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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4:54:08

문창근

<colbgcolor=#000><colcolor=#fff> 문창근
文昌根
출생 1956년 9월 29일[1]
전라남도 영광군[2]
사망 2005년 11월 9일 (향년 49세)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홍익병원
신체 168cm, 82kg
학력 서울미동초등학교 ( 졸업)
마포중학교 ( 졸업)
서울북공업고등학교[3] ( 졸업 / 10회)
데뷔 1983년 MBC 특채 탤런트
가족 슬하 1남

1. 개요2. 생애3. 출연작
3.1. 드라마/시트콤3.2. 영화3.3. 연극
4. 참고/관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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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배우 일생 동안 코가 커서 '코창근', '코보', '코주부', '문창코', '별주부', '헐크', '스크리지', '문 말덴'[4] 등 10여가지 별명이 붙었으며, MBC 연출자들 사이에서 후술할 이력 때문에 '한국의 존 웨인'으로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몇몇 작품에서 '문동근' 명의로 나오기도 했다.[5]

2. 생애

1956년 9월 29일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서울에서 보냈다. 개방적인 집안에서 자라 남다른 자유로운 사고력으로 서울미동초등학교 시절 어린이 극단에서 연기 실력을 키웠고, 마포중학교 ~ 서울북공업고등학교 시절에도 여러 극단을 돌며 엑스트라 배우 활동을 하는 한편, 고교 재학 당시 응원단장도 맡았다.

성인이 될 적 직장 생활을 1년 남짓 하다가 연기에 대한 열정이 아직 식지 않아 여러 극단을 떠돌다 1979년 엑스트라로 연기에 정식 입문했다. 촬영장에서 쉬는 시간마다 카메라 조작법을 혼자 익히거나 조명기술을 배우고자 스태프들의 작업을 면밀히 관찰하고 무거운 카메라와 조명기구 운반하는 것도 도와주었고, 야외촬영 때마다 연기자들의 옷 보따리를 들어주는 등 PD의 잔심부름, 오픈세트 정비/제작, 연출보조 등 촬영장의 궂은 일까지 도맡았다. 심지어 불구덩이에 뛰어들어가 높은 건물에서 떨어지는 스턴트맨 노릇도 했기에 PD들 사이에서 '방송가의 해결사'로 칭송받았다.

그 사이 탤런트 시험만 5번 치렀으나 번번이 떨어지다가, 1983년 <MBC 베스트셀러극장> '모계사' 편에 출연하면서 비로소 탤런트가 되어 <3840 유격대>, <수사반장> 등지에서 여러 조연~단역을 전전했으며 엑스트라 경력까지 포함해 1986년 기준 도합 500여편이나 나왔다. 특히 <베스트셀러극장>에서는 20여 편 이상 나오면서 어부, 시골 건달 청년, 택시기사, 깡패, 음식점 주방장, 아파트 경비원, 사채업자 행동대원, 공장 노동자, 방범대원, 후크선장, 바람난 정부, 고구마 장수, 막노동꾼 등 여러 단역을 전전했고, 특히 1985년 1월 27일자 '시차와 변수' 편에서 철규(이정길 분)를 따르는 인부 역을 연기하기도 했다. 험상궂은 외모와 건장하면서도 우람한 체격, 독특하면서도 비음 섞인 목소리, 끼가 섞인 커다란 동작 등으로 개성이 강한 캐릭터 내지 악역을 많이 맡았으며 1985년작 <갯마을>에선 독특한 말투의 어부 창식이 역을 열연하면서 인지도를 점차 높였고, 사극에선 망나니 역을 주로 맡기도 했다. 1986년 이황림 감독의 영화 <깜보>의 형사 역으로 은막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후 <변강쇠>, <남부군>, <청송으로 가는 길> 등 총 25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그러나 1983년 어느 의사로부터 말단비대증이 의심된다는 편지를 받을 당시 그는 건강에 대한 자신과 불쾌감으로 편지를 찢었다가, 1987년 <갯마을> 촬영 도중 머리에 통증을 느끼고 코와 손마디가 커진 데다, 턱이 점점 빠지는 등의 증세를 앓자 간호사였던 부인에게 그 사실을 털어놓은 후, 부인의 주선으로 서울세브란스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 '뇌종양에 의한 말단비대증' 판정을 받았고, 엄두도 못 낼 듯한 치료비를 김수룡 MBC PD, 영화감독 박철수 및 정지영 등이 지원함으로써 1990년에는 뇌종양 수술을 받아 일단 호전되는 듯했다. 그 뒤에도 뇌경색으로 쓰러져 당뇨 및 고혈압 등 후유증을 앓으면서 점차 비중이 줄었고, 2005년 11월 7일경 같은 증세로 홍익병원에 입원했으나 9일 밤 8시에 숨을 거두었다. 향년 49세.

3. 출연작

3.1. 드라마/시트콤

3.2. 영화

3.3. 연극

4. 참고/관련 자료



[1] 출처: <TV가이드> 1989년 제396호 '89 인기연예인 인명사전 p68. [2] 출처: <주간경향> 1984년 제803호 p87. [3] 출처: <TV가이드> 1987년 제293호 모교탐방 화보 참고. [4] 그의 코 생김새가 미국 배우 칼 말덴과 비슷해서 붙여진 별명인데, 선배인 김상순이 지어 주었다. [5] 한국텔레비전방송연기자협회(현 한국방송연기자협회) 회지 <방송연기자> 1993년 가을호 '가정탐방' 코너(8~9쪽)에서 확인 가능하다. [6] 파릉군의 첩실이 성밖으로 도망칠 때, 마침 화장실에 가느라 문을 비우고 있어 쉽게 도망칠 수 있었다. [7] 그냥 모델 사원이 아니라 그야말로 특별출연 급이다. 정력이 넘치는 변강쇠역의 캐릭터를 물색하던 중, 남성다운 얼굴을 가진 샐러리맨( 여균동 역)이 낙점되려는 찰나 그야말로 섹스심벌 같은 경비원이 그 길로 모델로 전격 박탈된 것이다. CF 촬영장에서 여배우를 품에 번쩍 들어올리며 '정력의 아그마 2'를 외치는 인상적 배역. [8] 2020년 <황무지: 5월의 고해>로 정식 개봉. [9] 제작은 1991년에 했다.