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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6:16:44

번지점프

1. 개요2. 상세
2.1. 로프 체결 위치
3. 사건사고
3.1. 국내3.2. 해외
4. 위치
4.1. 국내
5. 그 외6.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external/media1.or.kr/1313570242-20.jpg


뉴질랜드의 네비스 하이와이어(Nevis Highwire) 번지점프대, 높이는 134m. 타이거 우즈가 하루에 두 번 뛰어내려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Bungee Jump. (Bungy Jump 두 개 다 사용한다.)

바누아투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진 스포츠.

2. 상세

바누아투의 일종의 성인식에서 유래했으며 현대의 번지점프와는 다르게 바닥에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었기에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했다. 이것이 1954년에 내셔널 지오그래픽지에 발표되었고, 1980년대 이후에 뉴질랜드 퀸스타운을 중심으로 놀이로 상업화 되었다.

현대적인 의미의 번지 점프는 1979년에 미국에서 이루어졌다.

위 이야기에서 보듯이 높은 곳에서 줄을 묶고 안전장치 단단히 해서 그냥 생각 없이 뛰어내리는 스포츠이다. 이거 한 번 해보고 나면 어지간한 국내 놀이동산의 어트랙션들은 웃으면서 탈 수 있다. 실제 경험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점프하기 직전이 사실 제일 무섭다고 한다. 옆에서 지도자가 "자, 뛰세요!"하고 채근해도, 발판 아래로 펼쳐진 엄청난 높이와 아득하게 보이는 지상의 모습에 선뜻 발이 떨어지지 않는 그 심정은 정말이지 경험해 봐야 알 수 있다.

물론 그만한 높이에서 잘못 떨어지면 그대로 즉사하므로 언제나 안전은 필수이며 혹시나 줄 길이가 잘못 계산되어 땅에 부딪혀 생겨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점프대는 대부분 물이 있는 곳에 설치한다. 실제로 번지점프를 하다보면 물 좀 담그고 오는 경우가 꽤 있고 DJ DOC의 멤버 이하늘은 데뷔 초기에 김용만이 진행하던 프로에서 번지점프를 했을 때 줄 길이를 너무 길게 잡아서 호수에 거의 자유낙하에 가깝게 전신이 쑥 들어갔다 나오는 사고로 몸이 멍투성이가 될정도로 큰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강제로 음반 활동을 접은 사례가 있다.

당연히 옆에서 안전요원들이 다 설명해주겠지만, 호주머니의 소지품은 미리 확실히 빼두자. 휴대폰 등 딱딱한 물건이 떨어져서 지나가던 사람이 맞으면 크게 다치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그리고 상의의 아랫부분 자락은 미리 바지 속에 구겨 넣어두자. 당연히 치마는 금물이다.

사용되는 줄도 다양한데 원조격인 뉴질랜드에서는 강한 '고무끈' 을 쓰는데 미국 등지에서 자주 사용되는 '안에 고무가 들어간 끈'[1] 보다도 고무끈은 신축률과 반발력이 모두 커서 두 번, 세 번 커다란 바운드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한때 한국 예능프로의 단골소재 중 하나였다. 출연진들을 모아놓고 번지점프만 하는 프로그램도 있었고, 리얼로망스 연애편지의 경우 해외촬영의 단골메뉴였다. TV프로그램에서 번지점프 장면의 단골 배경음악으로는 R. Kelly(Robert Sylvester Kelly)의 'I Believe I Can Fly'가 유명하다.

개그맨 이홍렬은 90년대 일요일 일요일 밤에 속 코너 '한다면 한다'에서 뉴질랜드에 있는 180m가 넘는 번지점프대에서 뛰어내려 점프를 했다. 참고로 그와 같이 간 다른 개그맨들은 높이에 기겁하고 다들 포기했고 그 홀로 뛰어내렸는데 덕분에 뛰어내리면서 "야, 이놈들아!!!!!!!" 라면서 크게 절규했다. 그리고 이 목소리는 일절 삭제되지 않고 그대로 방영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이홍렬 항목 참조. 참고로 이 한 장면이 한국에 번지점프 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홍렬 혼자 도전하는 장면이 IMF로 고통받고 있던 당시의 중년가장들에게 굉장한 용기를 불러넣어줬다고 한다.

2009년 12월 12일자로 방영된 무한도전 뉴욕 특집 4편에서는 뉴욕 특집의 방영이 끝나고 남은 시간동안 2010 달력 제작 하반기 영상을 공개했는데 여기서 한참 전인 7월 18일 방송분에서 번지점프대에서 촬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나왔다. 성남 분당구의 번지점프대에서 이루어졌는데 촬영 후 복귀하려고 했더니 하필 엘리베이터가 고장, 다음 스케줄 진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되어서 결국 장비와 몇몇 인원만 수동으로 느리게 돌아가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였고 스태프들은 번지 점프로 지상 귀환을 시도했다. 근처에서 지켜보던 정형돈은 ' 의자왕과 3천 궁녀' 에 비유하는 드립을 쳤고 이에 자막으로 김PD와 30스태프 드립이 떴다.

2.1. 로프 체결 위치

처음에 번지 점프가 도입되었을 때는 로프를 양 발목에만 묶었으나, 역시나 로프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빠지지 않더라도, 온몸의 체중이 양 발목에 집중되므로 발목 인대 파열 등 큰 부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안전하게 착지할때까지 내내 거꾸로 매달려 있어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었다.

파일:external/www.xtremespots.com/Bungee-Jumping-at-Bungee-Cola-de-Caballo-Mexico.jpg
일반적으로 안전을 위해서 웬만해서는 등쪽으로 로프를 체결한다. 번지 점프를 처음 하는 초심자의 경우는 무조건 이 방식을 사용한다.

파일:external/lifeandbliss.com/bungee-jumping.jpg
로프 체결을 배쪽으로 하고, 뒤로 뛰는 방식도 있다.

파일:external/5e992a6a48af77aa95ddeacaa864a590e6625fe703187ed215548cda42293830.jpg
어느정도 수준이 오르면, 발목을 묶는 방식을 선호하게 되는데, 안전을 위해서 발목과 함께 상체나 허리쪽에 연결되는 추가적인 로프를 묶는 방식을 사용한다. 그럴거면 발목을 묶는 의미가 없지 않나

파일:external/www.whycyprus.com/bungee-jumping.jpg
정말 발목만 묶고 뛰는 경우가 없진 않지만, 안전을 위해서 지양하고 있다.


로프를 손으로 잡고 뛰기도 한다.[2]

3. 사건사고

사고는 자주 일어나지 않는 편이지만 가끔 가다가 관리를 소홀히 해 줄이 끊어지는 사고가 일어나거나 아예 줄이 묶이지 않은 상태로 뛰어 내리는 사고 역시 발생한다. 특이한 사고로는 번지점프 줄이 올가미 형태로 꼬여 몸을 조이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줄이 거칠어 살을 다 찢는다고 한다. 최악의 경우 올가미가 목을 조이게 되면 훨씬 큰 사고가 발생한다. 겨울철에 번지점프대에 있는 유압구동장치가 얼어서 사고가 난 일은 긴급구조119에서 소개되었다.

3.1. 국내

3.2. 해외

4. 위치

4.1. 국내

5. 그 외

6. 관련 문서



[1] 이걸 번지 코드(bungee cord)라고 부른다. [2] 참고로 이 동영상의 주인공은 '다미안 윌터스' 라는 이름의 기계체조 선수 출신의 유명 스턴트맨이다. 국내에선 이 스턴트 영상으로 유명하다. [3] 춘천행 열차 기준 강촌역 출발 직후 보이는 구조물이다. [4] 일단 체험자가 매달린 채 있기 때문에 줄의 움직임이 멎을 때 까지 기다려야 하고 다음으론 안전하게 내릴 수 있도록 아래쪽 안전요원들이 잡아서 끌어내려 줘야 하는데 이것에 시간이 걸린다. 점프 중에 심정지가 왔다면 체험자의 상태 파악 및 안전위치 유도까지 해서 소생 골든 타임 거의 다 날려버릴 수 밖에 없는 것 [5] 낙하중 액션캠, 핸드폰등 소지품 반입을 금지한다. [6] 2023년 현재 국내 최대 높이 [7] 줄 없는 번지로 알려졌으며, 직접 뛰어내리는 게 아니라 안전요원이 고리를 풀어주어 그물에 낙하하는 방식 [8] 코로나19로 운영 중단, 2023년 철거 예정 [9] 코로나19로 운영 중단, 커플번지도 가능했던 곳 [10] 사건사고 항목의 사고 이후 시설이 남아있고 홈페이지도 접속 가능하지만 운영 중단 [11] 지금은 이 이벤트가 잠정 중지되었다. 따라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점프대는 마카오 타워가 되었다. [12] 옆링크의 사진이 놀이기구이다. 유튜브에서는 저 놀이기구타다가 위에서 줄이 끊어지는(!!!)사고영상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