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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4 20:09:19

바람의 전설 제나두

드래곤 슬레이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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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の伝説ザナドゥ
1. 개요2. 시스템3. 등장인물4. 한글화5. 이후

1. 개요

니혼 팔콤 ARPG. 1994년 2월 18일 PC 엔진 슈퍼 CD-ROM2로 발매되었다. 이전의 팔콤 게임의 콘솔판들은 타사가 라이선스를 받아 이식한 형태이지만, 본 게임은 팔콤 최초로 직접 콘솔로 개발한 게임이다.

드래곤 슬레이어 시리즈의 8번째이자 마지막 작품. 당시 화려했던 PC 엔진 RPG의 계보를 잇는 작품 중 하나. CD의 대용량을 사용한 화려한 그래픽과 동영상을 자랑한다. 한편 유명 성우를 대거 기용하여 마치 한편의 장대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타이틀은 드래곤 슬레이어 시리즈의 2번째 작품이었던 제나두(게임)의 타이틀에서 가져왔으나 시스템, 시나리오 등에서 이어지는 점이 전혀 없기 때문에 동일한 시리즈로 보지는 않고 타이틀만을 빌려온 것으로 본다.

배경 음악은 무려 108곡이라는 압도적인 양을 자랑한다. 한 장면에 한곡이 들어간다고 봐도 될 정도. 다만 108곡이나 되다보니 대부분 내장 음원을 사용한다는 게 조금 아쉽다.

음반회사답지 않게 OST가 한동안 나오지 않았다. 상술했듯이 곡이 너무 많아서인지도. 일단 게임 발매 전에 PC-9801 음원 버전이 J.D.K. Special 음반으로 발매되긴 했다. 그러다가 2003년 말에 발매된 '팔콤 스페셜 박스 2004'에 3장짜리 OST에 최초로 발매했다.

2. 시스템

이스와 같이 필드상에서는 탑뷰, 던전에서는 사이드뷰 액션이 된다. 탑뷰 시점에서는 이스 시리즈를 하는 감각 그대로 플레이 하면 된다. 파티 멤버는 동행시 자동으로 행동한다. 사이드뷰 시점은 소서리안이나 이스 3과 비슷하다. 다만 방향키를 사용해 공격 수단이 늘어난다는 면에선 이스 3에 가까울지도.

특이한점은 보스전에 들어가면 완전한 대전액션게임으로 바뀌는데, 1편에서는 공격 방어 모아베기 정도의 단순한 기술만 있지만 2편에선 커맨드입력으로 다양한 필살기와 초필살기를 쓸 수 있다. 보스전에 들어가기 전에 파트너 한명을 골라서 2대1로 다구리를 놓을 수 있는것도 특징. 그러나 AI가 그닥 뛰어난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파트너한테만 맡기지 말고 플레이어도 어느정도는 조작을 해줘야 한다.

각 파라미터에 성장 시스템을 사용했다.

공격력, 방어력은 기본 0이고 장비한 무기, 방어구에 의해 결정된다. 적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공격을 받으면 숙련도가 상승한다. 다만 한 방에 죽이거나 공격을 받았는데 피해 없이 넘어갈 경우엔 숙련도가 변동하지 않는다. 숙련도는 각 장비별로 따로 설정되어 있어서 새로운 장비를 착용할 경우 다시 올려야한다. 다만 어느정도 영향은 있어서 1랭크 위 장비를 착용시 이전 단계 숙련도의 절반을 얻는다. 예를들어 가장 약한 무기의 숙련도가 80%일 경우 한단계 위의 무기는 40%, 그 위는 10%가 되는 식.

체력을 회복하면 전체 체력이 상승한다. 상승량은 회복량과 비례한다. 시스템상 HP가 0이 된 이후 아이템이나 교회에서 부활해도 HP 회복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최대치가 상승한다.

3. 등장인물


여기까지가 아리오스 일행이고 그외에도 1편에만 나오는 캐릭터와 2편에만 나오는 캐릭터가 꽤 많다. 특히 2편은 다른 대륙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서 아리오스,류코스, 다이모스, 퓨라, 메디아 빼곤 전부 신캐릭터라고 봐도 무방하다.

4. 한글화

국내에서는 LG미디어에서 MS-DOS용으로 이식 및 한글화해 발매되었다. 나름 성우 기용까지 하는 성의를 보였지만 게임이 도중에 아예 정지되는 버그 때문에 욕만 먹고 바람처럼 사라졌다. 도스박스로 실행은 가능하다. 하지만 웬만하면 플레이하지 말 것을 권장한다. 아무리 잘 쳐줘봐야 중학생 레벨 맞춤법의 발번역이 기다릴 뿐이다. 마이트 앤 매직 6처럼 아예 뜻을 알아볼 수 없게 오역한 것은 아니다. 일단 내용을 읽을 수는 있다. 하지만 띄어쓰기나 맞춤법 오류가 산재해 있고 문장의 수준이 굉장히 유치하다. 번역 때문에 게임이 구려짐을 느낄 수 있다.

몇볓 시나리오는 건너뛰고 진행이 가능한 오류나, 공략을 보면서도 동료의 위치가 표현되지 않아 진행이 막히는 오류는 애교요, NPC의 집안에서 세이브 로드를 하면 문이 닫히는데 문을 열 방법이 사라지는 버그가 있기도 하다.

미지막 스테이지의 잡몹의 경우 공격력에 0을 하나 더 넣은것이 아닌가 싶은 충격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며, 지나갈수 있는 길이 없으며, 던전에 존재하는 스위치들도 모두 먹통이다. 이부분의 공략은 모두들 모르쇠로 일관하는것을 보면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능 한듯. 과거 와레즈에서 배포하던 버전이 마지막 스테이지 전 보스전에 돌입하면 최종보스가 나오도록 프로그램을 고쳐서 배포했었는데 엔딩을 보는 방법은 이것이 유일하지 않나 추측된다.

여담으로 1스테이지 두 마을간의 대립중에 '사죄와 보상' 드립이 있다.

5. 이후

1995년 6월 30일 후속편인 '바람의 전설 제나두 2'가 발매. 오프닝에는 'the last of dragon slayer'라는 자막이 뜬다. 동명의 배경 음악도 수록. 드래곤 슬레이어 시리즈의 분류상 각 넘버링은 전혀 다른 작품이고 특정 넘버링의 후속작은 동일한 넘버링으로 묶는다는 원칙[1]을 생각하면 이 작품 역시 '드래곤 슬레이어 VIII'이자 마지막 드래곤 슬레이어긴 하지만 키야 요시오가 팔콤을 퇴사한 이후에 개발되어 그가 전혀 관여하지 않은 작품인 관계로 키야 요시오가 기획한 게임을 통칭하는 브랜드명이던 '드래곤 슬레이어 시리즈'에는 넣지 않는다는 견해도 있다. 영웅전설Ⅲ 하얀마녀 이후 '드래곤 슬레이어'의 타이틀을 떼고 별개의 시리즈로 스핀오프한 영웅전설 시리즈와 마찬가지 경우. 오피셜로는 일단 포함하는 모양인지 일본의 레트로 게임 판매 플랫폼인 Project EGG에서 2023년 판매하는 '드래곤 슬레이어 크로니클'에는 바람의 전설 제나두 2가 포함되어있다.

2003년에 발매한 팔콤 스페셜 박스에 1편을 PC로 이식한 EGG 복각판을 동봉했고 그후 2005년 제나두 넥스트 초회 한정판에 1편과 더불어 2편의 EGG 복각판을 동봉했다. 거기에 일본 한정으로 Wii 버추얼 콘솔로도 즐길 수 있었다.


[1] 예를 들면 제나두와 제나두 시나리오 2는 똑같이 드래곤 슬레이어 II, 드래곤 슬레이어 영웅전설 드래곤 슬레이어 영웅전설Ⅱ는 드래곤 슬레이어 VI로 분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