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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05 20:24:14

백반형님

백반형님
파일:백반형님.png
본명 김형태
출생 1979년 3월 15일
경기도 부천시
사망 2019년 12월 15일 (향년 40세)
활동 2004년~ 2019년
활동플렛폼 하두리 > 아프리카티비 > 팝콘티비, 유튜브
링크 파일:아프리카TV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생애
2.1. 방송 이전2.2. 방송 시작, 전성기2.3. 몰락2.4. 사망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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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초창기에 아프리카 TV를 이끈 전설적인 1세대 BJ들 중 한명이다.

2. 생애

2.1. 방송 이전

2004년 하두리라는 화상채팅 프로그램으로 영상활동을 시작했다. 주로 인터넷에서 얼굴이 안 보인다고 험한 말을 하는 네티즌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악플러들에게 한바탕 꾸짖은 다음에 "힘들면 형한테 찾아와라. 형이 백반 한 끼는 사줄 수 있다. 기사식당에서."라고 말했는데 이 재치있는 멘트가 2000년대 중반 인터넷 유행어로 큰 인기를 끌었다. 백반 역시 조직폭력배를 닮은 외모와 말투로 넷상에서 인기를 얻었다.[1][2][3]

외모만 조폭을 닮은 것이 아니라 실제로 어두운 곳에 있다가 한 은사의 도움으로 손 털고 사업가로 전향했다. 닥터피시 업체에서 요직을 맡아 큰 돈을 벌어들였다고 한다.

하두리 영상은 현재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유튜브에는 유일한 영상이 하나 있다. 2004년도 영상

2.2. 방송 시작, 전성기

2007년 경 아프리카에서 방송을 시작하게 되는데 방송 매니저, 방송 스튜디오, 고화질 캠코더와 콘덴서 마이크, 믹서 등 현 세대 인터넷 방송에서 흔히 사용하는 장비를 처음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있다.[4] 특히 하두리 시절에 인기가 많아서 방송 시작 후 3일만에 베스트 BJ가 되면서, 아프리카 BJ들 중에서 방송 시작일로부터 가장 빨리 베스트BJ가 된 사람으로 기록되었다.[5]

이 당시엔 본업이 있으면서 취미처럼 방송을 했기 때문에 다른 BJ들처럼 별풍을 구걸하지 않고 돈없으면 추천하고 그냥 보기만 해도 된다고 했으며, 오히려 돈없는 시청자들은 형한테 말하면 취업시켜주겠다는 말까지 해주며 형님같은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동료 BJ 유신과의 대립 사건[6][7], 치킨 테러 사건, 현피 사건 등 아프리카 초창기의 이슈의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으며, 당시 인방계의 인기 1인자였던 BJ소닉 바로 다음가는 명실상부 1타 BJ 중 하나가 되었다. 전성기에는 케인, 렐라 등의 BJ들과도 가까운 사이였다.

2008~2009년 당시 아프리카의 여러 bj들과 함께 본인의 부천 스튜디오에서 자주 합방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사실상 BJ들 사이에서 리더역도 했었다.

어찌보면 거칠고 터프하지만 유머러스한 입담을 갖춘 동네형 이미지 BJ의 원조이자 롤모델격이라고 할 수 있다.

2.3. 몰락

하지만 불만제로에 가짜 닥터피쉬가 보도[8]되면서 사업이 망해버리고 자취를 감추었다. 복귀 후 방송에선 언급한 바에 의하면 자신이 했던 사업은 한화 리조트 등에도 납품하는 진짜 닥터피쉬였지만,[9] 싸잡혀서 인식이 안 좋아져서 망해버렸다고 한다.

결국 2012년경에 사업 실패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 시도를 하다가 매니저에 의해 발견되어 병원으로 후송되어 입원 치료 끝에 겨우 살 수 있었다.

2016년 11월엔 가수 현진영과 합방하기도 했지만 2019년 경부터 팝콘TV로 옮겨서 방송을 진행했다.

2.4. 사망

팝콘TV로 옮긴지 얼마 되지 않은 2019년 12월 8일에 6분 동안 심정지가 발생하여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하였지만, 결국 동년 12월 15일 오후 8시 40분쯤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해서 먼저 췌장암으로 세상을 뜬 동생 곁으로 갔다. 기사 이때가 향년 40세. 사망 기사가 뜬 이후 같이 방송했던 지인이 유족들의 동의하에 백반형님의 아이디로 추모 방송을 진행하였다. #1, #2 유명 BJ들과 팝콘티비 대표이사 등이 백반형님의 장례식장에 방문했다.

참고로, 백반형님은 생전에 생활 습관이 영 좋지 못했다. 평소 소주를 하루에 2병 정도 마실 정도의 알코올 의존증에 담배까지 하루에 3갑 넘게 필 정도로 골초인데다가, 하루에 캔 커피를 5캔 정도 마시고 체중이 꽤 많이 나가는 편이였는데도, 운동도 잘 하지 않았다. 이러한 생활 습관이 심장에 무리를 준 듯 하다.

3. 여담



[1] 당시 기사 [2] 아카이브 [3] 실명제 웬말! 인터넷엔 '백반형님'들이 있다, 2004-03-04, 오마이뉴스 [4] 당시 인터넷 방송이라는 매체 자체가 지금처럼 전문성을 띄고 있지 않았기에 많은 BJ들이 싸구려 캠, 마이크 등 비교적 퀄리티가 떨어지는 방송을 하던 반면, 백반형님의 방송은 매니저도 따로 있었으며 고급 장비를 도입하여 깨끗한 음, 화질과 전체적으로 고 퀄리티의 매끄러운 방송을 송출하였다. [5] 아프리카TV 사건/사고 묻고 답하기 QnA 21회, 2015-02-19, 하프리카헤럴드 [6] 유신이 자칭 클린 캠패인 운동을 벌이면서 백반형님을 포함한 일부 아프리카 BJ들의 방송을 비방했고 이에 백반형님이 유신과 친했던 BJ 인진의 도움을 받아 술에 취한 채로 직접 유신이 살고 있는 집에 처들어갔지만 유신이 문을 열어주지 않아 그냥 돌아왔다. 이후 유신은 "저는 말이죠, 사전에 약속하지 않으면 집에 누구도 들이지 않습니다. 만일 저희 어머님께서 전화를 하지 않으시고 저희 집에 찾아오시면 전 어머니라도 문을 열어드리지 않습니다." 라는 명언을 남긴 후 타겟을 백반형님에서 아프리카 본사로 바꾼다. # 이후 유신은 2012년 백반형님이 사업 실패로 자살기도를 했을 때 자기가 운영하는 뉴커 사이트에다가 "백반의 자살 시도는 연예인 병"이라고 조롱하는 기사를 올렸고 백반형님은 그걸 읽고 마음의 상처를 받아 오열했다고 한다. 또한, 유신은 백반형님의 상을 치룬 장례식장이 자신이 사는 곳과 같은 부천임에도 끝내 조문을 가지 않았다. [7] 정작 인터넷 방송과 아프리카 방송 역사상 최초로 방통위의 경고를 받은 것은 유신 본인이었다. 이에 유신은 누군가가 악의적인 편집으로 신고를 한 것이고, 형식적인 것이라 의미가 없다며 애써 외면했다. [8] 중국산의 굶주린 물고기를 수입해와서 쓴다고 하며, 진피도 뜯어먹기에 오히려 피부에 악영향을 주며 병균을 옮길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이때 관련 업체 고위층으로 모자이크에 인터뷰했는데 특유의 말투로 확연히 알아볼 수 있었다. [9] 진짜 닥터피시는 터키의 가라루파 종으로 보호종이라 수출과 거래가 금지되어있다. 아마 당시 중국의 친친어를 닥터피시의 한 종류라고 해서 팔곤 했는데 이걸 오인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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