알거지가 된 상태에서 절망하는 그들이었지만 자신의 몸 자체가 금고라며 수많은 현찰들을 몸에 달고 다니는 로만의 비밀을 알게 되어 이걸로라도 다시 무장하기 위해 매건이 아는 암시장 상인을 직접 만나러 간다. 그러나 상인은 이미 그들에게 엄청난 현상금이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들을 신고해 버렸다. 어쩔 수 없이 도망치는 로만 일행은 거의 포기 직전까지 가지만 한이 정말 어쩔 수 없다는 듯 자신이 알고 있는 곳으로 가자고 한다.

다음 날, 챔피언을 구한 돔은 사실 그녀가 엘레나의 동생 이사벨이라는 것을 말하게 되고 그녀와 공감대를 이루며 이전 레예즈를 조사했던 엘레나의 옛 자료들을 본 결과 그의 재산 중 지금은 폐허가 된 리우의 경찰서만이 단테의 이름으로 되어있다는 정보를 얻고 그곳으로 홀로 향하고 그 뒤를 에임스가 쫓는다.

폐건물이 된 경찰서에 도착한 돔은 단테의 복수의 이유에 대해 듣게 된다. 단테는 돔이 자신의 가족과 기회를 모두 빼앗아 갔다며 그도 곧 그렇게 될 거라며 브라이언 토레토의 영상을 보여준다. 그와 동시에 에임스와 요원들이 들이닥쳐 돔을 체포해 차에 태워 가게 된다.

하지만 단테는 돔을 그렇게 보낼 리 없었고 이전 레예즈의 금고를 탈취해 그를 죽였던 다리 위에서 습격한다. 그 과정에서 에임스는 흑막이 단테라는 걸 눈치채고는 돔에게 총을 건네주며 반격을 시작한다. 그렇게 팽팽하게 대립하던 분위기는 단테가 이사벨을 인질로 삼으면서 완전히 급변하게 된다. 돔이 패밀리를 버릴 리 없다는 걸 안 단테는 회심의 미소를 짓지만 그때 테스가 나타나 단테를 포위하게 되고 그에 어쩔 수 없다는 듯 이사벨을 풀어준다. 그에 분노가 폭발한 돔은 단테를 무자비하게 두들기기 시작했지만 이내 헬기가 나타나 그의 용병들이 테스와 에임스를 저격해 버리고 테스에게서 신의 눈을 빼았고는 그렇게 다시 헬기를 타고 어딘가로 가버린다. 테스는 어깨를 맞았지만 치명상은 아니어서 이사벨이 병원으로 데려가게 하고 돔은 에임스와 함께 단테를 추격한다.

한편 감옥에 갇힌 레티는 이전 테스가 방문해 일부러 입힌 부상으로 치료실에서 묶인 채 깨어나게 되고 그 옆에 나란히 누워있는 사이퍼를 보게 된다. 사이퍼는 그 와중에도 시스템을 조작해 의료진들에게 수면가스를 역행시켜 구속에서 벗어나게 되어 레티에게 같이 나가자는 제안을 한다. 하나 여전히 원한이 남은 레티는 출구만 확인한 뒤 바로 통수를 때려버리고 홀로 통로를 빠져나가지만 그곳은 탈출할 길 없는 남극 한 가운데였다. 결국 다시 돌아와 사이퍼와 협력해 나가게 된다. 방한복을 입고 어느 정도 걷자 이전에 보았던 사이퍼의 핵잠수함을 타고 지젤이 나타나게 된다.

다른 곳에서는 제이콥이 브라이언과 함께 요원들의 추격을 따돌리며 제이콥만의 아지트로 향했다. 그 중간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서로 공감대와 가족으로서의 공감대를 나눈 둘은 마침내 포르투갈에 위치한 폐광에 도착해 그곳에 지은 제이콥의 아지트의 무사하게 도착하게 된다.

그러나 안심도 잠시 단테가 돔 패밀리의 계좌에서 빼낸 돈으로 고용한 살인용병들이 그곳을 습격하기 시작했고 제이콥과 브라이언은 필사의 도주를 하게 된다.

비슷한 시각 한이 한숨을 푹푹 쉬며 도착한 곳은 어느 골목 안 문. 한이 문을 두들기자 나온 것은 데카드 쇼였다. 한이 복수를 위해 왔다고 생각한 데카드는 그와 한판 붙게 되지만 시의적절(?)하게 도착한 요원들로 인해 협력하게 되어 무기와 장비들을 받게 된다. 데카드는 단테의 표적에 자신의 어머니도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쪽으로 향하고 로만 일행은 돔에게로 간다.

다른 한 편 제이콥과 브라이언은 개조한 차의 캐논으로 단테의 용병들을 따돌리려 애를 썼지만 쉽지 않았고 이내 몰리게 된다. 그때 돔이 에임스의 지원으로 합류해 그들을 구해주려 한다. 그러나 중간에 단테가 브라이언을 납치하는데 성공하게 되고 연료에 이상이 생겨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 제이콥이 이제 형의 그늘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며 캐논 포신을 땅 방향으로 하고 발사하여 중앙분리대를 뛰어넘으며 돔을 가로막는 용병들에게 육탄공격을 해서 장렬히 산화한다.

동생을 잃은 슬픔도 잠시, 다시 분노를 불태운 돔은 단테를 추격하고 과정에서 헬기에 붙잡힐 뻔하지만 기지를 발휘해 단테의 용병들을 한 번에 쓸며 극적으로 아들 브라이언을 구출하게 된다. 그렇게 에임스가 기다리는 탈출 지점으로 향하는 돔이 댐 위에 다다른 그 순간 거대한 트레일러 트럭이 양쪽에서 나타나 그를 포위한다. 그때 마치 희망의 빛처럼 로만 일행을 태운 비행기가 도착한다.

이에 단테는 모든 것이 자신이 계획한 대로라며 비웃고 어디선가 발사된 런쳐로 로만 일행의 비행기는 산 너머로 사라져 폭발하고 만다. 런처를 발사한 인물은 바로 에임스. 사실 그는 선대인 레이예스가 살아있을 때부터 단테와 파트너였으며 이때까지 이 순간을 위해 돔을 속여왔던 것이었다[133].

단테는 넌 너무 사람을 잘 믿는게 문제라 말하고 원격조작으로 트럭들을 작동시킨다. 이에 돔은 브라이언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엑셀을 힘껏 밟아 댐 밑으로 돌진하게 되고 트레일러가 부딪치며 생겨난 폭발에 거의 휩쓸릴 뻔 하지만 마지막에 가스 가속을 하며 아래에 있는 물 속으로 피하는데에 성공하게 된다.

물에서 빠져나와 서로의 생사를 확인한 돔과 브라이언이었지만 이내 단테가 고통은 충분히 겪었으니 이제 죽을 때라며 댐 외벽에 있는 폭탄을 작동시키는 장면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난다.[134]
쿠키 영상: 어느 폐극장 안으로 진입하는 군인들. 홀로 어딘가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간 한 군인은 누군가의 전화를 받게 된다. 흘러나오는 목소리는 단테. 단테는 그 때 차를 운전했던건 돔이었지만 실질적으로 그를 죽인 건 너라며 곧 악마가 찾아갈 거라며 경고한다. 그에 복면을 벗은 루크 홉스는 얼마든지 오라고 말하며 끝이 난다.


[1] 여담으로 트란이라는 이름은 베트남계 이름. [2] 단순히 범죄자를 검거하기 위해서만은 아니고, 이 시점에서 브라이언은 이미 경찰이 행동하기 시작했으며 트럭 운전사들도 컨테이너 절도에 대비해 무장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 [3] 아버지의 유품으로. 무려 900마력짜리다. 힘이 얼마나 센지 단지 풀악셀로 윌리가 되고, 브라이언이 니트로를 썼음에도 앞서나가고 있었다. [4] 처음 사용한 차는 93년식 미쓰비시 3000GT. 이후 경찰이 자신의 차를 압수수색하자 차를 버리고 중고차 매장에서 브라이언이라는 캐릭터를 확고하게 잡아준 닛산 스카이라인 GT-R R34를 구매한다. [5] 베론 曰 내가 차나 압류당할 머저리 같나? [6] 이미 베론은 비서로 일하고 있는 수사관을 의심하고 있었다. [7] 이후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에서 홉스의 설명에 의하면 이 시점 브라이언은 위장근무 5년차의 베테랑이 되었다고 한다. [8] 2011년 기준, 한화로 1,115억원에 달하는 거금이다. [9] 실제로도 리우는 대도시지만 공무원과 경찰의 부패가 매우 심하며, 파벨라는 영화처럼 마약 카르텔이 장악하고 있다. [10] 경찰서 지하 화장실의 수도관을 열고 그 안에 폭탄을 설치하여 폭파시켰다. [11] 2003년형 닷지 바이퍼 컨버터블에 타고 있는 어떤 여학생에게 말을 걸었는데, 운 없게도 그 여학생은 클레이의 여자친구였다. [12] 미분양 택지 지구에서 각각 닷지 바이퍼와 쉐보레 몬테카를로를 타고 레이싱을 했는데, 클레이는 전신주에 부딪히고 숀은 차째로 굴러 버린다. [13] 주일 미 해군 대위이다. [14] 불행 중 다행으로, 외장과 차대만 망가지고 엔진은 살아 있었다. 그리고 이 엔진은 후반부에 요긴하게 쓰이게 된다. [15] 이때 한이 숀에게 '내가 너에게 현대차라도 몰게 할 줄 알았어?' 라고 한다. [16] 이때 해당 영화에서 드리프트 액션 감수로 참여한 츠치야 케이이치가 특별출연해서 카운터 스티어링이 늦다고 혼잣말을 하며 정확하게 짚어낸다. [17] 이 장면은 6편의 쿠키 영상이기도 하다. 물론 미스터 노바디가 한을 몰래 빼낸 후였다. 다만 대외적으로는 사망 처리되었다. [18] 요코스카 해군 기지 구석에 있던 걸 가져왔다고 한다. [19] 수트를 입고 표정 변화 없이 걸어나가는 게 가히 폭풍간지. 제이슨 스타뎀의 차가운 눈빛이 일품이다. [20] 정황상 빈 관이었을 확률이 높다. [21] 8편까지 이어지는 대사가 등장. "치고받는 싸움을 기대했나?" [22] 이때 도미닉이 샷건을 겨누며 "이게 길거리 패싸움인줄 알아?(You think this is street fight?)" 이라 말하다 허공에 시원하게 갈겨버리고는 렌치와 스패너를 꺼내며 "존나게 맞는말이야.(You goddamn right.)" 라며 싸움을 시작한다. [23] 브라이언의 차가 흰색인 이유엔 천국을 의미하는 것 같다는 팬들의 궁예도 있다. 편히 천국에서 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예상할 수 있다. [24] 여담으로 쿠바답게 등장하는 차량들은 50년대 미국 차들이 대부분이다. [25] 도피생활 당시, (실제로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살아 있었지만) 레티가 죽었다고 생각 한 도미닉이 새롭게 만나던 여자친구 엘레나와, 도미닉과 엘레나 사이에서 낳은 아이가 감금 된 곳의 CCTV 영상 [26] 이 때, 로만이 탄 차량의 왼쪽 사이드미러가 부숴지고, 렉킹볼에 테즈가 그려놓은 윙크스마일 장면이 보여진다. 로만은 테즈에게 너 이럴래? 라는 무전을 남기는데 램지랑 테즈는 비웃고 응수하는 개그씬이 있다(....). [27] 도미닉 패밀리를 만난 이후 이렇게 불린다. [28] 이 때, 홉스는 자신을 구속한 수갑을 스스로 끊어버린다. [29] "고무탄? 큰 실수했어." [30] 예상하던 시간보다 오래 걸렸다며 실망하는 미스터 노바디의 모습이 포인트. [31] 참고로 이 때 흐르는 BGM은 베이스넥타의 스피커박스(Speakerbox). [32] 사이퍼는 과거 돔과 엘레나의 관계를 이용해 엘레나를 인질로 돔을 끌어들인 것이었다. 또, 쿠바에서 보여준 영상이 엘레나가 갇힌 박스 내부 CCTV 영상이었다. [33] 일부러 엔진을 먹통으로 만든 것 이었다. 일시적으로 점화계통을 셧다운 시키는 장치를 사전에 설치한 듯. [34] 상용차를 타고 CCTV를 가린 사람은 돔과 함께 쿠바에서 길거리 레이스를 펼친 랄도였다. [35] 주로 실제로 결함이슈가 있었던 FCA 차량들이며, 그외에도 토요타, 테슬라, 현대 등 전부 해킹당한다. [36] 해킹당한 차량들이 좀비마냥 떼로 우르르 몰려가며 리무진을 뒤쫓는다. 실제로 해킹을 시작하기 전 "It's zombie time." 이라는 대사를 날린다. [37] 거리의 수많은 차량들이 타인의 조종을 당하여 특정한 차량 하나를 무자비하게 공격하려는 장면은 마치 영화 초능력자의 사거리 질주 장면을 연상케한다. [38] 헬리콥터로 아이스 차저에 기총 소사를 퍼붓는다. [39] 이전에 뉴욕의 노바디의 압류 차고에 도착했을 때 보자마자 한눈에 반했던 차량이다. [40] 로만이 테즈에게 '쟤네들은 왜 나만 쏘냐고?' 라고 말하는데 테즈는 '글쎄다, 네가 주황색 람보르기니를 타고 있어서?'라고 약올리자 로만이 닥치라고 응수하는 개그씬이 나온다. [41] 2편을 제외하고 허당에 개그캐를 담당했던 로만이 간만에 포스 넘치는 액션으로 활약했다. [42] 사이퍼가 핑계를 대며 차를 세운 돔이 수상하다고 느껴 카메라를 빛춰보려고 하는 순간 랄도가 상용차를 몰고 나타나 돔을 못 보게 가려주었다. [43] 데커드는 사이퍼를 잡으려고 하나 사이퍼는 그에게 모르는 게 하나 있다고 말한다. 결국 사이퍼를 놓치고 만다. 그리고 사이퍼가 나간 후에 돔의 아들이 딸려나가려고 하지만 데커드가 막아낸다. 그리고 미소를 짓는 건 덤(...) [44] 공교롭게도 담당 배우인 드웨인 존슨 역시 빈 디젤과의 불화, 영화에 대한 견해 차이 등으로 본편에서 잠시 하차하고 스핀오프에만 출연하다가 몇 년 후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쿠키 영상에서 다시 등장했으며, 루이 르테리에 감독의 도움으로 다시 복귀하게 되었다. [45] 숟가락도 티스푼이 아니라 무슨 밥 숟가락 수준의 커다란 숟가락이다. [46] 홉스와 그의 형 조나가 함께 찍힌 사진이었다. [47] 어림잡아도 12장은 넘는다. 실제로 드웨인 존슨이 치팅데이에 팬케이크를 엄청나게 많이 먹는 것을 반영한 듯하다. [48] 것도 수갑에 꽁꽁 묶여오신다. 이후 데카드와 말하면서 싹 다 풀어버리는 걸 보면 이 할머니도 보통내기가 아니다. 71세인데 좀 봐 달라는 데카드의 요청에 교도관은 가볍게 씹어버리는 건 덤. [49] 그러면서 자기 생일 케이크는 어딨냐며 묻는 막달레나에게 지금 굽고 있다고 응수하나 그런 걸 원하는 게 아니고 C4를 달라고(...) 말하신다. [50] 그 산더미 같은 팬케이크를 다 먹고도 모자랐는지 자기 딸 그릇도 박박 긁어먹고 있다... [51] 얼마나 망상이 심하냐면 죄다 부정하는 홉스와 달리 죄다 긍정하며, 커플 문신도 했다고 한다. 정작 문신 내용은 정반대. 그래도 마지막에 악수하고 손 제스처까지 똑같다고 하는거 보면 그렇게까지 사이가 나쁘진 않은 듯. [52] 배우는 라이언 레이놀즈. 사건 설명 중 어떻게 벽돌로 사람에게 구멍을 내냐며 의문을 제기하는데, 정작 본인도 쿠키 영상에서 분대 급 병력을 맨손으로 조지고 벽돌로 사람 뚫기까지 시전하는 걸 보면 이 양반도 보통내기는 아니다. [53] 이 CIA 요원은 17년 전 폴란드에서 데카드한테 쳐맞은 적이 있었는데 데카드는 못 알아보았다. [54] 이때의 BGM이 그 유명한 Next Level이다. [55] 온갖 격투술로 홉스를 농락하고 물건도 던져도 보고 야, 내려놔 초크를 걸어 제압해보는가 했지만, 스펙 차이가 까마득하게 컸던 탓에 해티가 인체에서 가장 힘이 센 허벅지로 초크를 걸었음에도 가볍게 농담도 하고 쉽게 풀어서 한손으로 들어버린다. 그리고 애초에 홉스가 진심으로 하지않고 봐준것도 있었다. [56] 뽑힌 핀을 다시 집어넣는데 이때 죽을 뻔했다고 땀 뻘뻘 흘리는 모습이 압권이다. 다만 이 장면은 현실 오류다. 안전핀을 빼고 손잡이를 놓으면 공이가 뇌관을 치고, 짧은 지연 시간 후 터진다. 야전교범에도 빼 낸 안전핀을 다시 끼우려 하지 말고 던져서 처리하라고 나와 있다. [57] MI6에서 개조한 핀을 다시 꽂아 넣으면 폭발이 취소되는 수류탄이라고 생각하면 말이 안되는 건 아니다. 그래서인지 수류탄에서 전자식 작동음이 들리다 안전핀을 재결합하자 꺼지는 듯한 소리가 난다. [58] 로크가 해티를 설명할 때 평평한 벽돌로 사람을 꿰뚫어 죽였다라고 설명했었는데 홉스가 잠깐 상대해 본 결과 해티에게 그럴 힘이 없다는 것을 눈치챘기 때문. [59] 해티의 캐치프레이즈나 다름없는 "여기서 일한 지 얼마나 됐어? 신참 같은데."가 여기서 시작된다. [60] 해티는 그 말에 그딴 역겨운 소리 하지 말라며 데커드에게 겨눈 총구를 홉스로 돌린다.(...) 친남매 인증 [61] 잘 들어보면 해티를 지칭할 때 여성 3인칭인 She가 아닌 물건 내지 동물을 지칭하는 That을 쓴다. 깨알같은 개그포인트. 국내 개봉판 자막에서는 단순히 "해티는 내 여동생이야."로 순화되었다. [62] 덕분에 데카드가 해티의 집 구조를 그렇게 능숙하게 풀어낸 것도 설명이 된다. [63] 홉스는 불청객들이 타고 온 줄을, 데카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홉스만 줄을 타는 것도 가관인 게, 같이 내려가자고 하고선 데카드는 "누구한테 명령질이야"라고 말하며 줄을 타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추락시켜 내려간다. 이에 열받은 홉스가 사람 잡고 엘리베이터의 벽에 찍어버리는 것은 덤. 이후 둘은 에테온 기지로 들어갈때 이는 반대다. 데커드는 홉스에게 셋에 누르라고 하지만 홉스는 이를 무시하며 "1.(...)"라고 외친 뒤에 좌석분리 장치를 당긴다. 데커드는 홉스에게 "망할 자식!"이라고 말한 뒤 자신도 좌석분리 장치를 당겨서 같이 하강하는 순간 홉스가 이전에 했던 그의 말한 대가로 보복을 시켜냈다. 둘의 결과는 무승부로 끝.(...) [64] 데커드는 "No one tells me what to do."라는 대사를 남겼고
홉스는 "Nobody tells me what to do."라는 대사를 남겼다.
[65] 그 정체는 고도의 하이테크, IT, 사이버, 바이오, 사이버네틱 기술과 발전을 맹목적으로 맹신하며 사이버 기술로 모든 언론을 조작이 가능하며 기준에 합당한 자는 사이버네틱 시술을 하여서 인류의 미래라 맹신하며 기준 이하의 사람들은 자체 개발한 눈꽃 바이러스 같은 대량살상 무기로 모조리 전멸시키려는 광신도적 하이테크놀로지 테러조직이다. [66] 죄명도 해티와 똑같은 CIA 요원 몰살 및 도주. [67] 교수를 찾는 시퀀스는 6편의 오마주. 돔과 브라이언은 러시아제 총알로 사람을 추적하지만, 데카드와 홉스는 신문지로 추적한다. 둘 다 런던에서 딱 한 곳에서만 파는 것도 같은 점. [68] 전형적인 양동 작전이다. 누군가 한명이 시선을 끌어 함정으로 유인하고, 나머지 하나가 함정을 발동시키는 작전. 그 전에도 밴드 더 후의 드러머의 이름을 딴 '키스 문'이라는 은행 털기 놀이(...)쇼 가문은 도대체 뭘 하는 걸까를 한 적도 있다. [69] 맥라렌 570S 세 대, MGB 하나, 클래식 미니. 그 중 클래식 미니는 8년 전 이탈리아에서 한탕 뛸 때 썼단다. [70] 홉스가 해티에게 '작은 걸로' 한잔 달라고 하자, 200cc 유리잔에 위스키를 가득 부어준다. '먹고 뒈지라고?'라는 듯한 홉스의 표정은 덤. [71] 홉스에게는 Mi ke OxMaul(마이크 옥스몰), 풀이하면 마이크 난폭한(Maul) 황소(Ox)라는 홉스와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주지만, 문제는 미국식으로 발음할 경우 Mike↘️ Ox➡️Maul↘️로 이상할 것이 없으나 영국식으로 발음하면 '마이 콕 스몰(Mi↘️ke Ox↗️Maul↘️, My c*ck small)', 즉 내 거*기는 작다(...) 또는 내 자* 작아요(...)가 되어 버린다. 이 때문에 검문소에서 잡혀갈 뻔했다. 자막에서는 '마이크 페니스몰'이라고 잘 살려 번역했다. 위장에 쓸 옷을 건네주면서 사타구니에 공간이 남을 것이라고 드립을 치던 데카드는 홉스를 같은 드립으로 한 번 더 먹인 셈이다. OCN 방영판의 자막에서는 이름 표기를 '마이크 시기스몰', 실제 발음은 '마이크 거시기스몰'로 번역했다. [72] 둘은 딩클리를 보자마자 바로 보안요원이라는 걸 눈치챘다. 반대로 딩클리도 둘이 어떤 사람들인지 대충 눈치를 챈 듯 말하자 둘에게서 꽤 쓸만하다는 평을 받는다. [73] 본래 연인이었는지 데카드와 만나자마자 딥키스부터 시전한다. 충격받은 해티의 표정이 압권.현실남매 [74] 체르노빌 맞다. 전경을 보여줄 때 왼쪽 위에 보면 체르노빌을 덮은 석관이 보인다. 또한 함께 프리피야트도 보이며, 이는 아예 배경으로 등장. [75] 홉스는 자기보다 큰 거구의 사내와 1:1로 붙지만 핵펀치 한방에 쓰러뜨리며, 데카드는 1: 다수로 싸운다. 홍채인식을 위해 사람들 면상이란 면상은 죄다 박아보는 데카드와 그걸 기다리며 별짓 다하는 홉스의 대조도 개그 씬 중 하나다. 홉스와 싸운 거구의 사내는 연장 하나만 들고 여유롭게 굴다가 한대 맞고 뻗었는데, 데카드와 싸운 다수의 조직원들은 권총에 삼단봉, 간이수갑에 전기충격기까지 아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덤벼든다. 그런데 데카드는 안구 인증이 되지 않아 다른 쓰러진 조직원들 데려와서 하나하나 쳐박으며 안구 인증을 해야 했다. [76] 해티가 총을 쏘려고 했지만 총 자체가 인공위성을 통해 장갑의 칩으로 인증을 해야 쓸 수 있는 것이라 총알이 나가지 않아 붙잡힌다. 그리고 위기의 순간 교수가 자기를 협박할 때 쓰던 화염방사기를 들고 시원하게 발포하면서 에테온 조직원들과 시설을 혼란에 빠뜨린다. [77] 범죄나 저지르는 막장 남편 때문에 총이 싫어서 다 치워 버렸다. 그리고는 진정한 사모아인은 주먹과 마음으로 싸우는 거라고 충고한다. [78] 실제로는 6분이 아니라 몇 시간동안 차단했다. [79] 해티는 너무 오랫동안 도망만 치느라 시간을 낭비했다며, 홉스는 25년 동안 사모아에 오지 않아 딸 사만다가 아빠의 가족들을 전혀 모른다며 한탄한다. 그러다 홉스가 해티에게 우리가 살아남아 내일의 석양을 보게 된다면 우리가 저지른 실수를 바로잡자고 하자, 해티는 홉스에게 키스를 하며 약속 무를까 봐 도장 찍은 거라고 한다. 절대 무르면 안 되겠다며 도장 다시 찍겠냐는 홉스에게 "절대 안 돼."라고 철벽치는 해티와 내일 살아남으면 또 모른다는 홉스 [80] 홉스가 여기에 대고 "내 섬에 온 걸 환영한다, 이 씹새...(Welcome to my island, you Motherf...)" 라고 말하지만 영화판에서는 편집이 좀 이상하게 되어서 씹새 부분이 잘려서 갑자기 넘어간다. [81] 정확히는 블랙 호크의 공격헬기 버전인 암드 블랙호크다. [82] 눈앞의 예측 대응 시스템만 따르다보니, 오히려 그 다음 시야 바깥에서 오는 공격을 전혀 대응하지 못하고 정타로 맞는다. 세 배우 모두 액션으로 정평이 난 배우인데다, 감독 또한 존 윅 시리즈의 제작자라 극강의 타격감을 선사하는 명장면이 나왔다. 주먹이나 발로 차는 장면에서 익스트림 슬로모션을 사용하고 그 충격으로 얼굴에서 빗물이 튀겨나가는 방식으로 타격감을 강조하였다. [83] 절벽에다 머리를 그대로 내리꽂아버렸는데, 바위가 부서졌다. 저먼 스플렉스로 바위에 꽂아서 바위가 부서질 정도의 충격이라면 보통 사람은 진작에 죽고도 남았다. 블랙 슈퍼맨이라고 큰소리 쳤던 브릭스턴에게 내려치기 직전 '크립토나이트를 먹여주마'라고 드립 친 건 덤. [84] 남는 에테온 병력은 항복하고 만다. [85] 분노의 질주 11편이 마지막으로 선정되었지만, 만약에 마지막 편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높거나 정반대로 등장하지 않는다면 역대 분노의 질주 시리즈 중에서 사후세계가 될 가능성이 높다. [86] 막대 모양, 반 피라미드 형태인 걸로 봤을 땐 딱 봐도 C4다. [87] 정황상 보안요원을 때려눕히고 케이크에 숨겨놓은 C4로 교도소를 박살낸 뒤 어머니를 빼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88] 이번엔 안쪽이 녹아내리는 게 아니라 바깥쪽이 녹아내리는 아주 역겨운 바이러스라고... [89] 왕좌의 게임 결말이 대체 그게 뭐냐고 투덜거린다. [90] 개그씬이기는 하나, 단신으로 최소 분대 규모의 적들을 별다른 무기나 장비도 없이 홀몸으로 정리해버렸다는 점과 벽돌로 심장을 내리찍어 죽여버렸다는 점에서는 이 작자도 정신 나간 전투력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암시하는 영상이기도 하다. [91] 정확히는 휴 제너스(Hugh Jaynus). 마이크 옥스몰(My c*ck small) 처럼 영국식 발음으로는 Huge A*us로 들리며, 직역하면 커다란 ㄸ구멍이다. ㄸ구멍이 크다는 것은 보통 거기가 많이 뚫렸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아마 공항에서 자신을 골탕 먹인 대가로 쇼가 신분세탁을 했다는 사실을, 그것도 자길 엿 먹인 방법과 똑같은 방법으로 경찰에 꼰지른 듯. [92] 라지 애널도 마찬가지로 'Huge Anus'와 똑같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다. OCN 방영판 자막에서는 '빅 애스홀'로 번역되었다. [93] 오프닝 영상은 과거에 쓰이던 버전이 사용되었다. [94] 1편에서도 언급 되며, 이 시점보다 옛날 편으로 언급된다. [95] 사실은 엔진이 좋은상태에서 잭이 케니를 받치고 추월을 하지만 이에 분노한 케니도 보복하기 위해서 그를 추격한다. 그리나 엔진이 좋지않은 상황에서 시동이 꺼지려고 하자 케니는 끝까지 추격해서 잭을 따라 잡는데 성공하고 잭을 제압하고 만다. 이렇게 더 심한 제압으로 트랙을 벗어나게 해 철창으로 밀자, 충돌해 불길에 휩싸이며 사망하고 만다. [96] 이때 지뢰방호차량을 탄 로만이 '펠레그로 미나스'(스페인어로 지뢰 주의)가 뭐냐고 묻는다. [97] 가까스로 탈출하는데 튕겨나간 차량이 떨어지자 로만은 뭉개면서 압사당한줄 알았지만 사실은 아슬아슬한 차이였고 후들후들하면서 테즈의 차로 향하는데 테즈는 로만에게 왜 멀쩡하게 살아있냐고 물어보지만 로만은 후덜덜 하면서 괜찮다고 말해준다. 둘이 어이없는 표정짓는 건 덤이다(...) [98] 사실은 버기카 1대가 추격하며 도미닉과 레티를 조준하자 로만, 테즈, 램지가 나타나 버기카를 받아 굴려 버린 것. 하지만 다리를 지나가는 도중 굴러가던 버기카가 다리를 부서뜨린 뒤 절벽으로 떨어지고 셋은 끝까지 질주해서 무사히 위기를 넘긴다. 다만 리타이어 당한 버기카를 다리가 아닌 절벽으로 밀었다면 넘는 도중 다리도 쉽게 무너지진 않았을거다. 그런데 버기카를 절벽으로 밀어내지도 않고 그냥 무시하며 다리를 넘었다는 것. [99] 해당 장면은 분노의 질주 1편의 중반부, 도미닉 독백 씬에서 언급된다. [100] 전쟁의 신 아레스의 미국식 이름이다. [101] 실제 일본은 아니고 세트장을 이용했다. [102] 참고로 이 해당 시리즈의 BGM은 N.W.A.의 Appetite for Destruction. [103] 과거회상 장면들은 35mm 필름으로 촬영했다. 그래서 과거 회상 장면에서 헤드라이트를 카메라가 비출 때 필름 특유의 효과가 나타난다. [104] 참고로 일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개인 총기소지는 불법에 해당된다. 일본 경찰청,도쿄 경시청의 총기소지허가법(銃砲所持許可)을 참고하면 된다. 괴한과 한이 일본에 어떻게 총기를 반입했는지는 과정이 나와 있지 않아 알 수 없다. 대충 추리하면 야쿠자(야마구치구미,구도카이,스미요시카이)에게서 강탈,구매 혹은 외국에서 밀반입 한 것으로 추정된다. [105] 소소한 디테일로 살아있는 한의 얼굴이 드러나는 순간 도쿄 드리프트에서의 한의 테마가 어레인지되어 들린다. [106] 지역은 쾰른. 제트기 추진하는 시험장이다. [107]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는 10-second car라는 표현이 자주 나오는데, "쿼터마일(약 400m) 드래그 레이스를 10초만에 달리는 차"라는 뜻이다. 그리고 이 장면에서 폰티악 피에로는 "2-second car"라고 소개된다. 정지상태에서 출발해서 400미터 지점까지 2초면 도착한다는 의미. 가속도가 일정하다고 가정할 경우, 400미터 지점에서의 속도는 "1,440km/h". 즉 음속 돌파.... [108] 이때 로만과 테즈는 도미닉에게 보내서 여기까지 향해 왔다고 묻는다. 하지만 도미닉 편 런던으로 넘어가기 전에 도쿄 드리프트 크루들이 로만과 테즈의 얘기를 들어본채 갑자기 모르던 도미닉 토레토가 누구냐고 물어본다. [109] 로만이 택배기사들이 무슨 복싱 프로마냥 흉터가 있는 귀를 가지고 있다고 난데없이 선빵을 때렸다. 그리고 처음부터 로만은 자기가 크록스를 주문했다고 핑계를 치며 3주나 지났다고 선빵을 때린다. 그러고 제압한 이후에 테즈는 이 미친 놈이 뭔 행패냐고 경악하면서 차를 확인하다 총 맞을 뻔. [110] XE SV 프로젝트 8 [111] 노인이 제이콥에게 도난당할 때 "that's my car, pal!(총각, 그건 내차야!)"라는 대사를 남긴다. [112] 중의적인 의미로, 스타워즈 클래식 3부작에서 요다를 연기할 때 퍼펫을 이용하여 촬영한 것에 빗대어 비꼰 것. [113] 제이콥이 말한 평생 형의 그늘에 묶였다는 의미. 결국 제이콥은 본의 아니게 아버지의 죽음에 일조했고, 형에게는 패륜아로 비난당하며 의지에 상관없이 암흑 세계에서만 살아야 했다. [114] 돌이켜 보면 제이콥 입장에선 참 쓸쓸한 장면인데, 각오했던 바라고는 하나 아버지의 죽음에 일조해버린 죄책감과 형이 전과자가 되어버렸음에도 어떻게든 레이스와 인맥을 쌓아가고 형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돌아온 형이 자신에게 책임을 묻고 쫓겨나게 된 상황이라 자신이 일군 모든 것을 잃게 된것이다. 처음에는 찌질하게 패배한 것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가족과 명예를 모두 잃는 처절한 아우성이었던 것이다. [115] 이에 오토는 세상은 돈많은 양아치들이 지배한다며 조롱한다. [116] 지구 탈출 속도 중 위성궤도를 형성하는 제1 우주속도는 지표면 기준 약7.9km/s이고, 이를 차량의 속도의 주 단위인 km/h로 환산하면 약 28,440km/h이 된다. 참고로 이 영화 개봉 시점에서 최고로 빠른 자동차는 블러드하운드 LSR로 시속 1,609km/h 정도이니 택도 없을 이야기이긴 하지만, 일반 차량이 아니고, 애초에 비행기에 실려 날아가는 상태로 출발하여 초기속도가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었으며, 차량에 로켓 엔진이 달려있었고 공기의 저항이 낮은 곳에서 출발했다는 보정이 붙어 조금은 더 빨라지기는 하겠다. [117] 우주에 뜬 이후에 차 안에 카라멜 봉지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테즈는 로만에게 도대체 얼마나 먹은 거냐고 말하며 자기는 긴장하면 먹는다고 응수하는 개그씬이 있다. [118] 오토가 신고한 경찰들이 와서 도미닉 패밀리에게 총을 쏜다. 하지만 돔과 레티가 트럭을 뒤집으려 하는데 레티는 한을 도와야 한다며 갈 수가 없었지만 이때 제이콥이 'But I Can' (한국어로는 대신 내가 갈게.) 이란 대사와 함께 다시 나타나서 돔을 도운다.(정확히는 돔 일행과 손을 잡았다기 보다는 자신을 토사구팽한 오토와 사이퍼에게 복수할 목적이었다.) 레티는 자석으로 전봇대를 휘어 경찰차들을 전선에 걸리게 해 전복시킨다. [119] 업로드는 다됐어도 이미 파괴되어있기 때문에 업로드는 실패로 끝난다. [120] 중국 우주 비행사들이 노란 우주복을 입은 로만과 테즈를 보고 미니언같다고 말하는 개그 장면은 덤이다. [121] 이후 사이퍼는 다른 음모를 계획하고 다른 곳으로 떠난다. [122] 1편 마지막 장면에서 브라이언이 돔에게 10초짜리 차를 주며 끝난 엔딩을 오마주 한 것이다. # [123] 그리고 경찰들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아마도 케니를 구타한 돔을 체포하는듯 하다. [124] 참고로 이 해당 장면의 BGM은 버드 바니의 BAD BUNNY - De Muse. [125] 실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폴 워커를 기리는 엔딩이라고 볼 수 있으며, 실제론 배우가 떠났지만 작중의 세계관 내에서는 잘 살아있음을 암시하면서도, 시리즈의 제작진들과 배우들이 그를 아직도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엔딩이다. 1편부터 분노의 질주를 보았던 팬들이라면 차를 보자마자 알아챘을 것.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폴 워커의 팬들에게는 선물같은 엔딩이 되었다. [126] 참고로 이 배우는 묘하게 낯익은 얼굴이라 생각할 사람들도 많을 텐데, 미션 임파서블 4에서 초반 이단이 감옥에 갇혀 있을 때 같이 탈출하게 되었던 '보그단' 역의 Miraj Grbic라는 배우이다. [127] 차기작인 라이드 오어 다이에 이 장면이 그대로 쓰인다. 한 일행이 궁지에 몰려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이 데커드 쇼가 있는 아지트였던 것. [128] 질책하면서도 단테가 상대의 공포를 이용하는 방법을 칭찬하며 그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는 속내도 보여준다. [129] 이 때 도미닉이 차고에서 추억회상을 하며 배경음악으로는 See you again의 피아노 버전이 은은하게 깔린다. [130] 이 과정에서 초대형 폭탄이 굴러가면서 스페인 계단을 작살냈는데, 이곳은 나중에 비슷한 차량 추격전으로 또 작살나게 된다. [131] 이 때 추월을 시행 중인 챔피언이 돔한테 포르투갈어로 '뭐하는 거야?!'라고 당황한다. [132] 챔피언은 그 광경을 보고 놀라고 돔은 아련하게 지켜보지만, 단테는 "안 돼! 디오고!(Oh No~! Diogo......)" 슬픔 표정을 내는 척하면서 디오고를 절규한다. [133] 돔이 아들을 구하고 단테를 따돌린 직후 비행장으로 오라는 에임스의 오더에 의해 옆길로 빠지는데, 돔의 차량이 진입한 길목에 잠깐이지만 뜬금없이 댐을 의미하는 표지판을 보여준다. 에임스가 비행장을 언급하며 지속적으로 옆 도로로 빠질 것을 요구하는 이유가 있었던 셈. [134] 다만 폭탄을 작동시키고 제대로 수장되었는지 확인하지 않고 제 갈길을 가는 실책을 저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